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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5/05 14:28:28
Name 스팀판다
Subject [LOL] [토론]"세체포지션" 논쟁은 이제 그만
한국에 LOL 프로리그가 생긴지도 이제 거의 8년이 되어갑니다. 8년동안 많은 팀과 선수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제는 어느정도 베테랑들도 생기고 그런 선수들을 응원하는 팬들 중에는 소속감같은 것이 어느정도 자리 잡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좋은 쪽으로만 발전되면 선수들의 권익 보장이나 리그의 질적 향상 측면에서 참 좋을텐데, 세상의 모든 일들이 그렇지 않은 것이 문제입니다.
저는 그 부작용중에서도 한국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세계 최고의 포지션" 소위 세체 라인에 해당하는 선수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물론 '다른 나라들은 안 따지냐?'라고 말할 수 있지만 솔직히 3-4년전까지도 다른 외국 팀들이 한국 팀을 이기는 경우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큰 이슈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슈가 된다고 해도 그것은 그들 나라의 선수들에 대한 것이 아니고, 우리나라 선수들에 대한 것이죠.

이 떡밥의 슬픈 점은 딱히 답이 없는 문제인데 많은 사람들이 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사실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닌게
A. 당연히 랭크를 봐도 두 플레이어가 있으면 잘 하는 플레이어가 존재한다. 즉, 비교우위를 둘 수 있다.
B. A가 맞다면 게이머들의 줄을 쭉 세울 수 있고 그중에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가 세체라인이다.
가 그럴싸한 논리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소위 세체포지션은 취향의 문제라고 보며 누가 누구보다 합당하다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세체팀이 어디인지는 이야기할 수 있어도 말이죠. 그 이유는 잘한다고 하는 것에 대한 납득되는 기준을 세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팀의 성적, 많이 이긴 팀의 포지션의 선수가 가장 잘하는 선수. 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팀의 승리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바가 클 것이기 때문에 가장 잘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라는 것입니다.

당연히 반례를 여러가지 찾을 수 있습니다. 가장 극단적인 예시는 IG의 게임단주인 왕쓰총이 LPL에서 원딜로 출전해서 이긴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왕쓰총은 티어는 다이아라고 하지만 사실 잘쳐줘도 다이아 하위권, 아마 플레티넘에 더 가까운 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LPL 순위가 낮아도 상대팀은 최소 전원 마스터급들이었습니다만 결국 패배하였는데 그 당시 루키와 더샤이의 기량이 절정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만 봐도 이기는 팀의 선수가 잘한다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비슷한 예시로 계속해서 지적되는 것은 16년의 블랭크와 스코어의 비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블랭크는 세계 챔피언 정글러였지만 사실 그 당시 세계리그보다 더 경쟁력이 있었던 LCK에서 많은 부분에서 모자란 점을 보였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표, CS 수급량이나 15분 골드 격차등에서 우수한 선수가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주장에 따르면 위의 지표를 확인함으로써 팀의 성적과 관계 없이 세체 라인을 골라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도 역시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지표가 아무리 독립적으로 보여도 결국 다른 팀원의 영향을 받는다."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미드가 약한 팀의 원딜은 15분 골드 격차에서 상대를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상대 미드가 보이지 않으면 뒤로 빼야하고 그것이 고스란히 CS 손실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정글도 마찬가지로 라이너가 약하면 주도권을 잡기 어렵고 커버에만 급급하게 됩니다. 그러면 상대를 레벨에서 앞서기 어려우며 한타 때 존재감이 줄어듭니다.

어떤 사람들은 야구나 축구의 그것과 대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LOL은 절대로 그렇게는 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로 따지면  아무리 공을 골대 근처까지 잘 드리블해도 내 뒤쪽에 수비수가 넘어지면 바로 상대 선수에게 공을 주고 물러나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야구로 따지면 우리편 투수가 공을 잘 못던지니까 타자가 3루까지 갈 것이 2루까지밖에 진루하지 못하는 것과 같습니다. 때문에 스포츠에서는 우수 포지션 선수를 꼽을 수는 있어도, LOL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생각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커리어가 우수한 선수가 가장 잘하는 선수라고 이야기합니다만, 그것은 사실 역대 최고가 누구냐의 논쟁 (그리고 사실 이것도 위에서 말한 논리로 따지기 정말 어렵습니다만)이지 세계 최고가 누구냐는 논쟁은 아니죠.

