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6/28 19:48:00
Name 인생은이지선다
Subject [LOL] 플라이가 그라가스에게 cs가 밀린 이유? (수정됨)


결과적으로 아프리카가 이겨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2경기를 지면서 큰 의미가 없겠지만 초반 국면에서 플라이에대한 작은 변호를 해보고자 합니다.

1
(갱 성공 후 쵸비가 텔로 복귀)


초반 기습적인 스피릿의 정글 1캠 갱. 즉 미드가 서로 1렙일때 갱을 시도하는데 플라이가 점멸과 점화를 총동원해서 갱 호응을 합니다.
그러면서 타워까지 맞으며 체력관리가 힘들었고, 1렙 챔피언을 처치시 받는 미비한 경험치, 심지어 정글과 나눠먹었기에 더 의미가 없는데다가 cs경험치까지 정글과 공유되었는걸 생각하면 경험치 적인 측면에서 우위는 전혀 없거나 조이가 오히려 밀리는 상황입니다.

심지어 그라가스가 견제력이 나쁜 캐릭터가 아님 + 이미 집에 들렀다가 왔기에 조이보다 우월한 아이템과 체력상황.
스크린 샷에 나오듯이 조이는 남은 부패의 물약이 1개에 노스펠, 이미 체력이 절반도 안되는 갱은 성공했지만, 라인전에선 손해만 본 경우입니다. 여기서 집 타이밍을 잡는것도 힘들며, 집을 안가고 버티는 것도 힘든, 플라이입장에선 짜증나는 구도입니다.

더욱 중요한건 정글러들의 상황인데 트런들은 2렙갱을 성공했지만 아직 1캠 상태이기에 정글을 돌아야하고 우선적으로 아군 블루 버프로 달려가는 반면 표식은 이미 3캠프를 돌았고 점멸까지 들고 있죠.

 그라가스 + 점멸든 3캠돈 울라프. 그리고 조이는 노스펠. 아군 정글은 겨우 1캠프 먹은 상태라 다른 지원은 불가능한 상황. 여기서
조이가 죽기라도 했다간 미드는 초반 갱 성공한 것 이상의 엄청난 손해가 예상됩니다. 당연히 cs를 놓치더라도 사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쵸비도 플라이에게 cs적 압박을 주기위해 슬로우 푸쉬를 하며서 최대한 cs적 손해를 입힐려고 합니다.

이때 대략 11개 정도의 cs차이가 납니다.




2


두번째 미드갱 입니다. 쵸비와 스피릿이 서로 죽고 미드는 서로 1어시씩 합니다. 그런데 미니언 상황을 보시면 알겠지만 슬로우푸쉬로 플라이가 고통 받으면서 받아 먹어야할 cs들이 넘쳐나는데 싸움이 열렸고 서로 소강국면에서 표식이 라인을 쉽게 못 밀게 압박을 넣어서 처음에는 기인과 같이 밀다가 후에 벤이 올라와서 같이 밀어줍니다. 이 때 역시 플라이는 경험치적으로 손해를 봅니다.







2

(여기서 표식이 물립니다.)
벤과 합심해서 플라이는 라인클리어를 해야할 마나와 스킬로 표식을 빈사상태로 만드는데 그 여파로 라인을 완전히 밀지 못하고 집으로 갑니다. 하지만 플라이의 희생으로 스피릿은 걸레짝이된 몸으로 늑대를 먹을려던 표식에게 카정을 성공하고 곧바로 그라가스에게 잡히죠.
결과적으로 초반 미드교전들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



똑같이 1킬 1어시에 그라가스는 레드를 들고 있고, 경험치손해로 레벨차이는 나며, cs도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물론 저 빅웨이브를 다 먹을 수 있다면 차이가 줄겠지만 그동안 받을 견제에 다시 체력손실이 있는게 예상되죠. 심지어 그렇게도 못합니다. 표식이 미드 옆에서 다이브 압박을 주어서 제대로 받아 먹기도 힘들었고, 결국엔 스피릿이 와서 같이 클리어를 했기에 또 다시 경험치 손실이 나 빅웨이브를 먹고도 6렙을 찍지 못했죠.

주관적 판단으론 미드 초반갱과 관련해선, 아프리카가 미드를 키운게 아니라 플라이가 스피릿을 키운 모양세로 봐야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초반 미드+ 정글에서 계획대로 굴러가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무리한 카정 끝에 미드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린 스피릿의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되구요.


