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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7 23:48:12
Name rsnest
Subject [LOL] 포니 분석방송을 보고 있는데 drx 1세트는 drx가 게임해석을 완전 잘못했군요.
애초에 지금 케틀은 후반에 혼자 다 잡는 역할이 주가 되는 챔프가 아니랍니다. 그건 옛날의 생각이고, 오히려 케틀을 보좌하는게 탱커들이기 때문에 극후반 게임가면 drx는 딜부족에 빠진답니다. 그래서 후반가면 안됐다고 분석하네요.

르블랑과 오른의 관계로 설명하던데 르블랑이 30분까진 오른을 뚫지 못한다, 오른 마저가 너무 높아서.

근데 특별히 망했다는 가정이 아닌 하에 모자 나오고 공허의 지팡이 나오고 하면 오른은 그냥 탱커다. 뚫린다. 그리고 그 시점부터 르블랑은 오른뿐이 아니라 다 때릴 수 있다.

drx 조합은 오히려 중반부터 적절한 이니시와 탱커의 조합으로 계속 걸면서 이득을 누적해야 되는 조합이고, 게임 구도상 그게 쉬웠습니다. 초반에 전령싸움에서 t1이 졌기 때문인데, 사실 그건 테디 6렙이 cs 한개 모자라서 궁 못찍은게 컸죠.

어찌되었건 거기서 져서 t1은 굴리지 못하게 되었고, 턴은 drx에게 넘어갔고 drx가 잘 굴릴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거기서부터 르블랑이 딜템을 갖추기까지의 시간동안, drx가 아예 이니시를 시도하지 않은건 아닌데 그 장면들 하나하나 말해주는데 drx가 너무 잘못을 많이 했습니다.

타릭에 계속 이니시를 걸다가 칼리 궁으로 살고 오른 궁까지 빠지고 하면서 그냥 시간낭비만 계속 되었고, 또 그걸 안했던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걸지 않았습니다. 이건 drx가 상황판단을 잘못했다고 보입니다.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조합이고 오히려 극후반 갈수록 딜링의 상황이 바뀌게 되는데 시간만 버렸습니다.

그리고 t1이 용을 먹는 과정들을 보면 테디가 위험을 무릎쓰고 라인 밀면서 상대 때려서 잠깐 쫓아내거나, 템 좀 갖춘 르블랑이 릭트쇼하면서 시선 살짝 돌리거나 하면서 얻은 잠깐의 시간동안 빠르게 용을 치고 빠르게 도망가고 하면서 그냥 drx가 휘둘렸다고 합니다. 미묘한 심리전에 계속 시선이 팔리면서 아차하는 순간 용시야 사라지고 그사이 순식간에 용이 죽어버리는거죠. t1이 용 먹을때마다 잠깐의 그런 장면들에 drx가 시선이 확 쏠리더라구요.

t1은 게임 상황상 굴리기 실패하고 조합문제때문에 뭘 할순 없지만 딜템이 뜨는 시간까지 눕기를 잘 수행했고, drx는 누우면 안되는데 자기도 모르게 누워버려서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된 경기라고 정리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싸움지고 도망가다가 그냥 귀환타다가 물려 다 죽는 장면에서는 그냥 얘들이 뭘하려는건지 모르겠다 매우 실망스럽다로 마무리. 여기서 귀환은 왜 타고 있냐고.

게임 내적인 판단들이 너무 잘못된게 많았고 그게 패인인걸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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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락아줄
20/03/27 23:49
수정 아이콘
아까도 불판에서 말했지만 초반 - T1, 중반 - DRX, 후반- T1 으로 조합상 상성이 바뀌는데 3용 타이밍에 세트가 타릭한테 궁박은게 가장 치명적이었죠. 더 못굴리고 후반 간순간 페이커의 르블랑인 이상 DRX는 이기기 매우 힘들었습니다.

후반가면 결국 타릭 + 르블랑 때문에 케틀은 포지셔닝 잡기 힘들고 나머지 오른 세트는 노딜에 확정 CC가 없어서 칼리스타 입장에서 좋은 포션이고 딜러 차이 날 수밖에 없는 구도였어요
20/03/27 23:51
수정 아이콘
네. 조합 상성이 시간에 따라 바뀌는데 drx는 그 판단이 잘못되었고(혹은 판단의 문제라기 보단 중반의 시도들이 실패했고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나이브했다정도?) t1은 필요한 역할을 매우 잘 수행했다고 볼 수 있겠죠.
다크템플러
20/03/27 23:50
수정 아이콘
솔랭에서 보통 후반케틀캐리 라는건, 4코어 중 "고연포-폭갈"을 포함한 케틀이 딜러들 한대 툭치고 슬로우묻은거 헤드샷 한방더날려서 죽이거나 빈사상태만들때 제대로 볼수있죠. 사거리로 선빵+폭갈슬로우로 반격도못하게 딜러를 패는게 사기적.
근데 막상 꽝붙으면 뭐.. 대놓고 방템두른탱커들 뚫으려면 결국 언젠간 뚫겠지만 우리팀은 이미 다죽어있고 이럼 결국 내가죽죠
거기에 바다영혼까지 먹은 트런들 아트록스가있다?
20/03/27 23:54
수정 아이콘
네. 르블랑 템이 완전히 갖춰지고 아트록스가 눈앞에서 설치는 상황에서 케틀이 완벽하게 딜하는건 진짜 힘들겠죠. 케틀이 앞라인을 녹이든 뒷라인을 녹이든 뭘 해줘야 아군 탱커들이 녹기전에 결과가 나올텐데.
이정재
20/03/27 23:50
수정 아이콘
굳이 3용 아니더라도 2용때도 그렇고 유리한것 못살린게 너무 많았습니다
20/03/27 23:52
수정 아이콘
네. 3용까지 아니라도 전령 이후부터 구도는 점점 drx에게 넘어가고 있었고 2용시점부터는 drx가 광역 이니시를 통해 어떤식으로든 계속 몰아쳐야 했는데 걍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식으로 빡빡한 게임운영을 안(못?)했다고 봐야겠죠.
저격수
20/03/27 23:54
수정 아이콘
데프트가 케틀을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설명이 됐나요? (아니면 케틀에 브라움 조합한 이유라던가) 메타픽도 아니고 딜기대치도 낮고 라인전에서 이득봐서 미드타워 빨리 깨고 상대보다 0.5코어 1코어 더맞출 시간 벌어서 게임 끝내는 운영픽이 케틀인데, (사거리 길게 혼자 쳐서 캐리하려면 징크스나 코그모를 해야죠. 특히 징크스) 루트가 베인도 꺼내는 마당에 데프트가 지금 징크스 할 자신이 없는지, 못 한다고 판단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궁금했습니다.
20/03/27 23:57
수정 아이콘
아뇨. 탑정글미드에서 딱 어느시점부터 굴리기 좋은 픽들을 잘 뽑아놨는데 바텀에서 갑자기 케틀 브라움이 나왔다, 브라움말고 딴거였으면 모르겠는데 어쨌든 브라움이 나왔고, 그래서 바텀라인전은 졌다.

윗 픽들과 비교해서 맛이 좀 안사는데 어찌되었든 선택을 했다. 이런식으로 말하네요.

별로였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20/03/27 23: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2세트 분석하는 와중에 표식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는데 표현적으로 조금 그럴수도 있지만 자기 생각엔 표식은 어쩌면 지금 밑천이 좀 드러난게 아닌가 한다고 말하네요. 아무래도 오늘 부진했다고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감별사
20/03/27 23:59
수정 아이콘
오늘은 도란이 제일 눈에 띄었고 표식, 쵸비, 데프트의 부침이 꽤 심했습니다.
케리아는 모르겠고...
평소 DRX와는 정반대죠.
그럴거면서폿왜함
20/03/27 23:55
수정 아이콘
신발까지 판 풀템 케틀이 4코어 정도 되는 아트록스 때리는데 딜 안박히는 거 보고 지겠다 싶었습니다.
감별사
20/03/27 23:58
수정 아이콘
불판의 태세전환이 이래저래 재미있었습니다.
T1은 초반에 굴리고 싶었겠지만 케이틀린이 전령에서 1킬 1어시를 먹은 순간 굴릴 수가 없어졌어요.
그 전에 바텀에서 압도하던 칼리&타릭이 그 이후 라인전에서 이득을 가져가질 못했거든요. 초중반에 약한 케이틀린이 확 중반으로 넘어간 셈이죠.
그리고 T1은 이니시도 약한 상황, 그렇다보니 T1은 자연스럽게 후반을 바라보게 되었죠. 믿을 수 있는 미드와 원딜, 두 딜러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때만 해도 불판에서는 노잼이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경기는 노잼이 맞았어요. 지루했을 수밖에 없죠. 교전이 없으니....
그러다가 T1이 용을 먹고 바론에서 한타를 이기는 순간 불판 반응이 바뀌더라고요.
이대로 국제전 나가도 LCK 괜찮냐 하는...크크크
2년 연속 LPL이 롤드컵에서 우승했으니 이해는 가는데...T1은 자신이 이기는 방식으로 게임을 했고 이긴 거예요.
LPL 팀 IG나 FPX였으면 중반에 어떻게든 뚫어내고 이겼을 수 있었겠죠.
그러나 DRX는 그렇게 못했어요. 그리고 T1은 이런 스타일로 지금 9승 2패를 기록 중이고요.
또, 지난 시즌 스프링, 서머 둘 다 우승하기도 했죠.
그냥 이런 스타일의 T1을 뚫어내지 못하고 있는 LCK팀들이 문제인 거예요.
그리고 2세트에서는 T1이 스타일의 변화를 꾀했고 초반부터 우위를 가져간 이후 계속해서 승기를 잡은 채 1세트에 비하면 손쉽게 게임을 이겼죠.
그래서 저는 1세트때 차라리 DRX가 T1을 이겼으면 했습니다.
그랬으면 T1이 적어도 강팀 상대로는 더 이상 눕는 스타일을 잘 안 하겠다, 싶어서...그러나 T1이 이기더군요.
T1은 언제든 이런 스타일을 또 꺼낼 수 있다고 봅니다. 확실한 승리공식이 있는데 이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으니까요.
물론 국제전에서도 경쟁력을 좀 더 갖추고 우승까지 노린다면, 2세트 때처럼 초반부터 굴리는 조합도 계속해서 완성시킬 필요가 있겠죠.
김정수 감독도 인터뷰에서 늘 그 점을 이야기하고 있고...
이정재
20/03/28 00:02
수정 아이콘
국제전드립이니 LCK괜찮니드립은 두팀다 드러누웠을때 나온건데요
감별사
20/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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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관련 댓글들을 가져오는 건 회원 저격일 거 같아서 패스할게요.
20/03/28 00:03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분석들을 종합해보면 drx가 계속 몰아치는게 정답이고 그게 가능한 픽들 다 쥐고 있었는데(케틀브라움은 여전히 의아함) 그걸 제대로 하지 못해서 역전패한 경기입니다.

