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23 23:53:50
Name 낭만메카닉
Subject 눈물을 보인다는 것....
역대 눈물을 보인 게이머는 많습니다.
최인규 서지훈 김정민 한승엽 박상익 임요환 등등....
예전에 친구와 술을 먹다 그동안 쌓였던 애기를 막 하는
바람에 전 눈물이 나오고야 말았습니다.
집안이 어려웠는데 넌 혼자서 끙끙 앓았다구 왜 나한테
한마디 말도 없었냐며~ 나에게 막 화를 내더라구요.
전 30분여간 그에 말을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습니다.
눈물을 보인다는 것 참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무언가가 있습니다.
근데 한가지 느낀 것은 그 당시엔 어쩔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부질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눈물을 절대 볼 수 없을 것 같던 임요환 선수가 눈물을 보였다는
것은 있을 수 없었던 일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줄 알았습니다.
자신이 한없이 약하기만 한 존재라는 것을 자신의 팬에게나 팀동료에게
보인 것입니다.그도 프로게이머이기 이전에 사람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한가지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은 정말 눈물이 나올때가 있긴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느 한순간 눈물샘을 자극해 자신도 모르게!
나올때가 분명히 있습니다.그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겠습니다만
그정도 쯤은 견뎌내야 진정한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하는 건 말도 안돼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프로게이머인데 눈물을 보이냐!
라고 생각한 사람들도 많을 것이며 자신도 동요돼 눈물이 나오거나
눈시울이 빨개진 사람들도 많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물을 남에게 보인다는 것은 정말 부질없는 짓입니다!
이것은 자신이 남에게 눈물을 보였을 때 혹은 자신의 애인에게
눈물을 보였을 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결국 자신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그리고 헤여졌을 때 더더욱 그 증상은
나타나기 마련이죠.눈물을 보인다는 것 한번쯤 트레이닝을 해서
라도 억제할 수 있는 그런 능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한승엽 박상익 선수의 눈물을 보였을 때 느낀 것이 있습니다.
누가 소울 예선 탈락했을 때 힘내라고 해준 사람이 몇명이나 돼었나요?
누가 우리나라 16강 탈락할 때 우리나라를 위해 울어준 사람이
몇명이나 돼었을까요?그런데 우린 프랑스가 16강 탈락하자 프랑스
선수들을 위해서 눈물을 보인 사람도 적지 않아 있더군요.같은 맥락
아닙니까?솔직히 소울팀에 우승한 선수가 누가 있습니까?
한번쯤 소울은 약체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결코 당신은 스타를
오래 보거나 잘알지 못하는 사람일 것입니다.소울은 약체팀입니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한승엽 박상익 선수의 눈물을 보고
소울 화이팅 한승엽 화이팅 이런 분들 정말 가식덩어리라고 느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1/23 23:56
수정 아이콘
임요환의 눈물에서 소울은 약체팀이다 ..
ㅡㅡ;; 글의 맥락이 무엇인지
마음속의빛
04/11/23 23:58
수정 아이콘
최근에 느끼는 거지만... 정말 임요환 선수는 복 받은 사람이예요!
인터뷰 때 말한 단어 하나하나에 딴지를 거는 안티팬이 있는가하면,
특정 행동, 말투, 상황 등에 대해 하나하나 옹호해주시는 팬들도 있고...
글 잘 읽었습니다.
TheZtp_Might
04/11/24 00:05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 까이는 이유가 참 특이하다는 -_- 울면 까고 이겨도 까고 져도 까고 이젠 그냥 사라지기만을 기다릴뿐;;
TheZtp_Might
04/11/24 00:05
수정 아이콘
임까가 사라진다는 뜻..
04/11/24 00:05
수정 아이콘
눈물이 마음을 약하게 하죠-_-;; 가식덩어리라고 하긴 좀.......
사일런트Baby
04/11/24 00:05
수정 아이콘
님의 눈물, 임요환선수의 눈물, 소울팀의 눈물,,,
글 앞부분만해도 잘 읽어 내려갔습니다만,
다 읽고 나니 가장 가식적인 눈물이 어떤눈물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안전제일
04/11/24 00:17
수정 아이콘
결론이....뭐죠.--;;;;
갑자기 임요환 선수에서 소울로 화제전환......
(앗 눈물의 의미가 주제인건가요?아니..그걸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인건가요?
이디어트
04/11/24 00:18
수정 아이콘
글이 너무 따닥따닥 붙어있길래, 처음과 끝만 읽었는데, 내용이 달라서 당황했네요-_-;;
BairOn..
04/11/24 00:18
수정 아이콘
제가 무식해서인지 몰라도.. 글의 요지를 모르겠습니다.. -_-;
04/11/24 00:29
수정 아이콘
요지가 '눈물을 보이는 것이 부질없는 짓이다.' 인겁니까?
그게 아니면 '소울은 약팀이다.'? 혹은, '한승연 박상익 선수의 눈물을 보고 소울 응원하는 사람은 가식덩어리다'?

셋 중의 어느쪽이 요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단 하나도 동의할 생각은 안드는 글이군요.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죠. 눈물은 감정이 북받쳐서 나오는 겁니다. 그 감정을 트레이닝을 해서라도 억제해야 된다구요? 감정 무리하게 억제 해봐야 병밖에 더되겠습니까.

