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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22 23:43:14
Name 역시퓰신
Subject [LOL] Lpl 플옵권팀 감상평? 우승예측? (수정됨)
이제 슬슬 각 리그가 플옵을 바라보는 가운데 lck의 영원한 라이벌 lpl 플옵권팀들에 대한 감상평 및 예측을 해보려합니다.
분석이라기엔 거창하고 제 주관적인 감상평입니다.

우승확률1% 미만 fpx,ig
두팀은 한국인선수 너구리와 도인비 루키, 더샤이가 있어 즐겨본 팀이라  우승은 매우 힘들것 같지만 적어봤습니다.
fpx는 보가 날아간게 너무 큽니다.
매경기 라이너급 성장으로 게임을 쥐락펴락하던 보가 사라지니 크리스프는 뇌절하고 너구리 너고립으로 돌아가고..
특히 우리가 알던 도인비는 사라졌어요 자신만의 시그니쳐픽 클레드 같은 픽을 써도 맛이 없어요. 라인전도 상당히 약해졌고요. 새로 들어온 정글러는 보의 반도 못하고 ..
보만 있었다면 롤드컵진출은 무난한 팀이었는데 이젠  그저그런 중위권팀 느낌
Ig도 영 별로입니다. 최근 봇에 퍼프를 기용하는데 솔직히 윙크랑 비교해서 한타는 5점 정도 잘하고, 라인전은 20점 넘게 못하는데 왜 기용하는지 의문입니다. 더샤이,루키의 경우 라인전은 리그탑급이지만 중반 넘어가면 한타포지션도 판단도 보다보면 엥? 할 정도로 이상해지고 쉰은 왜 봇게임을 하려는지 이해가 안가요
역시 감독이 없어서 그런가 중구난방 게임만 하는 요상한팀..

우승확률 5% jdg
카나비와 로컨(미스틱도 있긴한..)  jdg 
정글성장 메타가 와서 카나비가 보여주나 싶은 시즌이었는데 시즌초에는 너무 못했습니다.. 다행인건 최근에는 폼이 많이 올라온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문제는 뤼마오의 부진 작년은 뤼마오의 미친폼이 로컨의 폼도 끌어올렸다 생각하는데 뤼마오가 이니쉬 거는것도 스킬샷도 작년의 반도 못보여주면서 로컨까지 평범해졌습니다. 우승하기에는 하체가 많이 부실하단 생각이듭니다.
믿을건 탑에서 맹활약하는 줌밖에 없어보이는데... 사실 방패형 선수여서 큰 기대는 안가네요

우승확률10% edg
많은분들이 의아할수 있겠지만 전 edg  우승가능성 매우 낮다고 봅니다.
제가 본 edg 참 맛없는 팀입니다. 라인전에서 체급으로 짓누르지 못하면 경기운영이 참 뻔합니다. 스카웃과  바이퍼가 이악물고 라인 먹은 다음 뻔한 타이밍에 한타거는팀.
물론 라이너와 정글러의 기본체급이 상당해서 웬만한 팀들은 다 이겼지만 강팀만 있는 플옵은 기대가 안되네요.  여담으로 개인적으로 edg가 정규경기에서 ig를 못잡은것도 ig가 라인전 하나는 야무져서 못잡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직막으로 덧붙이면 바이퍼 선수는 정말 잘합니다. 스킬샷이 둔해진 메이코 달고도 딜박을 땐 확실히 박고 포지셔닝도 깔끔하고 데프트가 떠오를정도로 잘해주고 있습니다. 아마 퍼스트원딜은 무난히 먹을것 같습니다.