그러니 음... 저는 세체미는 페이커다, 세체미는 캡스다, 세체미는 도인비다 라고 하는 것들은 그냥 취향의 문제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건 그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오므라이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돈가스다 같은 것들이에요. 그런 것으로 에너지를 소모하기에는 우리의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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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i(아이오아이)
20/05/05 14:33
수정 아이콘
취향이 모이면 대세가 되고, 대세가 모이면 여론이 되고, 여론이 모이면 정론이 되죠. + 솔직히 세체 정하는 키배가 꿀잼임
아저게안죽네
20/05/05 14:34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스포츠에서 선수 랭킹 논쟁은 필수요소라고 봐서 그다지 공감이 안 되네요.
물론 세체 선수 a 미만잡 같은 다른 선수들을 깔아뭉개는 주장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프로틴중독
20/05/05 14:35
수정 아이콘
스포츠에서 세체 가리는건 종목 불문하고 있었는데 그만하자고 해서 그만둘 성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스포츠에서 각 포지션별 최강자 논쟁이야 말로 그 스포츠의 꽃이라고 생각해요.
사이퍼
20/05/05 14:36
수정 아이콘
축구가 역사도 오래되고 인기도 최고의 스포츠니 전문가도 많고 통계도 잘 쌓아놔서 그렇지 롤이 축구보다 평가하기 어렵다는건 공감하기 어렵네요. 저는 오히려 이런 논쟁이 활발해져서 스램제처럼 전문가들이 눈치안보고 순위 결정하는 컨텐츠들 하면 꿀잼일듯
자몽맛쌈무
20/05/05 14:36
수정 아이콘
뭐 그런 논쟁도 e스포츠를 즐기는 하나의 재미가아닐까요
스카이라인
20/05/05 14:36
수정 아이콘
그런 것에 에너지 소모를 안해도 부먹 찍먹 민초 등으로 에너지 소모하며 시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라파덕
20/05/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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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걸 소모해야 꿀잼인데 이걸 하지 말라뇨 으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05/05 14:3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아무리 절대적인 건 없다지만 단순히 취향문제로 끌어내릴 건 아닙니다. 안 그럼 e스포츠 타이틀 떼야지요.
Eulbsyar
20/05/05 14:38
수정 아이콘
줄을 세우지 않으면 스포츠가 아니죠. 아이돌이죠...