개인적으론 아프리카 경기를 많이 챙겨보진 않는 편인데 2세트 초반부분에 플라이 선수가 필요이상으로 질책을 받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적어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Dena harten
20/06/28 19:51
수정 아이콘
사실 초반이랑 관계없이 미스틱 앞점멸로 터진게임이긴 합니다.
인생은이지선다
20/06/28 19:52
수정 아이콘
예 사실 저도 큰 의미는 없지만 플라이선수에 대해서 약간의 쉴드를 치고자해서 적은 글입니다.
20/06/28 20:38
수정 아이콘
미스틱이 다 했죠. 바텀 교전에서 슈퍼플레이도 미스틱, 미드에서 슈퍼쓰로잉도 미스틱.
프테라양날박치기
20/06/28 19:53
수정 아이콘
사실 앞마갤 반응도 그렇고 저 장면이 플라이 실수든 아니든 이 경기에서 플라이 스피릿은 평소보다 훨 잘했습니다.

미스틱이 레고를 밟아서 그만...
20/06/28 19:55
수정 아이콘
3경기까지 갔으면 분석데스크에서 짚어드리려했던 내용이기도합니다.

심지어 콜을 들어보면 같이 밀자는 콜이 정글에서도 나왔고.. 팀적으로 애초에 미드 라인 관리에 대해 치명적 실수가 나온 경기였습니다.

프로씬에서 미드 라인전이란건 귀환싸움으로 축약할 정도로 핵심적 요소니까요.
인생은이지선다
20/06/28 19:57
수정 아이콘
으악 빛돌님의 댓글이라니 영광입니다.
쇼쿠라
20/06/28 19:57
수정 아이콘
저게 특히 탑할때 킬따도 라인때매 손해보는 경우가
아주 가끔 생기는데 경기보면서 저거도 그런경우겠거니
했는데 평소 플라이 이미지때문인지 좀 까였나보네요

이래서 평소 이미지가 중요한가 싶기도 하고
보면 너무 비난위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안타깝네요
키모이맨
20/06/28 20:08
수정 아이콘
저건 플라이가 못해서 CS가 밀린게 아니죠 굳이따지면 아프리카가 개못한거

솔랭만 해도 자주 나옵니다 정글이 극초반에 갱와서 올스펠에 점화까지 호응해서 땄는데
상대가 텔포다? 그러면 정글이 달라붙어서 AS끝까지 안해주면 우리정글은 갱오고 적은 죽었는데
내가 라인전 개망해버리는상황 자주나오죠 보통 우리가 하는 솔랭에서는 왜 갱해줬는데 라인전
지고있냐며 싸우지만 크크크

점화-텔 구도에서 저렇게 초반에 갱가면 솔직히 갱 성공해도 이득이 딱히...
정말로 손해없이 깔끔하게 따던가 아니면 압박만 주고 점멸빼고 바로 빠져서 자기 정글
먹으러 가던가 이게 훨씬 낫습니다 저렇게 다 쏟아서 따면 상대정글은 쌍버프 3렙찍고 오는데
정글러는 미드AS도 해줘야되고 정글도 먹어야되고....
누구 콜인지는 모르겠는데 아프리카가 못한거임 플라이가 못한게아니고
존콜트레인
20/06/28 20:3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이득이죠... 소모한게 너무 많고 킬도 못 먹었으며 사후관리를 못 해줘서 미드구도는 힘들어졌다는거지
물만난고기
20/06/28 20:11
수정 아이콘
플라이 입장에서 라인이 밀려 들어오는데 아군 정글러 갱킹이 와서 전투를 하는 경우에 저렇게 킬과 어시를 챙기더라도 결과적으로 cs가 밀리기도하죠. 오늘 2세트 플라이의 플레이는 수면 적중률을 생각했을 때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수면을 맞춰놓고 q를 못맞추는 경우가 제법 있었는데 뭐 그걸로 아프리카가 역전이 된게 아니기에 크게 나무랄 장면은 아니죠.
20/06/28 20:11
수정 아이콘
진짜 탑할 때 느끼는데 괜히 라인전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갱킹 무리하게 호응해서 잡게되면 오히려 제가 불리한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크크
역으로 사망시간 더 길고 포탑골드 제대로 뜯길 때 쯤 제가 당하면 정치질만 당하는...
키모이맨
20/06/28 20:13
수정 아이콘
맞아요 솔랭해보면 이런상황 자주나옴