우승확률 15% ra
사실 ra는 유심히 안본 팀이어서 잘모르긴 하지만 본경기만 보면 미드,정글힘이 장사입니다. 작년의 포포,레얀이 맞나싶을정도로 두 선수가 초반부터 막판까지 플레이 메이킹 및 한타딜각을 다 만들어줍니다 그에비해 탑,바텀은 무난하게 가서 버스타는 그런 느낌입니다. 분명 최근 기세가 매서운건 맞지만 곧 나올 두팀 중 무조건 우승이 나온다 생각해서 낮게 확률을 잡았습니다. 크크

우승확률 25% tes
테스형을 외치게하던 tes는 아니지만 tes는 분명 저력이 있는 팀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서폿 주호? 작년 유앤지아와 달리 이니시 거는 서폿을 주로 다루는데  요즘 메타에 더 잘맞는데다 재능도 꽤보입니다,
재키.. 사실 원딜이 재키러브인데 어떤 서폿이 못할수 있겠습니까..
아직도 레고는 꼭 삼키지만 삼켜도 별 상관없을 정도로 라인전을 박살냅니다.
게다가 테스에 온 이후로 짤리면 안될 땐 사리는 모습이 늘고있다고 생각하는데 롤드컵땐 왜 그랬는지 크흠..
나이트는 파괴력은 줄었지만 테스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평균경기력이 높고 합류,텔 판단은 lpl미드 중 가장 뛰어나 보입니다. 
문제는 카사와 333 카사는 분명 자기 손에 맞는 챔프를 하면 괜찮은데 우디르나 릴리아 같은 새친구들을 다룰땐 분명 느낌이 없습니다. 게다가 성장을 잘하는 정글러가 아니라 어찌보면 가장 큰 구멍
333은 손싸움은 확실히 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판단력이 너무 흐린 선수입니다. 작년에 한창 잘나가는 시절에도 텔판단은 뭐지? 싶었는데 최근에는 전투판단도 메롱이라 주사위가 3밖에 안뜨더군요. 물론 edg전 세트같은 맹활약도 있었지만 하.. 눈에 확 띄는 구멍이긴 합니다.

우승확률 45% rng
전 누군가 폭탄목걸이 채우고 lpl우승팀 고르라면 rng를 선택하겠습니다. 너무 잘해요
봇에 밍갈라는 라인전 하나는 최고의 조합이라 봅니다. 밍은 정말 서폿하는게 아까울 정도로 메카닉이 너무 좋은 선수입니다. 이니시와 상대 스킬 끊어주는건 예술의 경지..
갈라는 작년 포텐에 비하면 아쉽지만 아쉬운 정도지 못하는건 아닙니다. 확실히 잘하는 선수지만 한타때 우지같은 파괴력은 부족하네요.
미드에 클라인은  양산형 미드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경기를보면 플레이메이킹을 하면 충분히 잘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샤오후, 웨이가 판을다까는데 나설 필요가 없겠구나 싶더군요. 라인전도 누가와도 안밀리고 점점 성장하는 매서운 선수
정글의 웨이는 작년 카사가 생각나는 날카로운 갱각 그리고 웬만하면 갱을 성공시키는데 성장도 안밀리는 명실상부 중체정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초대형 신인탑솔 샤오후..
퍼스트탑은 당연하고 정규mvp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이는 괴물..
탑으로가서 라인이해도가 부족 할꺼라 생각했는데 그냥 롤을 잘하는 사람에겐 아무 상관이 없더군요. 미드라이너  특성상 다양한 챔프폭을 다뤄봐서 그런지 못쓰는픽도 없고 남들은 못쓰는 오리,트타로 게임을 찢어버리고 감탄밖에 안나옵니다.
물론 탱커vs탱커가 나오면 확실히 약점이 보이긴 하지만 상대탱커가 줌정도는 되야 약점을 후벼팝니다. 그이하는 그냥 스킬 더 잘맞춘 뒤 끝내버려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계속 언급했듯 완전100% 롤알못이 저의 생각이니 가볍게 읽어주시면 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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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그린
21/03/23 00:08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도 자주 안보지만 볼때마다 RNG 잘하는건 인정, 밍 웨이 샤오후 개잘하는거 인정 걍 팀이 잘해요 크크크
크라인이 제일 밋밋한 느낌인데 본문에 써주신것처럼 굳이 뭐 안해도 되는 상황인것도 맞는듯.

국내 용병들이 유독 못하고 있죠.. 터줏대감들인 더샤이,루키마저도 올프로 택도없을거같고. 오늘 IG 경기 봤는데 진짜 좀.. 아쉽더라구요.

