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4/02/11 01:06:22
Name 홍철
Subject [정치] 의대 정원 증원을 순전히 정치공학적으로만 판단한다면 국힘의 총선 성적에 득보다 실이 클 것 같습니다. (수정됨)
의대 정원 증원이 여론조사상으로는 초당적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책이긴 합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총선에서 정부여당에게 득보다 실이 클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아무리 의대 증원 지지한다고 해도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힘 찍어주겠습니까? 그리고 의사 집단이 비록 수는 적지만 국힘 지지율이 압도적인 핵심 지지 집단 중 하나였고 단합력도 상당히 높은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의대 증원 뉴스를 다루는 네이버 뉴스 기사나 유튜브 뉴스 댓글만 봐도 의사들의 단합력을 알 수 있죠. 지난 정부 당시보다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표면적 지지율은 높은데도 의사들이 댓글전쟁을 잘 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본다면, 총선이 코앞인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층이 정부 편을 들기보다는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라는 마인드로 관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커뮤의 정치 고관심층 국힘 지지자들도 의사집단을 빨갱이몰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국힘 지지 커뮤나 조선일보 댓글만 봐도 의대 증원 문제는 의사 편을 드는 의견도 상당히 많은데다 아예 의대 정원 문제에 대한 언급을 꺼리며 쉬쉬하는 분위기도 강한데, 커뮤의 정치 고관심층 국힘 지지자들도 본능적으로 의사 증원 문제는 국힘 지지층과 보수진영만 분열시키고 민주당에게는 꽃놀이패인 사안이라고 생각하니까 이러는 것 아닐까요?

총선 직전에 윤석열 정부가 민주당 정부도 하지 않을 경악스러운 수준의 명백한 의사 너프 정책을 강력 추진하면서 의사들의 배신감과 충격도 몇 배로 커진 것 같습니다.

작년 10월까지만 해도 극우성향에 가깝던 의사 커뮤니티들을 눈팅해보면 현재는 윤석열 정부와 보수진영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로 눈이 돌아간 것 같더군요. 여전히 국힘을 지지하는 소수의 의사들은 말도 못 꺼낼 분위기이고, 결정적으로 윤석열 정부가 전공의 휴대전화 번호를 수집하며 화물연대보다도 의사들을 적대시하는 태도를 보였고 사법처리와 면허취소를 협박하며 기다렸다는 듯이 파업을 강경진압하려는 태세를 보이자 의사들도 완전히 눈이 돌아가서 기권이나 개혁신당 지지보다도 윤석열 정권의 처절한 몰락과 파멸을 위해 민주당을 찍겠다는 의견이 주류인 것 같습니다.

보수진영에서 가장 인정받는 페북의 극우 스피커들 중에도 의사가 많았죠. 그런데 이들도 완전히 윤석열에게 등을 돌리고 윤석열과 국힘당 타도를 부르짖고 있습니다. 극우 페부커들 중 의료계를 대표한다고 할만 한 유명인들 이름만 대 봐도 알 수 있죠. 처음부터 반윤석열이었던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을 제외하더라도 주수호, 노환규 전 의협 회장과 박형욱 전 청와대 행정관,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등 의료계 극우 성향 네임드 페부커 전부가 몇달 전까지만 해도 친정부였으나 현재는 완전한 반정부인사로 전향한 상태입니다.

국힘도 정부의 의대증원을 지지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현재는 의사들이 윤석열과 한동훈을 분리해서 보려는 것 같지도 않고요.

어쨌든 선거 직전에 핵심 지지층을 버린 모양새인데, 아군을 이렇게 정밀 선제타격하는 정권은 처음 보네요...

추가: 의사들 표가 많지 않다고 해도 용산, 분당, 송파, 강동, 양천갑, 영등포을 등 의사나 의사 가족이 다수 거주할 만한 수도권 부촌 경합지 지역구에서 국힘에 위협이 될 거라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2/11 01:13
수정 아이콘
윤석열 지지율7프로 상승. 김건희 묻힘.
유재일 유튜버가 김건희건은 버티면 소소한건이라 더 큰이슈에 묻힌다는데 성공한것 같아요.
24/02/11 01: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건희 이슈는 현재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을 수 있지만 절대 총선 전까지는 해결될 수 없고 다시 타오르는 것이 100% 확정이죠. 민주당도 피로감을 우려해서 완급조절을 하는 것 뿐이지 분명히 특검법 재의결 시도하면서 다시 이슈화할겁니다.

