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4/11 22:27:37
Name 고통빈
Subject [기타] 메이플 간담회가 끝났습니다. (수정됨)
모든 내용을 말하기엔 8시간은 부족해 보였으나 어찌됐든 8시간내에서

고생하신 모든 대표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간담회를 8시간내내 지켜본 건 아닌지라 모든내용을 기억하진 못하지만, 제 나름의 결론은
현재 하고있는 플레이어들에겐 나쁘지않은 간담회였고, 이미 정리하고 떠난 플레이어들에겐 아  그래? 근데 돌아가고싶진않아. 정도인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내용이 나왔지만 조금 인상깊은 부분들을 말해보자면,

첫번째는 역시나 큐브 보보보, 드드드 같은 옵션부분이나 중요한 부분에선 직접적인 대답을 피하는 느낌이였습니다. 또 나중에 법적인 문제가 될만한 부분들 역시 회피성 답안을 내놓는다고 느꼈습니다.

두번째는 이렇게 어마어마한 게임이 고작 180명으로 운영되며, 스토리팀이 없고, 60명이 고객센터 사람이라는 걸 듣고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정도 매출 올리는게임이 이렇게 적은수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에 좀 황당하더군요.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너무 게임을 잘 알고 있다는 거였습니다. 지금까지 메이플에서 하는 패치나 각종 이벤트를 보면, 도저히 게임을 해본 사람이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준비를 잘하고 나온건지 아니면 원래 잘 알고 있었던건지 니들 이거 모르고있었지? 하는 질문에 전문가처럼 대답하는 모습은 좀 소름돋더군요. 아니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했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나오신 각 대표님들도 말도 잘하시고 정리도 잘하셔서 너무 보기좋았습니다.(특히 왕토님은 반할뻔..)

강원기 디렉터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그동안 생각했던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게 되는 부분도 생겼구요.

물론, 이 간담회가 만족스러운 간담회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여느 다른 간담회들과 다를바 없이 운영진이 약속한 기약없는 미래의 약속.
4~6월의 업데이트를 보고 아 이사람들이 진심이였구나를 판단할 수 있을겁니다.


마지막 왕토님의 말이 와닿네요. 현재 메이플이 많이 아픕니다. 메이플 잘못이 많지만 그렇다고 아예 외면받는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오픈때부터 여러번 접긴했지만 꾸준히 해오던 알피지게임이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절치부심했으면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1 22:29
수정 아이콘
왕토님 말씀 정말 잘 하시더군요.
21/04/11 22:29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해결되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메이플을 하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갔으면 하네요
묻고 더블로 가!
21/04/11 2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방구석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서 할 말은 아니지만서도 솔직히 왕토님 빼고 (운영진들을 족쳐줄만한) 만족스러운 능력자 분은 안 보였는데
그래도 왕토님이 엄청 사기캐라 '속이 뻥~! 왈칵왈칵' 이었네요.

그동안 강원기가 왜 그렇게 최대한 미디어 실시간 노출을 꺼려했는지 알 수 있었던 날입니다.
말 주변 없는 편인데 긴장까지 많이 하는, 전형적인 무대공포증 스타일이더군요.

