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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21 13:59:17
Name 두룬
Subject [LOL] LCK의 로스터 구성 방식에 NFL 시스템을 접목하면 어떨까요?
현재 LCK는 각 스플릿의 라운드 별로 최소 5명~ 최대 10명의 선수들을 등록해 이 안에서 자유롭게 교체/출전을 시키는 방식으로 로스터를 운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1세트 종료 후 4~5인이 한꺼번에 교체되거나, 1개 포지션의 무려 3명의 선수를 보유하는 등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기이한 일들이 발생하고, 6~7인이 출전하게 되는 국제대회와도 잘 맞지 않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또한 연습생 보유에는 제한이 없어서 대형 팀들이 모든 유망주를 쓸어가(젠지나 SKT가 대표적. 킹존도 아카데미 팀을 2~3개나 운영하고 있더군요) 상대적으로 규모가 적은 팀들은 선수 수급에 애를 먹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이런 문제점을 NFL의 시스템이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NFL은 1시즌에 정식 선수 53인+ 연습생 10인까지 등록이 가능하며, 별도로 매주 53인 로스터에서 45명을 뽑아 별도의 엔트리를 구성, 이 엔트리에 들어있는 선수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방식을 LCK의 상황에 맞게 접목시켜보면 대략 이렇게 할 수 있겠죠.

1. 액티브 로스터
  액티브 로스터에는 최소 6인~최대 10인의 선수+ 감독 1인을 반드시 포함한 코칭스태프를 등록 가능합니다.
  현행 방식과 그대로 매 라운드에 1번 등록할 수 있습니다.

2. 위클리 엔트리
  위클리 엔트리는 매주 등록하게 되며, 주전 선수 5인+ 교체선수 1~2인+ 밴픽에 참여하는 코치 1인으로 구성됩니다.
선수 교체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무조건 위클리 엔트리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3. 인액티브 로스터
 1에 소속된 상태에서 2에 제외되면 해당 선수는 자동으로 비활성화됩니다.

4. 프랙티스 스쿼드(가칭)
 프랙티스 스쿼드는 연습생 팀을 뜻합니다. 현행 방식과 다르게 각 팀들은 연습생 보유를 무제한적으로 할 수 없으며, 매 라운드마다 보유 정보를 공개합니다.
 각 LCK 팀은 최대 2개의 스쿼드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각 스쿼드는 1군 코치 및 타 스쿼드와 중복되지 않는 전담코치 1인+ 5~7인의 선수로 구성됩니다. 
  여건이 된다면 각 팀들의 프랙티스 스쿼드들만이 참여하는 온라인 리그를 실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2015 챌코 서머 리그2라는 선례도 존재하고요. 만약 별도의 리그가 구성이 되면 3에 해당하는 선수들은 4의 최대 인원수를 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프랙티스 스쿼드에 등록, 2군 리그에서 뛸 수 있습니다.

5. 모든 LCK 팀의 액티브 로스터와 프랙티스 스쿼드는 합쳐서 25명을 넘으면 안됩니다. 단 3과 4에 동시 소속된 선수의 경우, 2명으로 간주됩니다.(이는 오버워치 리그의 투웨이 선수에서 따온 것입니다.) 

 전 전문가는 아닙니다. 당연히 여기저기 논리적 허점이 많겠고 지적이 많이 들어오겠지만 절대 키보드 배틀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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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21 14:12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방식이긴 한데... 로스터의 수에 제한을 두는 게 이점이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연습생 + 서브선수 여럿 두는 팀도, 보통 주전이 이미 확실한 경우가 많으니까요. 폼 안 좋고 상황 안 좋은 팀은 이선수 저선수 돌려쓰면서 돌파구를 찾지만.... 저렇게 해도 현행 방식이랑 크게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네용.
ioi(아이오아이)
19/09/21 14:15
수정 아이콘
연습생 수 제한이랑, 연습생 리그 정도가 이 시스템의 장점인데

현재 연습생이 한 곳으로 모이는 건, 그냥 대우가 좋아서가 아니라, 팀 명성이 높거나 먼저 컨택했기 때문이 많고
연습생 리그는 이미 별로 관심이 없다는 걸로 증명해버렸죠.
19/09/21 14:27
수정 아이콘
국제대회와 비슷한 규격으로 국내대회를 치룬다+ 1세트 끝나고 2세트에 전원 교체되는 걸 막는다+ 유망주 독점을 못하게 해서 모든 팀이 선수 수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정도가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근데 말씀대로 제도화가 되지 않아서 그렇지 사실상 그렇게 하고 있는 팀들이 많긴 하네요.
19/09/21 14:29
수정 아이콘
물론 2군리그가 1군리그보다 흥하진 않겠지만, 프랜차이즈+아카데미가 주요 이슈가 된 지금은 그때보다 2군리그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9/09/21 14:45
수정 아이콘
지금도 팀이 괜찮은 상태면 식스맨은 구경 자체가 힘들고, 나와도 몇경기 나오지도 못하는데 더 제한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현실적으로 출전 로스터가 요동치는 팀은 폼과 성적이 완전이 붕괴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인데...그런 팀한테 굳이 교체를 최소화 하라고 하는 건 마지막 발악도 못하게 막는 것밖에 안되는거라.
그리고 드래프트 제도가 있는 것도 아닌데, 여건좋은 팀에 유망주가 모이는 건 당연한 거고 자연스런 현상이죠. 연습생이라고는 해도 팀마다 환경이 다르고 대우가 다른데요. 유망주 구하기 힘든 건 그 팀들이 반성해야될 문제죠.
InoriLee
19/09/21 15:25
수정 아이콘
연습생 제도와는 샐러리캡이 관련있다고 생각하는데(샐러리캡이 있으면 베테랑+영맨 조화가 필요하니까) 이 판에서는 이미 사서써가 더 확실하다는 사실이 나타나고 있고(G2, SKT) 또 연습생들에 제한을 두려면 그만큼의 메리트를 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트레이드 제도나 등등) 아직까지는 연습생 단년 계약이 많은걸로 알고 있어서... 있으면 좋지만 오히려 몇몇 팀의 재정에 부담갈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크랭크렁
19/09/21 15:27
수정 아이콘
프랙티스 리그는 좋아보이네요 야구 2군경기마냥 유망주 약팔이 하는 맛 있을듯
박찬호
19/09/21 15:31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제도가 정립되기전에는 힘든것같습니다
19/09/21 16:47
수정 아이콘
4에 동감이 많이 가네요. 말씀하신 대로 리그2와 같은 시스템이 정착되면 좋겠습니다. 여타 스포츠의 마이너리그/유망주 리그같은 것이 매니악한 팬들에게 공개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팀간 스크림은 아무래도 일반 팬들에게는 공개될 수 없는 시스템이고, 솔랭을 찾아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런 팀 게임은 또다른 맛이 있을 듯 합니다
19/09/22 00:03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를 염두에 둔 아이디어긴 하죠. 애초에 모티브인 NFL도 프랜차이즈구요
19/09/22 08:23
수정 아이콘
충분히 고려해봐서 나쁠거는 없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조가 대대적 개편이 필요하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편이라서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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