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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26 14:01:56
Name Leeka
File #1 e44baefa17c17435169add8702e1ea97.png (230.6 KB), Download : 33
Subject [LOL] 프렌차이즈, EPL의 구조와 여러가지 잡설


- 작년, EPL의 수익 분배입니다.

5가지 항목 중. 3가지 항목은 '완전 균등분배' 가 적용되며, 2가지 항목은 차등분배가 적용되는데요.

Facility Fees = 중계 횟수
Merit payment = 순위에 따른 배분

위 2가지 항목만 차등.  나머지는 균등이 적용되어서

리그 최정상과 꼴등의 분배율은.  최종적으로 작년 EPL 기준 1위가 받는 돈의  2/3를 꼴지가 먹었습니다.




- 북미 LCS의 경우. 리그 수익의 32.5%를 구단에 지급.
절반은 '균등분배' /나머지 절반은 인기, 순위등에 따른 차등 분배.  가 적용됩니다.




닭과 달걀의 문제긴 한데

-> 하위권팀이 돈을 별로 못벌면.  팀 유지 안하고 다 런하게 됩니다.
그럼 리그가 안돌아가고 경쟁력이 후르륵 무너지기 때문에.  하위권 팀들에게도 일정 수익을 보장해줘야 합니다. (이게 균등분배)

대신, 하위권팀도 일정 투자를 강제하도록 최소 연봉 + 최소 멤버 구성.  셀켑이 있다면 '미니멈 셀켑' 등을 만들어서
하위권 팀이더라도 일정 투자는 무조건 해야 하는 구조를 만들죠.



-> 상위권 팀이 돈을 크게 못벌면.  투자같은걸 잘 안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오는게 순위 및 인기에 따른 수익 차등 분배를 섞고
입장 수입.  유니폼 수입. 기타 스폰서등의 부가 수입을 만들어 내기도 하죠.

실제 KBO의 경우에도 중계권료 분배할때. '가을야구 수입은 가을야구 한 팀 메인으로 분배'를 하게 되는데 그게 순위 분배라고 봐도 되는..




차등 분배가 커질수록 '상위권팀이 쎄지는 대신, 하위권 팀이 약해집니다'
상위권은 '작년에 분배 받은 돈이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10억만 써도 60억 로스터가 되는데
하위권팀은 구단에서 40억을 써야 60억 로스터가 되는.. 구조가 될 수 있어서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는 현상이 보통 생기고.

균등 분배가 커질수록 '리그 평균 수준이 오르는 대신, 상위권 팀 전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투자 동기부여도 그렇지만.  최고의 선수들이 대우를 받을 수 있는 팀이 늘어날수록.. 전력이 약해지는거기도 하고.



이걸 어느정도 비율로 조절하느냐.  의 이슈긴 한데


사실 상위권팀이 겁나 쎼지는것도 국제대회 보면 중요하지만
평균 팀 경기력이 올라가줘야 계속 싸우면서 수준이 올라가는것도 사실이라 정말 닭과 달걀같은 존재 아닌가 싶은..



뭐 큰 틀에선 다들 T1, 젠지처럼 투자 잘 해주면 행복회로고
그리핀처럼 선수 팔 생각이나 하면 불행회로가 돌아가는거라.  제대로 된 구단주들로 구성되는게 1순위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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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14:08
수정 아이콘
그래서 자본력이 강한 내수기업이 들어오는게 좋죠...
심사를 그래서 하는거고
개인적으로는 EPL의 모델을 가져오길 바랍니다.
꾸르륵
20/06/26 14:10
수정 아이콘
최소한 5대5로 섞어야죠. 100프로 균등이면 까놓고 티원같은 팀은 손해만 보는건데요.
앨런워커
20/06/26 14:12
수정 아이콘
하위권이 강해져야 리그 상위권도 강해진다는 얘기는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LPL이 하위권들이 잘해서 롤드컵 먹은 것도 아니구요
LEC도 걍 독보적인 G2가 있는 것뿐인데
Dreamlike3
20/06/26 14:16
수정 아이콘
저분이 말하는건 리그 전체의 경쟁력이 상향평준화가 되어야 상위권 다툼도 치열해진다는걸 비유한것 같은데... 그리 와닿는 논조는 아니네요
꾸르륵
20/06/26 14:1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비역슨
20/06/26 14:27
수정 아이콘
장기적으로는 하위권을 포함한 리그 전체 경쟁력이 강해져야 상위권도 강해지는게 맞죠. 과거의 LCK도 그랬고, 지금의 LPL도 팀 수가 워낙 많아 그렇지 하위권이 빈약한 리그가 절대 아니라고 보고요.