아무튼 목요일에 18주년 이벤트 테섭 내용은 기대해봐야겠습니다.
이제 썬데이 메이플은 제대로 좀 내고...
고통빈
21/04/11 22:42
수정 아이콘
저도 왕토님 없었으면 다른 대표님들도 고생많이 하셨을거라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준비해오신 부분들 잘 말씀해주셔서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크크 약속한 4~6월이 딱 18주년~여름방학시작까지라 메이플 측의 진정한 진심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긴 할 것 같네요.
TAKE OUT
21/04/11 22:43
수정 아이콘
왕토님이 초반에 제시한게 정답입니다. 1년에 메이플로 약 5000억을 버는데 그 돈을 왜 메이플에 재투자(개발자 및 운영 인력 추가)를 안하고 딴데에 퍼주느냐. 180명은 선넘었습니다.
스위치 메이커
21/04/11 23:06
수정 아이콘
개발자 연봉 2억씩 줘도 4500억이 남는데... 아이 진짜
21/04/11 22:47
수정 아이콘
인력 180명은 대놓고 투자 안하고 캐시카우로 돈 빨아먹겠다고 인증한거죠 크크..
고통빈
21/04/11 22:48
수정 아이콘
실시간으로 듣고 어이없어서 웃었습니다. 크크
핫포비진
21/04/11 22:49
수정 아이콘
저도 딱 떠난 유저가 돌아올 정도는 아니고
남아있는 유저는 지키겠단 스탠스로 보이더라구요
유저가 대부분 떠난 이유가 1부에서 많이 언급되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선 명확한 답변이 없었죠 어처구니없는 답변만 하고 이제와서 떠난 유저들이 월1회 캐시이동이니 헤어룸 슬롯 늘려주겠다고 돌아올 이유도없고여..
아이군
21/04/11 22:52
수정 아이콘
음.... 안 하는 입장에서는 운영상의 문제점은 뭐 무난히 넘어간거 같은데
결국 확률 조작은 모르쇠로 넘어가는 것 같더라구요.

미래에 대한 멋진 약속은 뭐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좋게 느끼겠지만,
글쎄요...
고통빈
21/04/11 23:04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이 아마 이번 간담회가 만족스럽지 못한 제1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명쾌하지못하고 피하는 답변이라 불만이다 라는 말은 나오고있지만... 지금으로썬 자기들 법적책임을 피하기 위한 회피로 보이더군요.
거울방패
21/04/11 22:58
수정 아이콘
120명이면 굉장히 많은 편일텐데.. 중국도 아니고 한국에서 100명 넘는 프로젝트 진짜 거의 없어요

심지어 개발도 아니고 라이브 조직인데; 전 역시 글로벌 서비스라 그런가 생각보다 되게 많다고 생각했는데
월광의밤
21/04/11 23:00
수정 아이콘
매출이 5~7천억 추정입니다. 순이익에 비해 투자가 적죠. 물론 로아가 비정상적이긴 한데 로아는 600명입니다.
베르톨트
21/04/12 01:03
수정 아이콘
600명요? 자료를 알 수 있을까요?
로스트아크가 개발당시 160명 정도였고 라이브서비스로 들어오면 보통 인원을 줄이지만, 그래도 늘어났다는 가정을 해도 600명이라면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총 직원수의 75% 정도가 로스트아크팀이라는건데 너무 말이 안되는 숫자 같아서요.
베르톨트
21/04/12 01:30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좀 더 찾아보니
로스트아크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맡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의 사원수가 450명이네요.
로스트아크와 조금이라도 연관있는 사원수를 따지면 600명이 허언은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스마일게이트알피지에서 로스트아크의 사업, CS를 맡지 않고 스마게엔터에서 한다던지, 로스트아크 모바일팀도 로스트아크 PC팀에 포함한다던지하면..)
로스트아크 단일로만 따지면 확 줄 거 같지만.. 확실한 사실은 모르니..
거울방패
21/04/12 03:32
수정 아이콘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811064660g

개발 당시에도 200명 정도라고 써있는걸 보면 지금은 그보다 적으면 적었지 많아졌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라이브로 들어가면 보통 인원을 줄이거든요.

솔직히 200명도 굉장히 많은 편인데 600명은 진짜 말도 안돼요..
바카스
21/04/12 11:12
수정 아이콘
로아가 뭔데 600명이나? 라고 생각했는데 밑댓 팩트체크를 보니 역시나군요.
고통빈
21/04/11 23:01
수정 아이콘
매출 대비 관리하는 인원이 너무 적다는 분위기였습니다. 로아쪽이 좀 많긴한 편이지만 로아는 600명이라 더 비교가되는것 같습니다.
거울방패
21/04/12 03:34
수정 아이콘
아마 개발팀만 한정해서 말했을거고 다른 지원부서 포함하면 많아지겠죠.

