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8/20 11:48:03
Name 크림샴푸
Subject [LOL] 5시를 기다리며 월급 루팡 중.. 하아.. 제발 명경기 좀~
트롤러 덕에 또 다시 터져버린 광역 어그로 때문에   재택 중인  월급루팡입니다.

화수는 휴무여서  금요일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아직까지 집 밖에 안나간 1인 입니다.

배민에 쓴돈이 무려 20만!! 마카롱도 먹고, 미국식 도시락이라는 것도 먹어보고
택배 겁나 시켜서 뜯는 재미도 즐겨보고..  신났네요 아주..

금토일월화수 까지  아주 신나게 롤을 즐겨서  나뭇잎 5장 다 받았고, 레벨은 502랩을 찍었네요. 아이 신나~

하여튼 잡설은 이제.. 그만하고..


t1 팬으로  
지금 가장 큰 소망은  페이커 캐리로 페이커가 롤드컵을 한번 더 들어올리는 모습을 꼭 보았으면 하는 것이고
작은 소망으로는 제발 코로나가 종식되서 내년에는 직관을 자주 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경기는 과연 t1이  롤드컵에 갈만한 실력인가, 갔을 때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력인가 를 가늠하기에  
행복회로 돌려 볼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명실공히 담원은 지금  보여지는 퍼포먼스나 여러 지역의 언론들에서도  탑 티어급 팀입니다.
제대로 조련받지 못한 야생마들이   경력있는 감독을 만나  점점 실력이 만개해 가고 있는  아직까지도 더 성장할 여지가 남아있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더 무섭고 기대도 됩니다.

lck 내에서는 이미 그 증명을 하다 못해 넘치게 했는데  '너구리-쇼메이커'의 라인전 능력과 '캐니언-베릴'의  플레이메이킹,
물흐르듯 흐름을 거스르지 않고 한 손 보태는 '고스트' 장용준의 유틸리티 능력.
그리고 상황이 어떻든 파괴적인 한타를 보여주고 쌈박질로 해결해 버리는 무력 만땅까지
거기에 위에도 언급했지만  아직 이 친구들은  더 성장할 여지가 많이 남았다는게 (고스트 제외) 제일 엄청난 점이라고 보구요
물론 아직까지 세계 무대에서의 담원은 아무것도 증명해 내지 못한   검증론자 들에게 질 좋은 먹잇감이긴 하지만
뭐 아직 롤드컵 간것도 아니고   그냥 lck 한정으로만 보자면   lck  최강팀 이였던  팀들의 포스에 근접한 것은  팩트입니다.

자 저런 현재 lck 내에서의 저런 괴물 담원에 대해서 (세트 득실 25...덜덜덜)  
과연 오늘 t1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가슴이 졸이다 못해  두근두근 쿵쾅쿵쾅 입니다.
솔직히  2:0 이건 2:1 이건 어쨌거나  진다면  올해도 역시나 이커형의 롤드컵 모습 크게 기대가 안될 거 같습니다
돌아온 페이커가 전성기급으로 날라다닌 들  다른 선수들의 도움 없이 는  우승이 힘든게 사실이기 때문에...
경기내용이  완전  정말  한끗 승부였다  그렇다 한들  lck 에서  탑 티어도 아닌데 (물론 행복회로야 돌릴 수 있지만)
lck 에서는  가장 lpl 스러운 담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라는건 역시나 국제 대회  의 트렌드를 못따라 갈것이구요  
(센놈이 트렌드... 지금은 황부리그가 트렌드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현실이니까...)

그런데  2:1 이라도 어떻게든 이겨낸다면??  이 상태에서 돌아온 페이커가  완벽 부활 한다면?
이제 t1을 상대하는 팀은  클로저 와 페이커 누가 나올지부터 고민해야 하는  행복한 일이 벌어질 거 같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서  현실적인 오늘  t1  이 승리할 확률은 높이 쳐줘봐야 20%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붙어봐야 안다 하지만,  물오른  커즈  밴픽이 웃어주는 커즈  가   케니언을 압도할 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너구리와 칸나가 반반가고,   클로저가 쇼메이커 상대로  4:6 정도로 분전 했다 하더라도  정글은 엥간하면 케니언이 이길거 같고
바텀은 엥간하면 지지않는 고스트를 상대로 과연  테디에포트가   라인전 승리를 가져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차피 t1 입장에선 너구리 쇼메이커 케니언은  벤픽으로 막을 수 없으니  절대 주면 안되는 몇몇 챔 과  베릴 위주로  밴을 때려서
최소한 베릴이라도 억제를 해주고, 바텀 라인이 어떻게든  상체로 좋은 소식을 보낼 수 있게  견실히 플레이 해준 상태에서
상체건 바텀이건 일단  터지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넘겨서  후반  한타싸움 봐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한타는 또 담원이라 엉엉

네... 뭐 다 롤알못의 잡설이었고
그냥 뭐  재밌는 경기나 좀 나왔으면 합니다.
지난주 설해원 DRX 처럼 재밌기라도 한다면 만족입니다. .. 올해는 사실  이커형  챔프폭 부진할때   마음을 놓은지라...

