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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6/12 08:49:40
Name 비역슨
Subject [LOL] 개막을 앞둔 LEC 서머 팀별 간단 프리뷰






G2 이스포츠

원더 - 얀코스 - 캡스 - 퍽즈 - 미키엑스


+ MSI 우승과 롤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던 원래 포지션, 미드 캡스와 원딜 퍽즈로의 복귀
+ 스프링때는 설렁설렁 해도 서머때부터 슬슬 텐션을 올릴 것으로 예고했던 팀
+ 선수들의 높은 게임 이해도를 바탕으로, 어려움에 봉착했을때 빠르게 문제를 진단하고 피드백해는 능력 (플옵과 다전제 준비에서의 강점)
+ 그냥 로스터 자체가 5명 모두 엄청 강한 팀..

- 방심
- 원더의 연습량 부족에 대한 우려 (다만, 지난 스프링 결승전에서 너무 잘해서 뭐라 지적할수가 없음)


놀라운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LEC의 왕좌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그 경우 G2는 4회 연속 LEC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2019년 프랜차이즈화 이후 유럽의 모든 대회를 예외없이 석권하게 되는 셈.

당연히 선수들의 커리어도 뒤따라 오게 되고...
캡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자국대회 6회 연속 우승이라는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됩니다. (2018~2020 모든 유럽 대회 우승)
퍽즈는 우승할 경우 G2에게 자국대회 8회 우승을 안겨주게 됩니다. 이미 지금도 서구권 GOAT로 불리는 선수지만, 쐐기를 박을 기회가 되겠죠.




프나틱

브위포 - 셀프메이드 - 네메시스 - 레클레스 - 힐리생


+ 올 시즌 서구권 최고 봇듀오로 손꼽혔던 레클-힐리 봇듀오의 존재
+ 발상이 자유분방하면서도, 확실한 컨셉을 준비해와 인게임에서 승리 조건을 증명해낸 미시의 밴픽들
+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브위포의 넓은 챔프풀과 셀프메이드의 똑똑한 초중반 게임 운영

- 위에 열거한 여러 장점들을 무색하게 만든 결승전에서의 실망스런 셧아웃 패배, G2를 상대로 할 때의 심리적 압박
- 게임을 주도하는 선수들인 브위포-힐리생의 세금같은 쓰로잉


스프링 스플릿 정말 매력적인 행보를 보인 팀이었는데 마지막 결과가 아쉽고 실망스러웠죠.
그래도 미시 코치가 부임하자마자 좋은 인상을 많이 남긴만큼 서머에 더 나아질 여지가 있는 팀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지난 시즌에도 다전제에서 G2를 턱끝까지 추격했던 것은 결국 프나틱이었으니까요.




오리진

알파리 - 절지 - 눅덕 - 업셋 - 데스티니


+ 보수적인 운영. 약자멸시. 강팀들에겐 살짝 헤매도 잡아야 할 팀들은 예외없이 잘 잡고, (약팀 상대로는) 약점이 없는 팀
+ 강력한 탑 캐리의 존재. 올해 LEC의 탑 라이너 수준이 낮은 편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이점 
+ 유럽 솔랭을 폭격하며 비시즌 엄청난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업셋의 폼

- 느리고 지루한 중반 운영. 보는 입장에서도 지루하지만, G2/프나틱을 상대할때 그 느린 운영의 빈틈이 늘 허점이 됨
- 강팀을 상대로 '변수가 없다', '의외성이 없다'는 지적 


중후반 위주 운영인데, 치밀한 운영이라기보다 조합 힘 받을때까지 시간 보내는 식의 운영이라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여러 차례 비판받은 팀.
오리진의 코칭스태프와 선수 본인들은 우리 지루한 운영 아니다 프레임이다 라고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서 그렇게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죠.
다만 운영 스타일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팀의 체급은 분명 G2와 프나틱 다음 순번에 놓일 만한 실력이긴 합니다.

팬으로서 업셋은 이번에는 꼭 롤드컵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명성에 비해 아직 롤드컵을 한 번 밟아보지도 못했으니..




