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09/04 16:59:56
Name 랜슬롯
Subject [LOL] 롤알못의 주절주절 써보는 여러가지 잡소리 (플옵, 선발전, 팀)
프리뷰관련된 글은 아마 좀 더 잘아시는 분께서 써주실거라고 믿고 그냥 이런저런 잡소리 관련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결승전의 예상관련 글은 아니고 롤알못의 의견이므로 언제든지 틀릴 수 있고, 또 이번 결승전에 관한 글은 아니지만, 그에 관련된 내용도 약간 포함되어있으므로 주말 결과에 따라 롤알못으로 등극할 수 있지만, 좀 더 밴픽적인 관점에서, 혹은 메타적인 관점에서 선발전까지 묶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참고로 결국에 메타를 가장 잘 이해를 하고 잘 이끄는 팀들은 지금 상위 3팀, 젠지, 한화, T1이므로 그 팀들의 경기에서 어떤 픽들이 활용되냐도 중요한거같습니다.





1. 플레이오프 이후 현재까지, 그리고 선발전까지의 메타


플레이오프 이후 극단적인 변화가 예상되었던 밴픽의 기조에 큰 변화를 뽑으라면 원딜 직스의 티어의 급상승, 여기에 직스와 합을 맞추기 좋은 마오카이와 바이의 티어가 오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직스의 티어가 오르면서 원거리 포킹의 파괴력이 늘어나면서 반대로 지속력을 위주로 싸움을 길게 끌고가던 세라핀이나 정글 아이번의 티어가 상대적으로 조금 낮아진 부분은 있는거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활용가능한 픽이고 여전히 좋은 픽이지만, 직스를 위주로 짜는 조합에 비하면 정규시즌에서 티어가 내려온 느낌입니다.

직스가 1황으로 올라옴에따라, 반대로 카이사의 티어 역시 반대급부로써 올랐는데, 카이사라는 원딜은 원딜 중에서도 비교적 특수한 원딜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앞에서 대놓고 하는 한타가 아닌, 일종의 난전형태 (클템어를 빌리면 둘러쌓아라!) 의 싸움구도가 나왔을때 직스의 딜로스를 유발시키기에 매우 좋고 잘컸을때 암살까지도 가능한 원딜이기때문에 직스 카이사가 현재로썬 티어가 매우 높은 픽으로 보입니다. 미포 역시 여전히 티어가 높고 많은 팀들 (젠 한 딮 티) 모두 활용을 하는 픽이고, 특히 서포터로 렐같은 서폿이 나왔을때 웜보콤보의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점 역시 좋지만, 하나 확실한건 그 미포 특유의 뚜벅이 원딜 형태 및 딜 방식때문에 캐리력에 있어서는 떨어지고, 아무래도 캐리를 하는 느낌보다는 무난하게 조합에 얹어주는 느낌이 강하고,

결정적으로 소위 억까 조합상대로 미포는 분명히 아무리 미포 유저가 잘해도 한방에 터질 수밖에 없는 챔프 구조적 한계점때문에 약간 애매함이 있는건 사실입니다만, 팀에 따라 선호도가 매우 다른 챔프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나 확실한건 직스 카이사 구도가 안나온다면 미포 티어가 확 오르는 느낌. 미드는 여전히 쌍포 혹은 요네같은 픽들이 사는 느낌이고, 스몰더같은 픽이 대세로 되고 이에 대한 저격용으로 탑으로 올라프같은 챔프도 기용되고 그렇지만, 올라프를 뽑은 쪽이 뭔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는 것같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세나에 대한 의견도 패치전후가 많이 다른게 좀 재미있는거같습니다. 분명히 패치전에는 세나가 딜 세나에서 총든 세나가 바뀔꺼라고는 예상했지만 매우 좋고 픽률도 높을거라고 예상들 많이했지만 나서스 티어가 올라서일까요? (젠한전) 오히려 팀들에게 현재까진 세나가 그렇게까지 선호되지 않는 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 점도 재미있는 포인트같습니다.


2. If… KT가 올라왔다면 어땠을까?

(참고로 이프라는건 의미가 없지만 어차피 선발전과도 이어지는 이야기이므로 따로 빼지않고 넣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패자조 결승전, 즉, 한화와 T1의 매치를 상상을 해보면서 한화의 승리를 그려보는건 정말 쉽지만, 티원의 승리를 그려보는게 참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티원이라는 정말 불가사의한 힘이라는 걸빼고, 정말 냉정하게 서로간에 챔프폭, 서로간에 선호하는 챔프들, 지금 정규시즌까지 쭉 이어져온 초반단계의 스왑 운영, 가장 최근 붙은 경기에서 서로간의 경기력등 티원보다는 한화쪽에 웃어주는 점이 많은거같습니다.