앞으로 5시까지  어떻게 버틸지... 고민하면서 오늘은 계속 루팡 짓 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클레멘티아
20/08/20 11:57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안바라고.. 젠지 vs DRX 1경기 정도의 퀄리티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레니안
20/08/20 12:00
수정 아이콘
그동안 매드무비에서만 봐왔던 클로저 vs 쇼메이커의 매치가 드디어 이루어지네요.
이 경기 하나를 위해 거진 3주간의 노잼을 버틴건데 하필 5시 경기라 이걸 생방 놓치는군요. ㅠㅠ
크림샴푸
20/08/20 12:01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오늘 경기 중 더 중요한 걸 담고 있는 건 뒷 경기 입니다..
아프리카가 5등을 확정 짓느냐.. 아니냐.. 걸린게 아주 큰 경긴데
빅매치에 묻혀서....
20/08/20 12:1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의 플레이오프도 중요하지만, 1/2등, 3/4등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경기라.. 그냥 강팀간의 경기가 아니라 걸린게 많은 경기죠.
Good Day
20/08/20 12:1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5위 거의 확정아닌가요
kt가 아프리카 잡고 담원까지 잡아야 되는데, 업셋이 거의 없는 현 상황상 쉽지 않아보이네요
20/08/20 12:3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플옵 진출 관련해서 사실상 목숨이 4개라서....
아프리카가 탈락하려면
1. 오늘 경기를 진다
2. 젠지한테도 진다
3. 크트가 담원을 잡는다.
4. 1-3을 만족한 상황에서 아프리카 승점이 크트보다 낮아야 한다
를 전부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라서요....
천사루티
20/08/20 15:30
수정 아이콘
사실1-3을 만족하면 승점은 동률 가능성이 높기는 합니다
20/08/20 15:40
수정 아이콘
위에 Leeka님의 글에 적어 놓았는데 KT가 아프리카를 2:0으로 못잡으면 플옵은 가망이 거의 없습니다. 2:1로 이기면 젠지가 아프리카를 2:0으로 잡고 KT가 담원을 2:0으로 잡는 방법 이외에는 동률을 만들 방법이 없습니다. (나머지는 아프리카한테 승점이 밀려요...ㅠㅠ) 그나마 2:0으로 이기면 젠지전 스코어에 상관없이 담원을 이기기만 해도 거의 진출합니다.
천사루티
20/08/20 15:58
수정 아이콘
현재 득실차가 앞이 2, kt가 -4니까 아프리카한테 2:0으로 이기고 앞이랑 kt가 남은경기 2:1로 마무리하면 동률이죠
20/08/20 16: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pgr21.com/free2/69147#3351148
제가 다 계산 해 봤는데 아프리카를 2:1로 이기면 최대가 동률이고 (그 한가지 빼면 담원 아프리카 둘다 이겨도 탈락) 2:0으로 이기고 담원을 2:1로 잡고 아프리카가 젠지한테 2:1로 지는 거 빼면 담원 잡는 경우의 수 나머지는 전부 승점이 많아서 크트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아프리카를 2:0으로 잡는게 중요하죠...
퍼리새
20/08/20 12:30
수정 아이콘
고스트도 사실 어린 축이라 성장여지가 있는...
20/08/20 13: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위에서 다 터뜨려서 그렇지 고스트선수도 캐리해야될땐 할 수 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이미 스프링 2라에서 보여준적도 있구요
Good Day
20/08/20 12:59
수정 아이콘
T1경기가 5시부터라 다 볼 수 있을지...
스카이라인
20/08/20 13:02
수정 아이콘
티원팬이지만 오늘은 질 것 같아 1시간 버티는지 못 버티는지가 궁금할뿐입니다
자몽맛쌈무
20/08/20 13:04
수정 아이콘
클로저의 진정한 시험대가 되겠네요. vs쇼메 쵸비
펠릭스30세(무직)
20/08/20 13:35
수정 아이콘
머리털나고 18년에 티원 죽쓸때 좀 응원한 거 말고 진짜 3년만에 다시 응원하게 되네요. 20년 동안 슼까입니다.