매드 라이언스

오로메 - 쉐도우 - 휴머노이드 - 카르찌 - 카이저


+ G2/프나틱 2강을 제외하면 유럽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받는 봇듀오 카르찌-카이저
+ 쉐도우의 강렬한 피지컬에서 오는 의외성
+ 겁없고 패기 있는 팀. 강팀들을 상대로도 도전하고 약점을 물어뜯어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팀

- 대놓고 약점인 탑 라인. 탑에서 칼챔이 요구되는 메타가 온다면 아주 치명적인 약점으로 작용하게 될 수 있음
- 신인들 위주의 구성이다 보니 필연적으로 경기력에 기복이 있고 업다운이 있음
- 게임의 중심을 잡아주는 리더가 휴머노이드인데, 막상 본인의 플레이가 안정적이지 못함. 특히 스플릿 푸쉬때의 판단이 매우 미흡


신인들 위주의 팀으로 첫 시즌 대성공했기에 지금보다 더 발전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는 팀.
다만 탑 라이너인 오로메의 피지컬이나 게임 이해도가 다른 팀원들의 수준을 밑도는 것이 근본적인 한계.
지금도 다전제에서 쉽게 파이는 약점이지만, 메타가 급변할 경우 더 극단적으로 눈에 띄는 문제점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로그

핀 - 인스파이어드 - 라센 - 한스사마 - 반더


+ 선수 개개인의 피지컬과 개인기 (고점) 면에서는 그 어떤 팀에도 뒤처지지 않음
+ 라인전이든 한타든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판만 제대로 깔리면 다들 스킬은 정말 좋은 선수들임. 하지만..

- 기복과 뇌절, 실수
- 엉뚱한 중후반 운영. 오브젝트 교전과 같은 중요한 순간 샷콜링이 잘못된 판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잦음
- 신예 정글러 인스파이어드의 2년차 부진 or 메타 부적응
- 낮은 평가를 받는 코칭스태프 (특히 밴픽 면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아주 컸던 팀이지만 제 발에 걸려 넘어지는 경기들을 너무 많이 보여줘 실망감이 컸고,
새로운 신예팀인 매드 라이언스가 급부상하면서 포커스도 많이 뺏긴 팀.
팬들과 전문가들의 기대치 자체는 6위 예상이 많이 나올 정도로 내려갔습니다. 실력은 있는 선수들이니 다시 잘해주길 바랄 뿐..




미스핏츠

단단 - 라조크 - 페비벤 - 코베 - 도스/데니크


+ 코베의 영입. (+ 파트너로 같은 국적의 서포터 도스도 영입. 아직까지 프로 무대에서 보여준건 별거 없지만)
+ 미스핏츠가 해오던 수비적인 바텀 운영에 탁월한 선수이며, 동시에 바텀에 힘을 주는 변칙적인 운영도 소화해 낼 수 있는 실력의 원딜
+ 기존의 '미드정글이 우위 잡고 탑을 푼다'는 뻔한 공식에 변화를 줄 수 있고, 특히 다전제 승부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

- 스프링 스플릿 다전제에서 한계를 보인 단단의 역량. 스노우볼을 탑쪽으로 굴리길 좋아하는 팀인데 정작 탑라이너가 역량이 부족함
- 미드정글이 우위를 못 잡아주는 게임에서는 특별한 변수가 없고, 라조크가 이기는 게임에 비해 지는 게임에서 플레이가 훨씬 무기력해짐


페비벤이 살짝 부활하고 스프링 스플릿 신인왕 라조크가 포텐을 터뜨리면서 의외의 성과를 냈던 팀. 
비보이도 자기 1인분은 하던 선수라, 코베 영입이 정규시즌에는 추가적으로 챙겨주는 승수가 별로 없을 수 있겠지만,
다전제로 넘어가면 코베의 진가가 빛을 발하리라 생각됩니다. 작년의 롤드컵 선발전처럼.




