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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4 00:31:42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스타2] 뜨거운 승리의 눈물, 장현우와 주성욱의 동족전 분석.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제가 원래 분석글을 쓰게 되면서, 주 2-3회 업로드 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번 주 화요일부터 새 직장에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7시에 업무가 끝나서, 캡쳐 하루, 사진 편집 하루, 글 작성 하루 이렇게 잡다보니,
시간이 상당히 소요가 되더군요 ㅠㅠ

그래서 앞으로는 주 1회는 반드시 올리고, 2회까지도 가능할 수 있도록
업로드를 최대한 유동적으로 가져갈 계획입니다.
제 글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는 모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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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석해볼 경기는 장현우 선수와 주성욱 선수의 에이스결정전입니다.

3경기에서 이미 두 선수는 데드윙에서 맞붙었는데요.
중계진의 승자 예측은 주성욱 선수에게 몰표가 가며, 주성욱 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경기 결과는 장현우 선수의 낙승.
장현우 선수의 운영에 주성욱 선수가 무너지며,
프라임에 시즌 첫 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췄습니다.



하지만 4세트에서 프라임이 다시 패배하며,
승부가 에이스 결정전에 의해서 갈리게 되었습니다.
KT의 에이스로는 주성욱 선수가 당연하다는 듯이 출전한 상황이었고,
프라임에서는 3세트에서 1차례 이겨봤던, 장현우 선수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중계진의 승자 예측은 3세트와는 다르게, 주성욱 3표, 장현우 2표, 기권 1표.
장현우의 멋진 플레이에 2명의 중계진이 마음을 돌렸습니다.


프라임의 시즌 첫 번째 승리, 그리고 주성욱의 명예회복이 달린 경기.
이 에이스결정전의 혈투가 많은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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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영상 : http://youtu.be/1nSpjXhMXbk
맵 : 카탈레나 (Catallena)
장현우 : 9시 파란색 프로토스
주성욱 : 5시 빨간색 프로토스




장현우 선수는 9시 파란색 프로토스,
주성욱 선수는 5시 빨간색 프로토스
로 경기가 시작됩니다.



두 선수의 초반 빌드는 같았습니다.
[수정탑 - 관문 - 2 가스 - 수정탑 - 인공제어소]
주성욱 선수가 1-2초정도 빠른 것 외에는 모두 같은 빌드였습니다.

이후 빌드에서 두 선수는 완전히 갈려버립니다.



우선 장현우 선수의 빌드입니다.
장현우 선수는 본진 오른쪽 하단에 관문 1동을 추가로 건설했고,
5분 43초, 앞마당에 멀티를 가져가며, 2관문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는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에 비해 주성욱 선수의 빌드
황혼의회 건설 이후, 점멸을 눌러주는 것을 선택합니다.

* 어차피 같은 타이밍이라면,
관문이 1동 더 많은 장현우 선수가 추적자의 숫자에서도 밀리지 않고,
앞마당을 빠르게 가져갔기 때문에 자원 수급에서 우위를 점하게 됩니다.


이대로 경기가 흘러간다면 주성욱 선수는,
점멸 외에는 모든 테크가 장현우 선수를 따라가야 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이후 로봇공학시설과, 차원관문 업그레이드도 5-10초 차이로 건설, 완료가 됩니다.



6분 48초, 장현우 선수가 상대의 앞마당이 없음을 확인합니다.
그리고는 탐사정을 몇 기 더 눌러주는 선택을 하게 되죠.



주성욱 선수의 앞마당은, 7분 27초가 되서야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점멸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었습니다.

점멸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니,
상대보다 약 1분 40초 가량 뒤쳐진 차이를 점멸 추적자를 통해서
반드시 이득을 봐야하는 것이 주성욱 선수의 입장
입니다.



주성욱 선수가 점멸을 이용해, 앞마당과 본진 찌르기를 시도합니다.
앞마당에서는 파수기 1기를 잘라주었고, 광자 과충전을 1회 뺐고,
본진에서는 일꾼 1기를 잘라주고, 광자 과충전을 마저 빼주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장현우 선수가 워낙 빠르게 대처한 탓에 피해를 최소화했죠.



9분 33초, 주성욱 선수가 몰래 수정탑 지역에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건설합니다.

* 정윤종 선수가 IEM 산호세 결승전에서 김준호 선수를 상대로 썼던 것인데,
고위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으로 일꾼을 솎아주는 플레이는 상대를 엄청나게 흔들 수 있습니다.
실제로 3경기에서 주성욱 선수는 몰래 기사단 기록보관소를 올린 이후,
분광기와 고위기사 2기를 통해서 장현우 선수의 탐사정 12기를 솎아냈습니다.  

** 더더욱 주성욱 선수의 입장이라면, 싸이오닉 폭풍 러쉬 한번을 통해서
자신이 초반에 가져오지 못한 빌드 차이를 극복할 수도 있게 되죠.



장현우 선수는 로봇공학지원소도 먼저 가져가고,
황혼의회도 건설하면서 점멸도 따라갑니다.

