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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6 22:15:22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4화: 진격의 프로이센 (수정됨)
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s://pgr21.com/?b=6&n=61450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s://pgr21.com/?b=6&n=61455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s://pgr21.com/?b=6&n=61457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s://pgr21.com/?b=6&n=61466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s://pgr21.com/?b=6&n=61470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s://pgr21.com/?b=8&n=72485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s://pgr21.com/?b=6&n=61483
6화: A Powerful Courtier -  https://pgr21.com/?b=6&n=61489
7-1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21.com/?b=6&n=61496
7-2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pgr21.com/?b=6&n=61497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s://pgr21.com/?b=6&n=61503
9화: 황제의 키프로스-리미솔 점령전 - https://pgr21.com/free2/61512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s://pgr21.com/?b=6&n=61529
1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s://pgr21.com/free2/61539
11-2화: 아폴로니오스2 - https://pgr21.com/free2/61540
12화: 돌아온 곱추공작 - https://pgr21.com/free2/69078
13화: 부모의 유산 - https://pgr21.com/free2/69084
14화: Illegitimate Child -  https://pgr21.com/free2/69095
15화: 곱추왕의 용맹 - https://pgr21.com/free2/69104
16화: 예수님이 주신 정력 - https://pgr21.com/free2/69113
17화: 룸 술탄국의 역습 -  https://pgr21.com/free2/69116
18화: 사생아 왕 -  https://pgr21.com/free2/69120
19화: 보헤미아의 침공 -  https://pgr21.com/free2/69126
20화: 삼면전 -  https://pgr21.com/free2/69138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https://pgr21.com/free2/69148
22화: 상태창 -  https://pgr21.com/free2/69164
23화: 불가리아의 짜르 - https://pgr21.com/free2/69188
24화: 생명의 사과 - https://pgr21.com/free2/69205
25화: 새로운 교황 - https://pgr21.com/free2/69231
26화: 짜르그라드 - https://pgr21.com/free2/69250
27화: Bulgarian civil war - https://pgr21.com/free2/69267
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s://pgr21.com/free2/69285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s://pgr21.com/free2/69322
30화: 운명의 아이 - https://pgr21.com/free2/69367
31화: 두 명의 황제 - https://pgr21.com/free2/69403
32화: 버나딘이 온다! - https://pgr21.com/free2/69457
33화: 판노니아 대정복 전쟁 - https://pgr21.com/free2/69478







불가리아의 짜르가 프로이센(웬드 제국)의 황제에게 굴욕적인 정전 협상을 체결했다는 소식은 

순식간에 전 유럽에 퍼졌습니다.


십자군의 영웅이자 사자왕이라고 불리던 짜르 버나딘.

이제는 더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닙니다. 

불가리아에 조공을 바치던 조공국들도 이제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합니다.

억눌렸던 농민들도 무기를 들기 시작했습니다.

과연 그들은 기세가 꺾인 패왕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01

우리 불가리아 제국의 조공국 중 하나인 테살로니카 공국이 더 이상 조공을 바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제가 운명의 아이에게 쳐발리고 현재 위신(명성)이 마이너스 찍은 상태라 그런 것 같은데....



[ 그녀에게 누가 주인인지 알려줄 시간이군... ]







02

03

약소국 + 가톨릭을 믿는 테살로니카가 여태 살아남은 것은 우리 불가리아가 지켜주고 있었기 때문인데

그깟 몇 원짜리 조공 좀 하기 싫어서 감히 반항을 해?


전쟁이다!!






04

아무리 내가 힘이 약해졌다 해도 1만명은 동원할 수 있다!

어차피 시작부터 이긴 전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05

앗...아아........

이건 엄청 중요한 사건입니다!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가 신성 로마 제국의 '게르마니' 침략(인베이전)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06

무한 인베이전의 특성상, 카라타스가 전쟁에 승리할 경우 저 '게르마니 왕국' 의 영토를 전부 빼앗게 됩니다.

현재 신롬의 영토를 약 40%?를 한꺼번에 먹어 치우는 것인데...

