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8/30 05:06:44
Name 비역슨
Subject [LOL] LEC 역대 최고 시청자수를 경신한 G2 vs 프나틱




이스포츠차트에 현재까지 집계된 수치를 기준으로 오늘 G2 vs 프나틱의 LEC 서머 승자조 결승은 898,643 명의 시청자수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대진으로 치러진 지난 스프링 결승의 시청자수 (817,397 명), 작년 서머 결승의 시청자수 (823,755 명) 를 넘어서는 기록. 
결승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5세트까지 이어지고 + 거기에 5세트 역대급 명경기가 나오면서 상당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먼 과거로 넘어가면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던 2015년 서머의 프나틱 vs 오리진 결승이 있긴 했는데,
이번 결승에서 G2와 프나틱이 다시 만나 이 정도로 치열한 결승을 다시 치를수만 있다면 백만 명의 벽을 깰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시청하는 입장에서는 TES vs JDG의 시리즈를 좀 더 재밌게 보기는 했는데,
시리즈 전체가 아니라 개별 경기만 보면 오늘 G2 vs 프나틱 마지막 5세트의 치열함과 쫄리는 긴장감은 독보적이었네요. 

너무 재밌는 경기였고, 프나틱이 기나긴 천적의 관계를 끊어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레클레스 웃는 모습도 흐뭇하고..
프나틱은 캡스의 이적 이후 874일 만에 G2 상대로 다전제 승리를 기록하며, 결승전 무대에 선착했습니다. 








시리즈 MVP는 셀프메이드.
올해 남은 시즌의 성과와 무관하게, 프나틱은 레클레스 이후 프랜차이즈의 간판이 되어 줄 선수를 확실히 찾은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에바 그린
20/08/30 05:1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너무 재밌었습니다 크크크.

프나틱 고인물 3인방이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하긴 크크크 그동안 얼마나 쌓였을까요.

요즘 LEC는 진짜 최고 전성기 같아요. 국제대회 성적은 물론이고, 자국 리그에서도 새로운 강호도 나타나고. 샬케같은 드라마까지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프로덕션이 만드는 화면 때깔+ 샥즈가 이끄는 분석데스크와 퀵샷 포함한 중계진들의 능력치가 정말 사기급입니다.
유게에도 댓글로 썼지만 엔터적인 측면으로는 진짜 1부리그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보고 즐기기 참 좋음.
비역슨
20/08/30 05: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좋은 중계진이 받쳐줘서 게임 재밌게 봤네요. 다른 해설진들도 좋아하지만 퀵샷 없었으면 이정도로 긴장감있게 보진 못했을듯
캐드럴도 플옵에 쭉 분석데스크 나와서 잘 짚어주는데 혹시 선수 그만두면 방송팀 꼭 합류해주면 좋겠네요.
대관람차
20/08/30 05:20
수정 아이콘
롤 진짜 웬만하면 그냥 보는데 오늘 힐리생 예측선고 보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롤이 아니라 예술을 하시는 분
비역슨
20/08/30 05:23
수정 아이콘
4세트 레오나로 그런 게임을 하고서 바로 5세트 쓰레쉬로 이렇게 멋진 게임을 보여주니.. 보면서도 어안이 벙벙했네요
20/08/30 05:27
수정 아이콘
레오나 생각만 해도 크크크 마공점 웃음벨 크크크크
실제상황입니다
20/08/30 10:29
수정 아이콘
어제 더샤이랑도 비슷한 점이... 크크
20/08/30 07:08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다전제에선 g2를 절대 못 이길 거라 생각했는데 이전과 달리 멘탈적으로 무너지지 않고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긴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레클레스와 힐리생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뭉클하더군요. 네메시스도 드디어 저주를 깼다고 트윗을 올렸구요. 섬머 내내 말도 안되는 플레이만 보여주다가 5세트를 캐리한 힐리생을 보면서 미워할 수 없는 선수란 걸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빨리 프나틱 유투브에 보이스랑 비하인드 영상들 업로드 됐으면 좋겠네요.
비역슨
20/08/30 11:33
수정 아이콘
힐리생, 네메시스 정규시즌 중 제일 욕 많이 먹은 선수들이 큰 경기 마지막 세트에서 증명해줘서 좋았네요
G2 상대 다전제 연패 깬건 앞으로도 팀에 엄청난 자신감을 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스덕선생
20/08/30 07:15
수정 아이콘
이게 결승전인가 했는데 또 경기가 남았네요.
여긴 더블 엘리미네이션 제도를 쓰는건가...
비역슨
20/08/30 11:34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 맞습니다. 아마 lck도 차후에 플옵 방식이 바뀐다면 비슷하게 가지 않을까? 싶네요
키모이맨
20/08/30 07:17
수정 아이콘
올해 LEC보면 18서머 LCK가 생각납니다
당시 보신분들은 다 기억하시겠지만 상위팀들 순위도 엄청 치열했고 지금에 비하면 한참 템포가 느리지만 합 맞는 팀들끼리 붙으니
정규시즌 순위경쟁 경기들도 엄청나게 재미있었고 플옵시리즈도 결승까지 개꿀잼 5꽉 줄줄이 나오면서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근데 롤드컵 결과는..KT가 그나마 체면치레라도 하고 나머지 두팀은 대참사였죠
2020 LEC의 결말은 18 LCK일지 아닐지 궁금합니다
20/08/30 09:32
수정 아이콘
현지 관계자들도 경기력 관련해서 걱정하고 있더군요
비역슨
20/08/30 11:49
수정 아이콘
서머 정규시즌에는 실제로 좀 불안한 구석이 많았고, 그래도 플옵 경기들은 좀 나아진것 같네요.
G2 프나틱 경기력이 정규시즌보다는 분명히 회복세긴 해서 그 점은 다행인 것 같습니다. 국제무대에서는 결국 두 팀이 해줘야 하는 기대치가 있으니..
20/08/30 07: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작년 서머에는 승자조 결승, 리얼 결승 모두 G2가 3:2로 승리했는데 올해는 반대의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아직 리턴매치가 확정된 건 아닙니다만 결승에서 프나틱 G2 다시 보고싶네요
20/08/30 08:11
수정 아이콘
g2가 최종탈락은 아닌거죠?
20/08/30 08:53
수정 아이콘
롤드컵 진출은 이미 한참 전에 결정되었고 플옵 기준 아직 원코인 남았습니다. 로그 vs 매드의 승자와 붙어서 거기서 이기면 최종적으로 프나틱과 한 번 더 붙게 됩니다.
20/08/30 09:35
수정 아이콘
4경기까지 보고 잠들었는데 프나틱이 이겼군요~
선수들 웃는 모습 보기 좋네요.
이번 결승전에 G2가 올라온다면 진짜 100만 시청자를 깰지도 모르겠어요~~

