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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10/19 18:40:43
Name 삼삼한Stay
Subject [쉬어갑시다]대한민국 축구이야기.
자유게시판은 즐기셨으면합니다..^^
토론도 좋지만 웃어넘기는 지혜도 :)
아 우선..
11월 17일날 우리 대한민국 국대선수들의 최종예선이 걸린 마지막경기가있습니다
몰디브전

이번에 레바논원정에서 1:1 무승부가 되는바람에
몰디브전은 무조건 승리를 거두어야 올라가는 절박(?)한 상황이되어버렸네요..
레바논전을 끝내고 많은 논쟁이 일어났죠
본프레레감독의 자질 의심, 그리고 세대교체에 불안감 어중간한 베스트일레븐
여기서 가장걸림돌은 세대교체 문제인거 같네요

월드컵멤버를 주축으로 갈것인가
젊은피를 수혈하여 2006 세대를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할것인가?
여러모로 다양한 선수층이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론 믿음직하지못한 마음이네요
2002년 월드컵전만해도 우리나라 베스트일레븐과 그외선수들의 기량차이는
많이 났었죠 그만큼 베스트일레븐의 가치가 소중했습니다..
허나 지금은 이많은 다양한 선수층을 본프레레감독이 잘이용하고 좋은 전술을
세워주시길 기대합니다.

이번에 10월21일 목요일엔
아인트호벤 Vs 로젠보리
챔피언스리그경기가 있습니다
저번 PAO 전의 박지성,이영표 코리안커넥션의 활약은 PSV선수들중 최고였죠
박지성군은 최고 평점을 받았구요

그리고 로젠보리전을 앞두고 당한 다리부상은 완쾌되었다고 합니다
아인트호벤의 챔스경기를 보면 국가대표월드컵때처럼 긴장되고 두근두근거립니다
VS 아스날전은 정말.. 한국과 이탈리아 16강전 그느낌 그긴장감 그대로였죠
앙리 피레스 를 가로막는 이영표
에쉴리콜과 사이드대결을 하는 박지성

큰 인상적인 플레이는 나오지 않았지만 너무나 팬입장에서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웠죠^^
그밖에 라리가에서 뛰는 이천수 프리미어 2부리그지만 좋은활약을 보이고 있는 설기현
폐에노르트 붙박이 주전 송종국 터키 1~2위를 다투는 좋은팀으로 가서 어시스트 선두권에 있는 이을용 그리고 한국의 앙리라불리우며 커가는 프랑스리그 소쇼소속 조원광선수
몇년전만해도 유럽진출선수가 유일전무하던 때가 있었는데 하며
뿌듯하군요

P.s)1.
여담이지만 위닝일레븐8J,K리그 판이 나왔더군요
소장하고 싶다는 ㅜㅜ 한국해설버젼은 암울합니다만;
P.s)2.
축구얘길 늘어놓다보니 너무 길게 쓴거같네요;;
오늘 챌린지 송병석선수 화이팅입니당..
임뱅록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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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q.Gstar
04/10/19 18:47
수정 아이콘
관중이 적어서 스폰서의 투자역시 매우 소극적입니다.
그것이 K리그의 시장 자체가 작아지는 결과를 낳게 하는데,
그러면 구단으로서 뛰어난 선수를 영입할 돈이 많이 모자라게 되고
그것은 다시 리그 수준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준이 낮으니 관중은 다시 감소하게 되는.. 그런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논지는 지금에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단지 티비만 보시고 국대를 걱정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K리그에 조금만 기울어도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기는 한국 축구의 문제는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나드손, 가비 포페스쿠 같은 선수들이 어떻게 K리그에 있는지..==; 신기..)
