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3/25 06:47:31
Name 신불해
Link #1 https://baijiahao.baidu.com/s?id=1662065475796019522&wfr=spider&for=pc
Subject [LOL] 이스타 팀에 대한 도인비의 평가 (수정됨)




럼블을 한것 자체는 럼블이 지금 괜찮고 두 팀 모두 잘 쓰니까 그럭저럭이지만,


1세트 블루팀 럼블 선픽은 아주 좋지 않았다고 평가. 자르반 + 바루스 특히 자르반이 없으면 럼블 맛이 확 떨어지는데 럼블을 선픽 박으면 상대 쪽이 당연히 럼블에게 어울리는 챔피언들 바로 뺏어갈 거라고 지적. 럼블이 마오카이를 라인전에서 압도할수야 있지만 정작 마오카이 잡을 수 있냐하면 그러기도 힘들고 채굴을 빡세게 하기도 힘드니 CS 20개, 30, 40개 밀려도 할만하며 한타에서는 충분히 제몫함. 갱 호응하기도 쉬운 편이고 럼블이 그럴때 살기도 어렵다고 이야기.








2세트는 IG가 바루스 선픽 했는데 ES는애초에 IG가 레넥톤을 썩 좋아하지도 않고 닝이 엘리스를 좋아하지도 않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편하게 엘리스 레넥톤 완성, 한편 바루스의 파트너로는 탐켄치가 엘리스를 견제하기에도 더 좋았겠지만 이스타의 쓰레쉬는 확실히 굉장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밀렸던 바텀전을 보강하기 위해서 뺏어오는 의도 더해서 쓰레쉬를 픽했을 거라고 설명. 


그런데 판테온을 딱 박아버리니 IG가 난감해짐.


아펠리오스가 없는 상태에서 미포를 막으면 할 만한게 세나 정도인데 탐켄치까지 막아버리면 이스타는 위쪽에 신경 쓴 대신 바텀에서 곤혹스러움에 처할거라고 IG는 생각했을텐데 여기서 갑자기 윙크의 신드라가 나와버리니 IG는 당황했을거라 함.







인게임에서 루키의 리산드라가 칼날부리 쪽에 와드를 박았는데 이건 그 전에 박아놓은 이스타의 와드에 포착







이스타의 엘리스는 미드 쪽에서 얼쩡 거리면서 모습 보이면서 위쪽 바위게 먹으려는듯 하더니 와드 박혀 있는 칼날부리 쪽이나 바위게를 치지 않고 그냥 바로 위로 달려감.


두꺼비 막 먹은 닝은 칼날부리 쪽에 없으니 느낌이 싸해서 바위게 싸움하러 그쪽으로 안가고 바로 정면갱 루트로 탑으로 올라감. 


저쪽은 레넥 엘리스지만 이쪽도 풀버프 올라프 있으니 2대 2교전 해볼만 하지만 그 잠깐 안보이는 상황 때문에 라인을 함부로 못 밀고 덕분에 판테온이 주도권 잡고 먼저 올라감.








갇혀있는 아트록스 빼내려고 닝이 앞에서 깔짝 대는데 그 순간 판테온이 도착해서 결국 풀콤보 맞고 아무것도 못해보고 사망. 뒤이어 더샤이 아트록스도 사망. 텔 타고 온 루키 리산드라가 겨우 1킬 먹음.






킬이야 먹긴 했다만은 텔이 빠져버렸으니 집 가려면 라인을 좀 밀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풀버프 상태인 판테온이 바로 텔 타고 복귀해서 솔킬을 내버림.






위에서 다 터지는 가운데 신드라에 고생하던 바텀도 무리하게 라인 밀다가 박살.



리산드라가 주도권 잃으니 정글에서 엘리스가 영향력을 엄청 발휘할 수 밖에 없고, 미드 주도권도 다 나간 상태에서 다른 라인까지 갇히면 엘리스가 너무 위협적이니 다소 무리해서라도 밀고 그러려는데 저쪽은 판테온 있고 그런 시도 응징 당하면서 끝. 사실상 8분만에 경기 다 끝났다고 설명.



(주도권 다 잃고 질질 끌려가긴 하지만 그렇게라도 버티면서 상황 보는 있을텐데 IG가 안 그럴거라는식의) IG 스타일을 연구 많이 한것 같다는 식으로도 이야기함.




