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4/07/03 23:10:12
Name 박근수
Subject 99년... 그 때를 회상하며..
안녕하세요 ^ ^ PGR21 에 올리는 두번째 글이군요 !

오랜만에 집에 엄청 쌓여져 있는 시디들을 정리하다가 아주 흥미로운 시디를 발견했습니다 ~~

제목은 "이기석의 프로게이머를 꿈꾸며" 라는 시디 인데 옛날에 스타에 별 관심이 없었던지라 그냥 구석에 처박아 두고만 있었는데 오늘 한번보게 되었습니다.

99년 세계 스타크래프트 챔피언 4명을 초청해서 풀리그로 경기를 치루더군요 ~

경기하는 선수가 SoSo 웬창 선수 SSamjang 이기석 선수 그르르르 기욤패트리 선수

그리고 빅터마틴 선수 이렇게 4명이 하는데

시디에는 이기석 vs 웬창 기욤패트리 vs 웬창 이렇게 두 경기가 있더군요

흥미로운 마음으로 기욤과 웬창의 대결을 보았습니다

맵은 다이어 스트레이츠

토스전이었는데 기욤패트리 선수가 이겼습니다. 기욤 선수 그때도 섬맵 센스는 좋더군요

그리고 다음 경기가 이기석 vs 웬창 이기석 선수가 저그 웬창선수가 테란 했는데

이기석 선수가 디바워러 가디언 조합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흠 감회가 새롭군요 5년전경기라니

여러분들도 99년을 회상하시라구 영상을 올립니다...
ps. 이기석 선수 안경쓰고 머리도 길구 정말 게이머 답게 생기셨었군요 +_+ 멋있습니다


hidden="true">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미나리
04/07/03 23:28
수정 아이콘
비슷한 시디 저한테도 있습니다...대회라는 경기방식을 처음에본건데 그때 기욤패트리선수와 다이어스트레이츠의 경기를보면서 충격을 받았죠..저렇게 잘할수도 있구나하고
스머프
04/07/03 23:38
수정 아이콘
아주 감회가 새롭네요^^
박근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예전생각나게 해주시네요
아~ 예전에 저두 창.소소.기욤등 여러 외국인 게이머들과 배틀넷에서
게임도 하면서 친해졌는데요 빅터선수는 컨트럴이 굉장히 좋았던걸루
생각납니다. 하지만 저그종족에게는 무척 약했죠
5판중에 3판을 이겼는데 제가 저그로 이겼습니다(어택땅;;)
로템맵은 저그가 좋은것같군요;; 빅터선수에게 초반만 무사히넘기면
중후반 쏟아져나오는 물량을 감당못했떤걸루 기역나네요;;
훗날 겜아이에서두 저그에게는 약한모습을 보였구요..
소소는 토스로 그당시 잘했던걸루 기역하는데 리버+드라군 조합은
그때 저그유저인 제게는 무척 난감하던 조합이었습니다

3판역속으로 15분이네에 져버렸습니다-_-;
센터싸움을 즐겨했고 특히 섬맵에서두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죠..

끝으로 기욤선수는 말이필요없었습니다.
X'Ds~Grrrr... 이아이디가 베넷에 뜨면 난리가 났었죠
저역시 두근두근 거리는건 마찬가지..
어떻게든 겜신청을 할려구 발버둥을 쳤고 결국 겜을했습니다.

3판을 했는데 그때기욤은 토스였습니다
전 토스전에 자신있었기에 그것두 맵을 스노우바운드로 했습니다

결론은 첫 셔틀을 잡아내고도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너무나 화가나서 ㅡㅡ^ 로템 헌터 한번씩 더하자구 했죠)

역시 토스전 .. 무참하게 져버렸습니다 ㅜ_ㅜ
이길수없는 벽이라는건 이런거구나 느겼죠..

하고 싶은 바아인드 스토리는 많지만..
생각할수록 너무나 속이 상해서 이만 줄입니다. -_-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_ _)

추신- 빅터선수가 궁금하네요 지금은 어떤생활을 하는지..
정말 귀엽고 앙증맞게 콩글리쉬를 사용했는데^^;;
04/07/04 03:26
수정 아이콘
얼마전 후야유에서 기욤 선수가 나오더군요.
다시 겜에 매진할 생각을 가지고 계시던데 아직은 무소속이라...
몇몇 팀과 접촉 중에 있는 걸로 아는데 그 후 특별한 소식은 없는 듯 하네요.
방송보면서 프로게이머로서 다시 재기하고픈 그의 마음이 참 곱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죠. 게이머는 게임을 해야죠.^^
시간의강
04/07/04 09:33
수정 아이콘
이기석 선수의 로템에서의 더블 넥서스, 쇼다운에서 더블커맨드, 배럭 날리기와 같은 전략들은 그때 당시로선 참 경악스러웠죠. ^^a
Sulla-Felix
04/07/04 09:57
수정 아이콘
ds2-soso.... 래더에서 이긴 외국인 고수라 기억이 남습니다. 저그대 저그 8드론 온리 저그링 러시로 이겼었죠. 이사람을 이기고 1300대 진입을 했었는데(99년도 이야기 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