04/10/19 18:58
수정 아이콘
2002월드컵 이후에 프로축구가 중흥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하지만 심판의 오심 논쟁과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의 질(개인적으로 K리그의 경기력을 상당히 높게 보고 있지만 기대치가 높기는 했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빠르게 진행하지 못한 서울팀 창단 등등......(결국 서울팀이 만들어 지기는 했지만 이젠 또 안양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게 됐죠.) 좋은 기회를 스스로 놓친 기분도 듭니다. 참 어려운 일이겠지만 구단 자체의 수익력을 올리지 않는 이상은 이런 악순환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당장의 수익은 없겠지만 다른 유럽의 구단들 처럼 구단 자체가 홍보력과 구단 관련 이미지사업을 할 수 있지 않는 이상은 지금의 수준을 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관중수입을 구단이 더 많이 가져 갈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경기장을 기업이 운영해서 수익을 낼 수 없게 법이 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어쨌든 난제는 많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종종 경기장에서 응원하고 티비 시청률 조금이라도 더 올려주는 방법 뿐이군요. ㅜ.ㅜ
비류연
04/10/19 19:00
수정 아이콘
사실 K리그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이 매우 적기 떄문에 리그 수준의 향상은 힘들어 보입니다.( 야구도 마찬가지죠.)
일본, 중국과 같이 새로운 프로축구 시스템을 도입하는건 어떨런지...
최연성같은플
04/10/19 19:02
수정 아이콘
계란이 먼저(즐) 닭이 먼저(반사)
잠시 DT5집 만인의 콘서트가 생각이 났습니다.^^

우선 총체적으로 축협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인프라인의 발전이 전혀 이루어 지지 않고 있는데
오로지 국가대표 성적에만 매달리고 있으니 프로리그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정몽준회장이 너무 정치적으로 나가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선홍보를 위해 축구를 이용하고 있다는게 보이죠

유소년축구를 발전 시킨다는 말은 계속 반복되고
언제나 즐거운 K리그 화끈한 K리그 보이겠다고 하지만
성적만능주의에 쌓여있는 팀운영자들
시청률이 안나온다고 경기중계권 사놓고 안 틀어주는 방송사들
재미없다고 시시하다고 외면하는 우리나라 사람들

이게 해결되야지 우리나라 축구가 발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꿀꿀이
04/10/19 19:07
수정 아이콘
박지성왜 계속 국대 않올까요..? 이러케 꼭 국대 경기 있을때만 아프기도 힘든대..ㅡㅡ;; 히딩크가 박지성 주기시러하는듯한 기분이 드내요.
나쁜테란
04/10/19 19:21
수정 아이콘
중계권 사둔거 창고에 넣어두지 말고 방송이나 해줬으면...
누가 훔쳐간다고 그렇게 꼭꼭 숨겨두는지...
수시아
04/10/19 19:25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 K리그, K2리그 활성화시키고 프로팀 창단에 관대해져서 유럽국가처럼 클럽팀이 많아져야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당장 최종예선 통과도 이제 장담할 수 없으니 ㅡㅡ;; 이을용, 올림픽 대표 유망주 몇명 뽑아서 최종예선 대비로 유럽투어나 남미투어가서 히딩크시절처럼 지고 왔으면 합니다;; 그래야 좀 배우는게 있으니.(축협이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수시아
04/10/19 19: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인데 우리 국대 시스템이 3-5-2가 좋나요? 홍명보-황선홍 꼭지점으로 두던 시절에 적합한 시스템이었어도 유상철-이동국 꼭지점으로 바뀐 레바논전은 만족할만 게 별로 없었다는 평가잖아요. 4-4-2나 최근에 위력을 떨치는 더블 보란치 시스템은 아직 소화불능인가요--?
삼삼한Stay
04/10/19 19:46
수정 아이콘
음 더블보란치가동할려면 우선 김남일선수가 꼭 끼어야겠죠
4-4-2 시스템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좋겟다는 생각이..
이영표,송종국이라는 일류급 윙백이 존재하는데..
