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6/13 07:35:41
Name Maxi
Subject [LOL] 페이커는 과대평가를 받고 있나? 과소평가를 받고 있나?
1경기 vs 한화전. 버스라는 말까지 나오긴 했습니다만.. 상대는 LCK 최강 미드 중 한명인 쵸비이고 한화는 쵸비가 씌워주는 우산을 쓰고 다른 라인이 성장해야하는 팀입니다. 한화의 다른 라인 상태가 썩 좋지 못했습니다만, 쵸비도 우산을 평소처럼 제대로 씌워주진 못했습니다.

2경기 vs 담원전. 정말 아쉽게 졌습니다만.. 적어도 3라운드 초반까진 승기를 잡고 있었고, 1세트 아칼리가 다소 아쉬웠지만 2세트의 리신은 캐리했고, 3세트의 제이스도 초반엔 좋았습니다. 세체미 1순위 쇼메이커를 상대로 말이죠.

물론 역체미 페이커에 쏠린 기대감이란 것은 '고작' 세체미로는 안되는, 그 이상을 넘어서는 어떤 지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모두가 앞다투어 말하고 있는 플레이어들의 상향평준화와 페이커 자신의 나이로 인한 에이징커브 등을 감안하더라도 과연 페이커가 못하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상대가 세체미 1순위 후보와 그 세체미 1순위 후보의 위상 그 이상도 넘보는 한국 최강 미드였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정글 포변론이나 미드가 아쉽다라는 소리가 나오니.. 새삼 페이커가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지금 페이커는 과대평가를 받고 있는 겁니까?
아니면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겁니까?

페이커는 정말로 못하고 있는 겁니까?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ronx Bombers
21/06/13 07:38
수정 아이콘
리그 내에서 상대적인 위치를 보면 전성기에 비해 아쉬울 순 있어도 그냥저냥 할만한 상위권 미드죠.
다만 롤드컵 우승할 정도는 아니고
21/06/13 07:47
수정 아이콘
둘다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쇼쵸비에 버금갈만한 하다거나 롤드컵 컨텐더 미드라고 생각하는건 심각한 과대평가고, 반대로 그 아랫티어 선수들이랑 묶기에는 반반가는 라인전 수행능력이나 이후 판단 능력이 월등하고요.
21/06/13 07:52
수정 아이콘
담원 티원전에서 티원이 상성 잡힌건 전 쇼메와의 미드차이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쿠로 페이커 구도 처럼 쿠로선수가 어느선까지 비등비등하게 해줘도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나 괴력앞에서 결국 터져버렸죠.
담원전 페이커 쇼메 보면 아무리 티원이 앞서거나 유리해도 쇼메가 터뜨려버리는 구도가 몇번이엇는지 모르겟습니다. 어제 카르마로 페이커 포함 3명이 달려들어도 여유롭게 무빙치면서 스킬 다빼고 살아가는거 보면서 딱 그 느낌을 받앗습니다
21/06/13 09:21
수정 아이콘
너구리/칸 vs 칸나, 캐니언 vs 커즈 보다 쇼메이커 vs 페이커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진 않지만요.
21/06/13 12:57
수정 아이콘
전경기 다본입장에서는 아무리 봐도 탑때문에 진경기가 더 많은것 같습니다.
너가최고야
21/06/13 13:02
수정 아이콘
그냥 이분 어그로라 .. 무시하는게 힘이 덜 빠질듯
상하이드래곤즈
21/06/13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볼 때는 정상적인 댓글인 것 같아 의식하지 못했는데,
아이디를 보니 크크크크크 깜빡 속을 뻔했네요.
21/06/13 16: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근거도 없이 분탕칠거면 댓글 달지 말아주세요
쇼메 신드라에 바론스틸만 몇번을 당하고
조이 차력쇼에 역전당한 경기가 몇판인지 보고오시죠
This-Plus
21/06/13 07: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도 미드 상위 싸움을 하고 있다는 게 대단할 뿐이네요.
Bronx Bombers
21/06/13 07:52
수정 아이콘
전 과대평가보단 과소평가쪽으로 보는게 페이커 팬들도 요즘은 페이커 미드로는 롤드컵 우승 안 된다는거 거의 인정하고 들어갑니다.
그래서 포변 하자고 하는 사람들도 안티들은 안 그래요. 팬들 중에 포변해서라도 롤드컵 트로피 들었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지
21/06/13 08:41
수정 아이콘
저도 포변론자는 안티보다 팬이 더 많다고 봅니다.
스코어랑 엠비션처럼 정글로의 포변 후 다시 S급+롤드컵 우승
21/06/13 09:26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포변은 선수 자체가 고려중이 아닌 이상 팬이 먼저 꺼낼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미드에 아직 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객관적으로 그닥 경쟁력이 떨어져 있지도 않아요.
다만 팀이 벵기 이후, 지속적으로 정글이 불안했기에 나오는 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선수를 끼워맞추면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21/06/13 19:56
수정 아이콘
저는 포변론자중에 올드 skt 팬은 한명도 못본거 같은데...
21/06/14 00:01
수정 아이콘
그게 접니다!
21/06/13 07:55
수정 아이콘
팬은 과대평가 & 안티는 과소평가
조금만 잘해도 - 역시 페이커 !!!!!! 역체미 !!!
조금만 못해도 - 응 ~ 퇴물 ~
올해는다르다
21/06/13 08:03
수정 아이콘
쇼메 쵸비랑 3:2 찍으면 롤드컵 우승 못한다는 소리 듣는 미드는 페이커밖에 없죠.
티모대위
21/06/13 08:09
수정 아이콘
작년썸머부터 계속, 쇼쵸디 다음가는 미드였고
그저 LCK 4위권 미드라기에는 스페셜한 뭔가가 더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눕롤 같은얘기로 까일때도 있으나, 제 사견으론 아직도 페이커는 보기드문 수준으로 많은 패턴을 구사할수 있는 선수이며 연차대비 챔프 습득력도 아주 좋다고 생각해요.
LCK 4위권 미드가 롤드컵 우승이 과연 가능하겠냐? 할수도 있는데, 어렵겠지만 가능성이 0은 아니라 봅니다. 쇼쵸디 3인방이 그만큼 잘하는 선수들일뿐, 페이커를 월클에서 벗어난 미드로 보는건 아직 전 판단 보류중이에요. 아직까진, 메타와 컨디션이 맞아떨어진다면 언제든 다시 일낼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미카엘
21/06/13 08: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쇼쵸디페죠 크크. LCK 4대 미드라고 봅니다. 특히 리신 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클래스 있는 고인물 미드는 다르구나.. 젠지팬 입장에서는 과소평가라고 봐요. 언제나 상대하기 껄끄러운 레전드입니다. 경기 내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두려워져요.. 단순히 라인전과 교전능력만 놓고 비교하기에는 다른 무언가가 있는 선수에요.
박진호
21/06/13 08:26
수정 아이콘
포변하라는 건 쵸비 데려와서 미드 시켜라와 같은 뜻인듯
와신상담
21/06/13 08:42
수정 아이콘
선수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일정한데 극단적인 팬,안티 모두 지엽적으로 따지면서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라인전을 이겨도 스프링 막바지 기인 마냥 터치는 수준으로 앞서는 건 빈도가 높지 않고 라인전을 불리하게가도 스프링 베이처럼 개박살나지는 않습니다. 반응만 보면 기인과 베이 그 이상이에요. 슈퍼스타의 삶은 피곤합니다.
21/06/13 08:43
수정 아이콘
전성기 지난 선수가 현재 세체미랑 겨룰 수 있는 수준이니까 과소평가요
카푸스틴
21/06/13 08:5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은 질게로 가는게 어떨까요?
자기주장이나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화두를 던지는 글인데 그 화두에 대해 글쓴이의 의견이나 세부적인 분석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다른 분들은 겜게에 글쓸때 최소 자기만의 분석이나 주장은 제시하고 옳든 그르든 글쓴이-댓글러가 서로 피드백하고 논의하는 형식인데 이 글은 그냥 댓글쓰는 분들끼리 논의하라고 파놓은 불판 같습니다.
21/06/13 09:29
수정 아이콘
퀄리티가 별로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 의견은 페이커가 이런 취급 받을 미드는 아니라는 의견이고.. 제 딴에는 글에 그 의사를 명확하게 밝혔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 쓰는 분들끼리 알아서 논의하라! 라고 파놓은 글은 아니구요.
우리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적은 글입니다.
카푸스틴
21/06/13 10:12
수정 아이콘
퀄리티가 별로라는건 아니구요. 저는 게시판에 글 올리는건 엄두 못내는 글실력과 지식인걸요 뭐.
페이커에 대한 논쟁이 너무 반복되어 조금의 피로함도 있던 상황에서
뭔가 새로운 이야기거리가 나온 것도 아닌데 또 반복하는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퀄리티 얘기는 아니었습니다.
pzfusiler
21/06/13 08:58
수정 아이콘
똑같은글을 본거같은데 기분탓일가요
21/06/13 09:29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이전에 같은 글이 있었다면 제가 그 글을 못보고 글을 판 것 같습니다. 링크 남겨주시면 보고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21/06/13 08:59
수정 아이콘
21서머가 페이커 선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아직 평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21/06/13 09:11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페이커가 키워놓은 티원이란 팀이... 최고명문팀이라는데 문제가 있어요. 역사도, 성적도, 자금력도, 유망주 풀도 전부 국내에서 압도적인 1위니 LCK 4위 미드가 성에 찰 리가 없죠. 티원이 아닌 미드가 약한 중하위권 팀에서 마음 편하게 차력쇼도 펼치는 말년의 페이커도 보고 싶은게 솔직한 제 심정이네요. 스트레스 안 받고 즐겁게 응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1/06/13 09:13
수정 아이콘
페이커에게 쵸비 플레이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에 지금 정도면 아주 잘하고 있다고 봅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1/06/13 09:21
수정 아이콘
둘 다라고 생각합니다
불판이나 펨코만 봐도 그냥 좋은 장면이 나오면 한없이 치켜세우는 분들이 있고 반대로 그냥 나쁜 장면이 나오면 바로 한없이 깎아내리시는 분들이 있고
저 개인적으론 세계최고다라고는 할 수 없지만 월즈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미드라이너라고 생각합니다
Hudson.15
21/06/13 09:23
수정 아이콘
물론 더 잘할 수 있고 지금보다 더 잘하면 좋겠지만 딱히 현재 페이커의 미드 라이너로써의 역량에 불만은 없는지라
21/06/13 09:29
수정 아이콘
과대평가 받다가 플옵 젠지전 기점으로 적정평가로 돌아갔다로 봅니다.
젠지가 쵸비 차력쇼에 털릴때마다 지겹도록 비디디 불려나와서 '비디디론 롤드컵 못듬' 하면서 맞아서 그런가 페이커팬들 대다수가 '응 쇼쵸까진 인정인데 비디디보다 꿀릴게 뭐냐' 했다가 플옵 3:0나오고나서야 '쇼쵸비 3대장' 이 정설로 굳어진 느낌이죠.
그것과 별개로 그 아래쪽은 유칼,페이트 등의 기복 생각하면 4등은 또 확실하고.. 어차피 롤드컵 티켓은 4장이니까요. 19skt가 실제 우승은 못했지만 우승전력이긴 했고 20쑤닝이 엔젤로 결승간거 생각하면 '페이커가 미드에 있는한 롤드컵 절대 못듬!'이란 명제도 참보단 거짓에 가까워보입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21/06/13 09:29
수정 아이콘
독보적인 no1 혹은 그 라이벌이냐?
라고 묻는다면 "아니오"라고 하겠지만,
a급인데 뭔가 더 기대하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라는 걸 붙인다면 충분히 "네" 라고 얘기할 수 있겠네요
21/06/13 09:33
수정 아이콘
페이커 포변론이 나오는 이유는 (특히 팬들 사이에서) 페이커가 우승하는 걸 보고싶어하기 때문이죠. 페이커가 LCK 상위권 미드는 맞는데 과연 롤드컵에서도 상위권이라 볼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죠. 정확한 비유는 아니지만 롤드컵에서 1,2부리그 4시드 팀이 좋은 성적을 못낸것처럼 1부리그 4위 미드가 롤드컵 레벨에서 좋은 성적을 내긴 쉽지 않을거라 보는거 아닌가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쇼쵸같은 롤드컵에서도 S급이라 볼수 있는 미드를 영입하고 포변해서 다시 한번 우승 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거죠. 포변에서 정글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S급 미드가 정글 포변 후 롤드컵 우승루트를 엠비션이 보여줘서 그런거 아닌가 싶구요.
21/06/13 09:39
수정 아이콘
그럼 세인님은 페이커가 쇼쵸와 경쟁이 안되는 미드라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쇼쵸는 롤드컵에서 우승 경쟁이 가능한 미드다.
페이커는 그런 쇼쵸와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싸우고 있다. (이 부분을 아니다라고 보시는 거죠?)
고로 페이커는 당연히 롤드컵에서 우승 경쟁이 가능한 미드다.

