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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9 11:26
최근에 룰러가 스크림에서 눈만 마주치면 기분나빠 쌈을 걸고 본다라고 했는데 전 좋게 봅니다. 요즘 겜들도 재밌는거 같구요. 고기도 자꾸 씹어봐야 맛을 느끼죠.
20/06/29 11:26
중간에 답이 있어요
[LPL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시점에 한국 커뮤니티에서 LPL을 어떻게 평가했었냐면, '싸우기만하고 겜 수준이 낮다.', '걍 개싸움이다.' , '근거 없는 플레이가 너무 많다.'] 초록강타, 시야석 삭제나 와드수제한 등으로 이젠 예전 lck영광의 시대처람 맵핵켜놓고 응~ 우리가 유리한 각에서만 싸울꺼야~ 가 안됩니다 무적권 시야의 구멍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 빈틈을 파고들어 헛점을 찌르는게 해외 강팀들의 플레이입니다 공격적으로 해서 잘하는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면서'도' 잘하는거죠 MSC에서 징동이 더 LCK 스러운 상위호환격 플레이를 보여줬듯이요 그렇지만 라이엇은 꾸준히 공격적인 플레이를 위한 패치를 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스타일로의 변화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봅니다(수비적스타일 0-95, 공격적스타일 0-100인거죠. 수비적인것도 잘하면 95까지 나오니 공격적스타일 90하는 상대는 잡지만 100뜨는 상대에겐 지는거죠. 패치가 그러하니까) 다만 어제 샌박본진근처에서 솔방울탄으로 페이커 넘어간건 뭔지 궁금해요. 그냥 실순지....
20/06/29 11:31
1세트 끝날 때 솔방울 탄으로 넘어가 죽게 됐다. 그 장면의 진실이 뭔가
넘어가서 상대방을 때리려고 했는데 바루스 궁을 맞아 안 좋게 풀린 것이다. 라고 하네요.
20/06/29 11:27
그 맛으로 보는거 아닌가요 팬들은
일개 스트리머들 방송보면 실수할때마다 놀려요 그사람들이 그 스트리머를 싫어하냐면 그건또 아니거든요.사람들은 경기를 유희거리로 즐기고싶어하는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요 존경과 존중만 바라면 국회의원이 되는게 빠를걸요.그 사람들 안바뀝니다 사라지겠지.그걸 바라는거라면 이스포츠 규모를 줄이자는 소리인가요?그놈의 팬탓좀 그만했으면좋겠어요 당장 본문에도 중국에선 고아원 원장소리까지나오고 공식 리그에서도 ig를 비하하는.닝과 더샤이를 타팀으로 바꾼 짤이 있었죠?리그 차원에서 중국이 그러한데 마치 한국lck팬들만 문제있다는식의 글은 정말 별로네요 그럼 lpl가시던가....
20/06/29 11:32
잘못 해석하신 거 같습니다.
존경과 존중만 바라는 게 아닌걸요. 근거가 없는 플레이는 비판을 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야 발전이 있고요. 이것은 팬이 가지는 당연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변화하고 있는데 무작정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는 거 아닐까요? LCK팬들은 늘 요구했습니다. 눕는 운영 좀 하지 말고, 5분 뒤 용싸움에서 한타모여 하지 말고, 난전 벌이고 소규모 교전 좀 하고, 적극적으로 싸워달라고. 그리고 지금 팀과 선수들이 그런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응원해주자는 거 아닐까요? 당장은 서투를 수 있지만 이게 쌓이고 쌓이면 분명히 더 좋아질 테니까요.
20/06/29 11:36
무작정 비난할 정도의 사람들은 애초에 이런글을 안읽을텐데요?수요층 성격이 확실하게 나뉘어져있고 그사람들은lck가 최강일적에도 욕하던 사람들이에요 그때는 뭐 선수욕하는게 없었나요... 피지알 불판 자주 보는데 이런글의 예시가 될정도인 무조건적인비난이랄건 거의 못봤어요.애초에 허수아비를 만들어놓고 애꿎은 시청자들 때리는 기분이 들어서 별로네요 전
20/06/29 11:39
이런 글이 퍼지고 퍼지면 무작정 비난하던 사람들도 읽을 겁니다. 물론 그들은 안 바뀌겠죠. 애초에 가면 쓰고서 선수 비난하는 게 목적인 놈들이니까요.
그러나 그들 의견에 동조하는 의견이 줄어든다면 그것만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에서도 종종 무조건적인 비난이 올라올 때가 있긴 합니다. 두둥등장님은 그렇게 생각 안 하셨다면 그냥 넘어가시면 될 듯합니다. 훈수 두는 입장에서 팬들이 보는 건 맞지만 우리는 옵저버의 시점에서 모든 시야를 볼 수 있는 반면에 선수들은 제한된 시야로 게임을 하는 차이도 있고요. 어제 당장 저 페이커의 플레이만 해도 불판에서도 물음표가 달렸고 다른 사이트에서는 뇌절했다는 말이 많았지만 막상 개인화면 짤방이 올라오니까 시도해볼법한 플레이였다, 라는 말이 나왔거든요.
20/06/29 11:45
그 물음표가 비난으로느껴질정도면 냉정하게 프로하면 안돼요 그런사람은 좀 쎄게말해서 어떤 서비스업도 못할걸요 당장 인터넷방송쪽만 보셔도 알겠지만요
팬 입장에서 과한 몰입이신거같네요 그런부분은
20/06/29 11:48
제가 저 부분은 좀 부드럽게 순화한 게 있는데 본문에도 나오지만 롤갤에서는 퇴물이라느니 던졌다느니 은퇴하라느니 등등 별별 말들이 쏟아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플레이를 하고 커뮤니티 반응은 어땠을까? 롤갤은 '개*즙 퇴물 다됐네'로 도배되고 인벤도 수위만 낮을뿐이지 무수한 물음표핑이 찍혔지.] 이 정도도 과한 몰입이고 비판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보는 방향이 다른거겠네요.
20/06/29 11:40
팬의 비판이 상수인 것처럼 같은 팬이 팬 문화를 상대로 한 비판도 상수인 거죠. 그 옛날 LG 선수들처럼 [팬이 극성이라 못하겠다] 따위의 말을 선수들이 한다면 모를까 팬이 팬으로서 팬의 응원문화를 지적하는 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네요.
20/06/29 11:46
의견교환 자체는 환영합니다만 본문글은 마치lck팬들만을 저격하는듯 하는걸요?저만 그리느끼는것도 아닌듯하고요.
제말은 그런것들이 특정리그팬만의 문제는 아니라는거죠
20/06/29 11:52
타 리그는 [플레이 스타일을 전환]하라는 압력이 없지 않나요? 예를 들어서 LPL 같은 경우는 못하면 고아가 되는 대신 [근본적으로 싸우지말고 운영위주로 해서 위험 부담을 피하라]고 요구하진 않는 것 같은데.. 반면 LCK는 [눕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고 요구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 들어가지 마라]고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잘빨못까가 스포츠씬에서의 만고의 진리인 거야 뭐 국내외종목을 막론합니다만..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몇몇 팬덤의 비판은 군대 행보관식 비판 같아요. [내가 쉬지 말라는 게 아니라 휴식군기 지키며 지킬 건 지키자는 거야.] 이건 그냥 쉬지말고 청소나 하란 얘기죠. 그런데 정작 청소하려고 청소도구를 줍고 쓸고 있자니 [누가 청소하랬냐]며 화를 내는 느낌.
20/06/29 12:08
팬이라고 다 싸잡아버리시네요 그 두가지 글쓰는사람이 다 같은 사람이라는 이유가 있나요?