정말 비슷하지만, 약간의 빌드차이로 일꾼 차이도 꾸준히 7-9기 차이를 유지하고,
인구수에서도 20가까이 앞서나가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 장현우 선수가 가진 비교우위입니다.



주성욱 선수는 환상예언자를 보내어 흔들기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장현우 선수는 대꾸도 안하며,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주성욱 선수가 고위기사를 준비하면서, 이후 트리플도 가져갑니다.

* 장현우 선수가 승부를 봤다면 반드시 이길 수 있던 타이밍이 이 타이밍이었습니다.
장현우 선수가 병력이나 이것저것 다 따져봤을 때, 거의 모든 부분을 앞서나갔지만,
상대의 트리플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찌르지 못했습니다.
- 주성욱 선수가 교전에 대해서는 워낙 최강급 선수라는 것을 장현우 선수도 알기 때문이겠죠.

** 예전 케스파컵 결승전에서 김준호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랬지만,
주성욱 선수는 자신이 불리한 상황에서 트리플을 지으며 시간을 조금 더 벌며 병력을 준비해,
자신의 기막힌 교전능력으로 역전시키는 경기를 다수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 이렇게 가져간 트리플 역시, 주성욱 선수는 고위기사로 시간을 벌면서,
자신에게 넘어올 타이밍을 스스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죠.



주성욱 선수가 정말 기가막힌 타이밍에 고위기사를 찔러 넣었습니다.
장현우 선수의 병력이 본진을 떠났던 상황이었고,
수비할 수 있는 병력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정말 기가 막히게 찔러 넣었지만,
장현우 선수의 반응속도는 더 기가 막혔습니다.
결국 탐사정을 2기밖에 잡아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성욱 선수는 그만큼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14분 39초, 장현우 선수가 주성욱 선수에 비해 1분정도 늦게 트리플을 가져갑니다.
상대의 트리플을 모르니, 분명히 자신의 트리플이 빠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성욱 선수는 이미 자신의 타이밍을 위해 트리플을 먼저 올린 상황이었습니다.



주성욱 선수는 장현우 선수에 비해 2분가량 빠른 광전사 돌진업이 완성됐습니다.
하지만, 장현우 선수는 주성욱 선수에 비해 1분 20초가량 빠른 공 2업이 완성됐습니다.

* 장현우 선수가 또 한번 놓친 유리한 타이밍이 이때입니다.
돌진광전사 업그레이드가 완료되지 않았더라도, 공1업이 앞선 상황이라면,
확실히 전투에서 앞설 수 있는 상황이 나왔겠죠.

** 하지만 2번째 타이밍 역시 장현우 선수가 잡지 못했고,
이후엔 장현우 선수의 돌진업이 완성되고, 주성욱 선수의 공2업이 완성됐습니다.


*** 이제 같은 싸움을 한다면 비슷한 싸움을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17분 33초, 주성욱 선수의 분광기가 잡혀버립니다.
제대로 맞붙은 교전에서 가장 변수가 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싸이오닉 폭풍이었습니다.
마나도 많은 고위기사였기 때문에, 교전에 확실히 힘이 될 수 있었지만,
장현우 선수의 추적자에 걸려 격추당하고, 고위기사들도 모두 잡혀버립니다.

* 3번째로 장현우 선수가 유리한 타이밍이 나왔습니다.
그러자 장현우 선수의 병력이 움직입니다.




병력의 규모는 비슷하지만 그래도 장현우 선수가 유리한 상황입니다.
같은 타이밍에 장현우 선수의 불멸자가 2기가 더 많고, 추적자도 5기나 더 많습니다.
주성욱 선수가 더 많은 보유한 것은 광전사 1기, 집정관 1기 정도였죠.



드디어 교전이 펼쳐집니다.

장현우 선수가 트리플 지역을 두들기던 중,
주성욱 선수가 뒤에서 병력을 감싸는 구도로 전투가 시작
됩니다.
이 싸움에서 구도를 제대로 잡지 못한 장현우 선수의 병력은 전멸해버립니다.

* 유리한 타이밍에 장현우 선수가 패배한 원인이 몇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트리플 지역의 연결체를 파괴하지 못해, 광자 과충전의 데미지를 꾸준히 받았고,
장현우 선수의 광전사들이 연결체를 때리러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거신 쪽으로 붙지 못해서 먼저 녹아버렸습니다.


결국 다수의 광전사들이 살아남은 주성욱 선수가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 것이죠.
사실 이 전투를 보고 주성욱 선수가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는 줄 알았습니다.



장현우 선수는 순간적으로 시간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회심의 암흑기사를 뽑아 멀티지역으로 돌려, 5킬을 해주며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더불어, 더 후반으로 갈 것을 대비해 3번째 멀티도 준비했습니다.