아니면 위의 논리 전개가 이상한 걸까요?
21/06/13 09: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페이커가 잘은 하지만 쇼쵸에 비해서는 한끝, 비디디에 비해서는 반끝 정도 밑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최미 경쟁에서는 참가는 할수 있지만 저 둘에 비해서는 밀렸다고 보구요. 정치로 치자면 대선주자급은 맞으나 당선 가능성은 낮은 후보급이라고 생각합니다.
21/06/13 09:54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그렇다면 MSI 우승팀 RNG의 크라인 선수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한끝차이라던가 반끝차이라던가 그것이 해당 경기일에 폼으로 역전도 일어날 수 있는 수준의 차이라면.. 큰 의미는 없어보입니다. 비유 주신바를 조금 비틀자면 대선주자급이고 지지율 3~4위 이나 1~2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1~2위 양강구도가 아닌) 3~4위로 보입니다.
아보카도피자
21/06/13 15:06
수정 아이콘
반대로 생각하면 RNG 크라인처럼 미드에서 한끝이라도 밀리는 팀은, 저번 담원처럼 에이스인 정글이 흔들리고 바텀이 무너진 팀과 3:2를 가는게 롤이라는 게임인거죠....롤드컵은 MSI보다 참가팀이 많아서 담원 같은 기복에서 살아남은, 혹은 반대로 상승세를 타고 올라온 완전체들이 등장하고요. 페이커가 우승을 못하는 미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가 더 잘하면 우승할 수 있어보다 상대에 그런 팀들이 없길 기대해야 될 뿐.

SKT 팬들의 기대가 다른 팀보다 유독 높은 것도 있어서 이런 말이 나오지 않나 싶어요. 할 만큼 한 뒤 잘 풀리면 롤드컵을 바란다 수준이면 페이커로도 차고 넘친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그렇고요. 그러나 할 수 있는 수를 다 써서라도 우승해서 페이커의 은퇴를 장식해주길 바래-부터는 다른 수를 내야하는거고요.
재입대
21/06/13 09:3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데뷔가 언제적인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직까지 이런폼에 그간 우승경력 업적 인성 등등 여기서 뭘더 해줘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저는 팬도 아니고 오히려 t1지는경기만 골라서 볼 정도로 빠가 까를 만든다의 전형인데 지금 시대에 실력으로 페이커 위의 선수가 없다는게 더 이상할것 같은데요
오히려 아직까지 이런 폼인게 신기할정도...
21/06/13 09:47
수정 아이콘
패이커보다 실력이 나은 선수는 없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이제 나이도 있어서 완전 전성기 기량은 아닌 페이커 보다 실력적으로 나은 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말입니다.1

페이커 아닌 다른 미드 A라는 선수가
쵸비를 상대로 미드를 대등하게 가고 쵸비가 팀에 우산을 못 씌우게 한다면?
쇼메이커를 상대로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롤드컵 우승 경쟁이 안될 미드. 정글 포변을 요구 받는 미드.
라는 평가를 받을까요?

