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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1/02 06:59:20
Name 제라그
Subject [기타] 2019 블리즈컨 - 블리자드, 기사회생 할 수 있을까? (수정됨)
2019 블리즈컨이 진행 중입니다. 최근 블리자드는 저조한 게임 퀼리티 + 아집에 찬 게임 운영 + 느려터진 패치 + 엉뚱한 개발방향 +
반인권적 정치색 드러내기...  등등으로 몇년 동안 유저들의 신뢰를 총체적으로 깎아먹었습니다.

게임 하나하나를 살펴보아도 유래없이 나쁜 상황인데, 스타2는 패키지 게임의 특성상 이미 나온지 오래되어 더 이상 수익을 올리기 어렵고, 스토리적으로도 완결되어 버려 후편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디아3도 나온지 오래된건 마찬가지인데다가, 첫 발매 이후 시리즈의 신뢰도를 대폭 깎아먹은 상태에서 게임운영과 패치 문제까지 겹쳐지면서 상당히 추락했죠(POE 생각하면 블리자드가 얼마나 이 좋은 컨텐츠를 방치했는지 알 수 있는...) 엉뚱한 디아블로 모바일 발표로 인해 더더욱 입지가 추락해버렸습니다.
여기에 와우는 최악의 확장팩 소리를 듣고 있는 격아 시기를 거치고 있고, 하스스톤이나 오버워치는 괜찮은 상황이긴 해도 전반적으로 접속자 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향세라는거죠. 히오스는 사실상 죽은 컨텐츠로 나아가는데, 몇몇 제작진이 어떻게든 호흡기 달려는게 아닌가 싶은 정도. 그나마 선전하는게 WOW 클래식인데, 이미 예상을 뛰어넘은 흥행을 기록했지만 언제까지 불이 붙어 있을지는 모릅니다.  

이 와중에 블리즈컨 소식을 보니 야심차게 여러가지들을 내어놓았고, 지금은 진행 중입니다. 다만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각이 나오는 느낌이고, 제 개인의 게이머의 혼을 자극할만한 요소들은 이미 다 나온듯 해서 끄적여봅니다.

개별 감상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로운 확장팩 어둠땅

시네마틱만 봤습니다. 시네마틱을 보고 이렇게까지 화가 치밀었던 것은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 처음입니다. 판다리아의 안개는 지금 기준에서 보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좋은 확장팩입니다만, 처음의 기대치 자체는 최악이었죠. 어둠땅은 그것보다 더 합니다. 블리자드의 스토리 역량이 어느 순간부터 나빠도 너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녹색예수 소리 들었던 스랄은 댈 것도 아닌 메리수 실바나스라니. 스랄은 호감이라도 갔고, 가로쉬는 강철호드의 간지에 대한 기대라도 있었지만... 폭주하는 실바나스에게서 대체 무슨 스토리적 매력과 몰입감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뭐, 인게임이 어떻게 뽑혀 나올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이미 격아의 스토리도 너무 허접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둠땅은 WOW 사가에 또 하나의 똥물이 튀겨지는 느낌입니다. WOW 오리때의 감동이 클래식을 통해 다시 살아났건만. 서글플 지경입니다... 골수 호드 유저로서 참을 수 없는 답답함과 분노가 치미는 시네마틱.

2. 디아블로 4

시네마틱, 인게임 영상을 봤습니다. 우선 시네마틱은 썩어도 준치라고, 유래없이 호러적인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공포영화를 보는 느낌이었고, 디아3의 시네마틱보다 더 음울하고 잔혹한, 귀기어린 느낌이였습니다.
인게임 플레이는... 솔직히 말하면 디아블로 3의 '제대로 된 확장팩' 같은 느낌입니다. 좋게 말하면 디아블로 3에서 아쉬움이 느껴진 부분들이 대폭 개선되었다는 느낌이고, 나쁘게 말하면 핵앤슬래쉬 장르의 한계가 느껴지는 느낌? 적어도 지금 나온 물건은 디아블로 3.5 이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개 중에서는 제일 느낌이 괜찮았네요.

