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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1/11 13:42:46
Name RedTail
Subject 직접 플레이 해본 각 리그맵들에 대한 감상 (온게임넷 편)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단순히 시간때우기 위한 잡담은 계속 됩니다~~~ (ㅡㅡㅋ) 하여간 오늘은 온게임넷의 맵을 주제로 써볼까 하는데요, 온게임넷은 김진태씨랑 변종석씨가 맵을 정말 많이 만들었죠. 비프로스트, 홀 오브 발할라, 정글스토리, 인큐버스 부터 시작해서 요즘에는 "리그 공식맵이 너무 많은거 아니냐?" 라는 소리를 들을정도로 다양한 맵이 있습니다. 하여간 저는 온겜이랑 엠겜(겜비씨시절)을 전부 초창기부터 봐왔던지라 (오래전부터 보기는 했지만 관심을 가진건 2년정도밖에 안되서 옛날의 명승부를 많이 보지는 못했답니다. 김동수 대 임요환같은...) 맵이 너무 많아서 자주 플레이하는 맵은 정해져 있다죠... 하여간 자주 플레이하는 맵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를 해볼까 합니다.

1) 기요틴
제가 그 밸런스 잘 맞고 어떤 종족이던지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노스텔지아보다 좋아하는 맵!! 그렇게까지 오래전 맵은 아니고 다시 프로리그에서 부활하긴 했지만 자주하기 때문에 적어봤습니다. 개인전이면 개인전, 팀플이면 팀플, 전부 재미있죠~ 1:1로 할때는 상대가 어떤종족이던지 강민식 더블넥을 한답니다. (랜덤인 제가 플토를 고르죠) 하여간 자원도 많고 길도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죠. (개인적으로 이게 개인전 맵이면 좋겠는데요...) 하여간 사람들이 전에는 많이 하던데 요즘에 쏟아져 나오는 맵들이 워낙에 많다보니 잊혀지는듯 하더군요...

2) 남자이야기
상당히 독특한 스타일의 힘싸움맵이라고 할까요... 하여간 본진 앞마당에 길이 두갈래에다가 앞마당이 평지고 위쪽에 분지가 있어서 조여지면 난감하더군요. 럴커나 탱크가 자리잡으면... (無 念) 하여간 특이한게 128X128의 사이즈에 뭔 섬이 그렇게 많은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여간 꽤 재미있습니다. 팀플도 꽤 재미있게 할 수 있구요. 이래 저래 아쉬운맵... 요즘에 이맵으로 간간히 1:1을 하는데 사람들이 잘 안들어와요... 방이 보이면 잽싸게 들어오시기를...

3) 네오 포비든존
이 맵에서는 제가 어떤종족이던지 한가지밖에 안합니다. 무조건 드랍쉽이나 오버로드, 셔틀 8기정도 분량의 폭탄드랍!!! 이거 의외로 재미있더라구요. (상대도 같은 전략이면 낭패...) 하여간 명승부도 많았던 재미있는 맵이죠. 요즘에 섬맵이 왜 안나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섬도 재미있는데 말이죠. 하여간 프로리그에서 어떤모습을 부여주려는지 기대되는 맵입니다. 그런데 이맵에서 팀플은 이상하게 난전이 많은거 같더군요... 나만 그런가?

4) 비프로스트
온게임넷 맵중에 최장수한 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전략도 많고 (테란게 대부분이지만...) 오랫동안 봐와서 익숙하고... 명경기도 많았고... 하여간 이맵에서 임요환같이 바이오닉 컨트롤 한다고 깝치다가 많이 졌죠... 그래도 컨트롤은 엄청 늘었답니다. 뭐랄까... 하여간 가끔씩 엽기적인 전략 쓴다고 하가다 어이없게 지기도 하고... 다른 맵들과는 색다른 재미가 있죠. 하여간 여기서 플토로 더블넥이나 개발해볼까... (더블넥했던 선수가 있었나요?)

5) 노스텔지아
프로들끼리의 전적이 맵의 밸런스를 말해주듯이 잘하는 사람이 이기죠. 실수를 많이하는 저로서는 별로 좋아하는 맵은 아니지만 (쳇!) 하여간 이맵이 역시 사람들한테는 사장 유명하겠죠. 주변에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까요. 하여간 팀플도 좋고... 그런데 처음에 만들었을때 밸런스가 잘 맞아버리니까 변화가 없는게 아쉽더군요... 너무 오래봤는데... 다른타일로 컨버팅좀 하면 좋을것 같기도 한게... 하여간 가끔씩 플토할때 벌처 난입못하게 한다고 제 앞마당 언덕을 파일런으로 막았다가 조여지면 난감하다는 (ㅡㅡ;;)

온게임넷 맵은 이정도 입니다. 엠겜하고 같이 정확하게 자주하는맵 5개만 적었구요... 나중에 시간나는대로 적어볼까 합니다... 생각해보니 레퀴엠을 빼먹었다는... 지금 근무중이라서요 시간이 없어서 짧게 쓴겁니다. 하여간 앞으로도 잘봐주세요~~~ (리플달아주시면 더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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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림원숭이
04/11/11 13:51
수정 아이콘
비프로스트 에선 토스들이 종종 더블넥을 했습니다.

초기에 박정석 선수가 가지고 나온것은 넥서스 옆에 파일론을 짓고
정찰보낸 프루브가 저그의 상황을 체크합니다.

1. 2해처리체제->뒷마당 멀티
2. 빠른 스포닝풀체제-> 원게이트 가스

약간 변형되게 앞-뒤길을 모두 파일론으로 막고 멀티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04/11/11 13:52
수정 아이콘
그랬나요... 하도 간간히 봐서리 초창기떄는... 요즘은 잘 안하더군요... 배째식 더블은...
눈시울
04/11/11 14:07
수정 아이콘
연금술사 정말 기대되는데....
공방에서 '초보 알케미스트'했더니 아무도 들어오지 않더라는-_-;;
(공방 50%이 안 되는데 다른 곳은 실력 안 되서 가볼 엄두도 안 나죠-_-;;)
하수스 스타리그 다시 부활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ㅠ_ㅠ
The_Pro]T[osS
04/11/11 14:34
수정 아이콘
노텔은 정말 좋은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략적인 부분도 작용하면서 기본 토대는 힘싸움을 바탕으로
토스유저로서 로템은 언덕때문에 힘들지만 노텔은 확실히 할만하더군요.
04/11/11 14:40
수정 아이콘
하여간 APM 평균180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맵이 레퀴엠이더군요... 정말 정신없음...
문근영
04/11/11 22:50
수정 아이콘
정글스토리는 엄재경씨가 만들었죠.
04/11/11 23:31
수정 아이콘
흠....;;글쎄요.....기요틴이 테란대플토밸런스가 안맞아서 없어진걸로 아는데요...;;타종족전은 잘 맞긴 하지만....(하지만 인제 다시 추가되었으니 어찌될지는 지켜봐야겠죠......)
04/11/12 01:02
수정 아이콘
남자이야기에서 뒷동산 8짜리 미네랄의 센스가 기억에 남네요. 그것 때문에 짜증나서 진 경기도 있었고요. (드랍쉽에서 내린 SCV가 미네랄을 물고 있는걸 보는 순간...-.-+)

예전에 Game-q에서 블리자드맵 no way out이란 맵을 수정해 new no way out이란 맵으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이 맵의 본진섬멀티에 8짜리 미네랄 하나를 넣는다면 꽤 재미있는 맵으로 다시 사용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니 요즘 왜이리 본문과는 상관없는 리플을 달게되는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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