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e스포츠 브리온 관련 아카데미 관련 공익성 제보 및 법적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TeamES 대표 김덕윤 입니다. 이전에 어떠한일이 있엇는지 이전 성명문 및 기사들을 첨부 드립니다.
1. 하이프래시 블레이드 사건 폭로
[취재] 누구 잘못인가? 브리온, 불법 아카데미 사업 의혹
https://url.kr/jL4pJQ
3. Q&A 및 고소접수증 첨부
https://url.kr/NePozA
최근 월드챔피언쉽 우승과 프랜차이즈리그 출범이라는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LCK 관련팀들과 팬들에게 누를 끼칠까 염려되어 최소한의 정보만을 오픈하였습니다.
라이엇코리아에게는 여러번 공문을 통해 브리온이라는 기업의 갑질잘못, 불법영업 외 오늘 밝혀드릴 국민세금 토대인 국가지원금을 통해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프랜차이즈리그 참여에 가점을 받으려 한점 등 모든 정보를 오픈하고자 합니다.
한 회사의 대표이기 이전 폭로 보단 e스포츠와 LoL 너무도 사랑해서 이 사업을 시작한 한사람의 e스포츠 팬으로써 호소합니다. 보다 더 투명하고 건강한 대한민국e스포츠 시장과 LCK프랜차이즈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년여간의 긴 여러 사건들이 많았기에 세줄요약 등 최대한 간결하게 표현하지 못하고 글이 길어지는 점에 대해서 미리 죄송하다는 말씀과 더불어 다시 무거운 소식을 전달 드린다는 점 또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 합니다.
**글이 길어 보기 힘드신 분들께 글 작성된 링크를 첨부 드립니다**
https://estatsesportsteam.blogspot.com/2020/11/e-teames.html
2019년 하반기 저희는 지인의 소개로 브리온 측과 첫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자사 사업 모델인 e스포츠 데이터를 홍보했고 브리온은 저희에게 e스포츠 아카데미 운영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학원 운영 경험도 없고 수익성이 낮다고 판단해 거절했습니다. 아카데미 관련 정보, 색다른 아이디어가 부족해 그 부분이라도 정리해줄수 있냐는 물음에 외주 파트너쉽이 수익모델이던 저희는 관계를 이어나가기 위해 제 아이디어와 주변 e스포츠아카데미 운영하는 지인들에게 물어물어 사업계획서를 만들어 드렸었습니다.
이후 저희는 e스포츠 데이터 분석 외주 계약을 따내기 위해 브리온과 추가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그 때도 브리온은 아카데미 사업만을 관철하려 했고 저희는 거듭 거절했습니다. 세 번째 미팅에서 브리온은 국가 지원 자금을 통해 아카데미 운영자금을 3년간 지원하고 브리온도 다방면으로 아카데미 운영을 지원할테니 사업 구상을 제시한 저희와 함께하자며 호소했습니다.
중국이 정부 주도하에 e스포츠 산업에 투자하는 사례, 자신들이 LCK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의 라이엇 SNS마케팅 운영 외주사라는 점, LCK 대회 스폰서십 마케팅 외주사도 논의 중이라는 말에 저희는 브리온이 라이엇 게임즈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e스포츠 시장에서 이너써클에 들어간 회사라고 판단했습니다. 외주와 협업이 주 업무인 데이터 스타트업인 저희는 브리온과 함께 하는 것이 e스포츠 업계에 진입할 기회라 생각했고 이를 수락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장터에 공고가 떴고 브리온의 요구대로 입찰 지원을 하려했으나 제안서 내용은 e스포츠 교육커리큘럼 연구제작 및 운영이었고 입찰 필수 조건에 오프라인 수업공간과 PC설비등이 구성된 장소가 있어야 했기에 저희는 해당 사항이 아예 없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충족시키지 못해 입찰을 꺼렸으나 브리온은 e스포츠 아카데미를 안하겠다는 것이 아니니 일단 아카데미가 있는 것처럼 사진으로 제안서를 거짓 작성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브리온의 요청대로 입찰을 시도했지만 저희는 부적격 판정을 받았고 기존에 운영하던 PUBG팀과 데이터 사업에 집중했습니다. 약 보름 뒤 브리온은 저희에게 수의계약(자율선택)으로 입찰 방식이 바뀌었으니 필요한 기반 서류를 제출하라고 다시 연락이 왔고 요청한 서류를 모두 보내자 저희는 운영 업체로 선정됐습니다.