야구의 WAR이 우리나라에서 흥한 혹은 잘 퍼지게된 원인 중 하나가

양준혁 VS 이종범 논쟁에서 [그래도 단기 임팩트는 이종범이지]를 설명하는 가장 간단한 수치가 WAR 이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트윈스
20/05/05 14:38
수정 아이콘
아이돌도 줄세우죠..
Eulbsyar
20/05/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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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앗...
니나노나
20/05/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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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20/05/06 12:38
수정 아이콘
소시vs 원걸소시vs 트와이스 크크크
20/05/0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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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판에서 줄세우는게 사실 더 피빛이긴 합니다 크크
20/05/05 14:38
수정 아이콘
잘하고 잘아는 사람이 직접 보는게 수치화는 안되지만 가장 정확하다고 봅니다.
축구로 치면 주요 언론 평점 평균 같은 거라고 보구요.
그리고 데이터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 롤이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10년 간다면 데이터만 봐도 어느정도의 티어구분 정도는 가능해질 거라고 봅니다.
20/05/05 14:43
수정 아이콘
그 시간 아껴서 뭐할거에요 크크
클로로 루실후르
20/05/05 15:42
수정 아이콘
리얼크크
Nasty breaking B
20/05/05 14:45
수정 아이콘
그런 걸 이야기하는 게 스포츠의 재미죠. 그런 이야기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점점 합리적인 기준들이 나오는 거구요.
Dena harten
20/05/05 14:46
수정 아이콘
스포츠 팬질의 핵심중 하나가 줄세우기이고 에너지 낭비다 뭐다 하면 애초에 프로스포츠 자체가 생산적인 활동이 아니라서. 과몰입이 문제라 볼수도 있지만 과몰입하는 사람 없으면 프로스포츠가 생기지도 않았겠죠
소주의탄생
20/05/05 14:47
수정 아이콘
사실 야구가 데이터화가 가능한건 순간순간이 독립적이기 때문이죠 물론 순도 100%라고 하기는 힘들지만요 하지만 농구, 축구는 그것이 매우 힘듭니다 상황들이 다른 팀원들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죠 이부분을 제대로 적용하는 데이터가 나오기전까지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해도 매우주관적인 요소들로 평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체논란은 계속이어지겠지요
김칫국얼리드링커
20/05/05 14:48
수정 아이콘
카오스 같은 경우는 포지션과 상관없이 소위 정점으로 크게 분류가 되었는데, 롤은 포지션이 각자 있다보니 조금더 논쟁이 심화되는 경향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게 꿀잼이죠
20/05/05 14:59
수정 아이콘
근래 겜게에서 가장 공감 안되는 글이네요
10월9일한글날
20/05/05 15:00
수정 아이콘
s lam je..
랜슬롯
20/05/05 15:08
수정 아이콘
세체포는 하지말자. 그럼 팀 순위 나누는 것도 하지말자. 어떤 년도 팀이 강하냐도 하지말자... 등으로 확대시켜도 할말은 없죠.
킹이바
20/05/05 15:24
수정 아이콘
vs놀이. 줄세우기. 이건 승패, 순위를 매기는 이상 필연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거죠. 소모성 논쟁으로 빠질 때가 많고 감정 싸움 될 여지가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만할 수 없는 건 우리가 스포츠를 보는 이유가 이거 거든요. 거기서 분란을 유도하거나 잘못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이 문젠거지. 모든 걸 취향으로 나눌 거면 스포츠 볼 이유가 없죠.
오사십오
20/05/05 15:25
수정 아이콘
언젠가 AI가 WAR같은수치 다뽑아줄걸로 예상되요 AI발전속도가빨라서 리플만입력하면 선수 MMR바로나오게될겁니다
코비코비
20/05/05 15:26
수정 아이콘
모든 팀스포츠가 그렇듯이 팬과 기자들의 집단 지성을 통해 세체 라인을 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비록 모든 사람들의 지지를 받지는 않더라도요...
20/05/05 15:33
수정 아이콘
이 재미있는 걸 왜 하지 말라고 하시지......
스니스니
20/05/05 15:35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우승팀의 핵심 미드, 올해 좀 미끄러지긴했지만 여전히 팀에서 중심역할을 수행한 도인비가 세체미라는 거에 대해서 이견이 존재했나요?
합의된 사항인줄 알았는데..
클로로 루실후르
20/05/05 15:43
수정 아이콘
도인비가 현 세최미라고 하면 동의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걸요..?
20/05/05 15:48
수정 아이콘
작년 세체미가 도인비라는건 거의 대부분이 동의할 것 같지만
올해 세체미는 또 다르죠...
뚠뚠이
20/05/05 15:49
수정 아이콘
2019 세체미는 도인비고 2020 세체미는 후보들만 있죠
20/05/05 17:30
수정 아이콘
2020은 끝까지 후보만 남을지도요 ㅠㅠ
뚠뚠이
20/05/05 17: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오픈엔딩이 팬들에겐 나을지도요..
화씨100도
20/05/05 15:36
수정 아이콘
프로게이머를 두고 순위를 메기는게 이 사이트의 정체성인데...
20/05/05 15:37
수정 아이콘
맞는말인데 그러면 재미가 없습니다 크크크크
20/05/05 15:46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소모성 논쟁이라고요? 아 물론 그렇죠. 애초에 롤 보는거 자체가 쓸데없는 일인데요.
20/05/05 15: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누가 최고냐"
이건 순위를 가리기 위한 경쟁이 있고, 그 경쟁에 참여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곳이면 여타 스포츠에서도 다 하는 겁니다. 이스포츠도 스타1 시절에 이미 많이 했던 것 아닌가요? 심지어는 스포츠가 아닌 어느 분야에서도 경쟁과 순위라는 게 있다면 불타오를 주제일 겁니다.