인간은 결국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하며 살아가는 동물이고, 그 표현방법 중의 한 가지가 눈물이지요.
순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부질없다고 표현한다면, 세상에 부질없다고 표현되지 못할 것도 없을겁니다. 우는 게 부질없어 보이는 분께는 사는 것 또한 부질없어 보이지 않을까요. 인간은 극한 감정을 표출하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 법이니까요.

소울은 약팀이다?
강팀과 약팀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본문에서는 겨우 우승한 선수가 없다는 걸 예로 드는데요.
준우승 했잖습니까? 그것도 선수가 아닌, 팀이요.
준우승한 팀을 강팀이라 하지 않으면, 무엇을 강팀이라고 일컫는지요?

그리고... 선수들의 눈물을 보고 그 팀을 응원하니 가식덩어리라구요?
가식이 무엇인가요? 동정은 무엇인가요?
가식이란, 속마음과는 다르게 겉으로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동정에서 우러나온 응원이 가식이라구요? 동정이라는 것은 감정이고, 감정은 속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당연히 동정하기 때문에 응원하는 것이 가식이란 건 말도 안됩니다.

가식덩어리라는 둥, 약팀이라는 둥 하는 근거조차 없는 단정짓는 말이 마음에 안드는군요. 그래서 조금 과한 덧글일지도 모르지만, 여과하지 않은 채, 그대로 남기겠습니다.
BeAmbitious
04/11/24 00:45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내 머리 속의
04/11/24 00:49
수정 아이콘
좀 취하신 듯...;
낭만메카닉
04/11/24 00:59
수정 아이콘
한승엽 선수의 표정이 생각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승엽 선수가 눈물을 보이고 인터뷰에 하기 직전 앞의 팬분들이
한승엽 화이팅!한승엽 선수는 쳇??이랬습니다.
태을천상원군
04/11/24 01:27
수정 아이콘
언제까지 우물안에 계실겁니까.. 이제좀 나와서 좀더 넓은 세상을 보시죠..
[S&F]-Lions71
04/11/24 02:06
수정 아이콘
말하고 싶은 바가 뭡니까??
몇번 읽어도 모르겠습니다.
낭만메카닉
04/11/24 02:15
수정 아이콘
냄비근성이라고 하시면 아실려나~
k리그에서 봅시다~
모진종,WizardMo
04/11/24 10:02
수정 아이콘
술드셔서 횡성수설...
04/11/24 12:59
수정 아이콘
휴, 난감하네효
lovehannah
04/11/24 14:38
수정 아이콘
냄비건 뭐건 동정심을 자극한것은 사실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243 비프로스트의 징크스는 계속 이어지는가.. [14] ChRh열혈팬4994 04/11/24 4994 0
9242 눈물을 보인다는 것.... [19] 낭만메카닉3674 04/11/23 3674 0
9241 결산! EVER 스타리그!-2 [9] kama4298 04/11/23 4298 0
9240 잊어요. 잊어야만 돼요... (오타수정) [15] 요린★3378 04/11/23 3378 0
9238 교사, 약간은 거만한 일부. [72] 내 머리 속의 5817 04/11/23 5817 0
9237 결산! EVER 스타리그! [17] kama6746 04/11/23 6746 0
9235 그는 비록 울고 있지만 나의 영웅이며 테란의 황제였다... [6] 김찬석3634 04/11/23 3634 0
9234 삼성.. 그들의 투자를 어떻게 보십니까? (제목수정) [59] 적 울린 네마리6643 04/11/23 6643 0
9232 스타크래프트를 끊으려 합니다... [21] 저그맨5378 04/11/23 5378 0
9231 스토브리그를 바라보며 (지오) [16] relove4687 04/11/22 4687 0
9230 [후기] 최연성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결승전 [12] nodelay4811 04/11/22 4811 0
9229 상근이지만 엄청난 압박감이네요 T_T [30] OOv5487 04/11/22 5487 0
9226 포 더 호드~! [23] legend4005 04/11/22 4005 0
9225 스타리그 주간 MVP (11월 셋째주) ... 최연성 [17] nting4304 04/11/22 4304 0
9223 스타크래프트 만다라 [4] 총알이 모자라.3293 04/11/22 3293 0
9221 떼쓰는 어린아이... [17] 총알이 모자라.3582 04/11/22 3582 0
9220 nba 폭력 사건의 징계 확정("격투기 in 오번힐스") [19] 임정현4157 04/11/22 4157 0
9219 황제여. 그리고, 그가 땅에 흘린 눈물이여... [25] Lunatic Love ㈜Solo6898 04/11/22 6898 0
9218 한 가수가 너무 그립네요 .. [53] OOv6437 04/11/22 6437 0
9217 궤변론적 관점에서 본 에버스타리그 순위 [11] 지나가다말다4712 04/11/22 4712 0
9216 게임팬, 우리가 남이가 [22] 해원5053 04/11/22 5053 0
9215 이런 빅딜은 어떨까요... [14] DR.jekyll3942 04/11/22 3942 0
9213 조용호 대 김근백 [21] traviata3683 04/11/22 36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