유럽도 2018년 프나틱, G2가 결승, 4강 가는 외에 바이탈리티도 조별리그에서 RNG 젠지 이겨볼 정도 저력을 갖출만큼 바닥의 수준이 올라오니까 그 위에서 팀들이 경쟁력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거죠. 그냥 G2가 슈퍼팀 모여서 성적 내는거라고 본다면 그건 오류죠. 실제로 작년에도 8강 3팀 보냈고.

대만의 FW, 암흑군주 시절 G2, 덥맆 이적 이후의 TSM 등 리그 전체 경쟁력이 뒷받침이 안 되면 그 안에서 독보적인 팀이 나와도 결국은 썩을 수 밖에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지금의 C9를 둘러싸고 북미팬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그 점이고.
앨런워커
20/06/26 14:30
수정 아이콘
하위권이 강해져야 어떻게 상위권이 강해지는 메커니즘으로 가는거죠? 잘 이해가 안가서요
리그의 흥행에 하위권이 잘한다고 도움이 되서 수익이 증가되나요? 아니면
어떤 메커니즘이 있는거죠?
비역슨
20/06/26 14:32
수정 아이콘
약한 경쟁이 장기 레이스에서 팀들의 경쟁력을 발전시키는데 해가 되는거죠. 굳이 그걸 메커니즘까지 들어 설명할 이유가 있을까요..?
사고라스
20/06/26 15:04
수정 아이콘
일단 전제를 깔고 이야기를 해볼게요.

1. 리그의 팀들은 우승을 목표로 한다.
2. 우승을 하려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야 한다.

리그 내 팀들이 전부 실력이 상향 평준화된 상태라면, 포스트 시즌 직전까지 모든 팀들의 진출 여부가 확정이 안날 겁니다. 그런 상태에서는 시즌 초반부터 후반까지 리그의 경기들의 매우 중요해서 흥행을 따라 올 수밖에 없구요.

반대로 하위권 팀들은 탱킹이나 하고 있고 시즌 1등부터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거의 미리 확정이 되버리면 그 때부터 리그는 걍 죽어버리는 거죠...
이십사연벙
20/06/26 14:28
수정 아이콘
Lec의 예시는 드시면서 lcs는 왜..

리그 수준이 후달리면 아무리 그 리그에서 군림해도 저평가 싸잡히게되죠. 연습할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자기들도 자기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잘 모를듯
앨런워커
20/06/26 14:29
수정 아이콘
자기들도 자기들이 얼마나 잘하는지 모르다뇨
MSI 롤드컵이 있잖아요 꾸준히 박살나는데
C9도 저게 지금 진짜인지 아닌지 의구심 투성이 아닌가요?
이십사연벙
20/06/26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리그수준이 높아야 진짜인지 아닌지 자기들끼리 검증을하죠.

결국 롤드컵에서 머리통깨지는순간에서야 "가짜구나"하는게 약한리그의 단점이지 뭐에요

매년 잘하는팀 나와도 그들끼리 고만고만한 리그안에서 지지고 볶다가 더 발달못하고 썩는거 한두해가 아닌데..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팀들을 리그안에 갖춰야죠
20/06/26 14: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리그내의 팀이 전부 진에어 수준이면
DRX나 담원 정도 수준만 되도. 7연속 우승같은걸 할 수 있는거고

(실제 점멸늑대가 전성기때 몇연속 우승을 했느냐.. 를 생각하면)
리그 내의 팀이 전부 젠지, DRX 급이면 최소 T1 레벨은 되어야 우승을 할 테니.

