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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1/26 00:32:18
Name 及時雨
Subject [스타2] GSL에 지역 락이 적용되는 모양입니다


스타 2 팬들이라면 다들 지역 락 제도에 대해서 익히 알고 계실겁니다.
지난날, 해외 대회를 모조리 휩쓸던 한국인 프로게이머들을 막고, 해외 스타 2 씬을 살리기 위해 한국인의 해외 대회 진출을 제한했던 제도였죠.
반면 해외 선수들의 경우 이러한 지역 락에서 제외되어, 자유롭게 WCS 서킷과 GSL 두 대회에 모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이 지역 락 제도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외국인 선수들에게 WCS 서킷과 GSL 중 한 대회만을 선택하도록 제한된다는 것이죠.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는 않았으나, 일단 오늘 있었던 2019 GSL 시즌 1 예선에서 기존에 꾸준히 참여하던 스칼렛, 스페셜 등의 선수가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내 선수들에게는 GSL 32강의 문이 넓어진 셈이지만,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진검 승부를 기대하던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 될 거 같네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 2 리그를 자칭하는 GSL이 정작 글로벌하게 되지 않은 셈이라 개인적으로도 좀 아쉽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한국인 선수들의 활동무대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 락으로 느껴지기도 해서, 정말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게 피부로 와닿네요.
올 시즌 GSL vs. The World 는 그만큼 더 치열한 대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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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26 01:20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gsl vs the world는 한번 화끈하게 블자가 지원해서 해외에서 하는거 보고싶네요
NORTHWARD
19/01/26 01:23
수정 아이콘
소트오브 선수가 예선 참가한거 보면 완전한 지역락 까지는 아니고
그슬 예선 참여시 서킷 현장 예선만 참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얼추 맞는 것 같습니다
及時雨
19/01/26 01:2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크랭크 해설 언급에 따르면 오늘 참여한 소트오브랑 클라우디는 아예 GSL 선택한 거 같다고 말하네요.
NORTHWARD
19/01/26 01:30
수정 아이콘
둘중 하나 무조건 선택하라는거면 그슬 선택인가보네요
19/01/26 02:57
수정 아이콘
GSL의 정체성이 옅어져서 아쉽지만, 한국인 역차별이 해소되어서 다행입니다.
19/01/26 05:22
수정 아이콘
mlb도 네셔널 리그 아메리칸 리그 있듯이, 스타2도 world, global 둘 중에 하나 골라서 가는게 이상하지만 뭐 안될것도 없죠
Musicfairy
19/01/26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엄밀히 말해서는 지역락이라는 단어는 틀렸죠. 지역락은 비한국인은 '서킷에 참가하지 않아도, 한국 일정 기간 거주 등의 부가적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GSL에 참여 불가여야 지역락이죠. 한국인은 지역락때문에 자신의 의사로 자유롭게 GSL을 포기하고 서킷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하니까요.
비한국인이 서킷을 포기하고 GSL에 참여하는 것이 불리한 만큼 실질적으로 지역락과 거의 근접한 효과이긴 하지만요.
서킷 참여 조건을 충족한 한국인도 둘 중 하나만 참가가능했듯이 마땅히 했어야할 맞는 조치라 생각합니다.
及時雨
19/01/26 16:38
수정 아이콘
오늘 방태수가 일단 GSL 예선 참여하는 거 같아서 이후 어떻게 공식 발표가 날지는 더 기다려봐야 할 거 같습니다.
MiracleKid
19/01/26 17:25
수정 아이콘
일단 오늘 스칼렛 선수가 코드 S 획득한 상황이라 어떻게 진행되는지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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