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1/17 20:04:52
Name 박창주
Subject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
수능이 끝났습니다..

막상 수능끝나고 나니 허무하더군요..

내일부터 새벽에 학교 안가고.. 10시까지 야자안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구..버스타고 오면 그 공허감..

표현을 못하겠군요..

끝나면 마냥 놀고 좋을줄 알았는데..


앞으로 한 4개월 정도 아무것도 할게 없는데요..





그래서 무작정 놀기보다는

인생에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작년에 했던 살빼기 프로그램 짜뒀구요 (새벽6:30~7:30)

학교는 8:30~12:30 정도까지 합니다.

학교 절대 빠지면 안되구요..

나머지 시간은 모두 텅텅 비어 있습니다 -_-;
전 문과구요..

희망학과는 경영이나 영문법, 또는 사범대 입니다..


그럼 이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피로스
04/11/17 20:07
수정 아이콘
살빼기는.... 때되면 알아서 다 빠지던데.. 아니면 대학가서 자취나 그런거 하면 못먹어서 저절로빠짐_-;;
이뿌니사과
04/11/17 20:10
수정 아이콘
목표를 확실히 정하세요. 아마 맘편하게 놀수 있는 시절은 마지막이실 겁니다. 정말 신나게 놀아보시던지, 여행도 좋구요. 제가 학교다닐때는 대학때도 많이들 놀았다는데, 요새 대학생들은 빡세다더군요.
꼭 먼가 남는걸 해보겠다 하시면, 문과,경영,영문이시면 영어공부 하시면 되겠네요 ^^ 여유가 되신다면..원어민회화 이런 학원같은데 다니셔도...
모진종,WizardMo
04/11/17 20:13
수정 아이콘
여행,영어공부,알바,운전면혀,독서,입학할 학과과목 미리 공부하기
Toforbid
04/11/17 20:20
수정 아이콘
토익 하시고요. 경영학과 지망하신다면 엑셀 배우기 강추입니다. 엑셀이 이렇게 복잡하고 또 많이 쓰이는 프로그램인줄 몰랐어요. 저도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기 전에 제대로 배울려고요. 노는 것도 좋아요. 내 인생에 처음 맞이하는 휴가이니....
04/11/17 20:23
수정 아이콘
정말 부럽네요.......
전 미술쪽이라서.......내일부터 학원...기말고사 끝나면 12시간 무한루프..;
서로서로 열심히 합시다......ㅠ_ㅠ
박창주
04/11/17 20:25
수정 아이콘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04/11/17 20:25
수정 아이콘
음..;;;;;;부럽다는 뜻은 당장 한가해보이셔서드리는말씀입니다;;;
사탕발림꾼
04/11/17 20:28
수정 아이콘
선배까지의 입장은 아니지만;;(작년 수능세대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그동안 학교란 울타리때문에 하지못하였던 것들을
해보았습니다(술담배가 아니에요;;)
여행갈 계획도 차근차긴 했었구요.. 미칠듯이 스타를 해보았죠;;
그리고 그동안 밀린 독서라던지...(=_=;; 소설책입니다;;)
그런거 하시면서 성적나올때까지 시간이라도 때우시는게...
윗분들 말씀중에; 공부얘기도 있지만;; 솔직히 당장은 하고 싶지 않으실거 같네요^^
ArcanumToss
04/11/17 20:40
수정 아이콘
무엇 보다도 독서를 권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를 배우세요.
무얼 하든 컴퓨터는 필수입니다.
컴퓨터를 잘 하면 도움이 되는 일들이 한 둘이 아니더군요.
박창주
04/11/17 20:46
수정 아이콘
아케이넘토스님.. 토스유져-_-로써 서프림과 아케이넘전략에 감탄해왔습니다.. 각설하고.. 어떤 종류의 독서/컴퓨터 를 할까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4/11/17 21:05
수정 아이콘
수능끝난 인간은 두부류...
1.자기관리..
2.폐인...-_-
[天]TosS[上]
04/11/17 21:19
수정 아이콘
외모가꾸기
임진록보단임
04/11/17 22:08
수정 아이콘
외모가꾸기 정말 중요합니다.