"이스타 탑은 예전 EDG에서 뛰고 RW에서 같이 뛴 마우스가 생각난다. 라인전이 그렇게 강한건 아니지만 블루칼라 스타일이라 투자가 그리 필요없고 이스타 전술에도 그게 알 맞고 압박에 저항하는 능력이 괜찮고 알아서 버틴다음 팀플레이에서 좋다.




"이스타 정글러는 완전히 예전의 MLXG 같다. 초반의 리듬이 엄청나게 좋아서 초반부에 갱이 강력한 정글을 줄수가 없다. IG도 2세트에 자르반을 밴했다. 갱을 다니느라 자신이 손해 보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단지 어떻게 상대를 잡아낼 것인지만 생각한다. 우리가 시합했을때도 크게 당했다. 다른건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갱을 들어온다. 예전의 MLXG처럼 정글을 먹지 않고 자긴 사람을 잡아서 성장하고 그만큼의 정글몹을 미드가 먹어서 성장하도록 양보한다."







(실제로 이스타 정글러 웨이는 퍼포먼스 대비 분당 CS(CSPM)가 리그에서 최하위 수준의 정글러)




"이스타 원딜인 윙크는 잘한다. RNG에서 온 AD이니. 그는 전에 우지의 후보였는데, SKT에서 스카웃이 후보였던것과 비슷하다."



"이스타가 뭐가 대단하느냐고 하면, 스타일 전환이 심하다.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고 싶다면 그렇게 해서 잘하고, 후반을 보는 조합을 짜서 뒤를 본다면 그것도 잘한다." 



"이스타를 보고 있으면 지난 여름 무렵의 FPX가 떠오르는데, 우리보다 좀 더 잘하는것 같다."




"우리가 이스타에게 졌더라도 크게 손해는 아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IG랑 ES에게 졌는데, 3등이다. 3등이 2등하고 1등한테 지는게 뭐 이상하나?
















방송 중에 팬들이 경기 리뷰 좀 해달라고 성화여서 잠깐 했다고 하더군요. 


약간 겸손 좀 보이면서 이스타 극찬하고, 반면에 IG에 대해서는 밴픽 구도부터 직접적으로 지적을 했더군요. 


사실 틈틈히 확인해보니 연승 중에서도 IG 팬덤에서 밴픽 관련으로 부글부글 하던데...(IG가 팬덤 숫자때문에 아무래도 시어머니가 많은걸 고려하더라도) 


반응만으로는 코치진 분석팀들 전부 동대문패 이정재 목에 깡패입니다 걸고 조리돌림 이미 50바퀴는 돈 느낌 수준으로 욕먹더군요. 국내에서는 다소 우스갯소리처럼 넘어간 퍼프가 "다 한국말로 이야기하고 그래서 밴픽 뭐가 뭔지도 잘 몰랐다." "걍 했다." 이런것도 선수들 통제도 못하냐고 욕먹고 등등..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lbert Camus
20/03/25 07:31
수정 아이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한가지만 첨언드리자면, 시작~ [이스타를 보고 있으면 지난 여름 무렵의 FPX가 떠오르는데, 우리] 까지가 2번 반복됩니다.