그리고 최근에 일부 여론조사에서 정부여당의 지지율 급등이 있었는데, 국힘 공천용 여론조사 기간이라 국힘 지지층 과표집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4/02/11 01:25
수정 아이콘
전 이건 아무리 봐도 득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다른 부분에서 실이 훨씬 많겠죠.
붕붕붕
24/02/11 04: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단기적으론 무조건 개이득이죠. 이거 하나로 계속 호남급 민주당 몰표나올일은 없다고 보구요. 장기적으로도 조금씩만 계속 달래주면 높아야 민주당 50~60프로선, 그 이하로도 충분히 저지가능하다고 봅니다. 집값 그렇게 올라도 민주당 지지자들 넘쳐나는데 의대정원 증원했다고 모든 보수지지자가 넘어간다는건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티바로우
24/02/11 06:13
수정 아이콘
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과정에서의 무빙이 중요할듯
퇴사자
24/02/11 07:16
수정 아이콘
의사 표를 모두 잃어도 별다른 타격이 없을거라는 계산일거고, 표몰이를 위한 진짜 시도는 의대 증원 발표가 아니라 의대 증원 발표로 어그로 끌어모은 다음 의사 파업 등 단체 행위 때 제대로 때려잡는 것을 전국민에게 보여주는 것이 되겠죠.
공실이
24/02/11 07:43
수정 아이콘
의사표 다 잃어도 10만명이고... 그중에 원래 20~30퍼센트는 민주당이나 투표 안할사람도 있었을거니, 투표수 1000만 기준으로 많아봤자 0.몇퍼센트겠죠.
24/02/11 08:09
수정 아이콘
의대 증원을 하는건 다른것보다 정치공학적으로 득이 많으니 실행을 한거죠.
의사분들 말을 빌리자면 득보다 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정치공학적으로도 이득이 없는걸 하겠습니까?
24/02/11 11:02
수정 아이콘
이 정부는 정치공학을 잘 모르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Paranormal
24/02/11 08:27
수정 아이콘
단순히 생각해보 득이 많죠
24/02/11 08:34
수정 아이콘
한줌이잖아요... 그러니까 패는거죠
이정재
24/02/11 09:02
수정 아이콘
이거로 안찍던분들이 찍는것도 한줌이라봐서 거기서 거긴듯
한 여름의 봄
24/02/11 09:13
수정 아이콘
득이죠. 의사들이 백날 욕해도 자기들 세금 줄여줄 정권이 어디인지 생각해보면 야권 안 찍죠.
24/02/11 09:20
수정 아이콘
이게 핵심이죠. 지금 정부가 뭘하든간에 감세로 인한 효능감 크게보고 있는분들이 많고 의사집단도 그런분들이 많을텐데 야권이라고 의사편도아니니 원래부터 야권지지자가 아닌한 그쪽에 표갈일 없죠.
24/02/11 09: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감세의 혜택은 부유층 전체에 돌아가는데다 금전적으로 확실히 큰 이득은 초부자들에게 주로 돌아가는데 의사집단은 말 그대로 민주당 정권에서도 이 정도로 얻어맞지는 않았을텐데 국힘 지지집단 중 윤석열에게 혼자 정밀 선제타격당한 모양새가 되어 의사집단의 정부여당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다수가 기권이나 개혁신당 지지 수준도 아닌 민주당 찍을 태세던데요... 몇푼 부동산 세금 감세받았다고 누그러질 분노가 아니고 총선 전까지는 정부와 의사집단의 극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의사들 표는 총선에서 확정적으로 버렸다고 봐야죠.
24/02/11 09:20
수정 아이콘
당연히 득이죠. 국민90프로가 좋아합니다
24/02/11 09:55
수정 아이콘
뭐 극단적으로 말해서 의사집단 전체가 돌아서도 타격없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민주당도 이 사안은 같은 입장인데 원래 여당성향인 의사들이 새삼 민주당을 지지할 이유가 있나요. 희망사항 같으시네요.

아무리 경상도 전라도 모두 지지정당 욕하다가도 막상 투표는 하던대로 합니다. 투표 바꾸는거 그거 그렇게 간단한거 아니던데요.
24/02/11 09: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 커뮤니티의 분위기를 보면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의사들의 분노투표가 있을거라고 봅니다.

보수 지지 집단 중 혼자 대놓고 선제타격당한 모양새인데 현재 의사 커뮤니티의 배신감과 자괴감은 상상도 못 할 수준입니다...
24/02/11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총선전에 뭐라뭐라 말하는거랑 진짜 투표행사는 별개라는거죠.
근데 홍철님 말대로 실제 행사한다고해도 니들이 뭐 어쩔건데 수준의 숫자라서요. 아이러니한데 소수였기에 누린 것들이 많지만 이번엔 소수라서 영향을 못끼치겠죠.

결론적으로 여당은 무조건 득이라봅니다.
24/02/11 10:16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이 민주당을 찍을거 같진 않은데요.. 민주당이 딱히 친의사 정당도 아니고요
24/02/11 10:17
수정 아이콘
분노투표는 상식적으로 이해하시려 하면 안됩니다.
TWICE NC
24/02/11 09:59
수정 아이콘
???? 의사 수가 몇명이라고 단합력 있어봤자 어쩔 수 있을까요
카페알파
24/02/11 10:12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보다 만일 정부에서 제시한 대로 2000 명 증원이 이루어졌을 때 이게 대한민국에 득일지, 실일지, 득도 실도 아닐지가 더 궁금합니다. 일단 2000 여명의 고급 두뇌가 의대 쪽으로 빠져 나간다는 건데요. 실제로 지금 입시시장이 출렁인다는 이야기도 있고요. 일단 의대보다는 공대나 기초과학, 기초학문 쪽으로 고급 두뇌가 가야 나라에 더 득이 될 것 같은데...... 2000 명 정도 빠져나가는 것으로는 별 영향 없으려나요?
DownTeamisDown
24/02/11 10:41
수정 아이콘
아싸리 많이 뽑아서 정말 최상위 0.1%가 이공계로 간다면 그게 이득이긴 할겁니다.
아니면 의대 가서 의사 가 되어도 임상이 아닌 연구쪽으로 빠지거나요.
문제는 그게 될꺼냐겠죠.
바람돌돌이
24/02/11 12:14
수정 아이콘
득이죠. 재수, 삼수, 사수 해서 의대가려는 사람들이 의대로 빨리 가는거지, 공대갈 사람이 의대로 가는게 아니거든요.
카페알파
24/02/11 17:28
수정 아이콘
글쎄요. 그렇게만 생각하기엔, 뉴스 같은 것을 검색해보면, 이공계쪽에도 별로 좋은 소식은 아니라는 것 같아서요. 수십 년 전처럼, 최상위권 학생들이 의대도 가고, 공대나 순수과학 계통도 가고 하는 분위기라면 모르되 지금처럼 최상위 학생들 대부분이 의대 및 소위 '의치한약수' 로 몰리는 분위기면 당연히 이공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어쨌든 2000명의 고급 두뇌가 추가로 의대로 갈 것이고 이 중에는 의대 성적이 안 되어서 공대로 갔던 학생들도 있을 것이거든요. 제가 좀 좁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득' 은 아니고, '실' 이 될 것인데, 이게 진짜 유의미한 '실' 이 될 것인가, '실' 이라고 하더라도 별 의미는 없을 정도일 것인가가 될 것 같습니다.
새벽바람
24/02/11 21:49
수정 아이콘
일단 이공계열 학계 연구계에서 나오는 의견은, 단기적으로는 그렇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나아질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금 배출되는 이공계박사가 1년에 7500명으로 의사의 2.5배인데 20년만해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거든요. 이공계 인력 공급이 크게 늘면서 몸값이 나락이고 자연스럽게 최상위권 학생들이 안오게되다보니.. 차라리 몇년간은 인재 쏠림이 있더라도 이후에는 오히려 더 나아질것으로 예측하고들 있습니다.
카페알파
24/02/11 22:40
수정 아이콘
결국 문제는 "돈" 인데...... 의사 수가 아주 많아져서 수입 하한선이 많이 낮아지고, 근무할 수 있는 연한이 실질적으로 많이 줄어들면 가능할 것 같은데...... 이 단계까지 가려면 얼마나 의사가 늘어야 할지, 또 그렇게까지 많아지도록 늘리는 게 바람직한 건지 여러가지로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결국 지금 의대 쏠림 현상, 혹은 유인요소가 수입 하한선이 비교적 높다는 것과 비교적 안정된 직장을 오랫동안 가질 수 있다는 거고, 이것들이 무너지면 아무래도 많이 줄긴 할텐데...... 이거 바란다면 2000 명 정도 늘려서는 아직 안 될 건데요.(...)