요새는 골빈애들만 외모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신문읽기 시작하시고 알바뛰면서 외모에 투자하시길...

아참~ 그맘때 클럽 좀 댕겨보면 나중에 도움 됩니다. ^^
지옥천사
04/11/17 22:15
수정 아이콘
경영학과 학생으로써, 수능 끝나셨을 때 재미삼아 시사 경제 분야에 책을 읽어두면 참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그 외 외국어 하나 제대로 하실 수 있으면 인생 사는데 있어서 큰 merit가 되죠..

그래도 역시 제대로 노는것 만한게 없습니다~!
59분59초
04/11/17 22:16
수정 아이콘
저는 알바했었는데... 첫 사회생활이라고나 할까나.. 꽤 돈 모았었는데.. 대학가서 금방 다 써버리긴 했지만요.
부럽네요.. 4개월간의 자유시간이라.. 4일만이라도 쉬어 봤으면 좋겠습니다..
swflying
04/11/17 22:18
수정 아이콘
공부는 솔직히 되지 않습니다ㅡ.ㅡ;
하는 사람을 못봤죠.

제생각에 가장 좋은건, 아르바이트 입니다.
지난 12년간 학교 다니면서 몸으로 뛰면서 돈버는걸 해보신분들은
많이 없으실겁니다.

이 기간에, 정말 힘들어도 보람되는 아르바이트를 찾아 해보세요

대학가면 과외같은걸로 돈벌고 싶어져서 오히려 아르바이트 안되거든요

아르바이트를 통한 경험 그것이 지금할 가장 현실적이고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싶네요;

괜히 책 잡고 씨름하지마세요^^
The Drizzle
04/11/17 22:32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게 많으시겠죠. 수능끝나기 직전까지 대부분 뭐든지 하고 싶습니다.-_-;; 근데 막상 수능 끝나고 나면 하기 싫습니다..그냥 허송세월 보내다가 원서쓴다고 시간 가버리거든요.

