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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23 22:56:59
Name 태랑ap
Subject [기타] 이젠정말 '트리오브세이비어' 뿐이야
얼마전까지 mmrpg는 이제 한물간 장르다
aos가 rpg의 지루한 성장을 줄이고 전투를 강조한 상위호환이라는 이야기도있었습니다

그걸 반증하듯 aos가 떠오르고(정확하시는 LOL이) 그뒤를 서든 피파가 합세해서
pc방 점유율 55%를 세게임이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씩 나오던 mo mmorpg 장르들의 출시
망겜이라는게 참 쉽게 쓰지만 기준잡기가 어려운 표현인데  

2014 망겜의 대표주자 블레이드&소울은 우습게도 3%대로 7위입니다.
하지만 해본 유저들은 모두가 치를떠는 망겜중의 망겜이되었죠

rpg장르가 힘든시기이지만 재미있는건 10위권내 lol 서든 피파 3대장 제외하곤
7게임중 6게임은 rpg입니다  하나는 기적의 게임 스타구요

순위권 외에도 오래동안 코어유저를 붙잡아가며 유지하고잇는 게임도 적지않고
이렇게 보면 또 쇠퇴기라고하기도 뭐합니다

타 장르에비해 개발기간도 길고 투자금도 많이들어 여기에 도전하는 개발사가 과거에비해 많이 적어지고
상대적으로 개발이 쉽고 대세로 꼽히는 모바일로 넘어간 개발사가 적지않는 요즘

1년에 mmorpg 신작은 손에 꼽는 시대가되었습니다(원래 그렇게 쏟아지는 장르는 아니였지만)

극히 주관적인 의견이지만 rpg 유저로진짜 할겜이 없습니다.
서비스되는 게임은 많지만 과거에 했던게임 업댓된거보고 잠깐 복귀했다가 빠지는식이고

장르자체의 특성에맞게 장시간 꾸준하게 플레이하게 되는데 아직 이렇게 만드는게임이 없네요
정말정말 기대했던 블레이드&소울은 이제 그냥 운영을 똥으로 하면 게임이 어떻게 망할수 있는가

...를 대표하는 게임이 되었고 클베때보고 큰 기대는 안했지만 검은사막은
열심히 만든것 같긴하지만 솔직히 재미는 없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다음 신작인 트리오브세이비어의 cbt 일정이 나왔습니다
1차 cbt는 약 2일간에 걸쳐 진행되고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빠르면 내년 1분기 즈음에는 obt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발사측에서는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이라는걸 부인하고있지만
기다리는 팬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라그나로크의 진정한 후속작? 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이미 홈페이지게시판에는 라그의 향수를 맡으며 찾아온 유저들이 자주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최근 나왔던 신작들은 하나같이

화려한 그래픽과 뛰어난 커스텀마이징 다들 방대한 세계관을 자랑해왔지만
트리오브세이비어는 과거 시대를 역행하고 안될거라던 2d로 시장에 뛰어들어
대성공을 이뤘던 던파를 생각나게하는데요

꼭 그런특징은 아니더라도 이런류 그래픽과 전투방식을 좋아하던 유저입장에서는
원하는 취향의 게임이 꽤 오랜기간 나오지 않아 기다린 사람들도 적지않아보입니다

라그2가 몇번에 걸쳐 폭망한뒤 팬들사이에서는 아예 라그나로크의 후속작으로 인정하지 않느사람도 있는데
큰 관련없어 보이는 게임이 라그나로크의 후속작 대우를받으며 기대를 안고있는게 재미있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김학규씨의 영향은 물론이거니와 그가  물러나지 않고 정말로 라그 후속작이
나왔다면 이런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섞인게 아닐까 합니다.
(그라나도 운영생각하면 솔직히 걱정많이 됩니다)

이런류의 그래픽과 전직을 통한 성장 클래스가 명확하게 갈리는걸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블소보다도 많은 기대가 되고 어찌어찌하다보니 저 아니라도 많은분들이 주목하는 상황이되었네요
(앞선 게임들이 어떤식으로든 삽질을하여....)