적어도 저는 적극적으로 들어갔다고 비난한적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죽거나 실수할때 ?정도는 친적 있겠죠 아마도.. 근데그건 실수하거나 죽어서 머라하는거지 적극적으로 들어가서 뭐라하는게 아니지 않을까요?저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은 아마 그럴거같네요
20/06/29 12:10
사실 LCK팬들 사이에서 [적극적으로 플레이 해야 한다]는 명제에 반대하는 사람은 이젠 없잖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적극적인 플레이의 부산물을 과도하게 비판하는 사람과 적극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죠.
개•즙 퇴물, 개 던지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과거 LCK식 정돈된 운영을 원할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렇게 운영하면 [졸리네] [또 눕네] [이러니 쳐발리지] 식으로 비판하겠죠. 말씀하신대로 그런 [실수]가 상수임을 인정해야 한다는 거예요. 15skt처럼 역대급 팀이 아닌 이상 적극적인 플레이에는 실수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어느 정도 비난의 수위를 낮추자는 얘기죠. 야구로 비유해서 죄송한데 홈런형 타자가 삼진먹는 걸 덜 비판하자는 얘기하고 똑같습니다. 홈런과 삼진갯수는 비례관계거든요. 역대급 타자가 아닌 이상.
20/06/29 11:42
팬들 사이에 이런걸 지지해주는 흐름이 있으면 좋겠다는 글로 보입니다. 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고 누군가 까는게 너무 즐겁고 그거 하는맛에 산다면 어쩔수 없는거에요. 스스로를 속일순 없는거니까요. 사명감에 보는것도 아니고 자기 즐겁자고 보는건데요. 누군가에겐 유일하게 열등감에서 벗어날수있는 시간일텐데 그마저도 하지말라고 강요할수 없는거니까요. 저도 비난을 담고살던 때도 있었고 돌이켜 보면 다 성장과정입니다. 그런때의 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나도 있을수 있는거니까요. 이런글은 이런류의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읽고 행동하면 되는겁니다. 어느정도는 선수들도 팀관계자들도 비난과 비판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킬정도로 성장해야 하기도 하고요.
20/06/29 11:27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LCK 라이브 시청할 때 채팅은 무조건 끕니다. 어그로 관심종자들 노답입니다. 선수들이 점점 게임에 집중하기가 쉽지 않는 환경입니다.
20/06/29 11:29
좋은글입니다. 선수들의 시도를 응원해주고 지원해 줘야죠.
한국은 좀 완벽을 지향하는 경향이 강해서 선수들이 솔랭에선 호전적이지만 경기중엔 돌다리 두둘겨보고 살살 건너는듯한 플레이를 해오는게 좀 아쉽더군요. 전 미스틱 선수도 그냥 팀에서 좀더 그런 미스틱 선수의 노빠구 플레이 스타일를 염두해두고 한타때 원딜 보호에 중점을 두고 하면 좋은 결과 나올거 같아요. 공수 밸런스가 이상적이면 정말 좋겠지만 하루아침에 바뀔수 있는게 아닌만큼 당장은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호전적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20/06/29 11:31
저도 본문이랑 비슷한 생각인데 여기 불판에서도 까기 바쁘더군요. 물론 해도 뭐라하는 사람 있고 안해도 뭐라하는 사람 있으니까 이해는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까는게 재밌지 않아서 그런지 불판에 잘 안오게 됩니다.
20/06/29 11:34
저도 불판에서 과하게 몇몇 선수들 플레이를 깐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그 시도를 응원해줘야 할 거 같습니다. ㅠㅠ
선수들은 계속 시도하는데 저는 되려 선수들에게 이율배반적으로 승리를 위해 안정적이고 사리는 플레이를 요구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06/29 11:34
저도 이거 정말 공감합니다.
서머시즌 들어와서 선수들의 과감한 변화들이 보이고 있고, 특히 챔피언들이 꽤나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 것 같아 어느 때보다 더 흥미롭게 보고 있는데( + 네네누나 ) 팬문화는 정말... 이스포츠 특성상 평균 시청연령대가 낮아 어쩔순 없다고 생각하지만 선수들이 움츠러들지 않고 더 힘냈으면 합니다.
20/06/29 11:39
제가 LPL을 안봐서 잘은 모르지만 LPL은 팬들이 다 쉴드(?)를 쳐주거나 관대하게 보나요? 아닐거 같은데..
결국 프로스포츠라는게 흥할수 잇는게 몰입에 의한 감정의 기복이라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따른 리스크 감당하는 것도 능력 아닐까 싶네요. 저야 뭐 몰입이 없거나 극히 적은 사람이라 딱히 욕하거나 그렇지 않고 그런가보다 하고 보는데.. 굿즈나 팬미팅 이런곳은 관심이 없거든요. 그럼 좋은팬일까요? 나쁜 팬일까요? 아니면 팬도 아닐까요? 막 조공하고 아낌없는 사랑만 주는 팬들이 잇죠? 반대로 움직이는 사람도 잇어서 균형 맞추는거 아닌가 생각하네요. 적당한 무시와 선 넘으면 응징도 하면서요 프로들 입장에서는.
20/06/29 11:43
팬들도 변하고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인터넷 특성상 까는 사람이 많이 보일 수 밖에 없지요. 이 글을 계기로 피지알에선 그런 분들의 생각도 좀 바뀌면 좋겠네요. 전 상위권 팀들의 최대한 싸움각 많이 보는 플레이 응원합니다. MSC 나갔던 팀들 다 잘싸우더라구요. 젠지마저도 그렇게 플레이하고 있으니 흐뭇합니다.
20/06/29 11:44
공격적으로 하면서 잘하려면, 그만큼 공격적으로 하면서 실수도 해봐야 경험이 쌓이는거죠.
리그에서는 당연히 이젠 공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봅니다. LPL 이 2년연속 롤드컵 먹고 MSC 에서도 우위를 보여서 LCK 보다 확연한 우위를 점한게 느껴지고, 그게 당연히 자본시장이 커서 선수들의 체급이 올라간것도 있지만 공격적인 리그 스타일과 최근의 패치 방향이 맞아들어간다고 보거든요. 평소에 공격적으로 안하는데 공격적으로 하면서 잘하는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29 11:44
저거 볼 때는 진짜 확실하게 실수라고 생각했는데 프로뷰 보니 그럴 만 했더라구요.
사실 대지 구조물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일이라...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제 롤이 실수 안 하기 싸움에서 누가 더 상대의 미스플레이를 빠르게 캐치해서 전투 승리로 바꿔내느냐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저 장면도 샌드박스가 잘 했다면 페이커의 실수를 제대로 물어뜯었겠죠. 근데 그게 안 되는 게 문제구요. 그래도 상위권 팀들은 상대 실수를 정확히 캐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DRX vs 아프리카전처럼요.
20/06/29 12:03
어제 명확하게 실수라고 할만한 부분은 솔방울탄같은데... 위에 바루스가 잘했다는 인터뷰를 봤다는 댓글이 있는데 이부분이 제일 이해가 안갔음
20/06/29 11:44
저도 동의 합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잘 먹는다' 라는 말이 있죠.
각 잡아서 정돈된 꽝 한타만 하는 팀이 갑자기 교전 지향 해야지 하면 이게 갑자기 될까요? 불가능이죠. 이 두가지는 상당히 다른 영역으로 보이고 소규모 교전, 돌발 교전을 잘 하고 싶으면 이걸 실패해도 계속 시도하며 이쪽의 경험치를 꾸역꾸역 먹으면서 능력을 키우고 각 보는법을 새로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20/06/29 11:49
팬들이 잘못되어서 LCK 가 경쟁력이 떨어졌다 라면 팬탓이겠지만
팬들도 변해야한다까지 팬탓으로 보실 필요는 없을꺼 같습니다. 공격적으로 리그 팀컬러가 변하려면 실수가 나올수밖에 없고, 그 실수에 실수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 비난하기보다는 응원해주자는 이야기인데 이정도를 팬탓으로 보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요.
