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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9 13:39
바이퍼는 비원딜이 아니라 블라디를 잘 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탈빵이 머리에 너무 크게 박혀 있는 제 편견일수도 있습니다만 비슷한 체급 상대로 블라디 말고 다른 비원딜로 좋은 모습 보여준 걸 못 본 것 같아요.
19/09/29 13:58
특출난건 블라디지만 걍 비원딜을 잘했습니다 크크 그래서 올해초까지 평가가 비원딜을 잘하고 정통원딜들은 못하는거 아니냐 카이사빼곤 물음표다 했는데 서머때 원딜을 잘했죠
19/09/29 13:41
LCK 중계진들 입장에서는 절대 1부리그로 안왔으면 하는 선수가 있는 BIG 크크
저도 ap 비원딜의 경우 서구권 팀에서는 밴픽싸움에서 이득 볼 수 있는 점과 빠른 템포의 경기에서는 비원딜의 초중반 교전력이 승기를 굳히는데 좋다는걸 이미 G2가 증명했기 때문에 꽤나 큰 무기가 될걸로 생각됩니다.
19/09/29 13:47
오히려 9.18~19에서 원딜챔 몇몇을 버프하긴했는데, 여전히 비원딜이 엄청 좋아보입니다. 강해지는 타이밍이 빠르고 라인전 빡세게갈수있다는걸로 끝이죠.
차라리 원딜이나 준원딜급으로 지속딜넣을수있는챔을 상체에넣고 밴픽을짜거나, 아예 빠른 스노우볼조합으로 굴리는 양상이 나오지않을까싶어요
19/09/29 13:50
사실 어제 프나틱 경기는 그냥 엑스메티가 그냥 원딜 하는게 낫지 않나... 싶은 장면들의 연속이라(원딜한 판도 지긴 해서 아닌거 같기도 합니다만) 정말 팀적으로 숙련도가 뛰어나거나 하는 선수의 실력이 뛰어나지 않는 이상 무리해서 억지로 할 필요까진 없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할 수 있다면 분명 좋은건 맞는거 같아요. LEC는 3팀 전부 비원딜을 할 수 있다는걸 보여준 선수들인지라 어떤식으로 밴픽을 짜올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19/09/29 14:42
팀의 실력에서 차이가 나는것 같긴 하더군요. 초반에 이득을 번 게임도 자기들끼리 삐걱대며 넘어진 느낌이라.. 무슨 픽을 했든 결과는 같았겠다 싶긴 합니다. 바텀과 무관하게 시리즈 전체적으로 미드 차이도 좀 났던거같고
코비도 레클레스만큼 적극적으로 하는건 아니지만 한판씩 솔랭에서도 비원딜 해보긴 하던데 기대되긴 하네요. 비원딜을 잘만 준비해올 수 있으면 스플라이스 고질병인 중반 운영 단점도 한큐에 극복해낼 수 있는 무기가 될 것 같은데
19/09/29 18:11
코비 비원딜은 스프링 플옵 프나틱전에서 나왔을때 느낀건데 결국 플랜이 꼬이면 코비 믿고 누워! 하는 팀인데 눕질 못하니까 오히려 더 경기력이 나락으로 가는 느낌이 있더라고요. 결국에 스플라이스는 좀 더 절지랑 노스케런이 다른 유럽 상위팀의 정글 서폿처럼 초반에 확실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가져야 하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프나틱 라이징은 저번 시즌에는 라인전부터 탈탈 털려서 지는 그런건 없어졌는데 로날두 선수가 미드출신이라 그런지 오더 능력 부족으로 너무 이득 본거 허무하게 다 던지는 느낌이 강해서 이번 시즌의 탑 정글이랑 타라가마스가 같이 해서 게임을 풀어나갔다면 3대0은 안나지 않았을까 싶네요... 매지펠릭스도 기대하던 그런 모습은 아니라서 좀 아쉽기도 했고요... 솔랭 20위권에 챌린저 계정 5개씩 올리던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얼른
19/09/29 18:54
절지가 그래도 막판 선발전 치르면서 폼이 많이 올라온것 같아서 그래도 기대가 되네요. 시즌 중 절지가 폼 좋을때는 초반 주도권 쥐는것 자체야 못하는 팀이 아니었으니까. 그걸 못 굴리는게 문제인데, 전체적인 팀 운영의 문제겠지만, 말씀대로 노스케런이 한 박자씩 늦고 한 치 차이로 스킬 못맞추고 그런것들이 계속 누적되는게 눈에 밟히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마지펠릭스는 저도 대회 보면서 조금 실망은 했네요. 상대인 밀리차와 비교도 되었고. 이미 터키에서 고생하다 오기는 했습니다만, 성장을 위해서는 터키나 스페인같은 더 큰 규모의, 더 경쟁적인 국가에서 뛰는게 더 나았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동나이대 미드들 LEC에서 활약하는데 혼자 매드무비 찍는 솔랭전사에서 발전한 것이 없는것 같아 씁쓸한 느낌이네요.