3. 오버워치 2

PVE 추가하고 2...?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네요. 오버워치는 인기도 많은데 왜 이리 컨텐츠 업데이트가 더딘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작됐어야 하는걸 추가하고 2라고 우기는건 좀. 아무튼 그나마 잘 굴러가는 게임이긴 한데, 좀 더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빠른 행보를 보이면 안 되는걸까 싶고. 어쨌든 대규모 패치로 볼수는 있어도 2 소리까진 오버라고 봅니다. 확장팩 개념이면 모를까...

4. 하스스톤

용의 강림 확장팩과 전장 컨텐츠가 추가되는데, 용의 강림은 나와봐야 뭐라고 말을 할 수 있을거 같고... 전장은 오토체스를 하스스톤 버전으로 구현한거 같은데, 얼핏 본걸로는 어떤 식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기존 하스스톤 유저분들한테는 흥미가 갈지도 모르겠는데... 저처럼 롤토체스, 언더로드를 즐기던 사람한테는 특별한 느낌은 아닌..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데스윙 이외에는 새로운 컨텐츠 발표는 없네요. 기대도 안 했습니다.

6.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신규 사령관 아크튜러스 멩스크... 뭐, 협동전 사령관 하나 더 늘어난 정도입니다.

총평

일단 지금까지 공개된 자료들을 보자면, 디아블로 4 정도가 약간 기대가 되는 정도이고 나머지는 특별한건 하나도 없었다..는게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디아블로 4는 시네마틱은 좋네요.  인게임도 나쁜 정도는 아닙니다. 하지만 너무 디아3와 비슷하기 때문에, 기대를 모을만한 수준과는 거리가 먼 상태네요. 무엇보다 블리자드가 디아3->WOW 확장팩들에서 계속 보여주는 처참한 스토리 텔링을 봤을땐... 과연 디아4에 기대를 하는게 맞나 싶습니다. 어둠땅을 봐서는 절대 그러면 안 될거 같아요. WOW 확장팩의 방향성과 스토리는 화가 날 지경입니다. 나머지는 제가 손을 뗀 게임들이라 더 그런지 모르겠으나, 기대될만한 요소가 딱히 있는건 아니네요.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패치들이 예고된 정도인데..

아무튼... 요 몇년 동안의 실패, 그리고 최근 불거진 논란들을 넘어서기에는 너무 별게 없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년 넘게 블쟈의 팬으로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조금 달라질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런 식이면 앞으로 기업으로서 원활하게 존속할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네요. 수익구조에 따라서 기업 운영 자체에는 별문제가 없을수도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이 딱히 좋아보이지는 않는... 기업 행보도 너무 싫은데 이제 게임까지 못 만들면 팬 해줄 이유가 없겠지요. 아무리 오랜 벗이라도 보내줄때는 보내줘야 합니다. 이번 블리즈컨은 블리자드를 보내줄때가 오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마 저는 디아블로 4 정도만 하게 되지 않을까 (블리자드의 정치색 문제가 더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싶고, 그때도 실망하면... 놔줘야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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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킨야
19/11/02 07:06
수정 아이콘
1. 그린지쟈스님 그립습니다..
2. 와! 시네마틱!.... 근데 인게임은 그냥 디아3 확팩..
3. 와! 시네마틱!.... 그래서 왜 2?
4. 어차피 인게임은 기대 안하는 와중에 노래는 잘뽑혔네요. 그럼 된 듯..
5. X
6. 늘 하던 협동전 사령관 추가 발표