당연히 KT를 잡고온 T1이 더 강한팀이라는건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T1과 디플의 서로 어려워하는 이 메타를 곰곰이 생각을 하다보니 문득 든 생각은, KT라면 오히려 좀 더 편한 메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조금 들더군요. 비디디가 이번에 AD를 잘 깍아와서 AD선호도도 나쁘지 않고, 스몰더도 티원전에서 계속 사용할정도로 잘 다루고, 코르키도 괜찮게 쓰는데다가, 아지르또한 잘쓰죠. KT의 약점이라고 한다면 탑의 챔프폭이 가장 크고, 여기에 바텀의 아쉬운 라인전정도인데, 탑이야 현재 선호되는 [럼블], 레넥톤, 크산테, 나르, 케넨등의 챔피언들인데 그렇다고 퍼펙트가 선호하는 우디르같은 챔프가 쓰기 어렵지도 않고 어차피 스왑구도도 자주 나와서 맞라인전도 생각보다 자주 안되는데다가

바텀의 경우도 데프트가 제리로는 좀 아쉬운 모습 이번시즌엔 많이 나왔지만 제리라는 챔프자체가 요새는 미드로 기용이 많이 되고, 직스는 잘 다루는데다가, 세나 + @ 조합이나, 티원이 사용한 세라핀 조합 역시 KT가 잘쓰는거까지 생각하면… 만약에 KT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어차피 상상의 나래를 더 펼쳐서 만약에 KT vs 한화였다면 오히려 저는 승리 시나리오가 몇개 그려지네요.

정규시즌 KT가 롤로코스터에 가까운 경기를 보였고 젠지에게 이기고 브리온에게 지는 역대급 고점과 저점을 보여주는 경기들이 있긴했습니다. 다만, 저는 정말 냉정하게 말해서 3경기, 그러니까 정규시즌에서 젠지같은 팀을 잡는것과, 5전제에서 젠지 상대로 이기는건 아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아예 다른 팀과 경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특히, T1전에서 KT가 보여준 그런 뭐라고 해야할까… 박치기?식 운영이 젠한 상대로 안나오리란법이 없기때문에 그 확률이 높을거라고 이야기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동시에 지금 이 메타, 사실 T1과 디플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정말 비슷하면서도 닮아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물론 세세한 부분들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디플은 에이밍의 원포가 낮아지고, 루시드가 힘들어하고 있고 티원은 반대로 오너는 훨씬 잘하지만 마오카이에 대한 아쉬움인데 마오카이 티어가 너무 높아져버린 점, 구마유시의 카이사에 대한 아쉬움등) 제가 생각했을때 당연히 서로간에 차이는 있지만, 공통된 부분은 미드가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여기에 유충에서의 싸움이 힘들고. 라인 스왑단계에서 손해 보는 부분 이 세가지 라고 생각하는데,

KT의 경우 비디디가 지금 페이커나 쇼메이커같이 힘들어하고 있지 않고, 기량도 잘지키고 있는데다가, 오너의 마오카이 비선호도, 루시드의 챔프폭 어려움과 달리 표식은 챔프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고, 바텀 역시 세나티어가 오르고 직스 티어가 오른 거의 수혜자느낌이 강해서… 만약 KT가 올라왔다면, 그냥 KT 특유의 “누구와도 싸워서 이길 수도 있고 질수도 있다.” 이런 부분들을 떠나서, 그냥 정말 메타적으로 디플, T1, KT 이 세 팀을 뒀을때 가장 괜찮았을 팀이 KT가 아닐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KT는 메타가 문제가 아닌 팀이긴합니다만… 아무튼, 젠한 혹은 젠티의 결승전에 따라 새로 나온 픽들 역시 중요할거라고 예상되서 좀 더 봐야겠지만, 현재로써는 KT가 T1이나 디플보다는 오히려 이 메타에 더 잘 어울리지 않나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적어봅니다.


3. T1의 선택과 디플과 KT의 고민

클템의 찍어를 보면 클템이 티원을 설명하면서 항상 하는말에 “과도기” 라는 표현을 쓰는데 이게 정확한 표현같습니다. 티원은 막 이것저것 해보는 것들이 느껴집니다. 당장 디플전 1경기의 닐라 질리언같은 조합도 여러가지 고민의 흔적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바이 + 직스같이 궁 연계로 한방에 터트릴 수 있는 것을 막으면서 동시에 본인들이 라인 스왑단계에서 손해보는 경우도 많고 그러니 이를 보충하는 경험치 패시브 + 질리언 이속을 통한 일종의 돌진 형태 조합까지 한거만 봐도 막 본인들 나름대로의 시도를 해보는 거같고, 그 전 경기를 보면 한화와의 경기에 1경기에 사용한 르블랑 리신같은 조합도 막 해보고 정말 돌파구를 찾아보는게 느껴집니다.

미드 페이커는 정말 커리어 역사상 가장 힘들어 하고 기량적으로도 흔들리는 모습들이 많이 보이고, 오너는 팀이 흔들리는 와중에 가장 잘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 올라와서 다시금 올라온 마오카이 티어 + 다른 팀원들의 챔프폭 문제와 얽혀서 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이고, 구마유시 역시 현재까진 직스로도 아쉽고 카이사는 잘 안하는 편인데, 그래도 미포가 티어로 올라온건 구마유시에겐 희소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티원이 어떤 선택을 할지 좀 궁금합니다. 한화전에서도 1경기에 나름 비틀기를 했는데 제카가 미드에서 계속 흘려버리면서 티원의 계획을 무너트린게 3:0의 큰 요소였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뭔가를 준비해올지…