아직 최종 우승이 아니고, 최종 결승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이번 시즌은 꼭 프나틱이 우승했으면 좋겠습니다.
레클레스 화이팅!!!
비역슨
20/08/30 11: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시즌은 프나틱이 성과를 냈으면 좋겠네요 ㅠㅠ 레클이 그 누구보다 G2 꺾고 싶었을텐데 오늘 경기 후 환히 웃는 모습 보니 좋았습니다
20/08/30 10: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LCK도 이런 풀세트 접전 명승부가 펼쳐졌으면 좋겠네요
너무 일방적인 노잼 양상이 계속 나와서 수준이 더 떨어져 보임..
20/08/30 12:05
수정 아이콘
LEC는 퀵샷 중계가 OP죠. 개인적으로 발성이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비오는풍경
20/08/30 13:25
수정 아이콘
프나틱 나머지 멤버들은 경기력이 좋았는데 브위포는 진짜 모르겠네요
이 폼으로 롤드컵 가면 탈탈 털릴거 같은데
소금사탕
20/08/30 14:3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개꿀잼 그 자체
시간 없으신분들은 5세트라도 꼭 보시길
서지훈'카리스
20/08/30 16:33
수정 아이콘
5세트 정말 꿀잼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243 [LOL] 선발전을 앞둔 김정수 감독의 플랜은 어떤 것인가? [291] 삭제됨18270 20/08/31 18270 9
69242 [LOL] 현재까지 롤드컵 진출팀 & 잔여 롤드컵 선발 일정 정리 [10] Leeka11978 20/08/31 11978 2
69240 [LOL] 신챔프 사미라의 데빌메이크라이 오마주 트리비아 [42] RapidSilver17591 20/08/31 17591 10
69239 [LOL] 각 지역별 진출팀 & 포스트시즌 및 선발전 잔여 일정 정리 [21] BlazePsyki13267 20/08/31 13267 1
69238 [LOL] ??? : 이번엔 롤드컵 좀 같이 가죠 [151] Leeka25095 20/08/31 25095 32
69237 [LOL] 한 시즌 동안 즐겁게 IG 경기를 시청한 사람으로서 [27] 신불해15383 20/08/30 15383 23
69236 [LOL] 오랜 씨맥 감독 팬으로써 느끼는점 (5세트 관람후기 추가) [103] 삭제됨18774 20/08/30 18774 11
69234 [LOL] 롤드컵 진출팀이 15팀째 확정되었습니다 [30] Leeka14319 20/08/30 14319 0
69233 [LOL] LEC 역대 최고 시청자수를 경신한 G2 vs 프나틱 [23] 비역슨13086 20/08/30 13086 1
69232 [LOL] 디펜딩 챔피언이 탈락했습니다. [96] Leeka20531 20/08/29 20531 2
69229 [LOL] 롤드컵 진출팀이 11팀째 확정되었습니다 [22] Leeka11832 20/08/29 11832 1
69228 [LOL] 심플해진 롤드컵 경우의 수 정리 [48] Leeka15300 20/08/29 15300 1
69227 [LOL] 뒤늦은 lpl 결승 후기 [18] 삭제됨9903 20/08/29 9903 0
69226 [LOL] LCK 플레이오프 1R 후기 - 3연 레드 3연 인베 그리고 [31] 비오는풍경12127 20/08/28 12127 4
69224 [LOL] LCK 프랜차이즈 2차 결과 발표. 설해원 제외 [107] 에바 그린17575 20/08/28 17575 2
69223 [LOL] 중국, 유럽, 북미 롤드컵 진출팀 일정 총 정리 [17] Leeka11818 20/08/28 11818 0
69219 [LOL] 수정해본 lck 역대 솔로킬 순위 [44] 퍼리새17336 20/08/28 17336 2
69217 [LOL] AF vs GEN 플옵 1차전 예상은? [91] 에바 그린13259 20/08/27 13259 0
69216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64] 카스떼라21070 20/08/27 21070 76
69214 [LOL] T1 vs AF 와일드 카드에 대한 소감과 향후 T1의 선발전에 대한 예상 [70] Black Clouds14660 20/08/27 14660 1
69213 [LOL] LCK 롤드컵 진출 확률 정리 [97] Leeka20079 20/08/26 20079 3
69212 [LOL] 홈그라운드의 아프리카, T1을 제압하다 - 와일드카드 후기 [70] Leeka16425 20/08/26 16425 10
69211 [LOL] 팬이보는 서머 시즌 T1에 대한 총평, 그리고 응원 [79] 베스타14892 20/08/26 14892 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