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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24 00:20:37
Name 요한슨
Subject [LOL] 씨맥과 아이들의 몰락? 20 DRX 멤버들의 부진에 관한 소고. (수정됨)







- 씨맥과 아이들의 위기?

현재 21 써머에서 작년 20 DRX 멤버들이 주전으로 활약하는 팀들은 모두 동부에 있습니다.
그나마 티원이 샌박과 동률이라고는 하지만 LCK 공식 순위테이블에서 동부에 놓였죠. 특히 씨맥이 감독직에 복귀한 DRX와 20DRX의 멤버가 두명이나 있는(쵸비,데프트) 한화의 부진이 극심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지난 시즌 유일하게 플옵 진출을 못했던 KT의 경기력이 지금 제일 괜찮다고 평가받는 수준이죠. 선수 면면을 보면 위에 언급한 두팀(DRX와 한화)의 선수들이 가장 폼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심각하고 극심해보이는 것은 미드라이너인 쵸비의 폼입니다. CS는 여전히 준수하게 먹는다고 하는데 라인전 자체가 강력하다는 느낌과는 거리가 있고 누가 봐도 의아한 판단이나 무리한 각으로 짤리는 모습이 잦아졌습니다. 특히 오늘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2세트때 보여준 라이즈 궁의 활용은 정말이지 끔찍했는데요.  혹자는 세체미인 쇼메보다도 더 나았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로 스프링 내내 미드원맨캐리를 보여줬던 선수가 시즌 초에 이정도로 처참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가히 충격적입니다. 조속히 폼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표식은 챔피언풀과 밴픽의 기민함은 어느정도 살아있지만 메타의 변화와 더불어 스프링때 보여줬던 캐리력이나 장악력 등이 많이 줄었습니다. 라이너들의 부진과 메타탓만을 하기에는 본인의 스타일에 의한 문제점 역시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며 프로로썬 이는 받아들여야만 하는 평가입니다. 세체정이었던 캐년 역시도 그러한 비난을 감수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현재는 미드라이너로써 평가를 전환하고 있지만...-_-)

데프트는 라인전에서의 기민함과 영리함 그리고 특유의 저돌적인 공격성이 많이 퇴색되었습니다. 다른 한체원 후보였던 프레이나 현재 뱅 수준으로 선수생활 말년의 평가가 훼손되고 있지는 않지만 현재같은 부진이 계속된다면 저들과 같은 황혼기로 마감되지 않으리라는 법이 없습니다.

케리아와 도란의 경우가 그나마 꾸준하게 제 몫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받지만 케리아의 경우엔 장점만큼이나 뚜렸한 단점(특히 시야장악 부분)등으로 인한 아쉬움과 도란의 경우는 특유의 기복과 간간히 보여주는 (팬들에겐 소위 감정적인 플레이로 묘사되는) 정신나간 하드쓰로잉은 여전히 한최탑 후보로 꼽는데 의문점을 들게 합니다.

반면 중국에 진출한 타잔과 바이퍼는 현재 본인들의 고점을 갱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리핸즈조차도 시즌 초지만 원딜 교체 이후 현재 우승후보(!) 팀의 서폿이라는 점은 아이러니하죠. 대신 카나비는 팀과 함께 폭망중이고요.





- 경험치론은 실재하는가?

21 스프링에서는 도란이 있었던 KT를 제외하고 전부 서부에 플옵 진출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경험치론에 근거했을땐 서머에서는 더 성적이 올라감직한데
현실은 전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험치론을 불신하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경험치 먹이면 무조건 잘하고 합이 맞는가에 관해서 그렇지 않은 사례들이 훨씬 많은것을 너무 오랫동안 봐왔습니다. 지금은 그저 강팀충이지만 한때나마(사실 지금도 심정적으로는 마음이 계속 가는) KT 팬질을 해본 입장에서 더더욱.

이에 관해 20 DRX 멤버들이 2021년도 그대로 이어졌으면 어땠을까? 에 관한 명제에 대해선
설령 멤버변화가 없었더라도 딱 20년도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그만한 순위표 유지했을거라는 것이 합당한 예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21 스프링에서 멤버 변화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었던 담원과 젠지가 1,2위를 나눠가졌고 실제로 결승에도 둘이 맞붙었습니다.
경험치를 먹고 합이 맞아서 더 치고 나간다는 말이 성립하려면 담원(은 비록 너구리의 이탈이 굉장히 크게 작용하긴 했지만)과 젠지도 팀합이라는 부분에서 그만큼 더 오래 합을 맞추었으니 더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봐야하기에, 전년도 성적을 근거로 올시즌도 현상유지가 가장 타당하다고 봅니다.

담원과 젠지도 거의 멤버가 그대로인데 이 팀들을 제쳐두고 DRX만 드라마틱하게 스텝업한다? 이건 지나친 행복회로죠.




- 놀랍지만 놀랍지 않은 사실,

아직까지도 씨맥이 키워냈다고 말해지는 선수중 우승까지 거머줬던 선수는 카나비가 유일.
그마저도 사실 본인이 1군무대에서 공식 1군 무대 프로무대에서 써본 선수는 아니었다는게....
(구 LMS를 포함하면 래더 같은 케이스도 있겠지만서도)

과연 씨맥이 키워서 직접 써먹었던 선수들 중 최초로 우승을 거머쥘 이는 누가 될지가 궁금해집니다.
중국을 씹어먹는 타잔과 바이퍼일 것인지? 아니면 현재 고전을 면치 못하는 작년과 올해의 DRX의 멤버들일 것인지?




