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02/11 13:39:17
Name Eva010
Subject [일반] 지금 타이완인데 .. 미치겠습니다 ㅜ.ㅜ
지금 타이완인데 제가 어제 가이드북을 잃어버렸어요

그래서 정보가 전혀없는데 호텔에보니 관광안내도를 보니 몇번 버스를.타면 유원지로 간다고 써져있어서 버스를 탔어요.

근데 무슨역에서 내려야되는디 모르고 중국말만나오고 표지판에도 안써져서 당황하고 있는데 앞자리 사람이 한국사람이더군요.

말은 안걸고 앞사람내리면 따라내려야지 하고 안내리고 있었는데...

한시간이 지나도 이 분이 안내려요...



그래서 나랑가는 목적지가 다른가하고 이 사람에게 물어봤어요


' 지금 어디가세요'

하고

그러니까 저랑 목적지가 같더군요.


그래서 어디서 내리냐고 물으니까 갑자기...


어...내리시는 정류장 아시는거 아니었어요?


전 가이드북도 손에 안들고 있길레 현지 유학생인지알고 그 쪽 내리면 따라 내릴려고 했는데....




그러자 제 뒷자리에서 왠 여자랑 아주머니가....


엄마... 이 사람들 어디서 내리는지 모르니봐 우리 망했어 ㅜ.ㅜ


이러시는거에요 ㅡ.ㅡ


와 ...어떻게 버스에 탄.모든 사람이 똑같은 생각을 한건지...

정말 가이드북이 없으니 여행이 너무 힘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치파이
13/02/11 13:41
수정 아이콘
해외까지 가서 시트콤을 찍고 계시군요 크...
목적지에 무사히 당도하셨으면 좋겠네요.
신예terran
13/02/11 13:42
수정 아이콘
으아 해외 여행 가고싶다!!
스타트
13/02/11 13:43
수정 아이콘
Eva님은 일상이 정말 크크
방과후티타임
13/02/11 13:4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王天君
13/02/11 13:46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이거 참...
13/02/11 13:4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웃겨요 크크
인연삼아 다같이 다니는것도 재밌겟네요
13/02/11 13:53
수정 아이콘
저도 인생이 시트콤이라는 소리 좀 듣지만... 에바님은 이길 수 없습니다. 크크크
ILikeOOv
13/02/11 13: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도 처음 예비군 갈때 그런적 있었어요!!
13/02/11 13:59
수정 아이콘
틈틈이 중계해주세요. 재밌네요. 흐흐
루크레티아
13/02/11 14:00
수정 아이콘
생활툰으로 웹툰 그리시면 가스파드와 좋은 승부가 되실 것 같습니다.
민머리요정
13/02/11 14:10
수정 아이콘
큭큭, 진짜 시트콤이네요.크크크크 인연이라고 생각하시고, 같이 다니세요~
13/02/11 14:1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웃으면 안되는데.. 크크
유게보다 더 재밌네요. 크크크크크
단빵~♡
13/02/11 14:14
수정 아이콘
유게로~~ 크크크 크크크크 저도 처음 예비군 갈때 그런적 있었어요!!(2) 그 사람들 따라 내렸는데 다른 훈련장이었던 기억이.... 늦어서 입소금지 될까봐 짜증났던 했던 기억이 나네요
태연O3O
13/02/11 14:1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
13/02/11 14:21
수정 아이콘
사촌동생은 땡처리 잡아 태국 갔다던데 그 녀석도 급히 가느라 에바님처럼 그렇지는 않겠죠?! 킠킠킠킠
13/02/11 14:59
수정 아이콘
역시 에바님..가차없죠.
엄마를부탁해
13/02/11 15:02
수정 아이콘
크크 맞아요 저는 그래서 한국인 있으면 그냥 미리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자제좀
13/02/11 15:06
수정 아이콘
유게갑시다~칙칙
13/02/11 15:31
수정 아이콘
이게 실화인가요? 흔한 시트콤인데요... 검증이 필요합니다. 정글의 법칙이 또 안 나오란 법이 없죠.
하리잔
13/02/11 15:40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된다면 상관없지 않나요?
조선소일용직노동자
13/02/11 15:49
수정 아이콘
저 타이페이 스탑오버로 4일 있었는데 박물관 갈때 말고는 가이드북이 필요한 상황이 없던데 인터넷되면 길 찾아보시길
13/02/11 16: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그간의 여행기를 모아서 손연재 게시판으로 진출합시다
Baby Whisperer
13/02/11 16:10
수정 아이콘
아 크크크 컬투쇼에 투고하고 싶어졌어요 크크크
어리버리
13/02/11 16:11
수정 아이콘
인터넷 되시면 스마트폰으로 구글맵 띄우셔서 GPS로 현위치 잡으면 좀 쉽게 해결되는데 아쉽네요. 12월에 오사카 갔을 때는 인터넷이 안되서 와이파이 되는 친구 집에서 지도 캐쉬로 저장시켜놓고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녔죠. 그나마 오사카가 세번째여서 가이드북 없이 관광지도 만으로도 잘 돌아다녔네요.
Sviatoslav
13/02/11 17:29
수정 아이콘
이거 글쓴이가 에바님 아닐까? 하면서 들어왔는데 역시나 크크크크크
13/02/11 17:54
수정 아이콘
아.. 에바님을 생각하면 웃으면 안되는데..
너무 웃겨요. ㅠ.ㅠ
며칠전에 올라온 신라면 할인쿠폰도 그렇고.. 정말 빵 터졌어요. ^^
Biemann Integral
13/02/11 20:46
수정 아이콘
이거 진짜 웃기네요..크크
착해보여
13/02/11 21:17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한데 조금만 웃을게요..크크크
내일은
13/02/11 21:5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 남자가 혼자 여행다니면 여자분들이 그 사람 (그러니까 저...) 보고 쫓아다니는 경우가 많더군요.
인도 여행 할 때 저하고 50미터 쯤 떨어져서 쫓아오시는 여자분들이 계셔서 중간에 서서 불러다 그렇게 눈치보지 말고 제 바로 뒤에서 오시라고 하더니


