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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29 06:15:34
Name OOv
Subject 훈련소 다녀오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이곳분들은

나이지긋하신분들이 많은것같아서 ..

훈련소다녀오신분들도 꽤많으시겟죠?

화요일 의정부 306입대하는데요

5주동안만 고생할것같네요 ..

몇가지 조언좀 해주세요

주의해야할것들 ..등등요

핸드폰 가져가려구하는데 ...

그럼 충전기도 가져가야하구 ..

제친구녀석말로는 ..담배같은것 챙겨가도 말로는 ...뒤져서 나오면

1개피당 몇대 다 ..겁만 주고 막상 뒤지진않는다고 하던데요 ..

핸드폰 가져가두될까요?

담배는 제가안펴서 ..상관없구요 ..

시계//민증//

그리고돈은 얼마정도들구가야돼요 ??

또하나 ..사격/수류탄할때 어렵거나 힘들지않나요??????

궁금하네요

친구들한테 많은조언을 들엇는데요

PGR분들께도 조언을 구하구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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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29 06:25
수정 아이콘
핸드폰이라....... 컨닝이라도 하시러 가시나 ㅡ.ㅡㅋ;
04/11/29 07:00
수정 아이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는대로 글을 쓴다면.......
핸드폰은 글쎄요.....ㅡ.ㅡ;; 저때는 핸드폰이 그렇게 보급화가 되지 않았던 때라서 그건 잘 모르겠구요. 삐삐는 집에 두고 갔었습니다. 왠만하면 가져가지 마세요. 별로 쓸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걸리면 낭패만 당할 듯 싶네요. 훈련소 가서는 무조건 튀는 행동은 하지 마시구요. 훈련 같은 것도 중간 정도만 하세요. 너무 잘해도 피곤 합니다. 그리고 조교들 하는 말 잘 새겨 들으시구요. 중간중간에 넋놓고 있다가 혼자만 실수해서 혼자 혼나는 건 상관이 없는데 훈련소에서는 무조건 같이 얼차려 받습니다.(뭐 자대도 어느정도 까진 마찬가지지만......) 동기들 사이에서도 좋지 못한 시선을 받을 수 있으니 항상 정신 집중하면서 생활 하세요. 가끔 작업 같은 걸 시킬려고 할때도 있는데 그런 건 왠만하면 참가하세요. 훈련 받는 것 보다는 압박감이 떨어 질 겁니다. 조교가 담배도 줄때가 있지만 뭐 담배는 안피우신다니 그건 패스~