시도를 아예 안한건 아닌데 그때마다 타릭을 제대로 물지 못해서 시간낭비만 거하게 했고, 그냥 못한거죠 이건. 그래서 강제로 눕혀져버렸습니다.

이 경기는 drx가 큰 반성을 해야되는 경기로 보이네요.

그리고 명백한건, t1은 전령싸움에서 진 순간 다른 선택지가 있는데도 눕기를 선택한게 아닙니다. 그 시점에선 눕기가 강제되었던거죠. 상대를 받아치는거 말곤 할게 없어요. 딜템 뜨기전까진. 오히려 상대 시도에 전전긍긍해야 정상이었음.

상대가 잘못물면 댓가를 치르게 해 주리라 다짐하면서(어렵지만) 받아칠 준비만 하고 있는데 상대가 지지부진하고 있으니 좋다 싶은거고.
저격수
20/03/28 00:06
수정 아이콘
drx가 게임을 그렇게 해석했다면 케이틀린까지는 맞는 픽인데 브라움이 좀 그렇네요.
감별사
20/03/28 00:13
수정 아이콘
1. 브라움 픽이 문제였죠. 카르마 같은 걸로 함께 라인을 파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브라움이 라인전에 도움이 안 되니 칼리한테 계속 라인전 후벼파였죠.
물론 전령에서 1킬 1어시 먹고나서 상황이 풀렸지만...

2. 중반에서 용 나눠먹기할 때도 문제였습니다.
DRX는 T1이 용을 가져가게 해선 안 됐어요. 응징해야 했는데 "우리가 후반가면 더 좋아!"이런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불판에서는 저랬으니...
케틀에 대한 환상일지도. 어쨌든 계속 용 줬죠.

3. 그리고 바론에서의 한 타 패배.

DRX는 중반에서 어떻게든 4용 먹고 바론도 가져갔어야 했어요.
근데 저도 케틀이 극후반 가면 다 잡는다, 이렇게 생각했으니...크크 케틀에 대한 환상이 있는 거 같네요.
20/03/28 00:19
수정 아이콘
저도 카르마가 훨씬 나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탱커들 부비부비하는데도 참 좋죠.
이야기상자
20/03/28 00:0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롤드컵 괜찮을까요?
이대로 국제전 나가도 괜찮겠냐는 반응이 나오는게
T1은 대단한 팀이 맞는데,
젠지는 논외로 하고 다른팀들이 T1의 저런 중후반 한타지향을 하는 눕는 운영을 깰 수가 없어요
그게 현재 나머지 LCK 팀들의 한계인것 같습니다
저걸 깨야 서로 한발짝 더 나아가는 발전이 있을 것 같은데 아쉽습니다
감별사
20/03/28 00:15
수정 아이콘
젠지나 1라운드 DRX가 이겼던 세트처럼 초반에 아예 박살내거나 혹은 한화전때처럼 상대가 OP픽을 다 가져갔거나...
둘 중 하나 아니면 T1을 중후반 운영단계, 한타단계에서 이기는 게 힘들죠.
다른 LCK팀들이 이걸 해야 LCK에서도 우승하고, 롤드컵에서도 LCK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모론일 수도 있지만 라이엇은 롤드컵이 다가올수록 LCK보다 LPL에 후한 메타를 지향한다는 말이 있으니까요.(이건 어디까지나 음모론입니다만 크크)
다레니안
20/03/28 00:42
수정 아이콘
LCK가 독보적인 시절에, 타지역의 팀들이 절대 LCK 못이기는 이유가
"외국팀들도 롤드컵 올 팀이면 정말 강팀이다. 그러나 그 지역은 그 팀만 강한거고 나머지는 약하다 그러다보니 그 리그에서 너무나 쉽게 이기는 공식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로 인해 겪어보지 못 한 LCK의 라인전, 운영, 한타를 보고 대처를 못한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EDG TSM FW G2 등 그 지역에서 전승우승도 노려봄직한 맹주들이 죄다 LCK에게 굴욕당하는게 저러한 이유가 컸었죠.
그러나 지금 LCK가 이러한 위치가 된 것 같아요. LCK의 굴욕이었던 18년을 보면 LCK는 너무나 당연하게 턴개념에 익숙했고 상대가 1턴 쓰고나면 당연히 나도 1턴써서 이득보려고 하다가 해외팀의 거친 이니시에 어어어어어?? 하다가 쓸려나갔죠.
지금 티원이 분명 약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티원을 이길 팀이 없어요.
단판에서 아프리카와 한화가 1승을 취했다지만 다전제에선 절대 티원 못 이길거라고 봅니다.
이야기상자
20/03/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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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킹각선이라는 말이 잘 표현하는
너 전령 탑 다이브? 오키 나 드래곤 바텀 다이브?
이런 턴방식 같은 게임이 LCK 그라운드 룰이었는데

G2 IG FPX 등 해외 강팀들은 그런게 없더라구요
바텀 다이브 치기는 하는데 탑에서 이득 안 줄거야
나 드래곤 먹는건 먹는건데 너가 전령을 왜먹어?
약간 이런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킹각선을 위시로한 턴방식 게임이 아닌
말 그대로 무지막지한 빠른 템포에 휩쓸려나갔는데
그런 해외팀의 모습을 보여주는 팀이 아직도 LCK 에는 없는것 같습니다
20/03/28 01:29
수정 아이콘
국제전 드립은 이해가 안되는게 눕는다고 국제전 무조건 지는게 아니죠. 작년 T1이 G2한테 무조건 누워서 진거도 아니고 ;
라인전부터 엄청 패고 중간에 시원하게 박으면서 이기면 좋겠지만 현 T1이 그런 방식으로 롤드컵에서 이길지는 모르겠네요.
차라리 현 스타일에 좋은 밴픽과 실수 줄이기가 나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현 T1은 누워서 2등인데 바꾸기도 이상하죠. 아무리 롤드컵이 중요한 팀이라도 일단 진출이 1순위니까
우르쿤
20/03/28 01:35
수정 아이콘
전령 싸움에서 밀린 이후로 시간이 점점 흘러가는 상황에서 T1은 이니시를 걸 수 없는 상황이고 DRX가 이니시를 걸어야하는 상황이라고 계속 말했지만 서로 눕는다 이런 말들이 많아서 제 판단이 틀린건가 아닌가 싶었는데 결국엔 후반으로 점점 흘러가면서 DRX가 영혼을 내주는 순간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조합상 바다 영혼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었는데, 너무 쉽게 내준 감이 있죠.

LCK가 노잼이냐는 글에서도 덧글을 달았지만, 중하위권 팀은 기본기가 너무 부족합니다. 기본적인 운영이나 유불리 판단 이런게 부족해요. LCK가 국제 대회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확실하게 보강해야합니다. 기본기가 부족하니 공격적인 플랜이던 LCK의 고유의 플랜이던 상관없이 수행이 잘 안돼요.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28 00:0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합이 언제 세지고 언제 약해지나 하는 시간대별 곡선을 DRX가 잘못 계산했다는 쪽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게임하면 해외리그 못이긴다는 쪽에 대해서는 반은 동의하고 반은 동의안하는게,
해외팀이 뚫어낼 여지는 있지만 그건 교전의 피지컬 때문이 아니라 인원배치와 철저한 계산에서 나오는 교전 설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킬샷 맞추고 피하는 거로 따지면, 격차는 줄었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이 더 잘 쏘고 더 잘 피해요. 한자리수 핑과 PC방은 다른 국가에서 따라올 수가 없는 여건이에요.

오히려 운영 문제에서 한국 팀들이 느슨하게 '어차피 유리하니까' 반 집 떼주고 넘어가는 식의 게임을 할 때
외국 팀들이 더 빠르게 라인 클리어하고 교전각 재고 하는 운영의 차이에서 치명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봅니다.
오늘은 DRX가 유리할 때 더 안밀어붙이고 느슨하게 용 주고 바론주고 했지만, 사실 10개 팀 다 오히려 운영 쪽에서 더 빠르고 더 정밀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스크림썰이든 솔랭이든 리라든 MSI든 롤드컵이든 막상 정면에서 교전 붙으면 손가락 문제는 없어요. 예상치 못한 교전 구도에서 빵빵 터져나간거지..
난감해
20/03/28 00:09
수정 아이콘
그냥 t1, 젠지는 현재 독보적인 2강인듯합니다. 케리아가 적극적으로 로밍하는건 표식의 시야 장악능력 부족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표식, 도란이 스마트 해지긴 어려우니 결국 팀내 연봉 지분이 높은 미드,원딜이 잘해야죠. 내일 그리핀전까지 진다면 플레이어 오프도 어렵지 않을까,,
20/03/28 00:11
수정 아이콘
중계진의 페이커 언급도 참 이상하고 pog 선정도 이해가 안갑니다
1세트는 물론 테디도 잘했지만 페이커가 받아야 할 게임이었다고 보고 무엇보다 언급자체가 너무 적습니다.
쵸비나 비디디가 그런 르블랑 플레이를 했다면 우어억 꿰에엑 슈퍼플레이 갓킹 엠페러 등등 별별 소리를 다 하면서 빨다가 pog받았을거라 봅니다.