안쫓아오시더군요.
13/02/11 22:52
수정 아이콘
유게로 가야죠 이건..크크크크..
13/02/11 22:56
수정 아이콘
순간 유게인줄 알았습니다 크크크크
KillerCrossOver
13/02/11 23:56
수정 아이콘
인생이 시트콤..크크..
무사히 돌아오시구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메지션
13/02/12 10:1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믿음직 하게 생기셨나 봅니다.
땅과자유
13/02/12 10:21
수정 아이콘
구글맵을 이용하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잘 여행하시고 오세요 :)
세츠나
13/02/20 17:32
수정 아이콘
진짜 시트콤 같습니다...예전 스키장 이야기 이후로 가끔씩 읽는데...

좀 슬퍼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5268 [정치]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이 모두 반영된 첫 갤럽 조사가 떴습니다. [370] 전기쥐10933 25/10/24 10933 0
105267 [일반] 인본주의와 개고기 [8] likepa3007 25/10/24 3007 15
105266 [정치] 재건축업계의 슈퍼스타(?)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네요. [49] petrus6750 25/10/24 6750 0
105265 [일반] 추진중인 3차상법개정, 자사주소각 그리고 우선주 [37] 퀘이샤9905 25/10/23 9905 2
105264 [정치] 갤럽 조사상 처음으로 주식 투자 선호 비율이 부동산 투자를 앞질렀습니다. [294] 마라떡보끼14302 25/10/23 14302 0
105263 [일반] 전공의도 근로자…대법 "40시간 초과근무 수당줘야" [193] 신정상화13256 25/10/22 13256 2
105262 [일반] 발루아-부르고뉴 가문의 저지대 통합 [2] 계층방정5591 25/10/22 5591 5
105261 [일반] 강의 특성에 따라 4대문명이 달라진 이유 [29] VictoryFood10866 25/10/22 10866 29
105260 [일반] 유혹하고 돈 버는 구조 [14] 신정상화9042 25/10/22 9042 2
105259 [일반] 캄보디아 청년, 다수는 그저 또 다른 가해자인가? [81] 신정상화11260 25/10/22 11260 7
105258 [정치] “수십억 아파트 갭투자하고 국민은 안된다?” 정부, 여론 들끓자 전문가 불러 ‘당부’ [부동산360] [424] petrus16498 25/10/22 16498 0
105257 [정치] 조희대의 대법원, 12월 3일 계엄 따른 조치 논의됐나? [462] 빼사스15568 25/10/21 15568 0
105256 [정치] 김건희 이배용과 함께 경회루에서? [18] 삭제됨5996 25/10/21 5996 0
105255 [정치] 돈을 번 아파트, 돈을 못 번 아파트 분석 [45] 바람돌돌이9954 25/10/21 9954 0
105254 [일반] 뉴미디어 시대, 중세랜드의 현대인 [11] meson5509 25/10/21 5509 0
105253 [일반] "트럼프, 젤렌스키에 지도 던지며 압박에 욕설까지" [83] 철판닭갈비13471 25/10/21 13471 11
105252 [정치] “한두 잔 마신” 지귀연 술자리 170만원…대법 감사관 “징계사유 안 돼” [129] 빼사스14229 25/10/21 14229 0
105251 [정치] 이 대통령 '냉부해' 논란 보도, 명태균·김건희 공천 개입 보도보다 2배 많았다 [29] lightstone7190 25/10/21 7190 0
105250 [정치] 부읽남 국토부차관에게 듣는 부동산 썰 [258] 문재인대통령15383 25/10/21 15383 0
105249 [정치] 검찰청 ‘연어 술파티’ 의혹 당일, 김성태 ‘페트병에 술 준비’ 지시 녹취 확인 [112] 베라히11138 25/10/20 11138 0
105248 [일반] 놓치고 뒤늦게 후회하며 쓰는 SMR주 이야기(겉핥기) [30] 깃털달린뱀5810 25/10/20 5810 4
105247 [일반] 나를 스쳐지나간 불꽃 [2] 내꿈은세계정복3954 25/10/20 3954 27
105246 [일반] (주식 관련 글이 올라오길래) 20년 시장생존자의 의견 [21] 퀘이샤6108 25/10/20 6108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