페이커라는 선수에게 극단적으로 상반된 평가가 있었던 것이 하루 이틀은 아니지만..
그래도 선수에 대한 평가는 적어도 기준이 어느정도 균등하겐 이뤄져야 하는 거라는 생각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1/06/14 00:20
수정 아이콘
그냥 단순한거죠. 단순히 LCK 4위급 미드라이너, 롤드컵 우승은 어려워 보임. 이런걸 페이커한테 기대하지는 않는거죠.

페이커가 아닌 다른 A라는 선수가 저정도를 보여준다면? 오 앞으로가 기대 되는데 할 수 있죠.
근데 나이문제도 당연히 있는거고 페이커한테 앞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어렵구요.
좋은데이
21/06/13 09:43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쭉 봐온 팬(lck팬 포함) 입장에선 잘하고 있는 편,
이름값만 아는 사람 입장에선 아쉬운 편.
데프트랑 비슷한 느낌인데,
lck 해당포지션 국대뽑아라 하면 첫손가락으로 뽑기엔 아쉽지만, 그선수랑 겨뤄볼만은 한 선수.
상위권선수이긴하나 전성기에 비해 아쉬울수밖에 없는거죠.
스1 막바지 이제동느낌도 나구요.

그래서 지금페이커가 A+급이라 한다면 어찌저찌 막아가며
FPX김군롤로 우승하기 vs 정글포변이라는 미지의영역에서 S를 노려보고 우승하기(리신 잘다루는 모습이 혹시나?)
포변 언급이 나오는것도 이런게 아닌가 싶구요.
워낙 압도적이었던 선수라 이야기는 나올만 하다고 봐요.
롤판 역대급재능선수이니 아주 가끔나왔던 포변성공사례도 할수있지 않을까? 그래서 다 이해는 가더라구요.
애플리본
21/06/13 09:58
수정 아이콘
작년 스프링 우승팀 주역 미드죠. 현재는 4위권이지만 이런 미드 데리고 우승 못함 같은 소리 들을 선수는 아닙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21/06/13 10:16
수정 아이콘
리그 상위권 미드
롤드컵 상위 라운드에서 경쟁력 있는가는 미지수

개인적으론 이 정도 아닐까 싶습니다.
Easyname
21/06/13 10:25
수정 아이콘
둘 다죠
애초에 관심 자체가 너무 많으니
21/06/13 10:26
수정 아이콘
고작 2경기 치르고 벌써부터 이렇게 영양가 듬뿍 함유된 글이 올라오는거 보니 이번 시즌도 참 재밌을거같습니다...에효....
어바웃타임
21/06/13 10:36
수정 아이콘
요번 시즌 끝날때까지 묵묵하게 응원 해볼랍니다
페이커 화이팅

굳즈 좀 제대로 된거 더 내줘라 티원아...
예매좀 뚫어보자 라이엇아...
21/06/13 10:46
수정 아이콘
포변은 진짜 개소리죠.
랜슬롯
21/06/13 10:50
수정 아이콘
이런글 사실 진짜 너무 많이 올라오고, 앞으로도 아마 계속 올라오긴할텐데... 뭐 객관적인 평가가 불가능한 선수죠 워낙 인기와 커리어가 화려하니까.

근데, 정말 팩트만 놓고보더라도 작년 스프링 우승자이고, 이번 시즌도 최소 4위권 안에 드는 미드라이너입니다. 이걸 뭐 1위로 교체할 순 있겠죠. 근데, 그렇다고 해서 4위권 미드라이너를 후려치는 것도 참 어리석은 짓이라고 생각하구요. 우승을 노려볼 순 있지만, 본인도 좀 더 스텝업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할겁니다. 최소한 쇼메이커와 지금 페이커간에는 종이한장의 경기력차이는 존재한다고 생각하구요. 사실 롤드컵 우승을 노릴 만한 선수인가 라는 부분에는 좀 물음표가 달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팬이지만.). 왜냐면 롤드컵 우승 팀들을 떠올려보면, 페이커 본인 팀도 그랬지만, 다른 라인이 못한 경우는 있었습니다. 상대적으로 약한 라인으로 평가 받는 라이너들은 항상 있었고, 근데 그런 라이너들이 분발하면서 우승한 팀들이 정말 많은데,

그런 팀들중에서도 롤드컵 우승한 팀들의 미드라이너는 정말 항상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거든요. 롤드컵 우승에서 정말 화려하지 않았던 미드라이너는 아마 없었을겁니다. 다 진짜 너무 잘했고, 와 롤을 저렇게 잘하네 라는 말이 나오는 경기력들과 퍼포먼스로 우승했던 팀들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페이커에게서 그런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들의 모습을 볼 수 있냐? 라고 누가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겠죠. 물론 이게 나중에 나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건 모르죠 경기를 하면서 잘해질 수도 있으니까. 근데, 페이커는 이미 꽤나 오랫동안 활동한 선수고 그런선수가 다시 한번 그런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 로서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는 모르는 부분이죠. 정말 냉정하게 말하면 확률자체는 낮겠죠. 다만 최소한, T1이 롤드컵 우승을 노릴려고 한다면, 전 페이커가 스프링, MSI 쇼메의 모습정도 되야 롤드컵 우승을 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 동의하진 않지만 이런 논리를 보면 페이커 정글론이 아예 말은 안되진 않습니다. 이미 성공사례 (엠비션)도 있고, 페이커 본인도 정말 역대 최고의 재능러중 한명이기때문 + 정글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리신이라는 챔프의 숙련도도 높음 이라는 요소들을 보고 정글로 전향을 했으면 어땠을까 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있는거죠. 왜냐면 롤드컵 우승을 노리는 미드라이너가 될려면 그냥 4위권수준으론 안되거든요. 진짜 1위, 아무리못해도 2위 수준은 되야지 롤드컵 우승을 논할 수 있는거지. 실제로 페이커가 정글로 포변을 할경우 페이커 + 쵸비라는 좀 말도 안되는 사기 조합이 탄생하긴합니다.

다만 이러한 부분들은 페이커의 성장의 여지가 이제 낮다 라고 점치시는 분들의 포지션이고 저는 미드라이너로써의 페이커도 아직 성장의 여지가 있다고 봐서 좀 두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이 좀 길어졌는데, 뭐라고 말을 하든, 뭐 심하면 퇴물이다 어쩌다 하는데, 누가 뭔 소리를 하든
4위권, 리그의 상위권 미드라이너입니다. 그게 팩트고. 작년 스프링 우승이 티원이였고 섬머가 담원이였고 이번 스프링이 담원인데, 티원-담원-담원으로 이어지는 우승라이너에서 아직 쇼메와 페이커빼고 우승컵 든 사람이 없습니다. 쵸비나 비디디가 페이커보다 잘한다 어쩐다 해본들, 팩트는 최근 우승은 쇼메 제외하면 페이커가 그 다음입니다. 억울하면 우승컵 들고 와야죠.

참고로 우승했다고 페이커가 잘했다는것도 아니지 않냐 라는 논지도 안통하는게 미드라이너가 못하면 우승 못합니다. 리그 우승은 미드가 못할때는 절대 이루어낼 수 없는 커리어입니다.