사격이나 수류탄 던지는 것. 그것 자체는 솔직히 별것 아니에요. 군대의 특징 중 하나가 막상 군대에서 배우는 건 별것 아닌게 많습니다만 그걸 배우는 과정이 힘듭니다. 사격이 힘든 것이 아니라 사격 하기전에 전진무의탁이 더 힘들고 수류탄 던지는 것이 힘든게 아니라 슈루탄 던지기 전에 애들 딴생각, 얼빠진 생각 못하게 힘빼기, 얼차려 시키는 것이 더 힘듭니다. 낙하산 타고 떨어지는게 힘든게 아니라 그 전에 공수교육이 더 힘들고...... 군대훈련의 대부분의 일이 다 그렇지요.
어쨌든 군대 들어가기 전 그 몸상태 그대로 제대하시길 바랍니다. 그게 가장 성공한 군생활이에요. 군대 안에서의 무용담, 투철한 군인정신 이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그런건 입담 좋은 친구들이 실제 힘들게 군생활 한 사람들 보다 더 잘하더라구요. ㅡ.ㅡ;;(뭐 '가고 싶은 곳은 아니지만 내 가족들을 위해 내가 여기 있다.' 혹은 '피할 수 없으니 즐~' 이정도 마음가짐이면 족하다고 봅니다.)
뭐 막상 생활하다 보면 거기도 살만해요. 있고 싶지 않은 곳이 있기 때문에 짜증이 날 뿐이지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깐요. 힘내시길~!!
별을담는아이
04/11/29 07:22
수정 아이콘
핸드폰 가지고 가봐야 짐만돼여 어차피 소포로 붙여야할 물건이고..
시계는 싸구려 전자시계 차셔야 하고 또하나 돈은 약간이나마 필요합니다 5만원 이상정도 보충대에서 훈련소로 가게돼면 아마도 통장을 만들건데여 거기다 넣으시면 될듯 수류탄 떨리죠... 하지만 순간이라서..
04/11/29 07:45
수정 아이콘
핸드폰 가지고 가봐야 다시 소포로 되돌려 보내야 할 물건입니다. 가져가지 마세요. 시계는 반드시 필요하니 꼭 가져가시구요, 담배는 훈련소마다 달라서 피게 하는 곳이 있고 아닌 곳도 있지만 어쨌거나 처음 몇주간은 담배엔 손도 못댈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니 그냥 가져가지 마세요. 개인 물품을 뒤지긴 하지만 그걸로 인한 체벌은 전혀 없습니다.(무엇보다 요즘 군대에서 구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격이나 수류탄은 안전에만 유의하면 그다지 어려울 건 없습니다. 하지만 총이든 수류탄이든 사람을 죽이는 물건이고 상당히 위험한 것들이기 때문에 딴 생각 못하고 집중하게 하기 위해서(간단히 말해서 정신차리고 쏘라고) PRI같은 걸 시키는데 그게 더 힘이 듭니다. 그리고 화생방이 약간 고생스러운데요, 되도록이면 앞번호를 차지하시는게 그나마 나을 거라고 봅니다. 화생방 전에도 좀 굴리거든요 -_- 유격은, 음..저는 신병 교육 대대에서 유격을 받을땐 무작정 뛰기만 했습니다. 기구니 뭐니 이딴거 하나도 안타고 무조건 뛰었지요, 그거 의외로 죽을 맛입니다 -_- 하하하;; 하지만 훈련소에선 유격이 단 하루뿐이니 하루만 고생하면 된다..란 생각 하시면 되구요, 행군도 마음만 편히 가지시면 그리 힘들진 않습니다.