19/09/29 13:55
사실 경기가 점점 빨라지는 이 흐름에선 라이엇이 어중간히 버프 해줘도 원딜 존재가치가 애매하긴 하죠. 보통 원딜의 장점으로 여겨지는 요소들이 인게임에서 나오기 전에 경기가 터져있을때가 워낙 많음. 문제는 선수 숙련도인데, 이 부분에선 확실히 유럽에 장점이 있어보이네요.
또 솔랭에선 티어 올랐는데 대회에선 외면받는 픽중 하나가 문도박사입니다. ap 비원딜까지 티어가 올라가면 이제 진짜 대회도 문도가 나올때가 된것같네요. 신드라 같은 애들이 문도를 잡을리가 없어보임.
19/09/29 13:59
이번에는 한국팀들이 이런 부분 빨리 적용했으면 좋겠네요. 작년 롤드컵에서 한국팀들이 죽을 쑨 게 실력 문제도 있지만 메타 적응 문제가 더 크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19/09/29 14:07
바텀에 AP 비원딜이 가는 것은 명확한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원거리 딜러보다 견제력이 강하며 원딜에 비해 강해지는 타이밍이 훨씬 빠르기 때문에 초중반 용 주도권을 꽉 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원딜 입장에서는 카이팅에 위협적인 존재가 하나 더 생기기 때문에 중반까지 비비더라고 계속 한타나 국지전에서 포지셔닝이 어렵습니다. 이즈리얼을 아무리 너프해도 많이 쓰이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이지요. 결국 게임 템포를 건드리지 않는 이상 원딜은 S급이 아니라면 인게임 영향력이 다른 포지션에 비해 많이 떨어질거에요. 그건 그렇고 에코는 챔프 성능 자체가 너무 좋아서 롤드컵 때 어느 라인이던 다 갈 것 같습니다.
19/09/29 14:13
딩커 탈리야 신드라 다 이해가 되는데 에코는 좀 이해가 안되네요. 얘는 대체 어떻게 좋은거죠? W가 단독으로는 쓰기 힘들지만 서폿이 먼저 CC 맞추면 쓰기 편하다? 그럴거면 케틀/징크스가 나은 거 같은데.. 아님 그냥 에코가 OP다? 에코가 OP라서 쓰는거면 아주 가끔은 봇에 올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더 OP인 포지션 보내면 되는 거 아닌가 싶고요..
19/09/29 15:40
OP인데, 정글러는 다른 좋은 챔프들도 많고, 미드에는 더 빠른 타이밍부터 힘을 쓸수있는 AD 챔피언을 쓰고싶고
그러다보니 바텀 내려다보내는 발상이 아닐까 싶네요. 아직 표본이 적고 저도 어제 처음 본거라 잘은 모르지만 라인전에서 뭔가 대단한 메커니즘이 있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19/09/29 14:15
왜 유럽이나 해외팀이 강해졌나 생각하면 저런 뭐가 나올지 모르는 메타라서 그런것 같습니다 크크
과거에도 해외팀의 깜짝픽은 있었지만 그게 파괴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요즘은 메타도 비원딜이 충분히 가능한 메타라서... 과거처럼 그냥 원딜들고 추측가능하고 상대해본 챔프들로 대회 치룰때는 해외팀이 무서운게 없었고 lck가 최고였는데 지금은 확실히 밴픽의 창의성이 더 중요해진 느낌이라
19/09/29 15:30
그러게요.
심지어 그냥 미드였던 선수도 아니고 캡스와 유체미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게 퍽즈였고, 특히나 라인전이 세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멍석까지 깔려버리니 G2를 막을 팀이 과연 있을까 싶네요.
19/09/29 14:19
Ap원딜은 서폿이 정말중요합니다
Ap원딜로 쓸유닛에 대한 이해가 서폿한테도 필요합니다 Ap원딜이 쌘거 같지만 실상 서폿이 다해주는 것이라 서폿이 잘해야됩니다
19/09/29 14:35
포니해설이 말하기로는 퍽즈는 원래 정상급 미드라 비원딜 폭이나 숙련도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고, 레클레스는 케넨원딜 주구장창 썼던것에서 보듯이 비원딜에 대한 연구가 남다른거 같다고 하더군요. 가렌유미 카르마원딜 이번시즌 다 레클레스가 상용화했죠.
19/09/29 14:40
오리 or 나르 + 자르반, 오른 + 트런들처럼 특정 비원딜과 잘 어울리는 몇몇 비주류 서폿까지 등장한다면 밴픽할 때 머리가 더 아픈 롤드컵이 될 것 같습니다.
19/09/29 14:45
다들 유럽과 한국팀에게 집중하기 바쁜데 이거 rng한테 지옥 메타아닌가요? 크크크 바텀이 최소2옵션인 팀인데 라인전 쌘 정통파바텀들은 비원딜 뜨면 장점 많이 사라지죠 작년 rng가 그랬고 챔은 다르지만 궤는 비슷한 담원이나 샌드박스가 쏠쏠하게 쓰는 애쉬도 그렇고.
