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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31 11:50
'기밀 유출' 군무원 구속…"러·동남아 요원도 급히 귀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176977?sid=100 지금 전세계에 있는 비밀 요원들이 귀국하는 등 휴민트망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24/07/31 11:57
이게 진짜 큰 사건인데 언론에서 주목을 안 하더군요.
군무원이 HID 출신이라는 썰이 있던데,최고수준의 보안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모자란 사람이 저런 일을 벌였다는데 경악을 금치 못하겠네요.
24/07/31 12:00
언론은 역시나 침착하지요. 민주당, 이재명 등 다른 건은 거의 광적으로 보도해대는 반면..
이제 한국 휴민트 다 붕괴될지도 모르는 지경이라 다른 휴민트로 대체복구할 때까지 수십년은 걸릴거라는 추측에 저도 동의합니다. 수십년간 우리 요원들이 목숨을 걸고 구축해온 한국의 첩보망이 일거에 상대국들에게 소탕된 거나 마찬가지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북한 중국 등 적성국가 휴민트는 물론이고 그분들에게 협조한 셀 수 없이 많은 현지 조력자들도 생명을 보장할 수 없다는 말도 나온다고 나무위키에(이미 본문에 쓰신 내용이지만 나무위키 링크 첨부) 아니 뭐 우방국인 미국의 휴민트였던 테리 요원도 걸려서 다른 미국요원들도 걸릴 판이니까요. 이번 군무원 사건과 별개로. 어디까지 개판인 건지 https://namu.wiki/w/%EA%B5%AD%EA%B5%B0%EC%A0%95%EB%B3%B4%EC%82%AC%EB%A0%B9%EB%B6%80%20%EA%B5%B0%EB%AC%B4%EC%9B%90%20%EA%B5%B0%EC%82%AC%EA%B8%B0%EB%B0%80%20%EC%9C%A0%EC%B6%9C%20%EC%82%AC%EA%B1%B4
24/07/31 12:17
여당 스피커들보면 답은 이미 나와있죠. 전정권에 민주당 탓하기.. 매번 말도 안되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휴민트 날렸다는 말은 귀신같이 믿으면서 실제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남탓하는게 일상이고 언론 역시 거기에 발 맞추고 있는지라 어차피 태평성대입니다.
24/07/31 12:38
그나마 딱 하나 다행인 점이라면 6월에 발견했단거죠.
휴민트가 다 작살났겠지만 그래도 그동안 복귀는 어느정도 했을테니 간첩때문에 애먼 희생자는 안 나왔겠네요. 역으로 그거빼고 다 문제입니다
24/07/31 12:50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USB에 담아서 진작에 건내줬었을 거라는 소리 아직도 하고 앉아있더군요. 그 다음으로는 박지원 욕하고 있고
참 여러모로 태평성대입니다.
24/07/31 12:57
언론에서 너무 소프트하게 보도하네요. 상대입장에서 보면, 최우선순위로 잡아갔을 거고, 정보빼내고 교차검증하고 있겠죠. 한국정부를 저 업계에서는 신뢰안하겠죠. 앞으로 한국이랑 일할 정보요원 찾기 어려워지겠죠.
24/07/31 13:20
얼마나 큰 피해를 입었는가는
https://pgr21.com/humor/423713 이거 추세를 보면 짐작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군요. 저기에도 표시 안되는 진짜 최고급은 알 도리가 없겠지만...
