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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13 17:29:23
Name Leeka
Subject [LOL] 클템해설의 SKT vs G2 경기 이야기가 올라왔습니다 (수정됨)


유럽에 있다보니..  한국에 돌아온 후에 올릴 예정이라고 짧게 전달했었던

그 경기 이야기가 이제 올라왔는데요.



평소 경기 분석과는 다르게..  유럽에서 시간이 많이 있었다보니..  여러 내용들도 더 보고 스스로 생각도 더 해서 나온 분석들입니다.


재밌게 잘 들었는데.. 이게 워낙 시간이 길다보니 요약해서 적기엔 또 뉘양스가 바뀔수 있을것 같아서 조심스럽네요 -.-;

큰 틀에서 요약하면

G2의 운영이 새롭진 않았지만 '실전에서 빠르게 더 잘했다'.   아는것과 그걸 실전에서 잘하는건 다른거다.
SKT도 잘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큰 득점을 할 수 있는) 실수를 해서 결정타를 날리지 못했다.

밴픽은 1경기의 경우 본인들도 구리다고 생각했다 (중계 다 돌려보면 라이즈/자야를 다 주진 않을거라고 중계진은 실제로 말했었다.)

단지 SKT는 담원과의 경기를 보면서 '초반에만 안터지면 중후반은 우리가 더 잘하니깐 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시리즈 밴픽을 짠거 같다.


같은 느낌으로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만

가능하면 뭐 출퇴근시간 같은 때 한번 쭉 들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어찌보면 이런걸 계속 하는게 클템해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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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라스
19/11/13 17:37
수정 아이콘
폭탄목걸이 걸고 우실줄vs 근본적인문제(메타나 운영)중에 어느쪽 문제였냐 고르라면 우실줄을 고르겠다. 밴픽차이보다는 인플레이 문제가 컸다는게 기본적인 논조인것 같네요.
조미운
19/11/13 17:38
수정 아이콘
동영상을 보진 못했지만 본문에 요약해둔 의견은 제 생각과 같네요. 게임 이해도 차이 vs. 인게임 플레이중 뭐가 더 문제였냐고 한다면, 다시 경기를 복기해봐도 인게임 플레이가 더 아쉬웠습니다.

G2의 운영이 완전 뉴메타였다거나 다른 차원이었다는 말에 동감하지 않지만 운영을 굉장히 잘한건 맞죠. SKT는 밴픽을 포함한 아쉬운 부분을 고려하더라도 게임을 충분히 잘 굴려나갔지만 결정적인 타이밍에 안좋은 모습을 보여서 승리까지 연결시키지 못했구요. 물론 G2가 잘했으니 SKT의 실수가 패배로 바로 연결된거니 그게 실력이기도 하구요.
19/11/13 17:38
수정 아이콘
퇴근길에 봐야겠군요
아르네트
19/11/13 17:4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운영과 메타는 크게 특이하진 않았죠.. 돌이켜보면.
다만 그 운영을 실행할 실력이 있었을 뿐이지--;
반디멍멍
19/11/13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클렘 해설에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분석과 운영이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고, 분명 G2 의 불리할 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이득을 얻어내는 운영과 인원 배분은 분명히 뛰어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다시 돌려봐도 4강전은 밴픽도 망했고 정말 말도 안되는 치명적인 실수도 엄청 난 상황이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T1 이 이기면 그게 더 체급 차이가 이상한 수준이었다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 8강 4강에 걸쳐서 페이커랑 에포트 폼이 너무 안좋았고, 그냥 이번 2019 시즌은 안될 시즌이었나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19/11/13 17:43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도 다 나온 말들이네요. [운영차이 있었음, 벤픽 개구림, 우리가 더 잘하니까 초반에 세게가면 이겨]
19/11/13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동감. 무슨 엄청난 메타차이 이런거야말로 다른데서 원인찾는거 같았어요.
민트밍크
19/11/13 17:45
수정 아이콘
밴픽은 좀 뉘앙스 차이가 있겠지만 1세트만 별로고 나머진 다 OK라고 했습니다. 특히 2, 3, 4세트는 밴픽 때문에 졌다고 하나도 생각안하다고까지 강조했었어요
19/11/13 17: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수정했습니다.. 조심한다고 적었는데 1경기 이야기만 적는다는게 뒷 경기까지 다 포함한걸로 보일 수 있게 적혀버렸네요....
댓글 감사드립니다(__);
민트밍크
19/11/13 17:50
수정 아이콘
특히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의견들에대해서도 중간중간 말하기도 했는데요 너무 극단적으로 말을 하는 분들이 보인다고 했었어요. 실수를 한것도 맞고 운영 등에서 밀린 것도 맞는데 "운영 문제 하나도 상관 없고 실수 때문에 졌다" "실수 문제 상관 없고 운영때문에 졌다" 너무 한쪽으로만 몰아가니 사실상 둘다 맞는 (일부는 맞는?) 얘기를 하면서도 대화가 안된다고.. 저도 그런 시점에 동의합니다
興盡悲來
19/11/13 17:53
수정 아이콘
아니... 피지알에서 클템 해설은 'G2의 고급 메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소리만 지르고 엉뚱한 판단을 하고있는 해설진'중에
한 명이라고 정해진 것 아니었습니까? 분명 슼 vs G2 불판에서도 그렇고 얼마전까지도 그런 댓글들을 많이 봤었는데.... 크크크...
스덕선생
19/11/13 17: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G2가 잘했고 그래서 이긴거 인정하지만 무슨 신산귀모급 운영으로 위기를 벗어났다는 이야기나올때 어이없었는데 저만 멍청해서 그런건 아니었군요.

애초에 그렇게 실력이 월등했으면 3,4세트에 주도권 뺏기고 두들겨맞을 상황도 안 나왔습니다. 불리한 상황에서 운영 탄탄했던건 맞는데 딱 봐도 아뿔싸 싶은 실수가 많이 나왔기에 그거 다 내준거 뿐이죠.

반대로 G2는 한번 넘어지면 끝인데 손빨이 나았던건지 운이 좋은건지 안 넘어졌고요. 해당 시리즈의 미킥스 - 캡스의 경기력을 보면 피지컬에서 이긴거 같긴 합니다만 이건 장담을 못하겠네요.
신불해
19/11/13 18: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가 스크림에서 연전연승 하면서 "자신들은 확실히 G2보다 잘한다" 라고 생각하고, 다만 실제로도 스크림에서 G2 압살했다는 담원이 초반에 말리면서 의외의 패배를 하는것 보면서 "우리가 훨씬 잘하는데 다만 담원처럼 저렇게 초반에 터지는것만 주의하면 되겠다. 저게 질 거의 유일한 상황이다." 라고 생각해서 일주일 내내 레넥톤 위주 픽으로 초반에 굴리는 운영 선택한게 아닌가 싶네요. 스크림에선 술술 잘 풀리니 상대 후반픽 다 가져가도 걱정 없었을 것 같고...