LEC도 '최소한 프나틱보다 쎄야 리그 우승'을 할 수 있고.
그 프나틱이 18년 롤드컵 준우승팀이고. 그 팀보다 쎈 G2를 만들어서 다시 평정. 하면서 더 수준이 올라갔다는 방향인데.


19년까지 LMS만 해도 '점늑정도 스쿼드' 만 만들어도 9연속 우승이 가능했으니까요..
리그 내에 적수가 없어서...

LCK는 'T1을 이기려고 17 대퍼팀이 탄생하고 하는 등.. 진짜 다 그거보다 쎄지려고 이악물고 하면서 T1도 더 쎄지고 하는' 선순환이 생겼다면..

LMS나 LCS는 사실 '아래가 너무 약해서 스쿼드가 고만고만해도 리그 계속 우승을 먹을 수 있다보니 퀄리티가 내려가는 점도 있는지라..'
(10억써도 우승하고 100억 써도 우승하면 10억을 쓰겠죠.. )

제가 설명을 잘 못한 탓도 있는거 같네요..


덤으로 '하위권이 잘할수록 리그 수익도 늘어납니다'

그 T1도 젠지, DRX랑 할때 시청률과 타 팀과 할때 시청률은 차이가 나거든요.
뻐꾸기둘
20/06/26 20:15
수정 아이콘
세리에A나 해체되기 전의 LMS처럼 된단 소립니다.

리그에서 힐링하다가 동급팀과 경쟁에서 이기는법을 까먹는거죠.
Lord Be Goja
20/06/26 14:14
수정 아이콘
중계권료랑 입장료를 균등하게 나눈다고 해도,
각팀이 진행하는 광고나(T1의 신 관문영상도 있고,농심같이 중국광고효과를 노리는 신규 가입희망자도 있죠)부가상품등의 수익도 있고,
각팀에 별도의 스폰서도 붙을수 있으니
처음부터 최저수익만 목표로 하는팀은 별로 없을거같습니다.
중계권료와 입장권분배가 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거만 보고 가입비 120억+ 성적부진으로 퇴출당하지 않을 수준의 성적을 내는 선수,감코진연봉+기타유지비를 부담하고 싶은팀은 없을거 같네요.
Not bad.
20/06/26 14: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프차 심사를 하는거고 제대로 심사해야하는 이유인거겠죠.
아무리 규모가 큰 기업이라도 수익만 바라보고 들어오는 기업들은 잘 걸러야 합니다. 그걸 제대로 할런지 의문이 들긴 하지만..
DownTeamisDown
20/06/26 14:49
수정 아이콘
리그 수익은 적어도 팀별 차등은 순위로만 해야한다고 봅니다.
인기도가 들어가는 순간 망가지죠.
중계권료와 입장권료는 동일하게 하는거로 하되 경쟁을 유발하고 싶으면 평균치의 80~120% 사이로 변동시키는것도 방법같습니다.
플레이오프 중계권료와 입장권은 별도로해서 플옵가는팀에게만 주거나 하고요
감별사
20/06/26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어느 정도 차등분배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NFL 같은 경우 완전균등분배라고 하지만 LCK하고 비교 사례로 들 수 없는 게 NFL은 국제대회가 없거든요. 그냥 자국 리그 내에서 피터지게 싸우는 거니까 상관이 없어요. 되려 리그 경쟁력이 올라갈수록 좋겠죠.
그러나 리그 오브 레전드는 국제대회가 존재합니다. 그게 바로 롤드컵이고요.
균등분배는 상위권의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롤드컵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롤드컵 우승해야 그 해 세체팀, 세체리그가 되는건데 균등분배한다는 건 LCK 내에서야 좋겠지만 국제대회에서의 성적에는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이 더 클 거 같네요.
프랜차이즈 가입비로 100억씩 똑같이 내고 들어오는데 왜 차등분배를 해야 하느냐,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입비는 프차 탈퇴하면 언제든 되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에 가깝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성적순'에 따라 '차등분배'할 필요성은 있어보입니다. 인기순은 아니고요.
그래야 각 구단도 성적을 더 내려고 투자를 하고, 선수들도 영입하고, 코치들도 영입하고, 팀 퀄리티를 끌어올리겠죠.
어쩌다피지알
20/06/26 15:15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케이스들의 재미만 고려하면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평가합니다.