올해 건너간 사람들로 좁히면 더 처참하죠. 에이밍은.. 크흠..
타잔도 에이밍급은 아니더라도 그냥 딱 중위권 정글러 느낌이고, 너구리도 뭐..
그중에서 바이퍼가 군계일학인건 맞고요. 근데 바이퍼도 시즌 초보다는 힘이 좀 빠져서 퍼스트는 무리고 서드정도..? 잘하면 세컨까지는 가능할지도.

RNG가 MSI 왔으면 좋겠어요. 그냥 지금 상위권중에는 보는 재미가 제일 있는듯. IG도 솔직히 요즘 재미없음 어지간히 던져야 재밌지. 솔직히 내 응원팀이였으면 열불터질듯 크크크크
역시퓰신
21/03/23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rng vs 담원이 제일 기대되는 매치업입니다. 붙게된다면 정말 흥미로워요
최강의검 샤오후 vs 최강의 방패 칸
세체정 케니언 vs 중체정 웨이
미드는 클라인의 포텐을 확인하고싶고
바텀은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고스트,베릴이 밍갈라와 어떤 라인전을 보여줄지 너무 기대됩니다. 크크
21/03/23 00:11
수정 아이콘
EDG는 강팀상대로할때 플랑드레가 너무 저점이라 전력분석이 잘 안되요.. 플랑드레만 제폼찾아준다면 충분히 강한거같은데.. 잘할땐 모든방면으로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쩝 그게 그선수의 한계이겠죠.
반면에 바이퍼는 시즌초부터 진짜 꾸준하게 잘합니다. 한국인이여서 고평가하고 그런게 아니라 상체에서 흔들려도 서폿이 흔들려도.. 솔직히 서폿 메이코도 다른 강팀 서폿들에 비해 클라스가 낮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잘해주고있어요. 다만 RNG TES전을 져서 퍼스트는 무리고 세컨드는 거의 확정이라고봅니다.
역시퓰신
21/03/23 00:39
수정 아이콘
Rng전 tes전은 졌지만 바이퍼가 갈라,재키 상대로 판정승이라봐서 퍼스트원딜이라 적었는데 팀이 진게 훨씬 큰것같긴하네요.. 그리고 지적하신것처럼 메이코.. 이니시챔들고 뚜벅뚜벅 걸어가다 그냥 죽는거보면 울화통 터집니다.
아마도악마가
21/03/23 01:29
수정 아이콘
흐름상 샤오후가 퍼스트탑과 정규mvp를 먹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밍에게 한 표 주고 싶습니다

샤오후도 정말 잘했지만 더샤이 상대로 라인전 내내 얻어맞고 줌 비우비우 상대로는 패배의 원흉급으로 밀리는 등 조금 아쉬운 경기들도 있었던 반면 밍은 그냥 꾸준히 잘하더군요

원딜 클래스를 올려주는 라인전 기량, 허를 찌르는 로밍각, 무지막지한 한타력..