그런데 막상 실제 게임에서는 스크림만큼 굴러가지도 않고 생각했던 그림이 전혀 안오니 져버려서 선수들도 지고도 얼덜떨하면서 당장 갑작스런 패배의 충격을 쉽게 못 받아들이면서 '잘하는지 모르겠다' 김정균 감독도 그동안 스크림 결과 + 본인 준비가 역으로 돌아가서 실패한 미안함 같은걸로 욱해서 "우리가 더 잘한다." 이런 인터뷰 나온게 아닌가.. 궁예 돌려봅니다. 뭔가 담원전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11/13 18:01
수정 아이콘
클템의 경기 분석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이 의견 저 의견 살피고 이야기하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은근히 잘 짚어줘요. 4강 지고 나서 아무것도 안 봤는데 이건 봐야겠네요.
곰그릇
19/11/13 18:01
수정 아이콘
G2가 우승했으면 G2의 운영은 몇 차원이 다른 신묘한 운영이고
불용 바론을 내준 건 다 G2의 계산범위 내였으며 SKT는 G2의 진짜 실력의 반도 이끌어내지 못했고
LCK 관계자들은 이해조차 못하는 수준이 다른 운영인데 우실줄만 외치는 클템이 롤알못이라서 이상한 소리 한다고 욕먹었을텐데

불과 일주일 전이랑 반응이 다르네요 크크
興盡悲來
19/11/13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 표.... 김정균 감독의 '우리가 더 잘하는데 졌다. 내 책임이다.' 라는 발언은 그냥 단순히 위로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담원전이든 아니면 대IG전용으로 이전부터 구상한 전략이든 여튼간에 평소 스크림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오히려 전혀 먹히질 않았기 때문에 나온 말이라고 봅니다.
쇼쿠라
19/11/13 18:05
수정 아이콘
사실 4경기 바론 먹을때만 해도
아 xx 3경기만 실수안했어도 게임 끝낫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게임이 끝나버리더군요

G2가 확실히 신박한 운영도 잘했고 경기 전체적으로 잘했긴한데
그것과는 별개로 한타 및 오더갈림 같은 현상같은게 슼이 넘 심해서
패배원인이 G2의 잘함보다 슼이 중반이후 너무 몬한게 더 크지않나 싶긴합니다
19/11/13 18:05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화가나셨나요 덜덜..
라라 안티포바
19/11/13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거의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블리츠크랭크
19/11/13 18:05
수정 아이콘
클템해설의 해석과 더불어 이 가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8:06
수정 아이콘
비하인드 스토리는 접어두고 종합적으로 못해서 진거고 다음에 잘하면 될뿐
가스불을깜빡했다
19/11/13 18:07
수정 아이콘
저도 한표
가스불을깜빡했다
19/11/13 18:08
수정 아이콘
클템왈 밴픽은 1세트 빼고는 크게 구리지 않다고...
곰그릇
19/11/13 18:09
수정 아이콘
재밌잖아요
G2의 운영이 갑자기 신격화되다가 일주일만에 그런 의견들이 사라진 게
19/11/13 18:11
수정 아이콘
아니뭐 커뮤니티 다 그렇죠 크크.. 신은 아니고 그냥 SKT보다 잘한 운영정도..?
회색의 간달프
19/11/13 18:14
수정 아이콘
여전히 운영적으로 한 수 위라고 봅니다.
확실히 감으로만 해온 것과는 이득과 손해의 셈법이 달라요.
다만 그걸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었는데 다 놓쳐버렸죠.
19/11/13 18:17
수정 아이콘
저도 굉장히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9/11/13 18:17
수정 아이콘
크크 우승을 못하고 결승에서 박살나서죠 뭐 우승했으면 비록 불리해보이고 쓰로잉 같아 보여도 빅픽처였던 것이다 로 포장되었을 예정
daltanyang
19/11/13 18:17
수정 아이콘
맨날 가볍게 핥는다고해놓고 2시간이라니.. 그래도 타임라인정리도 항상 잘해주고, 대충하는거보단 하나를 이야기하더라도 확실하게 자세히 이야기해주는게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익하고 다른 리뷰들과는 또 다른 의견이라 좋았습니다. 발언들도 전체적으로 강하구요.
러블세가족
19/11/13 18:1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실수는 G2가 유도해서 나온거다. 라는 얘기도 있었죠. 아니.. 그것도 정도껏이지 한타때 스킬 적중 0개 레오나, 급발진 카이사 같은게 어떻게 G2 때문에 생긴 실수라고 할 수 있는지...

SKT가 펀플러스 정도의 생각만 했어도 좋았을텐데 본인들 폼에 대한 객관화가 안되어있는 상태라 결과적으로 무리한 밴픽이 되버린....
민트밍크
19/11/13 18: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트별로 기억나는 포인트들 적어보겠습니다

1세트: 처음 밴픽 보고 질것 같은 느낌이었다. 라이즈 자야를 다준다고? 다만 인게임에서는 밴픽 구도로 예상했던 것보다는 잘해주고 있었다. 하지만 니코가 렉사이+자칸 다보고 짤린 건 너무나 치명적이었다. 이건 G2가 잘했다거나 상대를 잘 흔들었다기보다는 그냥 SKT의 실수같다.

2세트: 칸이 레넥톤을 생각보다 너무너무 잘해서 선픽할만한 가치를 보여줬다고 느꼈다. 밴픽도 오른 상대로 야스오 뽑은 것도 아주 좋았다.

3세트: 역시 밴픽은 크게 문제 없었다고 생각. 탑 터뜨린것까지 매우 좋았는데 중간에 갱 당해서 스노우볼 느려진것, 바론 치다가 레오나 짤리고 이런게 아쉽긴 했지만 어떻게 잘 굴려서 바론까지 먹었다. 중간에 스플릿하던 카밀을 자른 것도 상대 심리를 역이용한 거라서 이건 내 생각엔 G2 실수보다는 SKT가 잘한 비중이 높은 것 같다. 그런데 바론 먹고 미드 포탑 앞에서 레오나+레넥 오리아나 궁맞고 터진게 너무 컸다. 가장 중요한 장면 딱 하나 꼽으라면 이것. 이것도 G2가 잘 흔들었다기보다는 SKT의 그냥 실수인 것 같다. 그렇게 불리해진 상황에서 마지막 바론 앞에서 레오나가 스킬 못쓰고 짤리고 이런건 참작의 여지가 있다 뭘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으니까

4세트: 이게 가장 실력차로 진 게임 같다. 겜 초반 바텀에서 킬나온 건 굳이 SKT쪽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는 것도 맞는데 퍽즈가 잘 들어간 것 같기도 하고, 굳이 따지자면 SKT 실수 비중이 더 높을 것 같긴 한데 애매하다. 그래도 상체 잘커서 되게 할만한 게임이었는데 승부처 교전, 한타에서 스킬샷 맞추고 안맞추고 등등 진짜 실력 차이가 이 세트에서 드러났던 것 같다. SKT가 이겨도 안이상할만한 한타가 있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서폿에서 노틸이 아니라 브라움이라면 어땠을까? 마타가 폼 안좋을때도 브라움 하나는 잘했고 밴픽 구도도 좋았는데. 승부 결과 모른 상태에서 본다고 해도 브라움 생각이 많이 났을 것 같다. 그런데 SKT가 이 매치에서 선택한 빠르고 굴리는 조합 컨셉에 안맞기는 하다.