- 과연 부진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씨맥 본인이 과거 그리핀 방출이후, 현재 서폿도구론으로 롤 커뮤를 뒤흔든 솔랭 대리기사 출신 도파 집에서 거주도 하던 야인시절, 
당시에는 롤붕이들의 최고 예능프로였던 왜냐맨에 출연해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롤 못한다고 욕먹을 필요 없고 잘한다고 으쓱댈 필요도 없지만 롤 못한다고 욕먹어야 될 딱 한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프로게이머'

프로는 본인이 받는 돈값을 해야하고 못하면 욕먹는 직업이죠. 과연 씨맥과 그의 아이들이 현재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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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 펠릭스
21/06/24 00:22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욕먹는 맴버는 데프트와 쵸비밖에 없는게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것도 욕먹는 이유가 "왜 너는 3인분을 못하지?"라는 것도.
이자크
21/06/24 13:27
수정 아이콘
고액연봉자가 욕먹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크크
사고라스
21/06/24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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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표식은 아무래도 스프링에 고생(특히 쵸비)을 했기 때문에 서머엔 반등이 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데프트는..나이가..흑흑
21/06/2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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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롤판의 나이론이 참 이해가 안되요. 어린 선수들이 부진하면 나이타령 안나오는데 선수들 폼이 오르락 내리락하는건 대체로 건강문제가 크거든요. 물론 오래하면 건강문제가 많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일정이지만 롤이 스타만큼 피지컬을 요구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삼십대도 아니고 이십대는 충분히 할만하다고 봐요.
21/06/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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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에서 요구되는 피지컬과 롤에서 요구되는 피지컬이 많이 다르죠. 롤에서 요구되는 피지컬이 순간적인 판단력이나 반응속도라면 생리학적으로 가장 빨리 쇠퇴되는 기능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21/06/24 12:44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보듯 이 기능이 쇠퇴하긴 하지만 이십대 중반에 쇠퇴하진 않는다고 봅니다. 야구 선수들도 이십대 후반에서 삼십대 초반(타자가) 보통 전성기죠.
21/06/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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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유동지능 정점이 20살인게 일반적인 의견 아닌가요... 야구도 에이징커브상 26살(만) 정도가 정점일텐데요. 물론 개인차야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봤을때요.
21/06/24 14:09
수정 아이콘
유동지능의 정점이 20살이라는건 제가 레퍼런스를 본 바가 없어서 잘 모르겠구요. 만24~27세를 최고 정점으로 봤을 때 페이커 수준의 최고 노장도 지금 폼이 최고라고 볼 여지가 있는거죠. 보통1군 선수들이 2~3년차 되면 폼이 한번씩 급락하는 시기가 있는데 이런건 그냥 폼 급락이라고 하면서 이십대 중반 선수들도 폼이 조금 떨어지면 에이징커브 얘기하는게 이상하다는 거죠.
21/06/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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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n.wikipedia.org/wiki/Fluid_and_crystallized_intelligence#Development_across_life_span
위키피디아지만 자체 레퍼런스도 달려있네요. 만 24~27세를 최고 정점으로 봐야할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야구의 경우에는 여러가지 스킬이나 경험, 비교적 나이 영향을 덜 받는 체력 요소들도 영향을 줄텐데도 20대 중후반이 정점으로 나오는 것 같구요.
21/06/24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야구가 전성기 나이가 늦는 편이고, 육상, 수영 같은 종목들은 더 20대 초반 아닌가요?
롤도 20대 초반인거 같습니다
개념은?
21/06/24 08:30
수정 아이콘
에이징커브는 이미 바둑세계에서 증명된거라.. 20대 중반만 넘어가도 확실히 떨어지죠...
21/06/24 12:44
수정 아이콘
롤은 바둑보다는 스타에 가깝다고 보는지라..
21/06/24 15:37
수정 아이콘
롤이랑 스타랑은 e스포츠라는것만 공유하지 비교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같은 구기종목이라고 야구 축구 데이터 비교하는거라 생각되네요.
롤도 10년의 역사가 있기에 자체 데이터로 에이징커브는 충분히 증명되었다고 봅니다
로어셰크
21/06/24 16:32
수정 아이콘
스타면 더 확실하지 않나요? 스타판 망하기 전까지 우승자들 나이가 10대후반 20대초가 거의 대부분이었을건데요
pgr에서도 올라왔던 글이라 기억에 남았는데 24세 이상은 아예 없고 그나마 23세도 1명이었던거로 기억합니다.
21/06/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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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잘못 적었습니다. 바둑은 롤보다는 스타에 가깝다고 쓰려고 했는데요. 스타는 피지컬을 아주 많이 요구하는 게임이죠.
오늘하루맑음
21/06/24 09:14
수정 아이콘
스타는 패치가 없지만 롤은 패치가 2주마다...