시간 흐르는 건 정말 순식간입니다. 저는 6주 교육이었는데 처음엔 '언제 가나, 언제 가나' 하면서 날짜만 세고 있었지만 어느새 퇴소 날짜가 되어 있더군요. 마음 편히 가지시면 시간은 정말 빨리 갑니다. 몸 건강히 다녀 오시길..
04/11/29 08:13
수정 아이콘
아 .. 낙하산은 안하죠 ???
04/11/29 08:13
수정 아이콘
제일 무서운게 화생방이에요 ㅜㅜ
체력은 자신잇어서 다른건 괜찮은데
04/11/29 08:14
수정 아이콘
제친구들 모두 ..너화생방1번할래?
행군 1번할래 그러면 .. 행군한다고
04/11/29 08:24
수정 아이콘
유격할때요 ..높은곳에서 떨어진다거나 ...그런것두 있나요?
고소공포증이 잇어서 ... 막타워에서 떨어지는것 없겟죠?
잇으면 몇미터정도되는 ?? 없어야돼는데
04/11/29 08:28
수정 아이콘
참고로요 저 상근이에요 ..5주면출퇴근생활
04/11/29 08:37
수정 아이콘
낙하산은 훈련소에서는 당연히 안하구요. 보병도 군단소속 특공대 중에 하는 곳도 있고 안하는 곳도 있는데 요즘은 대부분 안한다고 하더군요. 막타워는 제가 나온 신교대에서는 안했지만 하는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자대로 배속되고 유격한다면 거의 대부분 막타워 타지만 뭐 상근이시라니깐 그건 패스~) 높이는 한 15미터? 조금 덜되거나 그럴건데 하여튼 10미터는 넘습니다. 행군은 이상하게 그 느낌의 생소함 때문인지 처음하는 사람중에는 평소에 체력이 좋아 보여도 픽픽 쓰러지는 사람들이 간혹 있더라구요. 뭐 그래도 어느정도 깡과 보통수준의 체력이라면 무난하게 완주 하실 겁니다. 자대 행군은 부대에 따라서 왠만해서는 익숙해지기 어려운 행군량을 가진 곳도 있지요.
04/11/29 08:40
수정 아이콘
전 의정부로 가요 ..306
막타워 안햇으면 좋겟어요 ~~ 산적님 감사요 ^^
마음속의빛
04/11/29 08:50
수정 아이콘
-_-;; 아마도 막타워 있을 것 같군요. 306 안가봐서 잘....
핸드폰 같은 건 안 가져가는 게 좋을 겁니다. 사용할 시간도 별로 없고
사용하다 걸리면....... 일명 "사제 (사회에서 쓰던 제품)"는 거의 대부분
소포로 보내지게 되죠.. 소포로 보내질 때 소포 안에 편지를 적어넣으세요.
김창선
04/11/29 09:11
수정 아이콘
저도 경험자로서 약간의 조언을 드리면
입소할때 306 보충대 앞에서 노점상 하시는 분들 많거든요
고참들한테 갈굼 안당하시려면 K2로 소총 30만원대로 쇼부쳐서 사시길..... 쪼크인거 아시겠죠 ^,.^'