페이커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하는건 말도 안되는 변명이라고 봐요 잘한 건 잘한거고 잘했으면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지요.
미드 픽 맨날 비디디,쵸비 뽑고 원딜도 데프트,룰러,바이퍼 뽑으면서 맨날 빨아보지만 올시즌 맞대결 다 제압한건 페이커, 테디입니다. 버스 탄거도 아니고 명백히 미드 원딜 차를 보여주면서 이기는데도 라운드 평가, 게임평가, 게임 내 평가, pog선정등을 보면 언제나 어이가 없고 이젠 어처구니가 없을 지경입니다.
저격수
20/03/28 00:12
수정 아이콘
100% 동의. 운동하러 가면서 당연히 페이커가 pog 받았겠지 싶어서 왔는데 아니더라고요.
카락아줄
20/03/28 00:14
수정 아이콘
그냥 새로운 스타가 필요하니깐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뚠뚠이
20/03/28 00:1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피디한테 무슨 지령이라도 받는건지 해도 너무한 수준이죠.
감별사
20/03/28 00:16
수정 아이콘
새로운 스타 한 명 더 필요해서 일부러 그러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
1경기는 페이커 POG였는데...
20/03/28 00:17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농담처럼 난 킬 한 번 따이면 POG 못 받는다 이러는데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페이커가 아무리 기대치가 높아도 너무 짰습니다. 1세트는 진짜 르블랑이 POG일 거라고 확신했는데.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28 00:18
수정 아이콘
20/03/28 00: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솔직히 제가 페빠에 슼빠지만,
비디디 쵸비는 확실히 잘합니다. 그래서 섞어서 뽑는것도 뭐 이해는 합니다.
LCK 전체선수들중에서도 최상위권의 선수들이니까요.

근데 원딜을 테디대신에 자꾸 다른선수 뽑는건 저는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요즘 LCK 중계하는 중계진에 대한 신뢰가 별로 없어요. 절반쯤만 믿게됨.
작년에 팀이던 개인이던 누가 테디보다 잘했다는건지 정말 갸우뚱...
테디는 못할때도 라인전 반반가고 후반엔 잘했고 잘할때는 뭐 그냥 완전체 아니었는지.

아 그리고 올해페이커는 작년보다 폼이 좋아보입니다. 한 17년쯤 되는듯.(상대적인 위치로)
20/03/28 00:23
수정 아이콘
다른 원딜들하고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테디가 월등해서 포커싱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것 같네요.
페이커는 롤드컵 우승으로 그 권위를 스스로 유지할꺼라 믿고 응원합니다.
꾸르륵
20/03/28 00:25
수정 아이콘
이런 해설진의 반응을 이용해서 테디 원맨팀 프레임 씌워지고
페이커 부진하다는 소리가 계속 나오는게 팬입자에선 좀 그렇죠.
여기에 롤갤의 선동과 날조가 더해져서 올시즌 페이커는 테디에
묻어가는 미드가 되버리죠. 요즘 나오는 페이커 알고리즘처럼
감별사
20/03/28 00:28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은 클리드 원맨팀
이번 시즌은 테디 원맨팀...
정글자르반
20/03/28 00:32
수정 아이콘
제가 롤 커뮤는 여기밖에 안해서 그러는데 써주신 두문장 사람들이 진심으로 하는 소리인가요? 아무리 주관이라지만 그냥 아니지않나. .. 저번 시즌 t1한테 쳐맞아본 팬이면 저딴 소리 못할텐데...
롯데올해는다르다
20/03/28 00:33
수정 아이콘
클리드 1유효갱킹마다 클리드 원맨팀 도와줘 클리에몽 5개씩 달리죠
LCK 타팀팬인 경우는 드물었던 거 같군요.
저격수
20/03/28 00:34
수정 아이콘
맨날 t1 못이겨서 부들부들하는 쪽 입장에서 t1은 결국 페이커 팀이에요. 구단주님께서 경기를 뛰시는데 다른 선수들이 어떻게 열심히 안합니까...
감별사
20/03/28 00:36
수정 아이콘
PGR에서도 클리드 원맨팀이라는 말은 종종 나왔었는데...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심하면 클리드 80%라는 말도 있었고요.
이번에 LCK 2라 하기 전 프리뷰에서 해설자들이 후반에서는 T1의 50%는 테디다. 라는 말도 했죠.
상식적으로 100% 나누기 5하면 20%...인데 테디가 50%면 나머지 4명이 12.5%라고 봐야 하나...크크
Splendid
20/03/28 01:3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보다 동준좌한테 페이커가 손절? 당했단게 두분 팬으로서 참 슬픕니다..크크
20/03/28 00:39
수정 아이콘
이번 스프링 시즌 전 페이커는 후려쳐지고 테디는 탑 원딜에 언급도 안되었죠. 그게 다 클리드 원맨팀이었다고;;
밀크카밀
20/03/28 00:40
수정 아이콘
관계자들의 T1 평가를 듣고 있다 보면 대체로 저런 느낌이에요. T1 커뮤니티에선 이런 불만이 나오는데 작년 클리드, 올해 테디가 엄청 중요한 역할이고 매우 잘한건 알지만 그 둘만 칭찬 받는건 좀 의아하거든요.
모래알
20/03/28 00:53
수정 아이콘
당장 어제 유게에서 작년 클리드가 skt의 소년가장이라는 소리를 봤네요.

그 말 하신분이 이전에 skt 팬들은 다른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 했는데 정작 본인은 skt 팬들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말 마음껏 하는게 조금 웃겼네요.
아저게안죽네
20/03/2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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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그 어느 팀보다 미드 도인비의 비중이 큰 FPX는 소년가장이란 말이 안 나온다는 점이죠. 크크.
20/03/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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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리그, 롤드컵 우승팀인데 한명만잘해선절대불가능한거죠.. 그냥 최강팀입니다
밀크카밀
20/03/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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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갤에 도는 그 고전파 알고리즘을 관계자들도 돌리고 있는 듯 합니다.
1세트는 플레이메이킹을 해준 페이커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데스 때문인건지, 더한 걸 바랬던건지 POG 못 받은게 이해 안가고요.
전성기 때 워낙 대단해서 그런거겠지만 대체적으로 페이커는 잘해도 칭찬이 박해요.
아싸리
20/03/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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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100% 공감합니다. 스타를 만드는 데에는 중계진의 역할도 필요하겠지만 결국 선수 본인 스스로가 증명해서 스타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심해도 너무 심해요 이건,..
20/03/2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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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페이커 진짜 잘 하는데 짜게 주긴 하더라고요.
인연과우연
20/03/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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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좀 너무 하다 싶을 정도긴 합니다.
정글자르반
20/03/2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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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로 에이밍 아펠정도면 pog는 아니어도 표는 좀 줍시다 인간적으로 그렇게 하는데 오늘 표수는 아니잖아요
Splendid
20/03/2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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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lck 2라운드 5명 해설 및 단캐 나와서 토론할때 비디디 쵸비 뽑은건 그럴수있다 보는데 테디 지분 50퍼이상이란 얘기나온건 진짜.. 막상 pog지분은 페이커가 더 높을텐데 좀 어이없었어요
20/03/28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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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예전같지 않고(전성기 대비) 앞으로 갑자기 떡상할 일은 없으니까 차세대 스타 준비하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페이커악성개인팬
20/03/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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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동의합니다. 작년엔 클리드 원맨팀 하더니... 올해는 테디 원맨팀...
20/03/2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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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라이트한 팬이지만, 롤은 보면 볼수록 미드가 핵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작년도 올해도 T1은 페이커팀이 맞고, KT가 저리 잘 나가는 것도 쿠로의 지분이 제일 크다고 생각합니다. 젠지의 경우에도 BDD가 기복없이 든든하게 해주는 편이고. IG의 경우 루키가 약간 흔들리니까 ES에게 지기도 하고, FPX는 도인비팀이고...
코비코비
20/03/2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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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동감합니다.
갓럭시
20/03/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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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냥 넥스트 페이커를 만들고 싶어하니까 더 이러는거 같은데 관계자들은 페이커 없는 LCK의 미래에 대해 공포심 같은게 있나봅니다
sweetsalt
20/03/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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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페이커 만들어서 지킬 자신이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있는거나 좀 소중히 하시지... T1종신 땅땅 박으니 잡은물고기 취급하는것 같아 영 별롭니다.
20/03/2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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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길어진 건 초반에 굴려야 하는 티원 조합이 전령 싸움에서 져서 초반을 굴리지 못하게 되었으니 우리가 싸울 수 있을 때까지 일단 버티자! 하고 그걸 뚫어서 빨리 끝내야 하는 DRX가 같이 누워버린 게 겹쳐진 거라고 봐서요.

사실 DRX는 딜러가 케틀 하나라 누우면 후반 딜로스 생길 것 같았는데 누워서 중반부는 조금 의아했습니다. 2세트만 봐도 T1이 초반에 주도권 굴리는 게임을 못하는 팀은 아닌 것 같고요. 보는 쪽에서 노잼이다 라는 것까지는 이해가 되지만(팀팬이라 저는 좀 쫄렸지만 치열한 싸움이 나온 경기가 아니었으니까요.) 수준이 떨어진다 이런 말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DRX의 폭발력을 익히 알고 있어서 많이 긴장했는데.. 쵸비가 존재감이 없어지니 표식이 정말 거의 없는 정글러가 되어서 와디드의 말이 틀린 건 아니었구나 실감했네요.
20/03/2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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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적인 판단과 수행능력에서 많은 문제를 보인 1세트였죠. 이건 필히 피드백 강하게 받아야 된다 생각합니다.