디플의 경우도 티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디플의 경우 티원과의 공통점은 미드가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닮아있지만, 차이점은 에이밍의 원포가 힘이 분명히 빠졌고, 모함의 기용으로 렐이라는 카드가 생겨서 미포라는 챔프의 파괴력이 올라온건맞지만, 분명한건 모함 역시 라인전 단계에서, 그리고 한타단계에서 아슬아슬해보이는 장면들도 없지 않고, 그와 별개로 에이밍의 제리 이즈가 티어가 내려온건 단점입니다.만, 티원과의 차이점이라고 하면 카이사의 숙련도는 뛰어난 에이밍이기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티원보다 앞서는 부분들도 있다는 생각은 듭니다. 하지만, 루시드가 바이를 제외하면 분명히 현재까지는 맛이 덜 사는게 사실이고, 카이사 역시 카이사 티어가 높은건 직스 카운터픽으로써 활용이 높은거지 카이사 자체 티어가 높은건 아닌데다가, 미드 (메타에 힘들어함) - 정글 (신인이라 챔프폭에 어려움) 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마찬가지로 어려운건 사실같습니다. 그렇다고 리신 같은 챔프를 꺼내는 것도 어려운건 리신이라는 챔프는 아무리 리신을 잘하는 선수라도 매번 꺼낼 수 있는 챔프가 아니고, 심지어 마오카이 티어가 높은 상태에서 리신은 엄청난 부담이라..


마지막으로 KT의 가장 최근 경기를 복기해보면 그 때 정말 핫이슈가 레넥톤 픽이였는데 그로부터 지금까지 플옵이 쭉 치뤄지고 그 경기를 돌이켜봤는데… 개인적으로 KT의 레넥톤 선택이 전 그렇게 나쁜 선택이였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퍼펙트라는 선수가 일단 신인인만큼 챔프폭에 있어서 분명히 좀 제한적인 측면은 있고 레넥톤 자체가 일종의 중간다리… 라고 생각하거든요. 크산테같은 챔프는 정말 기인같은 극히 예외의 케이스를 제외하면 너무 자겠다고 눕는 챔프를 하기가 어렵거든요. 클템식 표현을 또 빌리자면… 나 때릴수도 있어! 라고 주장을 하면서 동시에 적당히 벌기도 좋은 레넥을 한건 전 맞았던 선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게 1,2,3경기 이어지는 과정속에서 티원이 KT가 그냥 레넥을 세우고 다른쪽에서 벌겠다는 의지를 파악하고 아예 작정하고 베인같은 창으로 뚫어버리는 선택을 하는게 좋았죠.

너무 레넥선호도가 노골적이여서 그걸 티원이 눈치채고 제우스에게 칼픽준거가 미스였지, 현재 퍼펙트의 챔프폭, KT의 승리플랜같은 걸 고려했을때 저는 레넥만큼 좋은 픽이 없었다고 생각이 들긴합니다. 특히 4경기에서 레넥이 나오고 케틀럭스를 뽑고, 그걸 KT가 대응할려고 이즈 카르마를 뽑은 시점에서 바텀라인 진검 승부 라인전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반대로 탑이 완전 1:1 막고라 라인전이 되어버려서 티원의 판짜기에 말린걸 제외한다면 납득 가는 선택이였습니다.

다만, KT의 경우 T1전을 뭐 많은 전문가분들이 이미 복기를 하셨지만 공통적으로 밴픽이나 이런걸떠나서 저때 왜싸운거지 이런부분에 대한 의아함이 더크니..






결론

T1은 한화전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지, 어떤 밴픽 구도를 준비할지, 어떤 방향성으로 준비를 해볼지 궁금합니다. 스프링때 T1이 한화를 저는 잡기 어려울꺼라고 예상했었지만 T1은 한화를 잡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런만큼 그게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젠지 한화전을 돌려봐도 젠지도 정말 잘했고, 한화도 정말 잘하는 팀이라는게 드러난 시리즈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티원이 이긴다면 정말 예상 못하는 구도를 가져와서 이기거나, 그게아니면, 메타픽을 깍아와서 이기는건데, 예상치못한 구도는 한티 1경기에서 이미 했는데 실패했고, 메타픽을 깍아온 딮티 1경기 역시 (오너가 마오카이를 사용한 경기) 패배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는거같은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디플의 경우 크게 보면 티원과 비슷하지만 더 많은 고민거리가 있을꺼같습니다. 모함의 기용이 성공적이였던 부분을 하나만 뽑자면 렐사용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데, 이게 현재 원딜 티어가 높은 미포픽과 어울린다는 점이 있습니다.만, 그외의 부분들의 문제. 정글인 루시드의 경우 바이를 제외한 다른 챔프들의 어려움. 미드는 티원과 비슷한 문제등을 안고 있는데… 어떤 부분에선 티원과같이 디플도 막 이것저것 해보는 시기이고 그 과정속에서 티원보다 어떻게 보면 더 많은 고민을 안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어떻게 보면 한티전의 경기를 그 누구보다도 더 자세하게 살펴보고 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한화와 티원과의 패자와 경기를 치루는 것도 그렇지만, 그 이상으로 티원의 경기를 보면서 본인들의 방향성에 대한 설정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메타적으로 봤을때 KT가 좀 더 어울리는 메타가 아닐까 란 생각이 듭니다. 다만, KT는 그 특유의 소위 피어엑스의 가짜 박치기보다 정말 더 박치기가 강한팀이라, 선발전에서 피어엑스전에서 탈락해도, 혹은 위에서 내려오는 팀 상대로 잡고 롤드컵 가서 갑자기 잘해도 이상하지 않을꺼같다. 라고 정리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현재로썬 선발전 탈락 가능성도 티원 (예상) 혹은 디플보다도 높은편이고.
다만 이러니저러니해도 어떻게든, 만약에 KT라는 팀이 여러가지 시행차오를 겪더라도 어떻게든 일단 롤드컵을 간다면, 정말 무서운 팀이 될꺼같다 라는 확신은 듭니다.