저희는 지원금 1억 4천여만원 중 선금 50%만 지급된 상황에서 브리온은 저희에게 2차와 3차 사업까지 총 3년간 지속적으로 지원해줄테니 아카데미를 설립하라고 강요했습니다. 아울러 공고에 나온 자금집행 항목, 과업수행 범위 내용과 달랐기에 시행을 꺼려하자 브리온 측에서 해당 문제를 알아서 해결해줄테니 빠르게 진행하라는 압박을 더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국가 지원금만으로는 불가능한 이야기였지만 앞선 말한 것처럼 업계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가진 그들의 말을 거절하기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아카데미의 장기적인 운영을 위해 학원인허가를 고려했고 직업학원들이 많고 기존 아카데미와 겹치지 않는 강남역 부근과 사당동 부근에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하지만 브리온은 성수동에 브리온 본사 사옥이 지어진다며 성수동을 고집했습니다. 성수역인근은 술집 및 유흥업소가 즐비해 뚝섬역 쪽으로 선회했지만 인허가를 위해서는 근린생활시설2종(이하 근생2종)만 가능했으며 이것이 가능한곳은 현 브리온 아카데미가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빌딩 서울숲IT밸리 1602호가 당시 매물 중 유일했습니다.
교육청 확인결과 근생2종과 소방법 준수면 된다는 확인을 받고 장소를 결정했습니다. 물론 추후 빌딩 입주자 전원 학원 용도 허가를 받아야 하고 용도변경 비용도 적지 않게 발생하면서 아카데미 오픈 이후 불법인허가 문제로 붉어졌습니다.
다시 아카데미 설립 당시 이야기로 돌아가서 저희는 지원금 50%인 7천여 만 원을 가지고 보증금 4천만원, 부동산주선비 500을 시작으로 인테리어와 간판에 4천 만 원을 사용하면서 바로 적자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PC와 의자, 테이블, 인터넷 설치 등 각종 부대 시설을 갖추는데 2천 만 원이 넘는 금액을 부담했습니다.
아카데미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브리온은 저희에게 메일이나 유선상으로 지시했을 뿐 현장을 찾아오지 않았고 완공 될 쯤 찾아와서 인테리어 변경을 요청해 추가금일 발생하게 하는 등 저희의 부담을 더했습니다.
아카데미 설립 완료 후에는 임대료와 관리비, 아카데미 직원 및 강사 인건비 등 매 월 1,200만원이 넘는 운영비가 들어가게 됐습니다. 이는 원래 교육커리큘럼제작, 운영비로 사용하라고 준 금액에서 충당했으면 문제가 없었지만 이미 설립비는 선금을 초과한 상태였으니 전액 저희가 부담하게 됐습니다. 이때 당시 저희는 브리온 측에 자금 사정을 설명했지만 2, 3차 사업자 선정을 통해 적자를 해결해줄 것이라며 조금만 더 부담해달라고 요청했고 이것이 1차 사업자 종료 후 7월까지 저희가 운영비를 부담한 이유였습니다.
브리온이 2, 3차 사업자 선정을 빌미로 저희에게 요구한 것은 또 있었습니다. 바로 저희가 진행하고 있던 e스포츠 데이터 분석입니다. 데이터 분석은 외주 계약을 맺을 경우 몇 천 만 원짜리 계약인데 브리온은 브리온 블레이드가 참가했던 2020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분석을 무료로 요구했습니다.