훈련소 가시려면 전날 잠을 적당히 자길 권해드립니다.
훈련은 '남들 다 받는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격유격행군 이런거 남들 다하는데 못하면 정말 시쳇말로 쪽팔려서
다 하게 되있습니다. 수류탄은 좀 긴장되긴 하는데 안전핀뽑고 요즘은
공이가 뇌관을 치게 만들려면 '클립'이란 놈을 한번더 제거해야되서
무쟈게 안전해요. ㅡ.,ㅡ 전 제대한지는 7년 되었지만 방송때문에 야비군 훈련을 3년치를 1년동안 받게되어서 먼 예비군이 재수없게 수류탄까지 던졌습니다. 안전핀 뽑고 저 현역때는 없었던 '클립'이란 놈을 제거해야되는데(정확히는 던지면 클립이 튕겼는데 이번엔 손으로 걷어내야하더군요) 이게 잘 안빠지더군요. 안전핀은 이미 뽑히고... 아 갑자기 무쟈게 겁났음. 아 X되따. 우리 다빈이는??? 개념은??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클립 제거 못하고 걍 웅덩이에 휙 던졌거든요...물론 안터짐
예비군교관 아자씨가 '아 그거 클립 왜 안빼요??' 그래서 야비군 6년차였던 저는 생뚱(?) 맞은 표정과 짝발로 매우 귀찮다는 듯이 '아 야비군한테 멀 바래요 에??' 그러면서 안 쪽팔린척 대기자 자리로
가서 담배하나 꼴아 물었음..................
화생방 한번 할 바에는 행군한다는 친구분은 혹시 당나라 소속이 아닌가 합니다. 고속행군으로 30km이상만 가도 정말 죽을거 같은데 한 5분정도
걍 코맵고 말지 행군을 하다니요 ㅡㅡㅋ 걍 화생방 하세요. 가끔 tv에 여자도 들어가서 체험하고 하는데 뭘 걱정입니까?
훈련소 화생방 한번 그리고 보통은 자대가서 1년에 한번 있는 유격기간 동안 2번 화생방을 하게 되있습니다. 짬밥 안될때(이병-상병4호봉 이하)
화생방 걸리면 걍 하시고요.. 그 이상의 짬밥일 경우 즉 주위 눈치 볼 필요 없을때는 이렇게 하세요. 화생방실 앞에서 들어가기전에 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으며 교관한테 가서 말한다 ' 저 죄송한데 말입니다.
저거 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제가 사회있을때부터 중이염과 인후염이
있어서 가스 마시면 큰일 나는데 말입니다' 매 대충 저렇게
말했던거 같군요.... 바로 열외됨 ㅡㅡv
유격은 잼써요 갔다 오면 보람차고 40km행군하고 가서 일주일동안
텐트치고 죽어라 구르다가 다시 군장싸서 40km복귀 행군하고 올때는
너무너무 힘들지만 오면 막걸리와 김치 삼겹살 파티가 기다릴듯..(물론 자대의 경우입니다. 훈련소는 짤없음)
그럼 걱정이 많으신거 같길래 주제넘게 한마디 하고 가는데요
군생활 good luck~ 입니다. 훈련소는 다들 하는것이고 자대가서
맡는 보직에 따라 훈련이란거 없이 살 수 도 있습니다. 심지어 아침/저녁
점호도 열외되는 보직도 있으니까.... 건승하시길...
김창선
04/11/29 09:14
수정 아이콘
세열 수류탄 하나에 8만원이래요... 비싼거 한번 던져나 보자는 심정으로 열심히!! 던져나 보는게 어딥니까 면제되시면 그럴 기회고 없어요
gl gg~
04/11/29 09:30
수정 아이콘
김창선님 혹시 해설위원님이세요 ?
혹시 막타워있을까요 ?? 막타워는 진짜싫은데
Milky_way[K]
04/11/29 09:39
수정 아이콘
화생방은 저도 재밌는 기억으로 남네요~ 한번 하는게 나을듯 ^^;;;
저는 훈련소에서 고혈압때문에 열외대상자 였는데 당시 중사님께
하겠다고 자원하고 했는데.. 눈물이 너무 마니 나는 바람에 눈을 떠도
보이는게 없어서 출구를 못찾아 한참이나 해멨어요 ㅠ_ㅜ
눈물나고 코맵고 목좀 아프고 해도.. 하고나면 재밌다는;; 히히~