디아 시네마틱, 오버워치 시네마틱 2개 건졌네요.
스2 대회는 하루로 퉁치고, 옵드컵은 나와봐야 욕만먹고 별 거 없으니 불참자도 꽤나 되면서 김이 새는 부분도 있었구요.
이게 입장료 받아먹고 입장권 팔아먹고 따로 블리즈컨을 할 만한 볼륨인가? 싶네요.
本田 仁美
19/11/02 07:12
수정 아이콘
그냥 시네마틱만 잘 뽑을거면 게임회사 말고 영화를 만들어라.
마음속의빛
19/11/02 07:30
수정 아이콘
디아3 때도 트레일러는 멋졌는데... 보스가 유저를 잡아죽이는 장면도 충격적이었죠. 실제로 나오진 않았지만...
엔타이어
19/11/02 07:39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의 규모를 생각하면 별로 없는게 맞죠..
19/11/02 07:40
수정 아이콘
이제는 시네마틱 트레일러와 인게임 내의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시대입니다. 그정도 그래픽을 받춰줄
하드웨어도 나오고 있구요
아무리 겉포장을 잘해 놓아도
게임 자체가 속 빈 강정이면 아무 의미 없죠.
디아블로4 인게임 보면서 하.
내일은없다
19/11/02 07:43
수정 아이콘
기대되는 발표가 없네요 아직 발표 덜한거겠죠?시네마틱은 격아도 좋으니까 제쳐두고 롤 다음 시즌 용 패치처럼 어떻게 즐길까 기대되는 발표가 있으면 좋겠네요
stoncold
19/11/02 07:47
수정 아이콘
와우 확장팩 세부 내용은 보지 않으셨네요. 몇년간 유저들이 요구해오던 많은 사항이 반영된 갓-발표였는데요.
제라그
19/11/02 13:55
수정 아이콘
그 이전에 스토리때문에 오만정이 이미 떨어져서요.
RapidSilver
19/11/02 08:01
수정 아이콘
천지개벽수준이 아닌 이상 이번 블컨에서 뭐가나오든 까임확정이었을거라 생각해서
뭐 쥐푸라기 정도는 잡았다 정도로 평하고 싶습니다
RapidSilver
19/11/02 08: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아 4는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보다 시연이 훨씬 낫네요
사운드같은것도 영상보다 시연이 훨씬 시원시원해보이고요
히오스급이라는 말들 많은데 그정돈 절대 아닌것같습니다
랜슬롯
19/11/02 08:01
수정 아이콘
와우 시네마틱은 정말 잘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 스토리에 대한 우려가 엄청나게 심각하게 커졌습니다. 디아블로 시네마틱은 굉장히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좀 잔인하더군요... 윗분들 말씀대로, 근데 이제 그만 시네마틱으로 기대감을 올려주는 것말고 게임에도 시네마틱에 걸맞는 걸작을 만들어내줬으면 좋겠습니다.
밤의멜로디
19/11/02 08:12
수정 아이콘
와우 세부 발표는 얘네 갑자기 뭔 일이지? 하면서 다시 한 번 속아보고 싶긴 합니다
토미토미
19/11/02 08:19
수정 아이콘
오래전에 기대를 놓아버려서인지 마음은 편합니다. 결과물이 나오면 그때가서
체험해보고 재밌으면 가지고 놀고 아니면 말면 되는일이라.

이젠 대체제가 없던 시절의 블쟈가 아니니까 말이죠. 대신 쉽게 망할 회사도
아닌거 같죠. 업계의 아이콘? 자리에서 물러났을뿐이고. 라이엇의 프로젝트
시리즈들이 성공하면 블쟈한테 좋은 자극이 될수도 있겠죠. 앞으로 몇년간
팝콘들고 구경하면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중학교일학년
19/11/02 08:25
수정 아이콘
새벽에 일어나 디아4, 오버워치2 시네마틱만 감상하고 오버워치 리그 보고있는데...
저는 시네마틱에서 보여준 인게임 장면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커졌습니다.

디아4는 디아3와 비슷해보이지만 확실히 스킬디자인이 현실적? 으로 변형되었고 지형지물을 조금 더 활용 할 수 있고, 유저 넉백,
보스는 무작정 스킬연사 딜 보다는 스킬연계 또는 파티원과 레이드 하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네요.
핸앤슬래쉬 게임특성상 보스레이드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겠지만, 싱글 스토리 모드 + 무한 노가다로 템셋팅 + 블리자드 캐릭터
만으로도 디아4의 기대를 하게 되네요,