웨이의 퍼포먼스 대비 분당 CS 짤은 반복되는 문단에만 삽입되어 있고, 위쪽의 정식 문단에는 없구요.
20/03/25 08:1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스타 조합 보고 초반은 진짜 강할 거 같은데 후반 가도 괜찮나? 이 생각했는데 본인들 조합을 정말 잘 살렸더라고요. 사실상 도인비 말처럼 10분 전에 게임은 IG 손을 떠났었죠.. 이스타가 잘 나가다가 스스로 고꾸라져주는 것 빼고는 이길 방법이 없었어요. 하지만 고꾸라지는 건 IG 쪽이었던..
카르타고
20/03/25 08:46
수정 아이콘
PDD 당신 대체 어떤 팀을 만든거야
안목 대단하네요
Cazorla 19
20/03/25 08:47
수정 아이콘
크~
lpl 플옵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창조신
20/03/25 08:58
수정 아이콘
진짜 작년 재작년 그리핀이네요 굉장하네요 PDD
興盡悲來
20/03/25 09:28
수정 아이콘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는 점에서 이스타의 장점이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1부로 올라온 팀들 중에 처음 느껴보는 현장의 분위기에 적응 못하고 플레이가 위축되는 선수들도 많은데...
비오는풍경
20/03/25 09:29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PDD에게 전해!
허저비
20/03/25 10:00
수정 아이콘
사실 더샤이가 아무 상의도 없이 자기 맘대로 픽 박아버리는게 웃어넘길 일은 아니죠. 김정수 감독이 있었다면 과연 그냥 내버려뒀을까요? 실제로 큰무대에서 듀크로 교체도 당했었는데. 저도 이런 생각 하는데 당연히 팬들이 가만 있을 리가...
바다표범
20/03/25 11:08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다크소드
20/03/25 11:19
수정 아이콘
중간에 편집하느라 중복 구간이 있네요. 아주 좋은 내용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20/03/25 11:51
수정 아이콘
항상 잘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플리트비체
20/03/25 13:11
수정 아이콘
IG, FPX 도 버거운데 또 다른 미지의 강팀이 탄생했군요. 올해도 험난해보입니다
20/03/25 23:58
수정 아이콘
7년차 IG팬인데 팬덤규모얘기가 나올정도라니 팬층이 두터워진게 실감되네요~
하긴 RNG도 팬이 많아졌으니 IG도 그에 못지 않게 증가했겠죠.
옛날 WE-OMG-EDG 전성기 시절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구도입니다.
20/03/26 00:07
수정 아이콘
작년의그리핀을 보는거같네요 크크

리그는 끝까지가봐야압니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69252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40035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01778 13
79438 [LOL] 단독: 페이커. 아라치 치킨 모델 발탁(기사 사라짐) [73] SAS Tony Parker 9729 24/04/19 9729 5
79437 [모바일] 페르소나 5 더 팬텀 x 간단 후기 [40] 원장6826 24/04/18 6826 1
79436 [LOL] 코르키로 오리아나를 이기는 방법 [58] Leeka8997 24/04/18 8997 11
79435 [LOL] 지금 LCK에서 가장 바빠보이는 팀, 광동 [36] 비오는풍경8140 24/04/18 8140 0
79434 [LOL] 결승 비하인드(by 리헨즈) [33] 데갠7624 24/04/18 7624 6
79433 [PC] 고스트 오브 쓰시마 PC버전 크로스 플레이 지원, 시스템 요구 사양 [12] SAS Tony Parker 3001 24/04/18 3001 0
79432 [기타] 작혼 금탁 유저를 위한 소소한 팁 [87] 마작에진심인남자3841 24/04/18 3841 6
79431 [LOL]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 우승팀 예측 이벤트 당첨자 발표 [22] 진성2020 24/04/16 2020 3
79430 [모바일] 이번엔 호주다. 리버스1999 1.5 버전 (부활! 울루루 대회) [15] 대장햄토리3075 24/04/18 3075 0
79429 [LOL] 결승전에서 순간적으로 ?!?가 나왔던 장면 [32] Leeka7715 24/04/17 7715 3
79428 [LOL] 14.9 클라이언트에 뱅가드 패치 적용 [37] SAS Tony Parker 8178 24/04/17 8178 1
79427 [LOL] LCK 포핏, 쓰리핏을 달성한 선수들 [33] Leeka6210 24/04/17 6210 2
79425 [LOL] 젠지 공식 사과문 [74] Leeka12104 24/04/16 12104 2
79424 [뉴스] e스포츠 월드컵 총상금 6000만 달러 규모로 개최 확정 [50] EnergyFlow6617 24/04/16 6617 2
79423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극복(2) [13] Kaestro3909 24/04/16 3909 1
79422 [기타] 스포) 유니콘 오버로드 제노이라 클리어 후기 [5] 티아라멘츠2549 24/04/16 2549 0
79421 [기타] [림월드] 4번째 DLC 어노말리 출시 [5] 겨울삼각형2603 24/04/16 2603 2
79420 [LOL] 우승 순간의 개인캠. 느껴지는 기인의 감정 [56] Leeka8738 24/04/16 8738 21
79419 [LOL] LCK 결승전을 5회 이상 가본 선수들 [24] Leeka5556 24/04/15 5556 0
79417 [콘솔] 오픈월드를 통한 srpg의 한계 극복(1) [64] Kaestro5644 24/04/15 564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