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27 15:55:26
Name 종합백과
Subject 팀리그의 새로운 형식을 제안합니다.
  현재 팀리그는 정확히 11개 팀이 참여하고 있기에, 예선을 거쳐서 이든, 리그를
  통해서 이건, 한개 팀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팬분들께 얼굴을 비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곤 합니다.

   새로운 형식은, 기존 11개 팀이 모두 참가하면서도, 새로운 스폰서 없이 참가 구단을
  리그 형식에 알맞은 짝수 팀으로 맞출 수 있는 방식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대회로 커리지 매치가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바가 정확한지 확실치 않으나, 한 대회당 대략 4명 정도의 선수들이
준프로의 자격을 얻는 것으로 압니다.

   그럼.. 2회 정도의 커리지 매치 입상자들로 구성된, 12번째 팀을 만들어서 리그에 참여시키는 방법은 어떨까요?  그 팀의 감독님은 선수 구성원들이
  선호하거나, 감독 분들의 일정한 합의에 의해 선출된다고 했을시..

   1. 앞으로는 여타 프로스포츠 들 처럼 드래프트를 시행 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신생팀의 감독이 된다면, 뽑고자 하는 선수의 정확한 실력을
  알 수 있고, 뛰어난 선수를 선점할 수 있는 스카우팅 상 우위를 점할 수 있기에, 전력 향상에 목말라 하는 감독님들께서는 우수 선수의 선발을
  위해서도 신생팀에 대한 감독지망을 선호하실 것 같습니다.  
  또한, 최근 스폰서가 있는 팀과 없는 팀의 선수 수급상의 부익부 빈익빈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아무런 정보 없이는 대우가 좋은 팀으로의 쏠림이
  대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의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선수가 겪어 보고, 재정상 힘들더라도 이팀이라면 같이 하고 싶다 라는 느낌을, 그 감독님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면, 이는 프로팀들간의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첫번째 이득은

  - 감독님과 각 팀들의 선수수급상의 장점과 균형발전
  
  입니다.

    2. 선수들이 기존 구단의 명감독님들 밑에서 실제 대회를 준비하다 보면, 분명 프로로서 성장해 가는 대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수로서는 개인적인 연줄 등이 아닌,  정석적인 창구로서 팬분들께 인사를 드림으로써,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즉, 두번째 이득은

  - 커리지 매치를 통과한 선수들의 커리어에 도움이 된다는 잠점

  입니다.

    3. 기존 11개팀이라는 홀 수 구단의 한계상, 팀 리그의 운영은 대진의 어려움이 있었고, 운영이 기형적으로 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스폰서와
  관계없는,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치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수급되는 팀으로 인해, 방송사는 기존의 대진 상의 문제점을 해소 할 수 있고, 준프로라는
  신인들의 반란이 화제가 되면서 시청률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1개팀을 왕따 시키는 듯한 탈락 방식의 심정적 거부감을 해소할
  수 있으니,

   세번째 이득은,

   - 주관 방송사에의 장점
  
   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장점들과 함께,

   > 커리지 매치라는 협회 차원의 공식적인 창구를 통한 새로운 형식이라는 점에서,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출 수 있는 동시에
   > 커리지 매치의 중요도를 증가시켜 '프로가 되는 길' 으로서의 커리지 매치의 위상을 한결 드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 또한, 아마추어의 출전 제한으로 인해,  신선함과 이변에 대한 기대가 다소 떨어진 점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즉 화제성이 증대됩니다.
   > 한가지 더, 기존의 각 방송사의 방식을 최대한 살리면서 나아갈 수 있기에, 바로 다음시즌부터 커리지매치 입상자 신생팀이 참여한다고 해도,
  방송사에 큰 부담을 주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제안이지만, 분명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문제가 되는 부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pgr 회원 분들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일런트Baby
04/11/27 16:16
수정 아이콘
기존 11개 팀이 모두 참여를 하는데 여기서 제안한 팀의 감독을 현제 계시는 11분중 한분을 선정한다는것 같은데요, 이러면 한팀의 감독의 부재가 생기는데말이죠,,
또 준프로라는 신인들의 반란도 좋지만, 현재 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의 그늘에 가려 경기에 자주 보이지 못하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가 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종합백과
04/11/27 17:53
수정 아이콘
사일런트Baby 님/