그렇게 될 경우 웬드 제국의 세력은 더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저는 진심으로 신롬이 이기길 기도했습니다. 제발 이겨줘 신롬!








07

아이고.... 우리 불가리아의 또다른 조공국, 튜튼 기사단도 조공을 취소했습니다.


운명의 아이와의 지난 전쟁의 여파가 크긴 크군요...

말이 무승부지, 냉정히 따지고 보면 그냥 털렸어요. 

마지막에 겨우 반격을 성공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우리 쪽 피해가 더 컸습니다. 돈도 거의 다 써버렸고.


결투 승리도 사실 제가 진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운명의 아이는 팔목 좀 삐었지만 저는 다리가 박살이 났는데 어떻게 제가 이겼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운명의 아이가 스스로 진흙탕에 넘어져서 제가 운빨로 이긴것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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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현재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

전쟁은 부하들에게 맡기고 유유자적 사냥 중입니다. 

(사냥 관심사 선택시, 건강+1을 올려주기 때문에 사망 확률이 떨어짐)


하얀 수사슴을 찾으러 가즈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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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운명의 아이에게 박살났던 저의 다리는 약 1년이 지난 현재 완전히 치료됐습니다!

흉터가 생겼지만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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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결국 하얀 수사슴 사냥을 실패한 짜르.

'겸손' 트레잇이 달립니다.


[ 내가 최강의 남자였다고 생각했지만 큰 오만이었다.  이번 수사슴을 놓친 것도 전부 내 책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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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살로니카, 튜튼 기사단에 뒤를 이어 이젠 농민 반란까지?

젠장... 지금 제 병력이 대충 7천? 정도 밖에 안 되는데... 이러면 조금은 골치가 아파집니다.





14

일단 반동분자인 테살로니카를 완전히 정복하는데 성공.

영토를 나누어 주어야 하는데요. (직할령 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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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사랑스러운 장녀 군힐드는 11살이라서 약혼을 시켜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모계 결혼을 시키려고 괜찮은 후보를 찾았는데, 건강한 14세 소년 알데릭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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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계 약혼을 시킨 뒤, 알데릭에게 테살로니카 공작위 + 백작령 3개를 싹 다 몰아줍니다.

딸에게는 영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예비 사위를 하나 만들어서 영지를 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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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이 전투에서 지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만약 패배하면 비싼 돈 주고 용병 모집해야 됩니다.

제발 이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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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아아!

지난화에서 멋대로 세르비아 왕에 올라 저를 빡치게 했던 '죠르제' 왕이 자신의 아들과 지원군을 파견했습니다!

그 덕분에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 나중에 기회를 봐서 제재를 가하려 했지만, 지금 큰 공을 세웠으니 용서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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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이 '죠르제' 라는 이름을 가진 반역자는 매우 잔인하게 처형당했습니다.

목 매달리고, 내장이 발라지고, 사지가 토막 나서 죽었습니다.


덜덜...짜르가 얼마나 화가 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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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의 분노는 멈추지 않고 다음 반동분자를 향했지만!

같은 프라티첼리를 믿고있는 기사단을 공격할 방법은 없었습니다...

2778원을 소모한다면 억지로 전쟁을 할 수 있지만 그럴 돈도 없고, 있더라도 가성비가 극심하게 나쁩니다.


[ 에에잇!  어떻게 할 방법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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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모든 전쟁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는 사이,

웬드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의 전쟁은 웬드 제국의 승리로 끝납니다.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는 역시나 압도적으로 신롬을 짓밟았고, 

전투중에 신롬의 카이저(황제)를 붙잡아 전쟁을 빠르게 종결지었습니다.

웬드 제국의 영토가 더욱 넓어졌습니다.


아..... 이제 그들과 싸워 이기기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지난 전쟁에서 승리하여 헝가리를 통째로 먹으려고 했던건데... 이젠 의미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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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마 제국은 이 전쟁의 패배로 인하여 병력은 약 9천, -1200원의 파산 상태.

여전히 제 여동생 흐리스티나와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여동생이 유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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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해진 신롬을 공격할 기회는 지금!  