피어엑스에 대한 이야기를 깜빡했는데… 현재로썬 네팀 중에서는 가장 가능성이 낮은건 사실입니다. 왜냐면 두번이나 이겨야하는게 좀 큰거같습니다.
KT를 이기고, 그 다음에 또 (한티 패자 vs 디플) 패자 상대로 한번 더 이겨야하고. 사실 피어엑스가 분명히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서 웃어주는건 클로저의 폼이 좀 더 올라온 느낌이 강하고, 결국에 미드가 잘한다면 저는 롤은 정말 얼마든지 할말이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모른다는 생각은 들면서도, 선수의 이름밸류를 생각했을때 현재로썬 피어엑스가 잘할 가능성보단 다른 팀들을 넘기가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선발전은 어떻게보면 플옵이나 이런것 이상으로 멘탈적인 부분의 영향을 정말 크게 받는 경기들이다보니까 그 어떤 변수도 일어날 수 있다고 봅니다.
계속 연승하던 팀들이 모두가 이길거라고 예상한 선발전에서 갑자기 일격을 맞는 일도 있었고…

뭐가 어찌됬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쳐서 잡소리 끄적여봤습니다.
글 읽으신 분들도 좋은 한주보내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파르셀
24/09/04 17:06
수정 아이콘
세나는 손롤 하시는 분들은 사기라는데 정작 프로 인게임에선 AP로 바뀐 이후로 선호도도 픽 대비 승률도 안좋아서 평가 보류고
미포는 아무리 생각해도 약간 함정 픽 같습니다

원딜 캐리 밥먹듯이 하는 선수들에게는 미포의 스킬 메커니즘이 아무리 잘커도 억제제고
강팀 대결에서 미포 노리기를 전부하니 미포도 딜 편하게 할 각이 거의 안나오죠

룰러도 미포로 미친듯이 활약했지만 본인의 미포만 노리는 상대팀에게 잡히면서 월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미포가 아니라 다른챔이라면? 이라는 생각이 안들 수가 없죠

반대로 강팀에서 미포는 캐리롤이라기 보단 다른 캐릭터가 쇼를할때 딸깍으로 잘 받쳐주는 캐릭 같습니다
랜슬롯
24/09/04 17:11
수정 아이콘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LPL에서도 미포 선호도가 높고, 젠한전, LPL에서까지도 미포기용이 많이 되는걸로 봐서는 직스없으면 현재는 미포가 낫다고 팀들이 판단하는 거 같습니다 무난하게. 
굳이 미포를 대체할 수 있는 픽들 생각하면, 미포보다 약간 티어 높아보이는 애쉬에 미포보다 살짝 더 라인전 강한대신 한타때 좀 덜 딸깍인 칼리스타정도? 애쉬 칼리 선호도가 높은 팀들이 직스 잘라버리고 미포랑 나눠먹기 하면 불편한 구도는 아닐거같긴하네요.
파르셀
24/09/04 17:19
수정 아이콘
지금 미포는 좋아서가 아니라 다른게 너무 별로라서 억지로 쓰는거에 가깝다고 봐서

시간 좀 더 지나면 미포를 대신할 원딜이 발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대로 직스는 지금 밴 안되는 사기픽이라고 생각해서 1픽이든 후픽이든 비었을때 안가져 올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4/09/04 17:44
수정 아이콘
사실 룰러가 진출 실패한 건 미포 대신 딜 넣어야 할 미드에 문제가 있어서….
파르셀
24/09/04 18:46
수정 아이콘
원딜 캐리 메타였으면 룰러라면 야가오 멱살잡고 올라왔겠죠 ㅠ
롤격발매기원
24/09/04 20:20
수정 아이콘
세나가 AP로 가면 라인전이 너무 약해지지 않나요...
파르셀
24/09/04 20:31
수정 아이콘
손롤을 안하다보니 확실히는 모르겠는데

좀 약해진거 같습니다
24/09/05 09:38
수정 아이콘
솔랭하고 프로차이는 바둑과 알까기차이 정도로 아예 다르다고 생각해요
세나는 솔랭서 오피가 맞긴한데
프로에서는 서폿이 탱하고 이니시 해야되서 안좋은거 같아요
24/09/04 18:11
수정 아이콘
KT는 한화만났든 젠지만났든 탑에서 개털렸을거라 생각합니다.... 플옵때는 밴픽적으로 인게임적으로 더 탑을 팔꺼라 퍼펙트가 도란, 기인상대로도 못버텼을거라 봅니다.
메타적으로 봤을때 KT가 제일 좋아보이긴하는데 반대로 스몰더 직스못먹은 KT가 머할수있을까 하면 딱히 막 떠오르진않습니다.
24/09/04 18:25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kt경기력이 제일 궁금하네요 크크
빨리 선발전 왔으면
랜슬롯
24/09/04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윗분말씀대로 뭐 진짜 아무것도 못했을 수도 있고 그것도 일리가 있는말이라서 봐야 알거같습니다. 일단 KT는 그 특유의… 그 박치기 운영이 고쳐졌을지도 좀 궁금하고..
wersdfhr
24/09/04 18:36
수정 아이콘
고점 저점 둘다 파멸적임 + 앞에서 답지 보여줘도 절대 안따라하는 팀