세트, 그라가스,오른이라는 상체픽 뽑았고 세트 잘컸으면 솔직히 굴려야 하는 방향이 솔랭에서도 명백한거 같은데...
20/03/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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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세트-오른 절대 라인전에서 약한 픽이 아니고 세트가 잘 풀렸으니 좀 더 공격적으로 굴려야 했죠. 특히 전령싸움 진 다음엔 티원은 그냥 사려야 했어서 DRX가 적극적으로 밀어붙여볼 만했어요. 전 그때 졌을 거 같아서 잠깐 경기 껐다 켜고 그랬습니다...
20/03/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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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전령싸움에서 구도가 참 좋았어서 t1이 일방적인 이득보고 전령 먹을 줄 알았는데 테디 궁이 조금 모자라서 안찍히는 바람에 역습맞고 2데스 내주고 전령도 못먹는거 보고 이 게임 솔직히 거진 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상대 스노우볼 막기 진짜 힘들거 같다고.

근데 이게...
20/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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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때 아씨 조합차로 이건 졌다 크크 그래 이 조합으로 초반 밀리면 뭘 할 수 있냐 크크 했는데 근데 이게...2
바다표범
20/03/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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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파워 그래프 잘못 파악하던 게 씨맥이 그리핀에 있을 때도 발생한 문제였던 걸로 아는데 이번에 또 발생한 건 문제라고 봅니다.

라이브 불판에서 DRX가 무상으로 용 퍼줄 때 극딜하기 시작했었는데 진짜 DRX 공격적으로 해서 기대많이 하던 팀인데 너무 의아한 모습보이니 좀 실망했었습니다.
20/03/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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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밴픽은 선수위주로 한다고 들었는데...

모르겠습니다. 이번 조합 파워 그래프에 대해선 선수들이 그냥 우리 후반가도 쎄다고 생각한게 아닐른지. 대략적으로 생각해서.
이정재
20/03/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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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전력분석팀이 해야할일을 못하는거죠
그게 분석 자료를 내놓는거든, 씨맥을 설득하는거든간에요. 후자는 아주아주 힘들어보이지만...
저격수
20/03/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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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작년 고생하던 킹존은 어케 응원하겠는데 올해 drx는 너무 그리핀스러운 팀이 돼서 아직은 정이 잘 안 갑니다.
김대호 감독이 선수의 동물적인 게이밍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올바른 루틴을 세워주고, 선수를 육성하는 데에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 이미 그리핀을 통해 인정도 받았고요.
그런데 본인의 전략 구상능력이 그 게이밍 능력을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전략을 세우다 보면 ad ap 밸런싱으로부터 시작하는 숫자놀음,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꿀챔 찾기, 이게 다전제에 약하다는 말을 듣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고요. 전력분석가가 제일 필요한 유형의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20/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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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drx에 전력분석가도 따로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세파님도 drx인걸로...
바다표범
20/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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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파님은 KT 가셨습니다
20/03/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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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반대죠 참. 강동훈 감독이 kt를 갔으니....
저격수
20/03/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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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기세파님은 kt에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감별사
20/03/2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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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에 전력분석가가 있었나요?
씨맥 코치 한 명 있다가 그 아프리카 BJ였나 그 어떤 분 한 분 더 온 걸로 기억하는데...
(그 스크림 유튜브 유출로 한 번 곤혹치른 분)
20/03/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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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곤혹치르신 분이 전력분석담당 코치로 오신거 아닌가요?
감별사
20/03/2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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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나요? 음...저는 그냥 코치인 줄 알았는데;
뭐, 근데 전력분석가라는 게 좀 명확하질 않다보니 크크 모르겠네요.
20/03/28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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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죠. 팀마다 역할도 좀 중구난방인거 같고...
감별사
20/03/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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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표범님 포함해서 몇 분만이 DRX 극딜하시더군요 크크
뭐 저도 DRX가 싸워야 하는 타이밍에 왜 빼냐 그랬지만...
바다표범
20/03/28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T1 입장에서는 초반부 피드백이 분명 필요한 경기였죠.

전 초반 한정에는 T1 칸나랑 에포트가 한번씩 실수하고 한타 진형 이상하게 잡으려고 해서 스노우볼 굴리는 거 망해서 T1도 별로라고 봤거든요.

그래서 DRX가 아주 무난하게 본인들 승리 플랜대로 스노우볼 굴리는 거 막기 어렵다고 봤는데 DRX는 그 타이밍 날려버리고 T1은 정신잡고 버텨서 결국 역전해냈죠.

1라운드 T1 평가 때도 그랬는데 중후반 운영은 지금 T1이 LCK 최고 레벨인데 초반은 확실히 미스들 발생하니 피드백하긴 해야해요
감별사
20/03/28 00:39
수정 아이콘
예, 그 점은 피드백이 분명히 필요한 부분이죠.
김정수 감독이 탑게임을 안 하는 건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칸나가 잘해주긴 하는데...한타 특화인지 라인전에서는 헤맬 때가 꽤 있어요.
오늘 탑은 도란 판정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뚠뚠이
20/03/28 00:42
수정 아이콘
도란 초중반 라인전빼고는 칸나가 더 나았다고 봅니다. 오늘 전라인 전부 이겼다고 봐야죠.
20/03/28 00:43
수정 아이콘
오늘 갱 당한 구도는 해설자들이 다 아쉬워했죠. 저건 좀 뻔한것들이다. 당하면 안됐다.
기사조련가
20/03/2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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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에 씨맥 경질될때 씨맥 밴픽이랑 인게임 컨셉이 엄청 이상하다고 했다가 엄청 극딜먹었죠....
지금 듀렉스가 질때 나오는 밴픽이랑 인게임이 작년 그리핀의 실수랑 그다로거든요
정글자르반
20/03/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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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팬 아닌 입장에서는 소문난 잔치라고 왔는데 절간밥이었습니다. 너어무 재미없었어요. 제발 너무 많은 팀이 t1따라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1의 80프로정도만 모방하는데 skt는 불리할 때 공격적으로 계속 반항하면서 후반 가는팀입니다. 줄건줘가 아니라. 최소한의 리스크는 감당해주세요 제발
Lazymind
20/03/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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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누울때는 자기들이 선을 그어놓고 여기까지만 눕자하고 선에 걸치면 딱 일어나는데
다른팀은 그냥 기약없이 무작정 눕는느낌..
20/03/2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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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눕는 방식은 본인들이 일어날 힘을 비축하면서 손해 최소한으로 감소하고 우리 일어나면 진짜 세다 좀만 기다려 하는 방식이라 그냥 다 줄건줘 하고 누우면 못 일어나서 그냥 넥서스까지 주게 되는 거죠.
20/03/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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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후반가서 이기는건 진짜 줄껀줘를 최소화 해서죠... 손실 최소화하면서 어떻게든 버티어 내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Lazymind
20/03/2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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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2코어 업글되는시점부터 drx가 편하게 싸움걸고 편하게 오브젝트 챙길수있었는데
르블랑 의식을 심하게 하는것도있고 싸움각을 이상하게 보는것도 있고 암것도 안하더군요.
드래곤2스택까지는 줄건줘를해도 상관없는데 3스택을 주는순간 조합과 상관없이 다음용한타가 강제되고 상대에게 원코인 넣어주는거나 마찬가지라서..
유리한팀이 영혼을 일방적으로먹거나 싸움을 안하는게 제일 좋은 승리조건인데 우리가 유리한데 이거 줘도 상대는 3용이고 우리가 그동안 바론이든
2차타워든 억제기든 용주는대신 오브젝트까면 이득이야 이런 교환은 그 자체로 손해라고 봐요.
결국 상대한테 4용영혼 한타라는 원코인을 넣어주는거라..
20/03/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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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계속 편하게 게임 할 수 있었는데 그걸 빡빡하게 하지 않았고 몇몇의 시도도 이상하게 걸었다 다 실패해버렸죠...
감별사
20/03/2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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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불리할 때 가장 잘하는거죠.
용 1~2개 챙겨서 후반 가는 힘 얻어두기...
저격수
20/03/28 00: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표식에게 진짜 화났던 거는, 오늘 경기에선 그나마 나아진 게 많은데, 시야를 하도 안 잡아줘서 유리한 상황에서 스노우볼을 못 굴리고 상대가 뚫고 들어옵니다. 그러니까 t1이 용을 꾸역꾸역 3개 먹는 상황이 나오고 상대가 용 3개라는 건 비벼질 가능성이 생긴다는 뜻이고, 그렇게 뒤집힙니다.
그러다 보니까 drx 한타배치 좀 유심히 보시는 분들은 느끼는데 데프트가 맨 앞으로 나오는 게 강제됩니다. 유리한 것에 비해서 시야가 안 뚫려 있으니 (다른 선수들이 앞으로 안나서니) 사거리 650 케이틀린이 그 사거리 이용해보겠다고 나오는 거 보면서 얘네들 불리하다 느끼는구나 싶었습니다.
20/03/28 00:31
수정 아이콘
표식에 대해선 포니도 좀 미심쩍어하는 기색이 강해지고 있더군요.
20/03/28 00:48
수정 아이콘
2세트 때 초반 핑와 3개나 안 지운게 떠오르네요.
저격수
20/03/28 00:49
수정 아이콘
1세트때 초반 핑와 하나 안지우는 거 보고 한심했고 2세트는 당연히 질거라 생각해서 보지도 않고 운동하러 갔는데...
피드백 빠르게 받고 좀 더 똑똑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니나노나
20/03/28 00:50
수정 아이콘
표식의 시야 문제는 계속 지적이 되더군요.
저격수
20/03/28 00:52
수정 아이콘
표식의 시야 문제에 더해서, drx가 핑와를 박고 있는데도 t1이 그걸 요리조리 잘 피해서 일반와드를 깔아서 시야를 어떻게든 확보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움을 느꼈습니다. 어떤 프로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핑와를 오브젝트 가운데에 박아야 그런 와드들을 모두 무력화할 수 있으니 세심하게 박아야 한다고 했는데, drx의 핑와는 누구 건지는 몰라도 계속 오브젝트 벽 쪽에 붙어 있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1세트 패인은 그 시야 문제로 용스택 허용한 게 영향을 미쳤고....
20/03/28 00:33
수정 아이콘
1경기는 와디드가 무조건 드래곤x가 후반만 가도 유리한것처럼 해설해서 똥망겜 처럼 보여졌다고 생각합니다.
시원한 발언도 좋은데 경기부터 냉철하게 보고 좀 정리해서 말했으면 좋겠음
20/03/28 00:36
수정 아이콘
와디드도 케틀쇼에 대한 오랜 인상이 너무 강해서 그렇게 판단한거라 봅니다. 확실히 케틀이 후반 딜러들은 잘잡아서 르블랑이 이상하게 들어가면 억소리와 함께 죽을수도 있어서...