창선님 말씀이 정말 재밌네요 ㅡ_ㅡ;;bbbb
또 하나의 즐거
04/11/29 10:0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 화생방 보단 행군이...
행군 갔다 오면 담날 늦게까지 잘수 있잖아요..
담날 음식도 좀 좋게 나왔던 걸로...
대신에 화생방은 뭐.. 거의 죽는줄 알았는데...
시간이야 짧긴 하지만... 그래도 그 짧은 시간이 몇년 같았었는데..
눈물 콧물에... 침까지... -_-;;
행군은 그럭저럭 쉽게 했었던 걸로 생각이 나는군요...
행군할때 가장 힘들었던 지점이... 도착점이 조~기 보일때...
그때가 가장 힘들었었던거 같고.. 발에 물집 잡히면 고생하죠..
사격, 수류탄은 뭐.. 비교적 어려운 것 못 느꼈었고...
영점 조정 못하면 짱나죠.. 구르죠... 계속 대기하죠...
거기에 탄피 하나 잃어버리는 날엔... 그거 찾느라 고생만 하죠...
저는 영점을 금방 잡아서 일찍 돌아왔는데... 그리곤 작업을...
영점 못 잡아서 추가 사격 하던 사람들은 그날 탄피 잃어버려서
그거 찾느라 한 밤중에나 오더라구요...
암튼.. 전.. 훈련소때 훈련 별로 힘들단 생각 안들더군요...
긴장을 해서 그런지 아님 그 동안에 운동을 착실해 해 놓고 가서 그런지..
아침 구보도 별로 힘든걸 못 느꼈으니 말이죠..
마지막으로.. 훈련소에서든 군대에서든 튀지 말고 그냥 중간만 가세요..
그게 가장 편한듯.. 줄 설때도 중간에... 그게 짱입니다...
never end
04/11/29 10:04
수정 아이콘
저두 군대 갔다온지 좀 지나서 약간 차이는 있겠지만요(97군번입니다)...
당연히 핸드폰은 가져가지 마시구요...
시계는 한 1만원짜리 전자시계 사가지고 가세요...
훈련하다 보면 망가지기 쉽거든요...
전 춘천 102보충대였는데 보충대앞에서 팔더라구요...
상근이시라니까 돈두 가져갈 필요 없을거 같네요...
훈련소 내에서는 돈쓸일 없으니까요...
훈련얘기를 좀 하자면 저희때는 힘들다고 소문이 났던 것은
화생방, 유격, 각개전투, 사격 PRI, 40km 행군, 야간행군, 분열정도인데요...
보통 한주차에 하나씩 들어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각개전투가 가장 싫었습니다...
화생방도 짜증나긴 하지만 잠깐이니까요...
그리고 훈련소에서 받는 유격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자대에서 받는 유격에 비하면요... 그리고 하루만 받으면 되니까요...
행군은 왠만하면 다 합니다... 그냥 걸어갔다가 다시 오는 거니까요...
저희 때는 180명정도였는데 한명빼고는 전원 완주했습니다...
힘들다 싶으시면 군장쌀 때 슬쩍 눈치봐서 한두개 빼세요...
사실 검사 안합니다...
다시 가라면 절대 안가겠지만 돌이켜 보면 어떻게 시간이 흘렀나 싶을 정도로 금방 지나갑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뻑난 CD
04/11/29 10:18
수정 아이콘
전 한달전쯤에 퇴소했는데..(공익입니다)
핸드폰은 당연히 가져가시지 마시구요..
전자 시계는 필요하니까 가져가시구요...
돈도 많이는 필요없고 3~5만원 정도...훈련소에서 돈쓸일이 없다곤 하지만 그래도 머 기념사진찍고..PX이용하고(달랑 세번뿐이었지만요 공익은머..;;)또 이것저것 사다보면 돈 좀 들더군요...
04/11/29 10:19
수정 아이콘
막타워-_-;
막타워 타기전에 받는 마당공수가 힘들지 막타워는 장난입니다..
공수는 특공연대 특전사 수색대 정찰대(지금은 아마 없을겁니다) 정도가 받으니깐 별 상관없을겁니다

