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10/30 17:15:33
Name 잇힝~!
Subject 화성 여대생 납치사건을 보면서......
몇일전 화성에서 20살의 여대생이 납치되어 아직까지 생사확인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살의 여대생이 몇일전 납치되었고 도로가에 거리를 두고 옷가지나 속옷들이 발견되었다.." 제가 처음 이 사건을 뉴스를 통해 들었던 기사였습니다.
그뒤로 네이버나 다음사이트에 들어가면 맨처음 보이는게 여기에 관련된 추가 뉴스들이더군요..  지금까지 정치관련기사들만 거부감이 들었는데 정치제외하고 처음으로 기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느껴졌습니다.
몇년전 다들 익히 아시는 "살인의 추억" 이란 영화가 개봉되어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 이영화를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10번도 넘게 봤을정도로 최근한국영화중에 최고라고 뽑는 사람입니다만 실제로 화성연쇄살인사건을 그당시에 느껴보지도 못했던 제가 영화 한편만으로(전 1981년생인데 영화나오고 그런 연쇄살인사건이 실제로 있었는지 처음알았습니다) 어느새 저에게도 안좋은 추억으로 자리잡고 있나봅니다.
오늘 여대생실종 사건과 관련된 새로운 뉴스가 떴던데 그여대생 옷에서 나무그늘이나 산속음지에서 자라는 나무열매가 나왔다는 소식이더군요..
설마 했던 일이 역시나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4대 강력범죄중에(살인,강도,절도,강간) 제가 제일 혐오하는게 강간범죄입니다. 얼마전까지 프로게임계에도 강간이란 용어가 남발되었지요.. 우세한 자원을 바탕으로 약한 상대방을 가지고 놀면서 게임한다라는 뜻으로요.. 네티즌들 정말 기발한생각할떄는 어떻게 그런생각이 나올까하는 생각이 들지만 무섭기도 합니다..
게임에서의 상황을 어떻게 강간에다가 비교하는지... (지난일들 들쳐내서 시끄럽게할려는 의도아니란건 아시죠^^;;)
이 여대생실종사건... 포천 여중생살인사건처럼 미궁으로 빠지면 절대 안됩니다. 이윤열선수의 리멤버719가 어게인719가 된것처럼 화성의 안좋은 추억이 다시금 시작되서는 안됩니다...
그냥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 관련된 글들이 하나 없기에 피지알첫글을 올렸습니다.. (글이 횡설수설이라도 이해해 주세요^^;;) 피지알분들 다들 몸건강하고 조심하세요~ 그리고 주변가족분들이나 친구분들 서로 조금만 더 챙겨주고 관심가져주는게 범죄를 최대한 줄이고 안심하고 살기좋은 나라로 만드는 지름길인것 같습니다.

p.s 성매매특별법의 시행으로 성매매가 금지되었습니다..성개방이 우리보다 월등한 일본보다 더욱 심한 우리나라의 성범죄율... 앞으로 얼마나 치솟을지 걱정됩니다..

p.s 제가 군대병장말년에 본 이등병이 한명있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헤어지잔 편지받고 울던 넘이고 소초들어가서도 고참한테 한소리들었다고 울던 아주 맘약한 놈이고 착한넘이었는데 제대하고 어느날 소식들어보니 휴가나가서 성폭행미수로 잡혔다더군요..
군생활동안 제일 범죄그런거와는 멀어보이던 넘이었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10/30 17:19
수정 아이콘
성을 가지고 범죄를 저지르던 장난을 치면 .
진짜벌받죠
BackStep
04/10/30 17:20
수정 아이콘
성폭행과 살인에 대해서는 더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라면 해서는 않될짓이죠..
안전제일
04/10/30 17:22
수정 아이콘
성매매 특별버비 성범죄율을 끌어올린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외려 성매매로 인한 '성=돈'을 사회적으로 학습시키면서 여성에 대한 혹은 성에 대한 인식을 언제든 살수 있는것 혹은 함부로 할수 있는 것이라는 인식을 시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법의 실효성은 둘째치고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LowLevelGagman
04/10/30 17:51
수정 아이콘
범죄도 저지르는 사람들이 더 저지르는 법입니다.
미국의 어느주인가..에는 삼진아웃제가 있다고 하네요.
세번의 범죄를 저지를 경우 종신형에 처하는 제도..
그 제도 참 맘에 들더군요.
우리나라도 강력범죄에 한해서라도 삼진아웃제를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04/10/30 17:57
수정 아이콘
성범죄를 옹호하자는것은 결코 아닙니다만. 출구가 없는 팽창이 지속되면 언젠가는 터지기 마련이죠. 뭐 꼭 이 사건이 성매매 특별법과 관계가 있을것이다 라고 하는것은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더 성매매에 관하여 남자들에게만 일방적인 비난의 활시위를 돌리는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수요가 있기에 공급이 있다 가 성립된다면 공급이 있기에 수요가 생긴다' 역시 성립한다고 생각 하거든요.
나도가끔은...
04/10/30 19:05
수정 아이콘
Siestar// 공급이 먼저는 아니죠... 수요가 있기때문에 공급이 존재하는것이지
공급이 있기때문에 수요가 존재하는건 아니거든요.
물론 많은 공급이 수요를 늘리는데 도움을 주긴 하겠지만...
전 억눌러서 성범죄가 증가할 것이라는 논리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억누르는게 당연한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죠...
성제는내여친
04/10/30 19:14
수정 아이콘
무서운 생각일진 모르지만 정말. 사회에서 '제거'하고 싶은 부류들이네요... 참...
04/10/30 20:07
수정 아이콘
공급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창출되는 경우는 많습니다. 마약이 그렇고 코카콜라가 그랬죠. 성 매매도 일정부분은 공급이 수요를 창출한다고 생각합니다.
04/10/30 20:4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를 세상에다 한 모양이군요.
복수는 건강에 좋은 법이지만 대신 다른 사람의 건강이 나빠지죠..
방랑소년
04/10/31 06:26
수정 아이콘
저기...;; 죄송합니다. 근데 화성납치사건이 뭐죠? 첨에는 화성에서 사라진줄;; 그래서 어리버리....
그리고 미국의 텍사스 주인가? 잘 아시겟죠? ^0^ 그 주에서는...
사람을 죽여도 상관 없다고 하더군요 ㅡㅡ
아이러니컬하게도, 부시가 그곳의 관리자엿다고 하더군요. 후에 인터뷰에,
we didn't kill not innocent people
우리는 결백하지않은 사람을 안죽엿다. 즉..
우리는 결백한 사람을 죽엿다