전반적인 평가: G2가 라인클리어 잘하는건 그런 조합을 가져갔기 때문인데 (후반지향형 조합이라는 것과 연관되지만 100%는 아님) SKT 조합은 그걸 또 잘 뚫어서 다이브치는 것도 가능했다. 거기에서 G2가 잘 방어했고 SKT가 더 날카롭지 못했던 것. 라인클리어와 더불어서 인원배분 잘하면서 밀리는데 잘 교환해가며 후반으로 끌고가는 운영을 잘 해낸 부분에서 G2가 SKT보다 "상대적인" 속도가 더 우위에 있었다. 그런 운영은 그냥 잘하는 팀이 하는 운영이고 상상도 못한 새로운 뉴메타 그런 건 아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게임들이 많았는데 치명적인 실수가 나온 게 (주로 미드, 서폿) 승부에서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한건 팩트다. 그래서 다방면에서 SKT가 G2에 밀린 건 맞지만 우실줄이라는 말을 꺼낼 수 있는 게임이라고도 생각한다. 어떤 장면에서 누구의 슈퍼플레이인가 아니면 상대의 실수인가 그 기준점을 정하는건 객관적으로 어렵다 내가 그동안의 경험과 데이터 등을 보고 판단하는 건데 결국 여러분들이 날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따라 달린 문제..
베스타
19/11/13 18:23
수정 아이콘
2-3-4세트로 갈 수로 밴픽은 좋아졌지만 탑 주도권 바탕으로 스노우볼링+오브젝트 지역에서의 교전 유발이라는 대전략 자체가 너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야를 푼게 너무 치명적이었어요. 탑에 투자한만큼 바텀은 자야가 너무 쉽게 크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스노우볼이 안굴러갈 수밖에 없죠. 또 탑에 투자한만큼 미드-정글에서의 압박플레이는 전혀 발휘가 되지 않았고 동선상 레넥톤은 다른 라인에 영향력을 끼치기가 어렵습니다. 발빠른 타라인 영향력이 요구되는 현재에서 탑에 방점을 찍은 것이 첫번째 실책, 레넥톤이라는 카드가 두번째 실책, 자야를 밴하지 않은 것이 세번째 실책이라고 봅니다.

결국 대전략에서 어긋나니 투자대비 성과는 없고 더많은 면밀한 플레이를 요구받게 되는 핸디캡을 가지게 되는데 이런 과정에서 첨예한 상황일 대 실수를 안하기가 힘들죠. 우실줄도 대전략이 맞고나서 해야 하는 전술적 명제지 길이 어긋났는데 운전 아무리 잘해봐야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한참을 돌아가거나 막다른 길로 내몰릴 뿐이죠.
19/11/13 18:23
수정 아이콘
4강전 당시에 SKT<G2는 맞았어서 어느정도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극단에 치우친 사람들이 문제긴하죠. 뭐 그분들 눈에는 러블가족님이나 저나 다 개소리하네 그렇게 보이겠죠.
19/11/13 18:24
수정 아이콘
레넥톤이 패착이라고 생각한게 칸이 잘하고 못하고 떠나서 그냥 픽자체가 너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초반만 이기면 반드시 잡는다라는 생각에 걸려 넘어진거죠.. G2가 잘하기도 했고..
카와이캡틴
19/11/13 18:26
수정 아이콘
정말 그랬다고 한다면 안일 그자체네요;;
베스타
19/11/13 18:26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너무 G2를 의식했어요. 원래 SKT의 강점은 분석적 측면에서도 정공법인데, 그게 아니라 너무 잔머리를 굴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제발에 걸려넘어진게 너무 컸다고 봅니다.
러블세가족
19/11/13 18:26
수정 아이콘
네. 어느정도는 맞죠. 그래서 정도껏이라는 표현을...
베스타
19/11/13 1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더도 이야기 했듯이 탑은 지금 메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래서 탑 라인전 우위만큼 바텀에 대각선법칙으로 투자하면 오히려 우리 바텀은 좀 꼬이는데 상대 바텀은 잘커서 되레 손해가 되는 것 같은 그림이 나오죠. 그렇게 잘큰 원딜, 특히 자야 같은 캐릭터가 미드로 올라와버리면 탑으로 백날 스노우볼링 굴리려고 해도 답이 없습니다. 압박이 안돼요. 그럼 결국 사이드에서 흔들어야 되는데 요즘은 텔도 많이 들고, 글로벌 궁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G2에게 그런 챔프들도 풀어주니까 레넥톤처럼 유틸성에서 돋보이지 않고 철거가 무지막지하게 빠른 챔프도 아닌 '싸움'에 특화된 캐릭터로는 사이드 압박을 주기가 힘듭니다. 그날 칸이 그정도로 레넥톤을 한건 사실상 최고의 플레이를 한건데 리턴이 너무 없었습니다. 1, 3세트를 보면 레넥톤으로 본 이득만큼 자야가 풀리니... 그래서 그냥 미드 정글에 힘주고 바텀 터뜨리는 쪽으로 가는걸 생각했는데 담원전의 영향인지 뭔지 괜히 한번 꼬아 생각했다가 스텝 꼬인 느낌이 너무 컸습니다. 2세트도 클템은 밴픽을 잘했다고 하지만 글쎄요... 너무 극단적입니다. 레넥톤은 둘째치고 리신-르블랑에 야라가스 바텀이면 약간만 꼬여도 절대 못이기는 조합이에요. 원딜도 없어서 후반 보험도 없고 라인클리어도 구립니다. 운영적 강점은 0에 가깝고 해야 하는 플레이는 너무 많죠.
19/11/13 18:33
수정 아이콘
레넥톤을 선택한거는 패착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레넥톤을 먼저 가져온게 패착이라고 봅니다. 어짜피 G2는 레넥톤 절대 안했을거라.
수부왘
19/11/13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밴픽이 너무... 레넥톤 1픽을 결승전에서 가져올 이유가 하나도 없었죠 자야 풀어준것도 그렇고
prohibit
19/11/13 18:40
수정 아이콘
크크 역시 제대로 된 평가를 시작해보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4강 막 끝나고나선 올해 롤 커뮤니티의 기본 패시브인 오바떨기가 크리티컬 터지면서 'G2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롤을 한다', '해설진들은 아무 것도 아는게 없으면서 저기 앉아있다(사실 클튜브 보면 헛웃음 나오는 소리인데 말이죠)' 등 다들 심하게 과열된 상태여서 객관적인 분석은 커녕 키배만 잔뜩 일어났죠. 뭔가 당시 하나의 커다란 광기가 커뮤니티를 휩쓸고 있어서 의견 꺼내기가 참 어렵더라고요...
감별사
19/11/13 18:42
수정 아이콘
뭐랄까...
저는 MSI때 진 것도 영향이 없지않아 있었다고 봐요.
너무 감정적으로 대한 거 같음.
그냥 자신들을 믿고 움직였으면 했는데...
이불베개
19/11/13 18:42
수정 아이콘
G2가 담원전에서 레넥선픽하고 미드로 쓰면서 최대한 레넥 쎈 타이밍에 맵 전체에 영향력 주려고 했음에도 졌죠. 그 뒤로는 밴을 할지언정 풀어도 절대 선픽 안했습니다.
베스타
19/11/13 18: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봅니다. 감정적이라기보다는, 말그대로 너무 의식한거죠. 실력에 대한 자신감은 충만하니 이제 플랜을 짜는게 중요한데 그 플랜에서도 너무 많은 생각을 하다보니 오히려 스텝 꼬인거... 그 복선의 요인으로 지난 MSI에서의 패배도 어느 정도 작용했겠죠.
19/11/13 18:52
수정 아이콘
알못이라 조심스럽지만 2세트도 이즈리얼이 몸사리는 플레이 했다면 갈수록 힘들어지면서 졌을 것 같네요
19/11/13 18:53
수정 아이콘
그 뭐 여느 대중이 다 그렇듯 이기면 신이고 지면 앞에 병이 붙는거지요.
가을의전설
19/11/13 18:55
수정 아이콘
운영적으로 한 수 위 맞죠.
결승전 1경기 못보셧나요? 양팀 다 판단력이 너무 좋았어서 skt가 못비빌 정도로 경기력 후덜덜했는대...
베스타
19/11/13 18:55
수정 아이콘
어째 시즌이 거듭될수록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평가가 난무하는 것 같아서 좀 걱정스럽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올해 더 그런게 심해졌어요. 시즌 초부터 나온 이야기들을 돌이켜보면 당시에도 지금도 도무지 공감이 안되는 이야기가 이렇게 많았던건 저 개인적으로 올해가 처음이었습니다. 뭔가 작년의 여파가 컸나? 싶기도 하고... 중간이 없이 바로 극단으로 치닫는게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엔 좀 이런게 잦아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까지 오버해서 과장된 찬사를 하지 않아도, 또 그렇게 부정적으로 과장된 폄하나 자학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왜 이렇게 극단적인 여론이 심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넘사벽과 역대급이 너무 흔해빠졌어요 그냥.
안철수
19/11/13 18:55
수정 아이콘
lck 하위팀들이 운영이나 메타를 몰라서
유리했던 경기 매번 비슷하게 역전패 하는게 아니죠.
상대적으로 못하니까 실행이 안되는거지.