오버워치2는 서든어택2 처럼 생각자체는 좋은 판단 일 수도 있지만, 이도저도 아닌게 될 수도 있어서... 일단 기대는 합니다.
오버워치는 무조건 캐릭터 많이 만들고 해야하는데 루머에서 기대했던 신규캐릭의 대량 추가는 아닌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협동전? 아케이드에서 잠깐 잠깐 볼 수 있던 스토리모드가 추가되는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오버워치 캐릭으로 스토리 모드 하면 참 재밌을 거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암튼 시네마틱을 엄청 잘 만들어놔서 여전히 기대감을 충족시킨 블리자드 였다고 생각합니다.
19/11/02 08:32
수정 아이콘
소식 감사합니다. 트레일러들 보고 왔는데...
와우야 뭐 맘을 놓은지 오래이고, 디아 4 시네마틱은 꽤 멋지더군요. 근데 인게임 트레일러는 글쎄요... 뭐라고 딱 꼬집진 못하겠는데 흥이 팍 식네요.
일단 외견은 말씀하신대로 3 확팩 수준이라고 봐도 될 것 같고...
결국 게임성이 문제인데, 요즘 블리자드 행보를 보면 기대를 하지 않는게 좋지 싶네요.
stoncold
19/11/02 08:39
수정 아이콘
맘을 다시 잡으시면 됩니다. 곁다리인 트레일러 말고 세부 발표 사항을 보세요.
19/11/02 12:03
수정 아이콘
이번에 클래식 하면서 느낀건데, 와우는 이제 다시하기엔 너무 나이를 많이 먹은거같아요. 시간도 체력도 그렇게 정성을 쏟을 마음도...
조말론
19/11/02 08:38
수정 아이콘
디아블로 4 스트리밍 보고있는데 이건 대체 디아3나 POE나 로아 같은 것과 어떤 유의미한 발전과 차이가 있는걸까요?
19/11/02 08:39
수정 아이콘
스토리만 보고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wow에 대한 반응이 너무 격하시네요
발표된 인게임 내용만 보면 이미 갓장팩 수준입니다
stoncold
19/11/02 08:40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몇년간 유저들이 요구해오던 거의 모든걸 충족시켜줄 발표 내용이었는데요.
제라그
19/11/02 13:58
수정 아이콘
와우를 계속 즐기시던 분들한테는 인게임 내용이 더 중요할수도 있지요. 그것까지 뭐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다만 저같이 쉬었던 사람들이 복귀하기에는 스토리부터 너무 비호감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기존 유저들을 잡아둘만한 확장팩이라고 볼 수는 있겠네요.
이킷 클로
19/11/02 08:44
수정 아이콘
와우확팩은 오죽하면 이안이 지금 빛빛소리듣는중인데..
19/11/02 08:59
수정 아이콘
똥3도 공성파괴자 돌격수가 야만전사 머리 뜯어먹는 씬보고 환호했던 사람들 많았죠. 이게 디아지 하면서...
결과물은 너무너무 순한맛이라서 할말이 없었을뿐이고...

디아4가 그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분위기는 맘에 드는데
개발중인거 감안해야겠지만 타격감이 딱 히오스던데;; 그것만 좀 어떻게...
19/11/02 09: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디아4 플레이 영상보고 진심 이거 이모탈 아닌가? 내가 잘못 봤나? 라고 생각함...
Poe 재밌게 하고 있어서 기대했는데 크크 중국산 로아 짝퉁인 줄...
와우말곤 건질 게 없었네요 스토리 같은 건 이제 기대하면 안 되는 회사이고 게임 내적으로 발표된 내용 보면 복귀할 생각이 들긴 합니다
배고픈유학생
19/11/02 09:05
수정 아이콘
와우 스토리스토리 그러는데 어차피 실제 게임하는 사람들은 스토리보다 게임 내 시스템이 훨씬 중요하거든요.

격아가 군단이랑 99% 똑같은 시스템이라서 욕먹었는데.
이번 확장팩은 레벨업부터 아예 다른 게임 된거 같은데요.
19/11/02 09:21
수정 아이콘
하스체스는 좀 기대가 되는데요?
아웃프런트
19/11/02 09:26
수정 아이콘
디아4 굳~
강동원
19/11/02 09:56
수정 아이콘
와우 확팩 신규 내용 관련 정리된 곳이 있을까요?
인벤, 꺼무위키, 루리웹 아무리 뒤져도 단편적인 정보밖에 없는데 ㅠㅠ
stoncold
19/11/02 10:09
수정 아이콘
http://www.inven.co.kr/board/wow/1896/34533?category=_%EA%B8%B0%ED%83%80

