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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4/23 14:00:47
Name 프테라양날박치기
Subject [LOL] 롤판의 신인에 대한 평가를 볼때 느끼는 관점차이
1.
여러해동안 롤판을 보면서 느낀 생각입니다.

롤판과 다른 스포츠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 중 제가 그나마 많이 봐온 야구판과 비교해보면,
롤판은 사실상 매년 모든 팀의 재개편이 일어나고, 선수 수명도 극도로 짧습니다.

야구판의 기준으로 보면, 롤판은 매년 모든팀이 터지고, 선수 수명은 야구선수 절반도 안됩니다.

이렇게 템포가 빠르다보니 나타나는 현상이 무엇이냐?


2.
팀 플랜에서 '장기적인 계획' 이라는게 아무 의미가 없어집니다.

롤판에서 말하는 장기적 계획은 걍 1년 말하는겁니다. 그해 스프링부터 롤드컵까지가 장기계획이고, 그 이상의 계획은 다수의
구성원에게 아무 의미 없어요. 페이커같은 극도의 희귀사례 말고는 내년되면 절반 이상은 팀 나갑니다.


이런 롤판의 특성이 신인에 대한 평가에도 강하게 반영됩니다.


3.
사실 KBO도 MLB에 비하면 장기적인 계획을 논하는게 의미없고, 모든 시즌은 성적을 내야된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도 나옵니다.
그러나 어찌됬든, 유망주가 터지기까지 평균적으로 롤보다는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일단 터트린다면 FA가 올때까지
구단이 7년은 굴릴 수 있어요.

즉 유망주가 올해 똥을 싸도 팀과 팬은 참아줄 수 있습니다. 1~3년 똥싸더라도, 터지기만 하면 한 5년은 염가로 봉사해줄테니까.

그런데 롤판은 이게 의미가 너무 없네요. 태반의 선수가 1~2년의 단기계약이니, 걍 올해 무조건 터져줘야됩니다.
내년에 터지면 이미 남의 일이에요.


4.
덕택에 신인에 대한 평가도 이런 두가지 관점이 전혀 다른 결론을 내는것을 각종 팬사이트에서 자주 접하게 됩니다.

누군가는 '선수 인생의 관점'에서 [아직 데뷔한지 반년~1년밖에 안됬다, 더 기다리면 터진다, 성급하게 판단말라]고 말합니다.
누군가는 '팀의 관점'에서 [응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갔어~, 내년에 이 팀에 있을지 없을지 누가아냐?]고 말합니다.

이게 이건 맞고 저건 틀리다 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걍 이런식으로 롤판이 돌아가는것 같네요.

가끔 다른 스포츠랑 비교해서 롤팬은 냄비라는 말을 참 많이 보는데, 롤판을 몇년간 보면서 느낀건 냄비가 될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애초에 생애주기가 너무 빠르니 팬들도 거기 맞춰서 초스피드 템포로 생각할 수 밖에 없음.

모든 선수는 올해 터져야됩니다. 내년에 터지면 70% 확률로 남좋은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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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23 14:02
수정 아이콘
이젠 변하고있긴 합니다
슥만 해도 칸나 엘림등이 21년까지인거처럼

슬슬 유망주들 계약기간이 2~3년이 되고있어서

표식도 계약기간이 22년까지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03
수정 아이콘
그렇죠. 예전보단 조금씩 변하고 있고, 이건 중국의 영향이 큰것 같습니다. 터졌다 하면 중국에서 빨아가니까, 구단에서도 더 붙들려고 하는듯. 물론 그 늘었다는것도 대단히 단기인건 변함없지만...
20/04/23 14:05
수정 아이콘
젠지만해도

라스칼 21년
클리드 비디디 룰러 22년까지 구성이니..

여긴 신인들은 아니지만 어찌됫던 올해로 끝 이건 또 아니고

티원도 테디빼곤 다 내년도장 이미 찍었으니까요


이젠 그래도 내년을 볼 정도까지는 슬슬 되는단계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07
수정 아이콘
아마 더 시간이 흘러서 거의 모든 선수를 2~3년 계약 하는 시기가 되면, 팬들도 1년정도는 참을것 같네요.

물론 그래도 2년은 못참겠죠. 인내심의 한도가 한시즌에서 두시즌으로 바뀐다 정도... 이것만으로도 두배로 길어지는겁니다.
Bellhorn
20/04/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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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는 3년이 아니라 2년이였군요. 커즈도 1년일줄 알았는데 장기였고... 전해 칸 클리드 다 놓친 경험이 있어서 과연 내년에 테디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됫이 아니라 됐입니다 됫이란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0/04/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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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포가 또 빨라질수밖에 없는건 수명문제도 있는거 같습니다. 야구는 그래도 15~20년인데 롤은 길어야 10년이니..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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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야구도 20년은 정말 힘들지만, 롱런하는 선수들이 15년, 아주 희소하게 20년 가까이 가는 느낌인데 롤은... 아마 롤판에서 가장 오래뛸 선수도 메이저에서 10년 뛰긴 힘들것같네요.
20/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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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라서 가능했던것 같긴 하지만 덥립이 거의 10년째 리그내 최상위권이긴하죠.
페이커가 폼이 좀 떨어져도 내년에서 내후년까진 겜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면 10년 정도긴 하네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4/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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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의 1개 대회 = 다른 종목의 1년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스프링 서머 롤드컵 지나면 3년 지난거고, 만 20세면 타 종목 10년차 선수에 준하는 전성기를 맞이한 베테랑이고.. 페이커나 덮립 같은 선수는 타종목에서 아주 가끔 보이는, 20년 넘게 해먹는 선수들이고, 1년 같이 뛴 선수들은 타 종목으로 치면 3년차 선수들이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11
수정 아이콘
템포가 체감상 두배 이상 빠르니까, 팬들도 두배 이상 빠르게 생각한다 보면 의외로 타 스포츠랑 비슷하죠.

겨우 반시즌 뛴건데 왜 이리 호들갑이냐! 할게 아니고, 타 스포츠로 치면 1년~1년 반 정도는 기다려준것...
Nasty breaking B
20/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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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체감을 따지면 그쯤 되는 것 같긴 합니다. MSI나 롤드컵은 모든 팀이 참가하는 대회도 아니고 기간도 짧아서 1년으로 치긴 좀 그런데, 스프링-섬머 각 스플릿은 정말 타 스포츠의 한 시즌과 동치 느낌인 듯
20/04/23 14:32
수정 아이콘
오 이 예시가 적절한듯
장고끝에악수
20/04/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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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 당장 msi 개막 안할수도있다고 하니까
어 이거 이스포츠선수들 입장에선 너무 큰거 아닌가
생각 들더라구요.
새벽하늘
20/04/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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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약간 다르게 생각하는데 터질 선수들은 빨리 터지는걸 봐왔던 다년간의 경험때문에 그런거 같아요. 예외가 있기는 하지만 1년안에 안터진 선수들은 끝까지 안터지죠. 같은팀에 1년이상 남아있었던 선수의 클래스가 극적으로 올라간걸 본 기억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22
수정 아이콘
전 그것도 크게보면 본문의 선수 수명하고 연결되는것 같네요. 1년 안에 안터지면 끝까지 어렵더라.

이게 타스포츠로 치면 3년 안에 안터지면 힘들더라. 인거죠. 그리고 이건 대부분의 스포츠가 비슷할듯... 3년씩이나 봤는데 포텐이 없으면 보통 진짜 없는것. 롤에선 이게 1년일 뿐입니다.
새벽하늘
20/04/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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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그래서 경험치론에 회의적인시각을 가진 사람이 많은거구요.
이정재
20/04/2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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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멥정도 기억나네요
컵대회 데뷔할땐 너도 아빠빨이냐 소리 들었는데 14년중후반엔 팀에서 자원몰아주면 캐리하거나 터지거나 했죠
차은우
20/04/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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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는 표식이 3년이긴한데 팀 코어인 쵸비 데프트 케리아가 1년인게 문제죠. 도표둘다 시간이 필요한데 혁규는 남은시간이 얼마 없음ㅜ..
Eulbsyar
20/04/2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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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롤 커리어 1년 지난걸 다른 스포츠에서는 2년 지난걸로 보는 경향도 있더라고요.

타 스포츠 S급은 최대 20년 정도 가는데 이 판은 최대가 10년이니

3~4년 정도 지났는데 안 터진다 이러면 평가 박하게 들어가는거고요.

(데뷔 4년 지난 즈음에 터진 유일무이한 케이스가 칸이기도 하고)
20/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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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좋은 일인게 문제가 아니고 기다린다고 안터지는게 문제죠
블랭크 생각해보세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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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좋은 일인것도 엄청나게 중요하죠. 다른팀가서 터지는건 자기팀에서 안터지는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20/04/23 14: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터지는 것에 대한 어느정도의 객관적인 데이터나 확률을 알 수 있으면 신인과 장기계약하는 사례라든가 그런게 있을수 있는데,
차라리 잘하는 애들 2년 이상 계약한 사례가 많지 못하는애 기다려서 터진 사례는 없다시피 합니다.
못하다가 상위권 올라온 선수는커녕 못하다가 중위권 하는 선수도 찾기 힘들어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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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다는걸 하위권->상위권으로 보면 어느정도 맞는데, 중위권->상위권, 상위권->최상위권으로 보면 시간이 걸린 후에 터진 케이스가 굉장히 늘어납니다.

