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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4 21:28:44
Name Ace of Base
Subject 조용히 한걸음씩
여러분들이 그제부터 오늘로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을때 저는 글 하나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짧지만.. 그냥 짧지만..임진록 이후에 관한 글들이 이제 오늘로 뒤덮으며
감기 걸려 몸도 좋지 않은데 더 기운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_-.


아래 위클리 mvp와 오늘 프리미어리그 관련 데이터를 보며 공통적으로 생각나는
한 선수가 있습니다.
조용호 선수.

저는 스타크라는 게임을 이렇게 생각합니다.
공격보다는 수비다. 더 표현하자면 '안정감'이다.
공격과 컨트롤은 한계를 금방 깨닫게되고 ( 물론 그 뒤에 발전하지만)
그리고 그 정점의 서있는 저그의 박성준 선수 요즘은 조금은 주춤한 모습입니다.
여전히 칼날같은 공격은 여전하지만 그 칼날은 양날의 검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는 요즘입니다.

반면 조용호 선수는 데뷔부터 지금까지 안정감 있는 저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고 그의 스타일이 많은 분들에게 포스로어필하지는 못했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 안정감....
이제 그 안정감이 더 발전되어 강력한 저그의 힘으로 돌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조용히 승률을 높혀가고 있는것이 그 이유인데요,
프리미어리그 5연승, 챌린지리그 4연승으로 결승진출 유력, 그리고 이번주 총 4연승..

최연성 선수가 수비력적인 테란의 운영을 바탕으로 대성하여 지금의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조용호 선수의 안정적인 운영이 점점 더 발전하면 예전보다 더 향상된
그의 능력이 성적과 맞물려 꽃 피울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지금이 그 시발점이라고 믿고싶습니다.

1-2년 전 화려한 저그의 선두주자로 떨쳤던 그였지만 번번히 이윤열이라는 벽에 막혀
무관의 설움과 함께 다시 정상에 오르려 했지만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몇 개월전 김정민 선수의 강력한 부활,
얼마전까지 변길섭 선수의 최강의 포스.
두 선수다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지만 아직까지는 정상에 서기에는 조금은 부족했습니다.
조용호 선수의 높은 승률에 보태어 2% 부족했던 두 선수와는 달리 완벽한 모습으로
스타리그에 섰으면 좋겠지만 정상에 서지 않아도 좋습니다.
꾸준함... 그것이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은 하지 못해도 팬들에게 방송에서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것 그것이 가장 좋을거라
생각되는데 이것도 쉽지만은 않은 일이죠^^... 그 모습이 꾸준함으로 이어지면 언젠가는
자연스럽게 정상에 오른다는 생각도 들구요.

임진록과 여러 논란이 언론을 뒤덮고 사이에도
조용히 정상에 올라서고 있는 조용호 선수.

마지막 정상에 오르는 날이 곧 머지 않을 것임을 기약하며

일단 챌린지리그 결승에서 봅시다 ^^

  "Step by Step"




2%의 부족함을 채우는데는..............

역시 타도테란이 되겠죠 -_-;;


p.s 여러분들이 열심히 게시판과 시르하고 있는 사이에 좋은 기사가 올라왔더군요.

"안정환 선수의 라치오 진출이 가시화 되고있습니다."
이번에는 거짓이 아니라고 믿으며 -_-.. 현실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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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제일
04/11/14 21:29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잘해주리라고 믿습니다.
앞으로도...쭈욱! 말이지요!^_^
스타리그에서 봅시다!!아자아자!
맑☆은☆아☆
04/11/14 21:30
수정 아이콘
오늘 조용호 선수 경기... 참신하기도 했고 멋졌습니다.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예전 조용호선수 전성기 때 모습을 보는것 같았습니다. 예전 조용호선수하면 목동저그 이런식으로 불리었는데, 요즘 따라 조용호선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기량을 한껏 올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발전하는모습 보기 좋고요! 요번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그래도너를
04/11/14 21:3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위클리MVP 팬지지율 2%는 정말 가슴아팠다는 ㅠ.ㅠ
세상만사
04/11/14 21:31
수정 아이콘
조용호 만세! 오늘 대단했습니다^-^
04/11/14 21:34
수정 아이콘
선 수비의 안정감과 선 공격의 과감함...... 저는 스타일로 보고 있습니다. 조용호선수도 안정감 있는 플레이의 대명사인 조용호선수도 슬럼프를 이기고 지금 서서히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으니깐요. 이윤열선수도 역시 중간중간에 작은 슬럼프들이 있었고(뭐 하긴 우리가 슬럼프라고는 하지만 보통 일반적인 프로게이머들이 보기에는 그들이 슬럼프일때 조차도 꽤나 높은 산이었죠. ㅡ.ㅡ;;) 어쨌든 저는 각자의 스타일을 가진 선수들이 자신들의 스타일을 더욱 갈고 닦아서 수많은 스타일들이 난무하는 재미있는 스타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김동진선수의 저번 프로리그 대 박성준선수전에 열광하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
04/11/14 21:3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축구선수들 해외진출..... 워낙에 제대로 된 정보나 기사가 없는지라..... 완전히 확정날때 까지 기다려 ㅂ는 것이 속 편하더군요. ㅡ.ㅡ;;
용잡이
04/11/14 21:37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너무잘하더군요 -_-우리윤열군에게 퀸을 -_-;;;
역시 저그가 앞마당먹으면 너무쎄요 -_-;;;
하지만 용호선수이니 그냥 잘햇구나하고넘어갈렵니다.
이번엔 우승한번도전해봐야죠 용호선수?
아마도 윤열선수와 만날듯?^^;;
04/11/14 21:39
수정 아이콘
오늘 윤열선수 모한건가요? 요즘 연습안하나요.. ㅠ.ㅜ
조용호선수가 진짜 잘하긴 했지만서도..
04/11/14 21:42
수정 아이콘
조용호선수 오늘 경기보면서 감동했습니다 ㅠ_ㅠ
윤열선수도 딱히 잘못한거는 없는것 같았는데(커맨드 들어올린거 빼고)
약간 용호선수의 페이스에 말려든것 같은 기분이...
윤열선수도 얼른 컨디션 회복하시길~
04/11/14 21:42
수정 아이콘
조용호 한걸음씩..
죄송-_-
안전제일
04/11/14 21:43
수정 아이콘
Narcis님..사실 저도 그렇게 봤었다는! 으하하하-(달려간다-)
04/11/14 22:11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오늘 정말 잘하시더군요..
윤열 선수ㅠ_ㅠ
아마추어인생
04/11/14 22:43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 요즘 퀸을 잘 사용하시는 운영이 참 보기 좋습니다.
내 머리 속의
04/11/14 23:16
수정 아이콘
초짜도 슬슬 부활하는 거겠죠...

이제 '조진락'중에 박경락 선수만 부활하길...ㅜ.ㅡ
swflying
04/11/14 23:55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컨트롤 아직도 날이서있더군요.
드랍을 어느정도 예상한거 같은데, 너무 허를 찔렸습니다.
04/11/15 22:04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정말 요즘 날아다니네요.
멋집니다. 다시금 당당하게 스타리그에 입성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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