걍 갱 안오면 좋겠는데 기어이 와서 따봤자 손해로 돌아오고 이제 서로 너는 갱가줘서 따줬는데 왜 라인전이 불리하냐
이렇게 싸움시작 크크크크
치토스
20/06/28 22:19
수정 아이콘
갱 와서 어거지로 킬 먹어도 라인 이상하게 형성 되서 역으로 호구 잡히면 진짜 개스트레스...
20/06/28 20:4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엘제나로
20/06/28 20:51
수정 아이콘
진짜 저부분에서 기본상식인데 왜 이걸 플라이를 까지 싶었습니다
올스펠 다 돌리고 죽이느라 타워맞아서 피도 없는 상황인데 상대는 죽긴 했어도 텔레포트가 있는 상황이라 손해 거의 없죠
그 상황에서 누구를 데려오든 저 라인은 지는 라인이에요
뿌엉이
20/06/28 20:55
수정 아이콘
변수없이 정상적으로 라인전 했어도 cs 는 많이 뒤쳐졌을 겁니다 라인전 클래스 차이가 나서
Erika Karata
20/06/28 20:56
수정 아이콘
애초에 쵸비랑 맞라인 서서 cs안밀리는 미드라이너 자체가 거의 없죠...
20/06/28 21:10
수정 아이콘
플라이의 능력치를 떠나 쵸비 상대로 확실히 우위 점할 수 있는 미드라이너가 lck엔 없죵
잊혀진영혼
20/06/28 21:1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좋아하고 플라이선수는 kt부터 먼가 정이 있던 선수라는거 전제하에 말씀드리는데
플라이선수는 라인전 체급이 달리는 것도 맞지만 과도하게 욕받이가 되고 있는 것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못할 때는 니가 그럼 그렇지, 잘할 때는 속된 말로 얼씨구 xx이 쫌 하네? 그래도 넌 못하는 선수야 이런 분위기를 불판에서 봐서 좀 안타까울때가 있어요.
플라이가 아프리카 부진의 원인은 맞지만 무슨 원흉, 적폐 취급하는 거 같기도 하고..이런 말 잘못 꺼내면
온갖 데이터,지표에서 플라이가 안좋은건 사실이니 반박하기도 힘들고..뭐 그렇습니다. 그냥 플라이 선수 선전하길 응원합니다.
20/06/28 21:18
수정 아이콘
첫번째는 그럴려니 했는데 두번째 늑대까지 들어가는 거 보고 아프리카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스피릿문제이든 플라이의 콜이 문제이든 팀 경기에서 나오지 말아야 할 문제입니다
20/06/28 21:28
수정 아이콘
게임 끝나고 기인의 표정이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경기
페이커악성개인팬
20/06/28 22:20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 경기들 보면 불판 반응이 기승전플라이더라구요.... 이미지가 그리 박힌거같은데 참..
20/06/28 22:29
수정 아이콘
텔이 사기 스펠인 이유..
비오는풍경
20/06/28 22:33
수정 아이콘
스피릿 지적도 불판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압도적으로 꼬라박는 타 팀이 있고, 탑바텀이 가려줘서 그렇지 아프리카 미드 정글 상태도 겁나 심각하죠.
스피릿 아무 것도 안하는데 개입하는 타 정글러에 비해 레벨링 뒤쳐지는거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그냥 기본기부터 꼬라박고 있는데 이 선수를 계속 기용하는게 아프리카의 현실이죠.
나뭇가지
20/06/28 22:37
수정 아이콘
단순히 못해서 그렇다라고 하기엔 너무 의아한 상황이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군요
지락곰
20/06/28 22: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면 텔포가 참 라인전에 좋아요. 체력 없는 상태로 집탐을 못잡으니 오히려 010한테 템차이 체력차이 나고 계속 두들겨 맞죠
키모이맨
20/06/28 22:47
수정 아이콘
탑에서 텔포가 점화보다 라인전에서 훨씬 좋은 스펠이죠 크크
정글자르반
20/06/28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럼 저렇게 잘못하면 갱 성공하고도 초반 라인전 구도를 망할 수도 있는 갱을 왜 할까요? 왜 하긴요. 그런 갱조차 없으면 우리 라이너가 곡소리 내니까 그렇죠. 우리 툭까놓고 이야기합시다. 정글러 입장에서 저런 초반갱 좋아할까요? 그것도 초반 정글링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트런들이고 상대는 정글링 빠르기로 유명한 올라픈데요. 저건 성공해서 그렇지 아슬아슬하게 적 미드 스펠 빠지는 선에서 끝났다고 가정해볼까요? 이게 어떻게 정글 키우는 모양세입니까. 내 동선 손해보고 적 정글링은 방해없이 가동중인데.라이너 도와주려다 손해본거죠. 아.. 저런 갱 좋아하는 상황있죠. 초반부터 상대 정신 빼놔야하는 정글들요. 엘리스라던지 렉사이라던지 신짜오라던지요. 트런들은 아닙니다.
인생은이지선다
20/06/28 22: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어난 일 - 플라이는 팀 적 판단으로 오히려 라인전에서 손해보는 구도로 게임을 했고, 딱히 큰 실수 없이 불리한 라인전을 적당한 선에서 풀어나갔다.