애초에 하위권 ->상위권은 다른스포츠에서도 드뭅니다. 어느 스포츠나 정상급 선수들은 떡밥부터 달랐어요.
20/04/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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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에서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있나요? 전 진짜 눈씻고봐도 모르겠는데...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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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케이스가 하위권->상위권 말하는거면 원래 어느스포츠나 극도로 드문일이고, 상위권 -> 최상위권은 멀리갈거 없이 루키가 데뷔할때부터 세체미 먹을거라고 아셨나요? 비디디? 전 CJ 팬이었는데, 비디디 CJ시절은 거품론 엄청났어요. 승강전까지 가면서.
20/04/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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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루키 처음 볼때부터 잘한다고 생각했어요. 롤드컵 우승이야 팀이 받쳐줘야 아는거고.
비디디는 출전 자체를 거의 못했는데요. 스카웃 같은 경우에도 skt시절 아주 조금 출전했는데 그저그래도 포텐은 항상 있다고 평가받았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선수 기량 자체가 올라온 것보다는 팀을 잘못 만나거나 프로로서 기본 배울 시간 정도만 필요했던 경우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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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가 데뷔때부터 프로로서 기본만 있으면 세체미급 역량이었다는 생각 자체에 동의가 전혀 안되긴 하네요. 전 중국에서 구르면서 세체미가 됬다고 생각합니다. 걍 솔직히 말하면 이미 미래를 살고있는 우리니까 결과를 너무 쉽게 이야기할 뿐.

현장에서 그 판단이 쉽다면 유망주 몇명 찾아낸 씨맥이 이렇게 높은 평가를 받지 않겠죠.
20/04/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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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우승하는게 롤드컵 우승하는 것보다 힘들단 말 나오던 시절 사실상 데뷔년도 우승한 미드인데... 그렇다고 팀에서 무슨 3옵션 4옵션이었던것도 아니고 카카오 퍼포먼스나 이미지가 세긴했어도 둘이 같이 캐리했는데요.
당연히 중국가서 절대적인 실력이든 상대적인 실력이든 늘었을수는 있는데 근본 자체가 그냥 잘하는 선수라는 게 보였단 얘기죠. 당연히 리그 컨텐터급이 될지 롤드컵 우승을 할지 이건 모르는 일이지만 솔직히 비디디 쵸비 페이커 중 한명이 우승하면 우승한 사람은 세체미고 우승 못한 사람은 그냥 국내미드가 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아저게안죽네
20/04/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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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한 년도에 보급형 페이커라 불리다가 페이커에게 보급형 루키라는 별명을 안긴 선수인데
세체미급 잠재력을 지닌 선수인건 맞았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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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게안죽네//루키 관련은 제가 걍 잘못 든 예시입니다. 전 막연히 루키가 중국가서 더 발전했다고 생각했고, 그 근거가 루키의 중국 하이라이트 영상들이었는데...

생각해보니 하이라이트 영상 기준으론 원래 모든 선수가 클라스 10단계는 높아지니까 저건 뭐 의미가 없더군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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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루키는 사실 글 쓰면서 느꼈지만, 저도 중국에서 루키 경기 열심히 본게 아니니 이쯤 해두고(적다보니 저도 잘 모르는듯) 비디디가 훨씬 맞는 사례인것 같네요.
20/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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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cj는 팀에 문제가 많았던거 같아요. 저도 인비테이셔널때부터 롤보면서 cj팬이었고 당시 cj 구성원 중에 샤이 매라 크레이머 이런 선수들은 다 이정도로 못할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꼬이면 그렇게 되는거죠.
다른 선수는 그렇다치고 크레이머는 잘하는거 같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응 강등팀 원딜~ 하는사람 있었는데...
이정재
20/04/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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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디는 그래도 cj에서 50세트정도 뛰었었죠 스카웃하곤 완전 다른케이스
20/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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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트나 뛰었었나요? 그때 cj 경기는 그냥 마음 비우고 봐서 잘 기억이 안났나 보네요. 기억나는 경기라곤 가끔 스카이가 잘하던 그런것뿐인데... 19kt 생각하면 신인이 망가진 팀에서 뛴게 크지 않았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20/04/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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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걍 비디디가 님의 말씀에 완벽한 반례는 맞습니다. 물론 엄청 드문 케이스죠.
20/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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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비디디는 거품설 돌았던거 기억하는데 루키는 데뷔시즌부터 차세대 페이커, 포스트 페이커 소리들었고 우승시켰을 때 이제 미드는 루키아니냐라는 소리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어찌보면 다데, 폰보다 더 큰 수준으로 페이커자리 위협하던 선수였어요.특히 당시 루키가 받던 평가가 라인전 피지컬은 이미 페이커보다 우위일지도 모른다 이런 말 되게 많았었는데 AD캐릭터로는 페이커보다 우위라던 다데의 상징 야스오를 블라인드픽에서 미러전으로 이기면서 우승하면서 이제 다음 시즌부터 루키천하, KT천하 아니냐 이야기 나오다가 카카오랑 같이...크흠

이게 데뷔시즌-섬머까지니까 루키는 하위권에서 상위권이 아니라 데뷔 1년차 우승시킨 미드라이너였어요. 당시 LCK 위상 생각해보면 이게 세체 레벨에서 경쟁하는 미드가 아닐 수가 없는 레벨을 1년차에 보여준 선수에요.
페이커랑 비슷하게 공격적인 라인전에 넓은 챔프폭을 가진 보급형 - 라인전만큼은 페이커보다 더 낫지 않냐 - 야 이거 루키랑 페이커랑 동급 아니냐 또는 루키는 우승시켰으니 루키가 위 아니냐, 아니 롤드컵도 못갔는데 한시즌 플루크인지 어떻게 아냐 14년 페이커는 완전 소년 가장이었는데 이게 동등한 비교가 되냐 = 다음시즌보자 - 뭐 중국가?!

까지 나왔던게 kt 루키의 1년 평가의 흐름이었다고 기억합니다.

오히려 팀이 최악이었던 IG에 가면서 예전 페이커처럼 미드 혼자서 멱살 캐리해서 팀을 플옵, 롤드컵 끌고 오길 바라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결과를 안겨주면서 묻혔지, 그 때도 미드 루키는 고통받으면서도 멱살 끌고가는 팀이었다고 평가받았어요. 같이 간 카카오는 홀딱 망했다는 평가받았던 것과 반대로 루키는 팀 잘못골라서 세체급에서 경쟁할 선수가 롤드컵도 못오고 있다고 평가받았던걸요. 굳이 최근에 비슷한 예를 따지면 중국의 플랑드레? 중체탑 라인인데 팀이 약해서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을 듣던 그 정도. 그리고 그 시즌이 길어지면서 한국에서 LPL에 관심이 없으니 언급이 적어진거지, LPL 보는 사람이든 같이 라인전 서본 사람이든 다 루키는 인정하는 평가가 많았어요.

비디디도 당시 제드 매드무비로 유명해서 많은 CJ팬들이 기대를 가졌는데 피지컬은 좋았는데 프로경기에서 영 중심을 못잡는 모습으로 실망시켰었죠.
근데 저는 솔직히 그 때보다 비디디가 좋아진 건 팀게임 익숙해지면서 죽을 각 피하는 (상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게 솔랭이랑 다르니까, 합류타이밍같은 부분에서) 능력이 올라갔다고 보지,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팀에서 메인 오더 없으면 우왕좌왕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당시 CJ에 클템이 사라지고 내내 확실한 오더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성장은 했는데, 그 때 약점이랑 지금 약점은 여전하다고 생각이 들고 말이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37
수정 아이콘
루키는 제가 잘못 든 예시입니다.
20/04/23 14:33
수정 아이콘
칸?
도인비?
새벽하늘
20/04/23 14:34
수정 아이콘
그건있어요. 환경때문에 제실력 못 보여주는 선수들은 많아요. cj의 비디디, 중국에 있던 칸이 여기에 해당되겠네요.
20/04/23 14:36
수정 아이콘
칸이 옵티머스 시절에도 그냥 약팀에 있어서 그렇지 못한단 평가는 아니었던 거 같고...
중국에서는 이상한팀에서 꼬여서 그랬던 거 같고.
도인비도 프로데뷔를 늦게하고 약팀에 있어서 그랬지 기량 자체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건 아니죠.
제가 보기엔 기량 자체가 상승하는 경우는 잘 없고 팀 잘만나는게 훨씬 더 중요한듯.
20/04/23 14:40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식으로 사연없는 선수가 어딨겠습니까
원래 팀하고 선수를 무조건 같이 생각해야되죠. 그리고 팀이 선수 포텐을 그어버리는경우도 많고요. (박병호)

걍 단순하게 생각 안나서 그렇지 꽤나 여러시즌 뛰고 돋보이는 선수 있죠.
저도 사실 rnsr님하고 비슷한 의견이긴한데, 예전에 제가 이런 주장했을때 반박 하셨던분이 꽤 많은 래퍼런스를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의 한계를 그냥 확 그어버리는게 뭔가 좀 께름칙하고 그래서, 그냥 선수는 언제든 터질수 있다고 봐요.
물론 영원히 안터질 선수도 있지만요. (그게 플루크라도 한번은 터지는 선수도 야구판에는 왕왕있으니)
20/04/23 14:46
수정 아이콘
반대 케이스도 있으니까요. 진에어 챌코에서 승강전 가는 약팀인데 테디는 잘하는거 보이잖아요.
저도 IM 스맵이나 잠깐이마나 검은백호가 된 린다랑 생각하면 무작정 한계를 긋고 싶은건 아닌데 한 90퍼센트 케이스는 그냥 보면 각 나오는데요.
이번에 고스트 이그나 가지고도 말 나왔는데 이그나는 잘 모르겠고(프로 겜 스타일로 매크로한 부분 보는거 잘 못하기도 하고 안해서) 고스트 같은 경우엔 제가 영입할 때도 얘기했고 정규시즌 잘할때도 얘기했지만 사람들이 저보고 고개숙이라느니 그런소리나 했는데 플옵 보세요. 결국 고스트가 테데에 라인하고는 못 비빌 수준이란 생각밖에 안들었죠.
그럼 앞으로도 고스트가 쭉 최고수준 원딜은 못될 것이냐 하면 그런 얘길 하고싶은게 아니에요. 통계적으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봤을땐 그렇단 얘기죠. 막말로 내가 구단주거나 프론트거나 하면 고스트 구마유시 중에 누구 뽑을까요?
20/04/23 14:50
수정 아이콘
rnsr 님// 근데 그 보이는 각이라는게 굉장히 주관적이라서요. 그리고 선수들도 모르고 관계자도 모르는데 사실 일개 시청자가 그 각을 알까요?