그리고 위에도 적었지만 로아가 600명일리가 없습니다;
21/04/11 23:33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니까요
저는 메이플 정도면 그래도 200~250명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생각보다 작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댓글적고나니 던파는 몇명일지 궁금해지네요
21/04/12 00:30
수정 아이콘
던파도 컨텐츠 안나오고 질질 끄는거보면 인원이 많지는 않을 거 같네요. 밸패가 컨텐츠인 게임이 있다?
제주도 근무라는 패널티도 있으니까...
RapidSilver
21/04/12 09:39
수정 아이콘
메이플정도의 덩치를 가진 게임이면 그 게임 하나를 서비스하는 자체를 웬만한 작은 기업을 운영하듯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렇게 보면 120명은 턱없이 적은 수치라고 보구요.
거울방패
21/04/12 10:10
수정 아이콘
메이플과 관련있는 사람 전부 세면 훨씬 많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인원 많은 프로젝트 한국에는 없어요.. 중국이나 가능한 인원인데...
manbolot
21/04/12 10:30
수정 아이콘
로아 옆팀에서 근무했었는데 한창 많을때도 150안넘어갔어요..
스게 rpg에 돌아가는팀만 3-4개정도되는데요

참고로 180명이면 국내게임중 5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초 거대팀이에요
거울방패
21/04/12 10:4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역시? 600명일리가... 위에 200명이라는 기사 보면서도 이렇게 많았다니 진짜??? 싶었는데 150명 정도였군요.

말씀하신대로 150명도 국내에서 손꼽히는 거대팀이죠.
이쥴레이
21/04/12 15:47
수정 아이콘
아 유게에서 인원수 관련 댓글 달다가 겜게에도 있다고 보니..

저도 개발팀 인력이 라이브인데 100명 넘는다고? 규모크네 했는데.. 유저들이 로아랑 비교해서 거긴 600명인데
돈도 더 많이 버는 메이플은 뭐냐라고.. 악평해서 내가 알고 있는 평균적인 사고방식이 뭔가 잘못되었나 했습니다.
스마일RPG가 450명인데 600명이라는 개발팀이 다른 계열사나 외주 지원부서나 한다리라도 걸쳐 있는 인원들 전부 쳐서
그런 숫자가 나온건가 했습니다. 그런식이면 어느게임이라 몇백명이상 이다라고 할수도 있죠.

기본적으로 신규 개발도 아닌 라이브가 100명넘게 유지하는 팀이 국내에서 몇개나 있을지 의문이네요.
그리 많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칠데이즈
21/04/11 23:00
수정 아이콘
왕토님이 오세훈 선거유세때 그 말 잘하던 일반인이라고 해서 깜짝 놀랬습니다.
간담회때도 쩌시던데.
미카엘
21/04/11 23:05
수정 아이콘
매출 5000억짜리 게임 운영 인원이...
21/04/11 23:07
수정 아이콘
최후반부만 잠깐 봤는데 무기 도트 5도 틀어짐 지적에서 터졌습니다 크크
타란티노
21/04/11 23:09
수정 아이콘
안일하고 방만하게 운영한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제대로 고쳐보기에는 게임이 기형적으로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나서야 이 긴 시간동안 산적해있던 문제들에 대해서
검토해보겠습니다, 추가하겠습니다 같은 약속들 꺼내는걸 보면
게임을 정상적으로 고쳐서 굴려보겠다는 큰 그림도 없을 것 같고요.
로드맵 없는 디렉터라니 참 크크
신류진
21/04/11 23:16
수정 아이콘
이 인원으로 그동안 꿀 달달하게 빨았네요. 사람 더 뽑으면 인건비 아까우니까 그랬던건가?
오늘처럼만
21/04/11 23:25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왕토좌 왕토좌 하길래 누군가 봤더니...

열흘전까지만해도 모 후보 선거유세에서 스피치를 하던 그 분이었.....