일반 땅개는 공수 안받으니 안심하세요
전 훈련소에서는 막타워 안한거 같은데??
아마 훈련소 마다 틀릴겁니다 난 306이후에 사단 훈련소였는데 막타워 안했는데......-_-;

상근이라니 군생활 끝났군요
걍 놀러간는셈 치고 받으시길 조교들 ㅈㄹ하는게 짜증나지 실상 힘든건 별로없어요
CosmicBirD
04/11/29 10:20
수정 아이콘
핸드폰을 가져가서 안 좋을건 없다고 봅니다만
안에서 사용은 불가능하죠..
대신 있으면 훈련소 나오는 순간부터 사용이 가능하니 전 가지고 가도
좋을 거 같습니다.
화생방이라..
전 화생방 너무 편하게 한 세대라서 -_-;
대략 화생방 한달내내해도 떙큐할정도로 편하게 했죠 -ㅅ-;;
뻑난 CD
04/11/29 10:21
수정 아이콘
글고 담배는 안피셔도 행여라도 가지고 가시지 마시길...저 훈련소 생활할때 내무실에서 한 동기가 담배 걸려서 유급당했다는..;;;
04/11/29 10:21
수정 아이콘
근데.. 306에서는 훈련을 안할텐데요.. 그곳은 훈련소 배치받기전에
3일정도 대기하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곳 나왔거든요..
3일정도 있다가 다른 곳으로 훈련소 배치 받고 흩어지죠..
그리고 휴대폰은 가지고 가시지 마세요.. 짐만 되죠..
돈도 있으면 좋은데.. 많으면 그것도 부담입니다..
쓸곳도 없거든요.. 시계는 꼭 가지고 가시고요.. 되도록이면 싸구려를
가지고 가세요.. 군에서 생활하는 동안 시계가 3~4개는 필요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괜히 비싼것을 가지고 갔다가 고장나면 아깝잖아요..
가실때 소량의 돈과 시계... 정도만 있으면 될것 같네요..
저때는 6주였는데... 좋으시겠네요.. 5주라고 하시니..
의정부 306으로 가시면 거의 배치되는 곳은 전방쪽입니다..
저는 포천으로 갔죠.. 위에 많은 분들이 써 주셨듯이 군에 가서는
그냥 중간만 하고 있으면 됩니다.. 너무 튀어서도 않되고 너무 조용해도 적응하시기 힘드실 것입니다..
훈련도 훈련소 시절때가 가장 힘들것 같은데.. 자대 배치받고 유격가면
정말 작살이죠.. 훈련소에서 받은 것은 그냥 껌이죠.. 그러니 훈련소에 가신다고 너무 겁내지 마세요..
사람이 못받을 만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 합니다.. 소수의 사람들을 빼곤..
그런 사람들이 조금 있어서 그렇지...
아무튼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군에서 가장 슬픈것은 몸이 아플때입니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면 좋은 추억이 됩니다..
좀.. 싸이코 같은 놈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찌비골리앗
04/11/29 10:25
수정 아이콘
막타워라;; 아마도 없을 겁니다.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
04/11/29 10:34
수정 아이콘
먼저 훈련소에서의 일탈은 구타 같은 경우는 없을꺼에요..
다만 유급 조치가 있습니다.
유급을 받으면 다시 사회로 돌려 보냅니다..
그리고 다시 훈련소로 영장 받아서 들어와야 하구요.
요즘 그런 것에 많이 민감 한 곳 중의 하나가 훈련소이니.
다만 자대에세는 확답을 못 드립니다..
그리고 훈련소는 보이스카웃 놀러가는 수준보다는 좀 더 사회에 격리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제가 01 군번인데 요즘 훈련소의 분위기가 사회와의 철저한 격리입니다.
따라서 신문이나 tv 뉴스등을 전혀 보여주지 않습니다.
요즘 훈련소는 담배 못 피게 합니다.
또한 휴대폰 안 됩니다.
시계는 반드시 필요한건 아닌데
있으면 좋아요..
시계는 평소의 시계 말구, 길거리에서 파는 전자시계 하나 사가지고 가셍세요.
각개 전투 할 때 시계 하나 박살 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돈 쓸 기회를 안 줍니다.
px 도 일괄적으로 1~2명이 가서 왕창 사옵니다.
다만 5주 나오시니 그 때 오시면서 맛난거 먹을 정도의 돈만 가져 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돈은 일괄적으로 부대에서 보관해주니 분실의 염려는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5주동안 사회와 떨어져서 몸 건강하게 체력단련 하고 온다고 생각하세요.
상근이시면 그렇게 심하게 굴리지도 않을껍니다
DeathMage
04/11/29 10:44
수정 아이콘
담배 피다가 걸리면 유급됩니다. 가지가지마세요.