말씀하신대로 구마유시 고스트중에 누구 고를래 물어보면 전 고스트고를겁니다.
구마유시가 뭘 보여줬죠? 솔랭 점수 하나 보여줬죠.
근데 구마유시가 한시즌 뛰고나면, 그땐 판단이 바뀌겠죠.(정확히는 바뀔수도 있겠죠)

저는 그냥 딱 보고 이선수는 여기까지라는 말 자체 동의를 안합니다.

물론 님 말에 동의하는 부분은, 고스트 같은 선수는 한계선이 좀 어느정도 있어보인다. 정도이지,
영원히 고스트는 테디를 넘을 수 없다. 라는 명제에는 동의 안합니다.
20/04/23 14:59
수정 아이콘
iPhoneX 님// 당연히 다 맞출수야 없죠. 공개시합 많이하고 피지컬 테스트도 하고 매커니즘도 정량적으로 분석 가능한 기성 스포츠에서도 1라운드 1픽이 다 잘되나요? 그럼 그런 분석은 아무 쓸모없고 선수 기량은 그냥 다 운과 노력일까요? 그럴리가 있나요.
왜 선수들도 모르고 관계자도 모른다고 생각하시죠? 보통 선수들과 관계자 사이에서 잘한다고 소문난 친구들이 잘하는 경우가 많고 못한다고 소문난 친구들이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구마유시가 솔랭만 한게 아니죠. 연습생 생활 하는중이고 keg같은데선 공개적으로 시합도 뛰었구요. 이 얘길 못한거 같은데 선수들 보면 죄다 연습생 생활 최소 1년 하고 데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신인이랑 기성 선수랑 큰 실력차이가 나기 힘들죠. 에이밍 리헨즈도 skt 연습생 출신이잖아요. 연습생으로 내부스크림도 뛰고 같이 연습하고 하면 재능따라 어느정도 따라가게 되어있는데요.
저야 관계자는 아니니 정확히 씬 안에서 고스트와 구마유시를 어떤 레벨로 평가하는지는 알 수 없고 굳이 두 선수를 꼭 집어서 비교하려고 하는 건 아니었는데 말을 계속 하려니 좀 그렇네요.

영원히 고스트가 테디를 넘을지 못넘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만 고스트가 테디를 경기에서 이길순 있어도 소위 말하는 순수기량으로 넘을 확률은 5%나 될까요?
20/04/23 15:02
수정 아이콘
rnsr 님//
그러니까 무슨 말씀하시는지는 저도 잘 압니다. 사실 저도 님 하고 의견이 거의 비슷한데, 굳이 반례를 드는 이유가 그냥 선수들한테 좀 가혹한 잣대로 느껴질때도 있고, 분명히 적은 비율이지만 오래 묵히다가 터지는 선수도 존재는 하니까요.
님도 확률적으로 적을 뿐이지 그런 선수(엄청 늦게 터지는)도 있을거라는 거 자체에는 동의를 하시는것 아닌가요?
실제 비디디의 예시를 그래서 들고 있는거고요.
20/04/23 15:06
수정 아이콘
iPhoneX 님// 간단하게 고스트 얘길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담원 들어갈때 누클보단 좀 낫겠지만 우승 노리는 팀에 맞는진 모르겠다.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다. 라고 했습니다. 바람과 예측은 다른거죠.
비디디 예시가 사실 적절한지도 모르겠고요. 팀 바뀌면서 기량 살아나는 경우는 많고 19서머 kt 비디디가 무슨 노쇠화 오거나 연습 안해서 기량 떨어진건 아니니까요.
20/04/23 15:08
수정 아이콘
rnsr 님//

네 저도 고스트에 대해서는 님하고 똑같이 평했어요. 전 고스트 절대 고평가는 안합니다. 크크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디디 예시는 저는 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9서머 kt비디디를 말씀드리는게 아니라요, CJ시절 비디디 -> 현재 비디디를 보면 완전히 다른선수에요.
CJ시절 비디디를 보셨는지 모르겠는데, 한시즌 통으로 뛰고도 지금 템트정도 (혹은 더 낮은) 선수였습니다.
전 진짜 이 선수 답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터졌죠. CJ팀이 언제 있었는지생각하면.. 1~2년만에 터진것도 아니고요.
20/04/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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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님// 사실상 16년도 데뷔해서 17서머 터진건데 1년만에 터진거죠;
선수 기량이 팀때문에 묻히는 경우가 선수 기량 발전하는 것보다 더 가능성 높다고 봅니다.
밑에 리카님 댓글에도 그런 얘기가 있는데 한팀에서 경험치 먹여서 터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럼 주요변수가 팀일까요? 경험일까요?
20/04/23 15:15
수정 아이콘
rnsr 님// 모르죠. 경험은 안쌓인상태로 팀만 바뀌어서 터진 케이스가 있긴한가요?
팀이 바뀌는 변수는 보통 전 팀에서 부진하고 못하니까 이리저리 옮겨다니는거고, 롤판 자체가 단년계약이니 항상 일어나는 현상인데 그걸 주요 변수로 두는게 말이 안되죠.
팀은 매년 바뀌는게 팩트이고, 전년도에 부진한 선수를 쓰지도 않는게 롤판인데,
팀이 바뀌고 터지는 케이스만 보니까 '경험'보다는 '팀'이 더 중요한 팩터다라는건 이상하죠.
둘다 중요하고, 팀이 바뀌는 과정에서 경험도 쌓이는거죠.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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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마따나, 이런저런 사연을 붙여서 해석하는것 자체가 결론에 맞춰서 해석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rnsr님 견해에 사실 저도 큰틀은 동의해요. 선수 7할 이상은 한두시즌 보면 답 나옴. 다만 모두가 그런게 아니고, 엄청난 발전이 아닌 적당한 수준의 발전은 더 많이 일어날 뿐.
Nasty breaking B
20/04/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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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rnsr님이 하신 말씀 중 틀린 게 얼마나 있나 싶은데...

칸은 프라임 롤챔스 데뷔전부터 잭스 스플릿으로 SKT S 잡고 화제였지만 팀이 약해도 너무 약해서 한계가 있었고, 중국에선 용병슬롯이 꼬여서 출장 자체가 힘들었을 뿐인데 그걸로 기량을 평가하는 건 어불성설이죠. 이걸 가리켜 무슨 핑계없는 무덤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많이 아닌 것처럼 느껴지구요.

도인비도 데뷔를 늦게 해서 그렇지 프로 데뷔해선 못한 적이 없었던 거 같고

루키는 아무도 우승할 거라고 생각 못했던 KT A에서 삼성왕조 시절 삼블을 꺾고 우승한 미드라이너인데 당연히 그 당시 기량도 최상급에 평가도 높았죠. 다른 선수는 몰라도 이 선수는 도대체 왜 여기서 언급되는지 모르겠;

뭐 마린 같은 예시를 들려면 들 수는 있는데, 타 스포츠 대비 대기만성형 선수가 훨씬 드문 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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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는 제가 든 예시인데, 적다가 느낀게 저도 잘 모르는 선수를 걍 평소 착각대로 적은겁니다. 걍 잘못 든 예시. 비디디가 맞는 예시인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저도 비디디같은게 무지하게 희소한 사례라 봅니다... 걍 0에 가깝다고 보는 사람과 그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사람 사이의 논쟁일 뿐.
20/04/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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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물다는거에 동의를 못하는게 아니에요.
저 분은 아예 본적이 없다고 확신을 해버리시니 말이 길게 늘어지는겁니다.
20/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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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님// ?? 당장 IM 스맵 얘기 제가 했는데 뭔 없다고 확신을 해요...
20/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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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sr 님// [롤에서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있나요? 전 진짜 눈씻고봐도 모르겠는데...]
라고 하셨잖아요.
20/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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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님//
그게 아예 없다고 확신했다 가 되나요? 유의미하게 언급할 수준이 안된단 소리죠.
Nasty breaking B
20/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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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테라양날박치기 님, iPhoneX 님//

본문에서 다루는 주제는 인식의 문제인데, 그렇다면 반례가 하나라도 있냐 없냐보단 경향성이 더 중요하다고 느꼈네요. 만약 대기만성형 선수가 타 스포츠 대비 훨씬 드물다는 공감대를 전제한다면, 다른 팀 가서 터지는 걸 걱정하는 사람보단 그냥 1년쯤 보면 안 터질 거 같아서 여론이 안 좋은 케이스가 많은 것 같다 뭐 그 정도 생각입니다 크크
20/04/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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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ty breaking B 님//
이정도 말씀이면 저도 동의하고 넘어갔을겁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16
수정 아이콘
롤판에서 대기만성형이 드문건 맞는데, 다른스포츠보다 더 드문지는 사실 잘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모든 스포츠에서 대기만성은 원래 드물거든요... 아니 이건 현실에서도 드물겁니다. 물론 이걸 무슨 통계낸게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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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이 위아래로 엄청 분산되있어서 한눈에 안들어왔는데, rnsr님도 스맵같은경우는 늦게터진 사례가 맞다(즉 이런사례가 종종 있다)고 보신다면 사실 피차 결론은 비슷하지 싶네요.