저렇게라도 안하면 곡소리 나오니깐 더 곡소리 나오는 상황에서 적당히 해준 선수에게 일부러 조지는 갱을 간거다?



일어난 일 - 플라이는 라인전에서 큰 손해를 보면서도 3번의 과감한 딜교를 했고 그게 6렙전 트런들에게 2킬과 1어시가 되었다.

이 정도면 플라이가 정글은 키우는데 희생된 모양세가 아닌가요? 그게 애초에 계획된 팀적 합의는 아니라도 모양세는 그렇다고 말해도 이상할거 전혀 없죠.
정글자르반
20/06/28 23: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두번째 문단이 뭔 말인지 전혀 모르겠네요 전 저런식으로 말하지도 않았고 그 자체로 무슨 의민지도 모르겠어서요. 철저하게 제 뇌피셜 기반한 사고과정은 이렇습니다

1.쵸비는 라인전이 강한 편이다
2.미드 그라가스는 스크림에서 조차도 만나기 힘든 매우 예외적이고 변수가 많은 상황이다
3.플라이는 상대적으로 라인전이 아쉽다.

플라이는 낯설지만 쵸비는 조이 상대로 그라가스를 스크림에서 해봤을 수도 있습니다. 이 구도에 초반 라인전 변수를 만들면(플을 뺀다던지 피갱을 한다던지) 플라이는 당연히 좋은거고 케이스 스터디가 기존 챔보다는 적을 쵸비는 당황하거나 쉽지 않게 가는거죠. 그래서 극초반 갱 시도해서 쉽게 구도 만들어 주고 싶었다.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의도는 좋았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았을뿐입니다.
제가 원댓글을 쓴 이유는 팀게임 정글러 빙의해서 생각해보면 저 상황이 기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본문만 보면 그냥 스피릿이 초반구도 어지르면서 수습도 안한 최고 수훈이 되버렸는데 그 정도는 아니에요.
인생은이지선다
20/06/28 23:32
수정 아이콘
트런들에게 레드 이후 2렙갱은 그렇게 리스크가 심한 갱이 아닙니다. 희귀한 경우도 아니구요. 실제로 게임 중 해설들도 언급하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트런들에게 레드 이후 레드쪽 정글인 칼날부리와 돌거북은 챔피언 특성상 굉장히 잡는데 부담감이 있고, 반대로 블루쪽 3캠프는 쉽기 때문이죠.

그래서 레드 - 2랩갱 - 블루로 넘어가서 정글링은 굉장히 특이한 운영은 아닙니다. 극단적 선택도 아니구요.

문제가 있다면 킬을 따고 팀적으로 봐줘야할 미드라인을 봐주지 않고 오히려 플라이를 방치했다는 점입니다. 킬을 따고나서 미드는 정글이든 서폿이든 와서 집타임을 잡아줘야했습니다. 그런데 그런거 없이 정글은 정글 돌거 다 돌았고, 플라이는 속된 말로 뭐된 상황에서 집 타이밍 놓치고, 안좋은 컨디션에서 상대 정글 압박까지 받아간거죠. 위의 본문에서 마지막 스크린샷이 조이가 처음으로 집으로 갔다가 복귀한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미드에서 일어난 싸움의 이득은 다른 이들이 먹고 그 압박은 플라이 혼자서 짊어진거죠. 위에 빛돌님도 프로씬에서 미드의 귀환 타이밍과 팀적 운영에대해서 말씀하시죠.

