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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1 15:31:56
Name 그말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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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콘솔] 9세대 콘솔은 누가 이길까? (수정됨)


온갖 쌩쇼해가며 PS5와 XBX를 다 구비하고, 딱히 할 독점작이 없어서 PC로 Loop Hero 하다가 드는 아무 생각이나 끄적여 봅니다...

- 9세대 콘솔 전쟁 누가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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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사들을 보면 PS5는 860만대, XSX+XSS가 520만대 정도 출하했다고 합니다.
PS4 vs XBO 시절이 1억1천만대 vs 4800만대 수준으로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차이가 났던 거에 비하면 초반 격차는 비교적 작은데요.
아직은 찍어내는 대로 팔리는 초반인 점, XSX가 더 작고 조용하고 스펙은 더 좋은 기기로 (최소한 액면가로는) 평가받았고 Game Pass라는 솔직히 안 사면 바보가 아닌가 싶을 정도의 혜자 구독 서비스가 최근 각광받으면서 XB의 약진이 있기는 한 것 같습니다.
PS4도 판매량 피크를 4~5년 차에 찍었던 거 생각하면 이 전쟁은 이제 시작입니다.


- 고가 정책 vs 저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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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와 MS의 게임 가격 정책도 인상적입니다.
소니는 PS5로 넘어오면서 모든 퍼스트 타이틀의 가격을 79800원으로 인상했습니다.
처음 보는 앞자리 7의 충격에 사실 저도 아직 얼얼합니다 (닌텐도에서 맛보긴 했지만).
지난 10년간 AAA게임 개발비 상승 대비 게임의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논쟁이 해외 게임 업계에서는 꽤나 큰 화두였습니다, 79800원은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한 것으로 보여지고요.
반면 MS의 게임패스는 충격입니다.
수백 개의 게임을, 인디, AA, 쿠소게임도 아닌 여러 AAA게임은 물론 다량의 퍼스트타이틀까지 데이원부터 즐길 수 있는 게 단돈 $16!!! 미쳤죠. 미드코어 이상 게이머라면 구독 안 하는게 바보입니다.
MS 퍼스트는 단독으로 파는 경우도 59800원으로 책정하는 등 소니의 고가정책과는 아예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같은 게임인데 여기 가면 79800원이고 저기 가면 월 $16으로 그 게임 + 다른 게임까지 할 수 있다? 바보가 아닌 이상...


- 게임 구독의 시대가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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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디아는 개똥같은 BM으로 완벽하게 외면을 받았지만 XB 게임패스는 다릅니다.
다량의 게임풀은 물론 클라우드, 크로스플랫폼까지 다 차근차근 준비되고 있죠.
이론 상 게임패스는 완벽합니다,
월 $16으로 온갖 인디~최신 AAA 게임을 다 할 수 있는데다 플레이 장소와 머신까지 구애를 받지 않는 서비스 크...
근데 문제는 이 게임패스가 적자라고 합니다,
그 많은 게임들, 심지어 꽤나 최신작 또는 진짜 최신작을 구독 서비스에 올리려면 돈이 엄청나게 들겁니다.
그 비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지만, Remedy사의 CONTROL이라는 게임이 Epic에서 독점 판매를 댓가로 110억원 정도를 받았다고 하죠.
구독에 올리는 것도 아니고 플랫폼 기간 독점 댓가가 110억원이라고 하는데...
Outriders 같은 AAA게임을 데이원에 구독으로 올리는 게임패스는 과연 얼만큼의 MG를 줬고 어떤 수익 구조를 가졌을까요?
MS라는 슈가대디를 가진 XB이니만큼, 9세대 콘솔에서 만큼은 소니를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치킨게임을 거는 것으로 보이는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버텨서 소니가 나가 떨어지면 게임패스의 가격은 여전히 $16일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거 같습니다.


- 大구독의 시대가 온다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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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큰 비약이긴 하지만... MS가 게임패스로 9세대 전쟁에서 이기고자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게 역설적으로 콘솔이 아예 필요 없어지는 大구독의 시대를 앞당길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길려고 뛰어든 시장인데 시장 자체를 없애버리는 일이 될 수도 있는?
그리고 레이턴시는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게임에서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요즘 클라우드 게이밍 정말 할 만 해요, 앞으로는 무조건 더 좋겠죠.
그럼 종국에는 독점 컨텐츠입니다, 영상 쪽은 넷플릭스가 선점 효과와 오리지널 폭탄 투하로 아직 왕권을 잡고 있지만, 디즈니를 위시한 독점 컨텐츠에서 압도적인 능력이 있는 서비스들도 점점 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어차피 서드파티 컨텐츠는 돈주고 입점 시키면 되는 거고, 결국은 독점 컨텐츠가 중요할텐데요.
그런 면에서 역설적으로 XB의 게임패스가 흥해서 구독의 시대가 오면 또 승자는 소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런 이유는 일단 소니 스튜디오들은 정형화된 AAA 프로덕션 밸류가 정말 높습니다, 매년 2~3개 이상의 압도적인 퀄리티의 게임을 내놓는 파이프라인이 갖춰져 있죠.
반면 MS는 최근 베데스다 인수로 라인업이 강해지기는 했지만 베데스다는 소니 스튜디오들처럼 2~3년 주기로 좋은 게임을 내놓는 친구들이 아닙니다, 게임 간 텀이 압도적으로 길죠, 프로덕션 퀄리티도 낮아 출시 후 만들어 가는 게임이라는 오명도 듣고 있고요.
343은 다시 한번 본인들을 증명해야 하고, Coalition은 기존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면 글로벌 스튜디오가 되기엔 어렵죠, Playground는 강력하지만 장르적 한계가 명확합니다, Rare는 좋은 게임 만들지만 그 감성이 시장 내 확장성이 크지 않네요.
지금 게임패스야 돈 뿌려서 서드파티 모아놓고 거의 유일한 구독서비스로써 치킨게임하니 강력한거지 정말 컨텐츠로 승부하면 아직 XB은 한참 부족합니다.
그럼 또 다른 후보군이 있을까요? EA? 액블? T2? 유비? 저 중에선 EA나 유비가 제일 나아보이는 군요, 실제로 작게나마 구독 서비스 시도도 하고 있고요.


- 구독이 대세가 되면 똥겜이 범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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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좀 무섭습니다.
제 기준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일부 드라마 장르 빼고는 너무 처참하거든요.
구독 서비스에 귀속된 컨텐츠는 이전과 같은 평가의 잣대에서 다소 자유롭죠, 흥행 성적도 매우 모호하게 책정되고, 아무리 구려도 사람들이 격하게 불만을 표하지도 않습니다.
게임도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게임도 하나 나왔다하면 메타, 오픈크리틱 점수 쫙 돌고 출시만 하면 갑론을박 난리나고 평가 망하면 게임도 안 팔리고... 최대한 어쨌든 잘 만들지 않으면 망한다는 조건이 있지만 구독 서비스 아래라면? 약간 불안하긴 합니다 이 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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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대로 적은 거라 좀 횡설수설한 거 같긴 한데... 아무튼 읽어주셨다면 감사합니다.