제발 이번 한번만 이겨주라 티원!
20/08/20 15:09
수정 아이콘
LCK가 마지막 한 번만 먹게 해달라고 했다가 업보 쌓는 분 모르심미까?
20/08/20 13:51
수정 아이콘
담원 탑미드 파워는 작년 롤드컵때 더 강했던 것 같은데 세계무대에서 힘을 못썼으니 또 극복하는지 봐야죠..
박수영
20/08/20 14:33
수정 아이콘
이길거라는 생각은 전혀들지 않지만 어느정도까지 버틸지가 궁금해서 볼 생각입니다
Finding Joe
20/08/20 14:4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상대가 DRX면 그래도 요즘 양팀 폼을 생각했을때 티원이 이길거 같은데,
담원은 진짜 적수가 없다고 여겨져서 담원이 이길 거 같아요.
젠지처럼 바텀이라도 후벼팔 수 있다면 혹시 모르겠는데 오늘 테디가 룰러급으로 활약할 수 있을 지.
정글자르반
20/08/20 14:52
수정 아이콘
사실 담원이 정배긴 한데 그러면 lck에서 현재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 달래? 물어보면 t1이 가장 킹능성 있죠. 메타와 함께 폼이 올라와버린 커즈를 그렇게 쉽게 캐니언이 찍어누른것 같지 않아요.

Kt는 이기면 좋은거고 지면 별수없는거에요. 어차피 선발전 가서 분투해야만 할 확률이 너무 높거든요. 이게 응원팀이라 더 뭐라 쓰기 어렵네요
마포고피바라기fan
20/08/20 15:43
수정 아이콘
결국 또 클로저 선발이네요
비행기타고싶다
20/08/20 16:57
수정 아이콘
자랭같이 하실래요...크크 모이면 꼭 4명이라 한명이 부족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174 [LOL] 씨맥의 명장병? [92] 펠릭스30세(무직)14550 20/08/23 14550 8
69173 [LOL] LCK 2R이 끝나고 적어보는 4강에 대한 간단한 소감 [37] Black Clouds11570 20/08/23 11570 0
69172 [LOL] 페이커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황제 입니다. [84] 삭제됨14504 20/08/23 14504 13
69171 [LOL] 데뷔 정규시즌 승률이 85%인 선수가 있다? 뿌슝빠슝 [93] 갓럭시15417 20/08/23 15417 8
69169 [LOL] 플레이오프의 페이커는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될 것인가? [234] 삭제됨20168 20/08/23 20168 1
69168 [LOL] 심심해서 정리해본 리그제 이후 역대 라운드 전승팀 [11] MiracleKid8665 20/08/23 8665 0
69166 [LOL] 메이저 리그 롤드컵 진출팀이 5팀째 확정되었습니다 [19] Leeka11731 20/08/23 11731 0
69165 [LOL] 20 LCK 서머 플옵대진이 확정되었습니다. [73] 에바 그린15231 20/08/22 15231 3
69161 [LOL] 역대급 기록이 탄생할것인가 ? 왜 이렇게 됐을까 ? [90] 황제의마린20325 20/08/21 20325 2
69159 [LOL] 요네가 롤드컵에 불참합니다 [43] 에바 그린14954 20/08/21 14954 2
69158 [LOL] 신규 챔피언 세라핀 관련 바이럴 마케팅? [25] 모쿠카카13462 20/08/21 13462 0
69157 [LOL] 심플해진 서머시즌 플옵 진출팀 순위 경우의 수 [29] Leeka11336 20/08/21 11336 1
69156 [LOL] 2번째 롤드컵 합류팀이 결정되었습니다 [42] 비오는풍경12001 20/08/21 12001 0
69155 [LOL] K/DA 컴백 [16] ELESIS10668 20/08/21 10668 0
69153 [LOL] 롤드컵 시작하기 전까지 남은 일정들.. [8] 아이부리9560 20/08/21 9560 8
69151 [LOL] 가슴이 웅장해진 원딜 대결 [69] 에바 그린12730 20/08/20 12730 1
69150 [LOL] 담원 vs T1 경기 후기 [138] 삭제됨18637 20/08/20 18637 1
69147 [LOL] LCK 중요 순위별 경우의 수 근황 [23] Leeka10781 20/08/20 10781 0
69146 [LOL] 5시를 기다리며 월급 루팡 중.. 하아.. 제발 명경기 좀~ [23] 크림샴푸9924 20/08/20 9924 0
69145 [LOL] 또다시 변경되는 아리 그리고 케일 [56] 우르쿤10803 20/08/20 10803 0
69132 [LOL] 10.17 PBE 패치노트 [53] BitSae10902 20/08/18 10902 0
69129 [LOL] 롤드컵 일정관련 라이엇게임즈 입장 [74] telracScarlet16096 20/08/17 16096 2
69128 [LOL] 간단하게 적어보는 lpl 플레이오프 후기 [34] 삭제됨11896 20/08/17 1189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