KuclassiC
04/10/19 20:28
수정 아이콘
이론적으론 프로리그의 활성화 2부리그의 활성화. 유소년 육성, A대표팀의 지속적 훈련. 그래야지 한국축구가 산다. 절대 동감합니다. 유럽본토와 다른 축구환경 문화도 있고.. 사람중심보다는 기업중심인 프로스포츠 환경, 사실 한국에서 프로스포츠는 기업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져서 이윤추구보다는 홍보의 목적으로 성적을 목표로 하는 풍토입니다. 유럽과는 다르다는 얘기죠. 지금 여러분들이 살고 있는 동과 구를 연고지를 하는 축구팀이 있습니다. 잘하면 우리집을 연고로 하는 축구팀이 전국대회에 나가서 경기를 합니다. 그것이 반복되고 그 규모가 커진것이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시민구단이 되는것이죠. 그리고 그 규모와 얻어지는 수익성으로 유망주를 키우고 팔고 좋은선수를 사고 해서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꾸준히 유도하기도 합니다. 유럽과 한국의 환경은 다릅니다. 사실 돈없는 한국에서 일부대기업이 아니라면 K리그의 팀을 운영할 능력은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사는 대구의 경우, 기업이 아닌 시민구단인데.. 사실 넉넉한 살림은 아닐겁니다. 한국에서 프로스포츠는 대기업이 아니면 힘듭니다. 성적과 홍보가 목적이 아니면 대기업도 안합니다. 당장 프로게임을 봐요. KTF, SKT1 그들이 과연 과연.. 순수하디 순수한! 의미만으로! 게임계에 발을 들여놓았을까요? 물론 어느정도의 순수한 명분은 있지만 남는장사가 되니까 하는거죠. 프로게임단 좋은숙소와 컴퓨터 유명선수들의 연봉. 다 해봐야 프로축구단 야구단 예산에 비교하면 편안한 수준의 예산일겁니다. 그러니깐 제말은 프로스포츠의 환경자체가 어쩔수 없다는 겁니다. 아니면 순수한 의미로 배고픈 운동을 할수 밖에는 없겠죠. 그리고 우리나라문화, 나가면 할거 많죠. PC방,노래방,경쟁사회를 대비한 학원러시,해외연수,아르바이트, 영화.. 등등 스포츠를 즐기기 보단 자신이 직접 뭔가 할수 있는 여가활동이 많습니다. 이런 환경이라면 정석적인 방법, 프로가 모여서 내부시장과 경쟁이 활성화되서 그것의 질이 대표팀에 반영되는 이상적인 형태는 힘들다는 겁니다. 역으로 대표팀을 활성화시켜 그 인기와 관심을 내수시장에 반영시키는 것이죠. 우리나라의 프로게임이 구단중심으로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고 그래서 대표팀을 꾸밀때 자연스럽게 드림팀이 된다면, 지난번 WEG를 가졌던 중국은 반대죠. 유망주를 대표팀에 불러들여 육성시키는 겁니다. 월드컵을 앞두고 간간히 A매치를 가지고 본선전에야 모이지만 좋은실력을 보여주는 잉글랜드, 프랑스 이런팀들이 되겠죠. (여기서 성적얘기는 말아주세요. 알고 있지만 이론적얘기를 하는중이니까요) 하지만 내수가 불안한 우리는 대표팀 훈련을 거의 클럽수준처럼 했습니다. 내수는 포기하다시피 하구요. 그렇다 보니 세계수준에 근접하는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기적 성과죠. 그래서 국내프로리그를 키워야 한다 이건데 아까 얘기처럼 밑에서부터 인프라를 구축해서 인재가 양성되는 시스템은 현실적으로 좀 힘들죠. 꼭대기나 중간층에서 인프라의 혜택을 기다리기만 하면 현실적으로 도태되니까 먼저 나서는겁니다. 그런데 지난 월드컵4강이후 단기간의 성적이 아니라 뭔가 이제는 인프라의 안정화와 시스템구축에 역점을 두었죠. 바로 축구협회에서요. 그래서 국내선수차출시한도 파격적 수준으로 줄이고 최대한 프로팀에 지장이 없게끔 선수가 혹사되지 않도록 A매치를 테스트중심으로.. 그리고 2차예선은 아무래도 수준차가 있으니깐 그때그떄 모여서 경기를 하는겁니다. 사실 대표팀이란것이 그럴수밖에 없습니다. 월드컵본선 코앞도 아닌 지금의 시점에서 옛날처럼 훈련을 하자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본프레레 감독이 선수들에게 4강은 잊어라 라고 했다죠. 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이상 연봉을 주는 프로팀에게 자기선수를 완전히 못쓰게 하면서 4년에 한달동안 펼쳐지는 월드컵을 위해서 2년동안 합숙훈련하게 할수는 없습니다. 스타를 해도 타이밍러시나 도박플레이도 한두번이지 100게임을 한다고 해서 항상 그렇게 할수는 없잖아요. 일반적인 힘싸움능력을 키워야지 안그래요? 