공식전 3승8패 ...
베스타
19/11/13 18:56
수정 아이콘
퍽즈리얼 아니었으면 그 구도에서 그냥 3 대 떡이었다고 확신합니다.
곰그릇
19/11/13 18:58
수정 아이콘
담백하게 운영적으로 G2가 위였다는 말에는 저도 동의하죠
근데 불과 일주일 전에는 해설진들도 이해조차 못하는 차원이 다른 운영이라느니
100판 하면 100판 다 질 압도적인 차이였다느니 하는 오버 세스푼 얹은 의견들이 너무 많았어서요
미카엘
19/11/13 18:59
수정 아이콘
전 라인 박살내면 됩니다. OP 내주지 말고요..
베스타
19/11/13 19:0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 제일 어이없었던건 바론을 의도적으로 주면서 하는 신묘한 운영드립이었습니다. G2가 그날 보여준 운영은 사실 '잘한다'에 포커스를 맞춰야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고차원 운영' 이런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드래곤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더 앞서 있었고, 그 투자값을 다른 곳에 인원배치를 함으로써 이득을 보는 영리함이 있었다 딱 이점만 해도 프로씬에서 한발 앞선다는 평가를 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런데 바론을 주는 고급진 운영 이런건 정말 너무 나갔죠.
물만난고기
19/11/13 19:03
수정 아이콘
백픽에서 크게 밀려서 진 경기냐? 1경기 제외하곤 no
상대적으로 큰 실수를 많이 했냐? yes
전반적인 운영에서 밀렸나? yes

더불어서 스크림도르가 끼어있다면 스크림에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상대를 초반부터 요리하겠다는 마인드와 밴픽설계를 가지고 갔으나 인게임에서의 실책과 초반 킬을 내주면서 밀렸으나 중반까지 버티고 역습에 나서는 g2의 운영에 무너졌다는걸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전반적으로 동의하고 슼의 실수라는게 하늘에서 뚝 떨어진게 아니란 거죠. G2의 속도에 당황해서 나온 결과라 봐야할겝니다. (슼 입장에서)원래는 상대가 있어선 안될 위치에 있고, 지금 타이밍에 해서는 안될 스플릿을 하고 있다거나 등등 상대의 속도가 슼의 판단한 것보다 반보 빠르기에 실책성 플레이가 나온다고 봐야겠죠.
즉 우실줄이 패배했을 때 근본원인이 대응을 제때 못한 것에 기인한 것인데 그 원인제공자는 다름아닌 g2이기에 이것도 실력으로 봐야겠죠. 그렇지않고서 그냥 범인찾기로 몇몇 선수가 그냥 갑자기 못해서 진거야라고 결론짓기엔 경기내적으로 중반부터 슼이 g2의 속도에 못쫒아가는게 눈에 보였으니까요.
19/11/1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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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바론을 일부러 준건 1경기 첫 바론 밖에 없고.. (실제로 주면서 바텀 억제기 밀고 탑 밀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더 유리해진)
라이엇도 1경기 바론을 주고 굴린거만 분석했지..

2~4경기는 전부 주기 싫었는데 준 바론이죠 -.-;;;


일부러 안먹은건 실제로는 용에 대한건데...
(단지 지투도 불용 나왔을땐 왠만하면 먹으려고 하긴 했습니다.. 그게 결승 1경기 티안의 리신킥과 함께 대참사로 이어지긴 했는데..)
Le_Monde
19/11/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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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줄'이라는 마인드는 이해하지만 거기서 실수라 보는 운영의 관점이 너무 좁네요.
이건 한국 전반적 정서인데 애초에 바론 먹고도 운영적으로 제압을 못하는건 둘 중 하나입니다.
말도 안되게 던졌거나 밴픽 구도가 망했거나.

