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2/06/27 07:11:10
Name 펠릭스
File #1 어_킬각이네.png (648.9 KB), Download : 1
File #2 아_뜨거_2.png (1.53 MB), Download : 1
Subject [LOL] 사고방식이 우리와는 다릅니다. (수정됨)




장면1.

뭐 상대가 던진기도 했는데....

이 상황에서 점멸로 벽을 넘어? 여기서 선수 보이스를 들려주는데 상대 넥서스 앞에서도 그렇게 조용하던 선수가 포풍 오더를 시전합니다. 누가 보면 베릴인줄.


한 대라도 더 때려야 한다, 한명이라도 더 죽여야 한다.

데프트 프로생활 10년중에 가장 인상적인 스탯이 있지요.

골드당 데미지 비율. 자기가 잘하던 못하던 팀이 잘하던 못하던 항상 1위를 찍어왔던 능력치입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이때 진짜 데프트 오더로 맵 절반을 횡단해서 상대 두꺼비 앞까지 따라가서 정글까지 죽였고 여기서 게임이 끝났습니다. 서폿은 죽어도 되지만 갱킹형 정글인 트런들이 끝까지 성장형 비에고를 못따라잡고 초반 메이킹을 전혀 못했죠. 즉 광동이 이겨야 할 타이밍을 완전히 뭉개버린거죠.




장면 2.

“공격적으로 하는 와중에도 지나치게 겁을 내고 ‘점멸’을 쓰는 장면이 많았다. 1세트 때 아리의 ‘매혹(E)’을 앞으로 피하고 딜을 넣었다면 상대를 전부 잡았을 텐데, 뒤로 점멸을 썼다. 그때 내 폼이 좋지 않다고 느꼈다”    - 김혁규, A.K.A. Alpaca -



한 대라도 더 때려야 한다, 한명이라도 더 죽여야 한다.

데프트 프로생활 10년중에 가장 인상적인 스탯이 있지요.

골드당 데미지 비율. 자기가 잘하던 못하던 팀이 잘하던 못하던 항상 1위를 찍어왔던 능력치입니다.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하나는 넣어야죠.

데프트의 진짜 모습은 저거죠. 팀원보다 항상 앞에있는 원딜. 솔선수범 원딜.

사스가 모범생!






사스가 LPL유학생 킹겐!

LPL에서는 밥먹듯이 하는 거다! 이건!




표식.
1경기 탑갱은 제가 그랬으면 장례식용으로 소장할만한 피지컬이었습니다.

롤이란 게임은 우리 스킬 다 적중하고 상대 스킬 다 피하면 대가리에 우동사리가 들었어도 이기는 게임입이긴 합니다. ... 는 아닌 듯. 분명히 표식이 먼저 무빙을 치고 기인이 그 다음 스킬이 들어갑니다. 스킬샷은 반사신경으로 하는게 아니에요. 머리로 하는 거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멍차이
22/06/27 08:13
수정 아이콘
제 기억속에 데프트 최고의 한순간을 뽑자면
14 섬머 삼화와의 4강 1세트입니다
5데스로 시작해서 완전 망한 트위치로 바론 한타 승리

이어진 미드 한타 데프트의 7데스 트위치가 렝가+룰루궁+제라스궁+알리스타를 드리블하면서 무호흡 딜링으로 한타 캐리
8년이 지난 지금도 기억에 남는 원딜의 로망을 보여준 경기였죠
저 경기 이후로 데프트는 아직까지 제가 인정하는 롤체원입니다
22/06/27 09:06
수정 아이콘
저는 2019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데프트의 이즈리얼이 IG 상대로 미드 포탑 끼고 루키와 더샤이 더블킬 내고 딸피로 살아가던 장면이 가장 짜릿했어요. 아직도 가끔씩 그 장면을 찾아봅니다.
춘광사설
22/06/27 08:21
수정 아이콘
아리 매혹피한건 진짜...저게 반응이 되는거군요
마갈량
22/06/27 08:49
수정 아이콘
그렇게 비에고는 상대스킬 다빼고 나르도 비이고w 피하는거보고 고수의 영역이구나 싶더라구여
22/06/27 09:02
수정 아이콘
덕담도 토요일경기때 이즈잡고 위풍당당 앞장서서 가던데… 왜 다른 결과죠? 흑흑
나선꽃
22/06/27 09:15
수정 아이콘
kt 시절이었나 데프트가 상대 원딜 애쉬 코앞에서 쏘는 궁을 옆으로도 아니고 앞점멸도 넘어가서 딜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요
제가LA에있을때
22/06/27 09:20
수정 아이콘
저는 마타랑 봇듀오섰을때, 알리 쿵 점멸로 피하던거….
SAS Tony Parker
22/06/27 11:51
수정 아이콘
뒤에 있던 마타가 대신 맞음 크크크크크
22/06/27 09:36
수정 아이콘
왕년 S급에 비하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꾸준히 상위권 기량을 유지하는게 대단한것 같습니다. 올해도 팀 구성상 쉽지 않겠지만,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네요
트루할러데이
22/06/27 09: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어제 데프트 활약상에 비하면 오늘은 글이 좀 건조한네요 크크 칼리로 창 꽂는거 보면서 얼마나 흥분하셨을까가 제일 먼저 생각나더라구요.
펠릭스
22/06/27 10:16
수정 아이콘
원딜이 주는 오르가즘은 다른 라이너와 조금 달라요.