LPL 내에서는 춘절 이전 크리스프 제외하면 비빌 사람이 없고 전세계를 뒤져봐도 담원의 베릴을 제외하면 적수가 없는 수준이라 봅니다
카바라스
21/03/23 01:42
수정 아이콘
4년전쯤으로 가서 칸이 주구장창 탱커만할거다라고 했으면 많은사람들이 안믿었을텐데 말이죠 크크. 탑메타가 바뀐다면 어떤선택을 할지 궁금하긴하네요.
AdolChristin
21/03/23 03:35
수정 아이콘
RNG JDG TES 이 셋 팀중 하나라고 봐요 우승은
한국 선수들이 이번 시즌 대체로 아쉽긴합니다
스카웃 바이퍼 너구리 정도가 올프로 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셋다 못 들어가도 안 이상하구요
키모이맨
21/03/23 04:38
수정 아이콘
카사는 볼때마다 생각하는건데
지금도 충분히 월즈에서도 중상위권 이상의 정글러라고 생각하지만
정글메타가 가난한 갱킹형+슈퍼플레이형 정글메타였으면 1,2등 다투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성장 먹방형 메타가 꽤 오래 이어지고 있는데 올 롤드컵에는 또 어떨지
Extremism
21/03/23 06:51
수정 아이콘
도인비, 루키, 스카웃 LPL을 호령하던 한국인 미드들의 부진이 유독 돋보이는 시즌... 그래서 뭔가 슬픕니다. 그래도 생각해보면 나름 중위권은 유지하고 하위권팀들 중국인 미드들보다 훨 낫습니다.
RNG 크라인은 좀 애매합니다. 나이트, 포포보다 분명 아래인 것 같은데 그래도 약자멸시는 되려 더 잘하는 느낌? 한국으로 치면 비디디가 있겠네요. 야가오도 약간 이쪽과였는데 야가오한테도 정리당함...
제가 보기에 징동이 폼을 좀 끌어올린지라 TES와 똑같이 20%로 높아보입니다.
RNG는 샤오후가 포스트시즌에서 잘해왔고 롤판이 베테랑이 다전제에서 진가를 발휘하는지라 탑에서도 그걸 발휘하면 우승할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합니다.
더치커피
21/03/23 07:54
수정 아이콘
RNG TES 전 보니 밍은 신입니다.. 진짜 이니시 잘해요
21/03/23 08:38
수정 아이콘
we는 우승확률0라고 생각하셔서 언급 안하셨나보네요 크크크 저도 딱히 우승할것이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역시퓰신
21/03/23 12:10
수정 아이콘
샹크스, 지우멍이 경험치를 더 먹을쯤엔 정말 무섭겠지만 아직은 덜 여문 느낌이라 제외했습니다
21/03/23 09:04
수정 아이콘
저는 징동을 개인적으로 고평가 합니다
RNG를 다전제에서 이길 만한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은 징동이라고 생각하네요
RNG TES JDG 세 팀 중에서 우승팀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 중인데, 상성을 보면 TES는 RNG에게 약한 반면 JDG는 RNG에게 강하다고 느낍니다
더치커피
21/03/23 09: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RNG > TES > JDG > RNG 같아요
TES는 알리 쓰레쉬 짜르니 서폿이 힘을 못 쓰더군요
김연아
21/03/23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징동을 높이 평가 합니다. RNG는 징동이 반대편 브라켓에 들어가길 간절히 기원할 것 같습니다.

RNG는 어쨌거나 샤오후/웨이가 게임을 만들어 나가야하는데, 줌/카나비가 잡아먹는 양상이라..
어제 RA를 상대로 샤오후가 트타랑 루시안 잡았는데, 줌 상대로는 어려울 겁니다.
본연의 탑 대 탑 구도로 가도 쉽지 않아 보이고..
웨이가 좋은 선수긴 한데, 카나비 자체가 더 고점이 높은 선수로 보이고.
미드는, 크라잉 같은 소위 중국형 미드 중에서는 야가오가 탑입니다요. 크크

상체에서 JDG가 다 상성 상 이기는 상성이라 결국 믿을 건 하체인데...
밍은 진짜 MVP 밍이 받아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을 만큼 잘 하긴 하는데, 서폿 특성 상 상체가 말려버리면 할게 없죠.

샤오후가 줌을 뚫어낼 수 있을 것인가가 결국 관건이 될 겁니다.

TES는 현재 카사가 너무 구멍이라, 정글/서폿 운영 싸움에서 상대가 안 되던데요.
미드야 늘 중요한 포지션이고 나이트가 분명히 중체미지만, 저 차이를 미드가 쉽게 메꿀 수 있는 메타도 아니라..
RNG는 징동이 반대편 브라켓에 들어가길 간절히 기원할 것 같습니다.
21/03/23 10:24
수정 아이콘
lpl 미드들이 애매해 보이는데 내년에 쵸비 lpl행 가능성 있을런지.. lpl 거물급 스카우터가 이번 롤드컵4강즈음 방송에서 쵸비를 두고 그렇게 아쉬워 하더군요. 운이 없거나 체급 낮은 팀에서 뛰는 천재를 본인은 너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쵸비 lpl행 노력도 엄청했다고..
역시퓰신
21/03/23 12:09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쵸비와 rng찌라시가 돌던걸로 기억하는데 성사됐다면 샤오후-웨이-쵸비-갈라-밍 생각만해도 아찔한 팀이네요 크크 내년에 쇼쵸가 모두 풀린다면 이적시장 볼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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