그런 상황에서 플라이는 딱 자기가 해줄 만큼 해준겁니다. 즉 그라가스 - 조이의 기본적 구도 이상으로 힘든 상황에서 플라이는 해줄 만큼 해줬고, 초반에 미드 중심으로 게임이 크게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도 이미 1인분 이상은 해준 상황이죠.

그리고 스피릿은 미드 케어가 아니라 자신의 갱각에 맞춰서 갱가고 정글돌고, 카정가면서 결과적으로 더더욱 플라이한테 부담감을 안겨준거죠. 이런 상황을 보고 플라이가 못하니깐 어쩔 수 없이 그랬다고 하는건 말이 안된다는겁니다.

그냥 스피릿이든 아프리카 팀 전체적인 운영이든 미드를 조진겁니다. 그게 의도는 아닐테고 순수히 역량 부족이겠죠. 그리고 플라이는 그 와중에 정말 잘해준 구도구요. 플라이가 납두면 곡소리 나니깐 어쩌고가 나올 이유가 없다는거죠. 만약 플라이 곡소리가 나오는게 힘들었으면 애초에 정글 돌 타이밍에 집 타이밍 잡아주던가, 카정 가지말고 미드 케어해줬어야죠.
정글자르반
20/06/28 23: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꾸 제가 하지도 않은 말을 가져다 붙이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전 플라이가 제일 잘못이다라고 한 적도 없구요. 위에도 쓰여있듯 이 게임 승패는 다른 사람 손에서 났잖아요.
너무 미드중심적입니다. 미드라이너도 2렙된 극초반 상황에서 서폿이 와서 라인을 같이 밀라구요? 그럼 바텀은요? 정글이 첫캠프 하나돌고 같이 밀어요? 갱과 그 후속조치로 어느정도 시간을 소모해야하는지 진짜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라이너 케어한다면 그게 맞을지 모르겠는데 정글이 진짜 백정같네요. 그 이후에 계속 갱도가고 미드 중심으로 싸움난것 보면 스피릿이 뭐 그렇게 이기적으로 한 것 같지는 않아서요
인생은이지선다
20/06/28 23:51
수정 아이콘
제가 하지도 않은 말씀 어떤걸 덧 붙였죠? 전 정글자르반님이 플라이 제일 못했다고 한적도 없는데요. 미드 중심적인게 아니라 미드를 망쳤으면 케어가 들어가야하는게 당연한거죠. 그게 아니면 미드가 밀리는것을 감수해야하는 거고요. 2렙이 아니라 조이가 4렙인 구간에서 이미 벤이 올라와서 같이 밀어주고 있습니다. 다만 거기서 표식이 라인을 못박게 비비면서 미드 라인이 또 애매해진거죠.

저 상황에서 표식은 플라이와 벤의 공격을 받아서 피가 없어고 그걸 확실하게 팀적으로 인지한 상황에서 스피릿이 선택한게 카정이죠. 킬은 땄지만 버프와 킬을 쵸비에게 줬구요. 초반에 얼마안되는 확실하게 스피릿에게 공격선택권이 있는 상황이고 이를 소모해서 미드에 도움을 줄 수 있었는데 오히려 플라이에게 부담감을 가중시키죠.

