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2/01 22:34:30
Name Nerion
Subject T1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
임요환 선수 1경기때 선전을 하면서 승리가 눈앞에 온듯 보였으나....

최연성 선수 빌드쌈에서 지고 패배

팀플 경기에서도 패배 역전패 당하는군요.

T1 분명 강팀이긴 하나 1라운드때의 포스가 눈을 씻고 찾아볼수 없을정도로 사라졌습니다.

아니 오히려 하락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개인전에서도 조차 쉽게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고 1R때의 팀플이 지금에 와서는 거의 몰락 수준이더군요..

주훈감독...

그 실험적인 정신은 칭찬받고 당연히 인정받을만 합니다.

엠겜 팀리그에서도 최연성 원맨팀이라는 오명을 벗기위해 최연성 선수라는 카드를 거의 안쓰고 김성제, 박용욱, 임요환, 김성제, 성학승 등... 여러선수들이 1승씩 챙겨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을 보면... 분명 칭찬 받을 만 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2승 1패의 어찌보면 저조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거머쥔 T1은 분명 저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실험적인 정신을 2R때에 해볼려다가 이것 저것 다 해볼려다가 다 놓친 기분이 들었습니다.

특히 팀플의 안정도가 매우 떨어졌습니다.

팀플의 안정도가 떨어지면서 개인전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때...

주훈감독님 그 실험정신도 중요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믿고 맡길 수 있는 팀플 조합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더이상 자체평가전에 기대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선수를 기용해서 승리를 쟁취한 다음에 팀이 안정되면 시도하셨으면 좋겠네요.

역설이지만 오프라인에 강한 선수가 온라인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도 있더군요.

암튼 티원 팀플 이거 다시 한번 재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저녁달빛
04/12/01 22: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팀플은 3라운드 특성상 개인전이 충분히 받쳐준다면, 예전 맴버 그대로 내보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전략이 필요한 경우라면 그에 따른 연구는 충분히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T1의 가장 큰 문제는 개인전에 나가는 선수들이 일부에 집중되어 있고, 이 집중된 선수들이 다른 리그와 스케쥴이 겹친다는 것. 또 이를 서포트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 실질적으로 부재라는 면이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속의빛
04/12/01 22:38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팀플의 경우, T1의 잘못보다는 KOR의 전략,전술이 뛰어나서 T1이 패한 것 같은데요... 전략 전술의 차이 때문에 패했다는 건...
아직 좀 더 검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04/12/01 22:39
수정 아이콘
T1상당히 부진하고 있는건 맞는것 같지만....이번엔 KOR팀이 잘한 게임이라고 보네요.....
04/12/01 22:40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2R의 종합적인 팀플레이를 보고 말한 것입니다.

오늘이야 기발한 전략에 당했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쭉 봐왔다면 팀플 분명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04/12/01 22:41
수정 아이콘
T1 팀플의 위기는 1라운드 맹활약을 보여줬던 김성제-이창훈 조합이 2라운드에서 몰락했기 때문이라 봅니다. 사실 2라운드 팀플은 저그-플토 조합이 저그-테란 조합에 밀렸기 때문에 나타났던 현상이긴 하지만 어쨌든 T1으로도 그동안 의지를 해왔던 김-이 라인을 포기하고 새로운 라인, 특히 저그-테란 조합을 구축하여야만 했죠. 하지만 팀플 조합이나 호흡이라는게 갑자기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많은 연습을 통한다고 완성되는 종류의 것이 아니라 고생을 하는 것 같네요. 오늘 같은 경우는 무엇보다 그동안 대세를 이뤄왔던 저그-테란 조합의 저글링, 벌처 체재의 뒷통수를 날려버리는 작전을 짜온 주진철-신정민 조가 잘했다고 봅니다만. T1으로는 다시 선택을 할 시기가 온 것일 수도 있겠군요. 새로운 조합을 짜는지 아니면 다시 김-이 라인을 구축하던지......뭐, 문제는 현재 주어진 시간의 부족함이겠죠.
lovehannah
04/12/01 22:41
수정 아이콘
1R 같은 연승행진이 없다면....올해 온겜넷 프로리그는 접어야할것 같군요.
한종훈
04/12/01 22:42
수정 아이콘
졌다고해서 실험정신이라고 보기엔 근거가 부족하죠. 주훈감독님께서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가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내보낸 거라고 봐야죠.
상어이빨
04/12/01 22:43
수정 아이콘
흠..저번주에 이어서
T1은 질 때마다, 이런류의 글이 올라오는군요..
04/12/01 22:45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 저도 팬이기때문에 이런 글 올려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아니 그럼 올리면 안된다는 말인가요?

제가 느낀바를 쓰고 말한 것 뿐인데요. 질때마다 이런 류의 글이라니요...