그리고 폰 역시 쓸일 없으니까 냅두고 가세요.

상근이면..

만약 공익요원과 상근 같이 훈련하는곳이면 좀 느슨하게 해주는데

만약 현역과 상근 같이 훈련하는곳이면 나름대로 힘듭니다.

어쨌든 눈치것 행동하세요.
04/11/29 10:51
수정 아이콘
전화기랑 담배는 갖구 가도 내놓지만 않으면 안걸립니다..
우리 내무실 애들은(저도 공익이라는..ㅡㅡ;;) 맨날 하수구에 들어가서
담배피고 그랬습니다. 그래도뭐 냄새관리만 잘하면..
그리고 화생방....행군....그래도 화생방이 낫죠....
아무리 화생방 눈물 콧물 다 쏟는다 그래도..잠깐입니다...
하고 나면 재미도 있고요...
누구는 콧물이 몇센티나 흘러 내려오더라부터...
침질질 흘리는 훈련병들 보고...
재밌습니다.
04/11/29 10:54
수정 아이콘
아 역시 PGR ! 감사합니다 !!!!!!!!!!!!!!!
잘다녀오겟습니다 !!
1월초에 다시돌아오겟습니다 ~~!!
04/11/29 10:58
수정 아이콘
핸드폰은 웬만하면 가져가지 마세요. 정말 운 좋으면 안걸릴수도 있지만 걸리면 5주내내 죽어납니다. 저희 훈련소에서 그런 비슷한 경우로 걸려서 훈련 받는내내 자는시간 빼놓고, 밥먹을때까지 완전군장으로 생활한 애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수류탄 훈련 ㅡ,.ㅡ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짜 수류탄 던지는애 10명도 안됩니다. 저희때는요.... 웬만하면 5주 고생한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하라는대로 하는게 제일 편하고 좋습니다.
아,그리고 로션은 꼭 챙겨 가시는게 좋을겁니다.
Logic[Cold]
04/11/29 12:17
수정 아이콘
약간의 현금과 함께 굳은 마음만 지참하시고, 다른 것은 가져가지 마세요.^^
되려 짐이 되고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함께 하게 될 모든 전우들이 있지 안습니까...
부기나이트
04/11/29 12:40
수정 아이콘
핸드폰, 로션, 돈....이런게 언급된다는게 신기하군요...
군대 좋아졌다더니...좋은 일이군요.
04/11/29 13:12
수정 아이콘
베이비로션 가지구가야징~~ㅋ1ㅋ1
인세인
04/11/29 13:28
수정 아이콘
정작 막타워 앞에 가시면 한번이라도 더 타시려고 할껄요 ㅡ,.ㅡ 그 앞에서 피티나 공수가 장난이 아니죠 ;; 전 눈치껏 줄 잘서서 세번 타러 올라갔는데 ^^ 나중엔 조교도 xxx훈련병 또올라왔습니까?? 이러면서 웃더군요
인세인
04/11/29 13:30
수정 아이콘
아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정말로 "줄"을 잘 서셔야 합니다!!!!! 줄잘서면 막타워 탈때 저 끝에서 줄잡고 있느라 훈련 잘 안받죠 ㅡ"ㅡ
04/11/29 13:45
수정 아이콘
제가 306 나와서 8사단에서 신교대 조교로 전역했는데요 훈련소 그냥 아무잡생각 없이 생활하시는게 좋을듯 보이네요. 음 조교생활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너무 잘하거나 너무 뒤쳐지면 눈에 띄더군요 그냥 중간정도 하시면 눈에 안띄고 힘들지 않고 잘 해나가시리라 봅니다. 훈련소야 자대배치받고나면 그냥 추억꺼리니 너무 겁먹지 마시고 파이팅!!!!
마음속의빛
04/11/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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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v// 다빈이는? 개념은? 이 부분을 보니 김창선 해설위원 맞는 것 같군요. ^^;; 화생방 생각보다 쉽고 편하답니다. 순간의 고통은 괴롭지만..
04/11/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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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306으로 가서 28사 신교대에서 훈련받았는데요..차이가 있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상근들은 한내무실로 몰고 훈련외작업을 주로 하더군요.. 그때는 정말 부럽...ㅠ.ㅜ
럭셔리컨트롤
04/11/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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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 해설위원맞네요^^
백원짜리
04/11/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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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이야기로는 2004년도 부터는 훈련소에서 유격훈련은 없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 훈련소에서 가장힘든것은 화생방도 유격도 행군도 아닌 '적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생활패턴의 적응 그 생활방식의 적응 그 생활용품의 적응 등등등등.. 부지런하고 빠릿빠릿한 사람이 적응하기 편하겠죠 ㅜㅜ
내 머리 속의
04/11/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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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고 싶던 말던, 그냥 하는 겁니다...쩝...;

상근이기에 받는 5주 훈련이라도, 뭐 선택 권한이 얼마나 있나요-_-...;

306..보충대라면 말 그대로 보충대, 전방 신교대에 가겠군요....