제가 위에서 든 예시중 루키는 다시보니까 걍 제가 잘못 든 예시고(생각해보니 잘 모름...) 전 거기다 비디디등 몇명이나 더 추가하고 싶을 뿐이지 희소하다는 생각 자체는 똑같거든요. 저도 보통 한두시즌 보면 답 나왔다 생각합니다. 걍 예외가 몇명이냐 정도의 생각차이일 뿐. iphonex님도 보니까 희소한 사례라는건 똑같은 생각이신것 같고... 걍 각자 아는 소수의 예시가 몇개냐의 생각차이인것 같네요.
새벽하늘
20/04/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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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인비는 중국가자마자 2부팀을 1부로 승격시키고 다음 시즌에 lpl결승까지 보냈어요. 도인비는 해당안되는거 같네요.
20/04/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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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가기전에 한국에서는 별볼일없는 선수였던것도 팩트죠.

근데 사실 님말대로 cj의 비디디가 더 맞는 비유같네요. 솔직히 cj에서는 제드로 3킬2데스하고 억지로 온겜에서 밀어주려고 mvp주는게 꼴보기 싫었는데, 이 선수가 한 2년후에 이렇게 한체미가 될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때 bdd는 진짜로 못했어요. 제드 장인이라는데 제드도 잘 못했음)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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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CJ 응원하던 시절에 비디디 거품이다 잘하는거 없다 소리 수도없이 본 기억이 생생한데...

이후에 킹존시절 프레이등과 함께 한국 먹고나니까 갑자기 응 누가봐도 한체미 포텐셜이었어 하는 글들 여기저기서 보면서 포텐이란 대체 무엇인가 생각 많이 했네요.
20/04/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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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중국에서 데뷔한 선수 아닌가요? cj 연습생 했다는 얘기 있는거 같은데 당시 cj 미드가 코콘데 lck 미드 3대장 소리듣던 선수고...
20/04/23 14:53
수정 아이콘
rnsr 님// 비디디가요?
비디디는 그냥 한 시즌 통으로 뛴 적도 있는데, 그때 그릇보면 절대 한체미 그릇이 아니었잖아요.
rnsr님이 만약 그 시절 비디디 보고도 '아 한체미 감이네 딱 보이네' 하셨다면 뭐... 당장 롤 프런트 가셔야죠.
아지매
20/04/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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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기전 한국에서 도인비는 별볼일 없는 선수가 아니라 그냥 BJ였죠.
애초에 프로데뷔가 중국인데..
도인비는 데뷔하자마자부터 잘했어요.
20/04/23 14:57
수정 아이콘
아지매 님// 네 그래서 제가 비디디를 예시로 든거에요. 생각해보니 도인비는 국내 프로팀에서 한시즌 뛴적도 없었고 그냥 연습생 bj하다가 넘어간것 같아서...
20/04/2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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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님// 도인비 얘긴데요.
20/04/23 15:02
수정 아이콘
rnsr 님// 그래서 저는 비디디 예시로 반박을 하는겁니다..
20/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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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X 님//
[중국에 가기전에 한국에서는 별볼일없는 선수였던것도 팩트죠.]
Eulbsyar
20/04/23 14:29
수정 아이콘
강등 CJ ...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31
수정 아이콘
이거레알... 시간 지나서 터지니까 루키도 세체미 포텐 뻔히 보였다 비디디는 누가봐도 한국 집어삼킬 포텐이었다 말 나오는거지,

루키 비디디 데뷔 첫해에 얘네 세체미 먹고 한체미 먹는거에 돈걸라고 하면 돈걸 사람 몇이나 있었겠습니까.
저격수
20/04/23 14:33
수정 아이콘
루키는 첫해부터 싹이 보이지 않았나요? 14년 스프링 데뷔로 기억하는데 포텐 빨리 터진 편이라 생각했어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35
수정 아이콘
상급 선수들이야 떡밥부터 다르니까 당연히 싹이 보였지만, 누가봐도 세체미 먹을각 아니었냐? 하면 이건 진짜 미래시로 보니까 가능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전 특히 이후 비디디 터진 후에 누가봐도 한체미 포텐셜이었다하는거 보면 전 cj 팬 입장에서 헛웃음나올때가 적지 않아서...
저격수
20/04/23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당시에 페이커 폰 다데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어떤 선수에게도 세체미라는 단어는 못썼을 것 같아요.
20/04/23 14:4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그런말은 하는사람도 안믿었을듯
카푸스틴
20/04/23 15:56
수정 아이콘
루키 데뷔 첫해에 앰비션이 미드에서 정글로 포변하면서 페이커와 루키같은 선수들을 보며 자신의 미드경쟁력이 없다고 느꼈다고 인터뷰했습니다
탐이푸르다
20/04/23 14:26
수정 아이콘
표식이 맡은 롤은 유망주로서 경험치를 쌓는 위치가 아니라 롤드컵까지 여러 유수의 정글러와 실력을 겨뤄야하는 자리이죠.
그래서 결국 DRX의 1년이 표식에게는 득이되고 쵸비랑 데프트한테는 독이될 거 같아서 참 안타깝습니다.
저격수
20/04/23 14:31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 표식이 lck 1군급 정글러라고 생각 안합니다.
그리스인 조르바
20/04/23 14:33
수정 아이콘
글에 여러모로 동의되는 점이 많네요. 그런 의미에서 전 씨맥의 경험치론에도 엄청 회의적입니다.
도란을 키운다? 키워서 잘될 선수였으면 진작에 잘됐어요.
롤판에서 누구누구 키워서 잘된다는 케이스가 애초에 극히 드뭅니다.
여러 선수들중 개인적으로 터졌다고 보는 린성환 같은경우에도 시장에서 FA미아 되는거 보면 오히려 씨맥같은 시각이 롤판에서 희소한거 같아요.
닉네임이뭐냐
20/04/2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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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차화 하면 뭔가 바뀌려나...
차은우
20/04/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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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멀리 갈거없이 기인만봐도 17서머 2라풀로뛰고,승강전 뛰고 18아프리카로 간거라 작년 19서머 2라뛰고,결승 뛰고 drx로 간 도란이라 상황 거의 흡사한데 기인한테 신인취급하는 분위기 딱히 없었죠...

데프트 뱅 마린 스맵 다 데뷔시즌에 터진선수들은 아닙니다만 확실히 예전에 비해서 빠르게 터지는거 같긴합니다.
어제 경기 커즈만 해도 데뷔시즌 로얄로더 먹은 선수고
20/04/23 14:45
수정 아이콘
커즈는 로열로더로 우승하고 다음해를 피넛에 밀려 통으로 쉰게 너무 아쉽죠. 사실 그때 1년 경험치 먹었으면 지금쯤 한체정 될 재목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피넛도 참 좋아했지만 커즈는 진짜 아픈손가락이었어서 티원가서 잘하니까 좋습니다.
안스브저그
20/04/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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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 신인이 타종목보단 완성되서 나오죠.
솔로랭크 최상위권에서 신인들 델고올텐데
현역선수들과 매일같이 연습게임 돌릴 환경이잖아요.
무대울렁증이랑 선수단 케미 맞추는거 빼고는 기술적으로는 완성됫다봅니다.
곰그릇
20/04/2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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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 스포츠에서는 중요경기 비중요경기가 따로 있고 중요포지션 비중요포지션이 따로 있기도 하며
출전시간 배분도 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선수가 그 팀의 모든 경기에 나온다는 건 혹사에 가깝죠

반면 롤판에서 한 팀에는 다섯 자리밖에 없고 선수가 체력적인 문제로 전경기에 뛸 수 없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한 자리에서 못하는 건 나머지 넷의 기량마저 잡아먹습니다

같은선상에서 비교할 수가 없어요
비디디의 예시가 적당하네요 지금 비디디가 한체미급으로 올라왔다고 한들
그게 강등된 CJ에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루데온배틀마스터
20/04/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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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확실한 건 20대에 노장 소리 듣는 건 게임밖에 없습니다 (체조같은 종목 제외하고)
이정재
20/04/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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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죠 체조피겨같은거 제외해도 수영도 있구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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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본문은 유망주가 터질 가능성이 높나 마냐하곤 큰 상관은 없는 내용인데 댓글이 그쪽으로 떠났네요.