24/07/31 13:24
인천세관 마약밀반입 관련 영등포 수사 외압 의혹..이것도 심각한데 심각한게 너무 많아서인지 여긴 아직 안올라왔네요
보도량도 많지 않고 참 세상 쉽게 흘러가네요 분노의 피를 토하던 소시민님들 다 어디 가셨나요
24/07/31 14:10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9/2024072900322.html
아마추어로 전락한 휴민트, DJ부터 문재인까지 '종북주의'가 낳은 폐단이다 네 실제로 그러고 있..;;;
24/08/01 00:56
문재인 정부는 기무사 인력을 1400여 명 줄이면서 방첩 인력 대다수를 방출했다. 군 정보를 빼내는 자들을 체계적으로 감시할 방첩 노하우를 가진 요원들이 문재인 정부 때 다 방출돼 복귀되지 않았다. 1400명 빠져나갔으면 최소한도 절반 정도라도 복구시켜야 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도 200명 정도밖에 복구시키지 못한 것 같다.
인원 줄은걸 반에반도 복귀못시켰다라고 하네요
24/07/31 13:44
아버지도 사관학교 출신 장교셨고, 저도 군대 26개월 꽉 채워서 제대했지만,
저는 대한민국 군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경험한 우리 군대는 솔직히 답을 찾을 수 없을만큼 썪어있고, 사리사욕으로 점쳐진 조직이었어요.
24/07/31 13:59
이게 다 문재인 때문입니다. 문재인 8년차잖아요.
문재인이 임명한 검찰총장이 대통령이니 문재인 8년차죠. 역시 안보는 보수 맞아요
24/07/31 14:09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문재인 때문입니다 하고 있는게 현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29/2024072900322.html 아마추어로 전락한 휴민트, DJ부터 문재인까지 '종북주의'가 낳은 폐단이다
24/07/31 16:37
잘 몰라서 그런데 한달동안 쉬쉬한거는 보안을 위해서 필요한거 아닌가요?
유출되자마자 언론에 보도 때리고 공개적으로 유출됐다고 발표했으면 걍 유출된거 다 맞다고 시인하게 되는셈이 될텐데... 하다못해 휴민트들 탈출할 시간이라도 벌려면 한달동안 비공개하는건 맞지 않나 싶어서요.
24/07/31 17:24
퍼졌다는게 의미가 있나 모르겠네요. 어차피 서로서로 스파이들 있을거라는건 대충 알잖아요? 그게 누군지가 특정되지 못해서 못잡는거고. 저런 정보가 퍼지건 말건 싶은데.. 뭐 한편으론 저런 정보를 살 수 있다는걸 타국이 모르고 있다가 알게되는 경우도 있을 순 있겠다 싶어요.
그래서 그건 그렇다 쳐도, 저건 적국 스파이나 다름 없는데 구속수사를 하지 않는게 참 의아합니다.
24/07/31 17:39
기사를 보면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퍼졌다는 것 같습니다. 위장기업 이름, 요원 이름(당연히 가명이겠지만...)이 퍼졌으니 특정할 수 있겠죠.
또, 기사에서 문제시하는 건 이걸 공개수사하지 않았다는 점이 아니라, 입건하고도 한 달여간 따로 아예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라... 당연히 휴민트망이 유출되었다는 걸 바로 보도할 이유는 없지만 그 유출망에 대한 수사는 즉시 비공개로 진행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24/07/31 20:08
그 쉬쉬하는 범위가 아얘 일이 없었다가 아니라, 특정 안되는 방식으로 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아무튼 이건 뭐 크게 중요한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수사 안한게 참 이해가 안갑니다. 증거인멸같은거 막기도 어려울텐데.
24/07/31 18:40
문재인 대입법 생각이 안날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전정권때 이런일이 있었다면 언론반응이 어땟을지 생각해보면 재미있네요. 상상도 못할정도로 뜨거웠을꺼 같은데요 크크..
24/07/31 18:51
윤석열은 대통령 되기 전 일반 핸드폰 번호를 당선 후에도 그냥 계속 쓰는, 보안의 개념이 아예 없는 사람입니다.
거짓말같죠? 이 사람이 용와대로 옮긴 다음에 보안 개념을 철저히 적용했을까요? 물어보나 마나죠
24/07/31 20:10
간첩죄나 이적죄는 중국이 법률상 적이 아니라 못쓰고, 국가보안법도 중국이 북한이 아니라 못쓰죠.
