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 컴으로 업그레이드 이후 스팀연쇄 할인마에게 카드 갱킹을 당해 고통받고 있는 린세입니다.
현직 학원 강사인데 오늘 기말고사 치고 아이들이 안오고 있어서
한적한 가운데 올해의 게임을 갑자기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흐흐
그럼 시작합니다.

1. 트로피코 4
나온지는 꽤 된 게임이죠. 이미 5까지 나왔습니다. 작년말 겨울에 결제하고선 컴퓨터 업그레이드 전까지 노트북으로 93시간 채웠습니다. 흥겨운 음악이 장점인 게임이죠. 독재자를 조정하는 건설 비리 시뮬레이션인데 국민의 눈치를 무지 살피는 뭔가 이상한 느낌의 재밌는 게임입니다.

2. 문명 5
컴퓨터 업글 이후 처음으로 달린 게임입니다. 약소하게 114시간 플레이 타임 찍었구요. 와이프와 휴가 날짜가 달라서 집에서 게임만 했는데 여름 휴가가 삭제되었습니다.

3. 페이퍼 플리즈
동무, 여권내놓으시오! 대도의 페이퍼 플리즈 영상을 보고선 저도 질러서 재밌게 끝판 깼습니다. 그리고 최근 문화어 패치 판으로 새로운 게임 하는 기분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식자가 굉장히 찰지게 되어 있더군요. 크크

4. 울프 어몽 어스
나이 들어 점점 컨트롤에 자신이 없어 찾게 된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한편의 미드를 본 느낌으로 굉장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최근엔 안드로이드 버전도 나와서 다시 즐기고 있습니다.

5. 워킹 데드 시즌 1, 2
위 울프 어몽 어스를 만든 텔테일 게임즈의 명작이죠. 2번의 스토리가 조금 아쉬웠지만 역시 미드 보는 느낌으로 굉장히 재밌게 플레이 했습니다. 스포 없이 하니까 쫄깃쫄깃했었네요. 클렘 긔엽긔.

6. 툼레이더 리부트
여름 스팀 세일로 싸게 구입하고 그냥 라라나 볼까 하고 켰다가 최근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근데 죽는 장면들이 너무 잔인해요.

7. 디모
안드로이드 리듬 게임의 최강자 디모입니다. 이 게임 때문에 제 태블릿을 계속 학원 학생이 가져간다는... 음악이 참 좋습니다.

8. 하스스톤
고스톱 삼아? 하루에 몇판씩 일퀘만 깨는 하스입니다. 최근 패치 이후 20등급에서 놀고 있습... 최근 안드로이드 버전까지 나와서 접근성이 더 좋아졌어요. 아이패드도 있지만 넥7으로 즐기니까 휴대하기도 더 편하고 좋습니다.

9. 클래시 오브 클랜
2년째 즐기고 있는 유2한 온라인 게임입니다. 현재 89렙이구요. 장인 결제 이후 무과금으로 하다가 최근 한계를 겪고 한달에 월급날만 만원씩 결제 하며 즐기고 있습니다. 2년 정도 재밌게 즐겼으니 이정도 과금은 해줄께랄까요?

10. 체인크로니클
흔한 TCG게임입니다. 엑통수에서 서비스하고 있구요. 일본에선 꽤나 인기있다던데 한국에선 모르겠네요. 과금유도도 크지 않고 카드가 예뻐요. 키우는데 오래 걸리는 만큼 애정도 쫌 생기고 현재 81렙입니다.


그외. 최근 나온 킹덤 러쉬 오리진 재밌게 끝판 깼구요. FMH는 생각 날때마다 가끔 합니다.
스탠리 패러블은 2시간만 하고 더는 하지 않았네요. 게임을 하는건지 게임과 대화하는건지 흐흐
그리고 오늘 오전엔 검은 사막 쫌 했습니다. (아놔 임프)

내년에도 COC와 첸크, 하스는 계속 할꺼 같네요. 그리고 스팀은 최근 할인에 사 놓은 어크와 바쇽이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크킹2와 유로파 유니버셜리스는 아직 설치도 못했어요. ㅠㅠ
와이프 눈을 피해 게임하고 살기 쉽지 않아요. 하지만 열심히 게임하며 삽시다. 흐흐 게임하는데 이유 없잖아요 ^^

아! 저의 스팀 아뒤는 charlesahn211 입니다. 스팀하다가 가끔 아는 친구 창에 누군진 모르지만 로긴되는 거 보니 기분좋더라구요. 친추 환영합니다. ^^