저 때 스피릿이 아니라도,기인이든 벤이든 미드를 풀어줘야했습니다. 안하다? 플라이가 할 수 있는건 없어요. 미드차이가 나는거고 그건 팀적으로 감안해야죠. 조져놓고 버렸으니깐요. 플라이 실력과 무관 하다는겁니다.
정글자르반
20/06/29 00:03
수정 아이콘
저희 2렙 갱 이후 상황 이야기한것 아니었나요? 왜 갑자기 4렙 상황이 나오지... 4렙 상황 이야기한적이 저는 없어서...
예 알겠습니다 저는 더 하고싶은 말이 없네요. 좋은 일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인생은이지선다
20/06/29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희 2렙갱 상황 이야기 하고 있나요? 쵸비가 미드 슬로우 푸쉬를 그라가스가 6렙을 찍을때까지 반복 하고 있는데요. 본문에도 그 이야기를 충분히 하고 있었고, 2렙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그걸 끝까지 나몰라라 하는 운영에 대해서 지적하고 있는게 주요 내용이였는데..
대문과드래곤
20/06/29 00:06
수정 아이콘
갱 성공하고도 손해보는 라이너 입장의 이야기가 댓글에서 나오니 정글러로서 뭔가 억울하게 느끼신 것 같은데 일단 이 경기에 대해서는 딱히 적용되는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난나무가될꺼야
20/06/29 10:33
수정 아이콘
솔랭만해도 딜교 이득보고 라인 밀어넣고 좋은 귀환타이밍이나 로밍타이밍 잡았을때 상대 정글이나 서폿이 올라와서 라인 역으로 같이밀어주거나 초기화해놓으면 그렇게 짜증날수가없는데 프로씬에서는 뭐.. 미드가 콜을 안한것도 잘못이고 정글이 도와주지않은것도 잘못이라 봐야될듯하네요
기사조련가
20/06/29 14:26
수정 아이콘
그냥 플라이 스피릿 둘다 잘못한걸로. 밀어달라고 콜을 하던가, 콜없이도 와서 밀어주던가, 아니면 애초에 2렙갱을 하지 말던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94310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63545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31793 13
80787 [기타] 스팀 세일 이것저것 후기 [1] 티아라멘츠561 24/12/26 561 0
80786 [LOL] 재미로 보는 LCK 팀들의 재계서열 [14] Leeka2242 24/12/26 2242 0
80785 [LOL] 대형차 부품사 DN그룹. SOOP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 [30] SAS Tony Parker 3246 24/12/26 3246 0
80784 [기타] [철권] 2024 STL CHAMPIONS 대회 안내 (1.4~5) [3] 염력의세계3102 24/12/25 3102 1
80783 [LOL] 포스코. LCK 스폰서 합류 [41] SAS Tony Parker 8659 24/12/25 8659 4
80782 [기타] 최근 찍먹 스팀(과 다른 플랫폼) 게임 리뷰 [5] 모찌피치모찌피치5333 24/12/24 5333 2
80781 [PC] [2024년 결산] 올해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34] 손금불산입9920 24/12/23 9920 6
80780 [PC] 바람의나라 클래식 두번째 영업글!! [33] 원스9690 24/12/22 9690 2
80779 [기타] 겨울세일 추천 잘만든 아쉬움이 남는 게임 다키스트 던전Darkest Dungeon 2 [16] 랜슬롯8920 24/12/22 8920 7
80778 [스타1] 캠페인 노데스 런(!)에 대하여 [23] Keepmining11327 24/12/21 11327 1
80777 [발로란트] 이정현 아나운서 모친상 [26] SAS Tony Parker 13189 24/12/21 13189 4
80776 [기타] Our Adventurer Guild 후기- 아 재미는 있는데 이게;; [6] 티아라멘츠4802 24/12/21 4802 3
80775 [LOL] 2024 LCK 올해의 선수상 후보 4인 [123] EnergyFlow11158 24/12/20 11158 3
80774 [스타1] 스타크래프트 1 공식전 후기 시절 경기들을 다시보고 느낀 소감 [34] 독서상품권8238 24/12/20 8238 3
80773 [기타] 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1st 트레일러가 공개되었습니다 [43] 껌정7099 24/12/19 7099 0
80772 [기타] 니케 10개월 소감문 [29] Quantum218870 24/12/18 8870 3
80771 [LOL] LPL 2025시즌 포맷 확정 [39] BitSae10453 24/12/18 10453 0
80770 수정잠금 댓글잠금 [LOL] “한화생명, 내년엔 국제대회 우승 도전” 김성훈 단장 인터뷰 [920] 시린비32381 24/12/18 32381 5
80769 [모바일] 이 정도면 정식 출시 인정?!! 젠레스 존 제로를 시작하신다면 바로 지금! (1.4업데이트 쏟아지는 별의 폭풍) [48] 대장햄토리8829 24/12/17 8829 2
80768 [PC] 페스 오브 엑자일 2 패치 예고 [20] 라쇼7909 24/12/17 7909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