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1/01/19 09:50:14
Name 갓럭시
Subject [LOL] 베테랑의 가치가 지표로 보이나요??
21시즌 LCK 로스터를 보면서 느낀점입니다.

아카데미 출신들 대거 콜업했고 제 기준 아직 경쟁력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나이가 많다고 팀을 못구하거나 은퇴하는 소식이 많이 들렸습니다.

지금은 특수한 시국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관중없이 연습실에서 경기를 합니다. 이 말은 현재 준수해보이는 신인급 선수들은 관중이 있는 경기장에서 경기력 검증이 덜됐다는 의미기도 합니다.

스포츠에서 베테랑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신인들은 베테랑을 보며 팬을 대하는법, 훈련 루틴을 짜는법 등등
감독,코치는 모르는 선수입장에서의 워크에씩 전반과 온갖 팁을 배울 수 있죠

이미 로스터는 채워졌고 리그는 시작했지만 그래도 이번시즌 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쓸려나간게 아쉽고 이제라도 베테랑이 될 선수들은 좋은 대우와 존경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지매
21/01/19 09:57
수정 아이콘
승강이 없어지니 당장 성적을 내야할 필요성이 좀 줄어서,
당장 성적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베테랑들이 자리를 못 찾는게 안타깝네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진출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고..
강동원
21/01/19 10:05
수정 아이콘
베테랑의 가치라고는 하지만 결국 사람 by 사람인거라...
단순히 오래 했다고 '팬을 대하는법, 훈련 루틴을 짜는법 등등 감독,코치는 모르는 선수입장에서의 워크에씩 전반과 온갖 팁' 아는 거 아닙니다.
오히려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고 말이죠.

이상 꼴데 팬.
다리기
21/01/19 11:24
수정 아이콘
리얼크크만 쳐!
21/01/19 10:14
수정 아이콘
잘하는 베테랑이 가지는 의미는 크죠..
애플리본
21/01/19 10:18
수정 아이콘
이미 이번시즌만 해도 하위권팀은 베테랑보다 신인들 활약이 두드러지는데.. 굳이 연봉 비싸고 다루기 힘든 베테랑을 쓸 이유가 없죠. 베테랑 중에도 방송무대 체질이 아닌 선수들도 많구요. 다년간의 경험 및 코로나 시국에 따른 변화라고 봅니다.
리로이 스미스
21/01/19 10:19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에서도 단순 성적이 아니라 내부 단합부터 베테랑의 역할이 크죠.
특히 연습 분위기를 잡아주면서 잘하는 데프트같은 베테랑의 가치는 단순 성적보다 훨씬 크다고 봅니다.
다만 그런 선수들이 많지는 않아서 대거 은퇴하는 결과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21/01/19 10:24
수정 아이콘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해외진출도 어려워져셔 참.... 팀 못찾은 선수들 중에도 여전히 경쟁력 있는 선수들은 있다고 봅니다. 뭐 신인을 키우는 것도 의미가 있으니 팀들이 선택한 거겠지만요.
버거킹맘터
21/01/19 10:26
수정 아이콘
경쟁력 떨어지면 밀려나는게 프로인데요.
티원과 역사를 같이한 페이커도 서브위기를 겪고 있는게 현 롤판이구요.
더군다나 구단입장에선 자기팀에 기여한바 없는노장에게 투자하기는 힘들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1/01/19 10:30
수정 아이콘
친구중에 연습중에는 아무 문제 없는대 남들앞에 딱 서는순간 손이 떠는 경우 있긴 하더라구요
Faker Senpai
21/01/19 14:28
수정 아이콘
스타1 때도 경기장에서 연습할때 실력의 절반이상 낼수있으면 정말 잘하는 거라고 했죠.
오늘하루맑음
21/01/19 10:32
수정 아이콘
베테랑이라고 해봐야 지금 리빌딩 공식이 아직 폼이 괜찮은 배테랑 1~2명에 신인 다수가 정석이고