이제 12월...날씨도 추운데....건강하세요..
조성만
04/11/29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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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 안경, 주민등록증, 그리고 추운 겨울에는 신교대 마다 차이는 있지만 단체로 로션 공동구매(?)를 하기도 하는데 이때 구입하기 위해 돈 2만원 정도 들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휴대폰은 절대 가지고 가지 마시구요. 잘 숨기고 가져가도 자대 배치 받고 나면 어짜피 들통나게 되어있고 개념없는 녀석이라고 손가락질 받기 쉽상입니다. ^^;
아무쪼록 잘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04/11/2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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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션은 "베이비 로션"보다는 "맨소래담 로션" 쪽이 훨씬 도움될겁니다. :)
Untamed Heart
04/11/2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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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가져가지 마세요.. 쓸수도 없고.. 걸리면.. 찍혀서 고생합니다.
로션이랑 반창고.. 전자시계정도 가져가시고.. 상근이시면.. 현금 적당히 가져가세요. 퇴소후에.. 동기들이랑 술한잔 할 수 있게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306보충대에서는 훈련 받지 않습니다. 보충대에서의 약2일?? 간 생활은.. 놀고 먹습니다. 신체검사 받고..
신교대로 분류하는 과정이라.. 그냥 규칙적인 생활만 하면서.. 지냅니다. 신교대로 분류가 되서.. 신교대 도착하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막타워?? 없을겁니다..
뭐.. 다 똑같진 않겠지만.. 신교대에선 유격 그리 빡세지 않습니다.
전 각개전투가 더 힘들었어요.. ㅡ,.ㅡ;;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04/11/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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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나 자대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수류탄이나 사격 유격이 아니라 바로옆의 고문관입니다.
04/11/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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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MAX님//바로 옆이 아니라 관물대 바로 건너편의 고문관이 아닐지....점호 시 어버버 대는 모습에 '참을 수 없는 웃음의 가벼움(?)'을 떨쳐버리기가....__;
방랑자크로우
04/11/2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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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월30일날 입소해서 11월5일날 퇴소한 상근인데요....
윗분들이 거의 말씀해주셔 몇가지만 덧 붙일께요....
가져 가야 할것은 약간의 돈, 시계, 도장, 민증, 로션, 그리고 윗분들의 언급이 없는데 개인적인 약을 가져 가세요....마데카솔이나 소량의 감기약 혹은 파스 정도요.....
그리고 훈련같은경우는 수류탄과 사격은 걱정하실필요 없이 조교들만 따라하면 돼고요...화생방이 조금 힘듭니다...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신교대에서 유격 안한답니다....^^걱정 안하셔도 될듯하네요...
Libestraum No.3
04/11/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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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은 아무 필요 없고...
마데카솔류의 약과 밴드는 좀 두둑히 가져가면 좋을겁니다.@_@

훈련소에서만 쓸돈이라면 썩 많이 필요는 없고 한 3만원 정도만 가져가도 다 못쓰고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훈련소의 훈련은 대부분 받을만 하고....
(뭐 그래도 친구들 말 들어보면 훈련소가 가장 힘들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요즘엔 구타가 없어서 꽤 좋습니다.
얼차려가 좀...

그러나
수류탄과 사격은 원래 위험하기 때문에(어렵지는 않습니다.)
사격장에서 다소 빡세게 구를 수도 있...
(뭐 저야 공익이라서 그리 빡세지 않았지만 현역으로 간 사람들이 말하기로는 소위 PRI 라는... 것이 있다고 하더군요. 피나고 알배기고 이갈리는..

요즘엔 유격도 없고... (각개전투가 있긴 하지만 좀 힘들어도 재미는 있습니다..@_@)

이래저래 잘 다녀오세요.
우승호
04/11/3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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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하하.... 훈련소 유격은 그냥 장난이고, 훈련소 행군은 그냥 산보고, 훈련소 내무생활은 학교생활이죠... 걱정 한개도 하지 마시고, 맨몸으로 가셔서 전투복 입고 나오시면 됩니다^^

공수훈련은 뭐.. 군단 특공연대 또는 특공여단 아니면 일반 병사가 할일은 없습니다. 수색대도 별로 안할겁니다. 막타워에서 뛰는건 그냥 한번 뛰면 되는거고, 무섭고 어려운거 없습니다. 공수지상 훈련이랑 대기시간에 굴리는게 사람 잡는거지요.

막타워는 별거 없었는데... 헬기레펠이 더 무섭더군요-_-; 발을 뻗고 자세를 만들어야되는데, 그게 막상 다리가 안뻗어서...........;;;;;;;;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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