다시 아카데미 이야기로 돌아와서 저희가 처음으로 밝혔던 학원 인허가도 설연휴 등이 끼면서 2월이 지나 접수가 됐습니다. 저희는 아직 학원인허가 승인이 나오지 않았으니 승인 후 수강생을 받자고 했지만 브리온에서는 ‘사업을 왜 하시냐? 돈 벌려고 하는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영업 시작을 강요했고 브리온은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각 언론에 성동구 교육청 인허가 학원이라고 홍보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부터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는 것을 깨달았지만 브리온의 지시대로 움직여야 했던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2월 말 경 국가사업 최종 보고서를 내기 위해 지정된 서식을 만들어 갔지만 저희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용도 외 사용을 했다는 이유로 지급 불가 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브리온 측에서 해결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작했기 때문에 브리온에 해당 사실을 문의했고 브리온은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이후 조건에 맞게 서류 작업을 진행해 어렵게 어렵게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3월에 평가가 끝나고 잔금도 처리 됐지만 이미 적자 폭은 지원금을 훨씬 넘어섰습니다. 그런 와중에 브리온이 5월 안에 2차 공고가 나올 것이고 3차까지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니 운영을 지속 해달라는 요청이 왔으며 2년차에 선정을 해줄테니 계약서를 작성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양도등을 조건으로 내걸었기에 설립 이후 팽당하는 것을 우려한 저희는 2차 선정 이후 다시 논의 하자고 미루었습니다.
무언가 잘못 되가고 있었지만이대로 끝내도 적자폭은 심했고 저희가 운영하던 PUBG팀이 아시아 선발전 대회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장 연습실을 새로 구할 시간도, 이미 적자폭이 심해 그러한 여유조차 없었던 터라 수습을 위해 적자를 감수하고 운영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매월 아카데미 매출은 100~200만 원에 불과했기에 4월에 접어들어 적자폭은 더 커졌고 첫 e스포츠 진입을 함께한 자식 같던 PUBG팀을 도저히 운영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 팀을 해체하게 됐고 강사와 직원도 하나 둘 내보내게 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브리온은 왜 매출이 안 오르냐며 저희를 나무라는 일이 늘어났습니다. 타 아카데미처럼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안하지는지 따졌고 코로나 사태이니 온라인 아카데미라도 운영하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인 저희는 이미 이때 회사 자금을 모두 소진하고 적지않은 빚도 생긴 상황이라 불가능했고 저희는 브리온이 스포츠 마케팅 회사니 마케팅도 도와주고 마케팅 비용도 집행해주고 에이전시 소속 선수들도 동원해서 홍보를 도와달라고 했지만 모두 묵살 당했고 저희에게 알아서 할 일을 못하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아카데미 설립비로 모든 비용을 소진하지 않았거나 2, 3차 계약을 빌미로 저희가 운영에 대한 모든 부담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면 마케팅을 진행할 여력이 충분했을 상황이었기에 브리온의 이야기에 억울함이 많았습니다. 아울러 브리온은 저희가 제공한 e스포츠 데이터도 공짜로 이용을 하여 혜택을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에서 이기면 인사 한마디 없고 한 경기라도 패하면 오만 트집을 잡으며 저희를 괴롭혔습니다. 데이터를 충실히 참고해서 밴픽을 진행했는데 밴픽 때문에 진거라면 억울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4월 저희가 펍지팀까지 해체하고 아카데미 운영이 힘들 정도로 적자폭이 심해지자 브리온은 당장의 해결책이 아닌 프랜차이즈 이후 베트남 e스포츠 사업, 해외 e스포츠 사업, 데이터 사업 등을 쭉 저희와 이어갈 것이니 프랜차이즈 선정에 가산점이 되는 아카데미 운영을 지속적으로 잘 해달라고 여러번 언급했습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 스포츠와 e스포츠에서 입김이 있는 회사의 제안이었기 때문에 믿고 기다리면서 또 돈을 빌려 아카데미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브리온이 프랜차이즈에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제서야 브리온의 요구들이 하나씩 이해되기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음에도 홈페이지 대표자는 임우택 대표로 해달라는 강력한 요청도 있었고 아카데미의 임차인이 저희지만 브리온으로 변경해달라는 요구도 모두 프랜차이즈 합류를 위해서였습니다. 