G2는 롤드컵 전에 이미 SKT의 초중반 이후 운영이 좋지 않다는걸 파악했었습니다.
바론을 먹고 억제기를 미는 과정이 엉성하다는걸 인터뷰에서 대놓고 밝혔습니다.
SKT는 초반 스노우볼링을 좋아하는 팀 중 하나인데 그걸 굴려도 이득을 못본다? 운영이 별로라는 말 혹은 픽밴이 별로라는 말입니다.
물론 스크림에서야 SKT가 초반에 안터지면 이겼을 수 있겠지만 우리가 보는건 대회 뿐이고 대회 경기만으로 이야기 해야 합니다.
SKT는 거의 모든 중요한 상황에서 대형 실수를 하고 (운영적으로던 한타에서건) 그 이후 걷잡을 수 없이 상대에게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LCK에서도 중반까지 선전한 팀이 주욱 미끄러지는 흔한 패턴 많이 보지 않았나요?
주구장창 '중후반에 실수를 줄이면 강팀이 될 것이다'라는 해설과 분석이 나왔지만 단 한 팀도 그렇게 잘해진 팀은 없어요.
애초에 더 잘하는 팀이 중후반 픽을 고르고 상대적으로 약체들이 초반 스노우볼링 픽을 고릅니다.
중량감이 쌓이고 스크림에서 자신감을 얻은 팀들은 전반적으로 초반 라인전을 세게 가져가는게 한 두 라인 있더라도 후반 팀 파워를 고려해 짜고
그에 비해 약팀들은 어차피 후반 가면 답이 없기 때문에 초반부터 공격적이고 초중반 한타나 난전에 좋은 챔프를 꺼냅니다.

'우실줄'이 되는 것 이전에 밴픽 구도에서 이미 약체 픽을 고르고 한 번 실수하면 터질 픽을 골랐던게 SKT 였습니다.
실수는 G2도 많이 했어요. 그러니까 바론 먹을 때 까지 SKT가 끌고 갔죠.
그런데 그 강점이라던 한타력과 차분한 운영 모두 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봐야합니다.
SKT는 롤드컵 조별리그 때만 하더라도 기막힌 텔포 백도어 운영에 성공했었습니다.

당연히 실수를 줄이는건 이상적이지만 모든 패배를 '우실줄'로 퉁쳐버리면 결국 아무 것도 보지 못할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저는 꼬마의 '선수들은 잘했는데 내가 못했다'라는 발언이 진심이라고 봅니다.
우실줄이 아니라 문제는 전체 컨셉과 픽밴 전략이었다고 느낀거죠.
19/11/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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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리가 잘한다'보다도
클템 방송에서도 나온 부분인데,
SK전 이전까지는 G2가 초반부터 완벽한 설계로 이득보고 가는 장면이 계속 나왔거든요. 담원전에서도 그랬고.
그럴 수 있었던게 라인전에서부터 라인관리를 칼같이 하고, 그걸통해 판을깔고, 발이 풀리고 했던게 컸다고 생각하구요.

그럼 SK는 이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거냐에 있어서 우린 라인전부터 더쎄게 간다. 니네 맘대로 초반 설계 안될거다. 이런식으로 해법을 낸 것 같아요. 그래서 레넥톤 위주의 경기를 준비해온거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큰 그림이었던 건지, 후반도르로 받아먹어 버려서 SK는 자멸해버렸죠.
19/11/13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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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런 분위기 때문에 목소리 못낸 사람도 많아요. 롤알못 취급받거든요. 클템같은 권위자?가 분석해주니 이제야 거드는 것도 있죠.
베스타
19/11/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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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세트 바론도 일부러...라는 것도 그런 상황에 몰린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프로씬에서 바론을 일부러 주고 이득을 취한다는건 정말 극소수의 제한된 조건하에서만 맞아떨어지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1세트의 경우 G2가 사이드 쪽의 리드를 이미 잡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의 바론을 굳이 막으려는 시도보다 뚫는 선택+기동전을 한 건데 이런게 기존의 개념을 뛰어넘는 무엇은 아니고 시즌 중에서도 은근히 나오는 구도죠. 사이드쪽 스플릿푸셔를 소환하려는 바론트라이 vs 텔이냐 스플릿에 더 힘주느냐 이런건데... 이걸 자꾸 새로운 개념인걸로 포장하는건 너무 과장이었죠. G2는 전반적으로 영리하고 침착하게 선택을 한거지 기존에 없던 그 무엇을 한건 언급하신 초반 드래곤에 집착하지 않는다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19/11/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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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불판, 직후 분석, 오늘까지 다 통합했을때 핵심은 이거 아닙니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의견이 있고, 그게 맞냐 틀리냐로 갑론을박해도
1세트 밴픽에 대해선 거의 99.9999 퍼센트로 개막장이었다고 생각한다는것
19/11/1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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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이 하는 얘기의 기본은 밴픽은 30~40 / 인게임은 60~70 정도의 비중으로 보더라구요.
당연히 밴픽에서 우위를 가져가는게 유리하겠지만, 불리한 밴픽을 하게 된데는 이유가 있고, 그걸 성공시키면 타당한 밴픽이 되는거죠. 그만큼 어렵겠지만요.
어쨌든 결과적으로 불리한 밴픽이 되긴했지만 그걸 어느정도는 감수하고 무언가를 계획했는데 어떠어떤 실수로 성공을 못시켰다 라고 하는 관점에서 우실줄도 의미가 있다.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베스타
19/11/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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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99% 동의합니다.
베스타
19/11/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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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단순히 1세트 밴픽의 문제보다는 대전략 차원에서 속된말로 너무 폭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세트의 총체적 난국과 같은 밴픽도 그래서 등장한거라 보구요. 이번 롤드컵 전체적인 기조에서 SKT가 세 팀 중에 이 대전략 차원의 방향성이 제일 엇나갔다고 생각해요. 담원>그리핀>SKT 순으로... 토너먼트에서는 셋다 비슷했지만 그룹스테이지까지 합치면 담원이 제일 방향성을 잘 잡았고 그다음이 1주차 이후의 그리핀, 그리고 한결같이 '이거 그냥 여유가 있으니까 하는 실험적 차원의 밴픽이겠지?'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다가 8강, 4강에서도 어이털리게 만든 SKT...
아르네트
19/11/1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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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자면 이 이야기에 가깝지만, FPX는 같은 스토리로 성공하고 SKT는 실패했다는건 결국 근본 실력문제라고밖엔 이야기가 안되죠...
가을의전설
19/11/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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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경기 당시에는 킬 오브젝트 주도권 다 skt가 앞서는대 왜 오히려 cs는 g2가 앞서고 글로벌 골드는 좁혀지는지, 라이즈를 skt가 가져간 판도 왜 후반가면 불리해지는지 해설들도 실시간으로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는 못하고 불안불안해 했죠.
뭐 차원이 다른 메타적으로 다른 그런 운영은 아니어도 lck입장에서는 이걸 이렇게 한다고? 같은 뒤통수 한대 맞는 듯한 운영을 보인건 맞으니까요.

