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12/03 22:00:02
Name KOZE
Link #1 https://www.nytimes.com/2023/12/02/opinion/south-korea-birth-dearth.html
Subject [정치] 한국은 사라지는가 ? Is South Korea Disappearing?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에 200명당 다음 세대에는 70명이 감소하여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 감소를 능가하는 인구 감소를 겪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세대가 바뀔 때까지 실험을 실행하면 원래 200명이었던 인구가 25명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 실험을 다시 실행하면 스티븐 킹의 소설 "스탠드"에 나오는 가상의 슈퍼독감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가까워집니다."

외신에서도 한국의 "살인적인" 출산율에 대해서 주목하고 있나봅니다. 오늘자 MBC 뉴스데스크에서도 뉴욕타임스의 "Is South Korea Disappearing" 라는 제목의 오피니언 기사를 소개했는데요. 뭐 우리도 문제의 원인을 아주 잘 알고, 그것이 초래할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해서 잘 알 고 있어서 오피니언 자체가 주는 경고적 메시지는 새로울 것은 아닙니다. 또한 글쓴이가 하나의 요인으로 지적한 '컴퓨터 게임과 출산율의 상관관계'는 비약적이고 검증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 매체에서 경각적인 보도를 하지만 관련 토픽은 알고 싶지도 않고 불편한 진실인 것 같습니다. 뭐 글을 접할 때 마다 '참 안타깝네, 그래서 어떡하라고' 하면서 냉소적으로 반응합니다. 뭐 이미 선을 넘은 문제이기도 하고 정책적으로 뚜렷한 방안은 없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설령 방안이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지는 다른 문제이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현재의 출산율/인구감소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많은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이 여러가지 종양으로 생겨서 암으로 진화한 게 아닐까 생각도 듭니다. 여기서 이걸 다 나열한 생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 사회는 사람에게 '인명 경시'적인 것 같습니다 . 

예로 합리적인 방법이 아닌 사람을 갈아서 '빨리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는 전근대적인 방법론은 아직까지도 자행되고 있고 그러한 관행은 아직까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 사회는 진보를 빨리 가져오기도 하지만 그게 너무 hyper 한 이 나라에서 도태된 사람들은 살기 어렵습니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평균이 애초에 높기도 합니다. 
순진한 바램이지만 앞으로 5년 - 10년 뒤면 그러한 '종양'이 자연스레 없어질까요? 

디스토피아한 미래지만 개인적으로 '역사는 (어떻게든 그리고 늦건 빠르건) 정방향으로 가고 있다' 고 생각해서 어떤 방식이건 간에 우리 사회가 적응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래는 기사 본문입니다. 
-------------------------------------------------------------------------------------------------------------------------------------------

한국은 한동안 선진국이 안고 있는 인구 감소 문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거의 모든 부유한 국가들의 출산율이 대체 수준 이하로 떨어졌지만, 이는 보통 여성 한 명당 1.5명 정도의 자녀를 낳는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2021년 미국은 1.7명, 프랑스는 1.8명, 이탈리아는 1.3명, 캐나다는 1.4명이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1980년대에 대체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가 최근 들어 더욱 낮아져 2018년에는 여성 1인당 1명 이하로 떨어졌고, 팬데믹 이후에는 0.8명으로 떨어졌으며, 2023년 2분기와 3분기 잠정 데이터에서는 여성 1인당 0.7명만 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하는 국가는 한 세대에 200명당 다음 세대에는 70명이 감소하여 14세기 흑사병이 유럽에 몰고 온 인구 감소를 능가하는 인구 감소를 겪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 세대가 바뀔 때까지 실험을 실행하면 원래 200명이었던 인구가 25명 이하로 떨어집니다. 이 실험을 다시 실행하면 스티븐 킹의 소설 "스탠드"에 나오는 가상의 슈퍼독감으로 인한 인구 감소에 가까워집니다.