여기서 또 한번 결정적인 장면이 나오는데요.
장현우 선수의 병력이 돌아다니다가, 주성욱 선수의 광전사 무리를 보고 잘라먹습니다.
그 순간 주성욱 선수의 병력이 튀어나와 완전히 둘러싸인 상황에서
,
대규모 귀환을 빠르게 눌러주며 모두 살아나갔습니다.

이 타이밍에서 병력이 조금이라도 끊겼다면, 더 이상의 유리한 전투는 어려웠겠죠.



장현우 선수의 구역에서 2번째 대규모 교전이 또 벌어집니다.
분명 비슷한 싸움이 될 수 있었는데,
순간 관측선이 끊기면서 장현우 선수의 암흑기사들이 거신의 다리를 마구 때려줍니다.

그 결과 주성욱 선수의 거신이 전멸하며, 사실상 장현우 선수가 승기를 잡았습니다.

* MVP 인터뷰에서 리플레이를 통해 밝혀졌지만,
장현우 선수의 집정관 1기가 무리와 떨어져 돌아오면서 바로 앞에 있는 차원분광기를 때려줬는데,
분광기 옆에 있던 관측선 1기가 집정관에 의해서 파괴
되버렸습니다.
- 장현우 선수가 리플레이를 보며 알았다고 합니다.




장현우 선수의 승리의 5거신이 힘찬 발걸음으로 주성욱 선수의 진영으로 달려갑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3번째 교전.
주성욱 선수는 그 사이 뽑은 병력으로 마지막 교전을 펼치지만,
장현우 선수의 병력은 숫자가 그에 비교할 것이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성욱 선수가 GG를 선언합니다.

장현우 선수는 주성욱 선수를 하루에 2번이나 잡아내면서,
프라임에 시즌 첫 승을 안겨주게 됩니다.




장현우 선수가 포효하며 부스 밖으로 뛰어나와,
박외식 감독과 부둥켜안긴 채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1라운드 전체의 명장면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

진정한 프로의 모습이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장현우 선수에게 이런 모습이 보였습니다.

1승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팬들을 위하는 마음.
자신을 믿어준 감독님과 팀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 보였습니다.
그리고 팀에 대한 책임감과 겸손한 모습까지....

제가 한화팬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2013년 한화가 13연패를 한 이후, 첫승을 거뒀을 때의 기억도 잠시 떠올랐습니다.

이렇게 멋진 경기가 나올 수 있었던 이유,
그만큼 대단했던 패자, 주성욱 선수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주성욱 선수는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최고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줬습니다.

아름다운 패배자라는 말, 주성욱 선수를 향해 붙일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

이제 드디어 프라임이 느지막히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비록 전력은 약하다고 평가를 받지만 오늘의 승리를 통해서,
한층 프라임이라는 팀 자체가 성장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경기를 보여줄, 프라임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프로리그를 응원합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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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근성
15/01/24 00:44
수정 아이콘
잘봤습니다. 그날의 감동이 고대로 기억나네요.
민머리요정
15/01/24 11:46
수정 아이콘
감동이 전해졌다니, 다행이에요 :) 감사합니다 !!
15/01/24 02:12
수정 아이콘
이날 정말 저도 울컥했었는데.. 잘 읽었습니다.
민머리요정
15/01/24 11:45
수정 아이콘
누구나 특정팀을 응원하겠지만, 프라임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있을 것 같아요.
프라임이 더 잘되길 바랍니다 :)
CEO 문도
15/01/24 02:13
수정 아이콘
이야 멋진 리뷰!!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민머리요정
15/01/24 11:41
수정 아이콘
긴 글을 읽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하죠 :)
라라 안티포바
15/01/24 02:25
수정 아이콘
선추천 후감상

사실 이 승리가 아름다울 수 있었던 것은
패자인 주성욱 선수가 다른 승부에서는 승자인 경우가 많았던 것도 한몫했다고 보네요.
민머리요정
15/01/24 11:4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주성욱 선수 별명이 또 프프전 기계아닙니까...
근데 그런 주성욱을 놀라운 경기력으로 2번씩이나 이긴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
15/01/24 10:00
수정 아이콘
주성욱을 두번 잡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주성욱을!!!
민머리요정
15/01/24 11:35
수정 아이콘
같은 싸움도 아니고, 주성욱 선수가 운영으로 2번이나 졌다는 것이 포인트 같아요.
작년에 김준호 선수 이겼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
15/01/24 17:24
수정 아이콘
장현우 선수 이기고 벌떡 일어나면서 안경 날아가는 모습 보니까 참 짠하더라구요.
경기 끝나고 바로 페북 친구 신청했습니다 크크
WeakandPowerless
15/01/25 13:09
수정 아이콘
한화......
시네라스
15/01/25 15:46
수정 아이콘
장현우 선수가 한시즌에 한번씩 이런명장면을 만들어내는것 같은데... 지난 시즌에도 이런적이 있지 않았던가요?
리듬파워근성
15/02/01 02:0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이길 수 있어! 하는 경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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