...... 어쩌면 근본적인 문제는 비정상적인 의대 및 의치한약수 쏠림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이건 비정상적이거든요. 다른 나라도 이렇게 의대 몰빵인 나라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No.99 AaronJudge
24/02/12 03:25
수정 아이콘
그렇긴 하죠…
의사가 거의 모든 선진국에서 탑급 고소득 직업이긴 한데
의대가 이 정도로 ‘몰빵’하면서 인재를 쓸어담는다는 건 참…
새벽바람
24/02/12 14:3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그거지요. 그건 다 의사가 가지는 경제적 하방이 대단히 높다는데서 기인하는거고... 이공계는 석박사 6년에 포닥 2년하고 출연연구소 가봤자 연봉 6천에 지방근무까지 해야하는데도 공급이 하도 넘쳐서 줄을서서 들어가니...
말씀하신대로 그걸 깨려면 이번에 2천명 증원으로 충분하지 않고 진즉 늘렸어야 하긴 합니다. 적어도 이공계 박사 늘어나는 정도는 따라갔었어야... 근데 지금 이공계 학계쪽은 사기가 너무 떨어져있는 상태라 이만큼이라도 증원하는것만으로도 나아지겠지 하는 형국이구요..
동년배
24/02/11 10:25
수정 아이콘
의사 집단 몇몇 돌아선다고 해도 (그리고 어차피 대부분은 기표소 들어가면 2번 찍을겁니다) 당장 저 정책에 직접적으로 이득 받을 학부모+사교육 집단만 해도 수십만은 훌쩍 넘는게 확실하죠
24/02/11 10:28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의사 다수가 2번 찍을 일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24/02/11 10:26
수정 아이콘
분노한 의사 및 이해관계층이 등을 돌렸다 가정했을 때
당선지역이 국힘에서 민주당 당선 수준으로 바뀔곳이 있나요? 비례는 무차별할거같은데
DownTeamisDown
24/02/11 10:52
수정 아이콘
마땅히 없어보이긴 하죠. 많이 있어야 1~2%일텐데... 그래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송파쪽이나 분당쪽이 있을것 같긴한데요...
물론 가장 많은영향을 미칠만한곳은 강남을 같은데 거기는 원래차이가 너무 커서 뒤집지 못할것 같기도 하고요.
하늘을보면
24/02/12 05:58
수정 아이콘
의사분들 수가 총 투표자의 0.5% 미만일겁니다.
DownTeamisDown
24/02/12 09:21
수정 아이콘
그렇긴하죠. 1~2%는 가족도 넣고 지역별로 쏠린것 까지 감안해서 최대치 잡은거라서요.
24/02/11 10:26
수정 아이콘
근데 공약도 안지키는데 총선 끝나면 흐지부지될지도 모르죠.
롤격발매기원
24/02/11 10:51
수정 아이콘
매번 볼때마다 생각이 확고하신데 왜 의견을 묻는지
궁금하네요. 반박의견에 대해 설득을 하고 싶으신건지
24/02/11 11:37
수정 아이콘
제가 저런 스타일이라 대충 아는데

나의 의견을 말하고 싶음 + 내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 동조 얻고 싶음

두 가지라서 반박의견에 대해 설득까진 아니고 내 말이 맞다는걸 주장하는거에 가깝습니다.
돔페리뇽
24/02/11 13:01
수정 아이콘
정치 관련 글 쓰시는분들 다 똑같은듯요...
24/02/11 17:04
수정 아이콘
원하는 댓글이 안나오자 반박 댓글만 달고 있는것 같네요
24/02/11 11:14
수정 아이콘
득이 된다는 건 풀어 말하면 이것 때문에 중도층이나 민주당 지지층이 국힘을 찍어야 되는데 글쎄요..
건이건이
24/02/11 11:19
수정 아이콘
중도층에서 7:3 비율 나오는데.. 이게 바뀔리가 없습니다.. 당장 정원 늘려도 내년 부터라서
종말메이커
24/02/11 11:28
수정 아이콘
그럼 글쓴님은 왜 윤석열 정부가 총선 전에 이 카드를 꺼냈다 생각하시는 거에요?
선거에 도움이 안되더라도 그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사명이니까?
24/02/11 17:13
수정 아이콘
윤석열 본인의 고집도 있을 것이고, 여론조사 돌려보니 선거에서 유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착각이지만요.
시시포스
24/02/11 11:29
수정 아이콘
언제 의사들 의견이 통일된 적 있나요, 이번 사안에도 의과대학, 종합병원, 대학병원 쪽은 찬성인데
그런데 의대 증설이면 증설이고, 의사 증원이면 증원인데 의대 증원은 좀 이상한것 같습니다.
24/02/11 11:44
수정 아이콘
의대 정원 증원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의대, 대학병원 측에서도 2천명은 너무 많다면서 반대하고 있고요, 의대 교수들 상당수가 자녀들도 의사입니다. 최소한 이번 사안에 있어서는 의사들의 의견이 통일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시시포스
24/02/11 12:33
수정 아이콘
지난번 보다 더 쏠리긴 했지만 다 다릅니다. 그리고 저도 대학병원에 있습니다. 저 동료들 보면 의사 자녀가 10프로는 되나 모르겠습니다
로드바이크
24/02/12 22:16
수정 아이콘
5%도 안됩니다.
24/02/11 11:45
수정 아이콘
득이 되죠. 다 국힘 아니면 민주가 아닌데요.
나름 별생각없는 고민하는 중간층도 많습니다
마동왕
24/02/11 11:54
수정 아이콘
득이죠. 이 이슈 때문에 묻힌 정부+여당 삽질이 얼마나 많은데요.
DownTeamisDown
24/02/11 12:08
수정 아이콘
단기적으로는 이득이고 장기적으로는 손해같아요. 쉽게말해서 고금리 대출땡긴느낌이죠. 당장은 좋은데 나중에는 이게 다 마이너스일것 같긴합니다. 물론 지금 볼수 있는 이득보다 폭은 좁지만 길게갈꺼에요.
지금한 선택이 다음대선 까지 미미하게 손해일것 같긴한데 당장은 이득입니다.
제주용암수
24/02/11 12:1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당선택 안한 국민이 40%는 될거 같은데요. 이건 이득일겁니다.
열혈사제
24/02/11 12:28
수정 아이콘
득보다 실이 많다고 생각하셔서 2번을 찍고싶다는 건지,
그럼에도 1번을 찍을건데 방향성을 잘못잡아 안타깝다는 건지 여쭙고 싶네요
24/02/11 12:36
수정 아이콘
이 사안과 무관하게 지역구는 무조건 1번 찍을 생각이었습니다.
24/02/11 12:37
수정 아이콘
포퓰리즘이건 아니건 기득권에 반하는 정책은 보수 정권에서 먹히는거 같아요. 전두환 때의 최저임금법이나 김영삼 금융실명제, 하나회 척결은 비보수 정권이었다면 가능했을까 싶고, 의료 정책도 문재인 때와는 온도 차가 크네요
김연아
24/02/11 12:39
수정 아이콘
의사가 투표적으로 영향이 큰 집단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론 모르겠는데 총선 기준으론 무조건 득이죠
파업한다고 가정해도 사회적 피로감이 나오기 전에 총선이 끝날 겁니다
거기에 김건희 건도 묻혔죠
원래면 김건희 건이 총선 정국의 최대 화제거리였을텐데 묻혔네요
소독용 에탄올
24/02/11 12:45
수정 아이콘
의사수가 너무 적습니다.
총선급 선거에 영향을 주기에는요.