여행을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가서 고등학교 3년간의 마음정리 하시고, 대학생활에서 내가 꼭 해야 할 일 같은것을 마음속으로 정하세요. 저도 여행이나 떠나볼 생각입니다.
재수하면서 받았던 눈초리들을...말끔히 털어버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물고기자리
04/11/17 22:44
수정 아이콘
아직 지망학과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면
찬찬히 인생목표를 정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성적이 나오면 거기에 맞추어 원서쓰기 바빠서.
장래에 대한 뚜렷한 계획을 세우기 힙듭니다.
대학에 가면 새내기 분위기에 그냥 휩쓸려 버리고.
2학년때는 과나 동아리 활동에 바쁘고
3학년때는 1,2학년때 펑크난 학점 메꾼다고 바쁘더이다.
4학년때는 선택할수 있는 가장 작은 범위내에서 진로를 결정하게 되구요.ㅜㅜ
지금 그래두 점수에 덜 연연할 때 커다란 인생계획 세우세요.
어느대학 어느과를 가서 어디쪽으로 공부할지..
그리고 학교에 갈 때 책 한권씩 들고 가시구요.
아리랑이나 삼국지 같은 재밌는 장편소설도 좋구요.
학교에서 1시간씩만 읽어도 충분히 다 읽을수 있거든요.
전 아리랑이랑 로마인 이야기, 외국 단편집을 읽었는데.
그 때 책을 가장 많이 읽었던거 같네요.
04/11/17 23:23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 보세요. 토익공부는 해도 안될테니 포기하시고,
i_beleve
04/11/17 23:34
수정 아이콘
체육관 하나 등록하셔셔 육체를 강인하게 단련 시켜보는것 추천합니다.
블루스카이
04/11/17 23:42
수정 아이콘
아르바이트, 영어공부, 컴퓨터, 운전면허. 이 4가지는 꼭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대학을 가던, 사회를 나가던 간에 안쓰이는데 없는 것들이죠.
不꽃미남
04/11/17 23:50
수정 아이콘
운전면허 필수, 알바 또한 강추!! 잇힝~
마요네즈
04/11/18 01:34
수정 아이콘
흠.. 꾸준한 운동은 필히 하시길 바라구요..
독서나 영화감상 같은 여가 문화 생활을 즐기시길..
그러고보니 여행도 괜찮은것 같네요.. 견문을 넓히는것 보다 좋은건 없으니..
임선수
04/11/18 08:23
수정 아이콘
우선 하고 싶으신 거 다 하세요. 그 후에 입시니 대학 공부니 생각해도 늦지 않습니다.
폭주창공
04/11/18 13:17
수정 아이콘
아직은 입시 끝난게 아니니 논술이나 구술면접 준비가 선행되야겠지요 ~ 영어 회화나 운전면허, 운동 한가지 정도 하는것을 추천합니다 ~ 남는시간은 읽고 싶었던 책, 보고 싶었던 영화, 하고 싶었던 게임 등을 하면서 보내구요 ~ ^^
닭큐멘타리
04/11/18 20:03
수정 아이콘
영어 공부 하세요.
그리고 헬스나 운동 종류는 꼭 하시는게 좋습니다.
영어랑 운동은 대학교 까지도 꾸준히 하시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91 심야의 영화퀴즈...몇개... [19] 네로울프3039 04/11/19 3039 0
9090 [조금펌]게으른 천재는... [23] 신멘다케조4434 04/11/18 4434 0
9089 초짜... 저그의 끝을 보여줄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11] swflying3815 04/11/18 3815 0
9088 OSL Ever배 3/4위전 나만의 예상 [25] for。u”4159 04/11/18 4159 0
9086 Ever배 스타리그 결승전,, [11] 박진수4215 04/11/18 4215 0
9085 돌아온 로드펄~ 게이머를 위해 살기로 다짐하다. [30] 로드펄~3261 04/11/18 3261 0
9083 [펌]기록만으론 선수를 평가 하는것은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이다. [23] 불꽃매딕4122 04/11/18 4122 0
9082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EVER OSL 4강전 [14] nodelay5545 04/11/18 5545 0
9081 차기 스타리그 가상 오프닝 [7] Ace of Base4095 04/11/18 4095 0
9080 plus팀 화이팅 [6] Ketchup3280 04/11/18 3280 0
9079 [잡담]도대체 어디서 배운 버르장머리야! [8] 모노티비3298 04/11/18 3298 0
9078 최근의 해설 경향에 대한 유감 [2] 종합백과3440 04/11/18 3440 0
9075 이제는 나인가....수능.. [8] 김민수3274 04/11/18 3274 0
9074 선수에게만 바라지 말고 스스로 성숙해집시다~ [8] 임팬입니다3220 04/11/18 3220 0
9073 당신이라면 어느팀을 스폰서 하시겠습니까? [38] 사랑은아이를4656 04/11/18 4656 0
9072 점 ( . ) - 안녕하세요 . - [6] 비롱투란3257 04/11/18 3257 0
9070 시험중에 일어났던 해프닝 [28] 자갈치4042 04/11/18 4042 0
9069 위기의 한빛 스타즈...(약간의 스포일러) [17] 내 머리 속의 4458 04/11/17 4458 0
9068 한시즌의 맵 이렇게 구성되었으면.... & 잡설 [10] YuNYa3372 04/11/17 3372 0
9067 [잡담]시티레이서 해보셨습니까? [8] 아트오브니자3285 04/11/17 3285 0
9066 온게임넷 스카이프로리그 2004 3라운드 고화질 오프닝입니다 [64] 꿀만먹는푸7985 04/11/17 7985 0
9064 [잡담]휴~수능이 끝났네요.... [10] 피지알스겔다3255 04/11/17 3255 0
9063 선배님들의 조언좀 부탁합니다 [26] 박창주3460 04/11/17 346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