후반가면 안진다는 마인드로 4경기 내내 주도권픽을 가져와서 주도권 잡았고 바론까지 먹었는대도 운영은 물론 한타마저 지면서 역전당해서 이정도면 skt가 해볼수 수 있는거 나름 다해보고 진거라 보이는것 이상으로 실력차가 커보여서 100판하면 8~90판은 g2가 이기겠다 싶었습니다.
LOL STAR
19/11/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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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쎄요 롤팬들 의식해서 너무 조심해서 말하는거 같네요. 30분 정도만 들었는데 결국 두 팀의 실력차이라고 뭉뚱그려서 G2가 SKT가 더 잘해서 이긴거다. 그런 점에서 인플레이가 아쉬웠다. 실력이 좋으면 밴픽이 좀 구려도 이길 수 있다. 이런 논조인데 너무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요? ... 딱히 다른 분석과 다른 관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1+1=2 수준의 이야기니까 더 들을 이유가 없네요.
daltanyang
19/11/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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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짜리를 30분 들으시니 그런신것 아닐까요? 페이커실수나 에포트실수 치명적인장면, 포인트적인것들 디테일하게 다집어주고 그래서 2시간이 된거죠. 라이브때는 심지어 더깁니다. 오히려 롤팬들을 의식안한 과감한 발언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LOL STAR
19/11/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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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에는 좀 더 발언 수위가 높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언급해주신 그런 실수 장면들을 집어주는거야 이미 다른 분석에 나온거 다시 재언급하는 수준이고 중요한건 결국 논조인데 결론이 결국 그런 인플레이상의 잘못으로 인해서 G2에 비해서 못해서 진거지 밴픽이나 이런 쪽의 문제는 크게 없었다라는 식이라서 딱히 더 들을게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결국은 우실줄 편을 들어준다는 점에서 관계자 의식하는게 아니라면 그냥 여전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9/11/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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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를 제외하고 SKT에게 가장 부족했던 부분은 유연성이 아니었나 싶네요.
밴픽을 수정하기는 했고, 1세트보단 밴픽이 나았다지만 결국 대전략은 동일하게 계속 갔다는거 자체가 문제였다고 봐요.
물론 G2 상대로 준비한 대전략이라 포기하기는 어려웠다지만, 한번은 수정하는게 어땠을까...
19/11/13 20:15
수정 아이콘
FPX에게 떡실신 당하기 직전까지는 파훼법이 안보인다, 차원이 다르다 이 소리 하다가 FPX가 3:0으로 이기니까 그 소리 쏙 들어갔죠
소류겐
19/11/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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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밴픽은 한번 베팅을 했다봅니다. 이거 주고 이기면 다음경기들 밴픽이 매우 편해지니까요.
19/11/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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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선수, 관계자들 정신 못 차렸다며 나틀않 시전하시는 분들 있죠.
감별사
19/11/13 20:24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오만했다고 생각해요.
1경기가 가장 중요한데...배팅을 어떻게 해요.
그냥 우리가 얘네보다 훨씬 잘해. 그러니까 뭘 줘도 이겨. 이런 근거없는 자신감의 발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물론 그 오만함에는 이렇게 해도 이기면 다음 밴픽 더 쉽겠네, 이런 속마음도 있었겠지만...
GjCKetaHi
19/11/1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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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클템이 한 얘기들을 들으면서

진에어에게 올 시즌 클템이 했던 말들과 논조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결국 클템이 한 이야기는 게임 외적인 부분의 문제가 아닌, 그냥 절대적인 실력차가 났다는 걸 돌려말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GjCKetaHi
19/11/1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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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전제 판짜기에서 꽤 나오는 전략입니다.

멀리서 안 찾고 이번 롤드컵 FPX 대 프나틱에서 FPX가 썼던 전략이구요. 네메시스 트페 열어주고 한번 이긴 순간 사실상 다전제가 끝났죠.

필승카드 몇개 쥐어주고 박살내면 그 다전제는 지고 싶어도 질 수가 없는 상황이 되니까요.

오만함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고타마 싯다르타
19/11/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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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모르겠어요. 스크림 결과가 대체 어떻게 나왔길래 레넥톤 탑위주 밴픽이라는 결론이 나온건지?????
감별사
19/11/1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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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레넥톤 1픽은...그렇게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가요 ㅠㅠ
19/11/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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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봐가는데 구구절절 공감이 됩니다.
까리워냐
19/11/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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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밴픽이 자기객관화 제로에 메타 파악, 상대 밴픽성향 파악까지 다 안된 전형적인 망한 밴픽이죠.

탑 주도권으로 게임을 굴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메타 파악 미스 / 칸넥톤으로 팀 전체 운영이 흔들릴 정도로 원더를 박살 낼수 있다고 믿은 자기객관화 X / 앞에거 다 이해한다 쳐도 절대 G2가 먼저 안가져 갔을 레넥톤을 허겁지겁 블루1픽