매월 1,000만 원이 넘는 적자가 쌓이고 있던 저희는 브리온이 말한 2차 계약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월에 드디어 2차 공고가 나왔고 저희는 빠르게 지원을 마친 뒤 심사 결과만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6월이 됐고 심사가 진행 중이던 상황에서 브리온은 아카데미에서 박정석 단장 주도 하에 클라우드 템플러 해설위원님과 전 프로게이머 호진님을 초청해 ‘우리의 근본 나진을 찾아서’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아마도 프랜차이즈 신청 시 나진부터 이어지는 팀의 스토리텔링을 위한게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6월 말 브리온이 지금까지 해온 이야기와 달리 2차 계약에서 저희는 최종 탈락했습니다. 새롭게 선정된 업체는 저희 소유의 아카데미에 들어와 회의실에 자리를 잡고 업무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탈락 이유도 듣지 못했고 왜 약속이 이행되지 않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아카데미 인수와 관련된 이야기도 없이 아카데미를 비워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1차 계약 종료 이후에도 아카데미를 운영해왔기 때문에 거기에 투입된 비용과 데이터 제공 등 각종 비용에 대해 브리온 측에 요구했습니다. 약 1억 원의 적자가 쌓인 상황이었지만 저희가 운영하던 PUBG팀도 아카데미 내 연습실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6,000만 원의 비용을 요구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2,000만 원을 제시했고 저희가 난색을 표하자 ‘사무실도 쓰고 연습실도 썼으면서 양심도 없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희 선수단이 아카데미에서 연습한 이유는 아카데미내 프로게이머가 상주한다는 차별화였고 사무실은 아카데미 관리 때문에 이주 해온 것인데 여지껏 우리가 얹혀산다고 생각해온 것 같았습니다.
브리온의 말도 안되는 제안에 저희는 아카데미를 넘기지 않고 끝까지 버텨볼까 고민도 했습니다. 하지만 5월 경 2차 공고에 지원했고 GC부산과의 파트너십까지 더해져 카트라이더 팀을 창단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매 월 1,000만 원 이상의 적자가 지속된다면 선수들이 리그에 참가하지도 못하고 해체해야할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보증금 4,000만 원보다 적은 3,200만 원과 카트라이더 선수들이 사용할 PC를 받아서 쫒겨 나듯이 나오게 됐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어이 없는 건 저 3,200만 원도 분할 납부로 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선금 2,000만 원을 받았지만 프차 탈락 시 e스포츠 사업을 전면 철수한다는 이야기를 알고 있었기에 노심초사를 하며 가끔 잔금 지급을 문의 했지만 회사가 어렵다며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당시 이미 프랜차이즈 가입금은 120억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기에 회사가 어렵다는 말이 조금 의아했지만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8월 말 브리온은 LCK 프랜차이즈 우선협상기업에 선정됐을 때도 잔금 지급을 미뤘습니다. 그래서 업계 사람들과 소주 한 잔이라도 하면 프랜차이즈를 위해 120억 원을 투자할 사람들이 고작 1,200만 원이 없다고 미루는 이들의 행보가 너무 화가나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 한탄을 했는데 브리온으로부터 갑작스럽게 연락이 왔고 잔금을 입금해준다고 전달 받았습니다. 이후 통장을 확인 했을 때는 1,200만 원이 아닌 2,200만 원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소문이 돌자 말 없이 추가금을 입금했다는 생각과 함께 120억 원에 육박하는 프랜차이즈 가입금과 운영비는 있지만 정작 심사통과에 도움이 된 아카데미를 운영한 스타트업에게 줄 운영비를 차일피일 미뤘다는 사실에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브리온이 LCK 프랜차이즈에 합류한다면 더 많은 기업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는 생각에 고소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희는 고발 절차를 진행하면서 라이엇게임즈코리아와 한국e스포츠협회에 브리온의 문제점에 대해 검찰에 제보했고 공문과 법률의견서 또한 전달했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아카데미를 떠난지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프로팀 산하 아카데미라는 홍보와 수강생 모집을 지속적으로 진행했기에 학원법 위반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을 발견했고, 파트너십 갑질 등의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기업끼리의 문제는 서로 법적으로 해결하라는 답변만 받았습니다.
