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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4 23:10:43
Name 침착해
File #1 Screenshot_2015_01_24_22_23_11.png (665.5 KB), Download : 29
Subject [기타] 얀데레를 아십니까


오랜만의 쉬는 토요일, 집에서 뒹굴거리며 할일 없나 자문중에 오랜만에 모바일게임을 다운받기로하였습니다.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 인기무료 1위의 길건너 친구들을 다운받으며 다른 게임들을 살펴 보던 중, 인기무료 4위의 게임은 저를 충격과 공포로 빠뜨렸습니다. 얀데레 키우기. '얀데레 여동생과의 해피 라이프'라는 소개 문구는 저를 충격의 구렁텅이에 빠뜨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얀데레의 의미를 아시나요? 스투충과 애니덕 투잡을 뛰는 저는 알고 있습니다만, 모르시는 분이계실 것 같아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모르시나요? 모르면 해봐야죠!! 지금! 당장! 여동생과의 새로운 일상을 경험해보세요!!  혹시 아나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실지.

만약 얀데레에 더욱 관심이 있으시다면, 뭐 없으시더라도, '얀데렐라'라는 게임을 해보세요. 쯔꾸르 메이커팀인 카론프로젝트에서 무료배포중입니다. 개인적으론 게임철학에 대해서도 꽤 괜찮은 게임이라 생각되지만, 그냥 얀데레 소재로도 꽤 괜찮은 게임입니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그와 그녀와 그녀의 사랑'이란  게임을 추천해드리고 싶지만, 국내발매가 안돼 어둠의 루트로 플레이하셔야하고, 게임의 수위도 엄청나기에... 진짜 해보고 싶다 싶으신 분들만 해보세요.