-끝-

p.s 어차피 우승은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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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dson.15
21/07/01 15:37
수정 아이콘
전 게임패스로 평론 문화는 바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게임 업계에서 메타크리틱같은 지표는 게임 구매의 큰 유인이 될 수 밖에 없었는데 게임 패스의 등장으로 굳이 리뷰를 참조하지 않아도 될 가능성이 있거든요. 아마 평론계는 친플스 경향이 강해지고 게이머들은 반평론 성향을 띄지 않을지요
아케이드
21/07/01 15:41
수정 아이콘
게임패스가 출시하는 모든 게임을 커버한다면 모를까 엑박 독점 게임 이외에는 출시 몇달 뒤에나 추가되는 게 현실인데 그게 가능할까요? 더구나 지금 대세인 스위치 게임과 소니 독점은 아예 안 들어가는데요
21/07/01 16:0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본문에도 나왔다시피 AAA급 서드파티 게임은 게임패스 데이원 입점은 극히 드물기때문에 그런게임을 게이머들이 게임패스로 플레이 할수 있으니 평론 문화가 바뀐다? 너무 행복회로입니다
아케이드
21/07/01 15:38
수정 아이콘
플스 엑박이 싸우는 동안 다 쓸어담는 닌텐도를 보면 뭔가 희극 같기도 합니다
그말싫
21/07/01 15:46
수정 아이콘
그런 이미지가 있으면서도 또 막상 매출을 보면 작년 기준으론 소니 게임 매출이 닌텐도의 2배에 가깝더군요.
높이의 소니, 넓이의 닌텐도라 봐야할지...
아케이드
21/07/01 16:10
수정 아이콘
소니는 금융 반도체 영화 음악 다하는 그룹이고 닌텐도는 게임 뿐이니까요
그말싫
21/07/01 16:13
수정 아이콘
게임 매출이라고 위에도 썼습니다, 게임만 떼어놔도 소니가 훨씬 높아요
닉네임을바꾸다
21/07/01 17:09
수정 아이콘
페그오는 소니 매출에 안들어가나요 크크
21/07/01 17:10
수정 아이콘
페그오는 소니 매출맞는데 플스부서가 아니라 소니뮤직부서 산하 애니플렉스에 들어갑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1/07/01 17:1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냥 생각나가지고...
크레토스
21/07/01 16:23
수정 아이콘
매출은 그런데 영업이익은 닌텐도가 두배 가까이 됩니다.
아보카도피자
21/07/01 22:56
수정 아이콘
이익 비율이 높다는 말은 들었는데 순수이익 수치가 두 배 씩이나 되나요? 와....그러고보면 닌텐도는 콘솔 손해 안보고 파는게 원칙이라 비싼 값에 비해 성능이 후지고, 플스는 콘솔 점유율 때문에 손해 보고 판다는 말도 들어본 듯.
크레토스
21/07/01 23:57
수정 아이콘
콘솔 판매 이익도 더 큰데 그것보다도 닌텐도는 퍼스트파티 판매량이 미쳤는데다 그걸 거의 다 정가로 팔아서요... 소니는 서드파티 비중이 크고 할인도 많이하죠.
21/07/01 19:44
수정 아이콘
순이익도 소니가 더 높나요?
모두안녕
21/07/01 15:40
수정 아이콘
플스5 타이틀 너무 비싸요. 5개 정도 구입했는데 딱히 좋다곤 느껴지지 않네요. 특히나 독점작들 퀄리티도 그닥인게 플스3 시절이 떠오릅니다. 그에 비해 게임패스는 여러모로 대박이더라구요.
그말싫
21/07/01 15:43
수정 아이콘
순수 PS5만을 위해 만든 독점작이 나오는 시점이 중요할 거 같아요.
마일즈모랄레즈, 호라이즌포비든웨스트도 결국 PS4랑 같이 만들다 보니 제약도 많았을 거고... 데몬즈소울 같은 건 애초에 차세대 하이엔드 게임은 아니고요.
모두안녕
21/07/01 15:51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하게 마일즈 모랄레즈는 퍼포먼스면에서 괜찮았던거같아요. 분량이 너무 짧다고 느껴졌구요. psn은 1년단위로 갱신하는데 솔직히 뭐 이게 메리트가 진짜 있나 하는 의구심만 듭니다. 코로나시대를 거치다보니 게임업계도 개발환경이나 경제적 사정이 큰 영향을 받다보니 기존 ps4 유저층을 무시할 수가 없는듯...
아이폰텐
21/07/01 16:35
수정 아이콘
플스3때는 한글해주면 감사합니다하고 절하면서 사던시절이라 비교불가죠.
21/07/01 15:45
수정 아이콘
엑박은 안 사고 알아만 봤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보면 제가 엑박을 선택 안 한 이유는 독점작 취향말고는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독점은 아니지만 서드파티 게임들 로컬라이징이 엑박쪽이 지금까지는 늦게되거나 부실했다는거?
솔직히 게임패스 너무 말이 안됨 크크 그나마 플스5로 처음 플스사는사람이면 쩌리겜이 아닌 플스4 명작게임 다수를 PSN 가입하면 할수있으니 메리트가 좀 있는 정도고..이거야 그거 다 하고 나면 끝인거지만 게임패스는 계속 업데이트 되니까요.