SNS입장문 발표와 e스포츠 전문지에 제보, 타 e스포츠팀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전달하자 브리온은 아카데미가 저희 소유였다고 반박문을 냈습니다. 학원 인허가 관련 문제는 교육청 심사결과 최종적으로 학원 인허가는 건물용도 학원부지 변경이 필요했고 이에 따른 제반 서류는 제출했으나 최종적으로 건물 입주자 대표 회의에서 부결 됐고 이에 제출한 자료는 이미 폐기 및 이사준비 중에 분실도 있었으며 건물 입주자 대표단과 새로 입주한 기업을 연결해줬습니다. 아울러 인허가에 필요한 소방청 자료는 브리온측에 모두 넘겼습니다.
만약 브리온의 주장처럼 아카데미가 온전히 저희 소유였다면 프랜차이즈 서류 접수 마감일인 6월19일 까진 우리 이름으로 임대차 계약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브리온은 아카데미 운영을 해보지도 않고 저희의 래퍼런스를 자신들것이라 제출한 것이고 심지어 자사의 e스포츠데이터 서비스마저 무단으로 프차심사 래퍼런스에 활용을 했다는 제보도 이어졌다.
이에 재차 라이엇에 자사 래퍼런스를 브리온이 무단으로 사용한 것에 고발내용, 내용증명, 법률검토 의견서 등 여러번 이와같은 문제점을 제기했습니다. 문제가 있는 기업이니 심사표를 다시한번 검토 해달라는 공익성 제보에도 당사끼리 해결하라는 답변 외 현재까지도 답장은 받지 못한 상황입니다. 또한 브리온은 업계 관계자 및 관심을 보이는 기자들에게 저희가 접촉을 피하고 죄가 있어서 잠적했다고 유언비어를 퍼트렸고 박정석 단장이 전화와 문자, 메일로 연락을 취하기에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시라 연락처를 남겼지만 이후 연락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래놓고 박정석 단장은 우리와 협상이나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스탠스를 취하며 저희가 연락을 피한다는 이야기를 업계에 퍼트렸습니다. 뒤로는 브리온 직원들이 우리와 친했던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을 찾아가서 우리의 나쁜 점을 캐려고 술과 밥을 사며 노력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그 사실을 솔직히 연락해준 내 주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드립니다.
저희는 e스포츠가 좋아서, LoL이 좋아서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 한국 e스포츠의 큰 성장이 일어날 프랜차이즈 리그에서 이러한 악덕 기업이 여러 문제를 제기했는데도 참여를 한다면 앞으로 리그 진행 중 여러 문제가 터질것라 걱정이 들어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여러 차례 제보를 했었습니다만
주관사가 모르는 것이 아니라 제보를 받았는데도 덮어진다면 더더욱 큰 사건을 일으킬 수도 있고 이는 한국e스포츠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의 여러차례 제보에도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 것에 대해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브리온이 현재 LCK 프랜차이즈에 최종 날인을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만 라이엇게임즈코리아에서 중대한 사실을 숨겼다면 참가 승인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저희가 밝힌 스타트업 대상 갑질과 노력과 고생해서 만들어낸 래퍼런스 강탈, '국가세금을 이용한 지원금을 자신들의 아카데미 설립과 프랜차이즈에 이용했던점은'
이미 중대한 사실을 넘었음에 충분 할것입니다.
우리는 고발을 진행하며 이 사건 관련해 저희도 처벌을 받을게 있다면 감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적분쟁 요소는 기업끼리 해결하면 됩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리그와 다른 참여팀들 그리고 종사자와 팬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게 하는 것은 라이엇코리아가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금 늦었더라도 다시 한번 심사숙고하여 앞으로 진행될 LCK가 더더욱 번창하기를 기업 이전에 한사람의 e스포츠팬으로써 기원하겠습니다.
몇 달간 이러한 무거운 소식만 전달해 e스포츠 팬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하게 된 것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