얼마 전 유튜브에서 봤던 그분이더군요...크크크

스펙도 좋던데 겜붕이었....
블레싱
21/04/11 23:27
수정 아이콘
메이플은 해본적이 없지만 뭐라고 말하나 궁금해서 틀어놓고 꾸역꾸역 봤는데 이게 정말 하고있는 플레이어에게 나쁘지 않은 간담회였나요???
그냥 의도와는 다르게~, 검토해보겠다. 고민해보겠다. ~예정이다. 다 이런 대처뿐이여서 물음표 띄우면서 봤습니다.
다른 간담회처럼 유저가 일방적으로 날짜 통보해서 진행한 것도 아니고 급박하게 진행한 것도 아닌데
대처가 그냥 일 터지고 한 일주일 있다가 나온 사람처럼 너무 안일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소가 나왔습니다.
고통빈
21/04/11 23:30
수정 아이콘
사태 터지고 나서도 하고있는 유저들이 메이플에 기대했던 수치가 매우매우 낮았기에...그리고 지금까지 위에 내용에 대해서 개선하겠다 뭘 하겠다라는 언급이 사태전까지만 해도 단 한마디도 나오지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렇기에 남은 유저들이 끈을 붙잡고 남을 수 있게 해주었다라는 점에서 나쁘지않다고 평을 하고싶습니다.

물론, 약속한 기간인 6월이내에 이게 실현되지않는 다면 뭐 말뿐인 허상이 되는거겠죠. 크크
다크 나이트
21/04/11 23:34
수정 아이콘
음 이해가 잘 안되는게 간담회에서 그정도는 애초에 기본으로 깔고 가는거 아닌가요? 이정도가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면 어느정도가 되어야 나쁜걸까요?
고통빈
21/04/11 23:43
수정 아이콘
일단 이 간담회를 보는 시선이 3개정도 있다고생각합니다. 이미 메이플을 하다 정리한사람/외부인/내부에서 남아서 하는사람. 정리한 사람과 외부인 분들에게는 당연히 가장 문제가 되었던 확률조작이나 옵션미공지 등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해서 이게 무슨 해명이냐 라는 반응이 많고, 당연히 이 부분은 남아있는 유저들도 말도안된다라는 반응입니다.

다만, 남은 유저 입장에서는 이런 사태에도 메이플이란 게임을 계속 하고싶다는 생각이기에 운영진이 언급한 검토하겠습니다. 언제언제까지 도입하겠습니다. 라는 부분에 대해 버리진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거 같습니다. 정말로 메이플 남은 사람들은 이대로 나락가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하니깐요. 또 기대치가 낮았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강원기 디렉터의 행보와 관련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강원기 디렉터 체제로 넘어오고 지금까지 이러한 형식의 무엇을 하겠다 어느 부분을 해결하겠다. 검토하겠다. 이런게 없었거든요. 한마디로 벽에 대고 고함지르다가 벽 허물고 나와서 이렇게 하니 상대적으로 희망을 본다...라는 느낌이겠네요.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미 메이플 테두리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 이 간담회는 분명 아무 의미없는 간담회일지는 몰라도 남은 사람들에겐 얘네 하는거 기다려보자 라는 명분정도는 되는거라 나쁘지않다라는 평을 한거 같습니다.
21/04/12 01:59
수정 아이콘
앞에 1,2부는 그랬는데 뒤에 3,4부는 좀 감동적인것도 있고 해서 평가가 바뀌지 않았나 싶습니다
21/04/11 23:42
수정 아이콘
넥슨 캐시카우들은 재투자 진짜 못받죠
던파도 돈은 돈대로 뽑아놓고 투자를 안하니 컨텐츠 나오는 속도가 극암이고...
21/04/11 23:49
수정 아이콘
메이플은 안하지만 왕토님 덕에 재밌게 봤습니다
노러쉬
21/04/11 23:50
수정 아이콘
운영 못 하는걸 떠나서 100명에서 인원을 더 늘린다고 게임의 퀄리티가 꼭 올라가진 않습니다. 식당에서 손님이 많다고 인원을 2배로 뽑는걸로 생각해보시면 될꺼 같습니다. 프로젝트의 복잡성이 매출과 꼭 연관이 있는게 아니죠. 보통 인원 늘리기 그나마 쉬운쪽이 아트인데 많이 필요없어 보이고요.
고통빈
21/04/11 23:59
수정 아이콘
아마 인원수로 말이 나오는건 두가지 정도 이유가 있는거같습니다. 스토리 팀이 없는것과 아마 지금 메이플 난민들이 가장 많이 건너간 로아 운영진 600명과의 차이 때문인거같습니다.