아무튼 뭐 역사를 써내려가는 선수다보니까 관심도 많고 뭐 킬하나 당하면 채팅창도 완전 난리가 나고, CS하나만 놓쳐도 퇴물이니 어쩌니 하는만큼 관심도 높은데, 롤드컵 수차례 해본 선수인만큼 감각도 알고 있을테니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21/06/13 11: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다 자기 원하는대로 생각하는 거라 봅니다. 어차피 페이커는 그 명성과 경력이 비교할 대상이 없을 정도라 팬들, 안티, 제3자 할거 없이 평가가 그때그때 요동치는 묘한 영역에 놓여있어요. 페이커라서 별로 주목 못받는 부분도 있고, 그 반대도 공존하는 기묘한 상황이죠. 무엇보다 페이커 본인에 대한 드라이한 평가보다는 뭘로 해도 기승전 팬덤이 어쩌구로 매몰된 평가로 가버리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이제 딱 뭐가 어떻다 결론 내리기도 힘든 카오스의 영역이라 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켜보는 편입니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대체로 사람들의 논의가 이러저러하게 반복되면서 종내에는 다 제자리 찾아가더군요.

다만 롤드컵 우승각을 노려보려면 포변해야 된다고 단정하는 페이커팬이 그렇게 많나요? 저는 아닌쪽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보는데요. 물론 그런 팬도 있지만 페이커 본인은 물론이고 페이커팬들 다수가 위의 어떤분 말대로 포변은 그냥 개소리라고 치부하는데, 언제부턴가 포변하는게 더 낫다는 말을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분들도 많아지고... 심지어는 뭐 팬들이 바란다 이런 말도 나오네요. 페이커 본인에 대한 평가도 그렇지만 팬덤의 의견에 대한 부분도 덩어리가 워낙 커서 그런가 그냥 보이는 부분을 윤색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남들이 한계라는 둥, 더이상 최상위 미드로서 경쟁력은 없다는 둥, 포변해야 된다는 둥 하는 이야기 백날해도 대부분의 페이커팬은 그런 견해에 딱히 동의도 안하고 신경도 안씁니다.
TranceDJ
21/06/13 11:13
수정 아이콘
페이커 정글론은 본인이 결정했을때 "아 그렇구나" 이해가는 정도의 선택이지, 제3자가 먼저 이야기 꺼낼건아니라고 봅니다. 마치 페이커 타팀 이적해야한다 소리처럼 말이죠. 과거이룬 커리어와 인성행보, 롤판의 아이콘으로서의 역할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대 원탑, 그리고 앞으로도 원탑일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죠. 다만 현재 시점으로 보면 저는 국내 lck 기준으로는 쇼쵸비와 갭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스프링 플옵만해도 충격적이었죠. 옛날만해도 페이커와 맞붙는 미드라이너가 시리즈 3경기 연속 MVP? 1경기라도 MVP? 상상도 못했죠. 그걸 해낸게 비디디이고, 비디디의 뛰어난 역량에 박수 보내는것 1순위에 이어 페이커의 과거와 비교하면 상대적 기량이 떨어져 보이긴합니다. 이번 서머 계기로 뒤집을 가능성이 그 누구보다 큰 선수라고 생각하고 역대급 재능러이기에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암드맨
21/06/13 11:14
수정 아이콘
현재의 경기력 수준일때 우승하려면 메타 운을 좀 타야할거 같습니다.

평균적인 메타일때 보면 다른 라인에 비해 미드라인 우승자는 경기력 허들이 좀 높았습니다.
유럽의 불세출의 미드인 캡스가 롤드컵에선 몇년간 우승전용 경기력 측정기로 쓰일정도니깐요.
티맥타임
21/06/13 11:27
수정 아이콘
페이커 리그 상위권 미드 물론 맞지만 쇼=쵸>>비>>페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LCK팀들중 T1과 페이커를 가장 응원하지만 T1이 미드 페이커로 롤드컵 우승을 노린다면 나머지 4명은 무조건 세체급이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리본
21/06/13 11:46
수정 아이콘
두 라인이 세체급이 아닌데 롤드컵을 우승한 역사가 없습니다. 그건 페이커여서가 아니죠.
티맥타임
21/06/13 12:38
수정 아이콘
뭐 비슷한 말이지만 그 세체급이 아닌 선수가 다름아닌 페이커라는거죠
애플리본
21/06/13 12:53
수정 아이콘
세체급 아닌 선수 데리고 우승 시킬 정도는 못되는거죠. 현재 그게 가능 한 건 쇼메뿐이라고 봅니다.
이웃집개발자
21/06/13 11:30
수정 아이콘
걍 예전같지 않게 무력하게 죽는 순간은 안타깝고 그럼에도 해내야할때 그가 보여주는 슈퍼플레이에 행복합니다
21/06/13 11:3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의견이 티원 팬 의견을 대표할 리는 만무하지만 포변 얘기는 뭔 소리인가 싶어요.

일단 팀 스텝업을 기대한다 치면 현재의 페이커 + 커즈, 엘림보다 기대치가 높아야 하는데 그러면
1. 정글로 포변한 페이커가 LCK 내에서 못 해도 탑3 경기력을 보여줘야 함
2. 페이커 대신 미드에 서는 선수 역시 LCK 내에서 탑3 경기력을 보여줘야 함

아무리 봐도 1.도 문제고 2.도 문제에요. 게다가 이게 최소치고 롤드컵을 들기 위해 포변해야 한다고 하면 기대치가 더 높아져야 하는데...

덧붙여 앰비션이나 스코어와는 결이 다른 게 그 당시 앰비션은 팀에 정글러가 없어서 본인이 정글러 포지션으로 이동한 걸로 기억하고 스코어도 카카오가 중국으로 가고 정글로 잠깐 포변했던 류가 쉬면서 팀에 정글러가 없어진 상황에서 원딜 자리에 애로우를 두고 본인이 정글러 포지션으로 이동한 케이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반면 페이커는 당장 정글러로 포변해도 기존 정글러인 커즈 엘림과 경쟁을 해야 하고 따라서 경기 출전이 보장되는 상황도 아니지요. 또한 쇼쵸디를 영입하지 않고 클로저 기용으로 계속 간다 치면 위에서 말한 2.가 보장되지 않고 그렇다고 페이커가 정글러로 이동했을 때 쇼쵸디 내지는 그에 준하는 미드라이너 중 한 명이 무조건 오는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보면 이게 페이커 정글 포변론(?)에서 가장 중요하면서 확실하게 담보되어야 하는 부분임에도요. 무슨 티원이 부르면 와야지 도 아니고;
다리기
21/06/13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간혹 내려치기 할 때 있음
과대평가나 과소평가는 아닌 듯

포변 드립은 무리수

정도로 생각합니다.
갑자기 탑급으로 치고 올라가도 안 이상하고
나락 가도 안 이상한데 나락은 절대 안 갈 것 같네요..
ge휘인
21/06/13 11:46
수정 아이콘
음...저는 둘다라고 생각합니다
쇼쵸디에 갖다대기엔 솔직히 이름값빼고 퍼포먼스만 봤을때 올해 무색무취였다고 생각해요
특히 티원은 봇이 잘하는 영향이 크게 미쳐서..
근데 안티들이 은퇴하라고 까기에늘 충분히 lck내에서도 중위권은 하기때문에 과소평가도 받는것 같고
이런 평가들 다 없애려면 페이커가 벽을 한번더 깨고 컨덴더급으로 다시 올라와야죠
페로몬아돌
21/06/13 11:54
수정 아이콘
과소도 과대도 없지 않나요. 4등 미드.
눈물고기
21/06/13 11:56
수정 아이콘
못하냐 잘하냐만 놓고보면 잘하는 축이 맞는데
우승권이냐 아니냐를 놓고 보면 아니라는게 문제죠....

근데 페이커 커리어를 보면 우승 or nothing 이죠.
이게 문제인겁니다.
기사왕
21/06/13 11:58
수정 아이콘
포변은 그냥 말 같지도 않은 개소리라 보고, 다만 현재 객관적으로 실력만 놓고 본다면 스프링 시즌 기준으로는 쇼쵸디에 같이 묶기엔 좀 애매하고, 그렇다고 다른 LCK 미드들이랑 엮일 급은 또 절대 아니라고 봐서...