그런면에서 빅딜의 대상이 베데스다인건 동아시아 시장을 기준으로 보면 그렇게 효율적인 거래인가 싶긴 하네요. 좀 미묘하게 게임취향이 중복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원래 엑박안하던 사람이면 베데스다겜 못한다는거에 그렇게 아쉬워 할란가 싶어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수 있지만.
21/07/01 15:47
수정 아이콘
콘솔로서는 스위치가 이길 거라고 보고, 구독의 시대는 올 것 같은데 그 경우도 딱히 엑박이 이기는 건 아니고 게임패스가 이기는 느낌일 듯.
멸천도
21/07/01 15:54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패스는 윈도우 11부터 콘솔계의 숨겨진 실력자 [컴퓨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 확실히 유리한 싸움이 되겠네요.
밀크공장
21/07/01 15:50
수정 아이콘
먼 미래를 보면 엑박이 없는 세상이겠죠...
다만 게임패스 키면 엑박 로고는 볼수 있겠고...
플스는 박물관행...
닌텐도는 솔직히 모르겠네요 현 고인물들이 2~30년뒤에도 겜 만들일은 없으니...
Proactive
21/07/01 15:50
수정 아이콘
대구독의 시대가 오는 건 거의 확실할 거라고 봅니다만 말씀해주신 넷플릭스처럼 B급, C급 게임이 범람할 거란 예상에 동의합니다.
구조가 그럴수밖에 없고 또 인디게이머나 AAA스튜디오가 아닌 게임제작사도 퍼블리싱이 편해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러나 어디까지나 AAA게임은 필요합니다. 게임패스 구독이 월간 만원에서 1.5만원사이인데 소니 퍼스트파티 게임을 8만원이라고 보면 8개월에 한번씩은 최소 마소진영에서도 AAA게임이 나와줘야 게임패스도 결국 구독할만한 가치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어승닌입니다. 스위치프로만 나오면
모래알
21/07/01 15:5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플스쪽 독점작이 제 취향이라 게임패스로 할 수 있는 신작들은 그리 눈이 안가더라구요.
플스에서 블본 60프레임 리마스터나 블본 후속작 하나 내주면 영원히 충성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죽력고
21/07/01 15:56
수정 아이콘
전 MS쪽 게임이 제 취향이 아니라서...엥간하면 안쳐다볼겁니다.
지금도 4랑 스위치는 갖고있어서..(5는 아직 하고싶은 게임이 없네요.)
스위치 메이커
21/07/01 15:56
수정 아이콘
??? : 어 열심히 하고 3년 뒤에 보자
따라큐
21/07/01 15:56
수정 아이콘
게임 패스가 가격만 보면 혜잔데 막상 내가 좋아하는 게임은 안보이거나 재밌어 보이는 신작도 단물 빠지고 등록되는거 보면 돈이 더 들더라도 그동안 구축한 플랫폼에 손이 가드라고요. 이런거 쌈 싸먹을 파괴적인 독점작도 안보이고ㅠ
어서오고
21/07/01 15:57
수정 아이콘
일단 이번세대~크게보면 다음세대까지는 콘솔이 유지될거라고 보고 엑박의 위치가 애매해요. 값싼 가성비 게임머신을 원한다면 괜찮지만 대체품이 있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죠. 그렇다고 콘솔에서만 돌아가는 게임패스를 남발하면 게임기 판매량은 오르겠지만 게임패스의 의의가 흐려지고요.(사실 지금도 있긴한데 별로 매력적인 게임이 아님) 닌텐도 이놈들은 앞으로 10년이건 20년이건 걍 모바일게임이 잡은걸 휴대용 기기로 깨부신 무친놈들이라 얘기가 안되요.
21/07/01 15:58
수정 아이콘
홈 엔터테인먼트 머신으로서의 경쟁력은
XBOX 쪽이 좀 더 있는게 아닌가... 마 그렇게 생각합니다.
21/07/01 15:59
수정 아이콘
플4vs엑원때 이시기인 2014년 여름에도 비율격차는 비슷했습니다. 지금 8세대 누적치 비율갖고 지금 9세대격차는 줄었다고 하는건 오해죠
그말싫
21/07/01 16:04
수정 아이콘
PS3 vs XB360 다음 세대와 PS4 vs XBO 다음 세대간 경쟁의 난이도는 베이스가 조금 다르죠,
XB360은 PS3와 매우 비등한 싸움을 했었으니까요.
21/07/01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도 7세대 시절 콘솔판매 수치만 비슷했던거지 콘솔게임시장 구매력 높은 주요시장인 영국에선 4:6이고 북미에선 3:5로 플3이 KO패 당한 시절입니다. 그 유리한 고지를 잡았던 마소가 엑원런칭때 셋톱박스란 무리수를 둬서 8세대와선 북미+영국에서도 2016년까지 5:5로 따라잡혀서 싸움했던거 자체가 시장점유율 잃었단 증거죠
그말싫
21/07/01 16:19
수정 아이콘
비교적 약진했다는 표현에 뭘 그리 민감하게 반응하시는진 모르겠지만, 360의 기세를 이어 받았던 세대의 성적이랑 One의 기세를 이어 받은 세대가 유사한 성적을 내고 있다면 One의 기세를 받은 세대가 비교적 더 잘하고 있는 건 맞죠.
iPhoneXX
21/07/01 16:03
수정 아이콘
넷플릭스 생각하고 고전 포함해서 이 가격에 무제한으로 즐겨 하면서 엑시엑 사서 게임패스 해봤는데..게임과 영화는 확실히 좀 다른거 같아요. 벌써 5년 이상 지난 게임은 리마스터니 뭐니 해도 뭔가 구린티가 납니다. 인터페이스가 구리던 그냥 좀 구려서 잘 안하게 되고..그나마 최근 2~3년 안에 나온 게임 중에 살까 말까 하다가 잊어 먹은 게임 몇개 챙겨서 기분은 좋았습니다만..최신 게임은 또 어쩔수 없이 사게 되더라구요. 물론 마소 퍼스트가 많아지면 데이원 게임들 많아져서 할게 많겠지만..이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꺼 같기는 합니다. 넷플릭스 있다고 영화관 가서 아바타를 안보는게 아니기도 하고..마소가 돈을 처발라서 퍼스트를 데려온다한들 플스에도 팔 매출을 어느정도 보전해줘야 할텐데 그게 또 장기적으로 가능한 비즈모델도 아닌거 같고..지금은 게임패스에서 수익이 전혀 안난다고 하는데 아마 가격도 좀 올려야 마소도 돈을 버는 구조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플스5랑 엑시엑 둘다 데리고 있다가 걍 플스로 안착했습니다. 어짜피 멀티작 고만고만하게 나오는 마당에 독점작 좀 더 나오고, 일본게임 조금 더 나올꺼 같아서요.
어서오고
21/07/01 16:04
수정 아이콘
게임패스가 많은 유저를 끌고오고 성공은 할 수 있겠지만 전 여전히 게임패스의 고점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게임패스가 주는 대중적인 폭은 ott에 훨씬 못미치고 그 역할은 스마트폰 게임이 이미 많이 잡고있어요. 여전히 게임은 ott에 비해 길고, 집중력이 필요하며, 소유가 주는 만족감이 더 강해요. 현재로서는 라이트 게임 팬보다 미드코어 이상의 게임 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게 사실이고 이를 타파하려면 뭔가 새로운 개념이 필요할거에요.
마감은 지키자
21/07/01 16:04
수정 아이콘
저야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 생각입니다만, 게임패스 가격은 상당히 오를 거라고 봅니다. 애초에 몇몇 예외(닌텐도)를 제외하면 하드웨어로는 적자를 보지만 소프트웨어로 그걸 메우는 방식을 채용해 왔고, 차세대(이젠 현세대라고 해야 하나요?) 게임기도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죠.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제조가가 내려갈 요인이야 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흑자는 보기 힘들고요. 역시 소프트웨어로 벌어들여야 하는데 소프트웨어도 적자다? 지금이야 마소가 돈이 많으니 치킨게임으로 가고 있지만 자선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적자를 보면서 사업을 지속하지는 않겠죠. 그래서 플스와의 싸움에서 이기든 지든 결국은 상당히 인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구독 문화를 별로 안 좋아해서 게임패스에는 딱히 흥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인데 게임이 많아 봐야 무슨 의미인가 해서요. 영화와 달리 게임은 제대로 빠져들면 100시간 넘기는 건 우습기 때문에 더더욱 하게 되는 게임이 한정적이 된다는 측면도 있고요. 당장 수집..이 아니라 구입해 놓은 게임 중에도 설치조차 안 한 게 태반이라... 크크 그냥 일정 시간 후 할인만 해 주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iPhoneXX
21/07/01 16:06
수정 아이콘
게임패스가 좋긴 한게 또 추가 할인이 들어가서 찍먹 해보고 괜찮네? 하면 사기 좋긴 하더라구요
21/07/01 16:16
수정 아이콘
프로모션+우회구독 놔두고 있는 상황에서 XGP가 이익이 나오기 힘들단건 이미 1월달에 라이브골드 가격을 무리한 액수로 올리려 했던게 그 예시죠...
괴물군
21/07/01 16:06
수정 아이콘
국내에 xbox series X나 제대로 풀려야 그래도 게임 패스는 잘 사용중입니다