20/06/29 11:59
팬들 때문에 LCK가 못해졌다. 이런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인 게 맞습니다. 그럴 거면 프로하지 말아야죠.
다만 팬의 입장에서 과도한 비판은 삼가자는 자성의 목소리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20/06/29 11:49
스타크래프트에서도 그랬듯, 게임이 출시된 후에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다고 봅니다. 출시 초기에는 유저들이 게임을 많이 하니까 리그가 생겼고, '내가 하는 게임에서' 최고 수준의 플레이를 보는 놀라움으로 시청을 한다면 지금은 플레이와 시청이 완전히 구분되고 있죠. 롤은 안 하는데 롤 리그는 보는 사람의 비중이 계속 늘어날 겁니다. 그러면 '내가 하는 게임'의 최고 수준을 보며 놀라운 게 아니라 일종의 '완벽한 드라마'를 보고 싶은 거죠. 프로야구, 프로축구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추가) 극단적으로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은 어린 다이아 티어가 프로게이머 보면서 프로게이머를 욕하는 비중은 별로 안 높을 거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그렇죠. 저 프로게이머랑 붙어 봤는데 라인전부터 안 됐거든요.
20/06/29 11:54
본문의 99% 공감하는데
한가지 LPL 팬들은 선 넘는 플레이 하다가 실수하는 건 받아들인다? 이건 좀 수정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네요. 가장 개인기량으로, 가장 선 자주 넘는 게 IG 더샤이 일텐데, 더샤이 못했을 때 LPL 팬들 안 참았죠.
20/06/29 11:58
더 샤이가 탑 칼리스타, 탑 루시안 이런 픽만 하니까 안 참았던 거 아닌가요?
그 이후에는 코치들보고 제발 저런 픽 좀 쥐어주지 마, 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20/06/29 11:57
별수없어요. 바뀌는건 인정이고 젠,담,DRX,T1 모두 리그 우승 그 이상을 노리고 있는 팀이니까요. 욕할놈들은 뭘해도 욕합니다.
20/06/29 11: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G2 정규시즌 경기 보면 막장 노답 던지는 것 처럼 보이는 게임 많은데 특유의 운영도 그런 경험들을 기반으로 나오는것 같아요.
20/06/29 12:05
롤갤에서 앞뒤안맞는 비난 쏟아낸게 하루이틀이 아니긴 하죠 페이커가 그런 비난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사람인게 감사할뿐
20/06/29 12:13
쵸비도 모르가나로 첫번재 시도때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재도전해서 솔킬따는걸 보고 감탄했습니다.
비디디도 트페와 탈리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거 같아 감탄했구요. 예전에는 뭔가 딜은 잘 넣어도 소극적인 모습이었어요. 트페로 그냥 적중앙 궁쓰는거 보고 노력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네요. 쇼메의 카사딘도 11렙, 16렙 기다릴 필요없이 과감히 싸우기도 했구요. MSC 갔다온 미드들의 과감한 도전들을 보고 확실히 느낀게 있었나 싶습니다
20/06/29 12:15
비난 수위와 양은 인구수만큼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LPL이 뻔히 있는데 팬들한테 변하며 나오는 실수니 이해를 바란다 욕하지 말라고 하는 건 별 영양가 없는 말인 것 같네요.
별개로 페이커가 오늘 보여준 솔방울탄 허공 궁 같은 장면은 그냥 실수지 LPL스러운 모습은 아니라고 봅니다. LPL은 근거 없이 위험한 플레이,선 넘는 플레이를 즐겨한다? 아니죠 그냥 각을 더 정확히 보고 빠르게 판단해서 더 잘 플레이한다. 즉, "말그대로 롤을 더 잘하는 거죠". 그게 맞는 입장에서나 선을 넘고 공격적이게 느껴질 뿐이죠. 그걸 잘못 해석해서 페이커의 안좋은 실수에 대입해서 보는건 과대 포장 같습니다.
20/06/29 12:35
과거 LPL이 근거없고,선넘는 플래이를 많이 해왔던건 맞습니다.
단지 LPL그게 실패하더라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하고 계속 시도해왔고 LCK는 그걸 우실줄이라고 표현하면서 지양해왔죠. 이제 LPL이 LCK를 확실하게 앞질렀다는 평가가 나오는 시점에 와서 LPL에서 배워올건 배워와서 시도하는 시기입니다. 당연히 과거 LPL에서 보여줬던 우리가 저평가했던 그런 플래이가 나올 수 밖에 없어요. 그 반면 LPL은 그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상위팀들은 자연스레 정확도가 올라가고 부족했던 운영마져 따라잡은거죠. 물론 실수는 지적받아야합니다. 그걸 무조건 좋게 평가받아야할 이유도 없구요. 단지 선수들은 지적받더라도 계속 실전에서 시도하면서 그 완성도를 끌어올려야합니다. LPL은 그걸 해왔기에 LCK를 앞선거고 LCK는 그걸 두려워했기에 LPL에게 뒤쳐진거죠.
20/06/29 13:04
LPL 많이 보셨나요? 저 정도 실수는 허구헌날 나와요. 중위권 이하는 ??? 하는 장면이 경기마다 한 두개가 아니고 정규 시즌에는 상위권 팀도 매 경기마다 나옵니다. 무슨 LPL 은 항상 각 정확히 보고 빠르게 판단해서 실수 없는 플레이만 하는줄 알겠어요.
20/06/29 13:18
LPL이 팀이 몇 개고 경기가 몇 갠데 당연하지요. 근데 그게 현위치에서의 "LPL스럽다"라는 말을 대변한다고 보시나요?옛날엔 "LPL스럽다"라는 말은 근거 없는 호전광의 모습을 뜻했지만 지금의 LPL상위권팀들이 국제 경기를 호령하며 보여주는 "LPL스러운 모습"은 착실한 운영은 기본이고
윈컨디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압도적인 개인기와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승리로 이끄는 걸 말합니다. LPL스럽다라는 말의 의미와 무게감이 달라졌다는 말이죠. 저는 저런 플레이는 LPL에선 안나오는 플레이라고 하지않고 저걸 보고 "LPL스럽다"고 말하는게 말이 안된다고 한 겁니다. 이해되시나요?
20/06/29 14:41
LPL 스타일은 기존 LCK 와 대비해서 운영보다 교전, 확실한 근거보다 빠른 속도전(난타전)을 의미하는거 아닌가요? 언제부터 [착실한 운영은 기본이고 윈컨디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압도적인 개인기와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승리]를 LPL 스타일이라고 표현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건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이상적인 강팀의 모습이겠죠. LPL에서도 폼 제일 좋은 강팀 1-2팀만 보여주는 모습인데요. LPL 스타일 정의를 님이 하시는것도 아니고 과감한 시도 & 실패를 보고 "LPL 스럽다" 라고 말하는게 왜 말이 안됩니까. 크크.
20/06/29 15:21
LCK 전성기에 있던 강팀들이 듣던 LCK스럽다에 숨어있는 '이상적이고 잘한다'라는 의미가 LPL스럽다에 완전히 옮겨갔다고 성적이 말해주고 있습니다. 스타일의 다름이 아니라 우열 관계에 놓여 있다는 겁니다.