참 기분 이상하군요. 자기가 좋아하는 팀의 문제점이 보여서 한 소리 한걸 그걸 딴지거는 식으로 말하면 기분 좋으십니까?
서정호
04/12/01 22: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티원의 팀플은 요즘 성적이 좋은 다른팀들에 비해 변화를 따르는 추세가 늦다고 할까요?
무조건 후발주자로 나오게 됩니다. 2라운드 테저조합도 후반기에 보였고 이번 네오기요틴에서의 테저조합 역시 저글링, 벌쳐로 가다가 kor의 선수비후 테크트리 승부에 무너졌죠.
이렇게 타팀들에 비해 뒤쳐지면 결국 티원은 몰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거 같군요.
술푼기대
04/12/01 22:49
수정 아이콘
주 훈 감독님의 '자체 평가전'에 의문을 가져봅니다.

자체 평가전은 한정된 인원으로 밖에 할 수 없는 것인데다가,

평가전 하는 선수들이 서로의 스타일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선수들이죠.

요즘들어 팀플에서조차 다양한 전략이 나오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t1팀의 팀플은 늘 한라운드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2라운드 부터요.)

z+p의 조합을 격퇴시킬 조합으로 t+z의 조합이 나왔을때도

초반에는 z+p의 조합을 시도, 후반기에 변화를 모색하기엔 이미 늦은 상황,

뒤늦게 z+t의 조합을 꾸렸지만,

이미 다른 팀은 같은 조합으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조합들을 뛰어넘는 조합과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예로 2라운드에서 개인전은 무너졌으나 팀플에서 막강한 위력을 보인

헥사트론 드림팀을 보면, 3라운드에서 개인전이 조금식 살아나면서,

최근 아주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죠.
04/12/01 22:49
수정 아이콘
어쩌면 자체 평가전의 단점이자 한계가 드러난 것일수도 있겠구요..
청보랏빛 영혼
04/12/01 22:53
수정 아이콘
제가 2라운드 끝날 시점에도 글을 남겼던 것 같은데.
T1팀 팀플의 문제는 '뒤.쳐.지.고. 있.다.' 는 느낌입니다.

'테란,저그' 조합이 연전연승을 달릴때는 끝까지 플토, 저그를 고집해서 스르륵 밀리더니만, 이제 '테란,저그'의 파헤법이나오니까 플토,저그에 밀리는 모습...
2라운드때 지적당했던 모습이 아닙니까.

이미 팀플의 기본병력 싸움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제 같은 종족 조합라고 해도 서로 빌드가 갈리고, 눈치싸움이 됬다는 걸 알아야 할 때입니다.
요즘 프로리그 경기를 보면 누구라도 알 수 있는 사실 아닙니까.
첫째, 기본병력싸움으로 서로 잘 뭉쳐 싸워 이득보면서 이기던 시절의 팀플은 없음!
둘째, 같은 조합이라고 할지라도 빌드 싸움에서 어떻게 가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셋째, 대세에 발빠르게 적응하던지, 아니면 대세의 약점을 다른 팀 보다 빠르게 파고들면서 앞서가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경기의 승패도 승패이지만, 경기 내용자체가 너무 좋지 않았다고 봅니다.
뻔한 테크, 뻔한 조합... 극강의 빌드가 아닌 이상에서야 파헤법이 나오는건 당연한거 아니겠습니까.

뭐...개인전은 선수 개개인의 재량에 맞긴다고 하더라도, 팀플은 문제가 다릅니다.
이건 팀내에서 어떻게든 손을 써야할 시점입니다.
연습 방법을 바꾸던지 더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하던지...
어떤 방법이든지 가장 좋은 방법을 주훈감독님과 성상훈 코치님이 선택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피터팬을 꿈구
04/12/01 23:13
수정 아이콘
그냥 수많은 게임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잘하겠죠. 재정립이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kor팀이 잘한거 뿐인거 같은데요. 팬보다 더 아쉬워하겠죠. 그냥 지켜봅시다.
사다드
04/12/01 23:21
수정 아이콘
윗분 댓글에 동감합니다. T1팬이긴 하지만 T1이 지면 T1 내부의 문제 또는 위상 재정립, 프로의식 고양 등이 필요하다고 해석하다는 글만 많이 봤습니다. 왜 상대팀, 상대선수가 잘했으니까 이겼다고 생각안하고 T1이 제 실력을 못냈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는듯 내지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요.

비단 T1만의 경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KTF나 GO 또한 마찬가지죠. 유달리 T1과 KTF가 심한데 두 팀이 실력을 못내면 뒤쳐지고 있는게 아니고 상대팀이 잘했구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항상 가지고 있는 기대치로만 평가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04/12/01 23:31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 말이 딴지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랑 비슷한 입장이신듯.. 그냥 T1은 질때마다 이런 글이 올라오는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그냥 무덤덤한 반응인데요-_-? 네리온님이 조금 오버하신듯..
SummerSnow
04/12/01 23:36
수정 아이콘
사다드 님//
아마도 T1팀의 1라운드의 포스에 점점 못미치는 것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좀 안타까울 수 있는거겠죠..^^;

그리고 개개인이 생각하기에도..
KTF와 T1은 강해보이지 않나요..?핫핫..
핫타이크
04/12/02 00:02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님이 말하시는거..
별로 딴지처럼 보이지는 않는데..
공부완전정복!!
04/12/02 00:13
수정 아이콘
저는이번팀플 티원이 무지잘했다고 생각했는데.. 근데 티원팀.. 뭔가가 부족한모습 ㅠㅠ
방구벌레
04/12/02 00:27
수정 아이콘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선수와 감독님코치님을 믿는 수밖에 없죠....
다름아닌 T1이기에....
THE LAKE
04/12/02 09:42
수정 아이콘
상어이빨 님 말씀은

T1은 질때마다 이런글이 올라오는 걸 보니 정말 인기가 많으것 같다.