'크라인' 이라는 공작령을 공격하겠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탈리아 왕국과 최대한 가까워지는 방향으로 확장하는게 좋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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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저에게 용서받은 세르비아 왕 죠르제는 통풍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뒤를 이은 6세의 프르보슬라브는 나중에 성인이 되면 봉신왕으로서 저를 견제할 가능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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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녀인 일바와 약혼을 주선했고, 그도 허락합니다.

(모계결혼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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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딸은 왕비가 될 수 있고, 불가침 조약이 걸리기 때문에 어린 사위가 저에게 반역을 하지는 않게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본적인 결혼 전략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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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은 참 아름다운 세계구나. 언젠가 비단의 나라 세리카로 가보고 싶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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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로마 제국에게 승리한 카라타스의 다음 목표는 

오크니 왕(공작)이 점령중인 노르웨이 영토에 대한 인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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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크니는 브리타니아 제국의 속국이었기에, 당연히 프로이센 vs 대영제국의 전쟁으로 발전합니다.

브리타니아의 병력은 약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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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웬드 제국의 병력은 5만...


저는 브리타니아가 이기기를 바라지만, 너무 큰 기대는 안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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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의 전쟁이 더 급합니다.

목표 영지 '크라인' 을 점령하는데 성공하여 전쟁 점수 10.

엄청난 수의 귀족들을 붙잡았고, 이들은 차후 저에게 상당한 돈을 제공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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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흐리스티나는 스폴레토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후, 이슬람이 점령중인 프로방스 지역을 공격하는데

저의 지원군을 요청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귀찮지만 '동맹 파괴자' 딱지 달기 싫고, 이탈리아 왕국을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참고로 이 전쟁에서 저는 전투를 전혀 하지않고 공성만 참가했으므로 분량상 패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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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타스와의 전투 중에 큰 부상을 입은 브리타니아 황제 라이오넬.

스샷은 못 찍었지만, 결국 얼마뒤 브리타니아는 패배하고 웬드 제국이 영토를 차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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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롬과의 전쟁은 이 쪽이 더 유리한 상태. 제가 병력도 더 많고 선점한 위치도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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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라면 2번을 골라서 자비없이 적을 죽였겠지만,

전 이번에는 목숨을 살려주었습니다. 왠지 이 친구는 불쌍해서 동정심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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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의 차이, 지휘관의 차이, 지형의 차이....

모든 것이 유리했기에, 압도적으로 적군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약해진 신롬은 이제 더이상 무서운 상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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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를 연달아 승리했고, 많은 영주급 포로를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몸값이 매우 높은 친구들이라 아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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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신성 로마 제국과의 전쟁은 쉽게 승리했습니다.

크라인 지방을 전부 획득했습니다.  물론 제가 가질 수는 없으므로 나누어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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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저의 외조카이자 후계자인 '라두' 와 저의 막내딸 '우테'를 약혼시켰습니다.

혹시라도 여동생 흐리스티나가 일찍 죽을 경우, 이탈리아 왕이 된 라두가 저와 대립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라두는 제 뒤를 이어서 불가리아의 짜르가 될텐데, 만약 저에게 덤비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죽일 수도 없고;;

그래서 미리 4촌 약혼을 시켜서 불가침 조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이것은 제 자식들(전부 사생아들)을 위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3명의 아들들은 전부 영지와 작위를 하사하여 공작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3명의 딸들은 전부 왕 or 공작과 약혼을 시켰습니다. 



[ 나는 평생을 전쟁터에서 살다 죽을 운명이다. 이제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을 다 했으니, 언제 죽어도 괜찮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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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인 공작령을 누구에게 넘겨줄까 가문원을 검색했는데요.

현재 우리 니케아 가문은 27명의 가문원이 살아있군요.

우측 상단을 보시면 가문원 검색 옵션이 있으니 직접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무슨무슨 공작 후계자, 백작 후계자 이런 애들 말고 미래에도 영지를 물려받지 못하는 남성 가문원을 검색했는데

아나톨리오스라는 9세 소년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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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라는 이유로 평생 백수의 운명이었던 이 소년은 저의 변덕 때문에 3백작이 되었습니다.