kt 선발전 경기력 진짜 궁금하긴 합니다
24/09/04 1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미포/스몰더/직스가 지금 핫한 픽인 건 이 챔프들이 라인전에서 쓸만하거나(스몰더는 좀 별개지만 미드에선 그리 위험하지 않고), 적진에 직접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픽이고, 적절한 CC와 조합되면 킬각도 잘 나오는 궁, 나서스 같은 상대로도 좋다는 점 등 이점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의 진/애쉬는 저 챔프들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저런 이점을 공유하거나 보완하는 힘이 있고.
반면 카이사는 이번 서머 최전성기(이제카 못 하는 구마유시 아웃! 외치던 시절;)에도 다른 둘에 비하면 약간 쓰기 까다로운 픽이었고, 지금도 직스 카운터가 아니면 좀 메리트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남은 플옵에서도 직스 상대할 때 아니면 보기 어렵지 않을지….

한티전은 스프링 플옵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는 게, 그때도 1차전에선 피넛 막으려고 저격밴 풀로 쏟다가 박살 나고 2차전에선 '걍 마오카이만 막고 나머진 나눠갖자. 아무리 피넛이라도 바이세주를 동시에 하진 못하잖냐' 같은 마인드로 바꿨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번 1차전에선 바이로도 지고 세주로도 진 데다가 아이번까지 있어서 오너가 마음 고생이 심할 것 같습니다만 크크크. 어쩌겠니 오너야 네가 해야 한다….
랜슬롯
24/09/04 18:49
수정 아이콘
사실 댓글적다가 깨달았는데 젠한전에서 칼리 레나타, 그리고 모두가 잊고 있는 애쉬 (이게 바이 직스 조합이 매섭다보니까 애쉬 티어가 낮다고 생각했는데 직스 밴한다고 생각하면 여전히 애쉬는 위협적이고) 이거 생각하니까 티원 바텀은 [오히려] 패치전보다 나을 수도 있긴하겠네요. 카이사를 못쓰니까 직스 주고 카이사로 카운터는 안되는건 분명히 아쉬울 수 있지만서도…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신데로 티원과 한화는 어떤면에서 보면 티원 젠지만큼이나 어려운매치업인게 오너가 선호하지 않는 챔프 (마오카이)가 피넛의 주픽이라서 서로 붙으면 고정밴으로 들어가는 카드가 무조건 있다는게 참 머리가 아픈데, 그것도 극복해야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다만 확실히 쉽지 않은 승부라는 생각은 듭니다.
24/09/04 18:45
수정 아이콘
kt는 선수 면면이 참 괜찮은데 최근 경기에서 질때보면 싸울 때와 피할 때 구분이 잘 안되는거 같았어요. 이게 때가 잘 맞으면 이기게 되는데 우연히 이기는게 문제랄까요.

그래서 한젠전 봤을 때 한화가 또 그런 타이밍을 잘 읽어서 킅이 슼과는 다른 이유로 쉽지 않겠다 싶습니다.
랜슬롯
24/09/04 18:51
수정 아이콘
딮티가 힘든 이유가 묘하게 닮아있다면, 딮과 KT가 힘든 이유는 다른 의미에서 약간 닮아있으면서도 다른거같은게.. 일단 퍼펙트와 루시드의 결국에 신인들의 챔프폭 문제 + 그 이상으로, KT는 딮티와는 다른 정말 가끔씩 나오는 이해가 안가는 운영으로부터 이어지는 싸움이라.. 어떤면에서는 진짜 다른 이유로 쉽지 않은 부분이긴합니다. 이 운영적인 부분도 단시간에 못고치는 팀들도 많아서
파르셀
24/09/04 19:04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젠지빼고 전부 자기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는 약자멸시가 패시브고 그게 플레이에서 드러납니다

약자멸시를 하니 되도 않는 각에서 박치기를 하고 느슨하게 하다가 역으로 따이는거라고 봅니다
마일스데이비스
24/09/05 14:37
수정 아이콘
그건 제대로 하면 이긴다는 식의 희망회로에 의한 관심법인 것 같고요
그 되도 않는 각이 다른 말로 하면 예상치못한 각인데 그거로 젠지를 잡을때도 있는거고 피어엑스한테 질 때도 있는 거죠 마치 도란처럼요
리스키한 플레이를 하니 변수가 많고 좋게도 나쁘게도 작용하는건데 달리 말하자면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하는 법도 알아야한다는 거고그러려면 오히려 약팀에겐 약팀을 상대하는 법이 필요하다 - 즉 오히려 kt는 약자를 좀 멸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파르셀
24/09/05 14:38
수정 아이콘
이놈들은 그 약자멸시를 제대로 못해서 문제인거죠 크크