19/09/29 18:15
우지가 LPL 결승전 전부터 비원딜 연습 많이 하고 있다고 인터뷰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야스오를 좋아한다고 하고. 실제로 결승전에 꺼낸 픽은 퀸이었고 탑 다이브에서 실수 나와서 별 재미를 못 봤지만...
19/09/29 14:48
담원 그리핀이라면 충분히 바텀 비원딜 꺼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SKT는 잘 모르겠네요. 테디가 솔랭에선 잘 하긴 하는데 대회에선 영 별로였어서. 이게 주류가 되면 SKT가 상당히 고전할 수 있겠네요.
19/09/29 14:58
올해 어느 경기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테디 비원딜 고른 게임에 테디 비원딜은 영 별로인거 같다는 댓글에
어김없이 블라디 얘기 나오고 했는데 그날 경기 어떻게 됐는지 보면...
19/09/29 15:33
테디도 비원딜 연습 많이 하는 거 같던데 솔랭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롤드컵에서 바텀 비원딜 메타가 화두이지 않을까 싶네요.. LCK팀들도 대비 잘 해줬으면 합니다.
19/09/29 15:38
솔랭이나 방송 보면 테디는 블라디보다 야스오 좋아하는 것 같더군요. 팀에서 준비가 되면 쓸 거라고 봅니다.
MSI 직전도 아니고 현 시점에서 유럽의 밴픽을 분석하고 있지 않다면 직무유기인 것이고, 준비 잘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우리가 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상대법은 알아야겠죠. 완전 꿀이다 싶으면 쓸 생각도 해야겠고요.
19/09/29 15:42
애초에 EU메타에서 왜 원딜이 서폿에 섰는가를 생각해보면(초반 1:1 교전능력이 떨어지니 서폿을 붙여서 케어한다) 1:1 라인전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AP메이지를 서폿 붙여서 키운다는건 해볼만한 생각 같긴 한데 이러면 그 AP메이지가 원딜수준의 후반 포텐셜을 가지고 있거나 통상적인 원딜보단 한타이밍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려줘야 의미가 있겠죠.
19/09/29 15:52
게임 속도가 빨라지니 원딜 코어뜨기 전에 전세가 기울고, ap 챔프는 미드에 못서니까 바텀으로 보내는 현상이 나온거...개인적으로 봇 비원딜 챔프가 좋아서 나온다기 보다는 원딜 챔프중 쓸수 있는 1티어챔이 없어서 나온다는 인상이네요.
19/09/29 17:22
생각해보니 바텀 ap가 꽤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바텀에서 반반 파밍하고 케어 좀 받으면 양피지 타이밍까지 스무스하게 넘어갈 수 있을꺼고 그때부터 점차 위력이 나오게 될테니까요. 양피지 가는 미드들 제일 짜증나는 상황인 1300원 나오기 전에 집가기, 첫코어템 나오기 전에 로밍가기 이런거 없이 그냥 파밍만 해도 되잖아요.
19/09/29 19:05
작년처럼 솔랭에서도 비원딜이 대세가 아닌지라 메타가 넘어간게 아니라 메타의 해석차이라고 봅니다.
과연 누가 옳은지는 붙어봐야 알 것 같아요. 크크
19/09/29 19:43
원딜러들 돌아가며 너프당하니 나온 결론이지 않나 시포요.
기본 스탯만 조금 상향해도 바로 달라질 메타인지라. 전 진짜 후반 치명타 템 성능좀 낮추고 초반 스탯 좀 올렸으면 합니다. 원딜의 후반 캐리력을 조금 줄이고 초반 활용성을 좀 높이자구요.
19/09/30 11:53
지금 유럽에서 비원딜이 자주 나오고 있는 건 예전처럼 단순히 쎈 챔프라서 하는 게 아니라 초중반에 원딜 보다 강하고 빠른 라인클리어 속도를 바탕으로 먼저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lck 원딜들의 비원딜 숙련도 얘기는 그냥 의미가 없습니다. lck 비원딜은 챔프만 다르지 사용법 자체는 원딜이랑 똑같거든요. 유럽에선 유미의 등장 이후 바텀 라인의 개념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생각인데 롤드컵에서 어떤 구도가 나올지 되게 궁금해요. 많이들 걱정하고 있는 비원딜을 상대로 한 라인전은 레벨, 템간 상성 구도만 알면 얼마든지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근데, 먼저 움직이는 속도에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요.
19/09/30 13:45
오랫동안 롤판에 자리잡은 고인물들의 터전인 원딜포지션에 이렇게 지각변동이 오네요.
작년 비원딜메타는 반시즌 동안의 변덕이었다고 본다면, 이제는 비원딜 바텀이 진지한 옵션으로 자리잡게 될지도... 최소한 이번 롤드컵까지는 다양한 비원딜픽을 볼수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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