6개월 마다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고요
잠재적가해자
21/06/24 09:42
수정 아이콘
나이 들면 적응력이 확실히 떨어짐을 느끼는데.. 롤은 주기적으로 챔프나 메타가 대격변 수준으로 바뀌죠.. 그나마 원딜은 덜하다지만 아펠이라던지 사미라라던지...최근에도 템도 발걸음분쇄기로 한동안 원딜을 아작을 냈었고.. ㅠ 매번 바뀌는 변화를 계속해서 최고 수준으로 적응하는게 나이 들면 아무래도 좀 빡세지않을까싶습니다.
Lord Be Goja
21/06/24 10:12
수정 아이콘
20대에서 30대에서 나이가 조금 들어봤자 하던건 잘하는데,새로운걸 학습하는 속도가 좀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흔히 공부에 때가 있다고 하죠)격겜같이 특정작이 오래가거나 신작이 나와도 메타나 운영이 크게 안변하는 종류나 fps라고 해도 별 밸패없이 오래된 게임은 올드게이머도 할만한데 라이브패치가 너무 잦은게임이나 메타변화를 강요해서 자꾸 뭘 배우라는 게임은 버티기가 힘들죠
서지훈'카리스
21/06/24 11:54
수정 아이콘
저는 프로게이머 20대는 일반인 20대랑 다르다고 보는게 시력 손목 어깨 허리 등 혹사 정도가 일반이랑은 차원이 달라서 프로게이머 1년이면 일반인 3~4년은 쳐줘야되지 않을까 싶네요
당연히 부가되는 동체시력이나 집중력도 떨어지기마련이구요
21/06/24 12:4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는 선수들의 리그 일정만 좀 조절되도 확실하게 선수들 수명이 나아지리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어차피 주중에 쉬는게 불가능하면 주5일 해서 쉬는시간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경기 일정을 국제경기도 한달씩 잡아버리니 선수들이 배겨나기가 힘들죠.
아르네트
21/06/24 14:54
수정 아이콘
저도 20대 중반까지만해도 프로게이머랑 비볐는데, 후반만 가도 어림없습니다. 에이징커브는 확실하게 있어요.
21/06/24 00:4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단에 도파는 전프로 출신이 아닙니다
요한슨
21/06/24 03:26
수정 아이콘
프로자격 취득한적은 있는줄 알았는데 그런 공식적인 대회 참가나 출전전적은 없었나보군요.

흔히 아는 직함으로 수정했습니다.
아웅이
21/06/24 08:50
수정 아이콘
아예 스타판처럼 프로자격 이런게 있는게 아닙니다.
팀다크로 예선뚫고 난 후 대리때문에 문제가 불거져서 도파 뺀 다른 대리기사들(?)만 롤챔스에 나왔습니다.
따라큐
21/06/24 00:44
수정 아이콘
쵸비 라인전이 스프링보다 못한건 바텀 터지는 스노우볼도 감안해야할거 같아요. 이젠 미드도 서폿빨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서폿 선로밍이 라인전에 크게 영향 받는데 바텀이 밀려서 쌔게 가기 힘들어요. 정글도 밀리는건 덤이고…
21/06/24 01: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실제로 이번 서머에서 샌박경기를 보면 에포트가 2렙부터 미드정글쪽 지원하러 돌아다니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하죠. 그로 인해 풀리는 경기도 있었구요.
아이폰텐
21/06/24 00:59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의 결론대로면 DRX는 진짜 미래가 없는 느낌인데. 멤버 전원이 22년까지 계약해 '경험치론'을 바탕으로 스탭업하는게 씨맥의 청사진 아니었던가요.
술라 펠릭스
21/06/24 01:01
수정 아이콘
사실 저 맴버가 유지되었으면 오히려 지금 담원은 이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히려 난적은 슼이고.
아이폰텐
21/06/24 01:09
수정 아이콘
저도 개인적으로 저는 팀합 스탭업을 믿는편이긴합니다. 뭐 당장 올시즌 젠지가 증명하고 있죠. 다른팀들이 미끌어지면서 반사이득을 보는 느낌도 있긴한데 어쨌든 우승하면 스탭업이죠.
호우호우
21/06/24 01:0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롤에 감독빨은 전무하다고 생각해서.
김솔라
21/06/24 01: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험치론이 지금 20DRX 5명의 각각의 지엽적인 사례에 들어맞지 않는 거겠죠. 애초에 5명이 뿔뿔이 흩어진 이상 비교 불가인데요.

더샤이-닝의 18 IG, 타잔-쵸비의 19 그리핀, 너구리-쇼메이커의 20 담원, 반지원정대 젠지 모두 2년차에 나은 성적을 보여주거나 고점을 찍었습니다.
작성자분이 말한 KT의 슈퍼팀도 2년차에 만개했죠.

충분히 반례도 많을 뿐더러, 스포츠의 일반적인 상식과도 맞지 않아 공감이 되진 않습니다.
21/06/24 14:1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반례는 '처음부터 잘했다' 혹은 '마지막 조각론'이 더 맞지 않나 싶은데요. 그리핀이 가장 경기력 좋아보였던 건 19스프링인데 lck 입성기준 만 1년차에 딱히 18서머때 특별히 더 못한것도 아니고 19서머때 더 잘한것도 아니고, 담원도 lck 입성 1년차인 19서머에 이미 어느정도 lck 우승 컨텐더로써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오히려 누클리어와 2년차인 20스프링땐 별로였죠. 고스트가 들어오고 나서 팀적으로 만개했다고 봐야하고. 17~18KT? 17kt는 스프링 초창기가 가장 경기력이 좋아보였단 평가를 많이 들었고 18년도 와서 폰 빠지고 유칼 들어오고 나서야 성과를 낸 것 아닌가요? 젠지는 19스프링에도 정규시즌 1위했고 포스트시즌 0:3이었고 올해도 큰 차이 없어보이고요. IG만 잘 몰라서 뭐라고 말하기 어렵네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포텐높은 선수들 모아놓고 닝이랑 맞는 메타에 대진운까지 받쳐줬다고 생각합니다.
14회차 글쓰기 이벤트 참여자ioi(아이오아이)
21/06/24 01:41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에 정반대가 이성은이 말하던 최초로 간 개인대회의 성적이, 그 사람의 개인리그 성적의 절반 이상을 결정한다.

