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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6/03 20:30:51
Name 원장
Subject [모바일] 페이트 그랜드 오더 2부 4장 플레이 후기 (스포있음) (수정됨)
모바일에 그오하시는분들 글이 없길래 (트럭시위때 이후로 그오관련한글 못본거 같네요.)
저라도 적고 싶어서 이렇게 글 쓰게 되네요.

이번에 적을 글은 페이트 그랜드 오더 줄여서 페그오의 신규 시나리오 2부 4장 '유가 크세트라'의 플레이 후기입니다.

애초에 그오하시는분들도 반박하기 힘들정도로 그오의 게임성은 구리기때문에 결국 평가하는건 스토리정도만 되겠네요.

이번 4장은 전 재미만 본다면 재미는 있었다? 정도?
카르나 아르주나 대결구도가 너무 멋있게 뽑혔고 악역측 서번트나 이번 크립터 페페론치노같이 매력있는 적측 캐릭터도 많아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단점이라면 카르나와 엮인 석상신 지나코와의 관계를 한국 그오 유저분들이라면 이 관계를 알기 너무 어렵습니다.
카르나가 굉장히 중요한 역활을 담당해서 이 둘의 관계를 모르시는분들은 확실히 이 둘이 포커스될때마다 ?을 띄울수밖에 없을거란 생각입니다.

그리고 아르주나 얼터에 대한 생각은 흠....
너무 수동적인 보스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극단적으로 이야기해서 그냥 4장의 이문대의 윤회장치란 생각도 들고.....

아르주나 얼터가 매력이 없었다라고 하기엔 카르나와 1대1구도의 약간의 빌드업과 1대1승부에서 그 멋진장면들이 정말 좋았기에 매력이 없는건 전혀 아니지만... 좀 능동적인 면을 주면 어땠을까 생각을 좀 해봅니다.

전 스토리 3장의 진시황을 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장 중 본인이 상황을 만들려고 움직여서 존재감 자체는 꽤 있는편이여서 극에서 꽤 그 존재감이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 생각이 들거든요.
물론 3장은 크립터쪽이 어마어마한 쇼킹을 줘서 진시황보다 개인적으로 더 존재감이 뿜어져나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3장 크립터 존재감이 너무 튀었던거지 진시황의 존재감이 부족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근데 아르주나 얼터는 윤회셔틀+간간히 적측 서번트 파워업셔틀 이정도라...

전체적으로 이번 스토리는 평균이상은 주고싶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토리는 1부 6장이지만
어떤 분위기가 취향이냐고 무르면 1.5부 7번승부같은 전투를 기대하게 만드는 스토리를 좋아해서 4장 아르주나 카르나 구도로 좀 재밌었던거 같긴 합니다.
다만 아쉬운부분이 눈에 잘 보이기에 이번 스토리를 아무리 높게쳐줘도 수작을 간당간당하게 넘기긴 힘들지 않을까...? 란 생각...

다음 2부 5장은 얼핏 듣기론 좀 부정적인 의견이 보였던거 같기도 한데 확실하진 않으니 적당히 기대하면서 기다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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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Away
21/06/03 20:35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호부로 신준을 뽑았습니.. 음핫핫..
21/06/04 05:38
수정 아이콘
2 저도 30돌로 겟.. 히히
유니언스
21/06/03 20:37
수정 아이콘
2부 4장의 경우 1부에서도 나왔던 카르나-아르주나 관계성의 재탕이라고 별로 평이 안좋다고 하더군요.
저는 재밌게 하긴 했습니만 최악의 시나리오였습니다.
결코 신준 1300돌 폭사 때문에 이러는게 아닙니다..ㅠ
유니언스
21/06/03 21:12
수정 아이콘
더 암울한건 신준 픽업이 이번 이후에 2년간 없다는게...
StayAway
21/06/03 23:15
수정 아이콘
미래시 굴리시는 분들은 버스터라 굳이 필요한가.. 라는 의견이 대세더라구요.
소과금 입장에서 공멀슼을 모으긴 했으나 아르토리아까지 운이 따를지..
유니언스
21/06/03 23:16
수정 아이콘
필요해서 뽑는다기 보다는 일반 뽑고 보는거죠 뭐.
게다가 신준은 일그오에서도 아직까지 재픽업이 없는 서번트라
지금이 아니면 뽑는게 거의 불가능해서(확챠밖에는)
StayAway
21/06/03 23:1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남들은 미래시 굴리고 효율과금 한다지만 정작 눈에 밟히면 뽑고 보는거죠.
그래서 제 호부는 항상 0 돌은 100돌 미만.. 지금 생각해보면 항우는 대체 왜 뽑은걸까.. 싶군요.. 상시인데..
21/06/04 05:39
수정 아이콘
폭사...아앗..
모쿠카카
21/06/03 21:01
수정 아이콘
그오이야기를 하기엔 진짜 몇달째 없뎃이다가 이제