(공작위는 아직 못 빼앗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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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크로아티아 왕국 권역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작위를 빼앗아 직접 크로아티아 왕이 될 수 있습니다.

왕위를 강탈한 뒤, 제 장남인 그레거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권역의 다른 봉신도 한꺼번에 넘김)

이제 그레거는 크로아티아 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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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킹2 '왕국' 권역입니다.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저는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왕을 봉신으로 삼고있으며

불가리아, 트라케, 그리스 왕국을 새롭게 만들 수 있으나 그러지는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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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저는 '단체 명성'이 2000이 넘었고 독수리 전사 협회의 가장 높은 계급으로 승격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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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한번 보여주실까.  최고의 독수리 전사의 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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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마울)를 지닌 대족장 소칼과의 목숨을 건 결투는 저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저는 망치에 눈을 맞아 멍들고 피를 흘리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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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독수리 전사 협회에서 가장 높은 계급인 '영웅' 으로 승급했습니다.

그러나 영웅은 저 혼자만은 아니며 저 포함 4명입니다. (전에 베테랑이던 친구 세벤크도 영웅으로 승급)

대신 저는 독수리 전사 협회를 이끌 '차기 지도자' 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얼마나 명예로운 일인가!



[ 나의 친구 코즈마, 세벤크... 자네들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했어. 고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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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가 독수리 전사 협회에서 처음으로 사귄 베스트 프렌드 코즈마는 1달 뒤, 의문의 암살을 당했습니다...

저는 너무나 극심한 슬픔에 빠져 밤새도록 술을 마셨습니다.


[ 내가 우리 중에서 가장 일찍 죽을거라 생각했는데, 코즈마가 먼저 가다니! 내 팔다리가 떨어져나가는 것 같이 아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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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는 저와 똑같이 술에 취해있던 코즈마의 오랜 친구 중 하나인 오드치긴이라는 몽골인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코즈마를 회상하며 새로운 친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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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렇게 옛 친구를 추억하는 사이, 

신롬에 이어 브리타니아까지 박살낸 카라타스는 핀란드 쪽 카렐리아를 공격합니다.

저는 프로이센의 진격을 막을 수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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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흐리스티나의 프로방스 전쟁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안하고 뒤에서 공성만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눈덩이 상처는 아물었습니다만, 흉터 -> 극심한 흉터로 업그레이드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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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상처는 나았지만, 여전히 눈에 새겨진 멍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약 반년 뒤 사라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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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쟁을 쉴 수는 없습니다.

영지 하나하나가 지금은 귀중합니다. 

(다만 저는 봉신들에게 병력보다 세금을 우선으로 받고 있습니다)


전쟁과 동시에 제 3241 구사르 기병을 돌격시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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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대신해서 결투에 승리한 저의 부하 엥겔브레츠

든든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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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한 영지는 바로 아들 그레거에게 넘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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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전쟁 목표는 저에게 크로아티아 왕위를 빼앗겨서 왕자(프린스)로 강등된

페스트 공작 아르파드 데네스.

너에게 악감정은 없지만 네 영토를 전부 빼앗아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웬드 제국의 공격을 막을 수가 없어.

























그리고 한 달 뒤, 이번 연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칠 중요한 전쟁이 시작됩니다.

여태 치뤄온 그 어떤 전쟁보다 중요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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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여태 침묵하고 있던 몽골 제국이, 드디어 움직입니다!

몽골 제국의 카간은 운명의 아이에게 '토벌 전쟁' 을 선포했습니다.


그냥 전쟁 아님? 뭐 그렇게 오바하면서 호들갑을 떨어?

여기에 대해서는 약간의 설명이 필요한데요.

운명의 아이가 가진 치트 능력 '무한 인베이전'은 크킹2 최고의 전쟁 명분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비견되는 또다른 사기 전쟁 명분이 있는데,

유목민의 칸이 비 유목민에게 '일평생 단 한 번' 만 사용 가능한 '토벌' 이라는 전쟁 명분입니다.