당장 글에 언급하신 화물이랑 비교하면 의사면허 가진 활동의사수는 11만여명, 화물 면허 가진 종사자는 42만여명 입니다.

부동층 1%만 마음을 돌리고 다른 이슈를 묻을수 있으면 산술적으로 이득이죠.
24/02/11 12:56
수정 아이콘
화물연대는 국힘 지지층이 아니었으니까 잃을 표도 거의 없었지만 의사와 의사 가족은 국힘의 핵심 지지층이었는데 돌아섰다는 것이 중요하죠. 특히 의사들 다수가 수도권 경합 지역구에 거주하는지라 국힘에 실질적인 타격이 있을 겁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2/11 13:06
수정 아이콘
수도권에 경합 지역구가 있을때 이야기죠....
수도권에서 경합이었던 지역구는 지난번에 거진 졌습니다.

거기에다, 그 지역구들에서 의사 가족까지 영끌 해도 학부모보다 적습니다.

지지율 밀리는 상황에서 부동층 살짝 돌아서고 부정적인 이슈 빠지는것 까지 고려하면 득표산술로만 보면 안할 이유가 없는 일입니다
24/02/11 13: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국힘 경합우세 지역구들인 용산, 송파, 양천갑, 영등포을, 강동에서 국힘에 실질적인 타격이 있을 겁니다.

그리고 의대 증원은 민주당 정권이 들어선다고 철회할 정책도 아니라서 학부모 표심에도 실질적인 영향이 없을 겁니다. 당장 진학을 앞둔 상위권 성적의 고등학생 학부모들 수만 보면 확실히 의사, 의대생 가족들보다 수가 적기도 하고요.

수도권 학생들은 의대증원으로 얻을 이득도 크지 않은지라 이해당사자 표만 계산하면 수도권에서는 확실한 국힘 손해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2/11 13:27
수정 아이콘
거기서도 학부모 영향이 더 큽니다.

민주당 정권하고 차이가 없고 이런건 정치덕후들이나 학자가 따지는거고 하겠다고 하고 추진하고 있는 쪽이 선호되는게 당연합니다.

진학을 앞둔 상위권만 영향을 받을리가 없죠. 진학이 남아서 성적을 올릴수 있다고 믿는 학부모들이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수도권 학생들이 왜 이득이 적나요.
지방대건 어디건 의대부터 채우고 들어가는걸요.
아우구스투스
24/02/11 17:19
수정 아이콘
송파빼고 저기는 국힘 우세 지역이 아닌데요?
24/02/11 17:28
수정 아이콘
최소한 경합우세 지역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텐데요...
아우구스투스
24/02/11 17:28
수정 아이콘
근거가 있나요?
아우구스투스
24/02/11 17:35
수정 아이콘
은여우
24/02/11 12:47
수정 아이콘
여기가 대놓고 친여당 커뮤니티도 아닌데.. 글쓴이님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네요....
안군시대
24/02/11 12:49
수정 아이콘
표 숫자로만 따지면 의사들 표 그까짓거 다 까먹어도 한줌도 안됩니다.
그거보다 자기자식 의대보내고 싶은 학부모 표가 10배는 많을걸요?
거기다가 의사들 돈 많이버는거 배아프다는 사람들 표까지 합치면 뭐..
의사들도 결국 1표라는걸 잊으시면 안돼죠.
24/02/11 12:58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의사 돈 많이버는거 배아팠는데 꼴좋다는 사람들이 국힘을 찍어줄지가 문제죠...
안군시대
24/02/11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만약에 의사가 파업을 하면, 한달에 수천만원씩 버는 사람들이 파업을 한다면서 길길히 날뛸 사람들은 국힘을 찍어줄 가능성이 높죠.
심지어 민주당 지지자들 중에도 그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의사가 파업을 하고, 정부가 강력하게 진압하면 박수치면서 잘한다고 할 사람들 말이죠.
24/02/11 13:25
수정 아이콘
그럴리가요. 의사 파업 강경 진압해준다고 민주당 찍으려다 국힘 찍어줄 사람이 몇 명이나 될지 의문이네요.
안군시대
24/02/11 14:04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에서도 분노의 힘을 계속 말씀하셨잖아요? 의사들이 파업하면 거기에 분노할 국민들도 충분히 많을거라 봅니다.
소주꼬뿌
24/02/11 13:22
수정 아이콘
윤석렬의 대선승리는 이준석의 반페미로 20~40대 남성표를 모았기 때문이죠
이번 의대증원은 대선때보다 훨씬 효과적일겁니다
의사파업에 강경진압을 보이면 자칫 여당이 우세로 돌아설 수도 있습니다
로메로
24/02/11 1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들이 "핵심 지지층"인지 아닌지 여부는 일단 논외로 하고

의사들이 전부 한치의 이탈자 없이 현정권을 지지한다고쳐도 10만명밖에 안되는, 그야말로 티끌 수준입니다.