엑셀

크라이즈 - 캐드럴 - 스페셜 - 패트릭 - 토레


+ 스프링 스플릿 동안 검증된 후반 캐리인 패트릭의 존재. 
+ 솔랭과 프라임리그에서 잠재력을 보인 탑라이너 크라이즈의 영입. 브루저 위주의 탑 캐리 운영을 시도할 수 있는 가능성

- 현재 LEC 최하위 기량이라고 봐도 무방한 미드라이너 스페셜의 주전 기용
- 스프링 스플릿 상당히 저하되었던 캐드럴의 폼 회복 여부가 불확실


익스펙트와 미키를 내보내고 솔로 라이너들을 교체했는데 평이 살짝 엇갈립니다. 
크라이즈는 포텐셜 있는 유망주이니 일단은 팬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지만, 스페셜의 경우는 이미 꽝에 가까운 복권이라 반응이 냉담한 편.
여러 IF들이 최선의 방향으로 터져줘도 플옵 경쟁에 합류하기는 부족한 전력으로 보입니다.




샬케04

오도암네 - 루록스 - 아베다게 - 이낵스 - 눅스/드림즈


+ 스프링 스플릿 팀이 삐걱대는 상황에서도 상당히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건재함을 알렸던 오도암네의 든든한 존재
+ 온라인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인 숙소의 루록스-아베다게 미드정글 듀오

- 빈약한 봇듀오. 이낵스가 1인분은 하는 선수지만 유럽의 다른 원딜들이 너무 강하고, 서포터는 불안정한 상황.
- 지난 시즌 막판 온라인 경기에서 보였던 아베다게의 환상적인 경기력이 계속 이어질거라는 보장이 별로 없음


각 지역의 대회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숙소의 XX' 로 칭찬받는 선수들이 간혹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아베다게가 가장 온라인 대회 전과 후의 기량 차이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지난 스프링 막판의 폼을 서머에도 계속 이어가기만 한다면, 그때는 진짜 아베다게의 포텐이 터졌다고 말해도 무방하겠죠.




SK

제낙스 - 트릭 - 자지 - 크라운샷 - 리미트


+ 제낙스의 탑 포지션 변경. 결과는 미지수지만 브루저를 잘 다루는 성향상 상당히 잘 맞을 가능성 높음. 솔랭 성적도 준수

- 솔로 라이너 두 명의 기량이 모두 미지수. 제낙스는 갓 포변한 선수, 자지는 LEC 갓 데뷔하는 선수 
- 트릭의 스프링 스플릿 부진했던 경기력
- '이 선수가 에이스다' 할 만한 포지션이 딱히 없는 구성. 무난한 하위권 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


나름 참신한 로스터 변화를 주었지만 정글 포지션은 교체하지 못하고 그대로 가는게 아쉬운 느낌.
제낙스가 탑에서 잘 연착륙한다면 꽤 무난한 구성이긴 하지만, 본인들만의 비교 우위가 없는 팀이라 하위권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바이탈리티

카보차드 - 엔지/스킨즈 - 밀리차 - 콤프 - 라브로프


+ 드디어 비자를 받은 밀리차
+ 라인전 피지컬로는 어느 팀에도 꿀릴거 없는 콤프와 라브로프의 특급 유망주 봇듀오 구성 
+ 미드와 바텀이 안정된다면 스프링때 심각한 저점을 찍었던 카보차드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

- 무게감이 상당히 떨어지는 정글러 포지션
- 5 포지션 중 4 명의 선수가 올해 LEC에 데뷔한/데뷔할 선수들이라, 확신할 근거가 적은 리빌딩


유럽 팬들의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들을 로스터에 잘 갖춘 팀이지만, 신인들이 바로 리그에서 파괴력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는 일.
그래도 주사위가 기막히게 잘 뜨면 제 2의 매드 라이언즈, 제 2의 로그가 될 가능성이 분명 있는 팀입니다.
최하위로도 점쳐지는 팀이지만, 하위권 4팀 중에 가장 플옵 경쟁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도 있는 (고점이 높은) 묘한 입지의 팀.
SK와 마찬가지로, 비시즌에 좋은 정글러를 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팀입니다. 