이 전쟁 명분은 평생 1번 밖에 못 쓰는 대신, 상대방의 영토를 100%(!) 봉신화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황제일 경우, 제국위까지 빼앗습니다.


결론: 이 전쟁을 몽골 제국이 승리할 경우, 웬드 제국의 모든 영토는 전부 몽골 제국이 흡수합니다.
카간이 새로운 웬드 제국의 황제가 되는 동시에, 운명의 아이 카라타스는 공작으로 강등되어 카간의 봉신이 됩니다.
(웬드 제국으로 변신하면서 기존의 프로이센 왕위를 파괴했기 때문. 프로이센 왕위가 지금 있다면 프로이센 왕으로 강등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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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카라타스는 카렐리아를 정복하기 직전이며, 병력은 4만9천. 돈은 67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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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제국의 병력은 4만7천이지만 강력한 기병인 '호드' 가 2만4천에 

돈도 9천원이 넘게 있어서 용병도 모집할 수 있으므로 전력상으로는 확실히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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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몽골 제국은 계속 침묵하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동쪽의 서하, 티베트를 오랫동안 공격하여 상당한 영토를 확보했으며

몽골의 숙적 '델리 술탄국' 과 몇 번에 걸쳐 치열하게 싸우다가, 이제 승기를 잡아가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저 아이유브 제국이 독립하고, 끝없는 칸들의 반란 때문에 서쪽으로 진군할 상황이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릅니다. 몽골 제국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카드. '토벌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불가리아, 신롬, 브리타니아를 순서대로 모두 격파하고 급속도로 팽창 중인 웬드 제국을 내버려 둘 순 없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세계 최강국이 어딘지 자웅을 가리고자 합니다.

이 전쟁의 결과로 인해 저를 포함하여 전 세계의 운명이 바뀔 것입니다!








































???? :  의사 선생님. 제 남편 사타구니가 검게 부어올랐는데 아무래도 성병 같습니다. 빨리 진찰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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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타마 싯다르타
20/09/26 22:29
수정 아이콘
마지막 복선은?!?!?!
고타마 싯다르타
20/09/26 22:31
수정 아이콘
웬디제국 황제는 주인공을 사랑하고 있으니 웬디제국이 이겨야 주인공이 안전?
강동원
20/09/26 22:32
수정 아이콘
으아니 무슨 게임이 크크크
20/09/26 22:37
수정 아이콘
으어어어어어 세계전쟁급
20/09/26 22:42
수정 아이콘
세계전쟁은 세계전쟁이고 성병은 성병이네요 무슨 차회예고가 크크크크....
20/09/26 23:12
수정 아이콘
확실히 운명의 아이인 카라타스가 버나딘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데 관게개선하면 선공은 안걸까요?

보통 관계가 좋으면 공격 안하는데 운명의 아이의 정복욕을 관계개선으로 막을 수 있는지는 궁금하네요
도로시-Mk2
20/09/26 23:35
수정 아이콘
경험상 ai의 관계도가 높으면 공격을 잘 안하는 경향이 있지만 100%는 아닌것 같습니다.
유지애
20/09/26 23:17
수정 아이콘
몽골의 광활한 영토를 볼때마다 역시 몽골의 위엄 덜덜덜하는데 과연 운명의 아이는 이걸 이겨내고 소설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요 크크크크
20/09/26 23:20
수정 아이콘
몽골이 카라타스가 아닌 버나딘을 토벌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건가요? 그저 운이 좋아서 웬드 제국이 희생양이 된 건지 아니면 버나딘이 그런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던 건지 아니면 몽골이 토벌 대상을 고르는 특정 알고리즘이 있는 건지(당대 최강국을 토벌한다거나) 궁금합니다!
도로시-Mk2
20/09/26 23:34
수정 아이콘
ai 전쟁 알고리즘이 있긴 있을텐데 저는 정확히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토벌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봉그리
20/09/26 23:20
수정 아이콘
페스트;;;
도로시-Mk2
20/09/26 23:37
수정 아이콘
[ 연재 속도가 불규칙적이고 느려서 죄송합니다. 개인 일이 바빠서 ㅠㅠ 빤스런은 안할테니 응원해주세요~ ]
시니스터
20/09/27 00:10
수정 아이콘
보통은 제국 레벨 가면 어려운거 없는데 전대 여황제가 너무 일찍 죽어서 그런가 엄청 험난 하네요 사방이 다 황제들의 전쟁
스웨이드
20/09/27 00:54
수정 아이콘
그동안 크킹2많이 해봤지만 운명의 아이가 이렇게 옆에 붙어서 나온경우가 없었는데 심지어 종교까지 다르니 긴장감 박터지네요 개인전투력 213은 뭐냐 진짜 크크크크 믹서기도 아니고...
20/09/27 02:02
수정 아이콘
운명의 아이도 무섭지만 퍼런게 게르마니아 까지 온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네요...
Andromath
20/09/27 06:24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연재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큰 전쟁...