운영과 교전은 반대말이 아니며 둘 다 LPL상위팀들이 LCK상위팀들 보다 잘합니다. 확실한 근거를 통한 플레이? LPL이 이제 더 잘합니다. 요즘 LCK상위팀들이LPL상위팀들에 비해 낫다 싶은 점이라고는 라인전이 좀 더 쎄다?정도 밖에 없어보이고요. LPL 하위권팀을 운운하는 건 국제대회는 얼굴도 못내미는 그 팀들이 그 리그를 대표한다고 보시나요...?한화 샌박을 보며 LCK의 특징을 잘보여준다고 하실 수 있나요? 말도 안되죠. 과감한 시도&실패는 결국 못한 플레이,실숩니다. 시도와 결과를 왜 분리하려하시나요. 나쁜 결과를 불러온 나쁜 시도죠. 확실한 시도가 주가 되는 페이커의 평소 모습과 다르다라곤 할 수 있어도 "이상적이고 잘하는 리그스럽다"라고 하는건 포장이죠. 막말로 라바가 그 플레이를 해도 LPL스러웠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예전 LPL스럽다면 몰라도 지금의 LPL기량과 위상을 보고도 그런 말은 아직도 예전의 프레임으로 LPL을 바라보고 계시는 것 같네요.
20/06/29 16:32
아뇨. 전 LPL이 전세계 최고 리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영도, 교전도 잘하고 롤을 더 잘한다는 말에도 동의하구요. 근데 님의 [LPL 스럽다] 라는 정의는 동감이 안된다는 말입니다. LCK 롤판에 있는 해설자분들을 포함해서 여기 PGR까지 LCK에서 시도하고자 하는 LPL 스타일이라는 단어에 대한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데, 갑자기 [착실한 운영은 기본이고 윈컨디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서 압도적인 개인기와 교전 능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승리] 이것이 황부리그 LPL 스타일이다! 해버리니까 ??? 한거 뿐이에요.
저게 그냥 세계 최강팀들 묘사한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LCS의 C9이나 LES의 G2 에 대한 표현이라고 해도 전혀 어색함이 없거든요. 월즈 우승때의 IG나 최근 TES도 비슷하게 묘사할 수 있겠네요. 근데 바로 직전 우승팀인 JDG 상태는 또 안저렇거든요. 그럼 JDG는 LPL 스타일이 아니라고 말해야 하나요? 님이 말한건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경기력 극찬인데요. 경기력 떨어지면 LPL 스타일이 사라지겠네요.
20/06/30 01:37
말씀하신 부분은 LPL 스럽다라는 특징과 맞지 않습니다 예전에 LCK 스럽다라는 말은 운영 특화 시야로 말려죽이기 이겨놓고 싸우기로 대표된다면 LPL 스타일은 소규모 한타로 전황 뒤집기 그 한타를 두려워하지 않기 가끔씩 개싸움 발생 한타로 전황 역전 이런 느낌이죠. 표현하신 특징은 그냥 롤드컵 우승팀같습니다.
20/06/29 13:31
실수는 무슨.
실수의 정의는 아시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시도한거죠. 결과론적으로 실패한거지. 실수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했던 것이 실수입니다. 솔방울탄, 허공 궁은 시도한 것입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한 게 아닙니다. 엄연히 다른데. LPL 사대주의 너무 빠지셨네.
20/06/29 13:40
시도랑 실수는 상충적인 말이 아니죠.
시도 맞습니다. 하지만 틀린각이었고 잘못된 계산이었기에 실수가 맞죠. 그게 페이커라는 위대한 선수가 늘 보여주던 평소 실력이랑은 거리가 먼 모습이니까요. LPL사대주의라기엔 근 2~3년간 그리고 MSC에서 확실히 종지부를 찍은 인정하기 싫은 명백한 사실이고요. 전 그 사실은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인 LCK가 롤드컵 때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20/06/29 14:11
안 되는 줄 알면서 한 게 실수라는 정의가 어디에 나옵니까?
시도했는데 실패하면 실수, 쓰로잉이 되는 거죠. 성공하면 슈퍼플레이가 되는 거고요. 그리고 LCK가 제패했을 때 모든 팀이 LCK식 운영을 따라가려 했던 것처럼, 지금은 LPL식 교전이 기준이죠. 단순히 사대주의가 아니라, 그런 플레이가 2연속 월즈를 먹었기 때문이에요.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하는 게 사대주의가 아니라, 하지 않는 게 어리석고 오만한 거죠.
20/06/29 12:20
여담으로 요즘 유럽경기들은 템포가 끌리고 속도가 느려진 반면 한국이 제일 속도가 빨라진거 같은데
롤드컵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합니다
20/06/29 12:21
과감하게 해 봐야 한다는건 동의합니다. 선을 알려면 고감하게 앞으로 나가봐야 합니다. 슬램덩크 북산 능남 최종전에서 4반칙임에도 과감하게 차징에 가까운 마크를 해서 선을 알아내고 각성한 변덕규가 그랬듯이요.
20/06/29 12:34
좋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얼척없는 실수도 그중에 분명히 존재하는데 lpl스타일이라며 무한 쉴드 나오면 그건그것대로 웃긴일이죠
20/06/29 12:36
뭐 글의 취지 자체는 이해합니다만 페이커의 저 플레이를 예시로 드는건 오히려 설득력을 깎아먹는거 같습니다. 그냥 성공하면 슈퍼플레이고 실패하면 뻘짓인 플레이를 실패했으니 던졌다고 하는거지 뭐 저기에 의미 부여를 합니까. 반대로 성공했으면 시야도 안보이는데 저렇게 들어간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라면서 엄청나게 찬양했을텐데요.
20/06/29 12:36
교전지향적으로 변해가는 LCK 흐름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그게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재미있잖아요.
다만, 페이커의 저 플레이가 이에 정확하게 부합하는지는 의문입니다. 롤 초창기부터 예측샷이나 과감한 앞점멸 플레이는 늘 해오던 것이고, 그래서 슈퍼플레이와 하드쓰로잉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말이 나왔던 것이죠. 이런 맥락에서 이즈리얼의 앞비전 뒷점멸은 관용어처럼 쓰이기도 하고요. 페이커도 저런 과감한 플레이를 안하던 선수가 아닙니다. 오히려 데뷔때부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플레이를 즐겨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죠. 그리고, 팬들이 변하지 않는다고 딱히 뭐라고 할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스포츠 관람하는 대부분의 팬들은 저런거 성공하면 "우와, 미쳤다"하고 열광하고, 저런거 실패하면 속상해하거나 조롱하는게 원래 역할인 것 같아요. 그게 스포츠를 즐기는 본질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뒷짐지고 서서, "비록 실패했지만, 저건 LCK 발전을 위한 좋은 플레이였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 되는 그런 스포츠는 흔하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보여요. 게임분석가들이 평가하고 분석할 때에는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일반 팬들은 슈퍼플레이와 하드쓰로잉에 격한 감정을 쏟아내는 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29 12:40
오랜 불판 중립적 눈팅 및 참여자로서 전체적인 반응이나 분위기는 1~2년보다 확실히 유해졌습니다 시도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도 많구요
다만 팬덤끼리의 내로남불 해석 까기는 더 심해진 느낌이에요 내로남불만 안하면 됩니다 어제 불판에도 한번 얘기했는데 억지논란만드려하고 자기선수 실수엔 유하면서 상대선수는 어떻게든 까내리고 손가락질하고...눈팅 오래하다보니까 이젠 닉 옆에 해당 팀 팬 이 분은 어떤팀 싫어함 이런게 눈에 보일정도에요 이런거만 좀 더 줄었으면 좋겠네요
20/06/29 12:49
취지는 이해하는데 그렇게 보면 재미가 없을 것 같네요... 좀 과몰입해야 재밌어지는거라... 그리고 저 취지의 예로 페이커 저 플레이는 좀 별로 안 맞는다고 생각하구요
20/06/29 12:53
저도 저 움짤이 본문의 글과 합치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과몰입할 사람들은 과몰입하면 되는거죠.