결정적으로 승강전이 사라진 시점에서 어중간한 B급 클래스 배테랑은 잉여가 되어버렸어요

지금 시장 자체가 S급이 페이롤 70~80% 먹는 기형적 구조가 되어버린...
포프의대모험
21/01/19 11:02
수정 아이콘
피라미드가 뾰족한 선수풀이 (극소수의 s급 외 별처럼 많은 그이하급) 만든 시장이죠..
신인급들이 너무 잘해서..
미카엘
21/01/19 10:36
수정 아이콘
잘 하는 오래된 선수: 베테랑
못 하는 오래된 선수: 연봉 먹는 괴물..
백년지기
21/01/19 10:39
수정 아이콘
롤판 혹은 프로게이머씬에서 단순히 경험이 많고 누적 경기수 많은 선수가 베테랑이라면 의미가 별로 없어요..
잘하고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는 대부분 데뷔 시즌, 데뷔 해에부터 고점을 찍습니다. 페이커, 쵸비, 쇼메이커..
더 옛날로 가서 스타판에서도 잘하는 선수는 전부 처음부터 잘했어요.

팀겜인 롤에서는 경험이 많은 베테랑보다 팀의 분위기를 업시키고 하나로 모을수 있는 캐릭터,
혹은 게임내에서 100% 플레이를 낼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는 성격을 소유한 선수가 휠씬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응~아니야
21/01/19 10:41
수정 아이콘
못하는 베테랑은 밈으로 조롱이나 당합니다...
19 프레이 조롱당하던거 기억나네요
이직신
21/01/19 10:47
수정 아이콘
최근 은퇴한 스피릿만 봐도.. 아프리카가 어느정도 반등할지는 모르겠지만서도.
21/01/19 10:51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가장 베테랑들이 모였다는 아프리카는...........
세인트
21/01/19 10:51
수정 아이콘
뭐 대부분 의견에 동의하긴 하는데, 그래도 데뷔 시즌부터 고점 찍은 선수만이 정답이다 하기에는
작년에 고스트 선수가 너무 좋은 반례가 있어서 아모른직다 했었자나유 완전 노장 빼면 중견선수들이 무조건 글렀다고 보는 건 아닌 것 같아요 ㅠㅠ
오늘하루맑음
21/01/19 11:05
수정 아이콘
고스트나 칸도 만 21세 시즌에 LCK 우승이라는 정점을 찍긴해서 만 21세가 진짜 마지노선입니다

이 시점 넘어가면 클래스가 안 바뀐다고 봐야...

(서포터 제외)
세인트
21/01/19 11:21
수정 아이콘
그건 그렇긴 해요 ㅠㅠ
달달합니다
21/01/19 20:11
수정 아이콘
칸나 작년에 만 20세아닌가요..?
오늘하루맑음
21/01/20 04:10
수정 아이콘
네 칸나가 작년에 만 20세고 칸이 LCK 우승 시즌에 만 21세요...
21/01/19 11:02
수정 아이콘
이스포츠에서 베테랑은 긁어보기엔 너무 비싼 복권이라 생각해요
피해망상
21/01/19 11:02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베테랑의 가치는 5명 중 1명 정도만 있어도 다 해결되는지라...
올해는다르다
21/01/19 11:11
수정 아이콘
예컨대 스멥 스피릿 크라운 상윤 구거 로 은퇴선수 라인업 꾸리면
충분히 6위싸움 가능하다고 보는데 강등전도 없고 직관 수입도 없으니 로또 1등 될때까지 리셋 버튼 누르는 리그가 되서..
갓럭시
21/01/19 11:15
수정 아이콘
그쵸 메이저리그 탱킹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걍 가챠 뽑듯이 버튼만 계속 누르는데 팬들이 어디에 정을 주고 응원하라는건지 참
곰그릇
21/01/19 11:26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저 라인업으로 절대로 6위 싸움 비슷하게도 못 한다고 봅니다
올해는다르다
21/01/19 11:40
수정 아이콘
싸움도 못할정도면 9,10등인데 그렇게 못하기도 힘들 거 같습니다.
텅구리
21/01/19 15:37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 아프리카 선수단 구성이 이 구성보다 나아보여서 저 구성으로 6위 싸움은 좀 어려워 보입니다. 충분히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 승강전이 없어지고 코로나 이슈로 대거 은퇴하게 된 것은 아타깝긴 하네요.
달달합니다
21/01/19 2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6위 절대못합니다;;