본문 입장에서 보면 애초에 방향성이 다른게, 다른팀가서 터질 유망주는 걍 안터지는게 낫죠. 의미가 없는게 아니라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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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해서 위해서는 글을 쓰다보니 묵혀서 터진 케이스가 있다! 쪽으로 글 쓰긴 했는데, 토론을 하다보니 그쪽 입장에서 쓴것이고, 본문 취지도 그렇고 재 견해도 그렇고 저도 기본적으로는 1년봐서 안터지면 거의 안된다 생각합니다. 비디디 같은건 극단적인 예외. 그 원인중 하나가 짧은 선수수명 덕에 롤에서 1년 보는게 타 스포츠는 3년 본것과 다름없어서라고 보는것...
새벽하늘
20/04/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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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누군가는 '팀의 관점'에서 [응 계약기간 절반이 지나갔어~, 내년에 이 팀에 있을지 없을지 누가아냐?]고 말합니다.

이부분때문에 그래요. 팀팬의 입장에서 신인에게 보정치 팍팍 못주는 이유가 계약기간때문이 아니라 1년가까이 기회줬는데 이정도면 넌 여기에서는 글렀다. 이런 관점이라서 신인에 대한 평가가 박한거거든요.
정글자르반
20/04/2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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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시즌에 뭐 하나 인상깊게 보여준적 없는데 잘 된 선수요? 저는 리헨즈 생각나네요. 그리핀이 커리어의 시작이 아닙니다. 스베누에서 선수 시작했고 스베누 시절 리헨즈보고 얘 싹수 좋네 하셨던분 있어요? 그냥 리헨즈가 스베누시절 흔한 꼴지권 선수 중 하나로 기억이라도 하면 다행일걸요? 첼코 전전하다가 그리핀에서 선수 기량 만개했죠.

가끔 주제 넘게 참견하기도 하지만 선수 평가는 어려울때가 많더라구요. 가끔 양극단에서 기적의 코치들이 등장하기도 하구요. 그래서 그냥 이런 주제 글 나오면 그렇구나 하고 봅니다. 코치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자기들 밥그릇 걸렸는데 싶어요. 물론 그럼에도 몇몇 코치들은 정말 신뢰가 안가지만.
소주의탄생
20/04/23 14:52
수정 아이콘
롤판에 신인한테 경험치 먹이는게 가당키나 합니까 단순히 프로스포츠만 봐도 체력 안배와 더불어서 한시즌이 매우 길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롤 판에서 신인경험치 먹인다고 잘뛰고 있는 베테랑선수 뺀다고 생각해보세요 한경기 한경기가 살얼음판인데 절대 불가능하죠 그냥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지 신인치고는 잘했다 이런말이 통하는 판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신인평가가 따로 이뤄지는게 의미 없고요
20/04/23 14:57
수정 아이콘
1년정도는 기다려줄만하다고봐요. 비디디도 1년걸렸고(데뷔시즌때 매드무비형 아니냐, 스카웃이 훨씬 큰 재능이다란 평가를 여기 피지얼에서 들었습니다... 근데 당시 반박이 힘든것도 사실이었죠) 큐베도 각성까지 1년 걸렸고 스멥 역시 14때 죽쑤다 15때 부활한걸보면요. 더 전으로 가면 고릴라 역시 소나원챔 소리듣다가 나진말기에 가능성을 보여주다가 락스에서 터졌구요.

근데 또 한편으론 데뷔할때 임팩트를 바로 보여준 선수들, 예를들면 셉티드나 아테나, 블레스, 키 같은 선수들보면 바로 임팩트를 보여준 신인 역시 1년은 더 봐야되겠구나싶더라구요. 개인적으론 떡잎론은 상당부분 결과론에 근거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4:58
수정 아이콘
본문의 취지는 선수 개인은 어느정도 시간이 기다려서 터질수도 있다, 그러나 그 시간이 지나면 팀 입장에선 높은 확률로 자기팀 선수가 아니므로 기다리는 의미가 없다... 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비디디가 완벽한 사례네요. 시간이 흘러서 터졌지만, 모팀은 이미 강등당함...
20/04/23 15:00
수정 아이콘
아 댓글 흐름에 관련된 댓글이었습니다. 대댓글로 달걸 그랬네요 크크
20/04/23 14:59
수정 아이콘
떡잎론은 100%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싹수보인 놈? 페이커말고 못봤습니다. 이건 누가 봐도 100% 동의하는 싹수였으니까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00
수정 아이콘
떡잎론이 결과론일 수 밖에 없는것이, 터진 선수는 보통 떡잎부터 다르긴 했어요.

근데 그 떡잎 10개중에 하나 터질까 말까입니다. 떡잎은 널렸지만 터지는 떡잎은 극히 희소한데, 이걸 알아보는건 세상에서 제일 어려움. 결국 터진 떡잎들은 더 특별한 떡잎이었다는 결과론이 생기게되죠.
퍼리새
20/04/23 15:13
수정 아이콘
하지만 떡잎부터 다르지 않았던 선수들 중에 터진 선수들이 소수지만 있다는 거죠. 윗분은 그런 케이스가 없다고 단언하시니깐 이런 댓글들이 달리는 거구요.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근데 윗분도 스맵같은 경우는 또 그런 케이스가 있다고 하시니... 댓글이 길어지면서 견해가 달라지신것 같긴 하네요. 분명 소수지만, 터진 사례들이 있거든요.
20/04/23 15:17
수정 아이콘
댓글 길어지면서 생각이 바뀐게 아니고 소수 케이스 떄문에 팀운영을 그렇게 한다는게 말이 안된다는거죠.
20/04/23 15:19
수정 아이콘
근데 따지고 보면 님이랑 저랑 생각이 같습니다 -_-

걍 워딩을 잘못썼던 잘못이해했던 그 차이인듯.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19
수정 아이콘
근데 위에는 또 [전 진짜 눈씻고봐도 모르겠는데...] 이렇게 적으셨는데, 이 말은 보통 아예 없다는 의미로 읽히죠... 저도 그렇게 이해하고 길게 댓글 단겁니다. 처음부터 소수케이스만 있고, 팀의 큰 운영은 그 소수에 맞출수는 없다 그런 뉘앙스로 말하신거면 저도 그쪽에 맞춰서 댓글 달았어요.

추후 이해한 rnsr님의 실제 생각을 기준으로 하면, 걍 애초에 논쟁이 필요없는게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아마 롤 팬 99% 생각 비슷합니다. 비디디 같은건 언제나 소수에요. 팀 운영도 당연히 그 소수를 찾는 노력도 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지금 기량 기준으로 해야될거고... 그래서 결국 걍 단어선정과 이해의 문제였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0/04/23 15:17
수정 아이콘
눈을 씻고 봐도 없다고 하셔서 그냥 아예 없다고 한줄 알고 길게 답글달면서 있었는데

갑자기 ' 유의미하게 언급할 수준이 안된단 소리죠.'라고 하시네 크크...
20/04/23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IM 스맵이나 잠깐이마나 검은백호가 된 린다랑 생각하면 무작정 한계를 긋고 싶은건 아닌데 한 90퍼센트 케이스는 그냥 보면 각 나오는데요.]
이말하고 나서도 님이 저한테 댓글을 몇개를 달았는데 뭔 갑자기 어쩌고에요. 황당하네요 진짜.
20/04/23 15: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니까 밑에 말한 눈씻고찾아봐도 모르겠다고 하신게 님이한말이랑 모순이라고요.
이 말을 먼저던지고 제가 반박댓글 다니까 거기에 지금 의견을 또 다신거고요. 스탠스를 둘 중 하나만 취하던가, 첫번째 문장을 오해하게 썼다고 하시면 될껄 왜 자꾸 길게 말을 하시는지...
20/04/23 15:25
수정 아이콘
[터진다는걸 하위권->상위권으로 보면 어느정도 맞는데, 중위권->상위권, 상위권->최상위권으로 보면 시간이 걸린 후에 터진 케이스가 굉장히 늘어납니다.]
[롤에서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있나요? 전 진짜 눈씻고봐도 모르겠는데...]

굉장히 많다고 하니까 세봐도 많은지 모르겠다 한거죠 황당하네요 진짜.
프테라양날박치기
20/04/23 15:27
수정 아이콘
그냥 제가 먼저 표현을 미묘하게 한것 같습니다. 따지고보면 별반 생각 차이도 없는데, 단어 한두개 쓰임새 가지고 이렇게 길게 논쟁을 벌이는게 너무나 소모적인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20/04/23 15:28
수정 아이콘
저만 이렇게 이해한게 아니라 저 윗분도 저랑 똑같이 이해해서 댓글달고 있었는데 누가 황당한건가요?
님이 정확하게 워딩을 안적고 그냥 딱 저렇게 한줄 적어두니까 당연히 그렇게 읽히죠.

상위권 -> 최상위권으로 보면 케이스가 굉장히 늘어납니다.
=>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있나요? 전 진짜 거의 못본거 같은데.
=> 그런 케이스가 얼마나 있나요? 전 눈을 씻고봐도 모르겠는데.

이 두개가 같나요 의미가? 당연히 후자는 그냥 없다는 이야기를 한거잖아요.