비난만 안 하면 되는거라...비판이야 뭐가 문제겠습니까. 페이커는 인터뷰에서 두 플레이(솔방울, 앞궁)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해서 한 건데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네요.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42&aid=0000119441
20/06/29 13:15
아 저는 페이커 플레이가 저 취지랑 왜 안맞냐고 생각했냐면, 가장 lck방식이 까이던 시기에도 페이커는 저런 선 드나드는 슈퍼플레이 시도를 자주했던 선수라고 생각해서요. 원래 저런 시도를 안 하던 선수들이 저런걸 해야 뭔가 확실히 바뀌려고 노력한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서...
20/06/29 12:55
말은 좋지만 그렇게 관대하게 게임 보라는 주문이 쉽지 않죠. 당장 미스틱 아펠 앞점멸 플레이 보면서 '그래도 저렇게 플레이하는거 응원해 주자' 하고 생각할 사람 얼마 없을테니까요. 결국 공격적인 실수가 더 까이냐 덜 까이냐를 결정하는 기준은 그 실수가 승패에 얼마나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냐 그뿐이죠. 페이커의 저 플레이도 결과적으로 승부에 영향은 없었으니 뭐라할건 없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저게 게임이 넘어가는 장면이 되었다면 같은 논리를 내세우는 사람은 사실 아주 적겠죠..
20/06/29 12:56
저는 이런 의미에서 20스프링부터 룰러를 대표하여 공격적인 원딜들이 죽을 때마다 과도하게 까는 분위기가 불판에서도 많았는데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런 거 보면 그 선수 팬 분들이 까는게 아니고 다른 팀 팬들이 와서 더 열정적으로 까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선수들에게 해만 끼치는 이스포츠 계의 모기같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20/06/29 13:02
비판이랑 지x는 구분해야죠.
아지르 궁 점멸로 피하니 그거 계산안한 선수 잘못이라고 하던 분이 다음주엔 왜 아지르로 안들어가냐는 댓글보곤 참
20/06/29 13:04
글의 취지와 개념의 환기에는 적극 동의합니다만,
저는 저런 실수 나오면 비판하는 포지션이긴 하네요. 비판을 받아야 선수는 자라죠. 비난말구요.
20/06/29 13:05
변하고 있는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4강팀 경기를 다본건 아니지만 기사댓글도 그렇고 대체로 반응이 엄청 좋더라고요. 새로운 시도, 새로운 변화를 하고 있다고요.
20/06/29 13:05
저도 비슷하게 느꼈는데 결국 많이 싸우면 실수는 많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lck는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쪽으로 너무 오래 지났기 때문에 실수 하나에 온 커뮤니티에 다 올라올 정도로 그 정도가 심해요. 그런데 그렇다고 모든 팬들한테 그걸 하지말라고 강요할수 없는 노릇이니 구단 차원에서 최대한 멘탈케어를 해주던가 댓글등을 보지말것을 유도하는등 노력이 필요하겠죠.
20/06/29 13:10
"프로는 원래 욕먹으면서 돈버는거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평소 불판, 롤갤, 채팅창에 어떤 댓글을 달지는 예상이 가네요 전체적으로 글에 공감을 많이 하는 바이고 제발 플레이에 비난하는건 좋은데 뇌없는 플레이, 생각 없는 짓, 주작 이런 표현은 피지알에서라도 그만 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6/29 13:11
당장 여기 불판만 봐도 관대함은 커녕 본문에서 지적하는 분위기를 가지고 물 흐리는 분들 있죠 뭐. 매번 불판에서 거품물거나 꼭 실수때만 나타나서 혹평을 하고 칭찬 하나 없거나, 자기 고집과 시각만 옳다고 고집하며 불평불만만 늘어놓는 분들 있는데 그런거 볼때마다 불판도 참 뭐같다... 는 생각 합니다 크크 그래도 패드립과 대놓고 박는 욕설이 없다보니 디시보단 선녀로 보이는게 아이러니
20/06/29 13:11
웃긴 글이네요. 팬들 반응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는게 프로고 스포츠입니까? 언제까지 팬탓을 넣으려는건지. 그냥 실력이 체급이 운영이 딸려서 국제전에서 죽쑤는걸 가지고 팬탓으로까지 돌리는건 말이 안됩니다.
20/06/29 13:15
비판이 아닌 비난과 욕설은 지양해야하지만
중국선수들은 어떻게 게임한답니까 뭐만하면 고아원이니 하면서 욕설이 더 심하게 난무하던데요. 제발 팬탓좀 안했으면 합니다 성적 안나오는걸로
20/06/29 13:11
Pgr 한 7년차는 된거같은데, 예전에 비하면 불판 많이 바뀌었어요.
요새는 그래도 공격적인 시도 하다가 말아먹으면 해볼만 했다, 어쩔수 없었다 는 물론이고 지더라도 이게 맞다 이런 말도 많이 나옵니다. 특히 약팀들의 경우 아무 근거없이 들이박고 몰살당해도 시도라도 한게 어디냐 말도 나와요. 물론 반대급부로 교전 회피에 대해선 더 혹독하게 까는것 같고. 독한 분들은 베이가를 잡아도 4렙에 들이대야된다고 생각하는건가 싶을때도 있고... 보통 그런분들은 담원같은 팀이 초반 약챔으로도 들이대는걸 보고 그렇게 생각하게 된것 같더군요.
20/06/29 13:20
본문과는 다른 이야기인데, 불판 과열되는걸 막는 가장 큰 공헌자중 하나가 요새 강퀴입니다.
불판에서 나름 롤잘알 자처하는 분들과 강퀴 의견이 '다를때가' 엄청나게 많음. 그래서 몇몇분들의 주장으로 불판 분위기가 한쪽으로 쏠릴때 강퀴가 전혀 다른 이야기를 꺼내면 그 누구도 강퀴의 티어(...)의 권위를 무시할 수 없다보니 불판이 중화되더군요. 예컨데 통념상 A챔프가 B 챔프 이겨야 되는데 못이기면 A잡은 선수에 대한 공개처형(...)이 불판에서 시동걸리는데 그때 강퀴가 사실 --한 상황에선 B가 이김 또는 할만함 하면 불판 중화되는걸 몇번 봤네요. 이런거 보면 역시 롤판에서 티어란 현실의 박사학위를 능가하는 마패 그 자체임... 빛돌님만 해도 뭐 댓글 달면 반박이 엄청 달리거든요.
20/06/29 13:26
티어가 진짜 마패긴 마패에요.
제 친구도 불판 주류의견이랑 다른 의견 낼 때가 많은데, 그 의견대로 흘러가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ex)상대 자야 있는데 케일? 안좋을건데? -> 실제로 안좋음 근데 현 티어가 별로 안 높아서(롤 랭겜 안한지 좀 됐음) 결과 나오기 전까지는 걔 의견 전달(?)하기가 좀 그렇더라고요.
20/06/29 13:30
강퀴는 근데 정말 자주 다르긴 합니다. 특히 조합의 강약판단이 불판 주류와 체감상 다를때가 더 많은거같음.
굳이 비교하면 불판은 탱과 딜의 총량을 중시한다면 강퀴는 CC 특히 이니시가 부실하면 감점을 무지하게 넣는 느낌.
20/06/29 13:31
제 친구도 자주 달라서 제안의 롤알못이 "에이... 아닌거같은데...?" 해도 "다르네..."가 되긴 하더라고요. 강퀴 방송도 나중에 한번 봐야겠네요.
20/06/29 14:23
같은 말을 해도 빛돌이 하는거랑 강퀴가 하는 거랑 다르게 느껴질 수 밖에 없긴 해요.
같은 맥락에서 모두까기 인형 순FE 로드를 걷고 있는 와디드도 그렇고... 말빨 + 그님티로 압살...