팬들도 이제는 4강의 영광을 잊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대표팀에게 무리한 요구를 말고 K리그 수준에 준하는 대표팀의 수준을 기대해야 합니다. 그 나라 자국리그는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스포츠에서도 가장 중요한 기둥이 됩니다. 브라질이 아무리 유럽파가 핵심전력이라고 하나 국내리그의 수준이 쳐진다면 월드컵5회우승은 무리였겠죠. 이제는 팬들도 잊어야 합니다. 그 4강을요. 홈인데다가 쪽집계과외 1년반의 성과였고 2주정도 앞당겨진 개막일정으로 유럽팀들은 쳐진 컨디션이 회복될라 할쯔음에 우리에게 패배해서 집으로 돌아간겁니다. 사실 우리.. 가슴에 맺힌 한을 풀었지 않습니까. 4강으로 말이죠. 이제는 여유롭게 좀 정석대로 지켜보자구요. 프로의 한계가 있는만큼 대표팀의 활성화도 중요합니다. 프로만 앞세워 대표팀이 죽으면 프로도 죽습니다. 우리현실에서는 말이죠. 그렇다고 대표팀만 앞세우면 그기반이 죽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축협 축협 하며 그 내용이나 노력을 잘 모르면서 비판을 반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그건 자기 마음이지만 축구협회 웹사이트 가셔서 칼럼이나 유소년 육성에 관한 제반사항들이 상당부분 공개되어 있습니다. 비판을 하시기 전에 그 내용을 좀 아셨으면 합니다. K2리그도 우리나라에 있죠. 실업축구가 K2라는 이름으로 연중리그전을 하고 유소년도 주말리그전을 지역별로 하고 K리그의 2군팀도 별도로 2군리그를 연중개최하며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제가 보기엔 축구협회 나름대로 정책을 펼치고 있는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 항상 꼭대기층, 리더나 무슨.. 장들에게 요구가 많아서 축구협회가 우리나라 전반의 축구정책을 세우고 관할하지만 외국에서 각 축구협회는 각급 대표팀만을 관리하는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유럽쪽은 지역적 인프라가 자연스럽게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으니까요. 무턱대고 축구협회 관련자들 욕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축구협회도 사람이 모인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완벽할수는 없지만 무턱대고 근거없는 비판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실수조차도 해명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KuclassiC
04/10/19 20: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내용에 의하면 대한축구협회의 유소년육성시스템은 프랑스에서 상당부분 참고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도 국가대표팀 전용훈련장소인 파주NFC와 각급유소년시스템은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받는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프랑스와 더불어 가장 유소년체계가 잘 갖춰진 곳이 네덜란드인데요. 네덜란드의 유소년 지도자들 역시도 한국선수들의 수준과 기술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합니다. 지난 16세이하 아시아청소년대회에서 8강에서 북한에게 1:0으로 져 세계진출이 무산된 그팀은 지난 봄 일본에서 열린 동급청소년국제대회에서 오렌지 네덜란드의 대표팀을 맞아 박빙의 승부끝에 이기고 우승할만큼, 한국의 청소년선수들은 세계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한국의 유소년시스템을 좋게 본다고 하네요. 일본이 클럽중심의 지역적 인프라나 프로리그의 구성이 잘 되어있다면 그에 반해 한국은 협회중심의 유소년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일본축협은 유소년에 대한 부분에서 클럽에게 많이 그 역할을 넘겨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게 정석이기도 하지만 예산문제로 그렇다고 합니다.