첫 결승에서 준우승하면 콩라인 벗어나기 쉽지 않다. 그 긴장감과, 그 기억이 계속 마음속에서 떠오른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5명이서 하는 팀에서 경험치는 승리할 때에 한정에서 먹는 거라서 팀합은 허상에 가깝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다른 스포츠도 비슷해요. 강팀이 유망주도 잘 키워요. 유망주를 무작정 경기에 내보낸다고 크는 거 아닙니다.
온실 속 화초가, 길바닥 잡초보다 잘 크는 게 당연한 거죠.
키모이맨
21/06/24 01:45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말하는 경험치론이 정확히 어떤걸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네요

1.선수는 경험치가 쌓일수록 비례해서 잘해진다?

반만 맞는말이죠. 비례해서 끝없이 잘해지면 뭐 누구나 페이커지 선수 리그 적응하고 재능 터지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전 최대1년봅니다. 특이케이스가 아예 없는건 아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일부 특이케이스고. 지금 KT에서 잘한다 소리 듣는 도란도
전 이미 작년 DRX시절 스프링말~서머에 이미 지금수준으로 완성되어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이 선수는 그냥 경험치나 기복 이런거랑
전혀 상관이 없고 탱커~브루저류는 걍 정상급으로 잘하고 스퀴시한 암살자나 원거리챔프는 그냥 못하는 유형이라고 봄.

2.소위말하는 '팀합'은 오래 맞춰야 더 잘해진다?

전 여기에 꽤 부정적입니다. 이 팀합이란게 저는 기본적으로 선수의 실력도 실력인데 '성향'에 영향을 꽤 받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롤 프로들 보면 실제 인게임 들어가서 집중하면 말 없어지고 자기 할것만 하는 선수랑 언제나 게임 전체 보면서 계속해서 콜하고
팀 분위기 끌어올리는 선수 이건 후천적인 노력으로 변화하는 부분이 아닙니다. 굉장히 선천적인 부분이고 롤 재능보다 이건
그 사람의 아주 본질적인 성격 이런거랑 관련되어있어서 더 변화시키기 힘들다고생각합니다.

딱 원딜포지션만 봐도 데프트는 완전 전자케이스고요 프레이는 선수시절 내내 후자케이스였죠.

그리고 같은 팀이 오래 해 봤자 결국 그 팀의 실력을 변화시키는 요소는 그냥 오래 같이해서 더 잘해졌음 말고 수많은
변수들이 너무나도 많기때문에(메타, 선수들 개인의 폼변화, 주변 환경, 주변 경쟁리그팀들의 폼변화 등등등등등)
거기서 팀합이라는 부분을 찾아내서 평가하는것도 불가능하고요.
21/06/24 02:53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1년 안에 A급 선수로 인정 못받으면 그 선수가 S급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10%도 안된다고 봅니다.
AaronJudge99
21/06/24 01:48
수정 아이콘
어...죄송한데, 혹시 서부가 아니라 동부가 아닌지요..?
요한슨
21/06/24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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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하신 부분 수정했습니다. 쓰면서도 정신이 오락가락하네요.
21/06/24 02:33
수정 아이콘
진정 씨맥과 쵸비는 서로가 서로를 완성하는 관계였단 말인가..
황금경 엘드리치
21/06/24 03:23
수정 아이콘
전 씨맥이 가지고있는 최대의 재능이 무슨 상태창보듯이 터질지 안터질지 알아보는 능력이라고 보는데
반대로 이런 상황에서는 그런 재능으론 딱히 별 방법이 없을 거 같긴 합니다. 이미 로스터가 고정되어 있는데 옥석인지 보여도 뭘 하겠습니까...
21/06/24 04:43
수정 아이콘
롤도 분명 개인적인 재능과 실력에 따른 선수 티어 구분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포지션별로 경기에 끼치는 영향이 점점 균등해지고 있어서,(심지어 서폿도.)
특출난 개인이 이제는 더 이상 슈퍼캐리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제가 실제로 본 재능과 실력의 총합이 가장 큰 팀이 17-18 KT 였으니 충분히 알 수 있었죠.
전문가들도 매해 강팀을 예상하긴 힘들죠. 팀합이나 메타도 마찬가지고...
작년 DRX가 올해 메타만 잘 맞았어도 우승할 포텐셜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씨맥을 싫어하는 편인데, 지금의 상황이 씨맥의 잘못도 아니고 선수들의 잘못도 아니죠.
티모대위
21/06/24 06:17
수정 아이콘
저는 경험치론에 부정적입니다. 대기만성형 선수는 따로있다고 생각을 하고, 반면에 신인시절에 인정받고 치고나가야 클라스를 획득하는 선수들이 따로 있어서요. 그런 선수들이 섞여 있는데, 프로 1군에서 오래 익으면 대체로 잘하게 된다는 생각은 맞지 않아보여요. 일괄적으로 적용가능한 경험치론은 1년 정도 아닐지.
저는 팀합론에도 부정적입니다. 잘 맞는 선수들은 함께하자마자 잘하더군요. 14삼화 15SKT 다들 로스터 갖추고 1년만에 잘했죠. 그 팀들이 팀합 맞추는 과정? 있었죠. 근데 그게 길게 쳐줘야 한 스플릿 정도였습니다. 그마저도 서로 합 맞추는 과정이라기보단 현재의 팀이 성과를 내면서 위닝멘탈을 갖추는 시기였다고 생각되고요. 슈퍼팀 KT도 2년차에 더 잘하지 않았나?하는데, 그건 교통정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봐야죠. 당시 팀내 잡음이 정리가 된 이후 전력이 안정적이 되었다는건 꽤 유명한 이야기이구요.