LCK팀들 이번스프링 첫단계가 포시진출인데 님 말대로라면 아프리카랑 한화가 뭐하러 비싼돈주고 뱅이랑 쵸비영입하나요
싼값에 은퇴자들 5명영입하면 6위하는데
HA클러스터
21/01/19 11:13
수정 아이콘
단순히 오래됬다고 베테랑 높게 평가할 필요는 없지만 고스트도 그렇고 앰비션이 입단한 직후 삼성 갤럭시의 드라마틱한 변화를 봐도 오더능력/리더쉽 있는 베테랑의 가치는 엄청나죠.
오늘하루맑음
21/01/19 11:22
수정 아이콘
고스트 지금 나이도 베테랑이 아니긴 합니다...

데뷔가 아주 빨라가지고...
피해망상
21/01/19 11:15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얘기긴 한데 어제 CK 보면서 LCK 짬밥 길게 먹은 선수들이 꽤 있더군요.
전 이 선수들이 여기서 뛰는게 본인이나 팀에게 의미가 있을까? 생각도 좀 들긴 하더라고요.
신인이나 경력이 짧은 선수들은 본인의 기량을 시험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는 챔피언과 조합들을 실전에서 시험해보는 계기로 삼으면 되지만,
베테랑은 CK 에서 무엇을 얻어갈 수 있을까 생각도 좀 들더군요.
세인트
21/01/19 11:22
수정 아이콘
약간의...연봉?
뭐 스트리머로서 출중한 입담 같은 게 없고 해외 진출하기 어려운 (코로나 시국) 상황에서 선수생활 연장하고 싶으면
노느니 CK간다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같아요.
Rorschach
21/01/19 11:57
수정 아이콘
베테랑이 CL에서 뭘 얻는다기 보다는 베테랑이 CL의 신예 선수들에게 뭘 줄 수는 있지 않을까요?
팀이 원하는 것도 그것일 수 있고요.
21/01/19 12:11
수정 아이콘
아예 실전을 못뛰고 솔랭도르, 스크림도르 하는 것보다 좀 더 확실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21/01/19 11:20
수정 아이콘
전 베테랑의 가치는 매우 낮게 평가합니다만 "오더되는" 베테랑 정글러에 한에서는 높게 평가합니다. 클템 스피릿등등 나가고 팀 무너지는거만 봐도.. 아무튼 중요한건 오더롤을 맡을 수 있냐 없냐죠
크림커피
21/01/19 13:40
수정 아이콘
운영이나 멘탈관리, 리더십 등의 능력이 있으면서도 선수로써의 클래스가 A급 이상은 되어야 베테랑으로써의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보면 연차 쌓인 선수들에게 요구되는 게 참많네요.
Lord Be Goja
21/01/19 11:35
수정 아이콘
작년의 KT와 작년 스프링 한화가 높은곳에 갔다면 올해 시장판도가 달랐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Lord Be Goja
21/01/19 11:55
수정 아이콘
또 팀내 큰형님이 잘하실때는 그야말로 팀의 구심점이 되겠지만,기량이 딸어졌을때는 반대로 팀의 약점이 되버린다는게(힘부로 빼버릴수가 없으니)apk프린스와 설해원프린스의 익수1,2가 잘 보여준거같습니다.담원의 플레임정도롤이 맞을거같네요.아직 팀의 장래주력선수가 헛점이 있을때 보완할수 있는정도.
피지알러
21/01/19 12:28
수정 아이콘
잘할때나 또는 특정 가치가 있는 베테랑이 가치가 있는거죠.
오클랜드에이스
21/01/19 12:3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구로 치면 데뷔는 20세에 해서 한 7년쯤 구른 27~28세에 전성기가 오고 그 뒤로 완만하게 내려가면서 최대 40세 근처까지 선수로 뛴다고 쳤을때