올해 응원하는 팀인데 요즘 지읒 워즈 붙여서 자주 욕합니다 크크크
아슈레이
24/09/04 19:31
수정 아이콘
세나는 아직 기존 관성대로 쓰려다 보니 아직 답을 못찾은 느낌이긴 합니다.
세나+세라핀 같은 조합 한번은 조커 느낌으로 나올거 같긴 한데....
당근케익
24/09/04 20:55
수정 아이콘
레넥톤은 개인적으로 문제 없는 픽이라 보는데, kt가 레넥톤 대하는 태도는 답답해요
레넥톤을 그저 잠그는 픽으로만 봅니다
밴픽에서도 일단 상대가 뭘하든 레넥 뽑아놓고 그냥 '해라'급
퍼펙트만의 문제라고 볼수도 있겠는데, 작년 기인있을때도 같은 기조였죠

어쨌든 요새 kt 밴픽은 문제 없어보이고
그냥 순수 인겜 이슈때문에 10과 0을 오가는 미친팀이라
선발전도 탈락하든 통과하든 어떤 결과가 나와도 안 놀라울듯 싶습니다

선발전 정배는 디플러스 기아라고 봅니다
마갈량
24/09/04 21:03
수정 아이콘
디케이의 문제는 라인전도못하고 운영단계에서도 신나게 잘리거나 리턴없는 자리에서 피갈리고 밀려나는 것들이 누적되는게 문제고
플옵와서 루시드가 과감성을 넘어선 스로잉이 반복된다는 점이라고봅니다. 결국 쓰로잉을 메이킹으로 바꿔줄 쇼메 메이킹챔이 강요받는데 바텀챔프가 그걸 매워주기엔 메타가 안맞구요.
그러다 나오는게 아트록스같은 개똥픽이 되는거죠
왓두유민
24/09/04 21:37
수정 아이콘
롤알못이시라기엔 예전 초고티어시지 않았나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04 22:53
수정 아이콘
뭐가 어찌됬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쳐서 잡소리 끄적여봤습니다.
글 읽으신 분들도 좋은 한주보내세요

..
읽을꺼리가 없으니 심심하긴 해요
안보는 아프리카 멸망전까지 보기 시작했네요 저는...크
24/09/04 23:21
수정 아이콘
진짜 LCK는 플옵 일정이 더럽게 길어요...
곽한구대리운전
24/09/05 01:38
수정 아이콘
음..? 랜슬롯님이 1등급 저지방 우유님인거예요? 
뭔가 제가 잘못이해한건지
24/09/05 01:52
수정 아이콘
[뭐가 어찌됬건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서 지쳐서 잡소리 끄적여봤습니다.
글 읽으신 분들도 좋은 한주보내세요]


이 부분은 1등급 저지방 우유님이 본문 마지막 문단을 인용하신 겁니다 크크크.
곽한구대리운전
24/09/05 02:0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오 글은 끝까지 읽어야.. 감사합니다 혼란이 왔네요 두분다 오래본 닉네임이어서
24/09/04 23:03
수정 아이콘
LPL과 LCK가 원래 그렇긴 하지만 경기내용이 판이하게 다른것도 요즘 참 재밌는 부분입니다. 월즈가 기대되네요.
다레니안
24/09/05 01:48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읽은 후에 제 생각을 조금 보태보자면
1. AP세나같은 경우 정돈된 한타만이 일어나는 대회(팀게임)와 난전 위주의 솔로랭크 차이에서 발생하는 괴리감같습니다.
팀게임은 5명이 꽝 하고 붙지만, 솔랭은 1:1, 2:2에서 싸움이 시작되고 서로 스킬 쓰고 피하는동안 아군/적군 합류가 되면서 싸움이 커지는데, 이렇게 소규모 교전에서는 세나의 회복력이 어마어마하지만 5:5 꽝! 하고 붙었을 경우 포커싱되는 아군을 살려낼 정도의 회복력은 아닌지라 세나가 저평가받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세라핀과 같은 힐러를 하나 더 붙여서 3명 이상이 달려들어도 하나를 살려낼만한 (사실 앙코르가 x사기...) 힘을 갖춰야할텐데 아직까지는 세세듀오를 시도해본 팀이 없었던지라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나올지는 미지수같습니다.

2. 디플이나 티원이나 미드의 폼 저하는 마땅히 대안이 없습니다. 롤 역사에서 미드가 폼이 안좋은데 그걸 픽밴을 통해 버텨낸 다전제가 아마 손에 꼽을겁니다. 다른 포지션은 가릴 수 있어도 미드는.... 진짜 하는게 많거든요.... 눈에 보이는 라인전/한타는 업무량(?)의 15%도 안됩니다.
선턴잡았을 때의 페이크무빙, 사이드조절력, 강약조절의 콜 (ex내가 집찍고 템 사오면 주도권 가져올 수 있으니까 탑,바텀 먼저 걸어도 돼) 등등등
진짜 하는게 많습니다. 괜히 돈 많이 받는게 아니에요. 크크크
하지만 폼이 저하된다? 그러면 단순히 라인전 한타뿐만이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미스가 나고, 그 미스로 인해서 타부서(?) 업무까지 혼란이 나오고 그 혼란에 의한 미스로 (중략)
미드 폼이 안 좋으면 그냥 팀 자체의 폼이 떨어집니다. 서머 시즌 초 KT가 전원이 폼이 완전히 내리박은 것도 같은 이유죠.
디플 티원 양쪽 모두 미드로 인해서 다른 라인 및 팀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데, 선발전 당일날 누구의 폼이 더 좋냐가 승부의 추를 가를 수 있다고 봅니다.