이영호vs이윤열 누가 최고의 테란이냐, 이영호vs최연성 누구의 단기임팩트가 더 강하냐, 어느 프로토스가 역대 최고의 프로토스냐 등등 시대도 대회의 갯수도 프로리그의 위상도 뒤죽박죽인 선수들 총출동시켜서 소모적이고 결론도 쉽사리 나지 않는 키배를 벌이고 하는게 팬들에게는 소소한 재미였죠.
좋은데이
20/05/05 15:48
수정 아이콘
임이최읍으로 시작된 본좌론. 그 본좌라인에도 이제동이 끼냐안끼냐 논란이 있을정도인데 모호한기준이야말로 키배의 장이죠
롤 세체라인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기준이 모호하니까 키배하기 딱이죠
Dreamlike3
20/05/05 15: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 모든 스포츠 팬들이 누가 누구보다 더 낫네로 토론하는데 롤판에서는 그만하자구요?
하다못해 해외의 축구팬들도 제라드 램파드 스콜스 누가 낫냐로 종일토록 토론하고
농구에서는 조던 다음 르브론 코비 누가 포스트 조던이냐로 계속해서 떡밥 굴리는데
롤판이 뭐라고 세체논쟁을 그만두자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렇게 따지면 이번 스플릿 퍼스트 세컨드 서드팀은 왜 뽑았답니까? 그분들은 뭐 시간이 남아돌아서 투표했나요?

이거야말로 깨어있는'척' 하면서 일침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전혀 공감도 안되고 논리도 없는 글로 '나는 냉정하고 차분하게 응원하는 참팬이요' 라고 쿨병이 도지셨군요?
봄날엔
20/05/05 16:39
수정 아이콘
왜 이렇게 화가 나셨어요..
아트락타11
20/05/05 20:43
수정 아이콘
?? 강요가 아니에여
문앞의늑대
20/05/05 16:01
수정 아이콘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슬램덩크로도 별의별 토론이 나오는데 살아있는 스프츠판에서 최고논쟁같은거 안하면 팬들 직무유기죠 크크
이른취침
20/05/05 16:11
수정 아이콘
아니 제일 꿀잼인 걸 하지마라 하시면...크크크
마치 술이 많은 문제를 일으키니 금주법을 시행하자는 것 같네요.
저격수
20/05/05 16:15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세체라인을 정하지 말자는 글이 아니라, 우승팀 5선수를 세체선수 취급하는 것을 반대하는 글 같습니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이런 기류가 지나치게 심하긴 했어요.
반니스텔루이
20/05/05 16:17
수정 아이콘
스포츠판에서 세체 논란 하지 말라는건 살면서 밥먹지 말라는거나 마찬가지란 소린데..
20/05/05 16:18
수정 아이콘
롤을 안 보면 세체라인 논란으로 에너지 소비할 일도 없기는 하겠죠..
후치네드발
20/05/05 16:31
수정 아이콘
실효성만 따지면 커뮤니티 문 닫습니다...
정답을 정하려는 게 아니라 그 의견 교환 자체가 즐거운거죠. 재밌는 주제로 수다 떠는 거니까
클레멘티아
20/05/05 16:32
수정 아이콘
스포츠판에서 세체 논란 하지 말라는건 살면서 밥먹지 말라는거나 마찬가지란 소린데.. (2)

물론 우승팀의 모든 선수가 세최이지는 않습니다.
극단적인 예도 있고요 (블랭크....)