그리고 사실 극후반에서 drx가 아예 답도없는 노답이라기보단 파워그래프는 분명 밀리는데 싸움하는거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고요.

바론 싸움은 그라가스 비명에 안갔으면 진짜 할만했을거고, 마지막 싸움은 바람용 영혼이 진짜 개사기였고...
미카엘
20/03/28 02:35
수정 아이콘
용 영혼을 DRX가 먹었다면 유리했을 겁니다.
여우사랑
20/03/28 05:19
수정 아이콘
영어해설도 이렇게 얘기하더라구요. 후반가면 T1이 무조건 불리하다.
신불해
20/03/28 00: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LCK 경기 보다보면 좀 게임이 길어질때 해설진들이 이야기해서 몇번 들은 설명이 있는데,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중후반이 좋은 조합이다, 챔피언이다 하는게 있다가 진짜 극후반 18레벨 풀템전 이렇게 간 상태에서는 또 파워 밸런스가 달라진다." 이런 말을 몇번 들었는데 오늘 1세트 딱 그런 느낌이었네요.

분명히 DRX가 중후반 좋은건 맞긴 맞는데 누워도 너무 누워버리니까 거기서 또 파워밸런스가 바뀜
20/03/28 00:37
수정 아이콘
네. 보통 18렙 풀템전을 잘 안가서 그때 파워 밸런스는 거의 언급이 안되곤 하죠. 중반에서 중후반 까지의 조합파워가 거의 정설화 되어있고....

거의 나오기 힘든 굉장히 기묘한 경기였다 봅니다.
20/03/28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drx처럼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아트록스 기스도 안나는거보고 '어?'
유사장
20/03/28 00:36
수정 아이콘
코그모 베인 트위치
징크스 자야 트리스타나 (카르마 룰루 등의 향로 서폿 있다면)
요정도까지는 딜러 한명으로도 딜커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케틀로는 택도 없죠.. 심지어 오른한테 궁쓸수 있는 든-든한 트런들, 아트록스, 타릭이 있어서..
20/03/28 00:38
수정 아이콘
트런들도 진짜 컸죠. 탱커들 쪽쪽 빨아서 칼리가 잘만 녹임.
20/03/28 00:37
수정 아이콘
쵸비가 잘한덕분에 가려져있던 표식의 약점이
쵸비가 부진할때 여실히 드러나는 느낌이네요..
다레니안
20/03/28 01:01
수정 아이콘
페이커 팬들 도발하려고 페이커 저평가하는 사람들이 대다수긴한데 정말로 페이커가 못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아무리 롤이 아는만큼 보이는거라지만 대체 뭔 어떤 기준으로 페이커가 못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솔랭에서 만나는 대리기사들처럼 매게임 라인전 여러번 솔킬내고 고속도로 뚫으면서 한타에서 죄다 쓸어담아야 잘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걸까요. -_-;; 그런 선수는 2020년에 더샤이밖에 없어요. 그런 더샤이도 줄타기 실패해서 역적되는 경기도 많은데 그건 쏙 빼놓더라구요.
13롤드컵 페이커나 18롤드컵 루키처럼 무조건 라인전 개박살내고 한타 슈퍼캐리하고 단 한번도 던지는 게임이 없는, 이정도되야 잘한다고 인정하려나요. 크크크
기세파
20/03/2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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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대에 따른 파워 그래프에 대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점에 대해서 동의합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DRX의 근본적인 문제는 밴픽입니다. 밴픽에 따라서 승리 공식이 달라지고 개개인에게 요구되는 플레이 역시도 달라지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DRX는 일반적인 흐름에서 편한 픽이 아니라 소위 개개인의 뛰어난 개인기가 요구되는 픽들을 고르고 있습니다. 밴픽 과정에서 상성 구도나 시너지 등을 고려하기보다는 개개인의 직관 혹은 선입견에 의존한 것들이 많다고 보입니다.
20/03/28 01:07
수정 아이콘
현재 LCK에서 시너지나 상성 말고 손싸움하는 픽, 자기가 잘 하는 픽 이런 식으로 제일 많이 뽑는 팀이 DRX와 아프리카 같아요.
감별사
20/03/28 01:12
수정 아이콘
오, 기세파님 오랜만에 뵙네요.
요새 KT 연승 축하드립니다.
일요일 아프리카전도 준비 잘하시길 바랍니다!
20/03/28 01:2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평가는 옛날 skt 생각 나네요. 근데 옛날 skt는 그렇게 하고도 많이 해먹었는데...
20/03/28 12:22
수정 아이콘
승리공식은 져야 바뀌니까요
20/03/28 01:3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1세트 밴픽은 특정 게임 흐름에 최적화된 밴픽을 했음에도 애매한 케틀과 명백히 별로인거 같은 브라움 픽에서 이상함을 느꼈고 2세트 밴픽은 솔직히 망했죠.

올라프 유미를 박음으로서 유미를 태울수 있는 원딜을 골라야만 했는데 원딜 싹 밴에 최종적으로 시비르밴되는 바람에 자야를 뽑았고 카시 상대로 죽는 픽이 되었죠.
서지훈'카리스
20/03/28 22:45
수정 아이콘
그리핀때부터 밴픽이 좀 이상할때가 많은데
변한게 없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20/03/28 01:19
수정 아이콘
저도 실시간으로 불판에서 숲속친구들 됐는데 해설진들도 견적을 잘못 내린 것 같더군요.
해설진들도 아트록스 마지막에 피 차는거 볼때쯤 태세전환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보면서 페이커한테 포커싱이 거의 안 가는거 보니 팬 입장에서 슬프네요. 다른 선수가 오늘 이렇게 했으면 와~ XXX!! 했을 플레이가 몇번 있었거든요.
20/03/28 01:28
수정 아이콘
drx가 판단 잘 안되는 것도 제 생각엔 스크림이 워낙 잘되서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이런 말 너무 많이해서 좀 그렇긴한데 아마 스크림에서는 특히 상대적 약팀 상대로는 데프트가 그냥 일인군단 모드로 앞무빙으로 다피하면서 다패고 다죽이는 게임 많이 했을것 같아요.
문제는 비슷한 체급 혹은 상위체급이랑 붙었을때죠.
20/03/28 01:33
수정 아이콘
브라움 픽 의아했는데 결국 브라움 장점 나온게 없죠.
상대가 오른이나 미포 궁이 있는거도 아니고 후반 르블랑 마크 되는거도 아니고...
그냥 카르마해서 라인전 압박 후 타워 돌려깍기 하는게 나을뻔 했음.
20/03/28 01:35
수정 아이콘
사실 drx는 1라운드가 기대치보다 더 잘 풀린게 독이 될 수도 있어요.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 팀인데 하락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2라운드 숙제네요.
루데온배틀마스터
20/03/28 01:36
수정 아이콘
진짜 할 거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를 봤는데
일단 쵸비는 왜 탱커를 골랐나 - 마치 작년 롤드컵 때 보는 기분. 물론 팀 차원에서 사이온도 할 수 있고 아칼리도 할 수 있고 그런게 밴픽이긴 한데
밴픽 과정에서 쵸비를 오른 쥐어주는게 정말 승리 플랜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두 번째로 게임 너무 지루하더군요. 바론 애무를 넘어 칼바람 애무 경기를 보고 있자니 방법론적으로 맞다 틀리다의 문제가 아니라 재미가 없어서 껐습니다. 괜히 축구든 야구든 공격 측에 유리한 룰 개정이 계속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싶은데, 좀 심하더군요.