LEC 서머는 토요일 새벽 1시 G2와 매드 라이언스의 개막전으로 시작됩니다. 이제 개막까지 만 하루가 채 남지 않았네요.
이번 서머 정규시즌이 8주차로 진행되면서, 첫 주와 마지막 주의 경기는 세 경기씩 치르게 됩니다.
즉 이번 주는 토요일 새벽, 일요일 새벽, 월요일 새벽 모두 LEC 경기가 있습니다.

매치 오브 더 위크로 선정된 경기는 오리진과 G2의 맞대결. (일요일 새벽 4시)

다만 주목도는 개막전인 G2 vs 매드 라이언스가 더 높을 것 같고, 사실 이 게임의 서사가 매치 오브 더 위크에도 더 적합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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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 09: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섬머 결승은 다시금 프나틱 G2의 대결이 예상되긴 합니다만 롤드컵 티켓이 4장으로 늘어난만큼 나머지 두자리를 누가 꿰찰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론 오리젠/로그가 가길 바라는데 매드, 미스핏츠도 충분히 갈수 있다고 보고..바이탈리티의 밀리챠 코인이 얼만큼 떡상할지도 궁금합니다. 엑셀은 미드 스페셜로는 가망이 안보이네요. 영벅이 매지펠릭스를 영입할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역시 프나틱이 놔주질 않긴하네요. 매지펠릭스 본인이 이번 EUM에서 별로 보여준게 없기도 하고..

아 그리고 저는 비역슨님과 다르게 지난 스프링 "서구권" 최고의 봇듀오는 즈벤/벌컨 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은 레클/힐리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서구권 통털어서는 즈벤/벌컨이 조금 더 우위라고 보여요. 즈벤도 즈벤이지만 벌컨이 진짜 잘하더라구요. 힐리에러 캐리력을 좀 줄이고 안정감을 높인 느낌 같은 선수라서 보는맛도 있구요. 그래서 Msi 취소가 너무 아쉽습니다.
비역슨
20/06/12 09:41
수정 아이콘
오리진은 웬만하면 롤드컵 갈 것 같은데 나머지 한 자리는 진짜 까봐야 알 것 같네요. 로그가 이상적으로 잘만 풀리면 아시아 팀들 상대로도 손싸움 안 밀리고 잘할 팀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스프링때 경기력 보면 또 기대를 접게 되고..

즈벤 불칸도 정말 잘하는 봇듀오들이라는 데에는 100% 동의합니다. 레클 힐리가 가장 칭찬받는 점이 워낙 똑똑한 선수들이라 상대 정글러와 봇듀오의 수를 미리 잘 읽고 대처한다는건데, 즈벤 불칸도 게임을 보면 똑똑하게 상대 동선이나 시도를 예상하고 대처하는 모습들이 일품이더라고요. 순수한 라인전 능력만 보면 어쩌면 레클 힐리보다도 강할지도 모르고. 다만 북미의 경쟁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조금 평가를 보수적으로 하게 되는건 있는것 같네요. 말씀대로 MSI에서 겨뤄봤으면 좋았을텐데..
20/06/12 09:40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날리고 정독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LEC가 원딜러들은 점점 중하위권팀에도 좋은 선수들이 늘어나는 데 반해 탑솔러들은 원더/뷔포/알파리와 나머지간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현상인데, 특히 카보차드 오도암네의 폼이 내려가고 기대됐던 핀이 스프링에 부진하면서 저 3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솔러들의 수준이 많이 내려가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LEC 탑솔러 풀이라면 한국인 선수인 히릿울 LEC 팀들이 충분히 긁어볼 만 하지 않나 싶네요. 작년 EUM에서는 이미 씹어먹은 바가 있고 올해 스프링엔 TCL에서도 독보적인 탑이던데 말이죠.
비역슨
20/06/12 09:49
수정 아이콘
하위권 탑라이너들이 피지컬이 부족한 것에 더해서 게임, 운영에 대한 이해도도 떨어지는 모습들이 보여서 그게 좀 아쉽더라고요. 국밥 역할도 잘만 하면 괜찮은데, 똑똑하고 치밀하지 못하게 플레이하니 운영에 엇박이 나고 사이드 짤려먹히고 합류 밀리고.. 자국에서도 이런데 국제대회 나가면 진짜 탈탈 털리겠구나 하는 생각이 플옵때 특히 오로메 보면서 여러번 들었네요.