내친김에 여기서 KT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비디디가 폼이 좋아지니까 팀 전체가 템포조절을 못하는 느낌이 좀 옵니다.
아니 미드폼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뭔소리야?? 하겠지만, 현재 비디디가 뭔 챔프를 잡아도 캐리력을 발휘하다보니 팀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충만해진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약간 안 좋아보이긴 하는데 그냥 싸워도 돼 우리가 이겨" 라는 자신감이 화면을 뚫고 나오는데, 그 자신감의 근원이 비디디인 그런 느낌...? "우리 미드 비디디야 다 해줄꺼야" 이게 깔려있는 것 같아요. 크크크....
"그럼 KT는 원인을 알았으니 선발전에선 고쳐올 수 있겠네?" 라고 하기에는.... 이 롤이라는 게임이, 아니 롤을 넘어서 사람이 모인 집단에서는 단점을 감추려하면 자연스레 장점도 같이 영향을 받기 마련입니다. KT의 고점은, 역으로 그 파멸적인 저점이 있기에 나올 수 있는 거거든요.
단점만 딱 고칠 수있었다면 스프링-서머기간에 진즉에 수정했을겁니다. 아마 선발전에서도 여전히 롤러코스터같은 경기력 들고나올 겁니다. 이게 잘 터지면 롤드컵 가는거고, 안터지면 광탈하는거고....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크크크

3. 야구에서 포스트시즌을 보면 미친 선수가 하나씩은 꼭 등장합니다.
선수가 워낙 많다보니 그 중에 1주일간 바이오리듬 최고점 찍는 선수가 나올 확률이 높거든요.
롤은 단 5명이 뛰는 게임이다보니 그런 미친 선수가 나올 확률이 적지만, 대신 야구와 달리 롤은 딱 하루만 미치면 됩니다.
23년 스프링 결승의 도란, 지난 한화 티원전의 제카, 비록 졌지만 평점 9.9를 받은 선발전의 룰러 등
이런 선수가 나온다면 역배당 터질 가능성 충분히 있습니다.
가능성은 낮지만 진짜 혹시 모릅니다. 피어엑스에서 클로저가 평점 9.9찍는 날이 나오면 KT 잡을 수 있습니다. 크크
24/09/05 02:25
수정 아이콘
바이오리듬 최저점을 찍는 선수가 나올 확률도 (눈물)
라이언 덕후
24/09/05 09:31
수정 아이콘
사실 미드가 다소 아쉬워도 다른 라인이 규격 외라면 선발전은 가능할지도...

17삼성 크라운이 선발전에서 역캐리는 안했다. 그럭저럭 했다 정도의 평가였는데

큐베 해줘 앰비션 해줘 룰러 해줘롤로 결국 선발전 이기더니 롤드컵까지...
Arcturus
24/09/05 04:42
수정 아이콘
보통 플옵 때 페이커가 유독 잘했는데 이번에는 진짜...

팬 분들은 가슴 아프겠지만 불이 약해진 느낌입니다.
갑자기 타오를거 같진 않아요.

패자조도 솔직히 쇼메의 상태가 좋지 못했죠
제카 쵸비는 훨씬 더 어려운 상대입니다.

결국 관심이 가는건 선발전인데
KT가 랜덤 시한폭탄이라
도저히 예측이 안되네요

결국 키맨은 표식 베릴 같은데
이 둘이 교전 설계를 진짜 짐승처럼 합니다.
긁히면 월즈 우승이고 아니면 광탈이고...
모르겠어요 크크
티아라멘츠
24/09/05 09:43
수정 아이콘
후.. KT는 메타도 지금 괜찮고
밴픽도 괜찮은데

도대체 그 정신나간 쓰로잉 그거만 고치면 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잘 해놓고 갑자기 거의 발작하는 수준이라 이해가 안 됌...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05 10:16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인게임에서 특정 시점에 오면 컨트롤이 안되나봅니디
그 왜 있자나요 라인전 잘하다가 한타 혹은 옵젝때만 정신못차리는
20분 xx타임 같은..
티아라멘츠
24/09/05 10:25
수정 아이콘
이분들은 차라리 어디 특정타임이면 고유한 xx타임이라고 이해를 하겠는데

언제는 유충쌈에 박고 언제는 30분지나서 박고하다보니 발작이라고밖에 안보이는;;;
1등급 저지방 우유
24/09/05 12: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참 신기한 팀입니다
솔까 선수 하나하나 따져서 구성된 팀 체급을 보면
현 시점에서 딱 플옵순위권이 맞는데
어케 그 젠지를 무너뜨리는 힘이 있는건지
파르셀
24/09/05 11:37
수정 아이콘
https://m.dcinside.com/board/ktsports/1181895

히라이 : 닥치고 기본부터 해라 언제까지 마음대로 할꺼냐
티아라멘츠
24/09/05 13:12
수정 아이콘
하 솔직히 진짜 이런말할줄 몰랐는데 히라이 요즘 불쌍합니다
밴픽은 멀쩡하고 그런데 감코가 저런 기본적인걸 못하면 뭔 말을 하겠습니까 저러라고 코칭할 리가 없고 계속 말렸을 건데..
24/09/05 18:24
수정 아이콘
대 라 이
레넥준다고 까일때도 이해 안 갔습니다.
안철수
24/09/05 10:04
수정 아이콘
우리애가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해요 = kt
0126양력반대
24/09/05 11:54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지하게 kt정신차리면 롤드컵 4강까진 순항할 것 같습니다...
아드리아나
24/09/05 12:00
수정 아이콘
4시드는 에이밍이 규격외라 딮기 정배라 생각했는데 메타 바뀌고 방향성도 헤매는거 보면 아리송한..
파르셀
24/09/05 18:13
수정 아이콘
메타변화 + 바뀐 서포터가 동부에서도 약한 라인전 실력