근데 아직은 전 소장욕구가 더 강해서 구입을 더 선호하긴 하네요
티모대위
21/07/01 16:07
수정 아이콘
어우닌 아닐까 싶긴 합니다.
어찌 되었건 하드웨어, 게임, IP 모든면에서 불가침성을 지니는 닌텐도의 아성은 여전하지 않을까...
닌텐도의 수익 중 상당부분이 하드웨어 판매에서 오는 수익이지요. 요즘 시대에 진짜 말도 안되는 겁니다. 엑박, 플스가 하드웨어 판매로 이윤을 남기려 한다면 상대방 및 PC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가 힘들텐데, 닌텐도는 그런거 없음. 우리 게임 즐기려면 게임기도 꼭 사라 이거죠.

어찌 되었든, 플스와 엑박이 나눠먹는 구도에서의 게임구독 시대가 되어도 역시나 플스가 독점작으로 인해 유리해질 측면이 크겠네요.
Blooming
21/07/01 16:07
수정 아이콘
여러 댓글들에서 언급됐지만, 게임의 경우 구독 모델이 갖는 한계가 많습니다. 이번 세대는 PS5가 우세하리라 봅니다.
네이버후드
21/07/01 16:08
수정 아이콘
여전히 플스죠
담배상품권
21/07/01 16:15
수정 아이콘
닌텐도는 이제 플스,엑박 진영과는 상이한 시장이라고 봐야하고, 플스와 엑박 이번세대에 누가 이길거냐고 걸라면 저는 플스에 걸겠습니다.
엑박에 당한게 너무 많아요.
퓨쳐워커
21/07/01 16:18
수정 아이콘
슈카 형 얘기처럼 마소의 장기플랜은 엑박판매로 수입을 거둔다기 보다는 여러모로 마소를 살려준 오피스 365같은 형태인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서비스를 밀어붙인다 일테고, 3g 시대에는 음악, 4g 시대에는 동영상이 스트리밍으로 넘어가서 대박을 터트린만큼 5g시대에는 게임 스트리밍이 터질거다 라는 마인드로 밀어가고 있고 지금 나름 성과가 보이는거 같습니다.

계속 얘기가 나오는것처럼 아직은 스트리밍이 콘솔을 따라오지 못해서 그렇지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스트리밍이 dvd나 블루레이급 화질이 될줄 몰랐듯이 멀지 않은 시기에 스트리밍 게임도 반응속도 같은게 콘솔을 따라잡을텐데, 그럼 무지막지한 수요가 터질테고 ms에서 안팔고는 못 버틸 금액을 계속 AAA급 게임에 배팅할수 있을겁니다.
신류진
21/07/01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의견에 매우매우매우매우 동의합니다.
21/07/01 18:37
수정 아이콘
근데 그 금액이 천만장급 타이틀은 개당 천수백억~수천억은 될거라는게 좀 걸리죠. 게임 시장이 너무 커서 대박 작품들은 드라마 마냥 백억, 수백억 정도론(?) 눈길도 안줄거라 크크
게임패스로 좀 많이많이 벌어야 마소의 큰그림이 가능해질 것 같네요. 근데 만약 이루어진다면 진짜 게임체인저가 될 듯..
Respublica
21/07/01 16:18
수정 아이콘
저는 스위치 [프로](나올지는 모르겠지만)에 한표...걸겠습니다.
퓨쳐워커
21/07/01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위 댓글의 결론은 전투의 승자는 PS5, 전쟁의 승자는 MS가 될거 같다 입니다.
배고픈유학생
21/07/01 16:22
수정 아이콘
해저 케이블이 아니라 내핵 케이블로 반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 엄청 좋을텐데 말이죠.
한방에발할라
21/07/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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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환경에 맛을 들이니 결국 아무리 해봐야 720~1080p인 패스는 쓰기가 싫더군요. 물론 현세대 콘솔도 완벽한 4k가 안되니 짜증나고요. 그래서 결국 그냥 고사양 pc로 하고 싶은 겜만 하는 중입니다;;;;;
크레토스
21/07/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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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는 더이상 콘솔이란 플랫폼에 의미를 안두니 플엑 9세대 콘솔중 누가 이길까 그런건 솔직히 이제 별로 의미가 없는 거 같습니다. 노트북이던 태블릿이던 폰이던 엑박이던 안드로이드 TV던 마소는 그저 게임패스+엑스클라우드를 보급하는 거죠.
Blooming
21/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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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이것 자체가 가능한지도 아직 모르거든요. 빛이 충분히 빠르지 않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줄일 수 있는 레이턴시의 한계가 명확하기도 하고, 서버에서 렌더링하는 장비를 유지하는것도 비용이 들고, 거기에 서드파티에게 충분한 이익을 주고도 남길 만큼의 요금을 책정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크레토스
21/07/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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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고 보니까 마소 구글 아마존 텐센트 심지어 소니까지 투자하고 있는거죠. 실제로 요즘 엑스클라우드 짤 올라오는 거 보면 인풋렉이 콘솔 수준인 짤들이 하나둘씩 올라오더라고요. 서드파티에 돈주는문제는 마소가 스튜디오 인수도 더할테니 자체 컨텐츠가 늘어날테고..가입자가 1억명 넘으면 1년 구독료만 거의 20조원은 될텐데 충분히 줘도 이익 남죠.
Lord Be Goja
21/07/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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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경우는 사실상 사업철수 수순이지만 엔비디아는 느리지만 순조로운거같더군요.
21/07/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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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음원이랑 영상 스트리밍이 대중화되었으니 게임도 그렇게 될거라고 낙관적으로 여기는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게임은 인터랙티브 컨텐츠라서 레이턴시문제도 있고 데이터전송까지 신경써야되서 스트리밍 게임은 필연적으로 기기 사서 게임 돌리는거보다 품질이 열화 될 수밖에 없는데 기존의 기기 사서 돌린 품질에 적응된 대다수 게이머들이 그보다 못한 스트리밍 품질을 본진으로 삼아서 그걸로 옮겨진다는건 게이머들의 기준을 너무 과소평가하는거라 봅니다.
이부키
21/07/0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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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최근 엑스 클라우드 짤 보셨나요? 멀티fps에서나 따질 만한 차이를 빼면 품질이 이제 거의 동등해보이던데요. 1080p 기준이긴 합니다만...
21/07/01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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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 위주게임은 레이턴시 민감하기때문에 고려대상도 아니구요. 그렇다면 요구되는건 사양 신경안쓰고 데이터로만 다운받아서 실시간 고품질의 AAA게임 할수있다는건데 데이터요금의 문제상 어차피 그럴거면 그냥 기기사는게 낫단 결론이 나오죠.
거기에 AAA신작의 경우 BM문제까지 고려하면 지금같은 요금으로 꿀빠는건 택도 없습니다.

