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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01 02:50:12
Name 배두나
Subject [LOL] 진지한 태도로 프렌차이즈를 임했으면 합니다. (수정됨)
PGR에서 https://pgr21.com/gamenews/17049  [LOL] 게이머 리퍼블릭, LCK 프랜차이즈 팀 도전을 위해 킥스타터 모금 시작
이 글을 보고 작성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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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분들의 이력은 모르겠지만 기사 상으로는 게임 업계 종사자(넥슨,엔씨 등)으로 이루어진 회사 같은데
한참을 생각해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이머 리퍼블릭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바로 "맴버쉽 시스템"입니다.

킥스타터가 종료된 후 비용을 기준으로 운영권(투표권) 1개를 $365로 구매하면, 팀 운영에 관여할 수 있는 투표권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그 투표권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들이 매력적이지도 않는 상품 밖에 없습니다.

T1을 예로 들겠습니다. 현재 선수 풀은

탑: 칸나, 로치
정글: 커즈, 엘림
미드: 페이커, 클로저
원딜: 테디, 구마유시
서포트: 에포트, 고리

인데, 저 $365로 선발진을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근데 다른 표에 밀리면 표는 버립니다. 어떤가요? 저 투표권이 매력적인가요?

그리고 경기가 시작될 때 밴/픽을 투표할 수 있습니다.
투표권을 1개 사용하여, 우틀않을 막을 수도 있다. 근데 우틀않 투표가 많으면 또 표는 버린다. -> 결국 우틀않으로 패배하였다.
감독/코치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또 투표권을 씁니다.

자 이렇듯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표를 내어 팀의 운영, 밴픽 전략, 감독/코치/선수 선발/교체까지 관여한다? 말도 안되고,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내 투표권이 절대적이라면 모르겠지만 감독/코치가 있는 시점에서 투표권이 영향을 끼친다면
감독/코치가 뭐하러 필요할까요? 그들이 열정적으로 도전을 해 나갈 수 있을까요?

프로게이머와 코칭 스탭의 헌신과 노력,열정을 싸그리 무시한 아마추어 팀에서도 먹히지도 않을 바보같고 멍청한 아이디어입니다.
만약 그런 팀이 있다면 퀄리티 있는 팀, 퀄리티가 있는 선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들은 프로게이머란 직업에 대한 존중, e-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관심으로 만들어진 팀이 단호하게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뇌피셜이지만,
게이머 리퍼블릭은 아이디어 발현을 언제부터 했는진 모르겠지만
LCK 프렌차이즈화는 작년부터 나오던 이야기였고, 관심이 있던 중
본인들은 돈이 없거나 있어도 자기들 돈 태우긴 싫으니까 펀딩으로 팀을 만들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것입니다.

펀딩으로 시도하면 실패를 하더라도 전혀 리스크가 없으니 빠르게 해볼 수 있고,
실패하면 그냥 손 털고 "안되네 크"하고 접으면 되는거죠. 그냥 망상하다 재미있을 것 같으니까 해보는거라고 생각해요.

특히 모두 한국인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본사가 미국에 있다?
만약 투자를 이끌어낸다면 해외 쪽이 규모가 크니 정한 거라 생각합니다. 요즘 e-스포츠팀에 투자가 워낙 활발하니 말이죠.
이런 뇌피셜로 정리 했을 때 운 좋으면 돈벌 사업 "아이디어 팀" 정도로 생각한게 맞다고 봅니다.