여기에 전반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강동원
19/11/02 10:45
수정 아이콘
감사... 압도적 감사!
하심군
19/11/02 10:00
수정 아이콘
블리자드 팬으로서는 미워도 다시한번 할 정도는 된다고 봅니다. 그냥 2018년도 블리즈컨을 안하는 게 정답 아니었을까 싶긴 한데...
19/11/02 10:06
수정 아이콘
맘돌린분들은 이미끝난거고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하겠죠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9/11/02 10:09
수정 아이콘
히오스는 왜여.. 5인 탈 것 기차가 추가되었다구욧!
수부왘
19/11/02 10:16
수정 아이콘
전 디아 4 마음에 듭니다. 간만에 블리자드가 근본 찾아서 청불게임 내놓은거 같아서요.
싸이유니
19/11/02 10:18
수정 아이콘
워크 이야기는없나요 ㅠㅠ
LightBringer
19/11/02 10:23
수정 아이콘
리포지드가 올해 안으로 발매될 것이라는 정보 정도?
나물꿀템선쉔님
19/11/02 10:36
수정 아이콘
협동전에 멩스크가..?!?!?!?!
표저가
19/11/02 10:37
수정 아이콘
오버워치는 저게 2라고 할수 있나 싶은 수준이고..
스토리텔링은 스타2 공유부터 맛갔죠..
디아블로 4만 기대되네요.
19/11/02 10:42
수정 아이콘
너무 겉핥기만 보고 까는 분들이 많네요

디아4도 그렇고 와우도 그렇고 (오버워치는 안해서 잘 모르겠지만) 실낱같은 희망은 심어줄만한데 그사태 이후로 색안경을 낄수밖에 없어서 그런건지..
제라그
19/11/02 13:31
수정 아이콘
다른건 그렇게 보실수도 있는데 와우 이야기는... 일단 스토리부터 화가 나는 수준이라서.
19/11/02 15:10
수정 아이콘
스토리는 저도 너무 싫습니다...ㅠㅠ
루머로 돌던 리치퀸이 아닌것만으로도 안심했네요 크크
잠이온다
19/11/02 10:50
수정 아이콘
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새로운 확장팩 어둠땅

시스템적으로 어마어마한 개편이 이뤄질거라 해서 나름 좋게봅니다. 지루한 레벨업 과정 축소, 전설 및 쐐기 주간보상의 랜덤성 감소, 만렙 전에도 만렙을 위한 작업들 가능 등등. 말만 제대로 지켜진다면요. 스토리는 격아는 유저를 납득시키는데 실패했고 이제 뒷감당을 해야하는데 어둠땅에서 잘 풀어나갈지 의문이 들긴 합니다만 일단 지켜봐야 알겠죠.

(시스템 편화는 http://www.inven.co.kr/board/wow/1896/34533?category=_%EA%B8%B0%ED%83%80 에 잘 설명되있더라구요)

2. 디아블로 4

게임 플레이는 로스트 아크 느낌들고 전체적으로 어두워진 색조가 느껴집니다. 페스 오브 엑자일과 제대로 붙을 수 있을지는 뭐 나와봐야 아는거고. 다만 이미 대악마도 잡았는데 릴리스 따위가 메인 빌런을...?

3. 오버워치 2

사실 2라고보기엔 확장팩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합니다. pvp는 그대로, pve를 새로 팔겠다는 것 같은데 싱글+스타 협동전 느낌이니까 뭐 대박은 아니더라도 평타는 치리라 봅니다. 사실 화물 밀어주는 ai보고 감동먹음 흑흑....

4. 스타크래프트 2

어차피 새로운 뭔가가 나오기 힘든 ip고(무거운 rts자체가 전멸이고 전망도 노답이라) 제라툴 타이커스같은 애들도 나왔으니 멩스크는 걍 재미있게만 뽑았으면 좋겠네요. 솔직히 관리 조금이나마 해주는 것도 어찌보면 감지덕지니....

히오스, 하스스톤 - 히오스는 이럴거면 섭종이 나아보임. 산소호흡기 붙들고 간신히 사는 수준이라.... 하스스톤은 전장은 사실 오토체스+a느낌인데, 잘 될지....

전체적으로 뭔가 하려는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어차피 블리자드는 이제 시장의 혁신가가 아니고(이전에도 새로운 개념을 만든다기보다는 이전의 재료를 잘 배합한다는 느낌이었지만) 요새 밉살맞은 행보도 보였지만, 나름대로 많은 재미를 주었던 회사라서 잘 됐으면 좋겠네요.
월급네티
19/11/02 10:57
수정 아이콘
블토체스를 기막히게 내면 모를까
돌토체스라니 영상보고 정말로 기대가 안되더군요.
와우는 까봐야 알 것같고
디아4는 일단 사서 플레이는 하지 않을까...
사나없이사나마나
19/11/02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예약구매 해버리고 워3 플레이를 해버려서 환불도 할 수 없는 워3 리포지드만 기다리고 있는데...
톰슨가젤연탄구이
19/11/02 11:01
수정 아이콘
건진건 디아4 시네마틱과 디아4에대한 약간의 기대 정도네요..