^^...이말을 듣고 부시의 비서들이 말실수햇다고 햇지만, 이미 늦엇죠./..암튼..(흘러갓네요) 미국은 이런 범죄가 참;;
harisudrone
04/10/31 07:25
수정 아이콘
저도 성매매 금지가 성폭력 증가를 유발할 거라는 건 인정할 수 없네요.
04/10/31 08:14
수정 아이콘
뭐 탁상공론이 아닌 이미 시행된 법률이니 천천히 지켜보면 그 귀추가 드러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654 방금 프로리그의 결승전을 보았습니다. [1] K君3175 04/10/31 3175 0
8653 [후기] 이윤열의 시점에서 바라본 SKY 프로리그 2라운드 결승전 [7] nodelay3487 04/10/31 3487 0
8652 스타리그 주간 MVP... (10월 다섯째주) - 최연성 [45] 발업질럿의인3352 04/10/31 3352 0
8651 라이벌.. [5] 일택3158 04/10/31 3158 0
8650 박정석 선수가 약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64] 피플스_스터너6059 04/10/31 6059 0
8649 그들이 있기에... [4] for。u”3180 04/10/31 3180 0
8647 좋은 소식입니다. [24] Nerion4089 04/10/31 4089 0
8645 가을의 바람을 느끼기전에 큰 산을 하나 넘어야 합니다. [22] 김양식3328 04/10/31 3328 0
8644 ......다시 떠오른 YellOw. 그리고 그의 23번째 생일. [24] 단류[丹溜]3276 04/10/31 3276 0
8640 커리지매치를 아시나요? [11] 홍승식6399 04/10/31 6399 0
8639 Ever 스타리그 4강전 예상 (지극히개인적인생각) [111] OOv5387 04/10/31 5387 0
8638 내 인생에 생일은 중요한 날입니까? [7] 예아나무3278 04/10/31 3278 0
8637 어라? 글이 사라졌군요. 우승 축하드려요. [11] ArcanumToss3444 04/10/31 3444 0
8635 현대판 "하나되어" (음악) [8] BlueEyes4113 04/10/31 4113 0
8634 [e-Column] Need,,, [3] Ace of Base3691 04/10/31 3691 0
8632 오늘 불쾌한일이 있었습니다.. [73] 핸드레이크4958 04/10/31 4958 0
8631 S.o.u.L 이것만 기억해주세요.... [9] Planner3656 04/10/30 3656 0
8630 누가 당신들을 깔보았다그래요.. 울지마세요.. [19] 지수냥~♬5082 04/10/30 5082 0
8629 SiR@SoNi. 그를 위한 이야기. [10] Let It Be3113 04/10/30 3113 0
8628 큐리어스팀... 드디어....!!! [18] 사탕발림꾼3340 04/10/30 3340 0
8627 to. S.o.U.L-우승보다 값진 준우승을 한 그대들에게. [15] 중박정도 되겠3342 04/10/30 3342 0
8624 화성 여대생 납치사건을 보면서...... [12] 잇힝~!4210 04/10/30 4210 0
8623 [잡담] 어느 팀을 응원하십니까? [32] 안전제일3703 04/10/30 37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