반면 그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여론조사상 국민들의 대다수는 의사 증원을 지지하고 있죠.

정치공학 정치공학 얘기하시는데
의사 파업 강경진압한다고 민주당 찍을 지지자들이 국힘을 찍어주진 않겠지만
회색지대의 중도층들에 끼치는 파급력은 10만명밖에 안되는 한줌 의사집단의 지지여부는 '그까짓거'로 만들어 버릴수 있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무조건 남는 장사이기에 밀고나갈 수 있는거죠.
물론 의대증원한다고 국힘이 총선을 이기게 되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하는게 안하는거보단 훨씬 도움이 된다는거죠.
파이파이
24/02/11 14:07
수정 아이콘
압도적 득이라고 봅니다
24/02/11 14:14
수정 아이콘
해봐야 알죠. 또 뭔 정책이 나올지 모르고 삽질이 나올지 모르는데
24/02/11 15: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시는 의사집단의 분노와 그로 인한 지지 변화는 분노까지는 성립하더라도 지지변화는 야당이 의사편을 들어줄꺼라는 기대감이 있을때 성립합니다. 하지만 야당도 눈치를 봐서 그러지 이전에 유사한 방향으로 하려했었던건 마찬가지라 친의사집단이라 보기엔 무리가 있기에 결국 여당입장에선 "니들이 어쩔껀데? 그래서 민주당 찍을꼬야?" 식으로 진행하는게 가능하고 그 폭이야 작을지몰라도 아무튼 득이 나올수밖에 없는게 소위 정치공학이네 뭐네 하는 식으로 계산해도 그렇죠. 그런걸 감안하면 의사집단에서도 기득권에 해당하는 쪽은 감세 효능감 꿀맛 하고있으니 아쉬운데로 2번할꺼고 다른 의사집단도 기존 야당을 지지하는 쪽을 제외하면 그냥 투표를 안하려면 안했지 결국 1번이라고 우리팀은 아니기에 1번으로 전향하는쪽은 극소수일거라 봐서 국힘입장에서는 의사집단의 반대가 선거에서 유의미한 손해를 줄일은 없다 보는게 맞겠죠.
24/02/11 16: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 커뮤니티 분위기 아시면 이런 말 못 하실걸요? 의사들 모인 자리에서 '그래도 국힘 찍어야 된다' 같은 말 꺼냈다간 맞아 죽을 분위기입니다.

추가:그리고 1번과 2번을 헷갈리신 것 같습니다.
24/02/11 17:12
수정 아이콘
추가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저는 분노표현이야 당연한거긴한데 하지만 어차피 민주당이라고 의사편은 아니기에 부질없다고 보는쪽이라서요. 감사합니다.
호러아니
24/02/12 08:06
수정 아이콘
'국힘 찍어야된다' 그러면 당연히 맞아죽겠죠. 근데 그렇다고 '그렇다면 민주당 찍자'라고 하면 먹힐까요?
안군시대
24/02/11 17:21
수정 아이콘
글쵸. 의사들 입장에서 민주당은 이 법이 만약 입법돼면 "묻고 떠블로 가!"를 외치지, 반대할 당이 아니니까요.
24/02/11 17:30
수정 아이콘
그렇더라도 지지해줬던 정당에서 뒤통수치는게 더 눈 돌아가죠. 이재명 정권이라도 2000명 증원은 못 했을것 같은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윤석열에 대한 분노투표, 응징투표가 우선일겁니다.
더치커피
24/02/11 22:37
수정 아이콘
이재명이었으면 강도가 더 높으면 높았지 덜하지는 않았을 거 같네요
일단 공공의대 얘기가 무조건 나왔을 텐데요
24/02/11 23:14
수정 아이콘
공공의대가 도입되더라도 절대 2천명 증원은 못했겠죠. 문재인 때는 400명 증원도 실패했었는데요?
24/02/11 16:25
수정 아이콘
국민전체까지 가지 않아도 타 의료 직군 + 그동안 묵묵히 증원 견뎌온 기타 전문직 표만 따져도 이득입니다
24/02/11 17:02
수정 아이콘
간호사나 변호사들이 의사 증원 발표를 계기로 국힘 지지 여론이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는 근거가 있나요?
카페알파
24/02/11 17: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 정책이 '선거용' 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걸 보면 정치적으로 잘못된 선택은 아닐 겁니다. 진짜 민심을 잃고 표를 잃기만 할 정책이라면 '선거용' 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지요. 의사 집단 내만 보면 국힘당이 세상에 없어져야 할 당인지 모르겠지만, 국민이 의사만 있는 게 아니고, 선거가 의사 집단만 하는 게 아닐 것이거든요. 물론 이런저런 이유로 국힘당이 다음 선거에서 그다지 유리해 보이진 않지만, 다음 선거를 국힘당이 실패하더라도 그건 그간 이러저러하게 쌓아온 덕(?) 때문이지 의대 증원 문제가 메인은 아닐 걸요.