이제 더 기대되는 게임도 없고 추후 기대작이라 할만한 로스트아크 같은 작품은 아직 몇년은 더있어야하구요
클래스가 너무 많아 자칫 캐릭터의 깊이부족할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 왜하필 넥슨과 함께? 라는 우려도있었지만
어찌됐든 넥슨만한 파트너가 없다는게 현실이기도 하고

부디 cbt후 성황리에 obt 상용화해서 단기 이익에 눈이멀어 개막장질하지 말고
롱런할수 있는 게임으로 나왔으면좋겠는데

그라나도 운영을 봐서는 과연....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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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3 23:01
수정 아이콘
넥슨인데다가. 학Q라고 해서 운영을 잘 하는 것은 아닌지라..
그래도 기다려야죠. 주륵..
행복한인생
14/12/23 23:03
수정 아이콘
몇년간 망영전 빼고는 재미있게 한 한국 온라인 게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 더 하드코어했을때 망영전이 정말 재미났는데
14/12/23 23:11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의 마영전도 나름의 맛이 있다고 생각해서 크크크
닉네임을바꾸다
14/12/23 23:16
수정 아이콘
계정 해킹당하기 전까지는 좀 하다 잊다가 다시하던 연어겜...마영전이죠..(대충 15K 공격력까진 맞췄었는데 내 잉여케릭을 왜 해킹한거야...ㅜㅜ)
국내 온라인게임중에선 독득한 맛이 있어서...
14/12/23 23:16
수정 아이콘
저와 함께 2010년에 마영전을 하던 친구 둘다 해킹당하고 접고난이후...
2014년까지 저혼자 이게임을 하고있네요 크크크 요즘은 공제에 대한 패치가 많이 진행되서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흐흐
닉네임을바꾸다
14/12/23 23:20
수정 아이콘
몇년을 느긋하게 키워서 70찍고 용무기 들어준거였는데...(물론 우리 착한 빨간 마신용님이...망치를 내려주사...5천200만에 팔아치우지 못했으면 턱도 없지만...인장교환그런거 없던 시절)
잉둔자 선생님하고 그리 놀지도 않아서...
태랑ap
14/12/23 23:13
수정 아이콘
아리샤 패치로 다시 좀 부흥하다가 최근 몇년만에 리시타를 시작으로
구캐릭들 상향과 함께 일단은 개념운영을하고있긴한데

저도 과거의 카운터 몇번만해도 오나 방패 박살나고 보스한테 한방맞음 빈사가되어 나가떨어지던
하드코어하던때가 지금보단 재밌었습니다
빠독이
14/12/23 23:36
수정 아이콘
저도 초창기가 더 재밌었던 고인물이지만 지금이 재미없는 건 아니고..
지금의 방향성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먹히는 것 같아서 이해는 합니다.
과거 마영전 전투 스타일에 현재의 편의성이 있는 게임이 있으면 해보고 싶지만요.
14/12/23 23:06
수정 아이콘
MMORPG가 주는 재미가 단순 노가다밖에 안되니까 제2의 리니지처럼 못되는거죠..
게임성과 인터페이스의 편리함보다 일단 게임이 주는 색다른 맛이 있어야 하는데 너도나도 비슷한거 찍어내니.. 그냥 몇일 하다가 그만두는겁니다.
14/12/23 23:11
수정 아이콘
클로저스 과금제보니까 TOS도 멀리멀리 갈꺼 같네요. 넥슨이 돈이 그렇게 급한가?
루키즈
14/12/23 23:1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나름 클린 캐시 정책으로 돌아선 넥슨에서 갑자기 이런 게임이 떡하니 튀어나오니 얼척없긴 하네요 크크..
14/12/23 23:13
수정 아이콘
전 라그나로크세대는 아닌데
이상하게 저런 아기자기한거에 매력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아스가르드라던가... 다크세이버라던가... 그런것들에 흥미가 갑니다.
14/12/24 00:07
수정 아이콘
이게 또 은근히 생각없이 키울 수 있는 재미?가 기대되서 복잡한거 싫으면 또 좋아보입니다. 요즘 캐쉬템 써가며 라그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도 살짝 다시 라그 했던건 어떤 부분에선 생각이 필요없기 때문이기도 하져.