대륙간대회(챔스) > 평준화가 잘 된 리그(NBA) > 평준화가 안 된 리그(EPL)

특기할 사항은 A팀이 한 시즌 챔스를 따낸다고 해서 A팀이 속한 리그가 헤게모니를 가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즉, A팀이 속한 리그가 흥행이 훨씬 잘 된다거나 그 리그가 절대적 1위로 평가받는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롤판은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월즈에 헤게모니가 있어요. 롤드컵을 따낸 리그를 1위로 평가하고, 그렇기에 롤드컵을 따낸 리그가 흥행에 성공합니다. 그렇다면 하위권 팀 입장에서도 다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차등 분배하되 리그의 파이를 키우는 게 오히려 자신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거든요. 물론 높은 수익이 높은 성적으로 이어진다는 대전제가 유효한 경우에 한합니다만, 롤판에서만큼은 분배보다 성장이 맞는 듯합니다.
미카엘
20/06/26 15:52
수정 아이콘
한화 이글스가 주구장창 하위권 찍는다고 크보가 망하진 않잖아요..ㅜㅜ
조말론
20/06/26 16:29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가 없는 스포츠는 지금 논의에서는 의미가 없는것같습니다
아리골드
20/06/26 16:03
수정 아이콘
너무 균등분배라는 단어에만 초점을 맞추는게 아닌가 싶은 ..

분명 라이엇 관계자의 의도는 "경쟁력이 강한 리그를 만들겠다" 라는 뜻이였을 건데 말이죠

충분히 균등과 차등을 조화할것 같습니다. 라이엇 돈버는법을 잘 알고있으니까요
20/06/26 16:10
수정 아이콘
NBA같은 경우도 BRI(Basketball Related Income)는 균등분배이긴 한데 여기는 구장 내에서 파는거랑 팀에서 행사 돌리는건 각자 구단 이익으로 직행시킵니다. 다만 여기는 사치세 제도도 있어서 선수에 돈질 많이하면 벌금내고 거기에 요즘은 사치세 연속으로 내면 징벌적 사치세라고 해서 리그에 돈을 배로 내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우승하고도 우승한팀은 흑자 간당간당한데 싼 선수들로 플옵가서 1라 2라 탈락 한팀이 이익배정받아서 흑자 많이내고 이런게 좀 있죠.
굿럭감사
20/06/26 20:24
수정 아이콘
nba랑 비교하기엔 nba는 시즌 성적이나 인기가 곧 중계권료 계약에 직결되죠.

리그 분배수익보다 중계권 계약이 훨씬 크기때문에 참고하긴 좀 그렇습니다...

당장 토론토가 저번 시즌 우승했지만 수익은 la 뉴욕 보스턴이 훨씬 더 벌었죠. 항상 최하위인 시카고가 전체 수입 5위안에 드는판이 nba라 비교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6/26 16:34
수정 아이콘
리그에 강한 팀이 많아야 리그 자체도 강하고, 그 중 상위권만 추려서 나가는 월즈에서 경쟁력도 올라가죠.
이게 좀 느리게 진행 될 수는 있는데 리그에서 발생되는 수익은 차등지급해도 순위로만 차등을 해야지 인기도가 들어가면 기준도 애매해지고, 뒷말이 나올 수 밖에 없죠.
그리고 인기도로 따지면 결국 T1이 리그 수익의 대부분을 먹게 될테고요. 전 T1팬이지만 이게 LCK에게 좋은 일이냐?라고 묻는다면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EPL 식으로 하면 딱일 것 같긴 합니다.

뭐 여전히 뮌헨이 가장 우승할 확률이 높지만, 분데스리가가 리그 포인트에서 세리에 A를 제낀데는 뮌헨에 대항할 클럽이 생겼을 때였죠. 이 팀들이 뮌헨이랑 손잡고 챔스랑 유로파에서 활약하면서 뒤집은거죠.