신문 칼럼니스트의 기준에서 보면 저는 저출산 경고론자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낙관론자라고 생각합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인구 과잉 공황이 적응 없이 단순히 추세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잘못 가정했던 것처럼, 나는 출산율의 하향 궤적에 대한 깊은 비관론(예를 들어 아미쉬가 지배하는 22세기 미국을 상상하는 것)이 인간의 적응력, 인구 감소 속에서 번성하는 인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더 높은 출산율의 미래를 모델로 삼고 개종자를 유인하는 정도 등을 과소평가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낙관주의의 정신으로, 나는 실제로 한국의 출산율이 수십 년 동안 이렇게 낮게 유지되거나 인구가 현재의 약 5100만 명에서 내 사고 실험이 제안하는 한 자릿수 수백만 명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2060년대 후반에는 인구가 3,500만 명 이하로 급감할 것이라는 추산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국 사회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령 피라미드의 급격한 역전으로 인한 급격한 경제 쇠퇴를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이미 서유럽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있는 이민자 수를 훨씬 뛰어넘는 규모로 이민자를 받아들일 것인지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노인들의 버림, 광활한 유령 도시와 폐허가 된 고층 빌딩, 은퇴자 커뮤니티의 관리자로서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젊은이들의 이민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북한(현재 출산율: 1.8명)의 침략이 있을 것이고, 남한이 유능한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을 때 북한으로부터 침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에게도 한국의 사례는 출산율 저하가 지금까지 부유한 나라들의 일반적인 추세보다 훨씬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물론 한국에는 여러 가지 차별화되는 패턴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특유의 잔인한 학력 경쟁 문화는 정상적인 교육 위에 '학원'을 더하고, 학부모의 불안과 학생의 불행을 부추기며, 가정 생활을 지옥으로 만들어 시도조차 하지 못하게 하는 등 한국만의 독특한 요인으로 꼽힙니다.

또 다른 하나는 국가의 문화적 보수주의와 사회 및 경제적 현대화 사이의 독특한 상호 작용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 혼외 출산율이 매우 낮기 때문에 오랫동안 한국의 성 혁명은 전통적인 사회적 관습에 의해 부분적으로 무뎌졌습니다. 그러나 결국 보수적인 사회적 기대치에 대한 페미니스트의 반란과 남성의 반페미니스트 반응이 서로 얽히면서 남녀 간 극심한 양극화가 발생했고, 이는 혼인율을 사상 최저치로 떨어뜨리는 동시에 한국의 정치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보수주의가 역사적으로 서구적 의미에서 종교적이라기보다는 유교적, 가족적이라는 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는 강한 종교적 신념이 전통주의적 관습보다 가족 형성에 더 좋은 자극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한국이 오랫동안 인터넷 게임 문화의 최첨단을 달려왔기 때문에 젊은 남성들이 특히 가상 세계에 더 깊이 빠져들고 이성과 더 멀어진다는 점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고 나니 이러한 설명이 미국 문화와의 단순한 대비로 읽히지 않고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트렌드를 과장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우리도 지칠 대로 지친 능력주의가 있습니다. 우리도 세속화되고 있으며, 반자유주의적이지만 반드시 경건하지는 않은,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은 문화적 보수주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가상 존재의 유혹과 병리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은 단순히 암울한 충격 그 이상입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경고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실제상황입니다
23/12/03 22:04
수정 아이콘
2021년 가족과 출산 설문조사
교제 상대 없음 비율
19-24세: 75.9%
25-29세: 63.3%
30-34세: 64.3%
35-39세: 71.4%

결혼 이전에 연애부터가 문제죠.
한국은 에로스 자체가 감퇴되어 가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 국가의 생명령이 줄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실제상황입니다
23/12/03 22:1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오늘 낮에 이런 글도 올라왔었죠.
https://pgr21.com/humor/491426