물론 시스템이 완전 쉽길 기대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대충 썰고 렙 오르고 아기자기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옛날엔 라그하면서 가장 찌증나는게 나만 이속이 느리다였는데..... 이속만 좀 빠르면 할만하겠지 막연하게 이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복잡하면 해도 금방 접겠져

쉬웠으면 좋겠습니다
장야면
14/12/24 01:13
수정 아이콘
이제 클베면 내후년 1분기에 나오면 빠르게 나오는게 아닐까 싶네요.
14/12/24 02:45
수정 아이콘
클베는 신청은 하겠지맘 아마 안될꺼야... 이겠고, 검은 사막 만렙 찍으며 오베를 기다리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화려한 그래픽도 좋지만 FPS류의 시점보단 공중에서 캐릭 중간에 놓고 내려다보는게 좋더라구요.
사족으로 검은 사막은 엘더스크롤을 재밌게 했었지만 혼자하는 느낌에 약간 심심할 찰나 나왔지만 망한 엘더스크롤 온라인판의 한글버전 느낌이라 그럭저럭 할만합니다. 첫 낚시대로 물고기를 4마리 잡으니 재밌더군요. 정작 낚시대 첫 퀘인 불가사리는 못 낚은게 함정...
서리한이굶주렸다
14/12/24 03:12
수정 아이콘
그라나도를 서버 집권당 부당수까지 달 정도로 하드하게 즐겼던 입장에서는 게임 운영이 또 산으로 갈까봐 불안하긴 합니다 크크
TOS는 언뜻 보면 라그나로크와 그라나도를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 같은데 전 잘 모르겠네요. 일단 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오랫만에 그라나도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영입 가능 캐릭터수가 롤 챔피언 숫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늘어났네요 크크
레가르
14/12/24 03:25
수정 아이콘
이제는 거의 기대가 안되네요. 블소가 아무리 망겜 소리 들어도 블소 이후 나온 MMORPG들 생각하면.. 이제는 기대조차 되지 않네요..
MMMMMMMMMMMMMMMM
14/12/24 08:59
수정 아이콘
망겜이라도 상관없으니 클베 당첨이나 됐으면 !
HOOK간다.
14/12/24 09:46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차기 nc표 mmorpg를 기다리고 있네요. -0-
톰슨가젤연탄구이
14/12/24 11:34
수정 아이콘
그래픽을보고 혹했다가 학Q +넥슨조합을보고 급 시무룩해지더군요
Otherwise
14/12/24 12:13
수정 아이콘
imc가 운영한다는데 게임 흥행유무랑 상관 없이 운영 자체는 무조건 망 운영일 것 같군요.
옆집돌고래
14/12/24 12:34
수정 아이콘
넥무룩.... 그렇지만 막상 나오면 마구마구 달릴거 같군요
Arya Stark
14/12/24 13:15
수정 아이콘
제발 !!!!! 너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막장만은 아니길 ㅠ
TheHobbit
14/12/24 21:49
수정 아이콘
나이 때문인지 요즘 게임이 재미없는건지 정통MMORPG는 이제 끝낫나란 생각도 드네요..

린지이터널이나 로스트아크만 조금 기대가 되고 나머지는 아에 기대되는 게임이 몇년째 없네요

그나저나 창세기전4는 뒤집어 진건가요?.. 소식이 없네요
14/12/26 09:06
수정 아이콘
학규가 'cbt후 성황리에 obt 상용화해서 단기 이익에 눈이멀어 개막장질'은 안합니다. 이익에 관계없는 막장질이 문제죠
-그라나도에스파다 클베유저. ...아직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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