2개가 겹쳐버리니 에이밍 존재감이 아예 사라지는 수준이더군요
24/09/05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시간 지나면서 기억이 희석되고 '한화전 킹만한 거 아냐?' 생각 들길래, 딮기전 울프 껄로 다시 보니까 무엇보다 페이커 상태 때문에라도 토요일은 내려놓게 되더군요 크크크

다른 건 둘째치고 그나마 안정적이던 아지르로 바텀에서 죽은 두번의 장면이 참......앞대쉬 쓰고 가서 죽고(이건 딮기가 매복을 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미드에서 싸움 졌는데 바텀 포탑 밀려고 무리하다 죽고...

강팀 상대로는 너무 치명적이에요.
이선화
24/09/05 14:34
수정 아이콘
포지셔닝이야 안일했다 치는데 토스 실패가 전 더 눈에 밟히던데요.

저게 안 넘어가? 싶은 것들이긴 했지만 반복되니 더 쎄하더라고요 전...
24/09/05 16:49
수정 아이콘
울프도 넘어갈만 했다고 하고, 테스트 한 사람도 약간 각도 다르면 넘어갔다 했던 거 보면 약간 억까도 있었던 거 같긴 합니다. 근데 킅전 베릴 토스 실패까지 생각하면 폼이 떨어진 것도 맞는 듯 ㅠ
24/09/05 17:13
수정 아이콘
킅전은 그냥 페이커 실수 맞는데 DK전에서는 안 넘어간 게 이상해서 관전버그 아닌가 의심을….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0286 [LOL] 월즈 플인 개막전 중국제외 100만 돌파 [24] Leeka9561 24/09/25 9561 1
80285 [LOL] LPL 해설자 + 팬들이 뽑은 월즈 파워랭킹 TOP 20 [74] Leeka10341 24/09/25 10341 0
80283 [콘솔] [PS5] 고스트 오브 요테이 트레일러 [28] 아서스6083 24/09/25 6083 3
80282 [PC] 몬스터 헌터 와일즈 PV 4, 발매일 공개 [21] 김티모5693 24/09/25 5693 0
80281 [모바일] 젠레스의 정상화.(젠레스1.2버전 불지옥 라이딩) [12] 대장햄토리5349 24/09/25 5349 1
80280 [LOL] 2024 월드 챔피언십 뮤직비디오 Heavy Is The Crown 공개! [215] 반니스텔루이12545 24/09/24 12545 1
80279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최초 LLR 등급 영웅인 빙멜다가 내일 옵니다!! [42] 통피4357 24/09/24 4357 5
80278 [LOL] 롤드컵 메타 프리뷰 14.18버전 [12] 말레우스4637 24/09/24 4637 5
80277 [LOL] 내일부터 시작되는 롤드컵 2024 플레이인 정리 [39] 매번같은9066 24/09/24 9066 3
80276 [LOL] 현 시점 기준 월즈 우승 배당 순위 총 정리 [64] Leeka7682 24/09/24 7682 2
80275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9/24 업데이트 안내 [6] 캬옹쉬바나3129 24/09/24 3129 1
80274 [LOL] 처음으로 롤 스위치를 끈 데프트 [24] Leeka9347 24/09/23 9347 5
80273 [LOL] 쉽 이스포츠 파워랭킹 7~30위 정리 [58] Leeka11449 24/09/23 11449 0
80272 [LOL] 롤드컵 주제곡 공식 티져 [14] Leeka7025 24/09/23 7025 1
80271 [LOL] 역대급 CL팀의 마침표 - 2024 ASCI 결승전 리뷰 [72] 비오는풍경8708 24/09/22 8708 7
80270 [PC] 위쳐3 확장팩까지 깬 소감 (강스포 주의) [27] 아드리아나5304 24/09/22 5304 9
80269 [LOL] 또다시 나와버린 칼바람 사기템 [23] 리음8777 24/09/22 8777 2
80268 [LOL] 딮기 출정식에서 공개된 다큐 후기들 [225] Leeka16201 24/09/21 16201 0
80267 [PC] 한국적 사이버펑크 라스트 오브 어스 - 산나비(스포 있음) [28] Kaestro8852 24/09/21 8852 5
80266 [LOL] 한이: 오늘밤 스카웃은 돈을 모았고 야가오는 월즈에 참가할수없게 되었다 [45] 시린비13682 24/09/21 13682 0
80265 [LOL] '레클레스', 롤드컵 간다...라이엇 롤드컵 로스터 발표 [71] 카루오스13043 24/09/20 13043 5
80264 [LOL] 영화 : 함께 날아오르다 | T1 Rose Together (20시 공개 예정) [29] Janzisuka8362 24/09/20 8362 3
80263 [콘솔]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 한국어판 예약 판매 [7] 고쿠5039 24/09/20 503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