부재가 발생하는 팀의 감독은, 만약 감독님께서 여력이 계시면 2군데를 관할 할 수도 있고, 그럴시의 장점은,
커리지를 거친 선수들을 자신의 팀원들과 같은 장소에서 연습시키면서 우수선수를 선점할 수 있고, 만약 라이벌 팀에
들어갈 선수라면 미리 장단점을 익혀둘 수 있는 등 장점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타플레이어에 가려 경기에 자주 보이지 못하는 선수들에게의 기회는, 팀수가 늘어나면서 경기수가 증가하니,
아무래도 경기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아마추어 팀을 상대로는 예비 엔트리의 선수들이 출전할 기회가 많을것 같습니다.
사일런트Baby
04/11/28 00:20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 님/ 물론 팀을 돌아가면서 하겠지만 우수선수를 선점한다면, 그중 선택받지 못한선수는 실력이 떨어진다는 소린데 다른팀에서 섣부르게 그 선수를 데려가려고 할것같지 않네요, 또 특히나 님 말씀대로 다른팀에서 장,단점을 모두 아는 선수를 데리고 가려하지는 않을것 같구요,
세인트리버
04/11/28 09:57
수정 아이콘
차라리 KTF를 두팀으로 나오는게 어떨까도 싶네요.
지금 KTF에서 못나오는 선수가 얼마나 많은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26 밴드 오브 브라더스.. [11] 하늘 사랑3636 04/11/29 3636 0
9324 훈련소 다녀오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 [48] OOv5360 04/11/29 5360 0
9323 악마의 챌리지 리그 두번째 우승을 기원합니다. [23] 메카닉저그 혼4572 04/11/29 4572 0
9322 스타크래프트 삼국 비교 1.아이우의 영광을!프로토스국 [18] legend3697 04/11/28 3697 0
9321 맵탓이라고?? [78] CaPsONe5739 04/11/28 5739 0
9320 밸런스에 관한 소고 [28] Judas Pain5834 04/11/28 5834 0
9319 심심풀이로 써보는 본격E-sport소설 [Who am I?]#6~#7 [4] McBaB3413 04/11/28 3413 0
9318 만들어진 시스템과 그 운영에 대해서. Grateful Days~3256 04/11/28 3256 0
9317 플토...차차기까지 암울할 것인가... [23] BaekGomToss5056 04/11/28 5056 0
9316 듀얼 후 떠오른 한가지 속담 '말이 씨가 된다.....' [11] 청보랏빛 영혼5040 04/11/28 5040 0
9315 머큐리와 플토... [70] Slayers jotang5645 04/11/28 5645 0
9314 [후기] KAMEX 2004 대한민국 게임대전을 다녀와서 [9] Eva0103322 04/11/28 3322 0
9313 이기는 자가 잘하는 것이다. [55] 지나가다말다4807 04/11/28 4807 0
9312 7년 뒤의 스타크래프트는? [19] Ace of Base5331 04/11/28 5331 0
9311 아래에 이은 OSL최근 5시즌간 선수별 종족전 전적입니다. [28] lotte_giants4550 04/11/28 4550 0
9310 변태준과 조진락...그들은 지금 어디에? [18] 사유리5521 04/11/28 5521 0
9308 나를 즐겁게 하는 도구. 나를 죽이다. [5] 단류[丹溜]3236 04/11/27 3236 0
9307 OSL 최근 5시즌간 각 선수들의 성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2] lotte_giants4289 04/11/27 4289 0
9305 간만에 환호성을 터트리면서 본 경기였습니다~(약간의 스포일러주의) [11] 사탕발림꾼7245 04/11/27 7245 0
9304 팀리그의 새로운 형식을 제안합니다. [4] 종합백과3236 04/11/27 3236 0
9303 방송오래보신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35] 핸드레이크4412 04/11/27 4412 0
9302 최연성선수의 개인적인 분석...-_-;; [16] GatsBy[CmC]5796 04/11/27 5796 0
9301 차기 챌린지리그는 플토판(?) [13] Lenaparkzzang4633 04/11/27 46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