그러면 남는게 모바일로도 즐길수있다는건데 그래서 어디까지나 보조적 역할로 가볍게 즐길수 있다는거지 모바일로 돌아간다고 기존의 콘솔,피시게이머들이 디바이스를 모바일로 옮겨서 본진으로 삼진 않죠.

그래서 클라우드는 구작위주의 레이턴시 크게 민감하지 않는 장르를 콘솔,피시보다 열화된 품질로 즐기는데서 적합한거지 우리가 크게 상상하는 클라우드가 모든 콘솔,피시를 대체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부키
21/07/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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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는 정량제가 대세인가요?
21/07/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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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제로 써도 클라우드로 어쨌든 최대한 땡길려면 최고비싼 요금제 써야지요.물론 그럼에도 최대행복회로가 스탠다드 콘솔급품질로 할수있다는건데 클라우드정가구독비용과 최고인터넷요금제 합쳐서 계산하면 잘쳐줘도 조삼모사급입니다..
선넘네
21/07/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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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개발자이긴 한데 이 분야는 아니라서 매우 흥미로운데, 멀티플레이의 레이턴시 문제는 기존에도 있는게 아니었나요? 언뜻 생각해보면 기존에는 그래픽을 비롯한 대부분 연산이 이루어진 후 최소한의 데이터가 서버와 클라언트를 오가며 상호작용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그래픽 처리 명령어들과 결과물 내지는 중간 결과물들이 서버와 클라이언트 간 교환되며 상호작용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그렇다면 사실 큰 틀에서 멀티플레이에서의 장벽은 레이턴시 보다는 쓰루풋을 네트워크 대역폭이 어떻게 감당할지의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선넘네
21/07/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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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큰 틀에서 그렇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같은 레이턴시가 있을 때 더 많은 어색함을 게이머가 느끼게 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하거나 속일지가 관건이 될 것 같긴 하네요. 그런데 이건 싱글이나 멀티 둘 다 해당되는 문제지 유독 멀티만 더 불가능할 것 같진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이폰텐
21/07/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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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직도 엑스클라우드로 게임하는거보면 미묘한 딜레이때문에 북미에서 롤하는 기분을 느낄수밖에 없어서 턴제말고는 딱히 조작감이 좋지가 않아요 이게 기술적으로 해결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좀 많이 걸릴거같다는 생각이...
마감은 지키자
21/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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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패스에 대한 불호와는 상관없이 소니의 행보도 딱히 좋게 보지는 않고 있습니다. 소니 재팬 스튜디오 폐쇄한 것도 그렇고 점점 일본 비중을 줄여 가고 있는데, 이러면 마소하고 무슨 차이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애초에 플5 발표하면서 블러드본2 로고 하나만 뙇 띄웠으면 바로 게임 오버였을 텐데...라는 건 물론 프롬빠인 저만의 망상입니다만, 어쨌든 요즘 소니도 좀 불안불안합니다. 뭐 이러면 반사이익은 또 닌텐도가 얻어 가겠죠.
21/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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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일본에선 닌텐도 천하라서 소니입장에서 gg친거에 가깝죠..어차피 그런다고 일본에서 경쟁기기인 엑박이 플스를 추월할거라 여기진 않으니 숨만 붙여서 유지하는 상태라고 할까요
마감은 지키자
21/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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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한데, 일본 게임에 대한 수요가 일본에만 있는 게 아니라서 엑박에 대한 플스의 차별성 중 하나를 스스로 날려먹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7/0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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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본게임(정확히는 프롬, 캡콤류?) 좋아하는 입장에서 소니가 일본색 빼는건 좀 꺼림찍하긴합니다. 소니가 MS화되면 소니를 택할 이유가 없다는걸 깨달아야...
하마아저씨
21/07/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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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프릭이 그따위로 내도 돈 쓸어담는거 보면 결국 ip가 최고라고 느낍니다. 물론 저도 사서 할말없...
스위치 플5 보유중인데 플5는 손이 잘안가네요. 플5로 할만한 타이틀이 없어요. 플4에서 나왓던거는 거의다 해서...
iPhoneXX
21/07/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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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있는게 저는 스위치 독모드로 주로 하는데 자글자글함이 어느순간 싫어져서 잘 안키게 되더라구요. 젤다 나오면 다시 킬듯 크크
21/07/0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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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순간 스위치 게임에 손이 안가더라구요. 4k TV로 게임하다보면 그래픽이 너무 심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ps5에서 60프레임으로 게임하다가 스위치 넘어가면... 어우; 말잇못

결론은 닌텐도는 어서 스위치 프로를 내놔라!
아이폰텐
21/07/0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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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절미하고 게임패스는 그냥 헤비게이머입장에서 별로 구미당기는 정책은 아닙니다.

1. 영화랑달리 게임은 플레이타임이 깁니다.
이건 무슨 약점이냐면 게임패스 독점작이 아니고서야 언젠간 내려간다는게 꽤 기분을 찝찝하게 만들죠. 이건 넷플릭스같은 ott도 마찬가지긴한데, 걔들은 뭐 2주뒤에 내려갑니다~ 해주면 그때가서 영화야 한번 보면 뚝딱이고 드라마야 뭐 한시즌 몰아서 하면 되는데 게임은 그렇게 기간안에 완클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결국은 퍼스트가 빵빵해야 된다는 결론이 나오죠 (절대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2. 근데... 독점작(퍼스트)은 이미 헤비게이머들은 다 플레이했거나 가지고 있음
전 이게 굉장히 큰데 그냥 엑박 독점작 (헤일로시리즈, 기어즈 시리즈, 포르자 시리즈)는 겜패스 구매하면 싹다 할 수 있고 신작도 공짜! 이러는데 이미 다 갖고 있어요. 그러면서 주장하는게 "퍼스트 신작 하려면 구매하지말고 구독하세요" 이러고 있는데 이게... 좀 뭐랄까 소장욕 있는 헤비게이머들의 마음을 잘 모른다고 해야 될까요 크크 그냥 덤탱이 쓰면서 2배 가격주고 구매하는 기분만 들긴하죠. 구독이라는건 결국 내건 아니고 리스의 개념인데. 뭔 차이가 있냐 하면 뭔 차이가 있긴한데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느낌적 느낌.


