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8 01:24:56
Name 비롱투란
Subject 점 ( . ) - 안녕하세요 . -
━ 1


.


지겨운 글을 적어내려가며 문장 하나 하나에 점을 찍는다.
글 하나가 완성되는데 얼마나 많은 점이 찍히는걸까.



.        

오늘도 지겨운 삶에 작은 마침점 하나를 찍었다.
난 그냥 그대로 있고 싶었고 있어왔지만, 시간을 날 움직여 어느덧 이곳까지 오게되었다.




.

단지 마침점 하나 찍은것 뿐이다.
달라진건 없다.
처음부터 달라질것도 없었고, 그냥 그대로일 뿐이다.



.


그래도 너무 많은 점을 찍지는 말자.
(.) 이 아닌 (....)은 end 가 아닌 and 가 될테니까.              



.

회색의 삶속의 불필요한 많은 점들은 단지 미련일 뿐이다.
미련은 남기지 말고, 묵묵히 앞을 향해 나가자.          
아니, 그냥 가만히 제 자리에 있자.
언제나 그렇듯이 시간이 날 옮겨주겠지.            














━ 2



지금까지 고생한 수험생 여러분 모두 and 가 아닌 end 이기를 희망합니다.
TV 에서는 벌써부터 이번 시험이 쉬웠느니 어쩌니 하지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네세요.
시험이 쉬웠다고 해서 지금까지 쌓아온 노력이 쉬웠을리는 없으니까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 남은길들도 묵묵히 걷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죠.  


이번에 마침점을 콱!! 찍으시고!
새로운 문장을 쓰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ps : 오랜만인것 같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정현
04/11/18 01:36
수정 아이콘
전 and인것 같네요...
안전제일
04/11/18 01:44
수정 아이콘
하나의 관문의 통과는 새로운 시작이겠지요.
그건 계속일수도 있고 다시일수도 있고 뭐 그렇지 않겠습니까?
최선을 다했다는 것, 충실했다는것
아쉬움으로 인한 후회가 아니라
어떤것이든 새롭고 더 나아짐을 위한 발걸음이기를 바랍니다.
Ashes of Time...
04/11/18 01:44
수정 아이콘
end, and...
무용과 공연보러 다니면 참 많이도 나오는 제목이라는...
04/11/18 03:29
수정 아이콘
알파벳 하나차이지만 뜻은 완전히 정반대인 END와 AND..
제 인생은 언제나 AND입니다~~~
와룡선생
04/11/18 11:01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정말 오랜만이군요..
그동안 뭐하고 지내셧는지.. 비롱투유님... 유에서란 으로 바꼇죠?
란이를 아직도 못잊고 계시나... 개인적으로 비롱투유가 낫던걸요..^^
여튼 반갑고 자주 글 남겨 주세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
CoNd.XellOs
04/11/18 19:03
수정 아이콘
비롱투유님 글 정말 오랜만에 보내요 ^^
앞으로는 자주자주 올려주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91 심야의 영화퀴즈...몇개... [19] 네로울프3039 04/11/19 3039 0
9090 [조금펌]게으른 천재는... [23] 신멘다케조4434 04/11/18 4434 0
9089 초짜... 저그의 끝을 보여줄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11] swflying3815 04/11/18 3815 0
9088 OSL Ever배 3/4위전 나만의 예상 [25] for。u”4159 04/11/18 4159 0
9086 Ever배 스타리그 결승전,, [11] 박진수4215 04/11/18 4215 0
9085 돌아온 로드펄~ 게이머를 위해 살기로 다짐하다. [30] 로드펄~3261 04/11/18 3261 0
9083 [펌]기록만으론 선수를 평가 하는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23] 불꽃매딕4122 04/11/18 4122 0
9082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4강전 [14] nodelay5545 04/11/18 5545 0
9081 차기 스타리그 가상 오프닝 [7] Ace of Base4095 04/11/18 4095 0
9080 plus팀 화이팅 [6] Ketchup3280 04/11/18 3280 0
9079 [잡담]도대체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8] 모노티비3298 04/11/18 3298 0
9078 최근의 해설 경향에 대한 유감 [2] 종합백과3440 04/11/18 3440 0
9075 이제는 나인가....수능.. [8] 김민수3274 04/11/18 3274 0
9074 선수에게만 바라지 말고 스스로 성숙해집시다~ [8] 임팬입니다3220 04/11/18 3220 0
9073 당신이라면 어느팀을 스폰서 하시겠습니까? [38] 사랑은아이를4656 04/11/18 4656 0
9072 점 ( . ) - 안녕하세요 . - [6] 비롱투란3258 04/11/18 3258 0
9070 시험중에 일어났던 해프닝 [28] 자갈치4042 04/11/18 4042 0
9069 위기의 한빛 스타즈...(약간의 스포일러) [17] 내 머리 속의 4458 04/11/17 4458 0
9068 한시즌의 맵 이렇게 구성되었으면.... & 잡설 [10] YuNYa3372 04/11/17 3372 0
9067 [잡담]시티레이서 해보셨습니까? [8] 아트오브니자3285 04/11/17 3285 0
9066 온게임넷 스카이프로리그 2004 3라운드 고화질 오프닝입니다 [64] 꿀만먹는푸7985 04/11/17 7985 0
9064 [잡담]휴~수능이 끝났네요.... [10] 피지알스겔다3255 04/11/17 3255 0
9063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 [26] 박창주3460 04/11/17 34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