게임쪽으로 들어가서 보면 DRX가 초반에 킬을 먹고도 교전을 회피하면서 후반을 바라본 건 어떻게 해석하면 자신들이 게임 전에 들고 온 플랜을 잘 가져갔다고 생각합니다. 분위기에 취해서 달려들진 않았다는 건데..반대로 흐름을 탈 국면을 그냥 넘어간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게임 중반까지 칸나는 CS 백중열세이면서도 레벨링에서 도란을 반걸음 정도 리드했고 바텀 라인전은 T1이 압도하더군요. DRX 서포터..케리아인가요? (최근엔 잘 안봐서 확실하진 않지만) 스킬샷도 물음표를 많이 떠올리게 했고

전체적으로 좀 애매하다 싶은 경기력 + 지루한 교착 상태가 이어져서 시청 의욕을 잃고 말았습니다.
감별사
20/03/2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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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7 #씨드백] 그 어느 때보다 깊은 피드백이 이어지고 있는 오늘 경기에 대한 감독님의 코멘트입니다. “강팀과 대조하니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DRX의 실력이 어느 정도에 와 있는지 기준을 잡기에 좋았고 차근차근 경기력을 쌓아 올려가겠습니다 전체적으로 공격성을 발휘해야 할 시점에 공격성이 부족했고 몇몇 인게임 디테일부분에서 숙련도가 많이 밀렸기때문에 패배해야 세상의 이치에 맞았습니다 남은 2라운드 잘 준비해보겠습니다” 팬 여러분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경기 이후 씨맥의 피드백이네요. 씨맥도 문제점이 뭔지 알고 있는 듯합니다.
FRONTIER SETTER
20/03/2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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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해야 세상의 이치에 맞았다

표현이 참 좋네요.
20/03/28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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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판에서 난리떠는 소리랑 똑같은 말을 하네요.
그래도 맥을 잘 짚고 있으니까 천만다행입니다. 내일은 기운좀 내서 승리했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DRX는 위에 기세파님 말대로 지금은 밴픽을 돌아봐야 될 때라고 생각해요.
20/03/28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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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공격성을 발휘해야 할 시점에 공격성이 부족했고 몇몇 인게임 디테일부분에서 숙련도가 많이 밀렸기때문에"

정확히 알고 있네요.
조미운
20/03/28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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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진들이 선수들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잘 안하는 경향도 있지만, 그게 T1 과 페이커에서는 더더욱 그런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T1이나 페이커에 대한 논란이 생기면 규모가 크다보니 언급을 사리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페이커가 이뤄놓은 업적에 대해 찬사는 하지만, 국내팀과의 경기에서는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나 경기 기여도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건조해 보입니다. 오늘 경기만해도 데프트보다 잘한 테디에 대한 칭찬은 많지만, 쵸비보다 잘한 페이커에 대한 칭찬은 별로 없구요. 실제로는 1, 2 경기 모두 페이커의 승리 기여도가 더 컸다고 보는 입장에서 좀 아쉽네요.
20/03/2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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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티원의 가장 큰 약점은,
티원의 약점을 박살내줄 라이벌 팀이 없다는 겁니다.

이게 반복되는 이상 언제든지 작년 롤드컵 4강 참사가 안나리라 보장이 없어요.
솔직히 티원 입장에서는 되게 억울합니다.
나는 맨날 하던대로해도 너네가 날 못이겨. 근데 내가 왜 스타일을 바꿔야돼?
당연하죠. 이기는게 진리인데.

근데 문제는 이 방식이 국제대회에서 무려 2년간 번번히 막혔다는겁니다.
그러려면 국내 팀들 중 티원과 라이벌리를 형성할만한 팀들이 2팀정도 나와줘서 약점도 후벼파서 티원이 스타일 변화를 통해 진화를 하게라도 해줘야죠. 그것도 못하고 있는데 이걸 티원탓을 하는건 말도 안된다고봅니다.

그냥 저는 티원이 쭉~ 하던대로 노잼스건 뭐건 이겨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lck 팀들은 다 직무유기에요.
노잼스가 됐다? 그게 티원탓이다? 말같지도 않은 소리하고 있죠.
그렇게 대놓고 눕는 1팀을 박살 못낸다는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심지어 까놓고 말해서 티원이 무슨 작년처럼 올스타 모아서 만든 드림팀도 아니고 탑 정글은 걍 쌩신인 갔다가 쓰고 있는데도 못이겨요.

티원까는 억까들은 그냥 자기팀 욕먹이는거에요.
티원이 강해지고, 나아가서 LCK가 강해지려면 지금의 눕는 티원을 깰 과감한 픽과 공격성 그리고 결단력을 보여줘야 된다고 봅니다.
전 특히 개개인의 개인기로는 가장 안 밀린다고 보는 젠지가 그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나뭇가지
20/03/28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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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가 강해져야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직접 참사를 경험하고 온 팀이 여기서는 이렇게해도 못이기니까 라고 안주하는게 직무유기같은데...
20/03/28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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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롤드컵보다 LCK 우승이 먼저죠.
T1 이 무슨 책임이 있다고 직무유기 같은단어가 나오나요
나뭇가지
20/03/28 03:30
수정 아이콘
그러면 다른 팀들은 무슨 책임이 있다고 직무유기가 나오나요?
아둥바둥 쫓아가려고 하는데 그거 못깨부쉈다고 직무유기에요?
굳이 직무유기라고 붙여야한다면 오히려 강한쪽이 그렇다는거죠
20/03/28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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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분이 먼저 썼군요.
뭐 직무유기보다는 아직은 역부족? 이런쪽의 단어가 맞을듯 하네요.
Lazymind
20/03/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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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유기고 뭐고 19SKT는 드러눕지 않았어요.
나뭇가지
20/03/28 03:34
수정 아이콘
그건 알아요
iPhoneX 님이 하던대로 하는데 못이기는 니들이 직무유기다 라고 하는거에 대해 말한거에요
20/03/28 03:51
수정 아이콘
직무유기 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진지하게 티원이 LCK를 망치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요. 이런 스타일로 상위권 차지하고 있는 게 리그 발전에 저해가 된다나...
20/03/28 09:3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이 이말씀입니다
건강보험증
20/03/28 03:17
수정 아이콘
자기방식으로 내신 1등했는데 전국모의고사 죽쒔으면 모의고사 잘보는 스타일로 공부를 해야지 왜 우리학교 상위권들은 이모양이냐고 하시면...
아저게안죽네
20/03/28 13:46
수정 아이콘
선동열이 일본 진출후 첫 시즌에 폭망하니까 하일성 해설위원이 직구 슬라이더 투피치를 공략 못해 선동열이
게을러지고 긴장도 풀려서 더 발전하지 못했다고 국내 타자들이 원망스럽다고 한게 생각나네요.
Lazymind
20/03/28 03:32
수정 아이콘
롤드컵 4강에서 드러누워서 진게 아니죠.
자야뽑고 대놓고 누웠으면 이겼을거같네요.
바텀게임하면서.
MSI에 g2에 깨지고 5연패하면서 오히려 초반주도권과 상체픽에 집착하면서 망햇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선수들 폼저하도 겹치면서
55만루홈런
20/03/2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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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맞죠 4강때 이겼던 g2도 왜 이겼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의 게임이었는데 크크
1경기부터 4경기까지 다 유리했던 게임 이겼던 2경기 빼고 중후반에 완전 나사빠진 플레이 나오면서 망했죠
자야 가져가고 차라리 테디 바라보는 후반픽하면 이겼을겁니다 크크

그 때 sk는 흔히들 알고 있는 lck스타일과 다른 엄청 공격적으로 하고 초반주도권 픽, 상체픽 집착으로 초반 스노우볼 무조건 굴려서 이겨야 하는 픽 위주로 했죠 g2는 상대적으로 후반가면 강력한 픽이었고 슼이 유리할때 실수없이 해야 이기는건데 스스로 조급해져서 실수 연달아 터져 나오면서 지게 됨;;

결론은 지금 티원 스타일한다고 국제대회 망한다는 건 없어요 걍 얼마만큼 완성도를 높이느냐 선수 개인 폼과 합이 좋냐가 중요하죠...
어차피 지금도 메타 따라가는거니깐요
20/03/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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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작년 T1은 "한번 더"에 엄청나게 집착하던 팀이었습니다. LCK에서든 롤드컵에서든 눕는 것보다, 이득볼 때 한번 더 몰아쳐서 주도권 가져오는 것에 주안점을 두던 팀이었죠.
20/03/2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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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잘못한점 13151617때 이세상 경기력이 아닌걸 너무 많이 보여줘서 지금은 어지간해서 잘 했다 소리 듣기 힘듬
20/03/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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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하긴 했죠 세트 글가 오른 브라움 이니시 엄청 좋은 조합인데 왜 이렇게 싸움 안 걸지 싶었죠 물론 저도 자세한 파워 그래프에 대해서는 잘 알지는 못했지만...