메이플이 초창기에는 스토리가 거의없는 게임이였지만, 검은 마법사가 전면에 등장하면서 부터는 스토리를 특히 더 중시하는 부분이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메이플 패치도 이 스토리따라서 흘러가는 상황이구요. 근데, 지금까지 나사빠진 스토리나 설정을 보면서 얘네 대체 왜이렇게 하냐? 라는 의견이 까보니 스토리팀이 없어? 가 된 상황이네요. 위에 댓글에도 나오지만 아니 주력 중 하나가 스토리인데 그 많은 돈을 벌면서 스토리 팀도 안만들고 뭐하냐? 라는 의견이 많아 아마 인원수 문제가 부각되는거 같습니다. 또 매출대비 현재 비교되는 로아가 600명이나 데리고있는데 우린 재투자 안하냐? 의 의견도 들어간거라 생각합니다. 크크
그렇구만
21/04/12 00:10
수정 아이콘
식당에 비교하면 손님 많은데 서비스 제공 인원이 너무 부족해서 손님 케어가 전혀 안되는 상황인거죠.
노러쉬
21/04/12 00:22
수정 아이콘
서비스 제공 인원을 늘려도 주방이 작거나 테이블이 몇개 없으면 의미가 없죠. 건물도 옴겨야 하고 구조도 더 많은 손님들이 먹을수 있게 바꿔야 하고요. 인원 증가 질문의 의도는 이해가 가는데 단순이 인원숫자로 볼게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파수꾼
21/04/11 23:56
수정 아이콘
고객센터 60명의 인원이 메이플스토리에만 투입되는게 아니라
넥슨 전체 게임 통합으로 투입되는 인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1/04/12 00:03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도 메이플 계속 하실분들은 어차피 8시간동안 강아지가 멍멍거리는 거 보여줬어도 귀엽다고 계속 할 사람들로 보이는데요.

요란하게 날짜 잡고 거하게 한 이유를 모르겠음...그냥 씹고 안해도 뭐 달라질 거 없는 거 같은데.
양파폭탄
21/04/12 00:35
수정 아이콘
간담회로 뭔가 달라질 거였다면 진작에 도게자 박고 일처리 제대로 했겠죠
다른 간담회에서 한 것도 다 봤으면서 여기에 뭘 걸고 있었다는게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네오크로우
21/04/12 01:16
수정 아이콘
로아 600명이라도 올부터 이용자 수가 너무 급격히 늘어서 그런지.. 분명 1월초에는 문의하면 일주일 내에 답변이 달렸는데
2월 중순 쯤 문의한 게 엊그제 답변 달리더군요. 크크크크
유자농원
21/04/12 01:24
수정 아이콘
유저 멸칭화가 가속화되겠네요...
21/04/12 02:0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419235

유게보니 답이 없는 수준인데 겜게글은 호의적이네요 반전이 있었나...
21/04/12 11:52
수정 아이콘
그냥 쌩까고 무시받다가 나와서 대답이라도 해주니까...
솔직히 말해서 여즉 붙잡고 있는 분들 대다수는 간담회에서 폭탄 터트린거 아닌 이상 계속했을겁니다.
돈이 걸렸건 뭐가 걸렸건 게임 접기 싫어서 붙잡힐 명분을 찾고 있는 사람이 많았을거에요.
21/04/12 02:47
수정 아이콘
떠난 유저들 입장에서는 돌아갈 만한 이유를 만들어 주지 못한 간담회였습니다.
계속 하실 분들만 어쩔 수 없이 믿어 주는 정도였네요.
예킨야
21/04/12 03:29
수정 아이콘
간담회 끝났으니까 이제 난민들 좀 돌아가겠죠?
전설아바타 경매장에 좀 올려놓고 가세요 여러분 히히
마르키아르
21/04/12 04:02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 거지만, 게이머들은 다들 너무 착하고,

게임회사는 그걸 정말 악랄하게 이용해요

게임이 아니라 다른 분야였으면, 회사가 날라갈 정도의, 정말 어마어마한 난리가 났을 일인데..