20/06/29 13:12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수가 있고 뭐 그거가지고 까는 팬들도 당연히 있겠습니다만 적어도 불판에서는 재미가 있으면 크게 태클 안 걸던데. 게임이 재미가 없으니까 누워서 적만 기다리네 lck변했네 안변했네 소리 나와요. 긴장감 최대치 찍고 양팀이 공격적으로 팽팽하게 겜한다? 경기보니라 바쁘고 재밌었다로 감상은 바뀝니다
20/06/29 13:20
프로들이 경기내 요소에서 전문가가 아닌사람들도 잔뜩 섞여있는 팬들의 의견을 피드백하진 않겠죠.
경기 외적으로 스트레스나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순 있어도.
20/06/29 13:22
맥락은 어느정도 동의하는데 예시로 아지르 플레이를 넣은게 미스네요.
제 생각엔 페이커 선수는 13고전파 시절부터 지금까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성향은 바뀐적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예전에 비해 타율이 현저히 떨어졌을 뿐이죠. 이걸 피지컬 노쇠화(?)로 봐야 하는지, 조합을 맞춘 밴픽 때문으로 봐야 하는지...
20/06/29 13:28
2번 선넘는 플레이는 좀 공감이 안되네요.
작년 롤드컵이었나 MSL이었나 잘 기억이 안나는데 SKT가 G2에게 진 경기중에 바로 저 킹각선의 법칙을 어겼다가 호되게 당한적이 있었죠. 본대는 다른쪽을 밀고 칸 혼자 탑 2차를 지키려고 하다가 다이브 당해서 죽었는데 그때 G2쪽 팀 보이스를 들어보면 트롤링이라고 했습니다. 선을 넘는 플레이를 하면 응징은 당합니다. 다만 LCK가 생각하는 선과 다른 리그에서 생각하는 선이 다를 수 있겠죠
20/06/29 13:56
과몰입하거나 욕하거나 하는 건 상수라 그네들 보고 하지 말라고 해봐야 안들어요. 그리고 이 글의 예상 독자는 전술한 유형의 사람들이 아니라, 딱히 자기 의견 없는 사람들이구요. 그냥 이런 글이 많이 읽혀서 과몰입하고 욕하는 의견이 주류가 아니라 소수의견이 될 수 있게만 해줘도 이 글은 충분한 역할을 하는 거에요.
20/06/29 13:59
pgr에서 '개*즙 퇴물 다됐네'로 도배되고 인벤도 수위만 낮을뿐이지 무수한 물음표핑이 찍혔지.
와 같은 표현이 있엇나요?? 롤갤이나 인벤가서 이런글 쓰면되는거지 여기서 왜이런글 쓰는지 모르겟네요 그리고 페이커 저 장면은 과감한 플레이가 맞지만 좋은 플레이가 절대아니죠 lpl이 생각없이 공격성으로 막하시는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하위권은 몰라도 상위권 경기는 절대 아닙니다 100퍼는 아닐지라도 근거를 가지고 싸우고 저장면같은 플레이는 본적이 없는데요 당연히 롤갤등에서 인신공격은 잘못이 맞고 그건 그쪽가서 쓰시면됩니다 괜히 여기서 이러지마시구요 저장면뿐만이 아니라 어제 페이커는 실력적으로 충분히 비판받을만한 수준이엇구요 왜 다른 커뮤니티에서 언급하던걸 여기까지 끌고오시는거나 실력에 대한 비판도 못하게 쉴드치는걸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20/06/29 14:23
여기에 갖고올만한 펌글이 아닌데 왜 갖고오냐는 건데요?
못할때 까이는건 선수불문 공통사항이죠 너구리 고립데스나 쵸비 벽플장면 등등 근데 유독 페이커 관련해서는 쉴드가 많은게 참 어이가 없어서요
20/06/29 17:03
나무만 보고 숲은 보지 못하시는 듯...
단지 페이커의 실수가 시도의 하나이니 까지 말자가 아닌 LCK 전체적으로 이런 시도가 많이 나온다라는 글인데요.
20/06/29 17:04
근데 pgr정도면 정말 친 티원적입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페이커 조리돌림 당하는거 보면 기가차실듯. 그만큼 전 사이트가 선수 까는데 특화가 되어있어서. 팬사이트 아니면 비교적 중립 커뮤니티중에서는 pgr만큼 티원팬이 활동하기 편한곳이 없는게 팩트죠.
페이커 퇴물론 그 글은 저는 '노쇠화'관련 글 말씀하신줄 알았는데 다른글이 있었나보네요? 근데 그런 글 몇 개 있다고 페이커 퇴물론에 pgr이 가장 진지하다라고 하는건 억측이죠. 여긴 티원팬덤이 상당히 큰 롤 게시판이죠.
20/06/29 17:54
페이커 조리돌림하는곳이 아마 dc일탠데 애초에 그곳은 념글각 잡히면 유머성 밈 미친듯이 올리는 곳이라 거를건 거르는 곳이고 PGR은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는 말이 있을만큼 진지하게 운영되는 사이트라 그 무게감이 다르죠.
추천 박히는 경우가 드문 PGR 겜게에서 짧게 존재했던 글이 100플 넘게 달리고 추천수가 20개 넘게 박혔는데 억측이다 ? 글쌔요. 오히려 DC에서 유머성 밈이 안나오는 비시즌에 페이커 vs ??? 비교하면 '롤드컵 3회 우승이 x로 보이냐?' 라는 여론이 훨씬 압도적이에요.
20/06/29 17:56
전 추천수보다는 댓글수가 더 중요하다고 봐서 그 부분은 저랑 의견이 차이가 있으시네요.
그리고 추천수는 어차피 비추로 -를 시키지 않는 이상 그것만 가지고 여론을 판단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적극적 추천인이 20명이더라도 그것에 반대하는 사람이 100명인데, 이 사람들은 저 추천수에 아무 영향도 줄 수 없거든요.
20/06/29 14:07
그런 변화에 밴픽도 달라져서 너무 재미있습니다.
과연 미드 그라가스는 어떤 의도였을까요?? 비난이나 비판이 아니라 너무 궁금해서 경기 보게 만들고 아직도 그 의문이 계속되고 있어요 크크
20/06/29 14:22
맞는말인데 팬들 특히 롤갤이 바뀌길 바라는것보다 선수들이 댓글안읽는걸 바라는게 가능성이나 현실성이나 더 높을듯...당위가 아니라 현실적으로요..
20/06/29 14:48
18 더샤이가 한국에서 나오려면 더샤이보다 한참 못하는데 더샤이처럼 플레이하는 탑솔들이 많아져야죠. 근데 그러면 롤갤 인벤에서 욕먹는건 상수이고 팀마갤에서도 그냥 오른이나 시키고 바텀 캐리로 가야지 감독 뭐하고 있냐 소리 바로 나오죠. 씨맥처럼 뚝심있게 도란한테 칼챔 쥐어 주는게 쉬운 일 아닙니다.
20/06/29 14:55
글을 보니까 반성하게되네요 누구보다 lck가 우승하길 바랬는데..
내 수준은 아직도 과거에 게임 보는 눈으로 보는게 아니였나.. 앞으로 선수들이 내 기준으로 의아한 플레이를해도 이게 변화하는 과정이구나 생각해야될꺼같습니다
20/06/29 14:57
뭐 다른걸 다 떠나서 그냥 팬들은 어떤 스타일이든 잘하는걸 바랍니다 그 다음이 재밌는거고.
막말로 읍읍노잼 수면제 플레이해도 lck팀이 롤드컵 압살우승하면 한 90%의 팬들은 그 팀 찬양하느라 정신없을듯.
20/06/29 15:00
비판이랍시고 싫어하는선수들or 그냥 본인 스트레스풀려고&본인이 재밌으니 비난 조롱하는걸 당연시하게 여기는 사람들 쌔고쌘건 사실이죠. 다른리그팬들이 어떻든 뭔상관인데요. 롤갤, 하다못해 여기 불판, 유게에 그런게시글 허다하게 올라오는데요.