장기적인 리그의 발전을 위해서는 리그 차원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100% 차등 분배하는게 독이라고 생각해요.
균등 분배한다고 해서 그 리그의 상위권 팀들이 돈 안 쓰지는 않기도 하고요.
맨시티 봐요. EPL이 저렇게 수익 분배한다고 맨시티가 투자를 줄이진 않죠. 더 쓰면 더 썼죠.
균등 분배한다고 T1이 투자를 줄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리그에서 주는 수익이 거의 없는거나 다름 없는 지금도 T1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돈 쓰는 팀이거든요.
안스브저그
20/06/26 16:44
수정 아이콘
유망주 유출을 막기 위해선 균등분배가 적합하다고 봅니다. 국내 유망주 풀을 최대한 흡수하고 유지할 수 잇도록 재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주면 뒷얘기는 안나오겠죠. 어자피 lck가 잘나갈때나 18년부터 몰락하기 시작할때도 리그 수익분배가 문제된적이 잇엇나 싶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6/26 16:44
수정 아이콘
차등분배를 해도 티원이 먹여살리는 구조기는 할텐데, 이걸 라코 말마따나 100% 균등분배를 적용하면
대충 7~8개팀 관계자들은 매일 아침 일어나서 페이커 생가에 삼배구고두를 해야겠네요.
20/06/26 19:01
수정 아이콘
뭐 티원도 자기들이랑 상대해주는 팀들이 있으니 인기팀일수 있는거니까요 크크크
LucasTorreira_11
20/06/26 19:52
수정 아이콘
누가 크뢴케가 될 것인가...
뻐꾸기둘
20/06/26 20:22
수정 아이콘
프차 도입한게 결국 하위권팀들에게 일정수준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해주기 위한 거시라는 점을 생각하면(강등리스크를 제거해서 스폰서가 안정적으로 붙을 수 있게 하는게 프차 도입의 핵심 이유죠.) 리그 수익의 절반 정도는 균등분배 하는게 맞겠죠. 나머지 차등 분배도 무조건 성적을 기준으로 줘야 하고.
히샬리송
20/06/26 2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하위권 지원금이나 최소금액 보장 같은 하위권 지원 장치는 있는게 맞다고 보지만 모든팀이 완전 균등 분배는 리그에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성적에 따른 최소한의 차등은 있어야죠.

균등분배한다고 모든 팀들이돈 버는만큼 풀어서 결과적으로 리그의 모든팀이 강해지는건 환상이에요.
epl은 우승,챔스 가능성 없는 중위권 팀도 한단계만 더 도약하면 실현 가능한 유로파라는 목표가 있고 하위권 팀은 강등이란 위협이 있어서 버는만큼 쓰는건데 롤 프차에서는 강등같이 성적 하락에 따른 즉각적인 위협도, 롤드컵은 못가더라도 중위권 찍으면 하위권과 확실히 차이나는 이득도 없죠. 그런데 하위권 팀이 과연 중위권이라도 가기위해 돈을 더 쓸 필요를 느낄까요?

어짜피 현 제도상으로 롤드컵 못가면 꼴등이나 4등이나 똑같은건데 롤드컵 진입 자신 없는 팀은 연속으로 성적 폭망해서 퇴출 재심사 압박 들어오기 전까지는 최소 투자하면서 균등 분배로 꿀빠는게 더 현명한 선택이고 실제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시나리오죠.

롤드컵에 못가더라도 섬머 끝날때까지 한순위라도 더 높게 마무리하기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이유가 있어야 리그도 더 치열해지고 재투자할 의욕도 생길거라고 생각합니다.
20/06/26 22:33
수정 아이콘
시즌 수익은 반으로 쪼개서 균등분배 - 차등분배 나누는 게 나을 듯
키모이맨
20/06/26 22:48
수정 아이콘
아예 성적=돈이라는 자본주의방식으로 성적따라 차등분배하고 그걸 또 회사에서 받아서 선수들한테 순위에따른 인센티브까지 넣으면
다 열심히할듯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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