그냥 일부 유저가 게임 접고, 인터넷에 글좀 올라오고, 기사화 몇번되고 끝나는 느낌이네요.

그 어떤 분야에서

오랜기간 고객들 상대로 조작, 사기치면서 매년 수천억씩 버는게 들켰을때..

이정도로 가볍게 넘어갈수 있을려나요 -_-;;;
아이군
21/04/12 11:36
수정 아이콘
당장 프로듀스 48 주작 생각하면......

프로듀스 48보다 이쪽이 확실히 질이 더 나쁘죠......
도미솔
21/04/12 04:18
수정 아이콘
과거 잘못은 그냥 묻어버리고 책임 안지고 배째겠다는건데,
사기치고 걸렸는데도 책임조차 안지는 상대를 믿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도 또 거하게 사기친 다음 운나빠서 걸리면 머리 한번 박고 넘어가는 식으로 운영하면
돈 쉽게쉽게 잘벌겠는데요.
트리거
21/04/12 04:33
수정 아이콘
음...메이플이 나름 고인물 게임이기도 하고... 이번 간담회는 그 고인물 메난민들의 메이플에대한 애정? 애증?을 교묘하게 이용한 느낌이라고 보는데요...
'메이플 운영 원래 개판이었는데 이정도로 개선해준다는 말을 들은게 어디냐...'식의 사고를 노린다는 느낌?
게임업계 관계자들이나 메이플 안하는 제 3자가 볼때는 별 의미없는 간담회였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1/04/12 04:34
수정 아이콘
그냥 우리가 남이가를 교묘하게 시전한걸로 밖에 안보이는데..
어바웃타임
21/04/12 05:08
수정 아이콘
스톡홀름 신드롬 같은데 크크

아니면 데이트폭력이나 매맞는 아내인데
못떠나는?
21/04/12 06:37
수정 아이콘
대놓고 확률조작 대답 뭉개고 지나갔는데 거기서 그냥 간담회 엎었어야 하죠.
유저들끼리 정보공유를 하니 확률 공개 안했다고 말하는거 보고 기가 차던데
스덕선생
21/04/12 07:17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돌아가는걸 보면 메이플 유저들의 복귀를 위한 명분쌓기였죠.

일단 화내면서 나왔지만 사실은 메이플로 돌아가고 싶은 유저와, 큰 사건을 터뜨리긴 했으니 제대로 자리 마련해서 사과라도 해야겠다는 넥슨 측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졌다고 봅니다.