이걸 왜 글쓴분이 사과를 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네.. 나참...
20/04/23 15:28
수정 아이콘
프테라양날박치기 님//
아니 전 프테라양날박치기님한텐 아무생각도 없어요. 근데 iPhoneX님이 무슨 제가 말바꾼것처럼 얘기하니까 황당한거죠.
20/04/23 15:29
수정 아이콘
iPhoneX 님//
백보 양보해서 제가 그떄 애매하게 말해서 헛갈릴 만했다고 쳐도 [저도 IM 스맵이나 잠깐이마나 검은백호가 된 린다랑 생각하면 무작정 한계를 긋고 싶은건 아닌데 한 90퍼센트 케이스는 그냥 보면 각 나오는데요.] 이 말 한 이후로는 제가 오해했나요? 하시는게 정상 아닌가요?
근데 [갑자기 ' 유의미하게 언급할 수준이 안된단 소리죠.'라고 하시네 크크...] 이런 식으로 얘기하니 황당한거죠.
20/04/23 15:31
수정 아이콘
rnsr 님// 그 워딩이 거슬렸다면 그 부분은 제가 좀 비꼰거 같아서 죄송하고요.
하여간 님도 그 워딩이 진짜 애매하게 쓰셔서 오독하기 딱 좋은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계속 그 부분 (먼저 말씀하신 부분)이 당연히 절대 전제겠거니 하고 댓글 이어간겁니다.

+ 그래서 계속 제가 님하고 의견 비슷하다고 말씀드렸잖습니까 -_-
카바라스
20/04/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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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선수들 평가할때 반례를 너무 무시하는경향은 있죠. 16년에 큐베가 원더 가지고놀때 원더가 이렇게 될거라고 누가 생각했겠어요. 아니 그 큐베조차도 데뷔첫해보면 세체탑반열에 오를거라고 보는 사람 없었을겁니다.
20/04/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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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 기준에서 안터질줄 알았는데 터진 선수

1. 스맵
2. 칸
3. 리헨즈

크게 뽑으라면 3명 뽑습니다 -.-;;

근데 별 의미가 없는게 스맵이 IM에서 잘한게 아니라 ROX 가서 잘한거고..
칸이 프라임에서 잘한게 아니라 롱주 가서 잘한거고
리헨즈가 스베누에서 잘한게 아니라 그리핀 가서 잘한거라서...


어차피 남 좋은일 한거고.. 보통 그 팀에서 경험치 먹어서 제대로 빵 터진 케이스는

큐베 한명 봤습니다..

15 큐베가.. 16 롤드컵에서 솔킬 머신이 되서 롤드컵 준우승한다고 생각한 사람 있을리 없다고 생각..


뭐 그 외라면 사실 뱅울프가 레전드 듀오가 될거라는 생각도 14년까진 1%도 안해봤습니다 -.-;
아지매
20/04/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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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세명의 공통점은 터지기 전에도 솔로랭크에서의 평& 피지컬은 좋았다는거라고 봅니다.
솔로랭크 최상위권 최상단을 찍는다고 100% 성공하는건 아니라 보는데,
솔로랭크 최상단을 찍어본 선수는 기다리면 터지는 경우가 있다 봅니다. (저는 이경우 팀을 잘만나면 충분히 터진다 생각합니다.)

단, 솔로랭크에서 챌린저 중위하위권 ~ 그랜드마스터 정도의 랭크의 유망주가 뒤늦게 기다린다고 터진다? 저는 이런경우는 못본듯..

솔로랭크 최상위권이 터지는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솔랭 첫페이지에 아이디를 2개~3개씩 올리는데 대회에서만 못한다(?) 이런건 충분히 기다려볼만한 지표라 생각해요.

솔로랭크에서 어중간한 순위의 나이어린 유망주가 1년 2년 기다린다고 터진다(?) -> 저는 여기에는 부정적..
20/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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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타 라
아지매
20/04/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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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필수요소는 아니죠 크크

운타라는 터질만한 시점에 결승전에서 컨디션 빨간 칸을 만난게 커리어 꼬인 큰 요인이라 봅니다.
그때 롱주랑 결승전 직전까지, 딱 솔랭 1위찍고 후니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캐리하고 결승을 딱 갔는데...

하필 만난게 칸 제이스..
20/04/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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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타라는 솔랭에서 피지컬이 밀리는건 아닌데 약간 롤도사 스타일인것도 어떻게 보면 오히려 감점요소가 아닌지..
더샤이 같은 솔랭전사는 어느정도 받쳐주면 무조건 터지는거 같아요 그런 케이스가 극히 드물어서 그렇지
트윈스
20/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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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챌린저 하위~그마권은 유망주로 안불리죠..크크 슈퍼유망주들중에 기대치보다 솔랭 순위가 낮은 선수들은 꽤 있거나 있었는데(비디디) 챌하 ~ 그마라인은 없으니..
20/04/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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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경험치 론은 전혀 이해가 안 갑니다. 페이커 데뷔시즌 생각해보면 그냥 딱 본인 그릇만큼의 실력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게 어느팀가서 같이 잘 어우러져서 터지고 그럴수는 있어도 실력이 오른다? 그건 좀
퍼리새
20/04/2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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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특출난 아웃라이어인 겁니다. 데뷔시즌에 자기 올포텐 터트린 선수가 오히려 드물걸요.
20/04/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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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페이커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20/04/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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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어 포변한 직후 첫시즌 경기력 보시면 놀라실듯..
20/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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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즌 마린 보고 야 저거는 도저히 안되겠다 한적이 있었는데 그 뒤로는 선수 포텐 함부로 재단 안합니다.
잘 될 친구야 처음부터 잘 하죠. 왜냐하면 걔네들은 역대급 재능이거든요. 기인이나 케리아 같은 선수들요.
근데 전 포지션을 이런 선수로만 가지고 갈 수는 없으니까 가진 상황에서 최대한 될 법한 선수를 쓰는거죠. 씨맥도 기인 클리드 안 쓰고싶겠어요? 있는 선수풀에서 최고를 쓰는거죠.
퍼리새
20/04/2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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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엔 공감합니다. 키워봐야 남 좋은 일 시키는 느낌이 강하단거요. 하지만 댓글로 선수들이 첨부터 그릇이 보인다느니 경험치론 무용하다느니 이러면 그냥 롤 감코/스카우트로 가셔야죠. 적어도 마린/뱅/스멥/큐베/리헨즈/비디디 등등 일년~+@ 지나서 만개한 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첫시즌 그릇 보고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떡락한 유칼같은 케이스도 있구요.
새벽하늘
20/04/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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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팀팬의 입장에서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될거같습니다. 초반에 안터진 신인을 키워본다고 기회 계속 주는걸 지켜보는건 팀팬입장에서는 속터지거든요.
20/04/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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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정 시간주고 더 지켜봐야한다는 경험치론까진 아니어도 지금 손꼽히는 s급선수들이 전부 데뷔시즌때 바로바로 터진건 아니지않나요?
정글 포변 후 스코어,앰비션
서폿 포변 후 코어장전
레인오버
스맵

리헨즈
뱅 울프
등 안터졌다가 나중에 기량 만개한 선수들도 꽤 되는데 말이죠. 반대경우고 있고 말이죠. 그냥 이런 케바케라고 봐야지 이걸 법칙처럼 볼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럴거면서폿왜함
20/04/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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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본문 관점에 동의해서 당장 더 잘하는 베테랑 있는데 경험치 먹인다고 유망주 쓰는 것에 회의적입니다. 축구처럼 키운 유망주 이적료 받고 팔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못 지키면 바로 자유계약으로 나가는데 의미 없다고 봐요.
치킨은진리
20/04/2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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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멥터지고 제동빠 안터진후로 신인 미래예측은 포기했습니다. 좋은팀에서 데뷔할수록 잘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도?
그런 의미에서 표식이는... 화이팅...
저격수
20/04/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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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식은 진짜 돈주면서 프로해야 합니다. 그 실력에 lck 최상위권 팀에서 써주는 곳이 대체 어딨어요?
받고 블랭크도.
티모대위
20/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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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이런거 때문에 표식 딱하다, 씨드백에서 너무 쎄게 때렸다 이런얘기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불안정한 기량의 선수를 LCK 3위팀에서 주전 고정하고 키워주고 있는데, 신인으로서는 감사하기 이를 데 없는 좋은기회죠. 그깟 피드백 말 몇마디 꼬투리 잡을 일이 아님...
치킨은진리
20/04/2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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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차이는 있지만 블랭크는 나름 첫시즌에 피넛 털어먹고 우승했죠 크크크
생각해보면 그 정글캐리메타때 표식이 데뷔했으면 지금보다 훨씬 잘하긴 했겠네요.
MicroStation
20/04/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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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판은 신인뿐만 아니라 기존의 똑같은 선수도 어느 팀에 속했는지에 따라 평가가 너무 달라져서 그냥 제가 보고 느낀 감으로 평가하지 커뮤니티에서 언급되는 평은 신경 안 씁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그 선수에 관련된 밈이나 별명에 대한 정보만 취하네요.
인생은이지선다
20/04/2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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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은 이미 lck에서 경쟁력있는 탑이죠. 경험치론 반박이 아니라 증거 중 하나.