그래서 군사기밀 누설로 가고 있습니다. 이쪽도 10년이하 징역에 가중가능하니 처벌이 강하긴 합니다만..... 진작 국보법 밀어버리고 간첩 및 기밀정보 관련 특별법을 만들었어야 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못만들어서....
24/07/31 22:11
일개 군무원 혼자 빼낼 수 있었다고 해도 문제고, 그럼 공범이 있었다 해도 문제죠. 후자가 더 심각하고 아마 사실일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누구는 업무하면서 상시 열어봐야 되는 파일을 강제로 암호화시켜놔서 실행 자체도 무겁습니다. 하나 더블클릭한 후 커피 한모금 넘기면서 기다립니다.
24/07/31 22:24
얼마전 유머게시판에서 본 압록강 건너에서 본 북한 영상이 기억나네요. 중국측 호텔에 묵었음에도 공안에 매일같이 방에 방문하고, 촬영하면 카메라 압수한다고 했었는데, 평소보다 감시가 심해진 상황이었을 수 있겠네요.
24/07/31 22:48
아무렴 어떻습니까 네이버 댓글보니 문재인대입법 할 필요도없이 이미 끌려나와서 문재인 박지원 탓하는분들이 제법 되는걸 보아 현정부는 든든하겠어요.
24/07/31 23:06
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72601072836050001
[“북한 고위층 잇단 망명, 김정은 체제 흔들린다는 증거”]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3558806638954848&mediaCodeNo=257 [김정은에 “분노 조절 나사 풀려…숙청 피바람”] 갑자기 김정은이 고위직들 숙청하고, 외교관들이 줄줄이 망명하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는데, 결국 블랙요원들 정보가 죄다 유출되면서 그들과 접촉했었던 간부들을 숙청한 거였네요.
24/08/01 03:29
애초에 보수지인 매경이 1면 보도해서 알려진 사건이고 본문 기사도 동아. '정보사'만 검색 해봐도 수백건의 기사가 나오고 이미 주요매체는 1면 단독 경쟁 중. 조선일보도 사설까지 동원해서 맹공 중인데 이걸 언론탓을 할 건가요?
당신이 처음 봤다고 뉴스가 없는 게 아닙니다. 뉴스를 안 찾아 봤을 뿐이죠. 신문 보는 사람은 드물지만 네이버 메인만 가도 개인에 맞춤한 뉴스를 전 국민에게 공짜로 제공해주는데, 기계적으로 언론탓 하기 전에 검색이라도 한 번 해보고 말씀하십시다.
+ 24/08/01 08:54
최초 수면위로 올라온건 제보 받은 김민석 의원이 국방부에 확인하고 언론에 제보 하면서 알려진거고요 조선일보는 들어가보니 사설로 이 건으로 국회 열심히 패고 있네요. 게다가 벌써 전정권과 그 진영 예전 정권 소환하는 언론은 나왔지만 현 정권에 대한 얘기는 말씀하신 언론의 뉴스를 봐도 안 나오네요. 뉴스 건수만 수백개면 언론이 할일 다 한게 아니죠. 게다가 누가 집권중이냐에 따라서 동일 사안에 대한 논지와 비중이 다른걸 저만해도 최소 30년 넘게 보는데 이걸 언론탓 할게 없다고 할수는 없죠.
+ 24/08/01 10:17
제보를 받은 김민석 의원실을 매경 기자가 '취재'한 게 첫 '단독' 보도입니다. 김민석 의원실이 언론에 '제보'를 했다면 보도자료를 뿌렸겠죠. 진보/보수지를 가리지 않고 안보 당국 공격하는 기사가 수도 없이 많은데, '행정부'를 지적하는 게 정부 지적인 겁니다. 설마 뉴데일리 같은 소규모 온라인 극우매체를 메이저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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