그렇습니다. 한국인들은 연애나 결혼을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고 있는 중인 것입니다.
또 그러고 보니 얼마 전에 https://pgr21.com/humor/491218 이런 글이 올라오기도 했구요.
구상만
23/12/03 22:09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에서 젠더갈등까지... 참 큰 일 했어요
닉네임바꿔야지
23/12/03 22:14
수정 아이콘
출산율이 떨어진다고 해도 일본 수준에서는 방어 했어야 했어요. 아무리 선진국 갈수록 출산율 떨어지고 동아시아는 더 심하다고 해도 지금은 명백히 정치의 실패고 사회의 실패죠. 갈수록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이거 보면 할리우드 영화 보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런 걸 가족이 없으니 가족을 강조한다. 이런식으로 냉소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오히려 그런 게 반드시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한 거였어요. 명백히 우리나라 보다 앞서가는 나라가 왜 저러나 고민이 필요했던 문제죠. 우리나라는 오히려 국가 정책적으로 남자와 여자가 서로 싸우게 불 붙이고 있는데 치명적인 정치 실패입니다. 이거 우리나라를 기록할 역사가 있을진 모르겠는데 있으면 역사가 심판할 겁니다. 대한민국의 몰락에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 보다 더 극심한 저출산을 겪어야 했던 이유. 이런 거 있으면 그래도 한 단락은 차지 할테니까요.
김홍기
23/12/03 22:1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국은 산업로봇이 가장 많은 나라 중 하나이고요. 빨리빨리 잘하는 한국의 역사를 봤을때 로봇과 인공지능을 통해서 인구감소에 따른 생산력 고갈을 메꿀 수 있을 거에요. 많은 부분의 제조업이 없어질겁니다.
이건 우리나라가 가장 빠르지만 글로벌한 현상입니다. 어디서나 똑같이 갈 거고 우리가 제일 먼저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거칠것입니다. 해결책을 찾겠지만 최선의 해결책은 아닐수도 있겠죠
23/12/03 23:02
수정 아이콘
현 사회를 사회가 기술을 만드는 부류, 기술을 소비하는 부류 그리고 기술에서 도퇴된 부류로 나뉠 때 정보 격차가 지금보다 더 커질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으로 노인으로 불리는 나이도 수정되야 되겠지만 동시에 노령인구가 많아질 때 그 들이 기술에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맹) 사회가 돌봐야 하지 않나 생각하네요.
23/12/04 10:16
수정 아이콘
산업로봇 ai를 한국이 만드는게 아니고 서구선진국들의 리쇼어링 움직임으로 볼 때 그럼 한국내 일자리가 상당수 증발되겠죠
23/12/03 22:26
수정 아이콘
예전같으면 라떼는 단칸방에서도 애키웠네 아반떼 가지고도 4인가족 잘만 데리고 다녔네 했지만 지금은 빌라에 살아도 출산은커녕 결혼조차 엄두도 못내는 시대가 되었죠. 평범한 사람들이 바쁜 틈바구니 속에서 얘를 낳을 생각도 의지도 없는 시대가 지금입니다. 좀 여건이되는사람은 절대적으로 선택의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은사람은 선택의 여지는 점점 사라지는 와중에 셀프도태라는 선택지만 있죠. 또 육아로 인해 개인의 커리어나 능력발전기회 등 잃는다는게 많다 생각을 하는것도 크고요. 육아난이도가 특이점 생긴 수준으로 내려가거나 정서에 반하더라도 전적으로 맡기는 시스템이 확충되지않는한 답이 없죠. 육아의 리스크 자체만 줄어든다면야 이러니 저러니 경쟁이니 뭐니해도 착하게만 자라줘도 가족이라는 대체불가능한 든든한 인간관계를 지속적으로 가질수 있는 장점 + 가족을 꾸린다는 행복이라는 점을 무시못해서 이야기가 달라질꺼같긴한데 쉽진 않을꺼고 이민무새나 떠들다가 막상 그래봐야 우리나라 별 매리트 없어서 실효성도 없고 와봐야 한시적이라 정작 나라 떡락하는시점에서는 의미도 없고 나락엔딩이겠죠. 물론 가지신 분들은 그러든 말든 잘 살꺼라 별 신경 안쓸겁니다.
23/12/03 22:53
수정 아이콘
현 MZ 세대에게는 부모 세대의 희생을 답습하기 싫은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 얘기지만 저희 부모님은 단칸방에서 저를 키우고 생활이 낳아져서 자기 집을 장만한 스토리가 있는데 그 것을 직접적으로 체험한 저는 그게 요즘 세상에 아주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이 그걸 어떻게 해냈을까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는 지금 처럼 부의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았었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퀀텀리프
23/12/03 22:31
수정 아이콘
AI, 로봇에게 자리를 내주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따...
인센스
23/12/03 22:38
수정 아이콘
가상현실이 발달하면 인류는 멸망할 거라고 하죠.