20/06/29 15:03
변화려고 노력하는거 ok.
근대 이제 막 변하려고 시작한거고 진짜로 변했을때 그때가서 칭찬해주면 됩니다. 원래 프로의 세계가 그런거죠. 못하면 비판함 -> 변화려고 노력함 -> 잘해지면 칭찬함
20/06/29 15:05
글에 담긴 취지는 저도 좋아요
불판에서도 무작장 까는 댓은 줄은듯하구요.. 겜게나 유게에서 그런 댓들은 벌점 먹자나요 다만, 롤게에서 이러더라 혹은 타 커뮤에서 이러더라... 그럼 거기가서 자정을 요구하면 됩니다 피쟐하는 사람 따로 롤갤 하는 사람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굳이 여기서 롤갤의 문화가 바뀌어야 외쳐본들 의미있나요?? 공허란 메아리인데..
20/06/29 15:07
스포츠 팬들한테 조금만 비판을 하면 왜 팬탓하냐? 면서 예민하게 구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글을 수백번 읽어봐도 팬탓인 내용은 아닌데요.
20/06/29 15:37
사실 팬은 항상 일관적으로 결과에 일희일비였지 않나 싶어요.이기면 그게 정답이고 진리인데 2년간 죽쑤니 좀 도드라졌을 뿐이라구 봅니다
20/06/29 16:16
그 동안 우실줄 우실줄 지긋지긋했던 사람으로서, 요새 lck 양상 너무 재밌고 반갑습니다.
아무 것도 안 하면 실수는 없죠. 줄 거 다 주면 사고도 안 나요. 하지만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죠. 시도하고 부딪치고 그 와중에 실수가 수반되더라도 그걸 두려워하기보다 또다른 시도로 만회하는 방법을 찾는 방식으로 계속 리그의 방향이 지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시도와 템포에 익숙해지다 보면 자연히 실수도 줄어들겠죠. 못하니까 안 하는 게 아니라 안하니까 못하는 거였다고 생각해요 지금까지 lck는. 요새 Lck 개꿀잼입니다. 재밌는 경기 만들어주어서 모든 선수들에게 고마워요.
20/06/29 16:34
팬문화 까는글 볼때마다 뭔가 한남원죄론 보는거같아서 답답한 심정이 드네요
어차피 걔네들은 그냥 더 자극적인글로 조회수랑 개추빨아먹으려고 혈안이 된 애들이고 그런 맥락에서 가면쓰고 팀 억까놀이 즐기는애들이고 그런애들이 넘어가서 트위치채팅창 점령한거고... 걔네들이랑 나랑 아무상관없고 내가 걔네들을 막을수있는 방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LCK팬들 이라는 카테고리로 묶여서 같이 까이는거에 대한 불편함이 솔직히 있네요. 요새 다들 LCK의 변화에 대한 칭찬이 더 많은편 아닌가요? 뭘 안바뀌었다는건지.. 그리고 솔직히 롤갤원죄론 뒤집어 씌우는것도 웃긴게. 자기네들 울타리안에서 자극적인글 생산하면서 노는데 그거 밖으로 퍼다나르는사람들이 제일 악질이에요.
20/06/29 16:34
솔직히 팬들도 적당히 해야하는게 맞죠 자기들이 lpl퍼럼 변하기를 간절히 원해서 lck스타일을 주구장창 깟는데 lpl처럼 공격적인 시도하다 실패하니 비웃는다? 대중의 가면 뒤에서 이중적이게 노는것도 한두번 이여야지......
20/06/29 17:13
크흠..긑쎄요 본문은 그냥 뭐 할수도있는말이라고 생각하는데
팬의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이걸 하나로 묶기가좀.... 솔직히 LCK LPL이야기하면서 몰입하는건 정말 꽤 헤비한 롤붕이들 영역이고 조금만 벗어나도 그냥 선수 잘하면 와~ 선수 못하면 ?? 인 사람이 훨씬많을거라서 그렇게 스포츠 소비하는게 잘못된것도 아니라 거기에 뭐라 할수도 없는거고 다른 스포츠도 마찬가지죠 깊게 들어가는건 소수고 일반적으로는 안타치면 와~ 삼진아웃당하면 강아지 이런게 대다수라 특히 본문은 가장 극단적인 롤갤에서의 가장 극단적인 반응을 대표적인 반응마냥 내세워서 이부분이 좀 예시가 굉장히 공감이 안가네요
20/06/29 17:18
누가 봐도 잘하면 칭찬 받고 아니면 반대인거죠. 못한걸 변화의 과정이다라고 포장하고 주입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네요. 까놓고 말하면 IG랑 다른 팀들의 차이였지. LPL이랑 LCK랑 스타일 차이가 있나 싶네요. 그냥 결과가 안 나오는게 전부입니다. 지금 잘하고 있는 LCK 상위권 팀들도 이전이랑 경기 스타일 그대로에요. 정말 담원, 젠지, DRX, T1 중 저번 시즌이랑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졌나라고 물어보면 한팀도 yes라고 못할거 같네요.
20/06/29 17:51
비판하고 뭐 비난까지 해도 상관없는데 뭐만 하면 황피엘 g2들먹이면서 우울증 걸려 죽겠는 댓글들 보면 한심합니다. 그런 분들 lpl 보기는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 잘한다는 상위권 팀들간 경기도 뇌절장면이 얼마나 많으며, 하물며 g2는 얘네 프로인가 싶은 게임도 숱하게 만듭니다. 그냥 인게임내에서 잘하냐 못하냐만 말해도 충분해요. 어차피 국제전은 롤드컵에서 붙어보기 전엔 모릅니다. 작년엔 리라에서 중국팀 처바르고 롤드컵 예선 다 1등으로 통과했을때만해도 뭐 그렇게 처발릴줄 알았나요.
20/06/29 18:09
LPL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가져오면 실수가 더 늘어날테니 실수가 나오더라도 비난 등은 자제해달라는 요지인거 같은데 웃기네요. 공과사를 구분못하는 느낌.
20/06/29 18:38
일단 페이커 선수는 스타일이 바뀐게 아니고 하던 대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는 거라고 하네요. 일단 저 플레이는 경기 방식으 바꿔서라기 보다 원래 페이커 선수 스타일인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T1이 후반 한타 지향하는 것도 페이커 선수 의견이 꽤 클텐데, 반대로 페이커 선수는 데뷔 때부터 저런 리스크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이긴 했죠.
20/06/29 20:20
팬문화와는 별개로 중국을 극복하는게 공격성인가?란 의문은 듭니다. 18땐 공격성이 필요했습니다. 당장 롤드컵에서 운영하다가 오른 사이온 라칸에게 이니시 당하고 박살났으니깐요. 그 당시 우승팀도 미친 공격성을 자랑하던 ig였구요.
근데 1920(일단 msc까지)는 좀 다릅니다. 전 19때 실패했던 skt 담원 그리핀 킹존이 공격성이 부족해서 졌다곤 생각안합니다. 19까진 그래도 전투를 못해서 지나 싶었는데 지금와서보니 19도, 그리고 msc도 누워서 진거같진 않거든요. 19때 SKT가 롤드컵에서 g2에게 진 결정적 장면은 페이커의 "굳이 할필요 없었던" 키아나 앞점멸 플레이였고 msc때도 눕다가 지진 않았어요. 오히려 더 굴리려다 자기발에 걸려 넘어지고 마음 급해서 바론치다 몰살당하고 그런 쪽이었죠. 개인적으론 한국팀은 오히려 16때까지의 중국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을 더 못해요. 게임지는 케이스를보면 날개 펼치다 이니시 당해서 지는 케이스보다 신은 내는데 글골은 잘 안벌어지고 어영부영 지나가다가 잘못내린 판단 한방에 뒤집어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전투 실력, 손가락 차이는 18때 이야기고 19. 특히 20부터는 롤 이해도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조별리그땐 선전하다가 집중분석 대상이 되는 토너먼트에서 광탈하는것도 한국팀의 약점이 운영이여서 그렇다고생각하구요. 네 딱 16때까지의 스크림 잘한다고 소문났던 외국팀들처럼요. 최근 인터뷰보면 18때 내렸어야하는 처방을 20때 내리는 느낌이라 올해 괜찮을지 좀 의문입니다. 전투보단 오히려 운영과 판단을 좀 보완해야할거같아서요.
