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12/29 17:32:45
Name Lustboy
Subject [하스스톤] 성기사덱 시리즈 #1 : 나도 써보는 비밀, 비밀 성기사


볼바르, 폴드링 등 각종 성기사 주요 카드가 황금이어서 성기사에 관련된 덱들을 이것저것 해보고 있는데 개중 승률도 좋고 재미도 있는 몇가지 덱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중 첫번째는 성기사 비밀과 어울리는 하수인들을 극도로 활용한 비밀 성기사입니다.



마나 커브입니다. 1-4대 카드가 많아 핸드가 꼬일 일은 많지 않습니다.

코스트별로 카드와 운영법을 간략하게 소개해봅니다.
카드를 1~5레벨로 나누었습니다.
1레벨에 가까울수록 초반 핸드에 필요 없고 5레벨에 가까울수록 반드시 잡아야하는 카드입니다.

[1코스트]
앙갚음(4) : 첫턴인데 상대가 위니이고 나머지 패 2장이 안 좋으면 버리고 아니라면 잡아둡니다. 초반에 터질 확률이 높은 비밀이어서 보드 장악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귀한 희생(2) : 상대가 위니가 아니라면 무조건 버립니다. 미드레인지나 빅덱류를 상대할때 다른 비밀과 연계할때 쓰이는 카드입니다.
구원(1): 무조건 버립니다. 초반에 구원 마나 효율을 살리면서 사용하기 굉장히 힘듭니다.
은빛십자군 종자(5) : 무조건 잡아둡니다. 설명이 딱히 필요 없는 카드.

[2코스트]
안녕로봇(5) : 얘도 은빛십자군 종자만큼이나 초반 보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이 덱에 쓰이는 3가지 비밀과 모두 시너지가 좋습니다.
정신나간 과학자(4) : 초반덱이나 미러전에서는 잡아주시고 아니라면 버립니다. 미드레인지/빅덱 상대로는 비밀이 중반 이후에 쓰여야 좋습니다.
꼬마로봇(5) : 무조건 들어줍니다. 초반 필드 1티어 카드.

[3코스트]
정의의 칼날(3) : 나머지 패 상태에 따라 들어줍니다. 은빛십자군 종자와 2코스트 하수인이 깔끔하게 떨어졌을때 잡아주면 좋습니다. 아니면 2코/2코에 들어줘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후반에 나와도 괜찮은 카드고 최소 4턴은 되야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니 무리해서 잡진 마세요.
병력 소집(4) : 3코에 필드 장악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카드입니다. 어차피 병참장교 없는 덱이니까 부담감 없이 필드 먹는 용도로만 사용하세요. 앙갚음 발동시키기에 좋습니다.
나 이런 사냥꾼이야(1) : 무조건 스킵 카드
광휘의 노움(2) : 나머지 패 마나가 1-2나 과학자-2가 자연스럽게 온다면 집어주고 아니라면 버립니다. 또는 나머지 패가 너무 망해서 초반 패가 노움밖에 없어 부담된다면 킵하기도 합니다.
붉은십자군 성전사(3) : 나머지 패가 1-2나 2-2라면 잡고 아니라면 버립니다. 구원/앙갚음과 시너지가 좋습니다.

[4코스트]
용사의 진은검(3) : 미드레인지덱 상대할때 첫핸드로 하나쯤 잡아줘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잡지 맙시다.
누군가가 조종하는 벌목기(3) : 진은검과 벌목기는 후턴 첫패 마나가 2-2-4나 2-3-4, 1-3-4 등이 나왔을때 집을만 합니다.

5코스트에서 8코스트까지는 당연히 집을 필요 없습니다. 해리슨 존슨은 전사 상대로 나머지 패 상태에 따라 집어줘도 좋습니다.
초반 미니언들로 명치와 보드장악을 적절히 나누면서 필요하다면 초반에, 가능하면 후반 6코 이상 미니언들과 비밀을 비벼서 운영하면 됩니다.

고귀한 희생-앙갚음 콤보는 상대가 공격 한 번이라도 하면 무조건 앙갚음까지 터트리고, 천상의 보호막이나 죽음의 메아리 계열 하수인들과 구원의 시너지는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벌목기 시리즈와 실바나스, 티리온에 구원이 터지면 게임이 바로 터집니다.

위니덱 상대로는 광휘의 노움과 비밀을 잘 활용해서 체력 관리를 해주세요. 비밀만 걸려있으면 내자마자 4 회복이 보장되서 생각보다 효과가 좋습니다.

존슨은 로데브-얼굴없는 배후자-그린스킨-도발골렘 아무거나 바꾸셔도 상관 없습니다.

주로 냥꾼/위니흑마/드루 상대로 승률이 좋고 거인흑마/사제/전사 상대로는 비밀이 모두 최고 효율을 뽑지 않는 이상 이기기 힘듭니다. 법사 상대로는 손패에 따라 승패가 갈리고 주술사 상대로는 손패가 망하지 않는 이상 거의 지지 않습니다. 평범한 위니/미드레인지 성기사 미러전도 승률이 높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제이슨므라즈
14/12/29 18:06
수정 아이콘
전설벌목기와 병력소집, 정칼은 뭐가 대용품이 있을까요
그리고 드로우는 안하고 초반에 터트리는식이라면 침묵의 부재는 아쉽지않으신지요
14/12/29 18:13
수정 아이콘
전설벌목기는 케른,켈투자드,6코 벌목기로 대체할수 있고 병력소집은 대체할게 없고 정칼은 엉뚱이 3코 오거 정도로 대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초반 올인덱이 아니라 막상 써보면 초반 튼튼한 미드레인지 느낌이 나고 실바나스 처리할때 말고는 침묵이 아쉬울때는 없더군요.
제이슨므라즈
14/12/29 18:16
수정 아이콘
세세한답변감사합니다
탈리스만
14/12/29 18:15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며칠 전에 스니드를 먹은데다 성기사 운영덱이 하고 싶어서 이것 저것 보고 있었는데 가뭄의 단비 같은 덱이네요. 크크
원래 하려던 빅덱은 아니지만 재미있어 보입니다. 마침 볼바르가 없기도 했고
제10번교향곡
14/12/29 18:35
수정 아이콘
한국어 버젼에서는 부활이 아니고 구원이에요 크
14/12/29 18:39
수정 아이콘
영어로도 구원인데 생각없이 부활이라고 쓰고 있었네요 크크
14/12/29 19:40
수정 아이콘
질문 여러개 드립니다.