다전제 판짜기 할려면 이겨야죠. 자야라이즈 다주면서 가져간게 '짜잔!레넥톤 선픽 나가신다????'
19/11/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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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가 보여준건 새로운 운영도 아니죠. 예전 한국팀들 vs 비한국팀들에서 비한국팀들이 가끔가다 초반 스노우볼 굴리면 역전 시키던 한국팀들의 체급 차이를 보여줬을 뿐. 분석력이 부족하고 대회장에서 긴장하면 한국팀 vs 비한국팀이 역할이 바뀔 수 있는 시대까지 온거죠.
여러 해설가들의 분석이 길게 나오는 이유는 종사자들이시니 기술적인 분석은 당연히 해야되는거고 T1,담원은 지적할 내용이 많은데다 G2는 잘한 부분이 많다는거... 결국 간단히 요약하면 실력차가 여러 방면으로 났다는 결말이 나오죠.
그런데 이제는 무슨 스크림에서는 한국팀들이 훨 잘했으니 체급 차이가 나는게 아니다라고 계속 주장이 올라오며 픽밴, 극단적 실수가 문제였다는 지적이 나오는데. (실수를 줄이는 것도 실력인데 말이죠) 적어도 연습실이 아닌 대회장에서 G2및 해외팀들이 모든 방면으로 더 나은 팀들이였습니다.
플레이어는 사람이라 당연히도 중요경기 활약도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데 말이죠. 이걸 보완해주는게 전술, 전략인데 이쪽으로도 나은게 전혀 없었고.
선수들 기본기 있고 연습도 열심히하고 재능이 없는 것도 아니니 결국 코치진 보강하라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선수들이 잘하는만큼 에고가 강해서 데이터가 아닌 주관적 판단이 너무 강했던 것도 한국팀들의 단점이고
ChaIotte
19/11/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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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과잉 해석들이 많았다는것에는 동의하고 그래서 그 당시에 몇몇부분들은 과하게 볼 필요 없다고 말하기도 했지만, 결국 우실줄로 귀결되는 결론만은 과잉 해석보다 훨씬 장기적으로 위험하다고 생각하기에 뎃글들 보면서 씁쓸하기도 하고..그렇네요. 상대적 속도에 대해 정말 오랫동안 주장하면서 어찌되었든 속도가 핵심이고 굳이 뉴메타라고까지 붙혀주는 이유는 그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속도를 높히고자 하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서였죠. 잘한다고 그냥 속도가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정확한건 그냥 정확한거에요. Lck 기준 속도에 맞춰서 다들 행동하니까 lck 내에서 가장 정확한 skt가 제일 빠를 수 있는거죠. 의식적으로 속도를 높히고자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fpx도 스스로 g2의 스타일이 본인들과 더 비슷하다고 밝혔을때는 그 속도적인 측면에서 말한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미리미리 움직이는 g2에 대비해 본인들도 미리미리 움직이는데에 거리낌이 없고 확실하게 밀어붙히는 스타일이니까. 기본적인 운영 골대야 lol이라는 게임을 같이 하는 이상에야 다 비슷한건 당연한거고, 거기에 그걸 어떤식으로 풀어나갈거냐의 해석 차이가 지금 중국, 유럽과 한국의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으니까요.
저격수
19/11/1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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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호사가들이야 뭐 애매모호한 표현, 예를 들면 속도니 메타니 운영이니 하는 단어로 퉁치고 까고 빨면 그걸로 됐어요. 아 오늘도 내가 엄근진하다! 아 오늘도 내가 롤잘알이다! LCK 화이팅! (or LCK 3부리그!) 뭐 그러시겠죠.
그런데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하는 건 전장에 나가서 챔프를 고르고 qwer을 쓰고 전후좌우 무빙을 해가면서 상대 스킬을 피하고 스킬을 맞추고 적을 죽이고 타워를 밀고... 마이크로적인 플레이의 연속입니다. 그런데 그 플레이를 극한으로 잘해내는 선수들한테 호사가들이 속도가 느리다, 메타가 뒤처졌다 하면 들은 척이나 할까요? 롤알못들이 개소리한다 그러지.
근거를 대세요. 속도가 느리다면, 어떤 이득을 봤으면 그걸로 굴릴 수 있는 좋은 플레이가 3가지가 되는데 이 팀은 그 중에 2가지를 전혀 고려를 안 하는 것 같다. 한 걸 본 적이 없다. 하면 팀에서도 관심을 갖고 들어줄 수 있습니다. 지금 속도 메타 운영 거리는 사람들, 진짜 없어보여요. 하루 24시간 롤생각만 하는 선수와 관계자에 대해 존중하지 않아요. 거슬립니다.
캬옹쉬바나
19/11/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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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경기 레넥톤 선픽은 최대 오판이었다고 봅니다. 결국 그게 자야, 라이즈 전부 주는 최악의 결과가 되었으니까요
19/11/1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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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알못들에게 개소리 듣기 싫으면 이기면 됩니다
저격수
19/11/13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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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정답이긴 합니다 흐흐
저도 그 개소리가 팬의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선수들이 들은 척도 안한다고 섭섭해하지 않으셨으면..
19/11/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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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실수라는게 단순히 스킬샷 미스만 말하는게 아닌데, 실수라고 하면 스킬샷 미스만으로 곡해하시는 분들 많더군요.

1. 게임 중반 상대 미드 짜르고 바론 먹을 기회였는데 상대 위치를 대략적으로 아는 상태에서 짤림

2. 20분대 초반 바론 먹고 바텀 2차 민다음, 자연스럽게 미드 1차 밀 수 있는 기회였는데 상대 포탑 근처에서 우리팀 2명이 동떨어져서 제어와드 지우다가 2명이 먼저 물리고 한타를 시작해서 미드 1차 못밀고, 한타도 패배

3. 암살 시도로 키아나 궁 스펠 다 빠지고, 바로 뒤에 블라디 궁 빠졌는데 와드 지우다가 짤림

4. 바론 먹고 짤려서 바론먹은 의미 퇴색

5. 상대 야스오 죽고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 억제기를 밀고,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음이 명백한데 의미 없는 앞무빙을 치다가 우리팀 주력 딜러들과 거리가 벌어져 상대에게 틈을 줌. 결국 야스오의 부활이 다가오면서 수적우위임에도 불구하고 도망치면서 체력손해 스킬손해를 보면서 한타 패배.

이런 것들이 게임을 기울게 하는 명백한 실수죠. 스킬샷 미스를 제외한 실수들
박수영
19/11/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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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건 팬들도 탑은 기도메타라고 주구장창 말해왔다는 거죠 설마 그 얘길 웃자고 했을까요 나온지 10년이 된 게임 롤드컵경기 새벽까지 챙겨볼 정도로 고이고 고인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떤 라인이 게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정도는 다 알고 게임 시청을 하는데요

아직도 정말 궁금한건 skt가 어떠한 해석을 내렸길래 탑의 그 정도 영향력이 있을꺼라고 믿었냐는 점입니다 조별리그부터 경기 다 봤을텐데요
19/11/13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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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실줄 = 기초 피지컬을 늘려야 한다로 받아들이는 편이라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말에 공감이 가는 편입니다.
g2 전에서 진 이유는 무엇보다도 스킬 적중률이나 선수 개개인의 판단력에서 전반적으로 밀렸기 때문에 졌다고 봅니다.