펀딩 혹은 해당 "이벤트"에 관심이 생긴 투자자가 생긴다면 저들은 "돈을 버는거고"
그렇지 않으면 그냥 없던 일로 해도 되니까요. 되더라도 스OOO같은 회사가 될 것 같습니다. 흑자는 죽어도 안나는 회사

예전부터 만들어진 팀이 여건이 안되지만 펀딩으로 프렌차이즈화를 노려보고 싶다라고 하면, 응원이라고 할텐데,
펀딩 내용 준비부터 프리젠테이션 준비도 제대로 하지도 않은 사짜 냄새가 풀풀 나는 저 허접한 페이지를 보고 있자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열정과 관심으로 본인이 꾸린 팀으로 투자받고 돈을 버는건 당연하지만,
E-스포츠 판을 기만하는 가소로운 아이디어로 공짜로 처먹을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 돈과 열정으로 팀을 먼저 꾸려놓고, 시작해도 응원하지도 못할 것 같지만
최소한 팀은 당신들이 먼저 만들어보자. 다시 한번 공짜로 해쳐먹을려고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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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zfusiler
20/07/01 03:08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입니다만.. 열정과 노력보단.. 진지한 태도로 프렌차이즈에 임해주십쇼 정도가 더 괜찮은 제목 같슿니다. 요즘은 하도 저 두단어를 이상하게 쓰는 경우가 많아서요.
배두나
20/07/01 03:20
수정 아이콘
어음.. 그러네요. 요즘에 참 다른 의미로 쓰는 경우가 있으니 수정했습니다.
20/07/01 03:22
수정 아이콘
만화 원아웃 생각나네요
manymaster
20/07/01 04:55
수정 아이콘
킥스타터 보니까 밴픽에도 운영권 행사 가능하다 되어있는데, 실시간 밴픽 참여는 아니겠죠? 실시간이 아니라면야 상대팀 밴픽도 고려해서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하면 된다지만 실시간 참여는 규정상 불가능할텐데 말입니다.
장고끝에악수
20/07/01 05:18
수정 아이콘
감코진이 머리가 터지겠는데요.
20/07/01 06:15
수정 아이콘
롤판 유나이티드 런던 FC...?
그럴거면서폿왜함
20/07/01 09:02
수정 아이콘
와디즈 느낌 나네요
興盡悲來
20/07/01 09:04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도는 해볼만하죠... 좋은 생각이었는지 아닌지는 결과가 증명할거구요
20/07/01 09: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저런곳은 승인도 안해줄겁니다
허세왕최예나
20/07/01 10:12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얹는다고 할 거 같은데...
1등급 저지방 우유
20/07/01 10:33
수정 아이콘
새로운 시도 좋죠. 저두 그 챌린저마인드는 좋다고 봅니다
약간은 뭐라그럴까. 시민구단 형태(fc바르샤가 그런거 비슷하다고 들은)로 간다면야 나쁘지는 않죠.

그런데 본문글이나 링크된 뉴스보면 흐음..
뭐라그럴까 쪼끔 찝찝하긴 해요.
그리고 본사가 어디에 있든 상관이 없긴한데, 굳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이런걸 하겠다는 것도 좀..
다른 투자자들은 본인들의 자금을 가지고 프차에 뛰어들려고 하는데,
여긴 땡전한푼 없이 남의돈 가져와서 자기네들이 간판을 세우겠다는 걸로 비춰지기도 해서요.
興盡悲來
20/07/01 10:47
수정 아이콘
까놓고 말해서 땡전한푼 없이 남의 돈으로 장사하겠다는 마인드 맞다고 봐야죠.
그런데 대부분의 킥스타터가 '내가 쩌는 아이디어를 제공할테니 니들은 '셧업 앤 기브미 머니'해라' 라고 봐야죠 사실....
그 아이디어가 얼마나 쩌느냐, 낮은 확률로 중박 혹은 대박을 친 뒤에 자본을 대준 사람들에게 제대로 리턴이 돌아가느냐가 문제일 뿐...
타바스코
20/07/01 13:09
수정 아이콘
LJL에서도 저렇게 펀딩으로 운영해왔던 팀이있었는데
강제로 해체당했습니다. 그후 들어온게 소프트뱅크구요
20/07/01 13:12
수정 아이콘
이거에 속는 바보가 설마 백 명 이상 있진 않겠죠?
승률대폭상승!
20/07/01 19: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입구컷
비행자
20/07/02 08:20
수정 아이콘
하도 어처구니없긴 하네요 크크크 될리야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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