가상현실까지는 아니겠습니다만, 지금 한국인들은 호들갑을 떠는 것과는 반대로 '혼자 사는 것'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을 정도로는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가족이 주는 안정감과 즐거움을 대체할 수 있는 것들은 있지만, 가족이 주는 압박감과 경제적 문제는 대체가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쉽지 않네요... 역사는 지금 이 시기를 어떻게 평가할지...
로메인시저
23/12/03 22:58
수정 아이콘
민족, 공동체, 사회, 국가. 굳이 따지고들면 어떠한 의미도 없죠. 스스로의 정신 세계를 잘 만들어서 거짓 행복이 아닌 진심으로 행복을 느끼는 삶이라면 대한민국 멸망같은건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봐요. 하지만 주변에선 언제나 현실을 살아라, 계획적으로 살라, 조급함을 느껴라, 아직도 중2병이냐며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이 넘쳐나죠. 문제는 이런 환경의 주입 때문에 진심으로 행복할 수 있는 사고를 완성하기가 정말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3/12/03 23:00
수정 아이콘
나도 매트릭스의 밧데리 인류 되고 싶다
20060828
23/12/03 23:13
수정 아이콘
다들 암울한 결말을 걱정하지만 누가 해결하자고 하면 동조해주지는 않는 상태.
오사십오
23/12/04 00:30
수정 아이콘
통계청추계 2120년에 인구1200만명 예상이라네요 출산율1이상으로 반등했을때
망고베리
23/12/04 00:38
수정 아이콘
돈 이외에 모든 가치를 비웃던 사회의 최후라고 길이길이 역사에 남아야죠
23/12/04 07:26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 바 입니다
부르즈할리파
23/12/04 08:22
수정 아이콘
부자 되세요~
광고가 천박하다고? 그런 말 하는 너도 돈 좋아하잖아!
원호문
23/12/04 00:43
수정 아이콘
저출산 대책으로 대출 들고 오는 시점에서 이미 망했죠 뭐
내가뭐랬
23/12/04 01:00
수정 아이콘
뭐 한국이 사라지겠습니까? 다만 인종이 달라지겠죠..
23/12/04 01:11
수정 아이콘
사랑이 없는 곳에 생명이 없다.
키모이맨
23/12/04 01:42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가장 큰 고민은
초저출산과 AI자동화의 시대에 대체 어느 직종을 골라야 내가 그래도 죽을때까지 나한몸 먹고살수는 있을까 하는고민이
요즘많이드네요 크크
잘못 골랐다가 직격타 맞으면 응 죽으면 그만이야 할수도 없고ㅠ
No.99 AaronJudge
23/12/04 11:42
수정 아이콘
그쵸 진짜 모르겠어요
포도씨
23/12/04 19:32
수정 아이콘
저는 자동화가 가장힘든게 영유아케어 직종이라고 생각했는제 초저출산으로 여기가 가장먼저 멸망하네요...ㅠㅜ
가위바위보
23/12/04 03:53
수정 아이콘
부여인, 고구려인, 옥저인, 가야인, 백제인, 신라인, 발해인, 고려인, 몽골인, 조선인, 일본인, 대한민국인...!