다만 의료나 교육 같은 분야는 정치논리의 개입이 최대한 억제되어야 하는 분야라고 보는데, 이번 의대 증원 정책이 그게 아닌 것 같으니 씁쓸할 뿐이죠.
김꼬마곰돌고양
24/02/11 16:2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어짜피 답정너인거 같은데 질문은 왜하시는건지
패마패마
24/02/11 18:45
수정 아이콘
진짜 잘못 알고 계신데 이 건은 득실 따지면 압도적으로 득이에요. 반대로 생각한다면 판 못읽는다고 광고하는겁니다...
kartagra
24/02/11 18:46
수정 아이콘
정치공학적으로는 무조건 이득이죠.
24/02/11 20:2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꽃놀이패죠.
의사들 전원이 국힘 반대표 찍는다해도, 반대급수록 얻는 표가 비교도 안되게 많을껍니다.
거기다가 의사집단이 국힘에는 반항도 제대로 못할꺼라고 믿고있는 상황입니다. 너무 쉽게 표 얻는 방법인데 정치공학적으로 그냥 날로 먹는 상황이죠.
24/02/11 21:57
수정 아이콘
의사 파업하면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 복날에 개잡듯이 팰겁니다.
24/02/11 22:54
수정 아이콘
의사가 단체 행동하고 윤정부가 법적 처벌하더라도 국힘 지지했던 대부분의 의사들은 계속 지지할 겁니다.
24/02/11 23:15
수정 아이콘
절대 그럴 일은 없습니다.
수지짜응
24/02/11 23:22
수정 아이콘
계속 지지할거예요
인원 증대는 누가 하든 했을거고,
나머지 사안은 결국 국힘 지지하는게 더 유리할걸요?
기분은 나빠도 대안이 없을텐데요
24/02/11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니요. 최소한 이번 총선에서는 다수가 기권이나 개혁신당 지지 수준도 아닌 민주당 찍을 태세던데요... 민주당은 2천명까지는 못 증원했을 것이고, 아무리 민주당도 의사에게 우호적이지 않다고 하더라도 지지해줬던 정당에서 뒤통수치는게 더 눈 돌아가죠.

감세의 혜택은 부유층 전체에 돌아가는데다 금전적으로 확실히 큰 이득은 초부자들에게 주로 돌아가는데 의사집단은 말 그대로 국힘 지지집단 중 윤석열에게 혼자 선제타격당한 모양새가 되어서 의사집단의 정부여당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는 상상도 못 할 수준입니다.

이 배신감과 분노는 몇푼 부동산 세금 감세받았다고 누그러질 분노가 아니고 총선 전까지는 정부와 의사집단의 극한대치가 예상되는 상황이라 의사들 표는 이번 총선에서 확정적으로 버렸다고 봐야죠.
수지짜응
24/02/11 23:29
수정 아이콘
지역은 모르겠는데..
제 주변 의사들은 지지정당 바꾼다는 소리는 안하던데
막상 선거때 돼 보면 알겠네요 크크
24/02/11 23:35
수정 아이콘
의사 커뮤니티만 한 번 들어가 보셔도 의사들끼리 모이면 현재 어떤 분위기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의사가 아닌 일반인과 대화할 때는 자기 속마음을 숨기겠죠. 그렇게 지지하던 윤석열과 국힘에게 전국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뒤통수를 쎄게 맞았으니 의사들의 자괴감도 심할 것이고, 솔직히 쪽팔리기도 할 겁니다.

며칠 전에 쓰신 댓글들 보니 이 사안에 대해 잘 이해를 못 하고 계신 것 같아요.
24/02/12 05:37
수정 아이콘
의사면허인증해야 들어가는 커뮤에서 하는 말들로 카더라통신 하시면 저희는 그냥 닥치고 믿어야 하는건가요
24/02/12 07:41
수정 아이콘
님이 의사커뮤니티에서 느낀 심각성은 알겠는데 정치공학 운운하기에는 다른 유권자에 대한 고려가 하나도 없으니까 댓글이 반발투성이죠.
왜 모든 중도, 무당층이 이 사안을 두고 투표방향이 고정될거라고 생각하시죠? 민주주의는 머릿수가 가장 중요한데요
그리고 그 커뮤니티 의사 만명은 모입니까?
맥스훼인
24/02/12 21:10
수정 아이콘
다른 글들도 그렇고 커뮤니티에 과몰입중이신거 같은데 그거 다 한줌단입니다. 이준석펨코가 입증했잖아요
24/02/12 23:38
수정 아이콘
커뮤기준이면 펨코정게가면 국힘이 200석 먹을 기세고 클리앙 가면 민주당이 200석 먹을 기세입니다.
증오가 무조건 반대표로 간다면 박근혜 넣었다고 그렇게 욕먹던 윤석열이 국힘에서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을까요?
절대 못했을 겁니다.

지금 당장 손해 볼 것 같으니 반대찍을 거라고 블러핑 날려보는거죠.
의사 커뮤니티 = 부동산 커뮤니티랑 똑같다고 보면 됩니다.
바꾸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극히 일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기도비닉
24/02/11 23:36
수정 아이콘
다 아니라고 하실거면 무슨 댓글을 달아야 하나요..
은여우
24/02/12 00:25
수정 아이콘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100플 다될동안 모두에게 반박만 하실거면 "득이클까요 실이 클까요?" 이 제목은 왜 선정하신건지;
24/02/12 00:28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했습니다.
수지짜응
24/02/12 01: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다 아니라고 하면..
설득하고싶었던거라면
설득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고 알려드리고 싶네요..
다레니안
24/02/12 02:48
수정 아이콘
이 글을 쓰기 전에 이미 답은 정해져있던거군요.
파워크런치
24/02/12 04:10
수정 아이콘
의사증원은 결국 숫자통제가 문제가 되는거같은데... 의사를 늘리지 말아야할 합리적인 이유같은걸 들고오는 분을 별로 못 본 것 같아서요. 바이탈과 수가문제는 수가문제대로 또 해결해야할 이슈 같고...(국민이 보험료를 많이내긴 싫어하고 의료서비스는 받고싶으니 병원 입장에서는 할수록 적자나고... 숫자 늘어나서 의사 연봉 낮아지면 일부 도움은 되겠지만 본질적 해결은 안될거같고요)