그저 롤잘잘이다 라고 하면 너무 뻔한 이야기인데, 롤 프로팀 매니징은 너무 복잡한 요소가 얽혀있어서 애초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진리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현 DRX도 어떻게 하는것이 좋겠다, 씨맥의 아이들은 어떠어떠한 상태다라고 말하기도 쉽지 않은것 같아요. 여기서 제가 할수있는 말은, 현 DRX의 부진은 누가 와도 막기 힘들었을거라는 겁니다.
Bronx Bombers
21/06/24 07:08
수정 아이콘
저도 경험치론에 다소 부정적입니다. 특히 현재의 롤 프로씬에서는요.

경험치를 먹여서 프로씬에서 적응 후에 포텐을 터뜨린다!라는 말은 프로씬의 장벽이 어마어마하게 높을 때 적용될 수 있는 말입니다. '아무리 재능러라고 해도 프로씬에 들어오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라는게 경험론의 전제인데요. MLB나 NFL, NBA같은 리그는 아무리 뛰어난 초고교급 선수나 아마추어 대학 선수라도 프로씬에 넘어와서 리그를 씹어먹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재능러가 유년시절 10년을 그 종목에 다 갖다 바쳤는데도 처음에는 기성 선수들을 못 이겨요. (르브론같은 사례도 있지만 르브론은 NBA 역사에 손꼽히는 재능러니.....)

반면 롤은 프로의 장벽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프로씬의 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롤 시작한지 1~2년밖에 안 되는 재능러들이 기성 선수들 가볍게 씹어먹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심지어 같은 이스포츠인 스타1보다도 낮아요. 차라리 스타1은 프로씬에서는 프로팀끼리 폐쇄적인 공간에서 연습하다보니 아마추어랑 섞일 일이 없었는데, 롤은 아직까지도 프로가 아마추어랑 섞여서 연습하는 구조입니다. 프로끼리의 내부스크림이 있긴 하지만 솔랭 점수도 현재 폼의 중요 지표 중 하나기도 하고요.

기성 스포츠중에 프로가 아마추어랑 연습한다는 종목이 있다는거 들어보셨나요? 롤은 프로의 장벽이 매우 낮은 케이스고 이렇게 진입장벽이 낮은 종목은 이른바 재능러들이 경험이 쌓이기 전에 초기부터 포텐을 터뜨려 리그를 지배하기가 쉽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재능러들의 세계에서 평범한 재능의 선수는 대회경험이 어떻고 해봐야 진짜배기 재능러들 못 이깁니다. 금방 따라잡혀요. 고스트같은 사례가 정말 초 희귀 대박 케이스고요. 롤은 길어봐야 한 시즌 내에 그 선수의 앞으로 커리어 와꾸가 결정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애초에 체계적인 훈련 없이 혼자 솔랭 초고수에 오른 재능러들이 현재 롤 프로씬에서 배워봐야 얼마나 배우겠습니까. 솔랭에서 프로 타이틀 떼고 붙으면 프로도 이겨먹을 아마추어들이 있는게 아직 이 씬의 현재인데요. 팀 합 맞추는건 경험의 영역이긴 한데 그렇다고 그게 B급선수를 S급 만들어주진 못해요.
AaronJudge99
21/06/24 18:04
수정 아이콘
하긴....제가 믈브나 크보 보다보니 좀 박고 키우면 괜찮지 않을까? 싶었는데 점점 볼수록 롤은 그게 나니라는걸 느꼈읍니다
pzfusiler
21/06/24 08:43
수정 아이콘
몰락이라기엔 쵸비빼곤 다 괜찮게 하는거 같은데요..

그리고 데프트는 씨맥의 아이들이라기엔 애초에 경력부터 더 오래되고 커리어도 넘산데..

씨맥이 삼성 연습생갔다가 나왔을때도 삼블에 데프트 있지 않았나요? 좀 앞뒤가 바뀐거 같네요 페이커보고 김정수의 아이라고 하는꼴.
pzfusiler
21/06/24 08: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표식이랑 21DRX멤버들은 지금도 씨맥이랑 같은팀이니 씨맥의아이니 씨맥빨이니 이런말할게 아니라 그 성적과 부진에 씨맥이 온전히 책임을 져야하죠

표식이 부진하면 씨맥의 아이들의 몰락이 아니라 씨맥의 몰락입니다 그냥 (특히나 스프링 초반에 쏭감밑에선 괜찮게 했던걸 생각하면)

그리고 카나비는.. 옴므가 인터뷰서 정글의 기본도 되어있지않아 본인이 다 처음부터 가르쳤다고 인터뷰하고 씨맥본인도 나는 카나비에게 뭐 가르쳐준게 없다고했는데 왜 씨맥의 아이가 된건지도 의문이고..