전 일단 이번 시즌 경기 좀 더 보고 판단할 생각입니다. 애초에 이제 막 한화 단원 딱 두 경기밖에 안 했어요 이번 시즌은. 쵸비 상대로는 팀원도 잘해줬다지만 확실히 완승을 거뒀고, 쇼메이커 상대로는 1세트 개털리고 2세트는 완승, 그리고 3세트는 바텀 트롤링에 휘말렸다지만 결고 판정패한 게 사실이라.

일단 젠지전 하는 건 확실하게 보고 평가해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젠지전에서도 미드 차이 보여주면서 이긴다면 그 때는 확실히 기존 쇼쵸디에 비해서 전혀 밀리지 않는 수준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에도 지난 스프링 플옵처럼 미드 차이 보여주면서 져버리면 그때는 확실하게 쇼쵸디에 비해 밑이라고 인정하고 들어가야겠죠.
The Seeker
21/06/13 11:59
수정 아이콘
불사대마왕 기대를 받고 있으니 과대평가고
버스 미드라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과소평가죠
ioi(아이오아이)
21/06/13 12:02
수정 아이콘
과소도 과대도 없지 않나요. 4등 미드.쇼쵸비페 (2)

LCK 4등 미드도 롤드컵 우승할 수 있다. -과대평가
LCK 4등 미드로는 롤드컵 진출도 못한다. - 과소평가
21/06/13 12:0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포변 얘기는 본인이 하고싶다고 하기 전까진 안꺼내는 게 진정 팬일 것 같습니다.
본인이 뜻이 있고, 준비가 되었으면 충분히 역량이 되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또 응원하겠지만,
일반인들이 너 미드는 이제 딸리니 포변해라? 이건 거의 안티나 마찬가지 같네요. 포변해서 망하면 책임져줄 것도 아니고.

비교대상인 엠비션이나 스코어...팬들이 하라고 해서 포변했나요? 본인이 그 포지션에서 한계를 느끼고, 더 좋은 역량을 펼치기 위해서 자기가 직접 전향한 거잖아요.
진짜 우스갯소리로야 뭔들 못하겠냐만, 진심으로 받아들이진 맙시다.
아보카도피자
21/06/13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본인 뜻에 달려 있다가 정답이 아닐까....페이커는 지금 당장 은퇴해도 위대한 선수지만, 본인이 한계를 느끼고 다시 한번 컵을 들어올린 뒤 은퇴해야 겠다고 간절히 바라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죠. 그 중에 포변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고.

다만 본인이 아닌 팬들이 간절해서 포변 얘기를 하는건 재미에 그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Un Triste
21/06/13 12:27
수정 아이콘
이제 두경기 했습니다
평가할 건덕지도 아직 별로 없는 마당에 뭔 과대평가니 과소평가니...
기사왕
21/06/13 12: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앰비션 스코어 사례만 보고 페이커 포변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냥 정글이라는 포지션을 XX으로 보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와신상담
21/06/13 12:32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미드가 포변하면 당연히 성공하는 쉬운 포지션이 정글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롤판은 포지션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들이 자주 보여요. 여기도 예전이랑 달라져서 메타에 따라 주류 챔이랑 역할 바뀌는데.
기사왕
21/06/13 12:37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페이커가 폼 올라와서 쇼쵸디에 전혀 밀리지 않을 폼으로 돌아올 확률이 정글 포변해서 월클급 정글러로 성장할 확률보다 더 높아 보이는데 진짜 저런 이야기를 팬들이 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요.
Dena harten
21/06/13 12:38
수정 아이콘
정작 작년서머~올해스프링까지 명실상부 세체정이던 캐니언조차도 msi가서 메타 변하니까 정신 못차릴정도로 메타변화에 민감하고, 포변 성공례는 전세계에 앰비션 스코어 딱 두명밖에 없어요.
21/06/13 12:55
수정 아이콘
코장도 있고 은근히 없진 않죠
Dena harten
21/06/13 12:57
수정 아이콘
정글포변이야기니까요.
버거킹맘터
21/06/13 12:37
수정 아이콘
어떤팬이 포변을 요구하는지....참 웃기네요 그것도 서머 막 시작한 이시점에
아이는사랑입니다
21/06/13 12:43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정글 포변은 최소한 쇼쵸급은 되는 미드가 있을때나 할 말이죠.
페이커가 정글가서 잘할거라는 보장도 없는데 망했을때 그걸 커버해줄 S급 미드는 필수죠.
봄날엔
21/06/13 13:01
수정 아이콘
현재로서는 딱 4위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5위권이랑 차이가 3위권과 차이보다 더 큰 것 같아요.
21/06/13 13:01
수정 아이콘
쵸비, 쇼메
비디디
페이커, 페이트 폼 좋은 미드들 즉 4위권 미드라고 생각합니다.
준수하지만 월즈 괴력으로 우승시키고 그런 포스는 당장 안날 느낌
21/06/13 13:02
수정 아이콘
실력에서는 과소평가 받고 있고 명성에는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해태고향만두
21/06/13 13:0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정글 포변해서 성공하려면
정글 포변한 페이커가 커즈보다 잘하고
클로저나 새로 들어온 미드가 지금 페이커보다 잘해야
T1입장에서 성공적인 포변일텐데
지금 리그 중간에 저 둘다 만족시키는게 가능할까요 ..?
21/06/13 13:12
수정 아이콘
크라인이 므시우승하고 엔젤이 롤드컵 결승가서 우승할수도 있었는데(전 아직도 20담원탑이 너구리가 아닌 그누구였더라도 쑤닝이 우승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페이커로는 답없다 하는거 인정못하겠네요
Winterer
21/06/13 13:18
수정 아이콘
쇼쵸비 다음 4위권 미드인데, 4위권 이상의 무언갈 보여줄수 있는 4위권 미드라 생각합니다
21/06/13 13:19
수정 아이콘
4등 아니면 4등권 미드라 보고요 지금 삼대장과 같이 두기엔 상당히 무리수라고 봅니다
저그의눈물
21/06/13 13:31
수정 아이콘
"무엇에비해" 과대평가/과소평가인지가 다른 그어떤선수와도 개개인별의 차이가있을거라고봐서 질문에대한 답자체가 나오기힘든상황이라고생각합니다. 1.무엇에비해 :1-1) 전성기(13고전파, 15페이커, 16페이커, 17롤드컵페이커)에 비해선 좀 차이가있다고봐야겠죠. 그런데 대부분 난 당연히 전성기페이커 기준이 아닌데?라고 하시는분들을위해 설명해드리자면, 역으로 "페이커가 롤드컵 우승할수 있었던" 퍼포먼스는 그정도이기때문입니다. 여기서 또 개인팬과 일반롤팬들의 기준이 나뉘는데 사실 페이커팬은 리그우승...? 음 물론하면 매우행복하고 기쁠겁니다. 그런데 막말로 리그우승한트럭 갖다줘도 그냥 롤드컵우승이랑 바꾸자면 기쁘게 바꿀수있을것 같습니다. 그정도로 롤드컵우승에대한 열망만이 17년이후 불완전연소된상태로 쭉 남아있어요. 그러다보니 팬들은 아 그래서 롤드컵우승할수 있냐고 =페이커가 롤드컵우승할때 정도 폼이되냐고 로 동치가 되어버리는것이죠. 일단 이런 복잡미묘한 팬심은 일단 잠깐 뒤로하고 1-2) 쇼쵸디에 비해 - 이또한 제가느끼기에는 당연히모든 롤팬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할수 밖에없다고생각합니다. 기괴하게도 쵸비상대로는 다전제에서 너무압도적으로 이겨왔으며 정규시즌에도 비교적최근까지 붙어서 이기는경우가 더많았죠. 그런데 그 쵸비는 또 비디디를 엄청 잘잡습니다. 하지만 최근 두번의 다전제에서 페이커는 비디디에게 미드차이가 좀났었죠. 그 이전에도 페이커를 lck결승에서 좌절시킨 유일한 미드라이너이기도했구요. 그러니까 쇼메를 뺀 쵸비 비디디는 묘하게 페이커랑 물고물리는관계로 느껴지긴합니다. 완전히 한수앞선다고 느껴지는건 쇼메인데 이또한 작년까지의 기준이고 올해는 페이커가 의외로 담원상대로 선전한적이많죠. 단지 쇼메가 바론근처로만 가면 각성해서 바론을뺏는다거나...바론을 뻇는다거나 할뿐.... 그러다보니 야 그래서 페이커가 쇼쵸디보다 잘하냐고 하면 성적순으로 끊어서 4등미드 딱그정도지~ 해도 그것도 맞다고생각하고 ( 물고물리는관계라면 결국 따져야할건 성적이니까요) 쇼쵸디랑 비비고있는데? 하면 쇼메빼곤 그것도맞다고생각해요 아무튼 물고물리는것에 한쪽 궤적은 차지하고있으니까요. 그런데 단지 팬들이 그렇게까지 해서 페이커를 쇼쵸디페로 적극적으로 올리려는 의지가 없는점이 1-1과 연결된다생각해요. 그렇게 열심히 아 페이커 4등따리 아니고 쇼쵸디페랑 동급이야! 해놓으면 뭐합니까 또 뭐 약간의 기적이 일어나서 리그우승하면뭐합니까. 결국 4등안에만들어서 하늘이 기적을 허락해 무슨수를써서라도 롤드컵우승하는것만을 보고싶은데... 근데 지금 페이커 폼이 1-1 정도는아닌데... 그러니 적어도 팬들이 느끼기에는 의미없는 논쟁이되는것같고 가장 앞장서서 의견을 제시해야할 팬들이 그다지 별생각이없으니반대편에서 의견개진하는사람도 약간 힘이빠지는 그런상황같습니다. (공공의 적이 있어야 뭉친다고나 할까요)
LacusClyne
21/06/13 13:41
수정 아이콘
저는 스프링 젠지전플옵 pog3연비디디보고 미드를 잠그거나 반반파밍메타면 경쟁력있지만 메타가 달라지면 4위권미드라고봤습니다.
Sensatez
21/06/13 13:44
수정 아이콘
페이커 선수 현재 실력이면 롤드컵 시즌 패치/메타 운 잘 받는다는 가정 하에 충분히 우승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텐
21/06/13 13:47
수정 아이콘
팬심빼고 그냥 냉정하게보면 쇼쵸비페니 뭐 이딴거 다필요없고 페이커에게 필요한 평가, 페이커 본인이 생각하는 유의미한 성적은 결국 월즈 우승을 할 수 있는 기량이냐 없는 기량이냐 이게 훨씬 중요할겁니다.
페이커의 lck 우승? 물론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는 중이니 21년도에도 하나 추가하면 나쁠게 없겠죠. 근데 저는 페이커 이 선수가 그렇게 오랜기간 승부욕을 불태우면서 꾸준할 수 있는 이유가 월즈를 한번 더 먹고싶다는, 17년도 좌절이후 꾸준하게 열망하고 있는 그 이유가 가장 크다고 보거든요. 어떨때는 월즈 한번도 못먹어본 선수보다 페이커가 더 열정적이라고 느껴질때도 있어요.