구체적으로 얘네들이 어떻게 수익모델을 뽑을지 모르겠는데 자기 퍼스트야 직접 개발하고 유통비 없고 겜패스 해버리면 될거 같은데 다른 소니 독점작, 닌텐도 독점작, 혹은 각종 서드파티, 인디게임 이런곳을 다 결국 품을수는 없는거거든요.
가장 매력적이어야 할 것은 결국 독점작이고, 여기서 탄력 못받으면 겜패스는 그냥 라이트한 게이머들 밖에 못 끌어안는다고 봐요.
(대부분의 게임을 즐겨보지 못했고, 이제야 콘솔게임에 입문했거나, PC위주로 게임하는 그런 유저층)
그렇다고 닌텐도 처럼 아주 대놓고 작정하고 게임을 아예 안하는 사람까지 자기네 게임기를 사게 만드는 정도의 유연함은 없죠. 어쨌든 겜덕을 위한 시스템인데, 그게 라이트한 유저를 위한거라니. 좀 모순같아요.
21/07/0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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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게임패스나 클라우드나 딱 미들코어 게이머한테 적합하지 라이트나 헤비게이머는 이도저도 아니긴 합니다.
라이트 게이머들은 일반적으로 대중적인 멀티플레이 게임만을 본진으로 즐기고 거기서 자기가 하고싶은 몇몇 AAA 신작게임을 사서 플레이하고 거기서 끝낸후 다시 본진인 멀티플레이 게임만 주구장창 하기때문에 게임패스,클라우드의 매력 어필이 힘들고 반대로 헤비게이머 입장에선 거의 대부분 고사양 PC를 갖고 있다보니 고품질로 수많은 인디게임부터 AAA게임까지 다 이미 해봤기때문에 역시 게임패스,클라우드의 매력 어필이 힘들죠
쿼터파운더치즈
21/07/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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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1/07/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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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시스템은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성능 미리 공개 됐고 막상 까보니 그정도 차이까진 아니었지만 모든 면에서 엑시엑이 우위일때도 결국 플스 쇼케이스 시청자가 훨씬 더 많고 세계적인 기대치가 압도적이듯 이번 세대도 무난하게 플스가 압승할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세대까지 만이고 앞으로는 모르겠네요. 플스 퍼스트,세컨드 파티들 슬슬 맛이가고 있는 조짐도 보이고 짐라이언이 진짜 플스를 지옥으로 쳐박고 있는 느낌이 강해서 앞으로는 어찌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PS5 출시 한달후에 말 그대로 충동구매 했는데 꽤 만족하고 쓰고 있고 고스트오브쓰시마나 갓오브워같은 훌륭한 게임들 PS4보다 나은 퀄리티에서 할 수 있다는거나 그런부분에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사실 할거를 생각해보면 얼마든 있어서 저는 좋은 기기라고 생각합니다만....당장은 괜찮은데 앞으로는 기대감이 없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재팬스튜디오 해체나 과도한 검열이나 지금 소니 퍼스트파티는 죄다 PC성향에 찌들어서 사실 안그런 서양 개발사가 없긴 하지만 유독 소니쪽이 심한 느낌이라... 사실 재팬스튜디오 해체는 요즘 일본 게임들 죄다 경쟁력 잃고 맛탱이 가는거보면 뭐 할말없다면 없기야 하겠지만 그냥 앞으로가 잘 기대가 안되는 느낌이네요.


그리고 엔터키 좀 눌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Lord Be Goja
21/07/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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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박패스는 작년에 천만돌파,올해 2천만 돌파로 보이는데 플스 플러스는 이미 4800만 이상이 구독중입니다.구독이 대세가 된다면 소니도 엑받이 히던거처럼 더 많은 게임들을 끌고와서 플스플러스를 강화할거고 엑박패스의 우위가 희미해질거같네요.


사실 마소가 최근 추진한 b2c사업들이 죄다 시들해진걸 보면..좀 그렇습니다.그루브는 서비스종료고 믹서도 망했고.. 디스코드도 스카이프의 영역중 일반 사용자 분야를 엄청 잠식했고...ms스토어도 너무 시들해서 수수료 무료선언까지 했죠.
크레토스
21/07/0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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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플러스는 플스라는 하드웨어 기반인데다 멀티 돌리려고 사는 사람이 더 많을거라...게다가 소니는 마소처럼 손해봐도 좋으니 서비스 파이를 키우려는 생각은 없어보이더라고요. 하드웨어에서만 손해보지
Lord Be Goja
21/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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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이 아닌 피씨에서는 p2f나 게임자체 정액과금, 혹은 매우 저렴한 인디게임비중이 콘솔보다 높아서 구독제가 콘솔에서만큼 위력적이긴 힘들거같습니다.와 페독의 이 지뢰를 찍먹해볼수 있다니 대단해!는 가능해도 구조를 바꾸긴힘들거같아요.
AaronJudge99
21/07/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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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근데 요새 셧다운제 관련해서 얘기가 많던데
플스나 엑박 이런거는 청소년층은 즐기기 힘든가요?
마감은 지키자
21/07/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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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N이나 엑박 라이브처럼 온라인 플레이를 위한 서비스는 가입이 안 되지만, 콘솔 자체는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이건 스위치도 마찬가지이고요. 닌텐도 어카운트도 한국 계정으로는 18세 이상만 되더군요.
21/07/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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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북미계정 일본계정 파면 못할게 없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조선벨트 걸린 게임 아니면 일본 계정을 써서 굳이 게임 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고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루트에선 못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인이 아니면 가입 자체가 안됩니다.
AaronJudge99
21/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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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여가부 진짜...
21/07/0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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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좀 오래된 문제입니다. 이번에 마크때문에 터져서 그렇지....PSN 저거때문에 한국 가입 2년 가까이 막혀있었어요....다들 내 일 아니니까 나몰라라 했던거지...
21/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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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나 엑박 뿐 아니라 스위치도 미성년자는 온라인, 이샵 안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대게 엄빠계정을 이용하는듯 합니다.
푸르미르
21/07/0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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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5는 보유 중인데, 엑시엑은 구하기도 어렵네요..
고사양 피시가 없어서 엑시엑 구해서 이번에 나오는 호라이즌5 해보고 싶습니다. 흑흑
21/07/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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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스 = 넷플릭스(구독료만 내면 멀티플레이 및 제공하는 모든 게임을 무료로 할 수 있음), PSN+ = 국내 IPTV(구독료는 멀티플레이만, 게임은 별도구매해야 함)
저기에 마소는 콘솔(실행 수단으로서 모바일 xcloud, 게임기 xbox와 윈도우), 클라우드, 컨텐츠 3종을 자체적으로 제공 가능한 유일한 업체입니다. 마소가 이번에 완전히 판을 바꾸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보고, 이번엔 상당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 게이머들은 소니 마소 닌텐도가 하는 굿이나 열심히 구경하면서 떡이나 먹으면 되지요.
어찌되었든 모바일 가챠게임의 지배를 받던 게임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는 거 같아 기쁘네요.
Lord Be Goja
21/07/0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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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스테디아의 경우,서드파티들과의 커뮤니티케이션의 문제도 있었고 올봄들어서는 자체 게임 개발팀을 폭파시키는등 사실상 손을 놓고있죠.마소나 엔비디아와 묶어서 불러줄 가치가 없는거같아요.
https://gigglehd.com/gg/game/9370397