오히려 반박하시는 분들 예시가
"[페이커,기인] 봐라. 보는 순간 떡잎 보인다."
인데 그 최상급 레벨의 아웃라이어라 평가하는게 맞는 선수들로 경향성을 증명할려면 안되죠.
소금사탕
20/04/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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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터지는 선수도 있고 아닌 선수도 있고,
바로 터졌어도 날개를 펼칠만한 팀에 있지 않아 계속 그자리인 선수도 있고 (기인아...)
바로 안 터졌어도 좋은 코칭스텝 만나 날아오르는 선수도 있고 (리헨즈)

케바케라고 봅니다
트윈스
20/04/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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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은 반례의 반례가 너무 많아요. 리헨즈 스맵 코장 삼갤 sks등등등.. 반례는 셉티드 키 유칼 맥스 블랭크등등등.. 커뮤니티 평가는 자기 입맛 좋은거 취합해서 냄비에 넣고 끓이는거라 의미가 없어요.
20/04/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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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딱봐도 떡잎 각 보이시는 분들은
당장 스카우트 지원하시면 될듯
돈 많이 버시겠어요

제2의 고전파 뽑아서 Lck 위상좀 높여주시길 ㅠㅜ

항상 느끼는건데 롤붕이들중 상당수가
타 스포츠는 안보는지.....유구한 역사의 타스포츠
사례나 법칙 같은거 끌고와서 이스포츠에 맞게
조금만 다듬어서 틀로 삼고 적용하면 대부분 맞는데

그런 스포츠 생리를 모르고 이상한 소리 하는 분들
많더라구요

일단 팬덤조차 아이돌 팬덤이구요
새벽하늘
20/04/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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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반응이 아이돌팬반응 같습니다. 스포츠팬이 드라이하게 할소리 못할소리 막하죠. 여기에 과민반응하면 아이돌팬소리 듣는거구요.
20/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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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아이돌 팬 해본적이 없고 스포츠 진성팬인데 말이죠

딱히 과민반응은 아니고
유구한 역사의 타스포츠에서도 인간 재능 평가가 어려운 마당에 딱보면 떡잎견적 나온다는게 웃겨서요 크크
새벽하늘
20/04/2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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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노는게 스포츠팬들 아닌가요?
팬들이 스카우터코스프레 좀 했다고 그럼 니가 스카우터 하던가 이런 반응은 이동국 축구 못한다고 깟다고 그럼 니가 이동국보다 축구 잘해? 이런반응과 다르지 않다고 보이는데요.
20/04/2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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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이런 댓글의 교환도 이러고 노는거다

2. 과민반응은 제가 하고 있지 않다

3. 이동국축구못한다 -> 니가 이동국보다 축구잘해? 이게 아니라
내가 이동국보다 축구잘해 -> 니가?

이 상황입니다
새벽하늘
20/04/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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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3에서 한 해석이 이상하군요. 축구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이동국의실력을 평가할수 있듯이 스카우터가 아니라 일개팬이라도 선수평가에 관한 이론은 가지고 있을수있다 이렇게 접근하는게 맞지 않아요?
다른거보다 이 부분이 이상해요. 여기 댓글들은 드라이하게 할말 다하는 스포츠팬덤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서 왜 아이돌팬덤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아이돌팬덤의 특징중 하나가 할말을 못하게 하는 입막음이거든요. 이런 댓글들조차 못달게 막는게 아이돌팬덤의 성향이죠.
20/04/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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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니까
키류라는 신인이 페이커급인거같다
키류라는 신인은 망했다 버려라
이런건 별 상관없다니까요?

가령 1년안에 못보여준선수는 무조건 망한다
강팀가면 터진다
약팀가면 망한다(앞으로 기인이 그렇게 될수도 있고 그럼 테디는? 이라는 말도 나오죠)

이런게 웃기는거죠.

타스포츠는 수십년의 역사속에서 이미 수많은 반례가 있으니까요
4부리그 그저그런선수가 30줄에 리그탑공격수가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스포츠생리를 모른다는 겁니다

와 비디디 하는거보니 미래의 세체미될듯

이런건 상관없다구요
새벽하늘
20/04/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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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대한 말들은 댓글에서 오고 갔습니다. 이스포츠의 선수성장은 다른 스포츠와 달리 템포가 빨라서 보정을 줘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어요. 이스포츠에서의 1년은 다른스포츠의 3년과 비슷하게 봐야하지 않냐는 의견도 나왔구요. 스포츠에서 3년 기회줬는데 못 보여준 선수보고 쟤는 글러먹었다 이런말이 안나오는건 아니잖아요.
20/04/23 16:38
수정 아이콘
그니까 상관없다구요 그런건요;;

가령 10년만에 세체가 된 선수가 있다면 5년전엔 버리라는게 맞는말이고 지금은 틀린말이죠. 틀린말, 추측 하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저도 진성 스포츠 팬이지만 삽질헛발질 망상 많이 해요

그렇지만 법칙같은건 만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댓글달면서 추가댓글보니 뉘앙스도 많이 바뀌었구요)

제가 글을 못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똑같은 댓글이 달려서 고만 하겠습니다
새벽하늘
20/04/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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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님 주장은 저렇게 기회줬는데 안되는 놈들은 안되더라 이런말하는 스포츠팬은 존재하지않고 이스포츠에서만 보이는 아이돌팬덤 성향의 팬들이나 할법한 소리다 이건데요 동의하기 힘드네요.
20/04/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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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제 글을 읽으면

저렇게 기회줬는데 안되는 놈들은 안되더라 이런말하는 스포츠팬은 존재하지않고

라는 부분이 나올수 있나요? 신비롭네요

저는 정말로 포기하겠습니다
새벽하늘
20/04/2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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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기회줬는데 안되는 놈들은 안되더라 << 이거도 법칙을 정해놓고 뱉는말 아니에요? 자신이 스포츠 보면서 대충 정해둔 기간만큼의 기회를 줬는데 안터지면 저런말 툭 뱉는거죠. 그게 1년이든 3년이든 5년이든요. 저게 왜 스포츠팬덤은 안하는 소리라는건지 모르겠는데요. 저런말 자주 하고 자주 틀리는게 스포츠팬덤 아닙니까.
20/04/23 17:02
수정 아이콘
어디식당갔더니 김치찌개가 맛없더라 -> 인정

김치찌개는 맛없는 음식이다 -> 노인정

A선수는 3년기회줬는데도 안터졌다. 포텐없음 -> 인정

B스포츠에서 3년기회줘도 안터지는 선수는 포텐없는 선수다 -> 노인정

이래도 이해안되시면 대댓글 안달아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겠습니다
새벽하늘
20/04/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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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구 안되는 선수는 답없다 라는 저만의 법칙을 가지고 2011년 양현종을 보면서 2009년이 후르끄시즌이었네 답없다 이런 발언을 했다쳐요. 그런데 나중에 양현종이 대성하고나서 저보고 야알못소리 하는건 인정하겠다는겁니다. 그런데 스포츠판 생리도 모르는 사람 이러면 이상하다는거죠. 스포츠 몇년 보고나서 방구석에서 감독빙의해서 별에별소리 하는건 흔하디 흔한일인데 이게 왜 스포츠판생리를 모르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건지 모르겠다는거죠. 롤알못이라 하면 그런가보다 하죠. 정말 스포츠판에는 n년 기회줬는데 안터지면 끝까지 답없더라 이런 소리하는 사람 없는거 확실한가요?
20/04/24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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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부러 댓글 안읽고 알림 지웠는데 집에와서 보다가 읽어버렸네요

전혀 핀트 1도 제대로 못짚으셨어요

'N년 기회줬는데 안터지면 답없더라 소리하는 사람이 스포츠판에 없냐'는걸 저한테 왜 물어보세요. 전 그런소리 한 적이 없어요

지금 이 소리 한 5번 한거 같아요. 왜 제가 한 적도 없는 소리를 저한테 자꾸 물어보시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20/04/24 00:49
수정 아이콘
제가 제구 안되는 선수는 답없다 라는 저만의 법칙을 가지고 2011년 양현종을 보면서 2009년이 후르끄시즌이었네 답없다 이런 발언을 했다쳐요. 그런데 나중에 양현종이 대성하고나서 저보고 야알못소리 하는건 인정하겠다는겁니다. 그런데 스포츠판 생리도 모르는 사람 이러면 이상하다는거죠. 스포츠 몇년 보고나서 방구석에서 감독빙의해서 별에별소리 하는건 흔하디 흔한일인데 이게 왜 스포츠판생리를 모르는 이상한 사람이 되는건지 모르겠다는거죠.
=================================================님의 댓글

어디식당갔더니 김치찌개가 맛없더라 -> 인정

김치찌개는 맛없는 음식이다 -> 노인정

A선수는 3년기회줬는데도 안터졌다. 포텐없음 -> 인정

B스포츠에서 3년기회줘도 안터지는 선수는 포텐없는 선수다 -> 노인정

키류라는 신인이 페이커급인거같다
키류라는 신인은 망했다 버려라
이런건 별 상관없다니까요?


위에 쓴 댓글 그대로 가져왔으니까 제가 언제 그런 말을 했는지 좀 알려주세요.
새벽하늘
20/04/2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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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스포츠에서 3년기회줘도 안터지는 선수는 포텐없는 선수다 이말이나
야구에서 제구 안좋은 투수는 탑없는 선수다 이말이나 자기만의 법칙 정해놓고 하는말인건 같잖아요.
나만의 법칙을 기준으로 한마디한거잖아요. 제 댓글은 그 법칙에 양현종을 적용한거구요.

전 롤판뿐만 아니라 타스포츠판에도 저러고 노는 사람이 많다고 하고 있는거구요.
님은 타스포츠판에는 이러고 노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롤붕이들중 상당수가 타 스포츠는 안보는지' 이런표현을 쓴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계속 묻지 않습니까. 타스포츠판에는 n년 밀어줬는데 안터지면 답 없다 이런말하는 사람 없냐구요. 타스포츠판팬은 방구석감독놀이 할때 반례 다 고려하면서 놀아요? 롤붕이들이 특이한거 맞아요?
20/04/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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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님은 타스포츠판에는 이러고 노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서

->
아니라구요

아니라고 몇번 말해야 하나요?