그럼 이제 질문. 페이커 미드로 월즈 우승이 가능하냐?
이게 하나 남는거고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 된다고 봅니다.

제 생각은 냉정하게 월즈 우승 수납권미드라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저는 다른 두 라이너가 S급이어야 가능하다고 보는 쪽입니다.
페이커의 현실적인 롤은 커맨더형 미드로서 적당히 반반가주면서 한타나 합류과정에서 슈퍼 이득을 보면서 게임 전체를 부드럽게 굴려나가는 역할일거고, 실제로 페이커는 최근 경기에서 텔을 엄청나게 아끼면서 본인이 판을 깔아주는 역할 (미드 리신등)을 많이 하고 잘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아칼리로 패배한 유일한 선수가 페이커기도 하고요.
그러니까 지금 현 티원이 월즈 우승을 냉정하게 할 가능성이 높냐하면 저는 탑/정글의 각성이 되기전엔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페이커로 우승할 수있냐 없냐를 물으면 '팀원에 따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1/06/14 00:25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데, 저는 페이커가 에이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팀으로 우승했으면 좋겠다.. 싶은게 하나 더 있는거죠.
조미운
21/06/13 14:12
수정 아이콘
롤판은 한판 한판 재평가가 너무 극심한데다가, 페이커는 빠와 까가 엄청나게 붙어 있는 상황이라 여론에 의해 "객관적으로" 평가되기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 최고는 쇼메이커이고, 나머지 선수들에 비해서는 다 해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은근히 비디디에게 약하고 쵸비에게 강한 묘한면이 있기도 하고요. 페이커가 모든 면에서 낫진 않더라도 비교우위가 존재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죠.

LCK 우승? 충분히 가능하고, 당장 19/20년도 LCK 우승 미드라이너가 페페페쇼인걸요.
롤드컵 우승? 이건 어떤 미드라이너도 장담 못합니다. 개인의 폼은 당연하고, 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오며 메타까지 웃어줘야죠. 그러니 또 모르는 일이고요.
AaronJudge99
21/06/13 14:30
수정 아이콘
하긴...NBA만 생각해봐도 제아무리 쵸즌 원이라 불리던 전성기 르브론도 반드시 파이널 우승할거라고는 장담 못했죠..걸려넘어진 적도 많구..
AaronJudge99
21/06/13 14:12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당연히 전성기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나이 생각하면 이 수준도 어디냐 싶습니다.
쇼메 쵸비를 S로 두면, 저는 A+로 꼽고 싶네요. 비디디는 S-.
AaronJudge99
21/06/13 14:25
수정 아이콘
근데...솔직히 저도 티원 팬이긴 하지만, 현 폼으로 롤드컵 우승이 될거 같지는 않아요. 나이도 많고... 저는 올해 티원이 롤드컵 진출(가능하다면 서머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지만..)해서 4강까지 올라가면 그것만으로도 대만족할것 같네요
간혹 페이커 이제는 퇴물이라느니, 은퇴해야한다느니 하는 억까들이 롤갤이라던지 트위치 채팅창에 득실득실해서 볼때마다 눈살 찌푸려지기는 하지만..그거는 뭐 어그로니까..
21/06/13 14:18
수정 아이콘
이중잣대문제죠.
당장 김정수 감독, 양대인 감독의 성적이나, 다른 라인이 4위기량일때 받는 평가를 생각해보면..

티원이 쇼쵸디 다음 4위로 시즌 마무리하면, 네번째라 괜찮다는 팬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네요.
멧돼지도축
21/06/13 14: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번시즌 플옵끝나고 같은맥락의 댓글을 썻는데 서머시즌은 더봐야 알겠지만
스프링수준이라면 그냥 절대 우승못하는 급이죠
스프링 플옵 젠지전 생각하면 쉽습니다
강팀 상대론 다른라인에서 압도하기 쉽지않은게 현실이고
그상황에서 미드 주도권없이 밀린다? 게임 풀어나가기 어렵습니다
거기다 3세트때 처럼 솔킬당하면 유리한 부분 있더라도 그냥 게임 박살나는거죠

대신 롤드컵 진출및 8강 정도 목표로 두고한다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담담펀치를땅땅
21/06/13 15:04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모르겠고, 올해 스프링 페이커보다 썸머 페이커가 더 강해보임
키모이맨
21/06/13 15:1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서머 페이커 폼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이는데요
20스프링이후 20서머 21스프링 21서머중 21서머 폼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챔프폭 문제가 명백하게 있었는데 21서머에 오히려 미드에 지금까지 쓰지 않았던
여러 브루저 챔프들이 많이 등장하고 라인스왑이 더욱 보편화된 시대에 지금까지는 그걸
다 적극적으로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고요
상대한 미드도 쵸비-쇼메이커였는데 라인전 이기지야 못했지만 꽤 무난한편이였고

저는 LCK미드들 실력을 쵸비쇼메이커>비디디>페이커>나머지 정도로 평가하거든요
페이커 위치는 쵸비쇼메이커비디디에 좀 밀리지만 경력과 실력 짬바가 있어서 저런
최상위권 미드 상대시에도 라인전 잘 넘길줄 알고 그 아래 미드하고는 롤실력에서
차이가 여전히 꽤 나는정도라고 생각합니다.