플스 플러스의 경우 실험적으로 게임을 몇개씩 무료행사하고 있습니다.
https://www.playstation.com/ko-kr/ps-plus/this-month-on-ps-plus/
아이폰텐
21/07/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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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시장 독점 완료하면 가격 올리는건 필수라... 지금이 말도 안되게 싼거죠.
21/07/0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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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이 어떻고 매출이 어떻고 하는건 기업의 시선에 가까운 것 같고 전체적으로 잘 뽑힌, 재미있고 인상에 깊이 남는 좋은 게임들이 어디에 많이 있었냐라는 일반 게이머에 가까운 시선에서 보면 내년의 흐름이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 같네요.
낀세대게임이긴 하지만 올 연말부터 시작이고 내년 연말까지 게이머들이 진짜로 기대하던 차세대기 게임들의 출시가 이어지니....
인간atm
21/07/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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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위치 개선판 나오면 바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이쥴레이
21/07/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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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를 구입해서 제일 처음 돌린 게임이 몬헌이고, 두번째로 라쳇앤클랭크 어파트 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술력이나 그래픽등이 차세대기 답구나하면서.. 감탄은 하는데..
취향에 맞는 재미있는 게임이 언제 나오느냐겠죠. 저도 블본 후속작이나 몬헌월드 후속작이 나오면 기기값은 다 뽑았다고 생각합니다.
21/07/02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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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특히 소니는 개발자 대여해서라도 프롬 좀 밀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코어게이머 보증수표인데... 이미 독점작으로 협업한 경험도 있으니 MS보다 유리하기도 할테고.
소이밀크러버
21/07/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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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고 머고 결국 게임의 재미가 중요하겠죠.

결국 승자는 닌텐도가...
코기토
21/07/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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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에서 보듯 '콘솔전쟁' 타이틀로 누가 더 콘솔 하드웨어를 더 많이 파느냐 그런거에 이제 마소는 아무 관심이 없죠.
엑박은 게임패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라는 마소의 게임생태계를 펼쳐내는 수단 중 하나일뿐.

전 그래서 소니가 자사의 독점타이틀을 PC로 출시하는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봅니다.
마소처럼 완전히 방향을 선회한 정책비전을 갖고 있는것도 아닌 주제에 PS만의 독점을 없애고 단기 수익을 노리는건
근시안적인 정책이라고 봅니다.
어설프게 독점의 경계를 없애는거보다 더욱더 고퀄리티에 철저한 독점전략으로 가야 그나마 살 길이 있을겁니다.
닌텐도는 PC 출시하면 수익 터지는거 몰라서 젤다를 안풀겠나요.

그리고 전 게임패스가 장기적으로 과연 게이머들에게 이득인가에 대해 다소 회의적입니다.
넷플릭스를 보면 알 수 있듯 저렴한 뷔페에는 먹을만한 음식이 얼마 안되거든요.
하물며 드라마는 한시즌 시청에 10시간도 안걸리는데도 그런 형편인데 수십시간~100시간 나오는 대작, 거기에 좋은 스토리와 그걸 받쳐주는 품질좋은 글까지 넣은 게임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 시스템은 많은 컨텐츠를 이용할 수록 이득이죠.
하루 종일 게임만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면 수십시간씩 한 게임에 투자하는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지금처럼 돈주고 구매하는 게임이면 모를까 수천가지 게임이 널려있는데 진지하게 한 게임에만 매달릴 사람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겁니다.
전에는 30시간에 엔딩 보고도 다시 파고들어 재차 플레이하고 플레따려고 노가다도 하면서 자기가 산 게임에 매달리던 사람들도 그냥 후딱 엔딩보고 다른 게임으로 넘어가는 성향이 커지겠죠.
자기 돈 주고 사고도 초반에 재미없다고 관두는 사람들이 많았던 위쳐3 같은 게임이 게임패스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돈 내고 월정 구독하면서 100시간이 걸리는 게임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계속 매달려 있을까요.
초반부에 유저들의 관심을 확 끌고 중후반 퀄은 떨어지는 찍먹용 게임들이 양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구독형 서비스에서도 품질좋은 게임이 계속 나와준다면 더 바랄게 없겠죠.
그래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소니나 닌텐도가 반게임패스 진영에서 퀄리티 높고 진지한 게임들을 만들면서 생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7/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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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대로 현재 마소의 스탠스에 따르면 엑박은 게임패스 머신 정도라서 콘솔이나 게임의 퀄 그 자체보단 게임패스에 게이머가 얼마나 머무르냐(=전체 플레이 타임)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때문에 아마 플레이 타임이 긴 게임이 우대받을 거고 그런 게임은 꽤 높은 확률로 좋은 게임일거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이 때문에 유비겜 마냥 플탐만 억지로 질질 늘린 게임이 양산 될 가능성이 있긴 하겠지만요.
21/07/0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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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도 독점작 푼거 저도 부정적으로 보는데 사실 도박수 던진거라 봐야합니다. 그래서 사실 피시로 푸는거 기간독점처럼 오피셜된 시기가 아니라 지들 멋대로 푸는게 딱 얄팍한 심리를 노린거죠 만약 지들이 독점작 낼때 시작부터 PS독점기간을 공시했으면 그거보고 PC존버하는 게이머가 꽤나 생기겠지만 얄밉게도 그렇게는 안하니까요
21/07/0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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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작 출시하면서 PC 출시시기 암시해주는건 진짜 멍청한짓이죠. 지금 몬헌이 딱 그꼴인데 월드는 그나마 플스에서 다 사서 하다가 PC로 넘어갔지만 라이즈는 일부러 안사고 PC 존버하는 친구들 꽤 많습니다(말하고보니 이건 닌텐도군요).
21/07/0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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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게임이 대중화되면 콘솔/패키지/PC 온라인 게임과 핸드폰 게임이 정면충돌하게 되는데, 기성 핸드폰 게임이 과연 어떻게 될지도 궁금해지네요. 지금까지의 매출도르가 소비자가 기성 폰게임 스타일을 선호해서 그런건지, 폰으로 할 수 있는게 그런 게임 밖에 없어서 적응했던건지 알 수 있을듯 크크

또 슈카 방송에서 아재가 컨트롤러의 변화도 언급하던데 이것도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현 패드 컨트롤러 모델은 클라우드, VR 시장에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데, 자판이 터치로 바뀌었듯 패드도 어떤 식으로 바뀔까요?
21/07/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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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해서 10여년전 닌텐도위기론 나올때 사례보면 전자라고 봅니다. 모바일게임을 본진으로 삼는 게이머들이 그렇게 콘솔,피시게임들을 추구했으면 진작에 모바일게임시장이 지금처럼 유지되었을리가 없었다고 봅니다
21/07/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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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 이제 소비자들이 폰겜의 라이트한 성향을 선호한다고 보지만, 퀄리티는 소비자들이 폰의 한계로 인한 낮은 퀄리티에 어느 정도 적응한 측면도 있다고 봐요(아, 한국 이야기입니다)
3N이 만드는 순수 폰겜과 텐센트, 닌텐도 등이 각잡고 만드는, 심지어 라이트하기까지한 클라우드 모바일 게임이 붙었을때 과연 3N이 지금처럼 압도할 수 있을까? 약간 이런거죠. 4k 60프레임에 독창성까지 있는 원신이 모바일 시장에 난입하는 느낌일 것 같아서요 크크
아이폰텐
21/07/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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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결론 난 이야기죠. 터치패드는 물리버튼을 대체하지 못한다로.
사실 그래서 모바일이 게임 업계를 완전 대체를 못하고 있는거고. 서로 갈길 가는중이죠
21/07/0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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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까지 대중화되면 조금 다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음.. 약간 장갑 느낌으로 바뀐다던지..
21/07/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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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대는 엑시엑을 사고 싶은데 도무지 팔질 않아서.. 게임은 이제 완전 피시용 게임이 아닌 이상 콘솔로 하게 되더라구요. 사양 문제도 있고 티비로 하는게 좋기도 하고.
리자몽
21/07/0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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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지금은 대 스위치 시대라 플스 vs 엑박의 대결이 예전만큼 흥미진진 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자율 주행과 더불어 6G 등 차세대 통신이 조만간 개발될텐데 그 시점에선 스태디아는 망했지만 동일 방식의 단말기가 나오면서