오천년 역사가 길긴 하군요.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인종민족들이 꽤 많네요. 변화는 자연스러운 거니까... 대한민국 역사가 100년도 못 채운다 하더라도 이 땅에는 새로운 나라가 세워지고, 사람들이 열심히 살아가겠죠.

제 개인적 소망이라고 한다면, 제 조상의 조상 먼 조상에서부터 이어진, 그러니까 호모사피엔스, 네안데르탈, 원숭이..! 거기서부터 2023년까지 이어진 제 뿌리의 유전자가 저의 대에서 끝나길 원치는 않습니다. 뭔가 서글퍼요.
PARANDAL
23/12/04 05:56
수정 아이콘
결국 결혼 안할수가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다시 만들어야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도적으로 장치할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23/12/04 08:30
수정 아이콘
아파트 가격 올리고 페미니즘하면 다 해결되는데 외신들도 공부 좀 해야할 듯.
Cazellnu
23/12/04 09:00
수정 아이콘
아직도 인구 감소가 돈벌이나 정치에 이용당하고 있는 세상인데 뭘 바라겠습니까
자녀있으신분들은 참 걱정이 산같을테지만
기사조련가
23/12/04 09:02
수정 아이콘
정치인: 알빠노? 내 임기동안은 중장년층, 노년층 표만 잡으면 되고 젠더갈등 유발해서 표만 달달하게 얻어서 배찌 유지하면 됨 하하
23/12/04 09:33
수정 아이콘
1.0도 못지키는데 혼자 살아도 행복한 사회고 선진국이고 이런이야기 좀 아닌거 같아요.
자살율도 높고... 물질적으로는 몰라도 그냥 행복한 나라가 아닌거죠. 기술 발전으로 짠 해결 이런건 로또사서 가난탈출느낌이고
다른 어떤 부작용을 감수하더라도 일단 출산율에 올인했어야 했던거 같은데... 표 생각하느라 아무것도 안했죠.
정권들 평가 이러니 저러니 하지만 그냥 박근혜정도부터는 그냥 출산율 박살로 나라 망해가는데 아무것도 안한 무능력한 정권들로 기억될듯
23/12/04 10:40
수정 아이콘
정권의 정책기조 같은 것이 출산율에 대한 가장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정권별로 보면
이명박-박근혜 정권 전반까지는 그래도 뭔가 무리수를 두면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할만한 출산율과 추이였는데,
문재인 정권들어서 보인 출산율과 추이를 보면 정말 이제는 뭘해도 안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23/12/04 09:3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정책으로 해결되기 보다는 차라리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단성생식이나 자기복제로 걱정 대신 기여를 할 수 있을때나 반등이 나올 거 같습니다.
PiotheLib
23/12/04 10:00
수정 아이콘
이젠 솔직히 팝콘각 아닌가요? 뭘 해결해보겠다는 시도가 의미를 갖기 어려운 단계에 돌입한 것 같습니다.
PiotheLib
23/12/04 11:21
수정 아이콘
https://www.fmkorea.com/best/6466606454