상어이빨
04/10/19 20:41
수정 아이콘
본프레레 감독은 아무래도 축협과 기술위원회가 세워놓은 꼭두각시 같습니다.
첫째로, 이동국의 국대 복귀
둘째로, 허정무 전 감독이 코치로 있는다는 점이..
뉴스나 신문 기사를 보면 허정무 코치의 영향력이 팀내에서 아주 큰 듯 하더군요..

우선,
첫째로, 축협과 기술위원회를 모두 물갈이~~
둘째로, 허정무 코치 대표팀 코치에서 해임~~
셋째로, 본선 진출 못하면 2002월드컵으로 병역 혜택 받은 선수들 전원 취소~!! ^^;;
04/10/19 20:48
수정 아이콘
KuclassiC//대부분의 말씀을 동감 합니다. 우리가 이전 2002의 4강을 잊어야 한다는 것도, 그리도 대표팀의 운영도 이전 처럼 무조건적인 합숙으로만 갈 수는 없다는 것도, 대표팀에만 치우쳐 프로를 등한시 해서는 안된다는 것도, 그리고 우리 프로 풍토상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모두 동의 합니다. 하지면 한가지 측면에서 이견의 좀 있습니다. 비록 유럽의 시민구단 처럼은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구단은 스스로 자생력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홍보효과가 크다고 하더라도 홍보효과 한가지 만으로 계속 기업 입장에서 밑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투자를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으로는 자금확보가 확실한 몇몇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구단자체를 제대로 구려나갈 수도 없는 것이구요. 일단은 힘들지 몰라도 대기업들 부터 미래를 바라보고 구단자 자체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서서히 늘려 나가고 관련 법안을 고치는 운동을 해서라도 조금이라도 관중 수입을 구단에서 가져 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뒤를 따르는 구단들이 비록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스폰서가 아니라도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이고 창단에 힘을 쓸 수 있으며 그것이 결국은 프로축구를 더욱 살찌우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나아가 유럽처럼 우리도 시민구단을 창립하기 조금이라도 더 쉬워진다면 그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KuclassiC
04/10/19 21:44
수정 아이콘
에.. 제 말은 기업중심의 프로스포츠인 한계점이 있다는 것은 지적하고 싶었구요. 산적님의 대책.역시도 저도 공감하고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 취업처를 두고 머리터지는 갈등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프로축구의 인기가 다소 시들한 상태에서도 다들 잘 먹고 사는데.. 그틈을 어떻게 해서 뚫을수 있을지가 참 걱정스럽고 그렇네요. 야구같은경우는 과거지역중심의 고교야구가 기반이 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우리이웃 사이사이에 스며들어있는 관심때문에 정규리그가 시들하다가도 포스트시즌이라는 '꿈의 구연'이 있어서 직접적인 시청율보다 '흥'이 나는 축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지금은 안그래도 몇년전만 해도 한국시리즈7차전까지 가면 방송3사가 공중파 동시중계를 하기도 했을 정도로요. 이렇게 최고라는 야구조차 가을포스트시즌 이 아니면 큰관심을 이뤄내기가 힘든데.. 프로축구. 참 암담합니다. 프로축구도 과거처럼 결승을 했으면 좋겠네요. 전후기 우승팀이 패권을 다투었던 지난 95년 포항과 일화의 3차전 혈투. 기억하실런지.. 저 그때 죽어라고 재미있게 봣엇는데.. 그렇게 되면 사실 국가대표 스타들이 해외에서 뛰건 국내에서 뛰건 중요치 않고 그팀의 스타를 보게 되거든요. 올해 그때처럼 전후기 결승전으로 이뤄지는걸로 알고 있는데.. 