T1에게 롤드컵 우승을 기대한다면, 페이커 정도 실력이여도 딱히 못할거야 없죠.
페이커 자리에 페이커보다 더 잘하는 미드가 있으면 더 좋기야 하겠습니다만 당장
지난msi에서 크라인 있는 RNG가 쇼메이커 있는 담원기아 이기고 우승했는데...
월즈 최상위권 미드 가지고있다고 무조건 게임 이기는것도 아니고요
그리고 위에서 말했지만 쵸비쇼메이커비디디페이커 이정도면 저는 여기 안에서도
실력 나뉜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서로 맞붙으면 미드에서 사고나고 이런레벨은 아닌건
다 아시잖아요(쵸비가 사고 몇번 치긴했지만;;) 그정도면 뭐 미드때문에 못이길
수준은 아니죠 팀전력 메타 상황 이런것도 많이 중요한거라
누우운사람
21/06/13 15:15
수정 아이콘
그냥 딱 4위권 언저리 그쯤되는 미드라고 생각함. 팀이 잘해주면 그거에 맞춰서 쇼쵸비 상대로도 템포 맞춰서 어느정도 상대는 되지만 5위권 아래에 잇는 미드들한테 언제 져도 이상하지않은 딱 그정도 수준. 그리고 실수가 기본적으로 너무 많음.. 한타에서 스킬샷이라던가 포지션이
키모이맨
21/06/13 15:1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스프링끝나고도 비슷한 이야기 했습니다만
저는 올해 T1의 최종성적은 역시나 스프링에 돌림판 돌린 유망주들 중 한명이 뻥 터지냐 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로스터는 결국 20로스터+케리아 이건데요...롤드컵 진출정도까지는 낙관적으로 보이지만 고점이 높은 로스터는
아니죠 제 생각에 맥시멈 잘풀리면 8강정도?
올해 T1성적의 고점은 그냥 현 로스터로 가느냐vs유망주중 한명이 뻥 터지느냐 여기서 결정날거라고생각
아보카도피자
21/06/13 15:26
수정 아이콘
페이커로도 충분하려면 다른 라인에 돈을 더 써야 하는 전제가 붙는데, 그게 19 SKT라서 모순이 생기는거 아닐까요. 결국 롤드컵을 우승해야 한다=전 세계에서 제일 강한 팀을 원해서 나오는거죠...원모어 슈퍼팀 하기도 뭐해서 라인업 갈아끼면서 돌림판을 돌리는 기도메타를 했던 거고요. 기도 메타가 터져서 탑정글바텀이 올라오는데 페이커가 우승 못하는 미드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보지만, 작년 담원 같은 완전체가 올해 롤드컵에는 등장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남는거죠.
메가트롤
21/06/13 15:30
수정 아이콘
현재 고평가는 몰라도 저평가를 받고 있는 건 절대 아님
불래론
21/06/13 15:36
수정 아이콘
작년 엔젤, 올해 크라인 생각하면 페이커가 미드라고 해서 리그 및 롤드컵 우승을 못한다고 단정짓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 T1의 전력을 생각해보면, 서폿 말고는 (사실 서폿도 의견은 갈릴듯) S급이다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할 라인이 없고, 특히 탑은 잘한다는 얘기도 잘 안나오죠. 따라서 현재 페이커 선수의 기량으로는 T1이 4강 이상을 노리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탑, 미드의 각성 + 메타가 맞아야할 거 같아요.
진산월(陳山月)
21/06/13 16:56
수정 아이콘
롤드컵 우승을 못한다며 기정사실인 것처럼 호도하는 댓글들은 참... 그걸 누가 결정하는건지. 아주 웃기지도 않네요.

보란듯이 우승컵 한 번 더 들어주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1/06/13 18:54
수정 아이콘
몇주만 지나도 4위라고 이야기하는것 자체가 올려치기란게 나올거 같네요.
21/06/13 20:05
수정 아이콘
뭐 작년까지만 해도 lck 선수들론 죽어도 롤드컵 우승 못한다 우리도 g2처럼 슈퍼팀 만들어야 하는것 아니냐 이런식의 논리가 많았죠. 논리의 연장선인지 처음부터 그얘기 하고싶었던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skt-t1의 lck 우승은 롤드컵 경쟁력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식의 얘기도 많았고.

객관적으로 봤을 때 페이커 실력은 19보다도 20 20보다도 21이 떨어지는 건 맞는 것 같고 20서머 21스프링 실력은 123위랑 큰 차이는 안나고 5위보단 3위에 가깝지만 명확한... 약간 3.5위미드? 에서 메타랑 팀컨디션따라 요동치는 수준이었다고 봅니다. 고무적인 부분은 21서머 아직 2시리즈 했지만 경기력이 괜찮아보인다는 거고 팀적으로 부정적인 부분은 칸나가 높은 무대에서 페이커가 살짝 모자란만큼 팀을 캐리해줄만한 선수인가 이건 잘 모르겠네요. 커즈 테디 케리아는 (페이커와 유사하게) 메타랑 컨디션이 받쳐주면 롤드컵 4강권까진 도전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그 이상은 그떄 가봐야 아는거고...
21/06/13 20:36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멋지게 증명해보이며 모두를 롤알못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힘내라 상혁아
21/06/13 20:48
수정 아이콘
하나 확실한건 9-10년정도 계속 주전나오면서 우승권에 희망을 품게하는 사람이 다시나오긴 불가능에 가까울듯 합니다. 쇼초비도 2018년 기준으로 카운팅하면 2026년까지 4위권으로 팀을 유지할수 있을까 생각하면(쵸비는 팀을 계속 이적중이니 더욱 의미가 바래는 느낌이고)
살고싶다고말해
21/06/13 21:07
수정 아이콘
당장 MSI 우승한 cryin이나 롤드컵 준우승한 angel은 혼자서 롤드컵 우승을 견인할만한 경쟁력있는 미드라이너였냐고 물어본다면 글쎄요.. 페이커가 쇼쵸비에 밀린다고해도 특유의 롤을 잘 수행해낸다면 롤드컵 우승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페이커한테 가해지는 잣대가 가혹한건 우리 모두가 알고있죠
21/06/13 22:02
수정 아이콘
새체미를 몇년하다가 아직도 현역으로 상위권(탑4) 미드인데
리스펙하면 했지 뭘 더 하란건지...
그냥 이미 페이커 자체가 전설이고 펌하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타1에서도
임요환이 1대 본좌자리에서 내려온뒤로 경기 나올때마다
응원하면 했지 이젠 퇴물이네 하면서 조롱하는건 거의 없었는데 롤판은 한판 좀 부진하면 퇴물소리 포변소히 은퇴소리
참 대단한듯;;;;
21/06/13 22:11
수정 아이콘
현 페이커가 그냥 성적 순으로 끊어서 4위권 미드라 하면 그러려니 하긴 하는데, 비슷한 평가가 있던 불과 1년 전 리그 우승하기도 했죠. 당장 페이커가 1위 미드다, 바로 섬머 우승한다는 이야기를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 충분히 우승 경쟁 가능한 미드임에는 틀림 없다고 봅니다. 고작 두 경기긴 하지만 쵸비, 쇼메 상대로 세트에 따라 더 낫거나 비등한 모습 보여주기도 했고요. 사실 페이커에 대한 평가는 안티는 물론이고 팬들조차도 다소 가혹하게 내리는 면이 있다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말이죠. 전 페이커로 롤드컵 우승 경쟁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팬이라 믿고 뭐 이런 영역을 넘어서, 다 떠나서 지표, 퍼포먼스, 팀 상황, 고점 여부 등등을 고려할 때 딱히 불가능한 영역에 있지 않다고 봐요. 전 오히려 페이커보다 탑-정글 메타, 폼 등이 이번 섬머의 티원에게 훨씬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페이커도 자주 그러했듯이 섬머-롤드컵 맞춰 폼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고요.
21/06/13 23:28
수정 아이콘
롤 커뮤에선 비디디에게 우승하기엔 한계가 있는 선수란 낙인을 찍은 분위기다 보니 비디디 보다 우위라고 할 수 없는 페이커도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21/06/14 00:18
수정 아이콘
제가 보는 관점중에 하나는 이것도 있는데, 바로 POG 포인트 입니다.