페이커에 대해 말하자면 1경기는 충분히 pog 받을만했다고 봅니다. 글가 초시계 뽑아먹고 순삭시키는 등 한 일이 많았는데 말이죠.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 평가가 박한거 보면 페이커의 라이벌은 자기 자신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베스타
20/03/28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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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근데 2라운드 들어서 T1이 스타일이 계속 그대로 유지되고 있나요? 저는 전혀 아닌거 같은데...
잉여신 아쿠아
20/03/28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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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아니죠
1라운드는 진짜 누웠다면
2라운드는 엘림 기용하면서 탑 위주로 겜하고 있죠..
전령 싸움도 적극적으로 하고
20/03/2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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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작년 올해는 스타일 다양하게 가져가는편인데 말이죠 흠...
20/03/2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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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때는 수비적으로 하든 어쨌든 커즈가 미드바텀 위주로 운영을 한다면,
2라운드 엘림 기용 후에는 탑정글 시너지 테스트 하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
Lazymind
20/03/2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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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티원이 드러눕는데 이걸 못깨니 LCK 어쩌구 하는데
19SKT는 드러누워서 롤드컵에서 실패한게 아닙니다.
폼이 안좋은 선수들과 초반주도권에 대한 집착으로 레넥톤에 꽂히고 자야 카이사에대해 판단미스로 진거지 눕지않았어요.
그렇게 싫어하는 드럽눕는 운영하면서 자야뽑고 누웠으면 이겼을거같네요.
20/03/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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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라이즈....
대관람차
20/03/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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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을 필두로 눕는 스타일 얘기 많이 나오는데 티원은 사실 18년도 이후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를 습득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들이는 팀이죠
19때도 MSI 진 뒤 서머에 5연패 박고 기어이 스타일 바꿔서 롤드컵 임했죠. G2한테 진것도 게임스타일을 고수해서 졌다기보다는 그냥 상대적으로 롤을 못해서 졌다고 보구요
올해 김정수 감독도 여러 인터뷰에서 본인이 지향하는 스타일은 이게 아닌데 아직 못하고 있는거라고 대놓고 얘기했죠
20 티원도 서머에 비슷한 패턴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LCK가 1부리그랑 스크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경쟁상대가 없다는 건 솔직히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LCK가 부진한게 스타일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밴픽과 더불어 그때그때의 세부적인 메타해석이 아쉽다고 봐요
스쿼드 질이 확 올라간 팀은 젠지 정도 뿐이지만 여러 팀이 데이터분석에 투자를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는 국제대회에서 조금은 더 선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3/2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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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2라 시작하자마자 국제대회를 걱정하는걸 보면 18-19년이 남긴 정신적 외상이 심하다고 해석할수도 있겠지만.. 이 때이른 걱정이 등판하는 흐름을 보면 억까도 좀 섞인게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20/03/2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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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원이 공공의 적인 팀이 아닐 수는 없다곤 하지만 올해도 참 크크; LCK 발전을 위해서 어쩌고 이런 얘기도 쌩뚱맞지만 작년엔 클리드 원맨팀 올해는 테디 원맨팀 작년 롤드컵에서 지투한테 질 때는 밴픽 왜 고따구로 하냐 소리 듣고 떨어졌는데 올해 되니까 귀신같이 눕다가 쳐맞은 팀 되어 있고.. 작년 칸 클리드 있을 때도 대충 이 정도 시기에 그리핀에 이어 2위 차지하던 팀인데 그때도 페이커 맨날 하는 것만 하니 퇴물이니 이런 소리 듣더니 올해는 탑 정글 막 팀에 합류한 뉴페이스들로 경기 치르고 있어서 일부러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라고 감독이 얘기했는데도 왜 맨날 쳐눕냐 소리 듣고 심지어 2라운드 갑자기 시작해서는 쌩신인 엘림 그것도 솔랭물빼기 힘든 편이라는 정글러가 새로 나와서 몇 판 하지도 않았는데 플랜 한 번 틀어졌다고 오지게 눕네 소리나 듣고 크크크...
키모이맨
20/03/28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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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LCK특유의 스타일(뭐 전반적으로 킬수 적음, 턴 확실하게 쓰려고함 이런것들)이 국제전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자주 꼽히는데 이거에 동의안합니다. 좀 프레임이라고 생각해요.

턴 확실하게 쓰려다가 의외의 기습에 당해서 말아먹는 장면 분명히 꽤 나왔습니다. 근데 절대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18 19 국제전
전체를 되돌아보면 일부일 뿐인데 그게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는건 의아합니다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팀으로서 롤을 더 잘한다는건 챔프폭, 메타파악, 전력분석, 라인전, 한타, 시야장악, 스킬샷 등등 수많은 요소들이 있고 이 많은 요소들
중 여기저기가 부족해서 졌지 LCK에서 맨날 턴제게임 했다가 졌다? 18부터 국제전에서 졌던거 생각해봐도 킹존이 RNG한테 그래서
진 게 아니고 KT가 IG한테 그래서 진 게 아니며 T1가 G2한테 그래서 진 게 아니였죠. 당장 가장 최근의 19롤드컵 T1만 봐도 T1이 드러
눕는 게임 하다가 G2한테 진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을겁니다. 그냥 다른거 못해서 졌죠. GRF도 IG한테 그러다가 진 거 아니고
담원도 G2한테 그러다가 진 거 아니였죠. 롤을 더 못했고 더 못했다는건 단순히 한가지 요소가 아니고 수많은 여러 요소들중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고 해서 진거지....
20/03/28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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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슼이 공격적인 팀컬러였죠.
다른분들도 적으셨는데, g2 전은 차라리 드러누웠으면 이겼을듯요..
페이커악성개인팬
20/03/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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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KT가 턴제게임해서 IG에 깨진 게 아니죠. 그냥 강형 송형이 재해였던거지
신중함
20/03/28 03:58
수정 아이콘
세상에... 스프링 중반부터 롤드컵 걱정을 하네요.
한걸음
20/03/28 03:58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는 중반에도 DRX가 과연 싸움을 걸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똘똘 잘 뭉쳐있다'라는 표현이 계속 나왔는데, 역으로 똘똘 뭉쳐있지 않으면 유일한 딜러 케이틀린 짤리기가 너무 쉬운 조합이었죠. 이니시 걸기 위해 앞라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조금이라도 쏠리는 순간 케이틀린은 순삭인 상황이었습니다. 뭔가 조합 짜 놓고보니 데프트는 벌벌 떨며 초긴장 상태로 해야되는데 나머지 넷은 '게임이 왜이렇게 되고 있지? 이게 아닌데' 상태였을 것 같아요.
대관람차
20/03/2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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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얘기를 해보면 전령싸움 이기고 딱 한번 더 교전 잘했으면 이겼을 게임인 것 같은데 한끗이 모자랐던 것 같습니다.
일단 들어갈 기회 자체가 적었는데 당연하지만 이팀이 중반 운영이 좋은 팀이 아닙니다. 특히 정글서폿이 신인인 팀이라 이런 문제를 겪는듯.
그럼에도 피지컬이 워낙 좋은 팀이다 보니 동물적으로 들어가는 어떤 야생의 맛이라도 있어야 하는데
뭉쳐서 끌려다니다 한타도 제대로 못해보고 용을 내주지를 않나 몇 안되는 기회마저도 다 실패해버려서
확실히 감독이 공격성을 아쉬워할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사실 꽤 늦게까지도 이길 기회가 없었던 건 아니라고 보는데 르블랑이 그라가스 자른 그 장면이 진짜 결정타..
20/03/2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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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T1보고 더 잘하라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T1 니들이 스타일 안바꾸는게 나쁜짓이다 이건 진짜 어이가 없긴 합니다 크크
내가왜좋아?
20/03/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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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는 용 앞 도란의 플궁 타릭
바론 앞 표식 플 배치기 타릭 이 두 콤보로 날려 먹은거죠.
본문에도 있지만 르블랑 공허 나오기 전까지 충분히 기회가 있는 판이었는데 너무 못 굴렸어요.
아직까진 두팀 간 실력차이가 많이 납니다.

페이커는 진짜 너무 얄밉게 잘해요
2경기 루시안 포지션 리얼 예술이었음.
랜슬롯
20/03/28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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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페이커는 항상 자기자신이 적이죠. 너무 말도 안되게 오랫동안 잘해와서 진짜 말도 안되게 잘하는게 아니면 인정조차 못받는다는게 참..

그것도 안티들이 그러는게 아니라 그냥 사람들이나 해설진들도 다 거의 넘기구요.

작년 T1의 평가가 클리드 원맨팀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정글이 미드의 영향을 얼마나 많이 받는지를 볼려면 작년 타잔과 올해 타잔을 보면 됩니다. 정글의 왕이라고 불렸던 타잔이 한시즌만에 그냥 떨어졌죠. 물론 정글의 메타도 바뀌고 타잔이 즐겨한 정글러들의 너프도 있었다고 할 수 있지만 가장 큰 차이는 미드 차이입니다. 미드 주도권 잡아주던 쵸비가 없으니까 타잔도 날개가 그대로 꺾인채 떨어지고 있죠. 이 말을 클리드에 적용하면 작년 클리드가 그렇게 잘할 수 있었던건 사실 미드 페이커가 엄청 잘해줬기때문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엄청 눈에 띄고 폭팔력있어보이는 쵸비보다 지금 페이커가 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팬심 다 내려두고 객관적으로 만봐도 테디는 그냥 리그 넘버원 원딜입니다. 룰러는 실수도 제법 하고 있고 룰러맛 보면 다른거 못한다 라고 평가했었던 엠비션의 평가와는 별개로 작년과 비교하면 확실하게 이번년도 활약상은 적습니다. 전 죄송한 말이지만 데프트도 작년같은 포스는 아직까지 못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룰러 데프트는 진짜 말도 안되는 줄타기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이번년도는 명백하게 치명적인 실수, 짜잘짜잘한 실수가 군데군데 제법 나오고 있어요. 그에 반해 테디는 진짜, 엄청 잘합니다. 솔직히 왜 해설진들이 데프트 룰러를 뽑는지 이해가 안갈정도로...