어차피 페이커 이외엔 정립 안될겁니다
가장 비슷한 농구만 보더라도 마이클 조던 이외에는 뭐...
StayAway
20/05/05 16:42
수정 아이콘
정량적 지표가 부족한 스포츠의 숙명이죠.
Janzisuka
20/05/05 16:48
수정 아이콘
오느정도 필요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더 높은거 같아요
오사십오
20/05/05 17:10
수정 아이콘
세체포지션 논쟁 눈쌀찌푸려지는경기는 예를들어서 세체포지션과 전혀상관없는 선수들이 있는 경기중이나 후인데 재미있게 경기끝난다음 세체로 갑자기어그로 끌면서 싸우기만하고 기분좋게 게임본 기억을 없애는 경우더군요 이경우가 엄청많습니다
마포고피바라기fan
20/05/05 17:13
수정 아이콘
그런 논쟁으로 재미가 추가되는 느낌인데 그게 없으면 뭘해야하나요
20/05/05 17:14
수정 아이콘
여기 프로게이머 랭킹 매기는 사이트에여..
20/05/05 17:31
수정 아이콘
토론을 하자고 하시면서 피드백이 없으신건...
산타아저씨
20/05/05 19:08
수정 아이콘
작성글 14 댓글 30...
EPerShare
20/05/05 17:42
수정 아이콘
줄 안 세우면 스포츠 왜 봐요...
흘레바람
20/05/05 17:51
수정 아이콘
pgr이 pro gamer ranking 입니다만..
미카엘
20/05/05 17:51
수정 아이콘
이 재미로 롤 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것은 저도의 롤까인가?
20/05/05 18:23
수정 아이콘
랭킹을 안매기고 스포츠라는게 성립할수 있나요
공사랑
20/05/05 18:29
수정 아이콘
어느 스포츠나 최고선수 논쟁은 당연한 겁니다
페로몬아돌
20/05/05 18:35
수정 아이콘
스타 본좌 논쟁으로 몇 년간 싸우던 사이트에서 나올 말이 아닌데요 크크크크
이호철
20/05/05 18:51
수정 아이콘
별 의미는 없지만 재밌으니까 사라질리가 없죠.
티모대위
20/05/05 19: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거 신경을 끈지 좀 됐는데, 많은 팬들에게 이건 중요한 즐길거리라....
Horde is nothing
20/05/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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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아니죠 드리볼 패스 못하는대 팀의 패스 좋아서 득점할수도 있고
잘던지는대 팀수비가 못할수도 있구요
1:1 경기 가더라도 활동년도 그때의 규정 따라 달라질수도 있죠
비난하고 소통없이 우기는 태도가 문제지
공식으로도 mvp mom 다정하는대 하지말자고 하는게 더이상해요
20/05/0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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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모든 팀게임스포츠에 적용되는말, 하지만 어떤 팀게임 스포츠에서도 적용된적 없는 말

그리고 내가 아는 스포츠중에선 반쯤 1:1 스포츠인 야구말고 롤보다 스탯이나 퍼포먼스로 개인실력 판단내리기 쉬운 스포츠 없었습니다. 다 놀라울정도로 복잡하고 유기적인 팀게임이에요. 사실 줄세우기 하지 말자는 주장이 나온다는것 자체가 타 스포츠에 깊이 빠진적은 없는걸로 밖에 안 보이긴 합니다만..
20/05/05 19:40
수정 아이콘
"그러니 음... 저는 세체미는 페이커다, 세체미는 캡스다, 세체미는 도인비다 라고 하는 것들은 그냥 취향의 문제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게 될까요.. 스포츠인데요?
20/05/05 19:48
수정 아이콘
최고의 꿀잼컨텐츠인데..ㅠㅠ
베스타
20/05/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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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자 논쟁이 거세된 스포츠는 죽은 스포츠입니다. 승부의 세계에서 정점을 논하지 않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논쟁을 싫어하는 사람은 승부의 세계가 없는 쪽을 즐기는게 맞죠. 그런데 웃긴건 예술분야마저도 최고 논쟁은 존재한다는거. 다시 말해 세체논쟁은 인간 본능 수준입니다. 그걸 하지 말자고 합의하자고 하는 것 자체가 더 무의미해요.
20/05/05 19:58
수정 아이콘
요즘 이런 접근은 좀 촌스럽긴 하죠 크크
20/05/05 20:26
수정 아이콘
그해 롤드컵 우승팀 각 라이너가 세체죠
20/05/05 20:38
수정 아이콘
스포츠는 원래 시간낭비하는거에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겁니까
도를 넘어선 짓거리가 없는 토론은 스포츠경기보다 더 재밌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보고 싶지 않으시면 그런 글을 건너뛰시면 될 뿐인데요
장고끝에악수
20/05/05 20:48
수정 아이콘
왜 하지말라는거죠? 그게 스포츠의 재미고 경기 안 열릴때 시간때우는 요소중 하난데
20/05/05 21:07
수정 아이콘
그 논쟁이 없는 스포츠는 인기없어서 망한 스포츠밖에 없습니다
탐이푸르다
20/05/05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취향의 영역이라는 음악이나 영화에서도 역대급을 무엇이냐를 논하는데 스포츠야 이루어 더 말할 게 있을까요
설령 내가 좋아하는 건 오므라이스나 돈까스일지라도 그것을 평가하는 직업인 평론가는 의미가 있는 것처럼요
예킨야
20/05/05 22:52
수정 아이콘
등수 정하지 말자고 하는 시간보다 등수 정하는 시간이 덜 아까운데요
테크닉션풍
20/05/05 22:54
수정 아이콘
스포츠의 본질이 누가더 잘하느냐를 따지는건데...
등수안매기는 스포츠가 있나요...
사이영상 발롱도로 각종mvp 1st team 없는 메이저스포츠가있나요
등수매기는걸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만 않으면 큰문제아닐거같습니다
Jeanette Voerman
20/05/05 23:20
수정 아이콘
등수놀이 안하면 망겜인데
20/05/06 00:09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라는 사이트의 존재 의의를 부정하는
굉장한 글이네요. 멋지다.
불대가리
20/05/06 00:35
수정 아이콘
누가 최강인가
스포츠는 이것 때문에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탯지표가 부실하면 그걸 개선할 노력을해야죠
그걸 논하지 말자고 할게 아니라요