참고로 한국은행은 위와 같은 레포트를 냈습니다.
출산율을 견인하는 6개의 설명변수가 OECD 평균값에 준할 때, 합계출산율 0.845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회귀계수가 가장 높은 "도시인구집중도" 는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고요.
닉네임바꿔야지
23/12/04 11:24
수정 아이콘
도시 인구 집중도는 정말 코미디네요. 아예 서울 도시 국가로 변하는 게 국가 정책인 거 같은데 더 올렸을 때도 아니고 떨어졌을 때라니....
로메인시저
23/12/04 13:03
수정 아이콘
저 정책들의 전제조건이 사랑과 행복, 철학과 교양이죠. 모두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건 이 때문입니다. 누구도 물질을 양보하지 않을거라는걸 너무나 잘 아니까요.
실제상황입니다
23/12/04 19:38
수정 아이콘
혹은 본문에서 말하는 종교라든가 말이죠. 우리의 보수적인 전통조차도 너무나 기복적이고 너무나 세속적이라는 게...
안군시대
23/12/04 12:2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보수적 가치조차도 세속적이라는 점을 근본원인이라 생각합니다. 유교문화 이런걸 떠나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래부터 종교적이지가 않아요. 일본만 해도 신토 문화가 꽤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죠. 그런 면에서 공산주의 유물론적 사상이 완전히 자리잡은 중국과도 맞닿아 있죠.
그러다보니, 먹고살기가 어렵건, 풍족하건, 계속 물질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봅니다.
23/12/04 14:35
수정 아이콘
정치권에서 진작 뭐라도 했어야하는데 표 때문에 말만하고 아무것도 안하고있죠..이제는 그저 관망할 뿐이에요.
밤수서폿세주
23/12/04 15:47
수정 아이콘
우리는 애초에 출산율 올리려는 시도를 제대로 한 적도 없습니다.
23/12/04 20:32
수정 아이콘
이걸 단순히 몇 개의 이유로 나열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꼽히는 몇몇 논리는 거의 다 그렇지 않은 나라들의 사례로 반례를 들 수 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족과 이웃이 무너진 사회인 것이 대단히 크다고 봅니다. 여러 한국인들이 가진 특성 덕에 나라는 빨리 발전했지만, 그것이 공짜로 얻어지진 않을 테니까요. 한 가족이 오랫동안 그 지역에서 거주하고 세를 불리고 대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터전을 마련하는 것, 이것이 해결되지 않으면 이 기형적인 발전에 따른 부작용의 댓가는 정말 클거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5] 오호 20/12/30 243746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2241 8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45446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14368 3
101029 [정치] 이재명 "의대 정원 증원 적정 규모는 400~500명 선" [36] 홍철3644 24/02/25 3644 0
101028 [일반] 진상의사 이야기 [1편] [13] 김승남1425 24/02/25 1425 17
101027 [정치] 필수의료'라서' 후려쳐지는것 [51] 삼성시스템에어컨5105 24/02/25 5105 0
101026 [정치] [펌] 절대 의사들이 정부를 이길 수 없는 이유.txt [51] 궤변6880 24/02/25 6880 0
101025 [정치] 그래서 필수의료를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150] 11cm5890 24/02/25 5890 0
101024 [정치] 소위 기득권 의사가 느끼는 소감 [98] Goodspeed7319 24/02/25 7319 0
101023 [일반] 의료소송 폭증하고 있을까? [103] 맥스훼인6093 24/02/25 6093 36
101022 [일반] [팝송] 어셔 새 앨범 "COMING HOME" 김치찌개432 24/02/25 432 0
101021 [정치] 아사히 “미-일 반도체 회사 합병시키려 윤 정부가 SK 압박” [53] 빼사스7141 24/02/25 7141 0
101020 [정치] 의료유인수요는 진짜 존재하는가 (10년간 총의료비를 기준으로) [14] VictoryFood2438 24/02/24 2438 0
101019 [일반] 의대 증원에 관한 생각입니다. [38] 푸끆이3380 24/02/24 3380 40
101018 [일반] 팝 유얼 옹동! 비비지의 '매니악' 커버 댄스를 촬영했습니다. [12] 메존일각1309 24/02/24 1309 10
101017 [일반] 우리는 왜 의사에게 공감하지 못하는가 [321] 멜로10701 24/02/24 10701 45
101016 [일반] <파묘> -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그럼에도.(풀스포) [50] aDayInTheLife2593 24/02/24 2593 4
101015 [정치] 단식 전문가가 본 이재명의 단식과 정치력 상승 [135] 대추나무6542 24/02/24 6542 0
101014 [일반] “이런 사정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냐” [136] lexicon8095 24/02/19 8095 51
101013 [일반] '파묘' 후기 스포 별로 없음 [8] Zelazny2464 24/02/24 2464 0
101012 [정치] 김건희 여사 새로운 선물 몰카 공개 예고 [70] 체크카드11031 24/02/23 11031 0
101011 [일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세상을 떠났네요. [33] petrus9260 24/02/23 92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