완전 응급의학 이런쪽은 모르겠는데, 정형외과 이런 수술쪽은 해외에서 한국의 발달된 의료서비스를 목적으로 의료관광을 쉽게 올수있게 해주면 안되나 싶긴 하네요. 국내의료 70% 의무 이런식으로 하고 의사수 늘리는 대신 해외에서 한국에 수술받으러 오도록 시장 활성화하고, 외국인들은 보험적용 해줄 이유 없으니 외국인 환자로 수익 내도록요. 전체적인 파이도 키우고 한국 의료기술력도 키우고 의사들 수입도 어느정도 채워주면서 늘어나는 수요 맞춰서 의료인 숫자도 늘리면 선순환 될 수 있을까 싶은데... 현실적인 어려움들이 어떤게 있어서 잘 추진이 안되는건지 싶네요
24/02/12 04:25
수정 아이콘
100%이득이고 의사들이 모두 돌아설일도
없습니다 의사인 친구가 있는데 신경도
안쓰던데요
24/02/12 09:23
수정 아이콘
신경도 안 쓰는 '척' 하는 거겠죠. 솔직히 자기 밥그릇 때문에 비의사 친구 앞에서 침 튀기며 떠드는 것도 쪽팔리지 않겠습니까?
24/02/12 11: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나이 있는 현직 의사들은 큰 신경쓸일 아닐수도 있어요.
2000명이 바로 짠 증원 될지도 미지수인데다가 그런다 해도 어차피 수련 마치고 나오려면 10년 훌쩍 넘어야 되고
병원 하시는 분들입장에선 더더욱 별 의미도 없고
24/02/12 05: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타유저 비하(벌점 2점)
녀름의끝
24/02/12 09:35
수정 아이콘
정작 이 분은 의사도 아님 크크
24/02/12 09:44
수정 아이콘
제 친한 의사들은 죄다 민주당 지지자에 이재명 팬이라서. 의사라고 국힘 지지자일거라는 전제가 잘못되지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의사던 뭐던 계급에 상관없이 40대 화이트칼라는 민주당 지지가 많더군요
더치커피
24/02/13 08:10
수정 아이콘
게다가 4,50대 의사들은 앞으로 증원이 되든말든 별 상관없죠
강동원
24/02/12 10: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등록 의사 수가 얼마 정도 되나 찾아보니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로만 나와서 계산을 해 봤습니다.
2022년 기준 대한민국 인구 51,439,038명 / 전국 1000명당 의사 수가 2.61 이므로 총 등록 의사 수는 134,256명 정도 되네요.

개혁신당 지지율이 한 4% 나오나요? 유권자 수 기준으로 176만명 정도 되겠네요...
개혁신당 1/10도 안되는 인원이 칼라로 연결돼서
기존에는 매 선거마다 투표율 100% 전원이 국민의힘 지지자였는데
분노 투표를 실시해서 전원 더불어민주당을 찍는다고 해도 얼마나 큰 영향을 줄까 싶습니다.
DownTeamisDown
24/02/12 11:5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유권자의 0.3% 정도 될것 같은데...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친인척까지 칼라로 묶여야... 영향력이 있겠네요
굿럭감사
24/02/12 1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 국민들 대다수가 의사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의사숫자는 겨우 10만명 좀 넘는정도죠. 딱 갈라치기 하기 좋은 조건이고 여기서 의사가 파업등으로 강하게 나갈수록 의사여론이 박고 국힘이 힘을 받을겁니다. 이건 선거철 작정하고 의사 죽이기 들어간거에요. 꽤나 악질적인 전략임에도 효과는 분명 확실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의사에 대한 여론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항상 시선이 좋지 않았죠. 그리고 이미 한국은 좌우이념 대립이 심각하게 갈라져서 정책 몇개로 이들을 포섭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의대증원확대는 좌를 포섭한다기보다 중도와 제3지대 공략에 가깝죠.
허허실실
24/02/12 11:55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자기 지지층 중 특정집단 타겟으로 이런 수 썼으면 득보다 실이 많은 게 맞죠. 진보는 연대를 핵심가치 중 하나로 표방하니까요.
반면 보수는 각자도생을 가치로 추구하진 않지만 섭리로 긍정하잖아요? 실질적인 득실 계산은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득이 클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몬테레이
24/02/12 14:55
수정 아이콘
홍철님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의사 수 약 10만명+ 의대생 2만명= 12만명에 가족까지 고려하면 유권자 30~40만명(약 1%)의 표의 향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이 표가 국힘에서 민주당으로 이동한다면 득표율 차이는 2%에 해당합니다. 경합 지역에서의 표 차이를 생각하면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이번 대책으로 민주당에서 국힘으로 이동할 표가 얼마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간호사, 한의사에 당장 좋아질 건 아니고, 수험생 부모님들도 당장 의대 합격증 받은 것도 아니니 이 정책만으로 지지당을 변경할 거 같지 않고요.
이번 정책이 국힘에 패착이 될 수 있습니다.
24/02/12 15:13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강동원
24/02/12 16: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씀하신 득표율 차이 2%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사 및 관련 유권자 3~40만명이
1. 기존에는 전원 국민의힘 지지자였어야 하고
2. 해당 사태에 전원이 같은 마음으로 분노해야 하며
3. 이번 총선에는 전원 국민의힘을 찍지 않아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면
1. 의사 및 관련 유권자가 보수(대한민국 정치 판세 기준으로) 강세라 해도 기껏해야 6:4 정도였을 것이고
2. 그 60% 중에 해당 사태에 대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분노하지는 않을 것이며
3. 그 분노가 투표 성향을 바꿀 정도인가 하는 의문을 갖습니다.

결국 현실적으로 1,2,3 모든 조건을 클리어하고 국민의힘 지지를 포기하는 유권자는 많지 않을 것이며
현 정부 및 국민의힘의 실책과 무능에 대한 많은 이슈들을 쉽게 덮을 수 있고
추후 의사의 집단 행동이라도 일어난다면 국민적인 반감을 타고
기존에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놓을까 말까 고민하던 다수의 유권자를 다시 땡겨오는 일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24/02/12 17: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의사 중에는 해당 조건을 클리어하고 국민의힘 지지자에서 극렬 안티로 돌변한 유권자가 아주 많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의사와 의사 가족이 전국민 중 한줌일지라도요.

당장 강동원님이 지지하던 정당이 동원님 직장의 월급을 무조건 40% 삭감하자는 공약을 냈다고 상상해 보세요. 동원님과 직장동료들은 총선에서 월급 삭감하겠다는 정당을 지지할 수 있을까요?
강동원
24/02/12 17: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묘하게 논점을 이탈하시는데 정부 및 여당을 지지하던 의사 중 일부가 이탈할 거라는 건 다 동의하고 있습니다.
홍철님이 제목에서 언급하셨잖아요. 정치공학적으로 보자고
정치공학적으로 봤을 때 의사 이탈표 조금 빠지는 것 보다 득이 더 크다고 본다구요.