야구에 세이버도 이런 흐름속에서 발전해왔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자연스러운거에요
피쟐러
20/05/06 00:36
수정 아이콘
꿀잼을 하지말라기 보단
각 선수를 평가할 elo 같은걸 객관적으로 만드는게 나을 듯요

팀 우승 몇 점
분당 cs 몇 점
dsp 몇 점
로밍 다닌 거리 몇 점
kda 몇 점
20/05/06 01:17
수정 아이콘
그런 걸로 에너지 소모하며 몰입하기 위하여 스포츠를 하고, 보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을텐데
코우사카 호노카
20/05/06 01:55
수정 아이콘
세계최고를 가리기 위해 대회를 하는데 세계 최고를 가리지말라니...
다리기
20/05/06 07:49
수정 아이콘
사실 시간 아까운 걸로 치면 롤을 안 봐야..
승률대폭상승!
20/05/06 09:23
수정 아이콘
?
20/05/06 09:3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누가 세체미라구요?
20/05/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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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은 존중합니다
독수리의습격
20/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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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스트레스 받는다고 스포츠의 가장 중요한 테마를 언급하지 말자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
클로이
20/05/0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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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를 보는 이유가...
고추장김밥
20/05/0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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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피지알부터 문닫아야되는데요
결승이고 나발이고 그냥 혼자 보고 끝내지 뭐하러 피지알 들어와서 결승본 후기 쓰는 사람 있고 그럴까요?
황제의마린
20/05/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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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하자더니 토론은 왜 안함 ? 이상한 사람이네
pzfusiler
20/05/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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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의 소지가 다분한 글을 올리시고 전혀 피드백이 없으신데, pgr의 글쓰기 버튼은 다른사이트의 그것이 아닙니다.

4.1.8. 소통/피드백 책임
- 글 작성자는 소통을 전제로 글을 올린 것으로 간주합니다.
- 글 작성자는 자신의 글에 대해 피드백 할 것을 권장합니다. (게시판에 따라 강요될 수 있음)
- 글 작성자가 고의로 피드백 하지 않는 경우 등에 있어서는 벌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논쟁글의 경우)

심지어 이런 규정도 있어요. 거기다 글제목엔 당당히 [토론]까지 붙이시고.. 할말만 하고 반박은 안받을거면 왜 붙이셨나요 저건?
이정재
20/05/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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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관련없는이야기긴한데 왕쓰총 플래급은 절대아니었죠 바텀 CS 어느정도 맞춰갔습니다
아웅이
20/05/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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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본질 중 하나죠.
퍼스트팀을 뽑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20/05/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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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 ProGamers Ranking...
월급루팡의꿈
20/05/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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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본좌 논쟁 생각나네요. 이래저래 말이 많아도 결국 물고기가 무는 떡밥에는 이유가 있는거다. 라는게 제 결론이었습니다.
20/05/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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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포츠로 국한시키면 안되죠
스포츠 전반에 올타임랭킹 1위 부분별 랭킹1위 뽑는게 너무나도 당연한것인데

사람들간의 논쟁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지요

비단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음식 연예인 문학 너무 많잖아요
LOL STAR
20/05/07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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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까우시면 그런 논쟁을 하니마니보다 그냥 롤을 끊으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20/05/0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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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글쓴이 멘달이 나가서 댓글 못다는게 정상일거 같은데 그만들하시는게.. 이미 토론의 결론이 나와버렸는데 여기서 자기주장 펴다가 안드로메다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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