뭔말 하고 싶으신진 알겠는데 쵸비빼곤 맞는거같진 않네요
21/06/24 08:49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데프트를 한시즌 같이 뛰었다고 씨맥과 "아이들"에 엮는게 정말 의아합니다.
솔직히 커리어 정점도 아니었고 말이죠.
pzfusiler
21/06/24 09:10
수정 아이콘
아마 글쓴분이 20년부터 롤을 보셔서 데프트에 대해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융융융
21/06/24 10:48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롤판에서 이룬 업적 (리그 우승부터 MSI우승까지..) >>> 씨맥이 롤판에서 이룬 업적인데..
1년 같이 있었다고 씨맥의 아이들이라는건 좀 뭔가 안맞죠.
씨맥이 삼성갤럭시 연습생이었을때 삼성갤럭시 주전이었던 선수가 데프트인데...
AaronJudge99
21/06/24 18:09
수정 아이콘
헛;;;; 그러네요;; 생각해보니
21/06/24 11:28
수정 아이콘
카나비도 lpl에서 성장한 케이슨데 옴므가 아닌 씨맥의 작품으로 분류가 되는 거 보면 의아할 때가 많긴 하죠
21/06/24 08:49
수정 아이콘
글과 상관없는 얘기긴한데 롤은 경험치론보다 궁합론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 혹은 짧게는 반시즌 만에도 서로 궁합이 안맞는다싶으면 서로 헤어지는게 낫습니다. 실제로 lpl은 그렇게 중상위권~하위권 팀들은 조각 찾기 or 트레이드, 콜업을 통한 리빌딩이 대세입니다.
21/06/24 09:02
수정 아이콘
1, 2년 전이랑도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그때는 경험치론 팀합론 주장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는데... 저는 경험치나 팀합이 아예 무의미한 건 아닌데 재능, 궁합, 메타빨이 훨씬 압도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경험치는 1시즌 팀합은 1스플릿이면 대충 판가름나지 않나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올해는다르다
21/06/24 09:18
수정 아이콘
경험치는 시간 지난다고 꼭 오르는게 아니라
팀이 약하면 깎이고, 본인이 선호하는 방향과 팀의 방향이 다르면 깎이고, 게임에 집중을 못하면 깎이죠
팀에 구멍이 없고, 한 방향으로 목표 설정해서 가면 경험치가 오르는거고..
21/06/24 09:47
수정 아이콘
경험치=팀겜 경험인데 요즘처럼 2군에서 팀겜 배우고 오는 상황에선 의미없습니다.
에드먼즈
21/06/24 09:49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은 전혀 안맞는게 반례들이 너무많습니다.

G2 예를 들어볼까요. 퍽즈캡스 뭉친 19시즌 초반부터 매우 강력했습니다. 팀합? 처음부터 잘맞았어요

20시즌 들어와서 팀합 더 좋아지고 경기력 올라갔나요? 전혀 아니죠

그냥 팀합은 아주 약간의 시간만 들이면 맞을놈들은 처음부터 맞고 안맞을 놈들은 계속 안맞습니다

롤은 잘하는 사람들이 잘하고, 그때그때 메타가 달라지던가 개인폼이 흔들리거나 할때 변동폭이 있는거죠


듣던말중에 제일 공감가는게 선수들 옥석을 가려서 가장 실력좋고 최적의 조합 꾸린다음 밀고 가는겁니다.

팀합이라는게 된장청국장마냥 오래 같이 한다고 좋아지는게 절대 아니에요
에드먼즈
21/06/24 10:07
수정 아이콘
2번째 시즌때 만개했다던 18시즌 KT 볼까요

만개하고 팀합 잘맞아서 롤드컵에서 스코어는 전령치는데 미드에서 앞도발 긋고 한타망하고 스코어는 전령도 치다가 말고

헐레벌떡 미드오는 촌극이 일어났나요. 솔랭에서도 흔치않는 장면입니다

18시즌 KT 정규시즌에도 팀합이 잘맞고 압도적이고 이런 인상은 없었습니다. 분명 개인기량 총합은 수위에 있을 만한 팀인데

그나마 우승한 서머도 처절한 경기들 끝에 우승했고 경기력이 엄청 좋았다? 아닙니다. 실제로 롤드컵에서 한국팀들 다 피봤고


21 젠지요. 20시즌보다 전체적으로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약간 낫긴 해도 그게 팀자체적으로 색깔변화를 시도하고 그게 효과가 있는거지

팀합이 좋아졌다? 글쎄요.. 팀원호응안되는데 라스칼 아몰라 녹턴궁발사도 여러번 떠오르고, 딱히 그런거 없습니다. 젠지라는 팀에

차라리 서머들면서 클리드가 메타에 맞아서 개인폼이 오른거라면 모를까. 여전히 개개인 피지컬, 기량으로 승부보는 팀이에요. 20이랑 같습니다

20시즌 시작하자마자 고승률로 플레이오프 가장높은자리에서 대기타던 팀이에요
21/06/24 10:12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씨맥의 아이라니..
씨맥이 2군일때 롤챔스 우승하던 선수인데....