그리고 의대 증원을 자신의 임금 40% 삭감과 같다고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그정도는 아니라며 별생각 없는 사람도 있을거고
자기 아들이 의대 들어가기 쉬워졌다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을거고
내 수입이 줄어도 국가적으로 봐서는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당장 위에도 지인피셜로 다른 의견이 있다고 하는 댓글이 있는데
왜 홍철님은 커뮤니티 의견이 의사 전체의 의견인 양 말씀하시고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일부다, 쪽팔려서 표면상으로 그러는거다, 분노투표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라며 무시하시나요?
그래서는 토론이 되지 않습니다.
24/02/12 21:44
수정 아이콘
정부 여당을 지지하던 의사 중 대다수가 이탈할겁니다. 의협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지금처럼 분위기가 험악해지기 전이었는데도 80% 이상이 이탈하더군요,
소독용 에탄올
24/02/13 03:08
수정 아이콘
유권자가 4400만 정도니 의사가족 까지 30만 잡아도 0.7%죠.
이 사람들이 전부 돌아서도 나머지 유권자 1%만 돌아서도 43.7만명이라 의사수만큼 득표산술상 이득입니다....
로드바이크
24/02/12 22:18
수정 아이콘
의사 이슈로 무능한 정부? 내지는 김건희여사 건을 흐지부지 하기엔 좋죠.
24/02/13 08:22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을 찬찬히 읽어 봤을 때,
분노투표, 응징투표에 비중을 많이 두시고 계시네요.
개인적인 투표성향이 그렇다면 예측을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개별적 사안으로 투표성향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보는 입장이라
이번 건으로 갑자기 국힘찍던 의사들이 민주당을 찍을 것이라고는 보질 않습니다.

분노투표? 물론 있을 수 있지요. 그러나 비중이 작을거고요. 또 있다면 이번 사안뿐 아니라 그동안 계속 윤석열에 실망해온 표일 확률이 높죠.
24/02/13 08: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Vacuum님이 지지하시던 정당이 어느 날 갑자기 Vacuum님 직장의 월급을 40% 삭감하겠다고 공약하고, Vacuum님의 직장에서 파업이 발생하자 전원 사법처리와 해고를 위협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분노투표를 참으실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상대 정당을 혐오했더라도 찍고 싶어지지 않겠어요?
24/02/13 09:3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바 의도는 알겠는데 월급 40% 감축하는 것으로 비교하는 것은 예가 적절치 않은 듯 하네요.
24/02/13 09:38
수정 아이콘
네이버 의사 증원 관련 기사에 가서 윤석열과 정부를 격렬히 비난하는 댓글 작성자들의 과거 댓글을 보십시오. 거의 전부가 몇 달 전만 해도 정부를 지지하고 민주당을 비난하는 댓글을 남겼을 겁니다.
24/02/13 10: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이버 댓글이요?;; 제 주위에는 네이버 정치기사에 일일이 댓글을 다는 분들이 없어서요.
몇명의 댓글을 확인해야만 그것이 의사들의 일반적인 추세라고 할 수 있을까요. 또 그분들이 의사라고 할 수 있나요?

일단 의사들의 분노로 민주당을 찍어줄거라고 주장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포프의대모험
24/02/13 10: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의대 증원 지지한다고 해도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이 이번 총선에서 국힘 찍어주겠습니까? -> 네
그리고 의사 집단이 비록 수는 적지만 국힘 지지율이 압도적인 핵심 지지 집단 중 하나였고 단합력도 상당히 높은 집단이기 때문입니다 -> 아님
커뮤의 정치 고관심층 국힘 지지자들도 의사집단을 빨갱이몰이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것도 아님

지지율이 모든 것을 말해주죠
Far Niente
24/02/13 10:24
수정 아이콘
정치 몰입러가 어떻게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가는지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것 같습니다
24/02/14 00:34
수정 아이콘
유권자들에게 "문재인은 의대정원 400명도 증원 못했는데 저는 2천명이나 증원했습니다!" 라는 걸 보여주는게 목적이라 10만명, 가족포함해도 40만표정도는 없는셈 칠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320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5510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7099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4107 3
103306 [일반] 삼성 S24로 아주 유용했던 출장(진행중) [4] 겨울삼각형1720 24/12/25 1720 4
103305 [일반] 한국의 국산 LLM과 전략 [16] 깃털달린뱀3617 24/12/25 3617 8
103304 [정치] 대통령 지지율도 오르고 있는데 왜 사과라는 바보짓으로 다시 떨어뜨리려 하냐 [105] 키르히아이스10352 24/12/25 10352 0
103303 [일반] <하얼빈> - 묵직하게 내려앉은.(약스포) [17] aDayInTheLife2482 24/12/25 2482 4
103302 [정치] 외국인 시선에서 바라본 한국의 비상계엄 [31] Dango5288 24/12/25 5288 0
103301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61. 41-59편 정리 [1] 계층방정837 24/12/25 837 1
103300 [정치] 국힘 김대식 "헌재의 최종 심판 전까지 '내란' 표현 함부로 쓰지 말아야" [69] 카린9011 24/12/25 9011 0
103299 [정치] 무당도 찾아가는 점집 [52] 어강됴리9326 24/12/25 9326 0
103298 [일반] 요즘 가볍게 보는 웹소설 3개(시리즈) [26] VictoryFood3842 24/12/25 3842 1
103297 [일반] 2024년 12월 24일. 사랑하는 우리 첫째 반려견 사랑이가 소풍을 떠났습니다. [15] Fairy.marie2803 24/12/25 2803 20
103296 [정치] 우리는 김어준이 정론직필을 말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93] 베놈11001 24/12/24 11001 0
103293 [일반] aespa 'Whiplash'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2431 24/12/24 2431 7
103292 [일반] 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1786 24/12/24 1786 2
103291 [정치] 백령도 작전 & 블랙요원 관련 제보추가(법사위) [102] 체크카드16199 24/12/24 16199 0
103290 [정치] [속보]총리실, 내란·김건희특검법에 "위헌·위법 요소 있다고 생각" + 추가 [113] youcu14323 24/12/24 14323 0
103289 [일반] [스포 포함] 자칼의 날 후기 [12] 동지2851 24/12/24 2851 3
103288 [정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유력 [34] 계층방정7842 24/12/24 7842 0
103287 [정치] 한덕수 탄핵절차 돌입 [129] 다크서클팬더15475 24/12/24 15475 0
103286 [정치] 또 다시 시작되는 노재팬 [142] 스위니10188 24/12/24 101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