지금의 콘솔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가능성도 꽤 있다고 봅니다
21/07/0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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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X, PS5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흐흐. (스위치는 몬헌 라이즈 접은 후 거실로 다시 추방)

둘 다 무료거나, 같은 가격이면 플스로 하고싶긴 해요.
엑박 UI 진짜 너무너무 구립니다. 콘솔 감성이 전혀 안 느껴져요.
근데 게임패스가 그 모든 단점을 상쇄해요.
아무리 저처럼 라이트게이머라도 3년 게임패스 구독해놓은 가격은 금새 뽑는 것 같습니다.

근데 이거 언제까지 유지되려나 모르겠어요.
이렇게 적자 보면서 계속 유지할 수 있긴 한건가 하는 생각이...
일반상대성이론
21/07/0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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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스vs엑박으로 보면 플스지만 소니vs마소로 보면 마소사 아닐까 싶네요.
2021반드시합격
21/07/0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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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소 주주인데 콘솔 가져본 적이 없는 사람으로서
(어려선 부모님이 오락기 다 망치로 부셔버린댔고 커서는 PC겜하느라...... ㅜㅜ)
본글도 댓글도 아주 흥미진진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1/07/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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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IGN이 어그로 광대짓 열심히 하고 있어서
업계가 참 재밌더군요
위원장
21/07/0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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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시간의 한계가 있어서 구독서비스는 전혀 안끌립니다
뒹굴뒹굴
21/07/0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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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커뮤니티가 커뮤니티다보니 하드코어 게이머 위주의 의견이 많은것 같네요.
아직 더 발전해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한데 미들 + 라이트 게이머 위주로 공략하면 클라우드 게임의 미래는 밝다고 봅니다.

저도 이제 시간 없어서 라이트 게이머이기는 한데 신작 발매 당일 안해도 되고 지금도 스팀 할인 게임 위주로 돌려요.
레이턴시 역시 덜 민감하고요.
클라우드 게임 많이들 해보신건지 모르겠는데 지포스 나우로 출퇴근하면서 어쌔신 크리드 엔딩 봤는데 뭐.. 딱히 불편하지도 않더라고요..;

MS가 티비 업체랑 작업중인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것도 준비안하고 티비가 있으면 게임 패스 구독으로 그냥 게임이 된다고?
이게 안 매력적일수가 있나요?
아보카도피자
21/07/0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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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이트 게이머는 아니지만 여기 한 표 추가합니다.라이트 유저는 21년 발매 작품을 26년에 해도 상관 없고, 독점작 몇년 지나서 크로스 플랫폼 나오면 그 때 해도 상관 없다~이런 유저는 패스만 들고 있어도 무방하니까요.
21/07/0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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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구작만 할 마인드면 솔직히 지금도 EGS에서 주는 무료게임 꼬박꼬박받고 PS+구독,XGP우회구독하면 1년에 10만원도 안하는 돈으로 실컷 가능합니다. 그런데 대다수 생각하는 클라우드게임의 기대치는 콘솔과 PC를 완벽히 대체하는 구도이고 그렇다면 최신작들도 클라우드 데이원플레이 가능해야하는데 구독제로 밀고가면 AAA게임하나에 최소 1억달러 보전해줘야하고 풀프라이스로 팔려고 하면 게이머입장서 클라우드 신작게임을 풀프라이스로 살거면 기기 사서 하는게 더 쾌적합니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구작위주의 서브용 모델론 매력있어도 완전히 콘솔,PC는 대체못한다는겁니다
뒹굴뒹굴
21/07/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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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게 하드코어 게이머 시각이라는 얘기기는 했습니다.

클라우드가 콘솔과 모든 성능에서 동등하게 될수 있는가? [아니오]
라이트 게이머는 콘솔과 모든 성능에서 동등한 플랫폼만을 원하는가? [아니오]
클라우드가 라이트 게이머에게 줄수 있는 장점이 있는가? [예]

그리고 데이원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들이면 상당히 하드코어 게이머에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게다가 psplus야 진짜 간보기로 철지난 게임 무료로 조금 주는거지만 xcloud같은 경우는 ms 게임에 대해서는 데이원도 하고 있고요.

콘솔 게이머는 더 클라우드를 쉽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게
지금도 ps4같은 구세대 콘솔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거든요.
하드코어 게이머 입장에서 보면야 구세대는 프레임부터가 30프레임이 많고 로딩을 신경 쓰고 있고..
그래도 콘솔 유저들 재미있게 게임 합니다.

당연히 언제든지 삽질해서 나락으로 갈수 있겠지만 현재 게임패스는 분명히 기대해볼만한 모델입니다.
21/07/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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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AAA게임 데이원플레이 원하는건 하드게이머뿐만 아니라 라이트게이머들도 원하는겁니다. 라이트게이머들은 게임죽치고 할 의사도 없고 시간도 없고 그러다보니 신작위주로만 하기때문에 이사람들이 바탕이되서 판매량 깔아주는거고 그중에 하드게이머들이 신작도 하고 구작도 추가로 하는 형태죠

AAA게임이란게 PC가 곁다리 포함된 콘솔위주 매출인데 콘솔위주인 서양에선 콘솔이 값싼 포지션으로 자리잡은 라이트게이머 성향기기이고 그 중에 하드게이머가 PC를 맞추는 문화죠.

AAA게임 발매되면 첫 1달매출이 대부분인데 시간지나면 싸게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콘솔위주 라이트게이머들이 빨리하고 싶어서 신작을 사주기때문에 시장이 유지되는겁니다. 진짜로 구작위주로만 돌리는게 라이트게이머 성향이었으면 AAA게임시장 돈 안되서 진작에 몰락했어요
아보카도피자
21/07/01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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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 보면 닌텐도가 콘솔에서 손해 감수하고 스펙을 올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합니다.
어바웃타임
21/07/0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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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닌 ;;
21/07/02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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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겠고 둘다 편하게 살 수나 있게 되었으면 하네요 ㅠㅠ
21/07/0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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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닌이죠 이건
Respublica
21/07/0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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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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