20/06/29 23:02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수없이 이뤄진 패치와 선수수준 향상으로 인해 일단 운영의 기본이 되는 '견적' 판단 난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보다 제한된 정보로 매순간 옳은 판단을 내리는 게 쉽지않아졌습니다. 또 최대한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손에 익지 않은 신챔프나 패치된 챔프를 사용하는 걸 굉장히 꺼렸었죠. 그러다 오른과 아칼리에 얼마나 당했던가 하는 건 잘 아실테구요. 결국 예전부터 쌓아두었던 '견적'데이터가 이젠 쓸모없는 게 되어버렸습니다. 새롭게 계속 업데이트해야하고 그건 결국 실전밖에 없다는 걸 깨달은 거죠. 운영과 판단이라는 것도 결국 이긴다 진다는 걸 제대로 판단해야 하는 거라 기본은 전투력에서 나오는 것이니까요.
20/06/30 07:07
롤드컵에서 점점 멀어지고 년도가 바뀔수록 팬분들도 바뀌길 원해왔고 lck도 그에 맞춰서 점점 전투지향적으로 바뀌어주는것 같은데 막상 보면 적응은 안되네요 예전엔 킹각선 지키던 모습이 너무선해서 크크크
20/06/30 13:10
궁금한게.. 샌드박스처럼 교전을 회피하고 유리해도 소극적 플레이로 일관한다고 지독히 욕먹는 팀도 있잖아요. 그럼 샌드박스는 욕해도 되나요?
바뀌려하는 팀과 선수들을 비난하지 말자가 주제라면 반대로 바뀌려 하지않는 팀은요? 아니면 한화처럼 시도만 하고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하는 팀은? T1이나 젠지도 다시 줄건줘로 회귀한다면 그때는? 궁금하네요 좀. 어떤일이 있어도 비난하지말자가 주제는 아닌거 같아서요
20/06/30 13:13
당연히 그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욕하는 게 아니라 바뀌었으면 하길 비판하는거죠. 비난과 비판은 다르죠. 이를 테면 용 한타만 하고 굴려야 하는 팀이 굴리지 않는다면 적극적으로 싸워보라고 비판할 수 있겠죠. 답답하다. 진짜 못 싸운다. 이 정도도 비판일 테고... 근데 욕하면서 까내리는 건 비난일 테고...
20/06/30 14:06
그럼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말자가 주제라면, 본문은 큰 의미가 없는거 같은데요..
저런 단어를 쓰며 선수들을 욕하는 사람들이 적극적 플레이하다가 실수한다고 욕하는걸가요? 줄건줘나 소극적 플레이를 한다면 또 그거대로 욕하겠죠. 결국 저런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이유는 두가지 입니다 1. 특정 선수나 팀이나 팬이 지독하게 싫거나 2. 그냥 다른 사람들이 화내서 부들거리는걸 보고싶어서. 공격성같은 플레이스타일과는 별 관련이 없는거 같은데요. 오히려 소극적으로 하면 더 욕하겠죠. 사실 뭘해도 욕할겁니다. 아니면 소극적으로 플레이하는팀은 욕해도 되고 적극적인 팀은 욕하지말자? 이것도 이상하잖아요. 결국 주제는 익히 알고있는 [선수들에게 비난하지말자 클린팬문화 하자지.] 공격성이 어쩌곤 별 상관이 없는거 같은데요. 반대로 다시 소극적으로 한다고 욕하면 그건 또 감내할것도 아니잖아요.
20/06/30 14:09
뭐, 깔 사람은 까겠죠.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주제로 이야기했던 거 같은데... 결국 또 돌고 도는군요. 의미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넘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비판은 하되 비난은 하지 말자는 제가 생각하는 주제인 거고 저 본문을 쓰신 분의 주제는 저 본문을 쓰신 분이 더 잘 알지 않을까 싶네요. 그분에게 직접 물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20/06/30 14:32
말씁하시는 비판과 비난의 차이도 어렵죠 사실. 예를들어 위에 댓글로 제가 한화와 샌드박스를 평하며 나름[비판]을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화나 샌드박스 팬들은 비난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죠.
LCK의 계속되는 국제전 참패이후 많은분들이 국내팀들에 대한 분석과 (적어도 본인들이 생각하기엔)비판을 해왔지만, 받아들이는 팀 팬들은 비난이라 생각하고 격한반응을 보이는걸 이곳 PGR에서도 수없이 보았습니다. 다른곳은 말할 필요도 없겠죠. 그리고 작성자분도 글의 주제에 공감해서 퍼왔고 작성자의 입장에서 피드백하는 댓글을 위에는 남겼으면서 대답하기 어려운건 원글작성자에게 물어보라 하는건.. 좀 그렇네요. PGR의 피드백이 그런식이였나요? 자유게시판에도 여러 인용문과 펌글이 올라오는데 원글작성자에게 물어봐라.. 이런 피드백은 못본거 같거든요.
20/06/30 14:38
저는 충분히 피드백을 했다고 생각해서요.
그래도 납득이 안 간다면 원 저작자에게 물어보는 게 맞다고 생각되어 그렇게 단 겁니다. 저도 이 글을 공감해서 퍼왔지만 제가 저 글쓴 사람이 아니고 저 글쓴이의 생각까지 대변해서 대답해드릴 수는 없으니까요. 실제로 저 글쓴이분이 샌드박스나 한화처럼 늘어지는 경기를 하는 팀 같은 경우에는 비판을 넘어 비난해도 된다, 라고 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어떤 팀이라도 비난은 안 된다고 보고 있고, 비판은 허용된다는 생각입니다. 그 기준은 욕설이나 인격 모독이고요. 그러니까 제 기준에 따르면 pzfusiler님이 단 댓글은 비판의 범주에 들어가는거고요.
20/06/30 14:51
피드백이 부실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이미 PGR에 글을 올린시점서 원작성자같은건 별로 중요하지않은거라 생각해서요.
작성자분이 나는 이러이러한점이 공감되서 퍼왔다고 하면 저는 이러이러한점이 공감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에대한 피드백이 이루어진거죠. 이미 150개나 댓글이 달리고 공감하는 사람들을 보며 기쁨(?)을 느끼고 공감하지 않는사람들에겐 피드백을 하며 즐거움(?)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전혀 아니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또 커뮤니티의 묘미니깐요. 다만 그런 즐거움을 느꼈다면 반론이 들어왔을때 발을 빼는건 반칙이죠. 개인적으론 저번 포장할인글부터 약간 무책임한게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여러 논쟁적인 글을 올리시는데, 그게 잘못됐단건 아니지만 아님말고가 되서는 안되겠죠. 이거까진 피드백 안하셔도 됩니다.
20/06/30 14:56
그나마 점잖은곳에서 정제된 말을 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판과 비난을 어떻게 구분할수 있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본인이 기분나쁘면 비난이라고 해도 할말없죠 사실.
20/06/30 13:13
원색적인 비난은 지양해야겠지만 실수를 보고도 무조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니 우쭈쭈 해줘라 이건 아닌 거 같은데요. 개인적으론 공감가지 않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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