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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9 22:22:34
Name [暴風]올킬
Subject Yellow & Reach
저번주에 징크스가 깨져서 TV시청했습니다.
느낌이라는것이 뭐랄까...왠지 Reach가 이길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첫경기야 뭐 다들 예상하셨겠지만 무난한 Yellow의 승리
2~3기는 Reach의 질럿의 힘!으로 승리..
4경기를 보니 Yellow가 지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박정석선수의 약간의 판단미스와
Yellow 의 가난함의 병력집중으로 승리...
5경기는 정말 엄재경해설위원의 말처럼 스톰의 승리!

정말 재미있는 3,4위전이었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전 선수들의 컨트롤 싸움이 참 재미있더군요..Yellow의 뮤탈과 Reach의 템플러,질럿은 정말 얼핏보면 모르겠지만 세세한 컨트롤 정말 멋있었습니다...Reach는 4경기의 선택미스가 3:1로 갈수있을것 힘들게 3:2로갔고
Yellow는 3경기의 저글링 바로 난입만했어도...그리고 5경기는 그냥 초반 땡히드라가는것은 어땠을까라는 저 혼자의 생각입니다.
이런 명경기를 만든 Yellow & Reach 정말 멋지고 화이팅입니다!!
5경기가 끝나고 희비의 교차할때 각 선수들의 표정이 참 보면 안타까웠는데 오늘은 웃으면서 악수하니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Yellow가 웃으니까 참 보기 좋네요.
항상 밝은 모습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Yellow를 조금더 좋아하는 저인지라 응원했는데 아쉽네요..

PS>듀얼에 보니 맵은 안바뀌는것 같은데 그럼 P,Z유저들은 어떻게 되죠? 쩝..
      좀 바꿨으면 좋겠는데 파포기사보니 이번리그맵을 그대로 사용하더군요.
PS>승리한 선수의 축하도 해야겠지만 패배한선수의 위로는 글들이 적더라구요.
      항상 멋진경기의 조연으로 장기출현하는 Yellow.... 얼굴 보니 정말 안타까워서
      이렇게 글 남깁니다. 표정을 보니..훌훌털어버리고 듀얼 꼭! 통과해서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라는 것을 다시금 보여주시길..
PS>가끔 패배한 Yellow를 욕하는 스타관련싸이트에서 글들을 보았습니다.
       너무하더군요.
PS>오늘 해설위원들도 홍선수 칭찬을 많이 하더군요. 아마 힘내라고 하는 메시지겠죠?
      그래도 그 가난함..-_- 대단했습니다..가난함속에 병력 집중..
Yellow & Reach 화이팅! 멋진 경기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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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04/11/19 22:29
수정 아이콘
3, 4경기 보면서 홍진호 선수가 가난한 플레이는 정말 잘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금 파이터포럼 기사 보고 왔는데 홍진호 선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고 하시네요. 제발 듀얼 통과하셔서 전용준 캐스터 말씀처럼 다음 시즌에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적 울린 네마리
04/11/20 01:36
수정 아이콘
정말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3,4위전 이었습니다. 두선수 모두 아쉬운 일전이었을 듯~~

그리고, 박정석선수가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라 안심했습니다.
3,4위전 후폭풍이 휘몰아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떤글에도 맵 이야기나 파란만장 암울플토 이야기가 사라지고 두선수 모두 응원하는 글이니 보기 좋네요~

다음시즌 그들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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