씨맥의 아이는 도란 - 표식 - 쵸비 정도까지가 맞고.
데프트는 말도 안되는 소리죠. 케리아도 좀 애매한 면이 있고....
14회차 글쓰기 이벤트 참여자혼돈
21/06/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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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도란은 확실히 씨맥 밑에서 스탭업 했고 KT에서도 잘하지만 워낙 본인 성향에 따라 도깨비 같은 면이 있어서 문제고...
쵸비는 씨맥이 발굴 키웠지만 워낙 재능이 넘사벽이긴 했죠. 지금 문제는 팀 자체가 무너지면서 같이 무너지고 있는 것 같은데 잘하던 ACE가 팀성적 안나오면서 무너지는 경우(아프리카기인, KT비디디) 는 일반적이고 씨맥과 관계 없는 일이죠.
문제는 표식인데 저는 지금도 표식이 스프링 보다는 못하고 있지만 지금 DRX 성적의 이유는 아닌 것 같습니다. 누가봐도 미드가 문제고 스프링 아프리카의 뱅 수준의 구멍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쵸비없는 씨맥의 가장 큰 위기가 될것 같습니다. 씨맥 스타일이 미드 바텀 라인전을 일단 어떻게든 이기고 (밴픽도 최대한 그렇게 짜려고 하고) 그 가운데 정글이 휘저으면서 기회가 오면 4인 다이브 이런 운영을 선호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문제는 미드는 무조건 지고 바텀은 겨우 버티는게 한계인 상태에서 기존 운영은 불가능하고 최대한 탑정글 싸움으로 라인전을 버텨내다가 후반 한타로 뒤집는게 현 DRX의 최선이라 이게 씨맥과 너무 안맞아요. 아마 써머 DRX는 굉장히 힘들거에요.
융융융
21/06/24 10:50
수정 아이콘
케리아는 히라이의 아이라고 봐야..
pzfusiler
21/06/24 12:45
수정 아이콘
카나비는 씨맥이 키우진 않았지만 씨맥이 발굴했으니
씨맥의 아이.. 케리아는 씨맥이 발굴하진 않았지만 씨맥이 키웠으니 씨맥의 아이.. 뭐 이러다 페이커도 씨맥의 아이라고 하겠네요
21/06/24 10:21
수정 아이콘
저도 선수 개인의 경험치는 1군 무대 기준으로 한 시즌 정도면 된다고 봅니다. 두 번째 시즌부터는 성과를 내야 해요.
반면 팀 합 혹은 팀워크는 경험치 쌓듯 쌓는다기보다, 윗분들 말씀처럼 궁합에 가깝다고 봅니다. 맞는 놈들끼리는 스크림 며칠 돌리면서도 맞출 수 있는 부분이고, 안 맞으면 몇 시즌을 보내도 끝까지 안맞죠. 팀워크는 인게임 전략 수행 능력과는 또 다르게, 선수 성향에 영향 받는 부분이 너무 많으니까요. 누가 리더가 될것인지, 누가 깔아줄 건지 갈릴테고, 같은 각을 봐도 긍정적을 보는 사람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갈릴 것이구요. 서로 의견이 많은 케이스가 있을테고 또 서로 콜이 너무 없는 케이스가 있을 것이고..맞지 않는 이유야 사람 성향만큼 다양하겠죠. 물론 감코가 의견 교통정리를 해줄 수는 있으나, 선수 근본적인 성향에서 우러나는 관성적인 플레이들은 고치기 너무 어렵죠. 그래서 전 그냥 누가봐도 안맞는 사람끼리는 한 시즌만 하고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06/24 10: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험치론은 아무나 경험치 먹으면 언젠가는 잘한다는게 아니죠. 설마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꽤 많네요.
팀합론도 아무나 오래 맞추면 잘한다는게 아니고요. 이거도 설마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이 있나... 싶었는데 꽤 많네요.

롤 프로씬에서 가능성 있는 선수라면 2년까지는 기다려줄만 하다는게 경험치론이고
(개인적으로 처음 나오자 말자 잘하는 사람 근래에는 기인 케리아 말고는 못봤음)
요 근래 수년간 코어를 싹 갈아엎은 첫 해에 롤드컵 우승을 한 경우는 없다는게 팀합론이죠.
에드먼즈
21/06/24 11:50
수정 아이콘
팀합얘기가 첫해 롤드컵 우승까지 가나요... 게다가 예시가 안맞는데요 .

18IG - 그전까지 루키, 그나마 바오란 정도 있고 더샤이 닝 재키러브 새로 추가된 멤버아닌가요
19FPX - 죄다 갈아엎은 케이스
20담원 - 멤버유지

롤드컵우승 말고도 성과낸 케이스 19SKT, 19G2, 20SN, 21RNG 뭐 너무 많습니다. 롤드컵우승 아니면 성과안쳐줄것도 아니고

오히려 최근으로 올수록 롤 잘하고 멤버간 시너지 나는 조합이면 바로 바로 성과 난다고 봅니다
21/06/24 12:1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모든 팀을 통틀어봐도
제 기준으로 첫해에 성과낸 팀은 19SKT 하나고
여기는 재능 총합으로 따지면 역사에 남을 팀이라
그 정도 성적은 성과가 아니라 봅니다.

예시는 맞습니다 IG FPX 심지어 G2 쑤닝 RNG 다 마찬가지고요 적어도 전해부터는 팀과 계약한 선수가 스쿼드의 절반가량은 됩니다.

쓰고보니 19SKT도 서머에는 에포트를 썼었죠.
김솔라
21/06/24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두 데뷔시즌인 롤 초창기 시절은 제외하면,
롤드컵 우승팀만 정리하면 2년차 이상 입단 선수들이 성적을 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14 삼성화이트 - 루퍼, 댄디, 폰, 임프, 마타 (13, 12, 13, 12, 13)
15 SKT - 마린, 벵기, 페이커, 뱅, 울프 (13, 13, 13, 13, 13)
16 SKT - 듀크, 벵기, 페이커, 뱅, 울프 (16, 13, 13, 13, 13)
17 삼성 - 큐베, 엠비션, 크라운, 룰러, 코장 (15, 16, 15, 16, 16)
18 IG - 더샤이, 닝, 루키, 재키러브, 바오란 (17, 17, 15, 16, 16)
19 FPX - 김군, 티안, 도인비, 린웨이샹, 크리스피 (18, 19, 19, 18, 18)
20 담원 - 너구리, 캐니언, 쇼메이커, 고스트, 베릴 (18, 18, 18, 20, 17)

입단 시즌에 우승한 선수는 듀크, 티안, 도인비, 고스트 밖에 없습니다.
듀크, 고스트가 팀 우승의 핵심이 아니었다는 주관적인 사실을 받아들인다면, [입단 1년차 우승]은 매우 특수한 경우입니다.