애초에 진짜 열받은 사람은 복귀각을 재는게 아니라 그만두죠. 그건 파업하는걸 보고 아 저 사람은 회사에 복귀할 생각이 없는거구나? 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원펀맨
21/04/12 07:26
수정 아이콘
그냥 웃음벨이던데..
카루오스
21/04/12 08:30
수정 아이콘
6월까지 하겠다는게 꽤 많은거 같던데 어느선까지 해낼 수 있을지...
toujours..
21/04/12 08:31
수정 아이콘
이런 게임 매출이 연 5000억이라는게 더 놀랍네요.....
피드백 안되고 돈만 빨아먹는 게임들은 다 망해야 정신차립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요
아즈냥
21/04/12 09:01
수정 아이콘
외부인 눈에는 메이플은 하고싶은데 주변, 사회적 분위기 보면 하면 안될거 같아서 눈치보다가 간담회로 스스로 복귀 명분을 만드는걸로 보입니다.
뒷부분에 편의성 개선 좀 해주고 밸패 해준다고 하니까 채팅창이 위아더월드 되는거 보니까 웃프더라구요.
치킨향
21/04/12 09: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간담회 내용과 분위기도 그렇고
유저 대표자들이 메이플에 애정이 너무 많다? 라고 느껴지더라구요
최근 비슷한 사건으로 인해 생긴 타겜 간담회의 경우
우리가 겜사에게 돈주는 주체고 니들이 우리 니즈 맞춰야지
소비자,고객 으로서 정상적인 갑을 위치를 잡았다면
메이플은 좋게보면 매너있었다 나쁘게 말하면
유저측이 너무 저자세를 취하는거 아닌가 싶더군요
고객으로 갔다기보단 골수 게이머로 갔단 느낌
유저대표의 방향성의 차이지 뭐가 옳고 그른건 없지만
메이플 사태를 보고있는 3자들이 보기에는
흑우 소리를 더 듣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21/04/12 09:39
수정 아이콘
진짜 밴픽으로 10명 선정한거 자체가 게임에 애정이 많은 사람 뽑아서 최대한 좋게좋게 가자고 한게 보였죠.
1절만해야지
21/04/12 09:09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확률조작 사기치다 걸렸는데 게임이 날아가지 않는게 참 신기하네요;;;
RapidSilver
21/04/12 09: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측이 주도한 간담회가 이렇게 돌아갈거라고는 이미 예상했었습니다. 선호/애정의 문제를 떠나서,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당하고 사기를 당했다는건 바뀌지 않는 사실인데 다른 주제를 핑계로 쉽게 회피할 수 있겠지요. 다른쪽은 몰라도 확률형 아이템쪽에서의 답변은 아직까지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봤는데 이상하리만큼 쉽게 무마되더군요.

이미 맘떠난 사람들에겐 화만 나는 간담회고, 남은 사람들에겐 희망이 보인 간담회라고들 하시더라고요. 지금 우리나라 mmo게임들의 기형적이고 난잡한 옵션수치중심 BM이 이미 깊숙히 뿌리박혀서, 이걸 이해못하는 유저들은 아무리 메이플이 개선된다고 해도 도저히 할만한 게임으로 보이시진 않을거에요.
리자몽
21/04/12 09: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메이플 간담회는 잠깐 봤고, 그 후 본문글을 보니 왜 게임회사들이 이따구로 행동하는지 알겠네요

유저들이 너무 호구처럼 착합니다

10년 넘게 유저 기만 운영한 회사가 걸렸는데 '죄송합니다 이제 우리 운영 잘할께요', '확률 등 민감한 정보는 여전히 말 못하지만 앞으로는 개선할께요'

이런 믿음이 가지 않는 변명에 유저들이 답변 맘에 든다고 기존 기만한거 다 잊고 호의적으로 넘어가는걸 보니 메이플 흑우들은 앞으로 본인이 흑우인걸 알면서 그냥 게임 플레이하는 미래가 그려집니다

게임 하지도 않는 제가 더 말하는게 의미가 없긴한데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유저들이 너무너무 착하다고 밖에 안보입니다

넥슨은 여전히 넥슨하고요

메이플에는 메이플로 먹고 사는 사람도 많다고 하니 그래서 이런 결과가 나온 걸지도 모르겠네요
허저비
21/04/12 10:11
수정 아이콘
메이플 해본적도 없고 전혀 관심도 없는데 그래도 개발로 밥벌어먹고 사는 종사자 시선에서 게임 하나에 인력 160명이면 충분한데? 싶네요
페로몬아돌
21/04/12 10:32
수정 아이콘
게임회사도 띨띨한게 게이머들은 여지만 주면 다시 돌아와요. 어차피 내 시간과 돈을 매물 했기 때문에
조금만 그 부분 채워주고 도게자 하는 척만 해도 되는데 왜 그것도 못해서 저따위로 답변 하는지
21/04/12 10:50
수정 아이콘
크크 다 시늉만 하는거죠
유저들도 이해관계자니깐요