그나저나 카라타스 초상화를 보면서 왜 저리 이마 주름에 인상을 쓰고 있나 했는데, 무늬였네요 흐흐
카가리
20/09/27 07:04
수정 아이콘
아 근데 연도를 보니 슬슬 흑사병이 올 때가...,
아사그라 가문때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

그건 그렇고 팝콘이 가장 맛잇게 튀겨지겟는데요 이건
약설가
20/09/27 07:5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이번 연재는 이전에 해주셨던 연재들과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선이 굵고 큼직한 세계적인 일들이 일어나는데 그 중심에, 내지는 중심의 바로 옆에 서 있는 느낌입니다.
고란고란
20/09/27 09:07
수정 아이콘
저라면 웬드제국하고 동맹 맺고 병력은 갈리지만 간신히 이길 정도까지 도와줄 거 같은데... 몽골의 저력이 어느정도일 지 모르겠군요.
닉네임을바꾸다
20/09/2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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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니 이게 무슨 소리요...
20/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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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크크크
다크템플러
20/09/2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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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업글이 얼마나되었으려나요 크크 진짜 흑사병각일수도?
몽골vs운명의 아이라니 이번연재 정말 웅장하네요
므라노
20/09/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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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번판은 판도가 미쳤네요.
신롬이 저만큼 망가지는 것도 드물고 저 위에서 이교도 친구들도 조용히 정복 당해서 존재감이 사라지는게 보통인데..
와중에 이슬람은 남프랑스까지 진출하고
저러다 몽골이 웬드제국까지 집어 삼키면 말도 안되게 무섭겠습니다. 중앙아시아 땅이야 다 똥이라지만 저긴 동유럽이라지만 유럽인데..
20/09/27 21:30
수정 아이콘
카라타스가 지휘하는 군대는 비슷한 규모의 병력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 없는 무적처럼 보이는데 몽골 호드가 그 갭을 메꿀만큼 강력한 특수 병력인가요?
도로시-Mk2
20/09/27 21:41
수정 아이콘
유목민 정부체제의 알파이자 오메가가 바로 '호드'입니다. 유목정의 상비군이며 대다수의 자원이 이 호드를 불리고 강화하는데 쓰입니다.

다른 병사에 비해 기본적으로 강하고, 업그레이드를 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집니다.
전자수도승
20/09/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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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킹에서의 몽골제국은 4만~5만 정도 되는게 한계인가요? 물론 몽골 자체가 병력을 많이 모은 적이 별로 없었다지만 10만 단위는 됐을텐데..... 밸런스 문제려나요
도로시-Mk2
20/09/27 22:45
수정 아이콘
몽골 제국의 약 10만 병력은 이벤트 부대로서, 보충이 되지않는 병력입니다. 그 병력을 다 써서 이젠 없죠.
전자수도승
20/09/27 22:49
수정 아이콘
그게 그 유명한 둠스택이군요
그나저나 버나딘 아즈나브(......)님은 지금 몽골이 찌르면 훅 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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