이스포츠는 17세에 데뷔해서 20세~22세쯤 전성기가 오고 그 뒤로 완만하게 내려가면서 최대 27세 정도까지 선수로 뛰니

같은 베테랑이라고 해도 야구와 달리 이스포츠의 1년 1년의 가치가 실제로는 야구의 3~4년 비슷하게 체감될 수준이니 수요가 급격하게 없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1/19 12:47
수정 아이콘
베테랑과 퇴물은 한끗차이죠. 혼동하기 쉽습니다....
타르튀프
21/01/19 12:5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런 베테랑 역할은 페이커나 데프트 정도급 아니면 큰 의미가 있나 생각합니다. 당장 담원만봐도 고스트가 최고령인데도 20초반이라. 롤은 어리고 피지컬 좋고 신개념 신챔프 빠르게 습득하는 선수가 잘하는 것 같고, 팀웍에서 든든한 형 역할해주는 선수있으면 플러스는 맞겠지만, 오히려 전체적인 팀분위기가 더 중요한것같더라구요. 케미좋다라고 표현되는 그 특유의 합이요.
오늘하루맑음
21/01/19 13:01
수정 아이콘
칸 베릴 다음이 고스트 아닌가요
크림커피
21/01/19 13:42
수정 아이콘
칸95 베릴97 고스트99입니다. 그래도 타르튀프님 말씀이 맞는거 같네요. 누가 봐도 특별한 게 있어야 베테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타르튀프
21/01/19 14:40
수정 아이콘
앗 나이에 관해서는 제가 착각했네요. 정정 감사합니다.
후라이후라이
21/01/19 12:59
수정 아이콘
지난시즌의 반작용 아닌가요
그리고 drx나 브리온빼곤 그 베테랑이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선수들 한명씩은 다 있기도 하고
크림커피
21/01/19 13:45
수정 아이콘
브리온은 베테랑을 하나 데려오겠다고 최우범 감독님께서 인터뷰하신 적이 있는데, 그 이후 뭐가 꼬인 건지 못 데려왔더라고요. 스프링 시즌 성적에 따라서 로스터가 조금은 바뀔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디야 콜드브루
21/01/19 13:10
수정 아이콘
가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코진이 선출이 많은데 저런 역할들 보고 배우는걸 동료 선수한테 배울 필요는 없죠.
아츠푸
21/01/19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승강전 없는데 그냥 신인으로 로또나 바라면서 탱킹하면 되지 굳이 베테랑 쓸 이유가 없죠.
물론 신인보다 잘하는 베테랑이 더 많겠지만 가성비 문제죠. 어차피 강등이 없으니까요.
승강전 없는 프랜차이즈제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점점 더 심해질 겁니다. 확실히 1티어급으로 잘하던지 아니면 싼 신인이던지. 리그는 점점 더 재미없어지겠죠.
프차화되고 lck제대로 본적이 단 한번도 없네요. 벌써부터 재미없어서요.. 후반부 죽은경기들은 얼마나 재미없을지..
갓럭시
21/01/19 14:22
수정 아이콘
프차 찬성하는 입장이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팀들이 탱킹 버튼 누를껄 알았다면 찬성 안했을겁니다
라라 안티포바
21/01/19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반대로 작년에 어정쩡한 선수풀로 경기력 별로였다가
요즘은 중하위권 신인선수들이 생각보다 잘해주고 작년에 비해 상향평준화되고 포텐이 기대되는 유망주들도 보여서
프차 반대하는 입장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자몽
21/01/19 13:38
수정 아이콘
수많은 모르는 사람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고 실력 발휘하는 것도 프로의 능력이라고 봐서