라는 의미로 글을 적으신것 같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글 적으신 Nerion 님께서 기분 나빠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다는거죠.

어제 경기를 보니 KOR팀이 너무 잘하더군요.
엠겜 팀리그에서의 올킬패가 많은 자극이 된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G.O에 관련된 이런글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이겨요 >.<;;
아기테란
04/12/02 10:48
수정 아이콘
자체 평가전않한다고 한지 꾀됐습니다..
아직도 그거가지고 이야기하다니...ㅡ.ㅡ;;
시간들이 없겠죠... 요즘 거의 매일 방송경기가 있는데..
04/12/02 13:21
수정 아이콘
질때마다 이런류의 글 맞는거 같은데요?
질책은 필요한것이지만, 한게임한게임에 너무 띄워주고 깍아내리는 듯7한 모습이라는 겁니다. 물론 현재 T1팀의 성적이 썩 좋진 않죠. 지난 주 경기 후에 나온 이야기가 '에이스들을 투입해라!' 였습니다. 근데, 어제 에이스 모두 투입하고 졌습니다.

그리고 팀플, 물론 T1의 팀플이 후발로 나가는 모습인것은 맞습니다만, 매번 1경기 1경기에 몰리는 형태라면, 새로운 조합을 내보내서 안타깝게 패배하면 '실험그만하라' 이런 이야기 나오지 않겠습니까..

T1팀 힘내길..
(덧붙여, 어제 경기는 KOR이 잘한경기였다고 보이네요..)
포켓토이
04/12/02 19:20
수정 아이콘
특정 게임을 이긴 쪽이 잘해서 이긴 게임 / 진 쪽이 못해서 진 게임으로 나눠서 구분할 수 있다는게 이상합니다. 대부분의 게임이란게 이긴 쪽은 잘해서 이겼고 진 쪽은 못해서 진게 당연하지 않나요? KOR이 잘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T1이 못한게 아닌 것도 아니죠. T1 못했습니다. 못하다는 표현이 너무 강하다면 적어도 잘하진 못했죠. 그러니까 질책받을 수도 있는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82 파이터 포럼의 mvp 투표에 관한.... [9] 낭만토스4213 04/12/01 4213 0
9381 T1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 [24] Nerion6097 04/12/01 6097 0
9378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_-;; 최연성도 피할 수 없는가... [24] 마음속의빛5856 04/12/01 5856 0
9377 스승과 제자, 청출어람을 넘어서... [21] 피아5036 04/12/01 5036 0
9375 에버스타리그 인사이드 stuff를 보고.. [81] 공혁진7257 04/12/01 7257 0
9373 간만의 영화이야기..The National Treasure & The Polar Express [1] 세인트리버3577 04/12/01 3577 0
9372 아이옵스 OSL 개막전 최연성 VS 박성준을 바라며 쓰는 글 [36] 초보랜덤6146 04/12/01 6146 0
9371 아르헨티나의 마틴 팔레르모선수... [7] 달마3370 04/12/01 3370 0
9370 과연 생각의 차이란....(서강대 학생수첩 내용 관련...) [47] P.N.U_Leader4976 04/12/01 4976 0
9369 서울대 야구부 [16] 총알이 모자라.3503 04/12/01 3503 0
9368 이번 맵 논란관 관련해서 - PGR에 처음 써보는 글이네요. [6] 김관홍3259 04/12/01 3259 0
9367 온겜넷 맵에 대한 쓴소리 몇가지.. [14] 루저3382 04/12/01 3382 0
9366 잡담으로 쓴 "나에게서 스타크래프트는....." [3] Ace of Base3298 04/12/01 3298 0
9365 변종석님과, 온게임넷? [34] 머심테란5078 04/12/01 5078 0
9364 여러분의 주종족을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63] 나의 더블넥이4078 04/12/01 4078 0
9363 아 다시 탈락... [11] CaPsONe4160 04/12/01 4160 0
9362 [亂兎]잡다한 이야기들... [4] 난폭토끼3395 04/11/30 3395 0
9361 숭산 큰 스님께서 입적하셨습니다. [11] Elecviva3480 04/11/30 3480 0
9360 개인적으로 듀얼토너먼트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22] 마동왕3800 04/11/30 3800 0
9359 결국 모든일의 책임은 온게임넷입니다. [22] 1차전탈락 ;;4516 04/11/30 4516 0
9358 할말이 없네요... 할말이 없어요. [1] 임정현3357 04/11/30 3357 0
9356 차기 챌린지 리그에 대한 기대. [19] 술푼기대3377 04/11/30 3377 0
9354 윽 머큐리 화가난다-_-;; [28] KTF엔드SKT14712 04/11/30 471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