사실 그래서 페이커가 말했던 '우리가 더 잘해'나 꼬마의 선수들은 잘했다는 말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실수와 실력을 별개의 문제로 두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가을의전설
19/11/13 23:16
수정 아이콘
실수 줄이자는 피드백은 사실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 너무 당연한건대...
우실줄은 당연한거고 상대와 우리의 차이는 뭐고 어떤점이 경기의 포인트였는지 g2 플레이 중심으로 분석 들어가야지 단순히 아 여기서 실수해서 졌네 다음에는 실수하지말자 이러면 막말로 그 피드백 누가 못하고 하나마나인거 아닙니까? 그래서 효과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어요?
좀 오버해서 말하면 실력으로 진걸 인정못하고 정신승리 하는것처럼 보입니다.
Le_Monde
19/11/13 2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게임이 60 70프로이기 때문에 그 기반이 될 밴픽과 컨셉을 말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애초에 감수하는게 너무 많아서 보는 사람조차 고통스러운 게임이었죠.. 공평하게 픽밴하는 오대 오 게임에서 주도권을 쥐어도 불안한 조합을 짜놓고 피드백으로 과거형 우실줄 말하는건 미련합니다.
물론 인게임 상 우실줄인 게임도 있는데 슼지투 게임은 너무 많은걸 감수해버렸어요.
다레니안
19/11/13 23:41
수정 아이콘
1경기는 밴픽 망했음에도 잘 끌고 나가고 있었는데 페이커 짤리면서 게임이 끝나버렸죠. 이게 정말 아쉽습니다.
Le_Monde
19/11/13 23:43
수정 아이콘
Fpx 프나틱 게임은 맥락이 다른데요. 아예 네메시스 트페를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1 2 세트 두 번 다 풀어주고 전혀 다른 조합으로 압살했습니다.
그런 다전제 판짜기가 있긴하지만 보통 상대만 쓰는 시그니처픽만 그렇게 하지 1티어 픽 자체를 내주고 싶어서 내주는 팀은 없습니다.
비오는풍경
19/11/14 00:23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가 실수고 어디까지가 실수가 아니냐를 명백히 구분하긴 어렵겠지만 아무리 봐도 실수가 아닌 부분들은 있습니다.

1. 탑 영향력 최악인 메타에서 주구장창 탑 위주의 밴픽을 가져간 것
이거에 대해서 크게 설명할 필요는 없겠죠. 이건 답을 잘못낸 거지 실수가 아닙니다.
2. 바론 먹고 짤린 것
한두번 짤리면 실수라고 하겠지만 이런 장면이 연거푸 나왔습니다.
왜? 이런걸 당해보지 않았고 G2가 이런 행동을 한다는걸 분석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시험으로 치면 공부 안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온 겁니다.

실수라고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1세트에서 니코 짤린 거나 3경기 에포트존 같은 거는 실수가 맞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피드백하는게 훨씬 중요하죠.
어차피 실수가 안 나올 수는 없는 거니까요. 우실줄 우실줄 그렇게 노래를 불러도 결국 실수하지않습니까?
19/11/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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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줄"은 선수입장에서 말이 되는 마인드입니다. "탑주도권을 가지고 오브젝트 싸움으로 스노우볼 굴릴꺼야" 라는 팀 전략이 세워지고 나서 밴픽까지 확정된 이후에 선수가 인게임에서 가져가야 할 마인드 가 바로 "우실줄"이에요. 우리가 실수만 안하고 준비한 대로만 하면 이길 수 있어. 실제 불리한 전략과 밴픽을 가져왔더라도 상대도 실수를 하니까 우리가 실수 안하면 이길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미 밴픽까지 다 정해졌으면 선수는 팀을 믿고 최선을 다해서 실수 없는 플레이를 하는것만이 승리의 방법이에요. 선수는 "우실줄" 마인드를 가겨야지요.

근데 감독, 코칭스텝, 그리고 팀에서 브레인 역할을 하는 선수정도 되면 "우실줄"이 아니라 숲을 봐야합니다. 잘못된 전략, 밴픽을 하고 실수를 줄여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좋은 전략, 상대의 팔 다리를 자르는 밴픽을 가져갈 생각을 해야하는 거지요. "우실줄"은 온전히 선수들 몫입니다.

해설자는 어떤 피드백을 해햐하나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의 승패의 원인이 선수의 실력 (실수를 포함하는) 으로 환원되면 의미있는 분석이 나오지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롤 월즈 일정에 있어서 선수의 실력 (폼, 챔피언폭, 컨디션 등등) 은 고정되어 있는 자원 (상수)에 가깝고 팀 전략이나 픽밴 전략이 변수에 가깝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즉 주워진 자원 (선수)를 가지고 어떻게 월즈 메타를 받아들이고 챔피언 티어 정리를 하고, 상대팀 스타일과 픽밴을 연구하는 것이 최대한 승리를 얻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이런관점에서 롤 분석가라면 어디에 더 포커싱 해야하는지는 명확하다고 봅니다.
피카츄 배 만지기
19/11/14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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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클템유튜브에서 야탄코걸이 착용시 우실줄을 선택하겠다를 시전해버려서... 에욱~
전 솔직히 우실줄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뭐 솔직히 평소 SKT답지 않게 잦은 실수를 범한 것이 클템 해설님 말씀대로 팩트이기도 해서... 솔직히 응원하던 저도 실수들을 보면서 매우 아쉬웠구요...
다만, 마냥 실수로만 보기엔 올해 G2상대로 SKT가 3승8패를 해버려서...
친구랑 게임내기해서 3승8패 해놓고 내가 실수만 안했으면 너 이겼어! 라고 친구에게 말하면 친구가 늬예~늬예~ 어련하시겠어요~ 하고 놀림받거든요ㅠ ㅠ
그래도 좋아해. 에욱~
19/11/1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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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들어서 섭섭한게 아니라 져서 빡치는거죠.

안들어도 이기기만 하면 그걸로 문제 삼는 사람없어요.

결국 답은 언제나 하나 입니다.
롯데올해는다르다
19/11/1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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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가 스킬샷을 항상 완벽하게 썼으면 1,3,4세트도 이길 기회가 있던 겜은 분명합니다. 분명한데..
예를 들어 1세트에서 지투도 미드 2:1 상황에서 니코한테 스킬 얻어맞는 '실수' 때문에 불리한 교환하고 니코 쌍둥이그림자/속박 각 내주는 실수 때문에 자야궁 빠지는 불리한 교환하고 라이즈로 스플릿하다가 실수로 짤리고 ... 분명히 G2가 실수를 더 많이 하면 많이 했지 적게 한 판이 아닌데도 왜 SKT는 G2의 실수를 받아먹어도 게임이 더디게 굴러가고 G2가 레넥톤 니코를 한번씩 끊으면 그때마다 게임이 팍팍 터지나 보면 당연히 지투가 티원보다 잘해서도 있지만 그것만으로 설명이 가능한가 싶습니다. 2세트는 더 웃긴게 SKT가 메카닉 가지고 매드무비를 찍는데도 퍽즈가 안던져주면 못이기는 구도가 나왔고; 3세트 정도나 좀 정상적인 밴픽이었고 4세트도 우리 정글이 상성상 무조건 지니까 무조건 바텀 라인을 밀어야하는데 야라가스를 상대로 바루스 노틸이 라인을 밀려면 1렙 노틸 Q를 계속 맞춰야하는 말도 안되는 구도였고..

클템이 '담원이 후반픽 가져갔는데 지투의 초반에 찢기지 않았냐'하는데 미드 케일이랑 미드 라이즈 바텀 자칸이랑 그냥 딱 봐도 말도 안되는 차이잖아요? '안전한 라인클리어가 되는 후반픽'하고 그냥 후반픽 주는 거랑은 아예 다르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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