20스프링 800점 (T1우승)
20섬머 300점
21스프링 300점
21 섬머 0점 (아직 2경기라 의미는 없지만)

20스프링은 팀도 우승했고 페이커도 잘한편.
하지만 2시즌 연속 300점은.. 그러니까 이겨도 주역이 아닌채로 이긴다는 뜻이거든요.
아무리 저 점수가 모든걸 말해주지는 않는다지만,
경기보고 투표하는 사람들이 팀에서 제일 잘한게 페이커는 아니군.. 이라고 판단했다는거니까요.

올시즌도 녹턴-리신은 좋았는데 아칼리를 잡고 아쉬운 모습을 보여줘서 기대치를 낮출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 다른 아칼리 잡은 선수들은 다 잘하는거 같고...
21/06/14 08:55
수정 아이콘
쇼메 루시안주고 아칼리 잡은게 좀 미스였다고 봅니다
엄청 운이 좋거나 잘푸는게 아니라면 게임에서 지워질 수 밖에 없는 밴픽이고
전성기 페이커가 할법한 밴픽이었죠
21/06/14 14:39
수정 아이콘
20서머 21스프링은 절반정도 나왔는데 대충 계산해도 600점치 한거라고 볼수있고 800이랑 600은 큰 차이 아니죠. 뭐 1000점씩 나오는 선수들이랑 차이가 크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20스프링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이상한 비교 같습니다.
21/06/14 16:22
수정 아이콘
아 출전경기수가 좀 부족하긴 했군요. 다만 그렇다 해도 팀내 에이스가 더 이상 아니다 라는 건 명확해 보입니다. (팀내에서도 중하위권이라서)
Polkadot
21/06/14 00:26
수정 아이콘
크라인으로도 MSI 먹는데 페이커라고 못할건 없겠습니다만,
현 티원이 미드 어화둥둥이 가능할 정도로 다른 라인이 지배력이 강하냐 하면 그게 아니라서 글쎄요.
저는 과소평가도 과대평가도 아닌 것 같네요.
극성 팬이 아니라면 21 세최미가 페이커라고 얘기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딱 적당한 평가를 받는 것 같습니다.
난나무가될꺼야
21/06/14 01:43
수정 아이콘
여전히 경쟁력 있는 미드라고 생각하지만 결국에 롤드컵 우승한 미드들보면 20쇼메, 19도인비, 18루키, 17크라운, 16페이커, 15페이커, 14폰, 13고전파.. 향로 메타의 크리운 제외하면 해당 시즌 S급 미드라이너이고

19시즌 롤드컵 4강에서 g2와의 경기때 다른 라인도 많이 밀렸지만 미드 매치에서도 분명히 캡스가 우위였던게 기억이 나네요 여전히 기량을 유지하는게 대단하고 페이커 특유의 승부욕과 플레이스타일은 여전하지만 세월앞에서 저물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것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아직 한 번 혹은 두번의 기회는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은 듭니다
21/06/14 02:39
수정 아이콘
한참 돌려막기할때 양 모시기 감독깔때 했던 이야기지만,
누가보면 페이커한테 기회나 많이 주었는줄 알겠네요. 쇼쵸디페든 뭐든
페이커는 누가봐도 라인전 원툴인 클로저때문에 한시즌 보장도 못받았습니다.
뭐 꼬우면 쇼쵸디만픔 했으면 상관없니 뭐니 하실분들도 있겠지만,
포변은 진짜 그 역겨운 티원 외부행사 일정들과 롤챔스 우승 미드라이너 라인업부터 보고오라고 하고싶네요.

그리고 누가보면 티원 이 라인업으로 두시즌째 하는줄 알겠네요.
케리아 영입한게 올해고 이 라인업 고정된지 얼마나 되었나요? 돌림판 돌린게 작년도 아니고 올해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1623 [LOL] 오늘의 담원 로스터 [78] roqur20530 21/06/17 20530 0
71622 [LOL] 국노 스페셜? - 국제대회 다전제에서 한국을 이긴 팀들 [29] Leeka14121 21/06/17 14121 0
71621 [LOL] 우지의 국제대회 15분 도르는 어느정도였나? [37] Leeka15526 21/06/17 15526 0
71619 [LOL] 룰라도 인정한 KT의 뉴 바텀 - 6일차 후기 [43] Leeka15896 21/06/16 15896 1
71617 [LOL] 위기의 DRX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59] TAEYEON15567 21/06/16 15567 1
71614 [LOL] 2021 롤드컵 개최 도시가 공개되었습니다. [25] Leeka21613 21/06/16 21613 0
71608 [LOL] 11.13 패치안이 공개되었습니다. - 세부내역 추가 [52] MiracleKid17914 21/06/15 17914 0
71607 [LOL] 클템의 찍어! "혼돈의 LCK 개막주" 10팀 팀별 현황 탐구 [21] TAEYEON18174 21/06/14 18174 0
71605 [LOL] 전상욱 + 클템 합방 롤vs스타 토론 방송 [105] 어바웃타임20804 21/06/14 20804 6
71604 [LOL] 스프링 페이스에서 더 내려가고 있는 DRX [83] Leeka19078 21/06/14 19078 0
71602 [LOL] 기인 VS 썸데이 누가 더 좋은 탑솔로인가 [156] 갓럭시22653 21/06/14 22653 1
71600 [LOL] 돌아온 기인고사 & 바텀이 무너지고 있는 담기 - 1주차 후기 [93] Leeka21533 21/06/13 21533 0
71598 [LOL] KT 블랭크' 강선구 "CL 갔을 때 울었지만, 지금은 더 단단해졌다" [33] insane13949 21/06/13 13949 2
71597 [LOL] 담원기아는 흔들리는 가? [109] TAEYEON17410 21/06/13 17410 3
71596 [LOL] 롤 다인로스터나 서브 선수 활용에 대한 잡생각 [41] MiracleKid13037 21/06/13 13037 1
71593 [LOL] 플라이 VS 나그네 누가 더 뛰어난 미드인가 [157] 갓럭시15081 21/06/13 15081 0
71592 [LOL] 니궁쩔 모드 출시 예정 [23] 스위치 메이커14806 21/06/13 14806 0
71591 [LOL] 페이커는 과대평가를 받고 있나? 과소평가를 받고 있나? [117] Maxi19080 21/06/13 19080 1
71589 [LOL] 한화에게 미래는 있는가 [121] 아이폰텐20155 21/06/12 20155 9
71588 [LOL] 전통의 SKT 킬러 Khan이 돌아왔습니다. [134] Leeka20683 21/06/12 20683 0
71586 [LOL] LPL 서머시즌 라인별 인기투표 근황 [19] Leeka16410 21/06/11 16410 0
71581 [LOL] lck 개막전 감상평 실망과 기대가 공존 [44] 로페20044 21/06/10 20044 3
71579 [LOL] “스프링 때처럼 잦은 교체는 없을 거라고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91] roqur23136 21/06/10 231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