물론 지금부터 T1이 연패하고 어쩌고 그럴 수도 있고, 작년에 어나더레벨 보여주다가 국제대회만 나가면 죽써서 팬들이 불안한 것도 이해는 가지만, 그냥 지금까지의 경기들만 놓고보면 티원은 강팀맞습니다. 1황으로 젠지가 뽑히는데, 그냥 2강으로 놓고봐도 될정도로 젠지와 비교해서 뭐가 딸리는게 없어요. 젠지나 DRX가 잘할때 한방에 게임 박살내는 폭팔력때문에 워낙 눈에 띌뿐이지..
스덕선생
20/03/28 08:19
수정 아이콘
사실 올 시즌 룰러는 원딜 탑 3 뽑아도 못 들어갈거라고 봅니다.
20/03/28 09:39
수정 아이콘
2222
20/03/28 10:47
수정 아이콘
3333
페이커악성개인팬
20/03/28 11:31
수정 아이콘
222 룰뎊이 떨어졌다기 보단 다른원딜이 올라왔어요. 테 에 미 삼대장보다 확실히 아래인듯..
아저게안죽네
20/03/28 13:49
수정 아이콘
룰러는 몰라도 데프트 뽑는 해설진들은 하나같이 케리아와 듀오라는 점에 가산점을 주더라구요.
미드도 정글 클리드를 뽑았으니 쵸비 페이커보다는 비디디를 뽑고요.
랜슬롯
20/03/28 13:54
수정 아이콘
캐리아면 인정이지만 그렇다고 해도 원딜 서폿은 한몸이지만 별개이기도 해서.. 특히 데프트는 눈에 띄는 잔실수가 작년과 재작년에 비교해서 분명하게 늘었고..
아저게안죽네
20/03/28 14: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저도 퍼스트팀을 꼽으라면 테디 케리아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해설진들 대다수가 미드 정글 원딜 서폿 듀오에
가산점을 주는 경향이 강한 것 같습니다.
20/03/28 05:32
수정 아이콘
복기방송보는데 2경기는 DRX 블루쪽 정글에 박힌 핑와 두 개 캐치 안 된 게 되게 크네요. 정규방송때는 표식이 놓쳤나 싶었는데 모든 선수들이 다 책임 있음...
pzfusiler
20/03/28 05:48
수정 아이콘
와디드나 포니등.. 롤좀 본다는 관계자들 입에선 도란보다 표식이 더 DRX의 약한 고리가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곤했는데, 어제 제대로 그게 맞다는걸 증명했죠. 정글서 이동할땐 부쉬를 통해 와드를 체크하며 이동해라는 피드백을 해야 할정도의 정글러면, 다른 팀파이트콜은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도 의문이네요. 그냥 기본이 안되있단건데.. 지금까지 어떻게 이겼는지가 신기할정도.
스덕선생
20/03/28 0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T1이 눕고 있고 그 스타일 변화도 쉽지 않을거라 댓글 달았던 적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DRX쪽이 큰 실수를 한거죠.

자신들의 장점인 피지컬과 국지전투 대신 T1의 장점인 후반 바라보면서 눕기를 따라했고 결과적으론 발렸습니다. 2세트에선 자기들 장점을 살리자고 피드백한거같은데 밴픽에서 진거고요.
10월9일한글날
20/03/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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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1,2세트 페이커가 받을 줄.. 해설들이 페이커를 너무 언급 안하긴해요..
2세트 첫 한타에서 플써서 바로 자야부터 물면서 원딜 망쳐놓는것도 그렇고 2세트 용앞에서 페이커루시안이 올라프 끌어들이면서 벽 넘고 구도 잡는거 보고 미친놈인줄 알았는데.. 이때 테디 카시만 보다가 딜량보고 마지못해 루시안 언급하는건 쫌 웃겼습니다 루시안이 왜 이런 딜량이란듯 마치 갑자기 어디서 떨어진 딜량인것마냥

근데 딜량도 딜량인데 그거 구도가 개 미친거였는데.. 그거 t1이 용 먹기 좋은 구도 아닌데다가 일반적으로는 오히려 좁은 길목 내려가기 애매한걸 역으로 혼자서 올라프 유미 끌어들이면서 팀적으로 쌈싸먹는 구도 만들고 벽넘으면서 올라프 완전 바보 만들고 동시에 상대팀 몸이 앞으로 기울어 지게 하면서 원딜라인이랑 분리시켜서 뒷라인이 견제도 못하게 하는 걍 혼자서 구도 다 만들었는데..

또 다른 한타에서 카시가 도란한테 끌려서 죽었었는데 그거 페이커가 한번만 당하면 아무리 캐리해도 일단 pog는 바로 박탈임 크크
코비코비
20/03/28 10:35
수정 아이콘
???: 난 한번죽으면 Pog못받아...
20/03/28 11:21
수정 아이콘
저도 페이커가 구도잡는거 보고 와! 이랬는데 해설들이 암말없어서 제가 페독이라 오버한줄알았어요...
Mephisto
20/03/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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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DRX가 가장 잘못판단한 부분은 적어도 영혼쟁탈전 시점에는 용젠 2분전부터 밑작업이 들어갔어야 했는데 안했다는거죠.
LCK랑 LPL 볼때 오브젝트 싸움에서 보여주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생각합니다.
LCK는 1분 아니 그 전까지라도 실수로 물리기 전까진 양쪽에서 대형오브젝트 교전에서 이기기위한 성장에 포커싱을 맞추고 그걸 바탕으로 1분 시점부터 시야장악 그리고 주도권싸움에 들어가죠. 불리한쪽은 조금이라도 더 성장해서 격차를 따라잡을려고 그 시간을 더 좁히는 경향이 있구요.
LPL은 2분 전부터 눈치 싸움 심각합니다. 중반 넘어가면 부활시간 1분 가까이 되니 그전에 킬따내서 주도권 잡으려고 시비를 걸고있죠.
양쪽의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DRX는 영혼쟁탈전 시점에는 LPL 처럼 운영했어야합니다.
케이틀린의 평타포킹이 가장 큰 이득을 볼 수 시점이었구요.
T1이 페블랑을 통해서 케이틀린과 그라가스를 성공적으로 봉쇄해서 DRX가 위축되긴 했지만 적어도 영혼은 주지 말았어야합니다.
케이틀린이 무쓸모가 되는 기점인데요.
Eulbsyar
20/03/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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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POG를 생각 보다 못 타고 있는건 뭐랄까 1가지 밖에 없다고 봐요.

페이커라는 선수의 수명이 슬슬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이제 리그 오브 레전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를 계승할 또 다른 슈퍼스타가 필요하다.

뭐, 투표 권한자 중에 방송에서도 언급된 원딜 투표 선호자가 있다고 하지만 그게 중요한 건 아닌거 같고요.
20/03/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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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스트롱은 자기 방송에서 엑셀로 pog 투표 수기카운트 하고 있더라고요. 자기가 가장 원딜 적게 뽑는게 팩트라고 하네요..크크
그걸 떠나서 해설 도중 페이커 언급이 지나치게 없는걸 보고 좀 너무하네 싶기는 했네요. 아니 LPL은 우지 없는 경기에서도 우지타령하는데!
바람의바람
20/03/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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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딱 두가지만 언급하고 싶습니다.
1. 동선 최적화보단 시야확보를 더 신경써라
진짜 유독 drx에서 핑와 못보고 그냥 지나치는게 많습니다.
그 핑와가 상대방이 옮기기 전까지 안지워진 적도 많죠
뭔가 상대가 내 루트를 알고 있다 싶은 느낌이면 근처 부쉬
우회해서 지나가면서 다 체크 해야 되는데 이게 안되더군요

2. 딜러의 집중을 피해라
딜할사람이 한정적이면 딜러도 불편하고 상대방도 쉽습니다.
이번엔 케틀에 대한 잘못된 이해도 문제였지만 딜을 케틀에만 집중시킨건
더 문제였습니다. 베인이나 징크스도 아니고 혼자서 케틀은 절대 못때려 잡습니다.
쵸비 오늘 컨디션이 안좋아 보이긴 해서 쵸비에게 탱커시킨건 이해는 하는데
앞으로는 어지간하면 딜러 집중은 피했음 좋겠습니다. 분산하세요
20/03/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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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시야확보 측면은 작년 그리핀도 시야 문제가 지적되었던 걸로 아는데 워낙 강력했으니 쉬쉬하는 분위기였지만 drx에서 그대로 시야 문제가 나오는 거보면 요상하네요.

딜러를 분산 못시킨 한화전 3세트에서 된통 당했는데 다시금 그렇게 밴픽을 짯다는게 의아하긴해요.
프라이드랜드21
20/03/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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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전반적인 능력이 저하된거지 누구 탓을 할 게 아닙니다. 그냥 육각형 스탯이 다 밀려요. 선수 코치진 투자 인게임 아웃게임 환경 모든것이.
갓럭시
20/03/28 11:02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비약인데요
최초의인간
20/03/28 10:59
수정 아이콘
페이커는 롤판 메시 같은 느낌입니다.
웬만큼 잘 하는 걸로는 POG는 물론이고 별로 언급되지도 않아요.
근데 다른 선수가 페이커만큼 한다? 난리 나는 거죠. 크크
갓럭시
20/03/28 11:03
수정 아이콘
작년 롤드컵 4강은 오히려 G2가 드러누워서 이겼는데 초반이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근데 다른 지구에서 오신분들인가요?
예킨야
20/03/28 11:09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하는만큼 언급하는 해설이 강퀴말고 있나? 싶습니다.
다른 해설들의 페이커에 대한 언급이 적으니 도리어 강퀴의 시즌 전 평가에서 페이커 9점에 에엥? 하는 반응들이 많았던것 같네요.
뚠뚠이
20/03/28 11:18
수정 아이콘
그 강퀴도 테디 거르고 데프트 뽑는 인물이라..
예킨야
20/03/28 12:20
수정 아이콘
정확히는 t1 바텀 거르고 drx 바텀을 뽑은거였죠. 1라운드 평가는 그럴만했고
뚠뚠이
20/03/28 15:21
수정 아이콘
저는 에포트 > 케리아라고 봐서 공감은 어려웠죠. 에포트도 너무 후려치는 경향이 있어서..
도라지
20/03/28 11:35
수정 아이콘
귀환을 왜타냐니... 페이커가 뒤로 텔타니까 물리기 싫어서 귀환타려고 한거죠.
우유속에모카치노
20/03/28 12:57
수정 아이콘
이건 맞는것 같아요.
르블랑 뒷텔 타는데 우린 세명이고 싸우면 무조건 짐, 한두명 잡고 셋다 죽는다고 게임 끝나는걸 막을수 없음.
바론 먹은 상태고 귀환 빠르니까 셋다 귀환으로 사는게 성공만 한다면, 게임 끝 그나마 막을 가능성이라도 있음. 이렇게 판단한거 같아요.
플리트비체
20/03/28 11:48
수정 아이콘
케틀이 풀템인데도 아트록스조차 못 녹이더군요 충격이었습니다
아웅이
20/03/30 09:50
수정 아이콘
어후.. T1, 페이커만 얽히면 파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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