다른 라이너는 파파박 ~ 콰앙! ... 우와~~~~~~ 이런 느낌인데

원딜은 팍, 팍, 팍, 파팍, 파팍, 파팍, 파팍, 파팍, 파팍 이렇게 한대씩 넣을때마다 전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느낌.

진짜 점점 더 끓어오를 수 있다는 점에서 훨씬 강렬합니다.


오늘 경기는 예전에 애쉬로 만든 "데프트 딜해요! 데프트 딜합니다!" 19년 그 경기만큼이나 전율이었습니다.
22/06/28 01:27
수정 아이콘
정확하신 지적입니다
보통 소리지르는 장면들은 멋진 궁 사용, 광역cc 등으로 한번에 뽕의 절정을 찍어버리는데
원딜의 경우에는 신난다 신난다 신난다 신난다 계단식으로 올라가버리죠
특히 칼리나 이즈, 징크스, 카이사 등으로 네임콜이 되면서 앞으로 치고 들어갈때 더욱 짜릿하죠
데프트는 1인군단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원딜임에도 최전방 돌격대장의 느낌이 강해서 더욱 매력적이죠
미카엘
22/06/27 10:05
수정 아이콘
일인군단
toujours..
22/06/27 10:10
수정 아이콘
어제 정말 시원시원했습니다. 정말 간만에 폭풍 간지 플레이를 봐서 흐뭇했네요
반찬도둑
22/06/27 11:33
수정 아이콘
사실 포탑 2차에서 아리 숨겨진 매혹 플로 피하는게 그냥 제일 지렸습니다 나머지는 뭐....
칼리 좀 치는 프로들은 다 어느정도 하는 플레이들이라 아 지리네 소리만 나오는 거면
제가 말한 플레이는 진짜 지려버려서 팬티를...
지니쏠
22/06/27 12:07
수정 아이콘
마지막 시즌이라는게 너무 아쉬워요. 꼭 롤드컵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문문문무
22/06/27 13:20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요
어떻게 저포지션으로 활약을 해내는건지;;
대체 무슨 각을 보는걸까요 무슨 계산을 거친걸까요
22/06/27 14:03
수정 아이콘
이래서 자꾸 칼리 쓰는구나 라는 걸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느꺘네요 크크크 첫장면은 근데 당연히 넘어가야 되지 않나요? 우리팀도 미드에서 내려오고 있는 구도였는데 안 넘어가는게 이상
22/06/27 22:18
수정 아이콘
진짜 데프트는 소년만화 주인공스러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625 [LOL] 농심의 특명, ‘넛사령관’을 막아라 [104] EpicSide16459 22/06/27 16459 0
74624 [LOL] 한화생명 CL 서브 로스터 등록 [5] AppleDog7762 22/06/27 7762 0
74623 [LOL] 3주차 로스터 업데이트 : KT 빅라 - 브리온 랩터 등록 [26] 대법관9309 22/06/27 9309 0
74622 [LOL] 'Fisher' 이정태 리브샌드박스 챌코팀 입단 [2] 박수영7867 22/06/27 7867 0
74621 [LOL] [클템] 찍어X3 LCK 2주차 리뷰 [20] 삭제됨9845 22/06/27 9845 1
74620 [LOL] 사고방식이 우리와는 다릅니다. [19] 펠릭스12538 22/06/27 12538 8
74619 [LOL] 스프링과 똑같은 시작을 보이고 있는 광동 프릭스 [27] 보라도리11406 22/06/27 11406 4
74618 [LOL] 데프트가 거쳐간 팀에서의 데프트 기록 [15] Leeka11311 22/06/27 11311 5
74617 [LOL] 쌈디선수에게 [37] 삭제됨10641 22/06/26 10641 11
74616 [모바일] 우마무스메 매출 1위 달성 [51] 라쇼10467 22/06/26 10467 1
74615 [LOL] 루키 빠진 V5 근황 [46] 비오는풍경13597 22/06/26 13597 1
74614 [LOL] 아쉬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전)반지원정대 선수들 [27] qwerasdfzxcv14127 22/06/25 14127 0
74613 [LOL] LCK, 매치 24연승 신기록을 세운 T1 [61] 반니스텔루이15464 22/06/25 15464 9
74612 [오버워치] 오랜만의 오버워치 후기 [14] League of Legend7983 22/06/25 7983 0
74611 [LOL] 마스터 오브 오른. [21] 펠릭스14367 22/06/25 14367 9
74610 [모바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찍먹 후기 [112] League of Legend13717 22/06/24 13717 3
74609 [LOL] 올해 리산드라 vs 아리 상대 전적 [77] Leeka18024 22/06/23 18024 2
74608 [LOL] [애슐리강] 느슨한 솔랭계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리헨즈 선수의 인터뷰 [20] 삭제됨13861 22/06/23 13861 3
74607 [LOL] 작정하고 봇듀오 보내는 스킬셋, 신챔프 닐라 [34] 스위치 메이커13013 22/06/23 13013 0
74606 [LOL] 한국 적응을 끝낸 아리아상을 필두로 kt가 출격합니다. [30] Leeka13000 22/06/22 13000 2
74605 [LOL] 신지드의 벽을 넘지 못한 담원기아 [16] Leeka12220 22/06/22 12220 3
74604 [LOL] 쵸비의 라인전은 더 강해지는것인가? [53] Leeka13374 22/06/22 13374 4
74603 [모바일] 말딸학 개론 2편 - 실제로 육성을 해 봅시다. [10] 류지나10953 22/06/22 10953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