역전만루홈런은 없을듯...
kindLight
19/11/02 11: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임모탈 이야기는 쏙 들어갔네요????
기왕 한다고한거 출시라도하지.......
불구속입덕
19/11/02 11:26
수정 아이콘
이모탈 얘기했어요. 작성자님이 빼신 크크크
19/11/02 11:03
수정 아이콘
와우저들은 지금 행복회로 불타고 있는데 이 정도 기대감만 심어줘도 블리즈컨 볼만하죠.

전 와일드해머 드워프 커스터마이징과 레벨압축

디아4 드루이드

이것만으로도 올해 블리즈컨 만족입니다.
드아아
19/11/02 11:48
수정 아이콘
사실 와라버지들이 바란건 작은거 몇개고..그거 맞춰주겠다했으니 크크크크
19/11/02 12:00
수정 아이콘
그냥 다 별로 였는데 별감흥없이 덤덤한걸보면, 전 블자를 향한 기대감 자체가 없었던게 맞는거같습니다.
19/11/02 12:06
수정 아이콘
디아4 시네마틱은 금화 벌이 하겠다고 평범한 인간들이 저런 악마 소굴에 간다는 설정부터가 너무 억지스러워서 내용이 몰입 하나도 안되고.
게임 트레일러는 모션 어색한게 히오스 보는 것 같아요. 그냥 디아 3 확장팩. 최근에 욕 오지게 먹는 국산 게임들도 모션만큼은 저것보다 정성 들여서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하긴 발등에 불 떨어졌는데 좋은 스토리 시나리오만 있다면 대충 만들고 빨리 출시하는게 블리자드한테 좋긴합니다.
최근 와서 느끼는건 게임은 어차피 그래픽보다 내용물이 더 중요하다는거... 그런데 핵앤슬래쉬 장르 자체가 그냥 이제 사양길이라 재미없다고 소문나면 답도 없다는거
좌종당
19/11/02 12:46
수정 아이콘
협동전 타이커스 버그 수정은 언제할까요;;
그 닉네임
19/11/02 12:4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오버워치급 새 게임 내놓는거 아니면 뭘 해도 까일꺼라...
시간이지나면
19/11/02 15:14
수정 아이콘
제가 블리자드에 맘 떠났구나 싶습니다. 블리즈컨이 시작인지도 몰랐어요;

물론 뒤늦게 본 감상은 디아블로4?? 정말 작년 모바일 이야기하고나서 부랴부랴 준비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블리자드가 잘만하면 다시 반등요소가 디아블로4이지 않을까 싶네요

오버워치2.. 이건 본문과 같은 느낌이네요 무슨 2?? 그냥 확장팩이라고 하던가... 진작 나왔어야할게 이제 나왔다 싶긴 하네요.. 경쟁전 자체가 스트레스였는데 PVE로 반등할지...
valewalker
19/11/02 15:17
수정 아이콘
디아4는 지금 찬찬히 게임플레이 보는중인데 작년에 이모탈로 말아 먹고 부랴부랴 프로젝트 시작해서 1년만에 뚝딱 만든것 같진 않습니다. ui개선 좀만 더 하면 괜찮은 게임이 나올것 같아요.
19/11/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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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왈 5년전부터 준비중..이였다고..
하심군
19/11/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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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거 보고 다시한 번 확신 하게 되는 건 지금까지의 부진이 온전히 수뇌부 탓이라는 거. 직원과 고객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사퇴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19/1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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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엄청 만족했는데..
일단 실바가 리치킹 투구를 썼으면 욕햤겠지만 찟는 순간 부왘...

그리고 디아4는 디아1,2 느낌나서 만족

돌토체스는 이게 바로 제대로된 재해석이지 싶었고..

히오스는 그저 눈물 ㅠ
노랑풍선
19/11/0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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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4는 방향성을 좀 제대로 잡은 것 같아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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