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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3 19:04:49
Name hero600
Subject 그렇다, 차기 시즌을 걱정하는게 문제가 아니다!
차기 시즌...좋습니다. 그때 대안을 찾아낸다면 전 환영합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하나 잊으실 뻔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듀얼토너먼트"라는 존재죠.
과거 패러독스2가 밸런스를 파괴하던 시절에는
듀얼토너먼트에서 이 맵을 제외하고 나머지 3개의 맵으로
듀얼토너먼트를 진행하면서 경기를 진행해 나갔던 선례를 기억하고 있는 바
분명 듀얼토너먼트에서 한 개의 맵 정도는 제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지금의 맵 중 무엇을 빼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뭔가 잊고 있는 사실이 하나 있어 거기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글을 쓰게 됩니다. 제가 아무리 생각해 봐도 지금 듀얼토너먼트에 대해서는
답이 나오지를 않거든요. 대진이야 어떻게 하면 만들어지겠는데
1,2경기 맵, 승자조 맵, 패자조 맵, 최종진출전 맵을 어떻게 배열해야
종족밸런스가 그나마 맞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지금의 이 맵으로 듀얼토너먼트와 향후 차기 챌린지리그 예선까지
돌려야 한다는 것이 있기에 많은 암울한 상황이 예상되는 바 이렇게 적어봅니다.

- 예를 들자면 -
1,2경기 : 레퀴엠
승자조 : 머큐리
패자조 : 비프로스트 3
최종진출전 : 펠레노르

이렇게 된다면 누가 암울하다고 할 것인가...
순서를 바꿔본다고 해도 답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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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1/13 19:11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 레퀴엠을 굳이 써야 한다면... 앞마당의 앞 부분에 '데토네이션 파이널 F' 처럼 미네랄로 막힌 부분을 넣어서, 자원을 캐고 나서 진출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테란의 치즈러쉬 걱정도 없고, 저그의 초반 공격 때문에 프로토스가 더블넥 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일도 적어질 것 같고, 테란도 앞마당 더블 가는게 더 쉬워지겠죠.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꽤 재미있는 양상으로 바뀔 것 같은 느낌도 있는데요.

그리고 펠레노르는 뺄 수 없다면, 우선은 중간의 지형물들을 날려줘서 테란과 프로토스가 싸우기 좋게 만들어줘야 하고, 시즈 탱크의 사격 거리가 각 멀티에 닿지 않도록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한곳에 자리 잡으면 양 멀티가 다 포격이 가능하다니요-_-;

머큐리는 고치지 말고 그냥 빼던가, 앞마당에 가스를 주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테란이 극도로 불리해 질 가능성이 조금 있지만.. 뭐 최근 테란의 강력함을 생각해본다면 그 정도 핸디캡은 있어야지 않을까요.

해결 방법의 최고 베스트는 저 3가지 맵을 다 빼는것이죠-_-;
04/11/13 19:11
수정 아이콘
그것도 그렇군요;;
04/11/13 19:18
수정 아이콘
근데 생각해보니... 레퀴엠 앞 마당의 진출 부분에 미네랄로 막아버리면... 저그만 빼고는 정찰이 안되는군요-_-;
뭐 초반 3~5분(?) 정도는 섬맵~ 이라는 컨셉으로 생각하면 될까요;;
04/11/13 19:26
수정 아이콘
레퀴엠은 어찌 될 듯 쓰일 것 같고, 나머지 맵을 완전교체해야 답이 나오는 상황같네요.
04/11/13 20:17
수정 아이콘
어쩔 수 없죠..
04/11/13 20:20
수정 아이콘
듀얼대진표를 예상하고 있는 현실에서
지금의 맵 순서를 여러가지로 돌려봐도
별다른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니
계속 챌린지리그와 스타리그를 보고
그 가능성을 만들게 되죠.
까꿍러커
04/11/13 20:26
수정 아이콘
방법은 없습니다. 없고요. 예전에 워크 리그에서 한 종족이 몰살 당해서 예선을 다시했었죠. 이정도는 되어야 좀 정신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맵을 세개를 빼고 해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전통이니 관례니 바라는 팬들은 아무도 없으니까 제발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 프로리그 맵이라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따위 맵으로 스타리그를 치루고 듀얼도 치룬다니 참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까꿍러커
04/11/13 20:28
수정 아이콘
이대로 가면 플토 몰살, 저그 극소수 살고, 다 테란. 이런 것이 계속 지속되면 신인들은 테란, 테란은 점점 강해지고 테란 크래프트! 하하하-_- 패치가 최고의 방법이지만 이따위 삽질 맵만 안만들어도 스타는 계속 볼만할 수 있습니다. 변종석씨는 벨런스가 중요하지 않은 프로리그나 맵 만들고 스타리그에서 손 때는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까꿍러커
04/11/13 20:30
수정 아이콘
이런 말씀 정말 죄송합니다만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삼대 문제" 가 있다죠. 반론은 있겠지만 그 분들이 누구신지는 다들 아실 겁니다. 네 그 세분 좀 정신차리세요;
지나가던
04/11/13 20:57
수정 아이콘
특정 맵에서 저그가 못하고 플토가 못하는 것은 절대 게이머들이 노력을 안해서가 아닙니다. 그들도 정해진 맵 안에서 최선의 전략을 연구하고 개발하고 연습합니다. 그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이런 글엔 항상 특정 종족이 전략 연구 안하고 노력이 없었다는 댓글이 달리기 마련이라서 미리 써 놓습니다.)
The Drizzle
04/11/13 22:07
수정 아이콘
까꿍러커//님의 말 뜻은 잘 알겠습니다만... 말씀이 조금 지나치십니다.
SummerSnow
04/11/14 09:33
수정 아이콘
플토 몰살의 확률은 높은데,
저그 극소수는 아닐꺼라고 봅니다.
이번 4강 경기를 보고 '이제 저그 죽어난다' 라는 생각은.
말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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