게임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직접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어차피 플레이시간은 얼마 되지 않거든요. 전 이 게임을 만든 인디게임팀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마이너한 컨텐츠를 이렇게 많이 활용하여 대중적 인기와 함께 게임 시스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디게임의 특징인 전략적인 측면에서 많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잘못해서 게임뉴스게시판에 업로드했다가깜놀해서 바로 지우고 다시 쓰네요... 게임게시판에 맞는 내용인가 싶지만 뭐 알아서 옮겨주시겠죠. 마지막으로 여러분, 꼭 해보세요. 두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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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1/24 23:50
수정 아이콘
위에서 추천된 게임들을 아직 해보진 못했지만
혹시 취향에 맞으신다면 미래일기라는 만화책도 한번 꼭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15/01/24 23:57
수정 아이콘
미래일기...순정파 여주인공이 매력적인 훈훈한 이야기죠
저도 강추
침착해
15/01/25 00:21
수정 아이콘
물론 독파완료입니다. 여주인공이 시간을 더 되돌려 다시 사랑하는 타입슬립물이지요? 엄청난 명작입니다.
참고로 물론 얀데레 취향은 아닙니다.
눈뜬세르피코
15/01/25 12:07
수정 아이콘
독자를 두근거리게 하는 '그 표정'이 압권이죠!
E.D.G.E.
15/01/24 23:57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에 '해봤는데 재미있습니다! 해보세요!' 외에 무슨 게임인지 뭐가 어떻게 재미있어서 권한다는지 하는 부분은 전혀 없네요...;;
15/01/25 00:24
수정 아이콘
반전으로 먹고사는 게임이라...
한 번 경험해 볼 가치는 있어 보입니다.
아예 모르는 상태에서는!
침착해
15/01/25 00:2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게임이 재밌습니다! 라는 내용은 쓰지 않았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게임이 엄청 재밌다! 라는 느낌도 없구요. 하지만 전 타분야에서 쓰이는 얀데레라는 마이너한 소재로 다수의 게이머를 사로잡아 인기무료랭킹에 올려놓을 만큼 컨텐츠를 잘 활용한 게임이기에 추천해드리는겁니다. 만약 플레이하면서 '얀데레가 이런거구나'라고 느끼신다면, 이것이 게임의 좋은 활용 예가 되진 않을까 싶은 느낌에서 권해보는 겁니다.
E.D.G.E.
15/01/25 00:33
수정 아이콘
충격과 공포, 인기 4위 게임, 해봐야죠 와 같은 구절이 광고같으면서 곧 재미있기에 권한다는 내용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얀데레라는 분야를 선호하지 않아서... 글쓴분 무안하게 한건 아닌지 죄송스럽네요.흐흐...
침착해
15/01/25 01:1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네요!! 전 타인분들께 저와 비슷한 경험을 시켜드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별 생각없이 적은 내용이다른분들껜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습니다. 아... 제 글쓰는 능력은 왜 도통 나아지지 않을까요. 정확한 지적입니다. 무안하다뇨 크크 사실 저도 선호하지 않는 분야입니다만, 게임의 소재로 다른 분들에게 어필 할 수 있겠다 싶어 소개해드립니다. 그냥 즐기면 만사오케이죠 흐흐
고스트
15/01/24 23:58
수정 아이콘
사실 게임이 재밌기보다. 특정 계층을 잘 노린 게임이라고 봐야죠. 의도하지 않은 바이럴도 각종 계층사이트에서 잘 먹힌 것도 있겠고요.
탈리스만
15/01/25 00:16
수정 아이콘
프린세스메이커 같은 게임인가 싶었는데 뭔가 함정이 있는듯 하네요.
15/01/25 00:24
수정 아이콘
본문에 토토노 언급 자체가 스포일러 크크크
사실 유머게시판에 이미 게임 스샷이 올라왔던 터라 아실 분들은 다 아실 듯 하네요.
침착해
15/01/25 00:32
수정 아이콘
사실 글은 쓰면서도 대충의 함정카드 느낌을 뿌려놨기에 흐흐
얀데레 소재를 모르는 분들껜 새로운 충격으로 다가올것같아서 글을 올려봅니다. 게임으로 이런것도 해냈구나의 느낌도 같이 말이죠.
탈리스만
15/01/25 00:32
수정 아이콘
그냥 대화하기 밖에 없는건가요?? 뭘 해볼 요소가 없는게 아닌지
침착해
15/01/25 01:18
수정 아이콘
혹시 다 클리어하셨나요? 혹시 이게 끝이구나 하면서 게임을 지우셨나요? 게임의 시작은 호감도 1000부터입니다. 이건 게임이라기보단 비주얼노벨에 가깝기는 하네요.
15/01/25 02:07
수정 아이콘
생각도 못했던 소재가 스마트폰 게임으로 나오는군요. 이러다 NTR도 나오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나이트메어
15/01/28 02:34
수정 아이콘
얀데레를 NTR과 동급 비스무레하게 취급하기엔 조금 무리수가...
얀데레도 나름 취향을 타는 편이긴 하지만, NTR에 비할 바는 못 되죠.
얀데레가 여주인공의 (남주인공에 대한) 집착이 심해서 광기(-_-)가 흐를 정도이긴 해도 기본적으로 순정물 계통이기는 한 반면에,
NTR은 정말 극과 극으로 취향이 갈리게 되는 (배덕감을 근간으로 하는) 소재라...
Shandris
15/01/25 14:09
수정 아이콘
왜 겜게에 이런글이 있나 했더니만;;...물건너도 그렇고 얀데레가 요즘 유행이긴 한가 보네요...
해피빈
15/01/25 14:57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서 짤방을 의도치 않게 몆번 봤는데 며칠동안 잠을 못잤네요 ㅠ (질게에 올렸다가 노답소리 듣고 크크)
미래일기 재밌게 봤었는데 이런것도 꽤 신선하네요 어제 보니 인기무료 3위까지 올라갔던데 갑자기 검열먹고 삭제되거나 이러진 않겠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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