히릿은 브라질행 거피셜이란 말도 있었는데 유럽 솔랭은 계속 돌리고 있고 거취가 어떻게 되는건지 정확히 모르겠네요. 비자 문제일지?? 옛날 후니 느낌나서 개인적으로도 게임 보는 맛이 있던데 좋은 팀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오는풍경
20/06/12 10:58
수정 아이콘
미스핏츠가 롤드컵 진출 가능한 경계라고 보여지네요.
엑셀/샬케는 미드가 답이 없고 SK, 바이탈리티는 미드가 긁지 않은 복권이군요.
아베다게?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라스는 영원하다죠. 전 이 선수 믿지 않습니다.
아지르 쿼드라킬 말고는 뭘 잘했다고 보기도 민망한거 같고...
SK의 미드인 자지는 2부에서도 특출난 캐리력을 보여준 선수가 아니라 더더욱 회의적입니다.

상위 6팀은 G2/프나틱/나머지 4팀으로 갈라지는 모양새인데
G2, 프나틱을 제외한 나머지 4팀은 다전제에서 충분히 변수를 만들 수 있을거 같아서 예상하기가 어렵네요.
어쨌든 서머는 꽤 재밌을거 같습니다. 스프링 비중 떼서 서머에 몰빵했는데 더 재밌어야죠.
비역슨
20/06/12 22:25
수정 아이콘
아베다게는 보다보니 정이 들었는지 그냥 이제 좀 웬만하면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에도 별 거 못 보여주면 그냥 세르투스한테 밀려날게 100%니.. 그럼 LEC에서는 이제 보지도 못할듯..
20/06/12 11:14
수정 아이콘
로그는 매번 기대하는데 실망스러운 결과...

저는 매드라이언스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네요
비역슨
20/06/12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스프링때는 매드 라이언즈 경기를 제일 재밌게 본 것 같네요. 쉐도우 카르찌 보는맛이 어우야
파핀폐인
20/06/12 12:13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프나틱이 G2를 극복했으면 좋겠어요. 아마 높은 확률로 (오리진은 써주신대로 의외성 없이 g2랑 프나틱에게 잘 주는 팀이기때문에) 프나틱 그리고 g2가 높은 무대에서 만날텐데, 하....
작년에 두 번의 3:2 패배중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역사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프나틱이 g2만 만나면 얼어붙는게 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너무 진하게 남아요. 올해 스프링 결승은 무조건 g2 승리일거라고 생각해서 안 봤는데 역시나....

그리고 오리젠은 진짜 강자를 너무 못잡음....참 좋아하는 팀인데
20/06/12 13:09
수정 아이콘
캡스가 없는 프나틱에 필요한 정글러는 브록사가 아니고 셀프메이드 같은 정글러라고 생각되어서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비역슨
20/06/12 22:28
수정 아이콘
오리진은 사실 알파리, 업셋 정도로 캐리력있는 선수를 둘이나 보유하고 있는 팀이 변수 없다 크랙이 없다 소리 듣는게 진짜 말도 안 되는 소리인데
서머때는 강팀들 상대로 뭔가 좀 화끈하게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20/06/12 13:39
수정 아이콘
또투 또나틱에 오리진까지는 롤드컵 진출권이라고 보이는데 나머지 한자리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네요. 로그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정작 스프링 시즌 당시 폼이 별로였고, 플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매드나 코베를 영입한 미스핏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요.
비역슨
20/06/12 22:26
수정 아이콘
코베가 euphoria 잠깐 나와서 인터뷰한거 보면 스크림 결과가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닌것 같더군요. (하필 첫 주 대진도 개빡세고..)
만약 잘 맞춰나갈수 있다면 미스핏츠도 분명 무서운 경쟁자가 되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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