-스니드가 없는데 대체로 닥터붐 가능한가요? 존스는 필수같아서 어떻게 마련해야 할 거 같고..
-요즘 핫한 병참장교가 없는데 없어도 되나요?
-드로우 카드가 없는데 어떻게?
14/12/30 07:16
수정 아이콘
-스니드는 필수 카드라기보다는 그저 비밀들과 시너지가 잘 맞아서 넣었습니다. 닥터붐 넣으셔도 무방하지만 나이사에 저격당하는 닥터붐보다는 다른 6코스트 죽메 하수인들을 대신 넣는걸 추천합니다.
-병참장교 없어도 잘 돌아갑니다.
-드로우가 없고 초반이 안전하지만 그렇게 강력하지 않아서 초반에 째고 쭉쭉 뽑는 빅덱에 그리 좋진 않습니다.
피지알누리꾼
14/12/29 20:13
수정 아이콘
가끔 성기사를 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티리온이 없습니다... ㅠㅠ
14/12/29 20:14
수정 아이콘
전설이 너무나도 많다!
14/12/29 22:44
수정 아이콘
이거 드로우가 넘 부족한거 같은대요
14/12/29 23:38
수정 아이콘
더 해보니.. 빅덱과의 싸움이 재미있군요;;

음 뭘빼고 신축넣을지 고민중..
조셉고든레빗
14/12/30 01:37
수정 아이콘
힐주는 노움빼고 은총이랑 장교 넣어봤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재밌습니다 :)
제랄드
15/01/03 15:28
수정 아이콘
세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일단 돌리던 거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한 번 돌려봐야겠군요.
기사 유저가 별로 없는 듯 한데 골수 기사 유저로서 정말 반갑네요.
어서 다음 편 연재 좀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5966 [LOL] 새해를 맞이하며 써보는 고소 후기 [25] 브라운18070 15/01/02 18070 7
55965 [스타2] 공허의 유산에 관한 평과 아이디어 제안 2부 [52] 가루맨7050 15/01/01 7050 0
55964 [스타2] 공허의 유산에 관한 평과 아이디어 제안 1부 [21] 가루맨7904 15/01/01 7904 0
55963 [LOL] 2015 롤코 스프링시즌 사족 겸 수다 [6] for(int Miracle)5737 15/01/01 5737 2
55962 [하스스톤] 첫 공용 상위 호환. 닥터붐과 전쟁골램 [66] Leeka11461 15/01/01 11461 0
55961 [스타2] 힘내세요. 이영호 선수. [35] 無識論者13797 14/12/31 13797 19
55960 [LOL] 2015 스베누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오프닝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38] RookieKid10502 14/12/31 10502 0
55959 [스타2] 2014년 마지막 프로리그 직관 후기 [6] 민머리요정6660 14/12/31 6660 0
55958 [기타] PGR21 어워드 수상소감 및 여러가지 이야기? [22] Leeka6997 14/12/31 6997 3
55957 [하스스톤] 냥꾼으로 전설 달았습니다. [16] starmaze7502 14/12/31 7502 0
55956 [하스스톤] 탈진드루를 해 봅시다. [29] I 초아 U10754 14/12/30 10754 1
55955 [LOL] 전용준 캐스터님 불만입니다. 건강하세요. [26] aura10879 14/12/30 10879 7
55954 [기타] [Xcom EU, EW] 뜬금없는 Xcom 이야기 [17] 겨울삼각형11298 14/12/30 11298 1
55953 [기타] 개인적으로 뽑는 2014년 올해의 게임들 [22] 저퀴10513 14/12/30 10513 1
55952 [하스스톤] 성기사덱 시리즈 #1 : 나도 써보는 비밀, 비밀 성기사 [14] Lustboy8509 14/12/29 8509 1
55951 [기타] 트리 오브 세이비어 1차 CBT 모집시작 [32] 정용현6124 14/12/29 6124 1
55950 [하스스톤] 하스스톤 연승전 이벤트 대회참가 및 상품수령 후기입니다. [24] 진땅5254 14/12/29 5254 3
55949 [LOL] 정글 공속자르반 공략. [28] 감자해커10207 14/12/29 10207 1
55948 [LOL] 마스터이만으로 플레티넘 달성기념 마스터이 공략 [7] CtheB8723 14/12/29 8723 0
55947 [하스스톤] 요즘 하는 램프드루 덱입니다. [6] kapH7090 14/12/28 7090 0
55945 [기타]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에 이어 콩두&헝그리앱 리그도 막을 열었습니다. [16] 기차를 타고10203 14/12/28 10203 5
55944 [기타] [스타1] 콩두 조지명식을 보면서 [13] 영웅과몽상가9508 14/12/27 9508 4
55943 [기타] [스타1] 어라? 콩두리그에 철구 선수가 빠진 것 같습니다 [83] 빵pro점쟁이15080 14/12/27 15080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