칸나 첫시즌부터 하는거 보니 더샤이 씹어먹겠네

가능하다고요

근데 1년안에 안터지면 선수는 무조건 포텐없는거임

개소리라니까요? (이게 왜 타스포츠엔 없다고 해석되는지 도대체 이해 불능)

비디디가 cj에서 죽쒔어도 봐야아는거고

선수가 포텐터지는건 결과론입니다

무슨 bbc피셜 전세계 10대원더보이 이딴거나와도

절반이 폭망하는경우도 많고요

롤판이 아직 10년도 안됐으니 반례같은게 적고 선수 생명이 짧다보니 잘 드러다니 않았을뿐

반례 케이스는 타스포츠에 100년 이상 데이터가 쌓여있죠. 별의 별 이유로 세체 선수 포텐이 몇년간 안터지는 경우도 있고

별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로 팀케미 폭발해서 터지는 경우도 있죠



또 제 첫 댓글이 하나의 주장은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포텐 감별사면 스카우터 하세요 / 롤붕이는 타 스포츠 안보는듯(타스포츠 보면 저런 말 쉽게 못할텐데) / 그리고 아이돌팬덤 같은 것도 있고요

이래서 좀 계속 댓글소모전 한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롤팬을 아이돌팬덤에 비유한건

단지 이것뿐이 아니에요.


이적 임대 템퍼링같은 기본적인 선수계약개념도 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게 왜 사전접촉이야? 그냥 친하면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볼수도 있는거지(그게 사전접촉이에요 ;;)

기인이 이적한다고요? s급인선수를 아프리카에서 놔주겠습니까? (3년계약 이전이야기 // 아니 계약이 끝났어요 님아 ;; 뭘 놔줘요 기인이 가고 싶은데 계약할수 있어요)

기인이 다른 팀에서 뛰고 싶음 가면 되는거지 아프리카랑 계약한게 그렇게 잘못이야?(이제 3년 계약이에요 ㅡㅡ;) 등등

스포츠에선 우리팀 못하면 욕하고 까는 사람이 많은데 이판은 감싸고 우리 선수 욕먹네? 이런 경우가 많죠
폰독수리
20/04/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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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스카우터 많은 걸로는 아이돌 팬덤보다 스포츠 팬덤이 더하죠.
20/04/23 16:07
수정 아이콘
헛소리 하는 사람들은 어디나 있으니까요

야 얘 무조건 제2의 메시다 하는 사람은 있지만

자기는 떡잎만봐도 견적나온다는 사람은 없는거 같은데 말이죠
새벽하늘
20/04/23 16:12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볼넷 남발하는 신인투수보고 저놈은 글러먹었다 이런 소리 하는 사람 못 보셧나요?
20/04/23 16:15
수정 아이콘
그거가지고 뭐라 한게 아니라니까요?
새벽하늘
20/04/23 16:15
수정 아이콘
님 막줄이 그말이랑 뭐 다른가요?
20/04/23 16:16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로 이어주세요
미카엘
20/04/23 15:49
수정 아이콘
프차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20/04/23 15:50
수정 아이콘
안터질거라 했는데 터진 예

리헨즈, 스멥, 뱅, 비디디

안터질거라 했는데 다른 방향으로 터진 예

코장(포변), 스코어(포변)

터진다는 평은 있었는데 상황에 휩쓸려 평가가 내려갔던 예

칸, 더샤이


터진다고 기대했는데 불완전 연소한 예

블랭크(고점은 확실히 보여줌)

터진다고 기대했는데 실패한 예

수없이 많은 신인들

정도로 봅니다.
더샤이는 한국에서도 미친 고딩의 원조격이었는데 페이커와 사건 이후+ 중국가서 소식이 드문해짐 콤보로 포텐이 저평가받은 케이스.
20/04/24 08:1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맵은 리븐으로 솔킬내는거보고 터질꺼라곤 봤는데 한체탑까진 아니었던것같고 뱅이 터지는게 진짜 대단하더군요. 진짜 뱅이 얼음덩이하나때문에 실수로 방어막 점멸 미리 다 뺴고 맞고 죽는거 보고 프로인가 의심을 했습니다 그뒤로 터지고 나서부턴 진짜 어떻게 이렇게 터질수가 있지?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이생각밖엔 안들고 너무 잘해줬었죠.
20/04/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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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댓글을 좀 많이 달았는데...
딱 보고 이선수는 무조건 터진다 이건 페이커 더샤이 같은 초특급 아니면 모르는 거구요.
많은 선수들이 이선수는 터질 것 같아서 뽑은 선수들이죠.
그 와중에 주전으로 1년 긁어봤으면 거의 다 긁어봤단 얘기구요.

결론적으로 이 선수는 될것같다 는 굉장히 확신하기 어려운데,
이 선수는 안될 것 같다 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맞습니다.

그리고 못하는 데에는 이유가 많습니다. 특히 팀이 안맞으면 그게 제일 크고요.
근데 잘하는데에는 그냥 그 선수가 잘해서일 확률이 큽니다. 팀에서 좀 몰아준다든가, 쉬운데 눈에 띄는 롤을 맡는다든가, 팀이 그냥 강하다든가, 딱 맞는 메타가 왔다든가 같은 변수는 있지만 이런 변수들은 대체로 1년도 못가고 자세히 뜯어보면 티가 나기도 합니다.
간단한 예로 작년 롤드컵 누클이 있겠네요. 잘하는 듯 보였지만 김정수 감독이든 씨맥이든 문제점이 있다는 식으로 얘길 했었죠.

세줄요약 하자면 못하는 팀 가서 잘하는 선수는 앞으로도 잘할 확률이 높고,
잘하는 팀 가서 못하는 선수는 앞으로도 못할 확률이 높다,
정말 못하는 팀에서는 선수 기량 평가를 정상적으로 하기 어렵다 정도가 되겠네요.
비오는풍경
20/04/23 16: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게 맞죠. [터진다]는 장담하기 어려운데 [안 터진다]는 상대적으로 장담하기 쉽습니다.
평가가 안 좋다가 반전한 선수들은 장점이 있는데 단점이 더 크거나 팀과 선수가 도저히 맞지 않는 경우였죠.
20/04/23 16:1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리고 댓글타래에서 언급되는 안 터진다 했는데 터진 예는 그냥 커뮤니티에서 안터진다 한거지 관계자 평판이 아니란 부분도 있죠...
skt를 예를 들면 결국 피글렛 까고 뱅 챙긴건데(피글렛은 잘나갈떄도 팀 내부평가 얘기 나오던 선수고)
뱅 같은 경우에는 못할떄도 피지컬 자체보단 순간적인 집중력 같은 얘기가 많이 나왔던 선수고,
결과적으론 맞는 선택이 된거죠.
당연히 전문가들이라고 다 맞는건 아니지만 소위 여론이랑 비교하면 터질것 같다 봤는데 터진 확률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갈거라 봅니다.
저격수
20/04/23 16:29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이 선수는 될것같다 는 굉장히 확신하기 어려운데,
이 선수는 안될 것 같다 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맞습니다.

이게 맞는 이유가 되게 단순한데, 안 되는 선수가 훨씬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20/04/2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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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말씀입니다.
근데 본문의 경우엔 안되는데 터지는 경우 얘기에 가까우니까요.
에이밍 같은 선수를 계속 쓰는건 터질때까지 기다리자 라고 보긴 어렵죠.
20/04/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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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전부 공감하는 건 아닌데 제일 공감하는 건 '팬들이 유망주가 터지는 걸 오래 기다려주지 않는 이유=1년 뒤에 나갈지도 모르니까. 이 스쿼드가 유지될 거란 보장이 없으니까.' 이 부분입니다. 요새는 조금씩 계약기간이 길어지고 있지만 1년 계약인 선수들도 여전히 많고, 와 이 팀 참 좋다! 하면 뿔뿔이 찢어지고 이런 경우 너무 많고.. 롤판은 1년 지나면 갑자기 응원하는 팀 싹 갈리고 이런 경우도 많죠. 팀팬이 적고 선수팬들로 팬덤이 형성될 수밖에 없고.
20/04/23 16:50
수정 아이콘
위에는 롤 선수로만 한정됐는데 종목을 넓히면 대기만성 선수 꽤 있죠 스타만 봐도 김정우나 허영무 정명훈 정도. 반대로 결승 한번정도 갈거라 생각했는데 못 간 애들 보면 염보성 이재훈 전상욱. 그나마 개인전은 자기만 잘하면 되서 대기만성형이 나올수 있는데 롤은 팀게임이라 팀합까지 생각하면 더 어려운거 같습니다.
아모르
20/04/23 19:13
수정 아이콘
딴얘기이긴 한데 유칼이 이렇게 될 줄 알았던 분 있나요
20/04/2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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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8유칼이 그렇게까지 잘하는지 모르겠다, 왜 이기는지 모르겠다고 하긴 했습니다.
근데 18그리핀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각했었고 유칼이 못하는데 이긴다 뭐 그렇게 생각하진 않았어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했지...
새벽하늘
20/04/23 20:52
수정 아이콘
당시에 유칼이 슈퍼스타팀원들덕을 많이 보고 있다는 의견은 있었어요. 그런데 그분들도 지금처럼 떡락할줄은 몰랐을거 같네요.
20/04/24 08:23
수정 아이콘
저는 유칼이 이렐로 결승전 5세트인가? 쵸비선수 솔킬내는거 보면서 진짜 이선수 좀만 더 잘하면 롤드컵 결승전 미드까지 내년에 노릴수 있다.. 이생각까지 들었는대 이정도로 떡락하는건 생각치도 못한 변수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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