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경선수 방송출연 때문에 개인전 형편없네 하시는분들...
이글 보시고 그런 편견을 버리셨으면 합니다...
저도 이글 읽어보니 한빛스타즈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알겠더군요...

제발 안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한빛팀 어떻게 돌아가는지 사정을 아신다면

절대 강도경선수를 욕할순 없을겁니다.

강도경 선수가 방송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것 보다

어쩔수 없이 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본인 말로는 하고 싶어서 한다고 하지만..)

한빛소프트란 스폰서도 있는데 말도 안된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스폰서 말이 스폰서지 솔직히 말해서

현재 스폰서 없는 팀과 다를거 하나 없습니다.

스폰서가 그렇게 지원을 잘해주는데

박용욱,박정석,변길섭선수가 이적을 합니까?

숙소만 봐도 그렇죠.

선수들 이제껏 선풍기 2개만 가지고 생활해 오다가

1라운드 우승하고 나서야 에어콘 달아 줬습니다.

pgr에 보면 한빛팀 인터뷰 기사에 사진이 있습니다.

예전에 감독님 카페에 방은 어떻게 나눠 쓰는지 질문을 하니

방이 3개가 있는데 하나는 자기와 친구가 같이 쓰고

2개에 나머지 선수들이 4~5명이 쓴다고 합니다.

이게 어디 스폰서 있는 팀의 환경입니까?

또 감독님이 그나마 지금 있는 선수들 잡으려고

자기 연봉도 2천만원만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pgr뉴스 게시판을 보면 감독님들 연봉에 대한
기사가 예전에 올라왔습니다)

얘기가 잠시 딴길로 센거 같은데

강도경 선수는 한빛팀의 주장이고 밑으로 동생들을 책임져야 합니다.

예전에도 한빛팀 선수들은 강도경선수가 대회에서 탄 상금으로

선수들을 위해서 사용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도 방송 그만 두고 그렇게 하면 되겠네 하고

말하고 싶으신 분들 계실겁니다.

SKT1이나 KTF,팬택처럼 아무 신경 안쓰게 게임에만

집중할수 있는 환경만 주어진다면 저도 당장 방송 그만 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최근에 임요환,홍진호.이윤열선수

예전의 모습을 찾았습니다.

물론 피나는 노력도 한몫했지만

스폰서가 지원을 잘해 주니까 게임에만 신경을 쓸 수있었는데

현재 한빛은 다릅니다.

박용욱,박정석,변길섭 선수를 보낸것도

한빛소프트에서 스타보다 워3만 투자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보냈습니다.

탄트라에 돈 50억을 쏟아붙고 망해서

지금은 탄트라 무료로 바뀌었습니다.

만약 탄트라 흥행만 했다면

선수들 이적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또 대회에 나와봤자 3위안에 못들면 얼마 벌지도 못합니다.

지금도 강도경 선수가 방송으로 번돈

팀을 위해 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또 노파심에서 드리고 싶은 말은

가끔씩 방송에서의 모습만을 보고 안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지금까지 여러 게시판을 통해 강도경 선수를 직접 눈으로 겪어본 분들은

긍정적으로 말씀하시는걸 보았습니다.

제발 자기 멋대로 남을 비난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각팀 주장들중에 강도경선수 만큼 팀원들을 위해 희생하는

선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