2부 6장 나온다고 하네요..
21/06/04 05:39
수정 아이콘
업뎃속도....
페로몬아돌
21/06/03 21:03
수정 아이콘
신준 넘나 좋아 크크크
21/06/04 05:39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히히
21/06/03 21:03
수정 아이콘
CCC를 해본 사람이라면 지나코-카르나 관계를 보면서 오열할만한 장면이 여럿 있었죠.
4장의 주인공은 사실 카르나&지나코라고 봐야되는데 문제는 한그오 유저중에 CCC를 해본사람이 굉장히 희귀하다는게 크크크크
그리고 아르주나 얼터가 그렇게 무결한 완전한 신이라면서 왜 카르나에게만 흔들리는지도 원전인 마하바라타의 내용을 모르면 갸웃할법 하죠.
페그오 외적인 지식이 갖춰져야 온전히 즐길수 있었던 시나리오였던지라 높은 점수를 주긴 힘들겠네요. 저 개인으로서는 엄청 좋았지만요.
21/06/04 05:41
수정 아이콘
멜트때 그냥 궁금해서 엑스트라 유튜브로 스토리 훑어보긴 했는데 확실히 이런식으로 해서 얻어야하는지식이라 한그오유저들은 ccc 접하기 힘들죠... 흑
성큼걸이
21/06/03 21:18
수정 아이콘
1부 5장이었던가 그 카르나랑 아르주나 부딪히는 장면보다는 장족의 연출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건 진짜 대학생 과제로 내도 그것보다는 더 잘 연출할 겁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스토리였다 봅니다. 괜찮은 타임루프물이었죠.
특히 지나코가 한 희생은 상상 이상으로 심하게 가혹한 것인데, 억겁의 세월을 넘어 미쳐가면서, 자기 자신을 잊어가면서도 마침내 임무를 완성하고 칼데아 구출자들에게 애써 괜찮은척 "니트를 얕보지 마시라"고 하는 장면에서 감동을 느꼈습니다.
그 긴 마하바라타 원전을 전부 읽을 필요는 없고, 나무위키에 나오는 요약 정도만 읽어도 4장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신준은 깔끔하게 폭사했고, 덕분에 당분간은 출첵만 할 것 같네요ㅜ
21/06/04 05:41
수정 아이콘
막줄... 흑....
사과토스트
21/06/03 21:44
수정 아이콘
전 신준이 세계에 무관심하고 규칙을 관장하는 절대신같은 느낌이라 더 좋더라구요.. 근데 막판에 카르나랑 붙으면서 그게 깨져서 팍 식어버렸어요
유니언스
21/06/03 21: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그러지 않으면 또 굳이 다른 인도 서번트도 아닌 아르주나를 얼터화시킨 의미가 없기도 했죠.
그렇다고 아르주나가 아닌 다른 영령을 대신 넣으면 카르나를 지금 4장 스토리처럼 쓸수가 없고요...
21/06/04 05:43
수정 아이콘
공감되는 말들이네요 다.
저도 절대신같은 느낌때문에 신준한테 매력을 느꼈는데..
쩝 스토리적으로 약간 아쉽다는 생각은 듭니다
글로켄슈필
21/06/03 22:27
수정 아이콘
4장에서 아슈바타만이 제일 마음에 들어 뽑길 원했는데 폭사... 스토리가 별로라고 듣고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네요.
21/06/04 05:45
수정 아이콘
저도 괜찮은느낌입니다. 높은 점수주기에 아쉽다는거지 나쁘진 않았어용
라임오렌지나무
21/06/03 22:34
수정 아이콘
2부 스토리들이 전체적으로 내용이나 연출면에서 평균이상은 하는거 같은데 그 고점이 아쉬운거 같아요. 스케일은 다들 지구급으로 확장됐는데 1부 후반부 할 때의 그 뽕맛이 잘 안느껴지더군요.
21/06/04 05:44
수정 아이콘
대신 1부의 저점 스토리같은 구린건 안보여서 그건 괜찮더라구요. 달빠여서 시작했는데 하... 1부 4장 넘나 고역이였던것...
기사왕
21/06/03 22:51
수정 아이콘
신준 폭사만 안했다면...너무나 좋았을텐데...ㅠㅜ
21/06/04 05:44
수정 아이콘
흐윽...
21/06/03 22:55
수정 아이콘
저는 2부 들어서 아군 조연 서번트 활약에서 뽕이 차더라구요. 그런 의미에서 지나코도 좋았네요..
21/06/04 05:45
수정 아이콘
전 ccc알못이라 관계이해도가 부족해서 약간 아쉬웠던..
21/06/04 00:52
수정 아이콘
저한테는 서브캐릭들 서사는 좋았는데 엔딩은 안 좋았던 기묘한 스토리였습니다.
무한윤회, 아샤 가족, 지나코카르나 콤비, 페페아슈바타만 콤비, 락슈미라마 등 꽤 인상적인 이야기였어요. 이런 디테일이 엔딩에선 그냥 카르나짱짱맨으로 끝나서 아쉬웠네요.
영원히하얀계곡
21/06/04 03:58
수정 아이콘
으.. 해야되는데 귀찮다....
cienbuss
21/06/04 10: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2부 6장 기대 중입니다. 신준은 진짜 끌리지만 패스하기로... 일그오 해보니까 시스템 대군딜러 제대로 있으면 90+던, 챌던 빼고는 버스터는 잘 안 쓰게 되더군요.
위키미키
21/06/04 13:09
수정 아이콘
석상신 아르주나얼터 뽑아서
헤딩 중인데 정말 재밌네요. 방금 카멜롯 깼습니다.
왜 스토리스토리 하는지 알겠어요.
간만에 몰입도 높은 게임을 해보네요.
딸피로 영걸전 스테이지 하나하나 깨가며 느꼈던
간담이 서늘해지는 기분 얼마만인지!
80렙에도 보구버스터버스터 갈기면 30만을 빼버리는
아르주나뽕맛이 으아ㅠㅠ
아스트란맥
21/06/04 18:52
수정 아이콘
90돌 10호부로 명함용 하나 건진걸로 만족합니다 크크
21/06/04 18:55
수정 아이콘
2부 5장이 전, 후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전편은 호평일색이었고 후편이 좀 평가가 안좋은걸로 알고있어서 올해 연말쯤에 한그오에 들어올 2부 5장 전편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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