일단 프로축구 자체의 인기부터 흥미로운 프로축구가 되었음 합니다. 기업중심이건 시민구단이건 말이죠. 각 월드컵경기장이 있어서 참 좋긴 하지만 사실 최고인 야구의 일년결승전의 관중이 서울에서 열릴때 3만인것을 보면.. 우리나라 국내스포츠의 한경기 최대치는 3만수준인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사실 텔레비젼중계가 홍보효과가 큰데요. 지난 플레이오프3-4차전때 잠실의 분위기. 텔레비젼화면만으로도 큰 흥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대표팀경기가 아닌 프로팀최대수치 3만이 상암이나 기타 경기장에 운집한다 해도 최소4만이상인 월드컵경기장이 다소 썰렁해 보이는건 사실이고 그렇게 되면 텔레비젼중계로 인한 홍보효과. 즉 '흥'이라는것이 다소 줄어들기도 하고.. 사실 월드컵유치때 좋기는 했으나.. 개인적으론 프로축구를 위해 포항의 스틸야드같은 2만적 규모의 아담한 축구전용구장의 확대를 기대했던 저에겐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2만석 정도의 전용구장이 월드컵경기장처럼 시외곽지역에 자리잡을게 아니라 시내한복판에 위치한다면 어쩌다가 일어하는 한번의 명승부로만 끝나지 않고 그 한번의 명승부를 기억하고 기대함이 자꾸만 쌓이고 쌓여서 관중이 썰렁하다가도 빅매치때 굉장한 관심이 모이는.. 그런 프로스포츠의 공식이 쌓이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론 지금의 경기장들을 십분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하는것이 좋을테구요. 사실 경기장들 다 적자잖아요. 돈 아까워요. 사실. 물론 지방자치라지만..
Zihard_4Leaf
04/10/19 21:46
수정 아이콘
뭐 구체적인 기반은 잘모르겠지만 // 국대 멤버구성에서는 시험무대정도로 아직 삼아야할것같습니다 . 제 생각은 그 공격진을 좀 바꿨으면 하는것인데요 - 공격의 결정력이 정말 땅을 기고있죠 . 물론 국대전에서 좌우측 윙백의 크로스가 부정확한 면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영표와 송종국은 일류급 윙백이고 그것을 정확하게 살려줄 공격수가 필요하다는것이죠 . 우리나라골결정력이 정말 아쉽습니다 .
수시아
04/10/19 21:47
수정 아이콘
KuclassiC님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K2리그에서 K1리그로 상위승격제도도 부실한 것 같고 인구 5만인 중소군단위에서 팀창단도 어려운 점이 있는 등 고쳐나가야 할 부분도 있는 걸로 압니다. 유소년 시스템이 잘 된 곳도 있어서(부산 등.) 유소년 선수들, 청소년 대표급 선수들이 성장해서 정책상 효과를 독일 월드컵 차기 대회에서 나타낼 기회가 있겠죠. 그 때가서 유럽, 남미 일급팀처럼 국대팀을 관리해 볼 여지가 있겠는데 우리 국대가 그 팀들과 경쟁하려면 대표팀 관리까지 동일하게 가져가게 되는 시기는 아직 이르고 우리 경우는 국대 성적과 K리그 인기는 영향을 끼치며 서로 보완하면서 성장하는 관계라 생각합니다. 챔스리그, 자국 리그의 엄청난 경쟁이 있는 유럽 시장과도 격이 다른 것도 있고요. 선수들 이야기를 하면 아직 유럽무대에서 통하고 자료요청하는 선수도 드문데 그게 기술력, 신체 등도 문제지만 멘탈 능력도 쳐져서 그렇다는데 투지, 대담성이런 정신적인 면보다 전술이해, 소화능력, 게임읽는 시야등이 부족하다는 뜻이 아닐까요. 그 팀과 상대하려면 조직력과 고추장 정신;은 장점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서 적어봤습니다. 3-5-2시스템을 몇 년째 사용해도 이해력이 부족한 선수들이 있는데(히딩크도 여타 시스템 시도해 보았지요.) 클럽팀 리그 뛰다가 대표팀 전술까지 적응력을 보이는 유럽선수들처럼 소화해내긴 힘들게 보입니다.
04/10/19 22:12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프로리그가 활성이 된다 하여도
징병제인 이상 우리나라 축구 발전은 힘들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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