최근 신인들에게 이 부분은 미지수이긴 합니다
갓럭시
21/01/19 14:24
수정 아이콘
코로나 잠잠해지고 관중 받기 시작했을때 갑자기 꼬라박는선수 꽤 생길꺼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21/01/19 13:47
수정 아이콘
노장에게 요구되는 선이 너무 높은거같긴해요.
메께모
21/01/19 14:1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 대로 승강이 없으니 계산이 서는 베테랑들을 쓸 필요 없이 연봉 싼 신인 로또나 잔뜩 긁게 된 느낌입니다.
티모대위
21/01/19 14:30
수정 아이콘
LCK에 좋은 코치진이 풍부해진 것도 한몫하는듯 해요. 중국에서 활약했던 감코진도 한국에 리턴하고, 현 세계최고인 양파도 있고.
그러면 베테랑에게 기대하는 노하우 전달, 팀 분위기 조성 등의 역할이 크게 필요하지 않게 되어서..
그리고 게임의 맥을 짚는건 S급 선수들이 해주니까요. 사공이 여럿 있을 필요 없죠.

참 안타까운건 구거 같은 대기만성형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선수 생활을 거듭하면서 게임메이킹 센스 측면에서 거의 A급으로 올라섰다고 생각했는데, 어쩔수 없는 에이징 커브로 인해 피지컬 포함한 전반적 능력 자체는 높게 평가받지 못하고 결국 은퇴 수순을 밟았죠.
LCK가 예전 같았다면 충분히 자리가 있었을텐데.. 관계자 평가도 좋았고..
21/01/19 14:48
수정 아이콘
당장 코로나 이후 무관중이나 연습실에서 경기력이 오른 선수들이 보였었죠. 소환선수라던지.
언젠가 다시 경기장으로, 관중속으로 돌아가게 되면, 무대 체질인 선수들이 가려질 거라고 봅니다.
지금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신인들(구마유시 등)이 계속적으로 폭발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줄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은팀 베테랑(단순 짬 보다는 실력좋고 경험많은 선수) 관점도 동의하는게, DRX의 경우 쵸비, 데프트가 있었기에 표식이나 케리아가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아프리카의 경우에도 스피릿 선수의 빈자리가 커보이구요.
개인적으로는 클로저 선수도 페이커가 있어서 팀적 운영에서 더 성장할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 피지컬은 이미 뛰어나지만요)

베테랑들이 흡수당하고 버려지는 운명이라면 너무 안타깝습니다.
베테랑을 '출전 명단에 넣어라.' 가 아닌 '좋은 대우와 존경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에 동의해요.
카푸스틴
21/01/19 14:51
수정 아이콘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베테랑
vs
그냥 더 잘하는 영건
이정도 아닐까요? 스포츠에서 보이지않는 무언가에 대한 논쟁은 갈수록 그런 무언가는 거의 없다로 결론지어가는거 같아요.
Faker Senpai
21/01/19 15:26
수정 아이콘
무관중이면 잘할수있는 선수들 정말 많죠. 과거 연습실여포라고 불리우던 선수들도 많았고 그걸 이겨낸 선수들이 프로로 성공해왔다면 지금은 코로나특수로 특이상황이긴 합니다.
롤드컵 제하고 LCK에서 순수한 성정을 내는정만 보면 당장 연봉싸고 손가락 좋은 영건을 선택하는게 최고의 가성비선택이긴하죠.
당근케익
21/01/19 16:56
수정 아이콘
잘하면 나이많은 베테랑도 대우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칸, 페이커 보세요

그리고 나이 어린 베테랑도 있어요, 빠른 데뷔했던 피넛과 블랭크가 그런 류죠 (둘이 생각보다 아직도 나이가 어림)
고스트도 이제 이쪽에 든다고 봐야할테고

팽당한 느낌이 드는 선수들은
그냥 실력이 애매해졌는데, 미래를 볼 나이도 아니어서 그러는거지
그 중에서도 괜찮은 선수들은 해설/분데/코치 쪽으로도 자리를 잡으니 나름 이어진다고 볼수도 있죠