1년차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지만, 최고의 팀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려면 입단 2년차 정도는 기다려줘야죠.
21/06/24 13:25
수정 아이콘
근데 사례들 대부분이 실제 5인 조합 결성을 기준으로 보면 성과 낸 건 당해 연도죠. 삼화 / SKT는 서로 다른 형제팀 둘이 다음 해에 합쳐서 보완한 결과물이고, 삼성도 엠비션 + 룰-코 완성시켜서 그 해에 롤드컵 준우승 했고, IG도 17 서머에 더-닝-루-바 반시즌 맞추고 18에 잭럽으로 방점 찍고. 19 FPX도 18 김-린-크에다가 도인비/티안 보강. 20 담원도 고스트로 완성.
진짜 순수하게 5인 체제로 2년 차에 팀이 완성되고 우승한 건 16-17 삼성이랑 17-18 RNG 정도...? 생각해보니 여기도 mlxg 대신 카사가 와서 우승시켰고..
아직까진 16-17 삼성이 로스터 유지 후 우승한 유일한 케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20-21 젠지가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부기영화
21/06/24 12:23
수정 아이콘
전 선수들이 다시 합류한 씨맥의 피드백과 트레이닝을 좀 겪고 나서의 성적 보고 판한하려고요.
민족.화합.민주
21/06/24 12:44
수정 아이콘
유칼 : 날빼고 경험치론을 논하지마라
The)UnderTaker
21/06/24 12:52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 팀합론도 포텐이 최소 리그수위급의 포텐은 갖고있어야 맞는말이죠.
21/06/24 12:52
수정 아이콘
디알엑스는 뭐 내팀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고 한화는 좀 신기하죠. 좀 나사가 빠진팀인 건 맞지만 이정도로 약한팀은 아닌데 말이죠
당근케익
21/06/24 13:02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은 한시즌정도 "떡잎이 보이는" 선수에게 붙여줄수 있음
팀합은 시간과 무관: 반례가 너무 많습니다
lck에서 제일 유명한건 역시 대퍼팀
2년차에 우승까지했는데 롤드컵 가서도 팀합은 물음표

20drx가 안 깨졌다면?
원딜쪽에서 문제가 지금 한화처럼 터졌겠죠
우승권은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toujours..
21/06/24 13:10
수정 아이콘
경험치는 사실 의미 없다고 봅니다. 뇌지컬도 타고 나는 거라서요.
다만 5인이 하는 게임이라, 아무리 개인 실력이 출중해도 멱살잡고 끌고가는 걸 기대하기란 갈수록 힘든 일이죠.
쵸비도 물론 S급 선수이긴 하지만, 지금 한화같은팀에 계속 있으면 실력 썩는건 한순간입니다.
버거킹맘터
21/06/24 13:41
수정 아이콘
이걸 몰락이라고 말하는게 웃긴것 같은데...씨맥의 아이들이라고 할만한 선수들중 타잔 바이퍼 lpl에서 잘나가고 있고 리헨즈도 스프링까지 부진했지만 서머에는 잘하고 있고 도란 쵸비 케리아 다들 현재까진 각팀 원장님 수준이고 표식은 잘모르겠으니까 패스
오히려 씨맥의 위엄아닌가요?
팀깨지고 대부분 2군 선수들로 로스터 채웠는데 이걸로 한시즌만에 중상위권 팀을 만들라는건...
기세파
21/06/24 13:51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은 탑, 정글, 서폿에게는 해당하지만 미드와 원딜은 해당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얼척없네진짜
21/06/24 13:51
수정 아이콘
쵸비는 글쎄요... 0.8인분이라도 해주는 정글 붙여놓고 까봐야되지 않나 ㅠㅠ
21/06/24 18:08
수정 아이콘
'경험치'의 정의가 어떤식으로 되는지에 따라 경험치론 이라는 것이 의미가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매우 여러갈래로 해석 될 수 있는 단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레니안
21/06/24 23:13
수정 아이콘
경험치론이 가장 슬픈 이유는, 욕 엄청 먹으면서까지 경험치 먹여서 키운 선수가 내년에 다른팀 홀라당가버리면 끝이라는 겁니다.
그 대표적 예가 에이밍이죠.
최연성감독, 서수길대표가 탱킹까지 해가며 2년간 키워놨는데 19년 끝나고 바로 KT로 넘어갔으니 ㅡㅡ;;
전 에이밍 본 뒤부턴 쓸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키우면 모를까, 다른 S~A급 선수 있는데 영입 안하고 키우는건 정말 비효율의 극치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적료가 없는 이상 이판에선 선수 키우는게 의미가 없어요. 어쩔 수 없이 복권 긁는 심정이면 모를까...
21/06/24 23:33
수정 아이콘
도란 선수 이번 서머 때 하드쓰로잉이 있었나요? 스프링은 몇 개 기억나는데...
누우운사람
21/06/24 23:48
수정 아이콘
도란은 이번 시즌에 스로잉이 아예 없는데 무슨 소리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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