모 짤방처럼 "그래 열심히 하자" 하는 상황이죠
카바라스
21/04/12 10:50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남은 사람들은 메이플식 bm에 크게 불만이 없어서 그래요(아예 없다는건 아닌데 bm이 극적으로 바뀌면 소유한 템의가치도 폭락하는 상황). 저분들도 커뮤니티에서 의견수렴 열심히 하셨는데 유저들의 요구도 인게임 개선에 방점을 찍고 있었고 간담회는 그 연장선이었죠.
라프텔
21/04/12 11:10
수정 아이콘
근데 돌아간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저기 기웃거려봤지만 대체제가 없답니다. 허허허
네~ 다음
21/04/12 12:06
수정 아이콘
메이플 좋아서 하던 사람들이라 이제 개날먹은 하지말라는 식으로 패치 보장 받아서 마음에 드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모르고 지르는 사람들도 아닌데 이젠... 최근 여러가지 일들 때문에 좋게좋게 넘어간듯;
21/04/12 15:53
수정 아이콘
뭐 고객님들이 만족했으면 된 거죠.
어제 중간중간 소림누님방에서 봤었는데 향후 수년간은 국내 게임 손도 안 댈 거 같네요.
대답이나 흐름 보면 비단 메이플만의 문제로 보이지 않더군요.
지락곰
21/04/12 16:45
수정 아이콘
메이플스토리를 하지 않는 분들이 보기엔 유저들의 반응을 이해 못하시겠지만
이미 확률문제로 화난 사람들이야 다 떠났고 지금 남은 유저들은
메이플식 BM 자체가 취향에 맞아서 하신다거나, 변화를 추구하면 금전적인 손실이 큰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니 이 분들 입장에선 확률문제가 최우선사항이 아닐 수 밖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11] Leeka1339 24/04/16 1339 0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10] EnergyFlow1063 24/04/16 1063 0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7] Kaestro1004 24/04/16 1004 0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3] 티아라멘츠758 24/04/16 758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1792 24/04/16 1792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5] Leeka7351 24/04/16 7351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1] Leeka4922 24/04/15 4922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1] Kaestro5114 24/04/15 5114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366 24/04/15 2366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4553 24/04/15 4553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3780 24/04/15 3780 2
79413 [LOL] 롤은 5명 전부 잘해야 이기는 게임일까? [114] 임의드랍쉽7226 24/04/15 7226 4
79412 [LOL] T1의 MSI 선전을 기대합니다 [80] PARANDAL6525 24/04/15 6525 8
79411 [LOL] 젠지, 역대 최초 4연속 미디어데이 10% 우승 달성 [32] Leeka6687 24/04/14 6687 5
79410 [LOL] 돌돌티젠? 내용은 돌돌이 아니었다 그리고 뷰잉파티 [35] SAS Tony Parker 6539 24/04/14 6539 5
79409 [LOL] LPL 2024 스프링 결승은 BLG vs TES [17] 껌정4158 24/04/14 4158 1
79408 [LOL] 시리즈를 가져온 크랙, 캐니언 [31] 종말메이커5629 24/04/14 5629 18
79407 [LOL] 기인의 링거투혼, 나는 진짜 무관을 탈출할꺼다. [43] Leeka6005 24/04/14 6005 13
79406 [LOL] 중국 제외, 온라인 100만뷰 넘긴 LCK 경기들 [9] Leeka2560 24/04/14 2560 2
79405 [LOL] 쵸비 DPM 1000돌파 [100] Leeka6897 24/04/14 6897 7
79404 [LOL] 약팀의 소년가장이 파이널 MVP로 [29] 원장3935 24/04/14 3935 13
79403 [LOL] 2024 스프링 FMVP 기인 [23] 자아이드베르3199 24/04/14 3199 11
79402 [LOL] LCK 최초 10위부터 1위까지 모두 해 본 김기인씨.mp4 [29] insane3143 24/04/14 314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