오히려 그간 lck가 너무 고인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StayAway
21/01/19 17:04
수정 아이콘
농구처럼 식스맨이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경기라면 베테랑의 역할이 충분하긴한데 롤은 그게 아니라서..
10년간 그걸 보여준게 뱅기 밖에 없음. 이지훈은 좀 애매한게 당시의 페이커는 사실 백업이 필요없는 선수라..
회색추리닝
21/01/19 17:12
수정 아이콘
전 롤에서는 베테랑 큰 의미없다고 봅니다.
그냥 피지컬 좋은게 짱이고 뇌 장착해줄 코치진있는게 최고라고 보고있습니다.
스포츠랑은 좀 다른 느낌이죠.
천혜향
21/01/19 19:03
수정 아이콘
롤은 그냥 라인전 한타 잘하는 피지컬 괴물 5인 모아놓아도 잘 굴러가는 게임입니다.
경험이나 숙련도 수치가 다른 스포츠에 비해 습득시간이 정말 짧아요.
타고난 재능의 퍼센테이지가 대부분이라서 그런듯합니다.
서지훈'카리스
21/01/19 19:50
수정 아이콘
별의미 없는 것 같음
개개인의 능력이 우선되는 게임이라
21/01/19 22:08
수정 아이콘
코로나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다시 관중 앞에서 경기하면 생각보다 판도가 조금은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지금 선수들 중엔 아예 관중 앞에서 경기 안 해 본 선수들도 있죠. 베테랑들은 이 부분에서 조금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메타가 변할 때 선수마다 다르겠지만 더 적응을 빠르게 하는 선수들도 있을 것이고요. 전 롤판이 유독 베테랑에게 평가가 박하다 생각해요. 같은 실수를 해도 나이가 많으면 노쇠화 이야기가 나오고, 어리면 발전가능성을 논하고..
샤르미에티미
21/01/19 23:25
수정 아이콘
베테랑의 경력에서 오는 +@와 유망주의 발전 가능성에서 오는 +@, 베테랑이라 무대 경험과 유망주의 패기, 베테랑이 있는 팀 분위기와 신인들이 모여 있는 팀 분위기 등등 다 상쇄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스포츠에서는 실력이 우선일 수밖에 없어요. 베테랑의 존재 자체는 어느 스포츠나 매우 중요하지만 베테랑들의 비율이 높으면 그 팀에 미래는 없는 거고 선수 유입이 활발한 이스포츠 종목의 경우에는 같은 재능러면 어린 게 무조건 우위죠.
21/01/20 09:29
수정 아이콘
롤은 그야말로 지금 폼으로 냉정하게 평가 받고 게임에서 다 드러난다고 생각해서 폼 떨어진 베테랑이라도 선수단 멘탈케어나 연습에 도움은 줄 수 있겠지만 그건 코치들이 하면되는거고, 야구나 축구같이 선수단이 많은 것도 아니니.. 파텐셜 있는 어린 선수 빨리 긁어보고 경험치 먹이는게 더 효율적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사라짐) [73] SAS Tony Parker 7974 24/04/19 7974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0] 원장5253 24/04/18 5253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58] Leeka7683 24/04/18 7683 10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3] 비오는풍경6775 24/04/18 6775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3] 데갠6532 24/04/18 6532 6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2] SAS Tony Parker 2890 24/04/18 2890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7] 마작에진심인남자3718 24/04/18 3718 5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1934 24/04/16 1934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014 24/04/18 3014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7590 24/04/17 7590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120 24/04/17 8120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146 24/04/17 6146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2040 24/04/16 12040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562 24/04/16 6562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870 24/04/16 3870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511 24/04/16 2511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581 24/04/16 2581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701 24/04/16 8701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534 24/04/15 5534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611 24/04/15 5611 1
79416 [모바일] [블루 아카이브] 4/16(화) 업데이트 상세 안내 [9] 캬옹쉬바나2583 24/04/15 2583 0
79415 [LOL] LCK 경기 수 별로 최고 승률 선수 정리 [27] Leeka5013 24/04/15 5013 2
79414 [LOL] LCK에서 유일한 선수 기록들 [21] Leeka4197 24/04/15 4197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